Game reView2016. 9. 8. 00:44

 

[리뷰] 테일즈 오브 베르세리아

 

 

 

2015 6월에 개최된 테일즈 오브 페스티벌에서 발표된 반다이남코의 대표 RPG 타이틀인 신작 [테일즈 오브 베르세리아]는 전작 [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의 프리퀄 작품으로 남자주인공이나 남녀주인공이 등장했던 전작들과는 다르게 여주인공의 모습을 소개하며 차별화를 선언했었죠.

 

그리고 2016 8 18, 다양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스토리를 그리며, 보다 다양해진 상황 연출이 가미된 [테일즈 오브 베르세리아] PS4로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테일즈 오브 베르세리아]는 시리즈 최초로 벨벳 크라우라는 단독 여성 주인공을 중심으로 그녀의 삶의 방식을 통해 세계의 질서를 되찾으려는 자들과 복수심을 품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주인공과의 대립이라는 이성과 감정의 갈등을 테마로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과거에는 꾸밈없는 성격으로 풍부한 감성과 가족을 향한 애정을 가진 소녀였으나 3년 전에 일어난 사건을 계기로 상냥한 원래 성격을 억누르고 생각지도 못하게 차가운 격정을 불태우며 냉철한 전사의 모습과 세상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영웅의 모습 등 다양한 면모가 복합된 캐릭터입니다.

 

 

 

 

[테일즈 오브 베르세리아]의 아이템 메뉴에서 특기, 오의, 성례술, 회복술, 비오의, 비술, 브레이크 소울, 스위치 블래스트 등 술기 정보를 확인하거나 전투에서 사용할 술기를 등록하고 플레이어가 조작할 캐릭터의 수동, 반자동, 자동의 세 종류 중에서 조작 모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의 특기나 성례술은 게임패드의 4개 버튼에 각각 4단계까지 등록할 수 있는데, 전투 중 각 버튼을 누르는 타이밍에 따라 등록 단계 순서대로 술기가 발동하고, 술기를 사용할 때마다 숙련도가 상승하며 특정 칭호 스킬의 효과도 상승해 단순한 조작만으로도 누구나 손쉽게 기술연계를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캐릭터의 숨겨진 힘을 해방하기 위해서는 브레이크 소울 게이지를 축적해야 하는데, 이 게이지를 모아 스위치 블래스트나 비오의 같은 강력한 공격을 연계 중에 해당 버튼을 길게 누르는 것만으로 발동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소울이 3 이상일 때, 각 캐릭터 별로 조건을 만족한 상태에서 소울을 1개 소비하여 강력한 브레이크 소울을 발동할 수도 있습니다. 브레이크 소울은 연계 제한에 관계없이 발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발동 후에 다른 술기를 1단계부터 계속 연계해나갈 수 있고, 연계 수도 늘려나갈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투를 보다 유리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습니다.

 

 

 

   게임시스템

 

 

 

캐릭터의 스테이터스를 통해 해당 캐릭터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데, 각 능력치는 장비를 변경하거나 스킬을 세트하는 것으로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스테이터스에는 현재 레벨, 체력, 비오의 발동 시 소비하는 블래스트 게이지, 술기 발동 시 소비하는 소울 게이지, 대미지에 영향을 주는 공격력, 술공격, 대미지 경감에 영향을 주는 방어력, 술방어, 소울 게이지의 회복속도나 적을 기절시킬 확률에 영향을 주는 집중력 등의 항목이 존재합니다.

 

또한 장비품에 부여된 스킬의 숙련도 상황도 확인할 수 있는데, 장비품은 각각 3종류의 스킬을 가지며, 장비한 캐릭터에게 그 효과를 부여하게 됩니다. 전투 등급에 따라 장비품이 갖는 스킬의 숙련도가 상승하는데, 마스터 스킬을 습득한 장비품을 장비하면 스킬의 효과가 중복되어 2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테일즈 오브 베르세리아]의 장비품은 무기, 고유, 방어구, 반지, 신발, 칭호로 구분되는데, 장비품에 부여되어 있는 스킬은 캐릭터에게 다양한 효과를 부여합니다. 특히 캐릭터의 칭호에도 스킬이 부여되어 있어 동일한 조건을 계속 만족해가면, 칭호의 랭크가 올라가고 새로운 스킬이 부여되게 됩니다.

 

게임 진행을 통해 특정 아이템을 획득하면 상점에서 소재를 사용하여 장비품을 강화하거나 반대로 장비품을 분해하여 소재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때 장비품의 랭크, 강화횟수, 부여된 스킬에 의해서 분해로 얻을 수 있는 소재가 변화합니다.

 

 

 

 

적 종족에는 짐승, 갑각류, 부정형, 무족, 유익, 수인, 장갑, 불사자, 요마, , 사람, 불명의 12종류가 존재하는데, 개중에는 두 개 이상의 종족에 속해있는 적도 있으며, 특정 속성에 약하거나, 반대로 특정 속성에 대해 내성을 갖는 적들이 있습니다.

 

속성에는 화속성, 수속성, 풍속성, 지속성, 무속성이 존재해 적의 약점 속성의 공격을 가하면 빨간 문자로 WEAK가 표시되며 통상보다 커다란 대미지를 주게 되지만, 적의 내성 속성의 공격을 가하면 파란 문자로 REDUCE INVALID라고 표시되고 대미지가 통상보다 줄어들게 됩니다.

 

게다가 노란색으로 REFLECT라고 표시되는 경우에는, 공격이 반사되어 대미지를 줄 수 없는 등 적의 약점을 공격해 약점 연계로 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펼쳐나갈 수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맵 화면에서 캐릭터를 조작하여 게임의 무대가 되는 세계를 모험하며 로케이션 맵을 통해 현재 위치와 목적지 등의 정보를 확인하고 챗이 표시될 때 버튼을 누르면 캐릭터 간의 대화를 볼 수도 있습니다.

 

스토리를 진행하면 다양한 이동수단이 등장하게 되는데, 레어보드를 입수하면 통상보다 빠르게 이동이 가능해 약한 적과 부딪혀도 엔카운트되지 않고 적 심볼이 소멸하며, 배를 이용해 바다를 건너 다른 대륙으로 이동하는 등 상황에 맞는 이동수단을 활용해 모험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맵 화면에서 적 심볼과 접촉하거나 특정 이벤트가 발생하면 적과 싸우기 위한 전투에 돌입하게 됩니다. 전투에 참가하는 캐릭터는 소울을 가지며 가지고 있는 소울의 수만큼 술기를 연계할 수 있습니다.

 

소울은 적을 격파하거나 상태이상에 걸리게 하면 빼앗아 증가시킬 수 있고, 반대로 기절하거나 상태이상에 걸리면 소울을 빼앗겨 감소하는 일도 발생하는데, 스킬을 습득하면 최대 8개까지 소울을 소지할 수 있게 됩니다.

 

 

 

 

메뉴 화면에서 이해 탐색을 선택하면 탐색선을 다른 바다에 파견해 여러 가지 아이템을 찾을 수 있는데, 반복해서 탐색선을 파견하면 탐색 레벨이 상승해 더 좋은 성과를 얻게 됩니다.

 

탐색선은 탐색 중에 쓰러뜨린 해적선의 수에 따라 경험치와 보수를 획득할 수 있으며, 경험치를 일정치 이상 획득하면 탐색 레벨이 오르고 파견 지역에 따라 새로운 지역을 발견하거나 요리의 레시피, 숨겨진 보물 등을 발견해 탐색 스킬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마치며

 

 

 

[테일즈 오브 베르세리아]는 시리즈의 16번째 작품이자 시리즈 첫 단독 여성 주인공을 중심으로 중후한 스토리를 그려나가고 있는 RPG 게임입니다.

 

전작의 부진으로 개발 프로듀서였던 바바 히데오프로듀서의 보직이 변경되면서 부담을 안고 출시한 타이틀인데, 질서를 찾으려는 세상의 도리와 복수심의 감정을 드러내는 캐릭터들의 갈등을 심도 있게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다이남코를 대표하는 [슈퍼로봇대전], [아이돌마스터] 등의 작품들이 최초로 한국어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테일즈 오브] 시리즈는 한글화가 되지 못한 점은 적잖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그래도 기술 연계로 다양한 액션을 구사하며 적을 압도하는 전투와 전략성을 지닌 배틀 시스템, 캐릭터 고유의 특수 효과 등 화려한 액션과 방대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전작의 부진을 씻어줄 작품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6. 8. 12. 03:24

 

[리뷰] 슈퍼로봇대전OG 문 드웰러즈

 

 

 

지난 2 13일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주관으로 진행된 한글화 대폭발 페스티벌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4], [건담 브레이커 3], [다크 소울3] 등 이미 한글화를 거쳐 출시된 타이틀들과 한글화 출시가 확정된 기대 작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당시 이 행사에서 아직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들의 한글화 출시 소식도 발표되었는데,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25주년 기념작인 [슈퍼로봇대전OG 문 드웰러즈]의 한글화 발표로 팬들을 열광시켰고, 기대하던 작품이 드디어 7 7 PS4로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2002 11월 반프레스토가 발매한 게임보이 어드밴스용 [슈퍼로봇대전 ORIGINAL GENERATION]은 타사의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판권작품들을 배제하고 반프레스토의 오리지널 작품의 로봇과 캐릭터만 등장하는 시뮬레이션RPG 작품이었습니다.

 

이후 오리지널 캐릭터와 연관된 새로운 캐릭터들을 추가하고 스토리와 설정을 수정하며 콘솔기기 위주로 시리즈가 전개되고 있는데, OG 시리즈의 설정과 세계관을 일부 공유하고 있지만, 독자적인 세계관과 게임 구성을 갖추고 있는 [슈퍼로봇대전 OG사가 마장기신] 시리즈도 별도로 전개되어 오고 있습니다.

 

 

 

 

타이틀 발매 후인 지난 7 16일에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주관으로 양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슈퍼로봇대전OG 문 드웰러즈]테라다 타카노부프로듀서와 츠카나카 켄스케프로듀서의 초청 이벤트도 진행되었습니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최초의 한국어 버전 정식 발매에 이어 시리즈 전개의 감수를 맡고 있어 슈로대의 아버지라는 칭호를 얻고 있는 테라다 타카노부총괄 프로듀서가 처음 한국을 방문하는 등 최근 일본 반다이남코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데,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본편 시나리오를 시작할 때 플레이어의 취향에 맞춰서 게임의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통상 플레이의 노멀 모드 외에 각 미션에서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획득할 수 있는 SR 포인트(슈퍼로봇 포인트) 획득 시 추가적으로 자금을 획득할 수 있는 비기너즈 모드가 시리즈 최초로 추가되어, 시리즈를 처음 접한 유저들의 진입 장벽을 낮춰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클리어 데이터를 로드해 게임을 진행할 경우 기체 및 무기의 개조와 파일럿 양성, 어빌리티 구입이 불가능한 EX 하드 모드, 게임을 2회 클리어한 클리어 데이터를 로드해 게임을 진행할 경우 기체와 무기가 15단계까지 개조가 가능해지고, 게임 개시 시부터 모든 강화 파츠와 일부 환장 무기를 보유한 스페셜 모드도 존재해 유저들의 도전욕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게임시스템

 

 

 

[슈퍼로봇대전OG 문 드웰러즈] 게임의 시나리오가 전개되어 작전을 펼쳐 전투에서 승리하고 다음 스토리가 진행되기 전에 인터미션에서 기체의 무기 개조, 파일럿 양성, 부대 편성, 데이터 관리 등을 통해 다음 전투를 대비하게 됩니다.

 

전투에서 획득한 자금을 소비해 특정 기체의 HP, EN, 장갑, 운동성, 조준치 중 개조하고 싶은 항목을 선택하고 비용을 지불해 기체를 개조할 수 있으며, 백색 문자로 표시되는 고정무기와 녹색 문자로 표시되는 환장무기 역시 자금을 소비해 개조가 가능해 공격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적을 격추하거나 이벤트로 입수한 강화 파츠를 장비하면 기체의 능력을 상승시키거나 특수능력을 부가할 수 있게 됩니다. 각 기체는 최대 4개까지 강화 파츠를 장비할 수 있는데, 이동력이나 운동성의 기체 능력을 상승시켜주는 기체 계열, 명중 보정이나 사거리 무기 능력을 상승시켜 주는 무기 계열, HP EN을 회복시킬 수 있는 소비 계열, 파일럿의 기력을 상승시켜주는 등 여러 분류의 효과를 상승시켜주는 특수 계열의 강화 파츠가 존재합니다.

 

 

 

 

인터미션 메뉴에서 파일럿 양성을 선택하면 전투에서 획득한 파일럿 포인트를 사용해 파일럿의 능력을 상승시키거나 습득 가능한 특수스킬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최대 6슬롯 분의 특수 스킬을 습득할 수 있는데, 습득 가능한 것과, 특정 파일럿만이 배우는 습득 불가능한 특수 스킬도 존재합니다.

 

파일럿 능력치에는 격투 무기의 대미지를 늘려주는 격투, 사격 무기의 대미지를 늘려주는 사격, 특수 스킬의 발생조건 등을 충족시켜주는 기량, 받는 대미지를 줄여주는 방어, 회피율을 상승시켜 주는 회피, 명중률을 상승시켜 주는 명중 등 능력치 상승을 통해 특정 파일럿의 장점을 살리거나 단점을 보완해 나갈 수 있습니다.

 

 

 

 

적을 격추하면 어빌리티 포인트도 입수하게 되는데, 이 포인트로 어빌리티를 구입해 기체와 파일럿 각각에 준비된 3개의 슬롯에 같은 어빌리티 3개를 장비하면 해당 어빌리티가 발동됩니다.

 

기체와 그 기체에 탑승하는 메인 파일럿을 합계한 6개의 슬롯 중 같은 어빌리티가 3개 이상 갖춰져 있는 경우 어빌리티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대미지를 상승시키는 격투, 사격, 반격, , 실탄, 원공, 대미지를 감소시키는 장갑, 원방, 명중 및 회피율 상승, 경험치나 자금 상승 등 공격, 방어, 명중, 획득, 능력의 분류에 해당하는 20여종 이상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슈퍼로봇대전OG 문 드웰러즈]의 미션이 전개되면 부대 편성을 통해 출격시킬 부대를 골라 지도에서 유닛을 배치하고 출격 후, 아군 페이즈와 적군 페이즈를 교대로 순서가 진행되며 지도 화면에서 이동에 필요한 코스트를 차감하여 유닛을 움직여 전투를 실행하고 작전목적을 충족하면 승리하게 됩니다.

 

지도에는 방어율과 회피율이 상승하는 숲과 마을 등 공, , , 지중의 다양한 지형이 존재하는데, 유닛은 이러한 지형에 따라 이동범위, 방어, 명중력 등에 영향을 받게 되고, 지형에 대한 이동 능력을 가지고 있지 못한 기체는 이동이 어렵거나 진입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한편 각 파일럿에 따라 정신 커맨드라는 능력이 있어서 SP를 소비하여 사용하면 명중률과 회피율 상승의 집중, 공격 회피의 섬광, 이동력 상승의 가속, 무기 사정거리 상승의 저격, 획득 경험치 2배가 되는 노력, 획득 자금 2배가 되는 행운, HP를 회복하는 신뢰, 잔탄수를 회복하는 보급 등 여러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유닛이 장비한 무기의 공격 가능한 범위에 적 유닛이 있으면 공격을 펼칠 수 있는데, 공격에는 적 유닛 1기를 지정하여 공격하는 통상공격, 공격 목표 1부대에게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전체공격, 지도 위의 다수의 적에게 대미지를 줄 수 있는 맵병기 공격으로 나뉩니다.

 

특히 무기에는 속성이 존재해 스테이터스 이상이나 배리어 관통 능력 등 특수효과를 발생시키는 S무기부터 개별 커맨드 이동 실행 후에 사용 가능한 P무기, 빔 코트 등 특정 배리어 계열 특수능력으로 대미지가 감소되는 B무기, 재머로 무효화되는 미사일 계열의 M무기까지 각 무기의 특징이 나타납니다.

 

 

 

 

2기의 싱글 유닛을 부대 편성이나 합류를 통해 1개의 트윈 유닛으로 행동할 수 있습니다. 트윈 유닛이 되면 2기로 1기에 공격하는 집중공격과 메인 유닛은 적 메인 유닛을 공격하고, 서브 유닛은 적 서브 유닛을 공격하는 개별공격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공격목표에 사용 가능한 지원무기를 가지고 있고 메인 기체의 메인 파일럿이 특수스킬 MB 발동을 가지고 있으며, 2기의 파일럿 기력이 모두 140 이상의 조건 등을 만족할 때, 공격을 실행하는 트윈 유닛과 인접한 트윈 유닛이 합쳐져 지원무기를 사용해 일제 공격 후 각 기가 임의의 무기로 공격해 4기가 합동 공격하는 맥시멈 브레이크를 발동시킬 수 있어 보다 전략적인 전투 방식을 제공합니다.

 

 

 

마치며

 

 

 

[슈퍼로봇대전OG 문 드웰러즈]는 시리즈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작품으로, 시리즈 최초의 한글화 타이틀이자 시리즈 최초의 PS4용 소프트웨어로 [슈퍼로봇대전 OG]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시뮬레이션RPG 게임입니다.

 

이번 작품은 한글화뿐만 아니라 중문화, 영문화도 진행되어 해외 진출을 고려한 만큼 튜토리얼 격인 가이던스 시나리오로 조작이나 전투방법 등을 설명해주고 있고 시리즈 최초로 비기너즈 모드가 추가되어 신규 유저들의 진입 장벽을 낮춰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25년을 이어온 시리즈답게 방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어 기존 작품들의 세계관을 파악하고 있지 못하면 인물들의 대화만으로는 스토리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아 게임의 몰입도가 떨어지더군요.

 

그래도 PS4로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기존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그래픽과 3D 배경을 바탕으로 다이나믹한 카메라 워크와 풀 애니메이션 연출의 로봇 전투신을 선사하며, 시리즈를 거듭하며 완성된 게임 시스템으로 로봇 매니아들을 만족시켜줄 작품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6. 7. 24. 21:09

 

[리뷰] 용사죽다.

 

 

 

2007년 피쳐폰용으로 발매되었던 RPG 게임 [용사죽다.]는 한정된 시간 내에 스토리를 진행시키는 기본 룰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독창적인 시스템을 선보여 스테디셀러가 된 멀티시나리오 형 RPG 게임입니다.

 

지난 2월 니폰이치 소프트웨어를 통해 PS Vita로 리메이크 버전이 일본에 발매된 것에 이어 6 17일 한국어판이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용사죽다.]를 기획한 이는 일본의 게임 디자이너이자 소설가인 마스다 쇼지 [천외마경]의 광고 홍보 일을 인연으로 [천외마경 2: 만지마루] 개발에 참여하며 게임 계에 입문한 독특한 이력을 지닌 인물입니다.

 

그는 1995 PC엔진으로 발매되어 8년이란 제한 시간 안에 120 종류에 달하는 동물들을 붙잡는 [린다큐브]를 디자인했고, 1999 PS1으로 출시한 [내 시체를 넘어가라]는 생후 1년에서 2년 밖에 살 수 없는 단명의 저주와 인간끼리는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종족멸망의 저주를 받은 주인공이 신의 도움을 받아 아이를 낳으며 대를 이어 싸워나간다는 독특한 설정의 작품을 디자인하는 등 마스다 쇼지는 주류에서 벗어난 파격적인 작품들을 선보여 왔습니다.

 

 

 

 

주간 패미통을 통해 마스다 쇼지가 직접 [용사죽다.] 게임의 기획에 대해 밝힌바 있는데, 그 내용에 따르면 1995년 간경병으로 아버지가 시한부 판정을 받으셨는데 다행히 수술의 결과가 좋아서 10년을 더 사셨고,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아버지의 기력이 점차 쇠해 취미가 변하고 남은 시간을 애지중지 하는 아버지의 변화를 목격하며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테마에 주목했다고 합니다.

 

또한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초면인 조문객들과 아버지의 친구분들께서 말씀하신 아버지와의 추억을 통해 본인도 알지 못했던 아버지의 모습을 느끼며 플레이 내용에 따라 조문객과 조문 내용이 달라지며 장례식을 엔딩으로 하는 게임성을 떠올렸다고 하네요.

 

 

 

 

5일간의 여정이 마무리되면 용사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그 죽음을 애도하는 장례가 거행되는데, 장례식에는 생전의 모험을 통해 인연을 만들었던 사람들이 각각의 추모문을 이야기하고 마지막에는 장례 참석자와 운 사람 수를 알려줍니다.

 

이렇게 장례식의 내용은 지난 5일간 진행되었던 용사의 행동이나 관계했던 캐릭터들에 의해 규모와 내용, 참석자가 결정되고, 누구와 관계하고 무엇을 이루었는지에 따라 캐릭터의 리액션이나 이벤트 등의 변화가 이루어지는 만큼 다양한 선택에 따라 새로운 전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게임시스템

 

 

 

[용사죽다]는 용사와 마왕의 전투부터 게임이 시작되는데, 용사는 자신의 목숨과 바꿔 마왕을 쓰러뜨리고 목숨을 잃게 되지만 신의 재량으로 5일간의 목숨을 얻고 되살아나게 됩니다.

 

되살아난 용사는 자신이 구한 세계를 모험하며 새로운 문제들을 시간이 허락하는 한 해결해 나가는데, 6일째 되는 날에는 다시 한번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와 용사의 죽음을 애도하는 장례를 치르게 됩니다.

 

만약 용사가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면 장례 이후 부활하여 첫 날로 돌아가 새로운 5일간의 모험을 반복하게 됩니다.

 

 

 

 

용사에겐 5일이라는 한정된 시간만이 허락된 관계로 휴식 없이 행동을 계속하면 정상, 피로, 과로, 감퇴, 쇠약의 5단계로 피로도가 축적되어 갑니다. 피로도가 바로 용사의 컨디션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피로도가 높을수록 용사의 파라미터가 크게 떨어지는 약체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약체화가 진행되면 화면이 붉게 빛나고 용사의 체력, , 지혜, 민첩성 등이 하락하고 익혔던 마법을 서서히 잊어 사용할 수 없게 되며 힘이 쇠약해져 강한 장비를 무겁게 느껴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피로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용사는 휴식을 취해야만 하는데, 한정된 시간 내에서 휴식을 취하면 그만큼 시간이 흘러가버리게 되는 만큼 휴식을 취할지, 귀중한 시간을 확보할지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캐릭터의 파라미터는 체력을 나타내는 HP, 마법을 사용하면 소비되는 MP, 전투 대미지를 상승시키는 공격, 대미지를 줄여주는 방어, 공격에 영향을 주고 장비 가능한 무기나 방어구의 무게에도 영향을 주는 힘, 방어에 영향을 주고 턴이 돌아오는 빈도에도 영향을 주는 민첩성, MP에 영향을 주는 지혜 등으로 나뉩니다.

 

이러한 캐릭터의 파라미터를 확인하여 마법의 사용, 장비 변경 등을 통해 몬스터와의 전투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용사죽다]의 무대가 되는 로비리아국은 인간이나 아인종 등이 살고 있는 거리와 마을, 몬스터들이 배회하고 있는 던전으로 구별되어 있는데 각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도보나 마차, 배 등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필드에서는 조사 가능한 것이나 대화 가능한 대상에 가까이 가면 말풍선 아이콘이 표시되어 대상을 조사하거나 대화할 수 있고, 조사, 상점이용, 지역 이동, 사다리, 낚시 등의 행동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필드에서 배회하고 있는 몬스터와 조우하면 전투가 진행되는데, 전투는 행동할 캐릭터를 표시하며 턴제로 진행되고, 전투 중에는 5개의 커맨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만약 전투에 패배하거나 전투 불능 상태가 되면 6시간의 휴식에 들어가게 됩니다.

 

전투 커맨드에는 장비하고 있는 무기로 공격하는 공격부터 대미지를 경감시키는 방어, , , 바람, 무 속성의 마법을 구사하는 마법, 도구를 사용하는 도구, 도망을 시도하는 도주까지 5가지의 행동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캠프에서는 익히고 있는 마법이나 사용 가능한 마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장비하고 있는 무기나 방어구의 변경과 속성내성치를 확인할 수 있는데, 속성내성치의 수치가 클수록 내성이 강한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소지하고 있는 아이템을 사용하거나 버릴 수 있고, 장비품 등은 동료에게 선물하여 장비하게 할 수 있으며, 휴식을 취해 체력과 피로도를 회복하거나 용사가 매일 일어난 일을 써 내려간 일기도 읽어볼 수 있습니다.

 

 

 

마치며

 

 

 

[용사죽다.]는 용사가 마왕을 쓰러뜨린 이후의 세계를 무대로 목숨을 잃은 용사가 신의 아량으로 5일간의 생을 부여 받고 부활해 자신이 구한 세계를 둘러보는 멀티시나리오형 RPG 게임입니다.

 

일반적인 롤플레잉 게임이 전투를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가는 반면 이 게임은 시간이 흐를수록 용사는 점점 연약한 존재가 되어 마법을 사용할 수 없게 되고 선택 장비에도 제한이 생기는 등 독특한 게임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정된 시간 동안 마왕을 함께 토벌했던 옛 동료와의 전투, 마왕을 부활시키려는 세력, 히로인과의 결혼, 멸망을 앞둔 종족 등 전개되는 다양한 이벤트들을 플레이어가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스토리가 전개되고 2주차에는 다른 스토리가 전개되는 등 다채로운 진행 구조를 즐겨볼 수 있는 타이틀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6. 6. 28. 00:10

 

[리뷰] 죠죠의 기묘한 모험: 아이즈 오브 헤븐

 

 

 

반다이남코 게임즈가 2013년에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을 소재로 한 [죠죠의 기묘한 모험 올스타 배틀]이라는 대전격투 게임을 발매했었는데, 무한콤보로 인한 밸런스 문제로 악평을 받은바 있습니다.

 

후속작인 [죠죠의 기묘한 모험: 아이즈 오브 헤븐]은 전작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입체적인 공간에서 캐릭터 고유의 스킬과 능력으로 태그 배틀을 펼치는 작품으로 2015 12, PS4 버전만이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1986년부터 일본 만화잡지에 연재 중인 아라키 히로히코작가의 액션 만화인 [죠죠의 기묘한 모험]은 동료들과의 정, 강적과의 사투를 개성적인 표현법과 작화 스타일로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하며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2012년에는 25주년을 기념해 TV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으며 작가들이 소설을 매개로 죠죠에 도전한다는 컨셉의 노벨라이즈 작품과 화집 및 설정집, 드라마 CD, 극장판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아이즈 오브 헤븐]의 제작사는 전작 [죠죠의 기묘한 모험 올스타 배틀]을 제작했던 일본의 가정용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사이버 커넥트 2(Cyber Connect 2)’ 입니다.

 

1996년 설립된 이 개발사는 PS2용으로 출시한 4부작 [닷핵] 시리즈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시리즈에서 원작의 2D 애니메이션을 3D 게임으로 충실히 재현해 개발사의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아 오고 있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원작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필살기들을 게임으로 구현해 내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원작의 팬들에게 친숙한 3부의 주인공으로 죠스타가의 혈통을 이어가고 있는 쿠죠 죠타로외에 7부의 등장인물로 귀족 집안에 입양되어 탁월한 기마 실력을 지닌 디에고 브란도’, 2부의 등장인물로 나치스의 간부인 루돌 폰 슈트로하임’, 3부의 등장인물로 여성에게 친절하나 냉철한 성격의 카쿄인 노리아키’, 2부의 주인공으로 죠죠의 싸움 방식을 정립한 죠셉 죠스타’, 2부의 등장인물로 친절한 바람둥이 기질을 보이는 시저 안토니오 체펠리’, 4부의 등장인물로 리젠트 헤어를 고수하는 히가시카타 죠스케등 원작의 주요 인물들이 플레이블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게임시스템

 

 

 

[죠죠의 기묘한 모험: 아이즈 오브 헤븐]의 스토리 모드는 원작자 아라키 히로히코가 직접 감수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토대로 1988년 이집트, 2001년 이탈리아, 1999년 일본, 19세기 말 영국 등 여러 시대를 배경으로 각 부 죠죠들이 만나 천국으로 간 디오를 막기 위해 힘을 모은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외전격 설정으로 파트너들의 희생과 주인공의 성장 모습을 새롭게 게임으로 그려내고 있지만 한글화가 진행되지 못해 일본어를 모르면 이번 작품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이해할 수 없는 점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네요.

 

 

 

 

원작에 등장하는 죠스타 가문의 저택, 에어 서플레이나 섬, 네아폴리스 기차역, 콜로세움, 그린돌핀 스트리트 형무소, 케이프 커내버럴, 히가시카타 가족이 사는 정원 등 원작에 등장했던 배경이 배틀 스테이지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스테이지는 단순한 재현뿐만 아니라 함정 설치, 석상 던지기, 등불 공격, 건물에서의 추락, 연기에 의한 느려짐, 적을 작게 만들기, 공룡의 공격 등 다양한 기믹이 준비되어 있는데, 특정 계열의 캐릭터는 여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등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네트워크 모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친구나 다른 유저들과 함께 배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모드에는 플레이어 매치와 랭킹 매치가 존재하는데, 커스텀 매치를 통해 대결 상대의 수준을 선택하거나 플레이어가 호스트가 되어 팀, 지역, 시간제한 등을 직접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크리에이트 매치를 통해 다른 플레이어의 정보를 확인하거나 초대할 수 있고, 랭킹보기를 통해 자신의 랭킹과 친구의 랭킹을 확인할 수도 있는데, 만화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져서 그런지 멀티플레이를 즐기는 유저들이 많지 않더군요.

 

 

 

   게임플레이

 

 

 

캐릭터 간의 배틀은 이동, 점프, 통상공격, 날리기나 부수기 등의 강공격, 재빠르게 짧은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스텝, 고속으로 움직이는 호밍 대시, 적의 공격 가드, 타겟 록온, 캐릭터 고유의 특징 액션을 구사하는 스타일 액션 등 각 버튼에 할당된 기술들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스킬 보드에 대응하는 EX 스킬, 무적이 되어 주위 적을 날려버리는 발끈 버스트, 파트너와 함께 필살기를 펼치는 듀얼 히트 어택까지 원작을 재현한 화려한 연출의 강력한 필살기들을 발동해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습니다.

 

 

 

 

적에게 공격을 가하거나 데미지를 받으면 듀얼 히트 게이지가 차오르는데, 일정 단계 이상 게이지를 모으면 듀얼 콤보나 듀얼 히트 어택을 발동할 수 있어 파트너와 연계하여 게이지를 빠르게 모아 원작의 화려한 연계 필살기 콤비 액션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듀얼 콤보 중에는 스킬 동작을 캔슬하고 다른 스킬을 발동하는 등 자유로운 콤보 구사가 가능하고, 듀얼 콤보 게이지가 가득 차면 듀얼 콤보 피니시가 자동으로 발동하여 체력까지 회복되는 만큼 강력한 필살기 구사가 승패를 좌우하게 됩니다.

 

 

 

 

배틀 중 파트너가 쓰러지면 남은 캐릭터가 일정시간 파워 업 하는 계승되는 의지가 발동되는가 하면 듀얼 히트 어택의 스톡이 있고 특정 조건을 만족한 상태에서 피니시를 발동하면 승부를 건 버튼 액션 배틀이 구현되기도 합니다.

 

특히 배틀 결과 항목에 스타일 액션 성공, 특정 공격 히트 수 달성, 흡혈 파워 업 상태지속 등 얼마나 그 캐릭터답게 싸웠냐를 평가하는 죠죠리티라는 항목이 있어 게임 플레이 중 달성 여부에 따라 점수와 평가에 영향을 주는 요소도 존재합니다.

 

 

 

마치며

 

 

 

[죠죠의 기묘한 모험: 아이즈 오브 헤븐]은 입체적인 3D 필드를 자유롭게 활보하며 제8부까지의 주요 캐릭터들이 등장해 부자 간이나 과거와 미래의 친구가 콤보를 이루어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상상의 태그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액션 게임입니다.

 

하지만 캐릭터의 밸런스 문제, 멀티 참여 플레이어의 부족, 시점 버그 등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몇가지 단점들이 눈에 띄더군요. 그래도 원작 캐릭터들의 대사와 개성을 충실히 재현해 냈고 배틀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다양한 오브젝트들과 박력 넘치는 듀얼 히트 어택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원작의 팬뿐만 아니라 액션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도 충분한 재미를 선사해 주고 있는 작품인 만큼 처음으로 정식 발매된 죠죠 게임을 직접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6. 6. 19. 17:27

 

[리뷰]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페스타 봉화현란

 

 

 

지난 2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에서 주최하는 한글화 대폭발 페스티벌에서 [아이돌 마스터] 신작과 [슈퍼로봇대전 OG] 신작의 한글화 발표로 국내 유저들을 흥분시켰었죠.

 

이날 행사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들의 한글화 출시 소식도 이어졌는데, 그 첫번째로 라이트 노벨 원작 기반의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의 게임화 작품인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페스타 봉화현란]이 예정대로 한글화를 통해 PS Vita용으로 5 26일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2012년에 발간한 미야자키 유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 오키우라의 라이트 노벨로 수상학원도시이자 배틀 엔터테인먼트 성무제의 무대인 애스터리스크에서 성맥세대의 학생들이 황식무장을 손에 들고 자신의 바람을 이루기 위해 우승을 다투는 판타지 배틀물입니다.

 

학산문화사를 통해 원작 라이트 노벨이 국내에도 판매되고 있으며, 2014 2월에는 코믹북으로 발행되기도 했습니다. TV 애니메이션은 소드아트온라인’, ‘알드노아제로’,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등을 제작한 A-1 pictures에서 담당해 기대를 모으기도 했는데, 국내에서도 애니맥스에서 1화가 방영되어 원작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게임의 주제가인 ‘Brilliant Star’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의 오프닝 테마를 부른 니시자와 시에나가 맡았습니다. 1997년 일본 사이타마현 태생인 그녀는 2014년 개최된 플라잉 독 오디션에서 그랑프리를 받고 2015 2눈보라라는 곡으로 데뷔했습니다.

 

이 곡은 TV 애니메이션 [함대 컬렉션]의 엔딩 테마 곡으로 이후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1쿨의 오프닝 테마인 ‘Brand new World’, PS Vita 게임 [Bad Apple Wars]의 엔딩 테마인 ‘Cross’,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2쿨의 오프닝 테마인 ‘The Asterisk War’를 불러 게임의 원작 팬들에겐 더욱 친숙한 목소리입니다.

 

 

 

 

원작의 주인공으로 대를 이어 온 고류무술 집안에서 태어나 특출난 검의 재능을 자랑하는 아마기리 아야토를 선택해 게임을 진행하면, 봉황성무제 엔트리 직전에 전학한 후 2주일 이내에 파트너를 구하여 육성을 통해 봉황성무제에서 우승을 노리게 됩니다.

 

원작 주인공 외에 오리지널 캐릭터를 생성하여 플레이를 진행하면, 4월에 학원에 입학하여 3개월간 트레이닝을 하고 파트너를 구한 뒤 8월에 개최되는 봉황성무제를 준비하며 캐릭터를 육성하게 되어, 결정 플레이어 캐릭터에 따라 게임에서 진행되는 기간이 변하게 됩니다.

 

 

 

   게임시스템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페스타 봉화현란]에서 플레이어는 세이도칸 학원에 입학하여 학생들에 의한 세계 최대의 무투 대회인 봉황성무제에서 우승을 노리는 스토리를 진행하게 됩니다.

 

스토리는 하루 2번 스케줄을 세워 플레이어 캐릭터의 육성 외에 파트너 후보와 가까워질 계기를 만드는 육성 시뮬레이션 파트, 행동이나 대화를 선택해 이벤트를 진행해 나가는 어드벤처 파트, 파트너와 함께 태그나 11 결투를 실시하는 배틀 파트로 나눠 진행하게 되는데, 봉황성무제 엔트리 마감인 7 1일까지 파트너가 정해지지 않았거나 중요한 배틀에서 패배했을 경우 게임 오버로 이어집니다.

 

 

 

 

플레이어는 하루에 2번의 행동 커맨드를 정할 수 있는데, 훈련을 통해 일정한 체력을 소비하여 배틀 시 내구력 수치에 영향을 주는 체력, 이동 속도에 영향을 주는 민첩성, 공격 대미지에 영향을 주는 공격력, 대미지를 감소시키는 방어력 등의 스테이터스의 파라미터를 강화해 나갈 수 있습니다.

 

훈련 레벨은 훈련 횟수에 따라 레벨3까지 존재하고, 평가는 레벨에 따라 4등급으로 나뉘어 평가에 따라 상승하는 수치가 변해 훈련의 성과가 다르게 나타나는데, 레벨이 높을수록 훈련에 필요한 체력의 소비량도 상승해 체력이 부족하면 훈련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배틀 모드에서는 게임 내에 등장하는 캐릭터나 파트너가 되지 않았던 캐릭터도 자유롭게 태그를 맺어 CPU 대전을 펼치거나 PS Vita의 애드혹 기능을 이용해 다른 플레이어와 통신대전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애드혹 대전에서는 네트워크 접속을 통해 대기 상태인 대전 상대를 찾아 대전을 요청하는 게스트 대전과 매칭 대기 상태가 되어 다른 플레이어의 대전 요청을 기다리는 호스트 대전 중 선택이 가능하고 배틀 세팅을 통해 캐릭터의 의상, 스테이지, BGM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육성 시뮬레이션 파트에서는 현재 날짜와 시간대, 이벤트 카운트다운, 체력, 소지금, 일주일간의 스케줄, 스테이터스의 파라미터, 숙련 레벨, 파트너 후보의 친밀도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 컨디션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배틀 결과나 행동에 변화를 주게 됩니다.

 

특히 어드벤처 파트의 이벤트로 획득할 수 있는 스킬에는 훈련의 상승치나 성공률 높이기, 알바의 보수 늘리기, 커맨드로 소비되는 체력 줄이기 등의 효과가 있어 육성을 통한 스킬 장착을 통해 추가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배틀 파트에서는 이동, 록온, 점프, 공격, 특수 공격, 가드, 대시 등 각 버튼에 할당된 기본적인 액션 외에도 장비한 무장의 숙련 레벨과 성진력 게이지가 충족되면 버튼 조합을 통해 각 캐릭터가 지닌 필살기인 유성투기나 합체공격과 같은 보다 임팩트 강한 공격을 구사할 수도 있습니다.

 

배틀 중에는 상황에 따라 파트너의 감정이 최고에서 최악까지 5단계로 변화하는데, 감정 상태에 따라 배틀 종료 시 친밀도의 변화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또한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파트너와 대화 가능 아이콘이 표시되는데, 이때 일정 거리 이상 접근하면 링크 드라이브가 발동해 대화 내용에 따른 보너스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육성 파트의 연구실에서는 황식무장의 성진력 소비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조정, 소지금과 마나다이트를 소비해 공격력을 추가할 수 있는 개조, 소지금을 소비해 황식무장의 컬러를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연구실에서 소비되는 비용은 알바에 해당하는 미션에 도전하여 조건을 달성하고 보수를 획득할 수 있는데, 이렇게 획득한 소지금으로 황식무장을 취급하는 중고품상점, 체력이나 건강 상태를 회복할 수 있는 약을 취급하는 약국, 선물용 아이템을 취급하는 잡화점에서 각종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페스타 봉화현란]은 동명의 라이트노벨을 원작으로 학원생활을 통해 다양한 만남을 즐기며 자신의 파트너와 함께 세계 최대의 배틀 엔터테인먼트인 성무제에 도전하는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입니다.

 

배틀의 난이도가 낮아 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이지만, 전반적으로 게임의 시스템이 단조로운 것이 흠이네요. 그래도 시뮬레이션 파트와 배틀 파트가 혼재되어 있고 어드벤처 파트에서는 파트너의 호감도에 따라 데이트의 행동 반응이 변화하며, 학생의 신분이기에 중간고사를 치르는 등 원작 팬들에게는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네요.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6. 6. 11. 17:21

 

[리뷰] 다크 소울 3

 

 

 

2015 E3에서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다크 소울] 시리즈의 최신작인 [다크 소울 3]를 프롬소프트웨어와 공동 개발 중이며 관련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해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었죠.

 

다크 판타지 장르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다양한 장소들을 탐험하며 공포스러운 괴물들과 숨겨진 비밀, 치명적인 함정들로 끊임없는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다크 소울 3] 2016 4 12, PS4, Xbox One, PC 버전으로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다크 소울 3] E3 2015를 통해 첫 공개되며 신규 적 45, 새로운 보스 15, 신규 무기 100, 새로운 방어구 40종이 추가될 것이란 정보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미야자키디렉터가 [다크 소울] 시리즈로 복귀한다는 소식으로 유저들의 기대가 높아졌었죠.

 

게임 개발자인 미야자키 히데타카는 프롬 소프트웨어에 입사한지 3년만에 [아머드 코어4]의 디렉터를 맡았고 2009 [데몬즈 소울], 2011 [다크 소울]의 디렉터를 담당하며 스타 개발자로 급부상 하였으며, 2014년에는 프롬 소프트웨어의 사장으로 취임하기도 했습니다.

 

2015년 출시한 [블러드본] 역시 코어 유저들을 매료시키며 [아머드 코어] 시리즈로 대표되던 프롬 소프트웨어의 대표작들을 [소울] 시리즈로 옮긴 장본인인 만큼 시리즈 창시자의 복귀로 더욱 관심이 쏠린 작품입니다.

 

 

 

 

이번 작품에는 무기의 고유한 특성을 살린 특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전투 기술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포커스 포인트라는 자원을 사용하게 되는데 포인트 없이도 전투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나 위력이 떨어지고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전투 기술로 지팡이는 일정시간동안 주문의 피해량을 올려주고, 성령은 일정시간동안 서서히 체력을 회복시켜 주며, 탈리스만은 강인도를 올려서 캔슬당하는 것을 방지하며, 주술은 화염을 만들어 내는 등의 기술이 존재해 보다 다채로운 전투를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년 10월에는 총 3회에 걸쳐 전세계 동시 네트워크 테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당시 테스트는 PS4를 통해 사전 접수한 참가자 중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된 제한된 인원만이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네트워크 테스트를 통해 정식 서비스 개시에 앞서 테스터로 당첨된 유저들을 대상으로 게임 플레이를 통한 대규모 네트워크 부하 테스트를 실시함으로써 온라인 시스템의 다양한 기술 검증을 진행하여 정식 발매에 앞서 네트워크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게임시스템

 

 

 

게임을 시작하면 스토리를 진행할 캐릭터를 생성하게 되는데, 출신과 부장품 선택에 따라 능력치가 결정되고 눈, , , , 이마 등 얼굴의 전반적인 부위뿐만 아니라 문양 새기기, 체격 조정, 체모의 양 등 섬세한 부분까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졌습니다.

 

출신에는 방패와 롱소드, 전신 중갑이 주어지는 기사, 이도류 운용이 가능해 곡검과 방패가 주어지고 대미지에 강한 용병, 도끼와 원형 방패가 주어지고 근력이 강한 전사, 창이 주어지고 응급 처치 기적이 가능한 전령, 숏보우와 단검이 주어지는 도적, 자검이 주어지고 은밀 마법을 구사할 수 있는 암살자, 메이스와 성령이 주어지는 성직자, 손도끼와 주술의 불꽃이 주어지는 주술사 등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다양한 직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의 근접 무기는 근력과 기량, 마술이나 주술, 지성과 신앙에 의해 피해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데, 일부 무기들은 힘이나 기량보다 지성이나 운, 신앙의 보정에 영향을 더 받을 수도 있고, 변질을 통해 선호하는 무기의 보정을 바꿔 쓸 수도 있습니다.

 

스테이터스에는 최대 체력이 오르는 생명력, 최대 FP가 오르고 일정 수치마다 기억 슬롯이 증가되는 집중력, 스태미나가 오르는 지구력, 장비중량과 물리 방어력, 독 내성이 오르는 체력, 무기 공격력과 화염 내성이 상승하는 근력, 낙하 대미지를 감소시키는 기량, 마술과 주술의 위력이 상승하는 지성, 어둠 저항력이 상승하는 신앙 등이 존재해 플레이어의 전투 스타일에 따라 각 스테이터스의 육성 순위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크 소울] 시리즈는 네트워크 플레이 상태에서 지면에 메시지를 남겨서 다른 플레이어의 세계로 전송하거나 다른 플레이어가 남긴 메시지를 읽을 수 있는 독특하면서도 차별화된 멀티플레이 시스템을 선보여왔었죠.

 

이번 작품에서도 다른 플레이어들의 백령과 협력해 게임을 진행하는 코옵모드와 암령으로 유저간의 대결을 펼칠 수 있는 PvP 모드도 건재한데, 제물의식이 추가되어 원하는 곳으로 시신을 가져가 의식을 치르면 다른 유저가 게임에 난입하기도 하고 친구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패스워드 매칭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다크 소울 3]는 전작으로부터 시간이 흐른 시점으로 1편의 로드란 왕국을 배경으로 삼고 있으며 아이템과 인물들을 통해 전작의 흔적들을 찾아 볼 수 있어 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1, 2편을 먼저 플레이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화로에 처음으로 불을 지폈던 장작의 왕 이후 수많은 왕들이 불을 계승해 왔는데, 한계에 달해 불이 꺼져가고 세계는 멸망에 다가가고 있는 설정으로 플레이어는 불의 힘을 잃은 자로 무덤에서 부활해 왕좌를 버리고 떠난 장작의 왕들을 뒤쫓는 여정을 펼치게 됩니다.

 

 

 

 

게임에 등장하는 무기는 각각 물리, 마법, 화염, 번개, 어둠 공격력을 지니고 있고 추가 효과로 중독, 동상, 출혈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무기는 강화와 변질을 통해 위력을 상승시키거나 특수한 보정 및 성능을 부여할 수도 있습니다.

 

강화에는 일정량의 재료가 필요한데, 무기와 단계별로 요구 재료가 다르며 변질에는 보석류의 아이템을 1개 소모해야 하며 근력 보정, 기량 보정, 지성 보정, 신앙 보정 등의 능력을 변화시킬 수 있는데, 일부 무기는 변질이 불가능한 경우도 존재합니다.

 

 

 

 

주문은 전투기술에서 사용하는 집중력 포인트를 일정량 소모하여 발동할 수 있는데, 주문 슬롯을 늘리기 위해서는 집중력 스텟을 올려야 하고, 발동 시 스테미너가 소모되는 점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마술에는 소울 화살, 팔란의 손화살, 유도 소울 결정체, 소울 창, 소울 대검, 마력의 방패, 수리 등이 존재하고, 주술에는 화염구, 화염옥, 화염 기류, 화염 채찍, 화염 폭풍, 독 안개, 바위 내뿜기 등이 있으며, 기적에는 응급 치료, 회복, 생명의 샘, 포스, 태양의 창 등이 존재해 전투 상황에 따라 활용이 가능합니다.

 

 

 

마치며

 

 

 

[다크 소울 3]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지역을 탐험하며 세기말적 분위기를 묘사하고 있는 다크 판타지 액션 게임입니다.

 

네트워크 서버가 다소 불안정하며 여전히 불친절하고 어려운 게임이지만, 난이도의 레벨 디자인이 단계적으로 오르게 설계되어 있고 적의 인공지능도 개선되어 다양한 장비와 주문들을 활용해 직관적인 플레이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기존 작품들의 시스템을 계승하고 보완하면서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선보이고 있는 만큼 시리즈의 완결편을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6. 5. 16. 20:01

 

[리뷰] 원피스 버닝 블러드

 

 

 

2015년 도쿄 게임쇼에서 진행된 SCEJA 프레스 컨퍼런스 일본 세션에서 공개된 [원피스 버닝 블러드]오다 에이치로작가의 인기 원작 만화 [원피스]를 소재로 캐릭터들간의 대전을 재현한 액션게임으로 팬들의 관심을 받은 작품입니다.

 

원작 만화에 등장하는 악마의 열매 능력과 패기 등을 대전에서 활용하고 각 캐릭터들의 고유 기술들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원피스 버닝 블러드]가 지난 4 21 PS4, PS Vita 버전으로 한글화를 통해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게임특징

 

 

 

[원피스 버닝 블러드]에는 밀짚모자 일당인 몽키 D. 루피부터 롤로노아 조로’, ‘나미’, ‘우솝’, ‘상디’, ‘쵸파등 플레이 가능한 40여명의 주요 캐릭터들과 60여명의 서포터 캐릭터들이 등장해 현재까지 발매된 원피스 게임 중에 가장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게임입니다.

 

캐릭터들의 악마의 열매 능력을 배틀로 재현해 불, 연기, 얼음, , 번개, 모래 등의 자연계 능력을 지닌 캐릭터에게는 통상 공격이 불가능하고, 불사조, 티라노사우르스 등 동물계 능력을 지닌 캐릭터는 배틀 도중에 변신할 수 있어 캐릭터들의 개성을 잘 살려내고 있습니다.

 

 

 

 

이 게임의 제작사는 게임 크리에이터 나카무라 코이치가 대학생 시절인 1984년에 설립하여 일본의 대표 RPG 게임 시리즈 중 하나인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1편부터 5편까지 제작하였고, 2012스파이크와 합병한 일본의 비디오 게임 제작사인 스파이크 춘 소프트입니다.

 

이 제작사는 [톨네코의 대모험], [풍래의 시렌],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등의 이상한 던전 시리즈와 [카마이타치의 밤], [기화기초]와 같은 사운드 노벨 시리즈를 출시하며 대부분 텍스트에 의존하는 게임들을 선보여왔는데, [원피스 버닝 블러드]를 통해 대전격투 장르에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파트너가 있을 경우에는 버튼을 통해 캐릭터를 교대할 수 있는데, 교대 시에 버닝 게이지를 소비하면 파트너가 추격하는 트라이브 체인, 적에게 공격 받는 도중에 교대할 수 있는 트라이브 어시스트, 적의 트라이브 체인을 막을 수 있는 트라이브 크러쉬 등의 특정 조건에서 발동하는 연계를 펼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서포트 캐릭터가 있을 경우 공격력 상승 등의 서포트 행동을 발동하거나 배틀 중에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행동을 통해 다양한 서포트 능력이 발동되어 더욱 다이나믹한 배틀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시스템

 

 

 

게임의 메인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는 정상전쟁 모드는 원작의 마린포드 편을 기반으로 다이나믹한 연출과 영상으로 루피, 흰수염, 아카이누, 에이스 편으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모드입니다.

 

챕터에 따라 줄거리와 이벤트가 진행되며 배틀을 통해 승리하거나 살아남아 챕터의 클리어 조건을 달성하면 새로운 챕터가 활성화 되고, 게임 진행에 따라 다른 에피소드와 새로운 캐릭터, 사이드 스토리 등을 즐기며 경험치를 획득해 캐릭터의 레벨을 올려 다양한 능력을 상승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WANTED VS 모드는 다양한 난이도의 수배서에 도전하여 보다 높은 난이도의 랭크업 수배서를 개방하거나 레일리가 내는 어택 수업, 가드 수업 등의 과제에 도전하여 조작법을 연습하거나 테크닉을 키워나갈 수 있는 모드입니다.

 

수배서를 통해 선택 캐릭터의 해적 그레이드, 파워, 스피드, 테크닉, 트리키, 밸런스의 배틀 타입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해적 파견소에 등록한 해적단을 불러오거나 코스튬을 변경할 수도 있으며, 특정 배틀 조건에 따라 대전을 펼치고 클리어 상황에 따라 최저 F랭크부터 최고 S 랭크까지 기록을 갱신해 나갈 수 있습니다.

 

 

 

 

온라인 모드는 PSN 네트워크에 접속해 온라인 대전을 펼칠 수 있는 모드로 랭크가 비슷한 플레이어끼리 퀵 매치로 대전하거나 통신환경, 랭크, 언어를 지정하여 조건에 맞는 상대와 배틀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한편 5 31일에는 새로운 온라인 모드인 해적기 공방전 모드가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이 모드는 다른 대전 상대들과 특별히 지정된 지역에서 실력을 겨루며 지역을 획득하는 배틀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게임플레이

 

 

 

배틀은 이동, 점프, 스텝, 가드, 어택, 캐릭터 고유기로 각 버튼에 할당된 액션을 구사하고, 버튼 조합을 통해 가드하고 있는 적에게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 가드 브레이크, 캐릭터마다의 각기 다른 필살기 등을 발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버닝 게이지가 최대 상태에서 일정 시간 동안 한계 돌파 상태가 되어 캐릭터 변신이나 거대화, 능력 업 상태가 되어 초강력 필살기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옵션의 간단 조작 설정을 통해 오토가드나 버튼 연타만으로도 자동으로 필살기를 구사할 수도 있어 누구나 손쉽게 화려한 배틀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적 파견소에서는 캐릭터 선택 화면에서 배틀 캐릭터나 서포트 캐릭터를 선택해 자신만의 해적단을 만들어 등록할 수 있는데, 획득한 베리를 사용해 서포트 캐릭터의 파견을 의뢰하거나 배틀 캐릭터의 모델이나 보이스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각 캐릭터는 능력 게이지 영향, 체력 게이지 영향, 공격 영향, 방어 영향, 이동효과, 팀 강화, 방해효과 등의 서포트 타입과 레벨, 해적 그레이드 등이 표시되어 전략적으로 팀을 꾸려 해적단을 편성할 수 있습니다.

 

 

 

 

컬렉션 메뉴에서는 영상 전보벌레를 통해 게임 중에 본 이벤트 영상이나 리플레이 재생으로 저장된 리플레이 데이터를 다시 감상할 수 있고, 기록, 용어 사전을 통해 유저 데이터, 키워드, 플레이의 힌트, 수배서 컬렉션, 칭호 및 엠블럼 리스트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기록, 용어 사전에서는 플레이 시간이나 클리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유저 데이터, 키워드를 통한 해설을 볼 수 있는 키워드 로그, 조작 요령이나 테크닉을 확인할 수 있는 플레이 힌트, 획득한 칭호 및 엠블럼을 확인하고 장착할 수 있는 리스트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며….

 

 

 

[원피스 버닝 블러드]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화 [원피스]를 소재로 캐릭터간의 배틀을 즐길 수 있는 대전액션 게임입니다.

 

원작 만화를 통해 알려진 여러 종류의 악마의 열매 능력과 각 캐릭터들이 습득한 패기 능력을 생동감 있게 재현해 불, 얼음, 번개, 모래 등의 원작 기술들을 직접 구사해 볼 수 있는 점이 매력이네요.

 

원작 1부에서 에이스의 처형식을 막기 위한 정상결전 편만이 스토리에 반영되어 있어 게임의 볼륨감은 아쉽지만 초인계, 자연계, 동물계로 대표되는 캐릭터들의 개성적인 필살기를 구사할 수 있어 원작 팬들뿐만 아니라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원피스 게임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6. 5. 9. 23:51

 

[리뷰] 크리미널 걸즈2

 

 

 

[크리미널 걸즈]에서 플레이어는 현세에서 죄를 저지를 운명이었으나 죄를 저지르기 전에 죽어버린 반죄인으로 지옥에 모인 일곱 소녀들의 갱생을 위해 지도교관이 되어 소녀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게 됩니다.

 

[크리미널 걸즈2]는 전작보다 강회된 체벌 시스템, 상황에 따른 전투 멤버의 교체와 적절한 아이템 사용으로 전략성이 강화되어 지난 4 28, PS Vita용으로 정식 한글화를 통해 발매되었습니다.

 

 

 

   게임특징

 

 

 

2010 PSP용으로 발매된 [크리미널 걸즈]는 일반적인 RPG 게임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지만 필드, 던전, 마을이 따로 구분되어 있지 않고 오로지 던전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이벤트 역시 파티원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특징을 보였습니다.

 

특히 보스를 쓰러뜨리면 채찍과 전기봉 같은 벌주기 전용 아이템들을 입수해 소녀들을 체벌해 스킬을 배우는 성인풍의 비주얼과 하드코어한 체벌로 이색적인 성장 시스템으로 소녀들을 벌주는 RPG’라는 독특한 장르를 선보인 작품입니다.

 

 

 

 

[크리미널 걸즈2]에는 오만의 죄를 지은 아키즈키 시노아부터 분노의 죄를 지은 아리스가와 리리’, 태만의 죄를 지은 이세 쿠로에’, 회의의 죄를 지은 쿠루시마 미즈키’, 복수의 죄를 지은 시이하라 스이’, 허식의 죄를 지은 카자토 유리네’, 탐욕의 죄를 지은 야에가시 츠카사까지 각기 다른 죄목을 지닌 7명의 개성 강한 소녀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각 소녀들은 지은 죄목이 다른 것처럼 검술, 격투술, 마법, 맹독 부여, 회복 스킬, 방어, 민첩, 화속성 등 전투 스타일에서도 역시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의 디자이너 겸 일러스트레이터를 맡고 있는 호리 아이리가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하였습니다.

 

[크리미널 걸즈 Invitation]에서 패키지 일러스트와 추가 캐릭터의 의상 및 추가 체벌 의상 등을 디자인했던 호리 아이리 [미궁탐로 레가시스트]의 캐릭터 디자인, [신과 운명각성의 크로스테제]의 서브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게임에서 똑같이 줄무늬 죄수복을 입고 등장하는 소녀들의 캐릭터성을 위해 시노아는 건강한 황색의 피부색, ‘리리는 하얗고 핑크빛이 도는 피부색 등 노출이 많은 소녀들의 피부색 질감에 차이를 두고 사춘기 소녀들의 스타일에도 신경 쓴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게임시스템

 

 

 

[크리미널 걸즈2]는 탑뷰 방식의 던전을 모험하며 미니맵에 표시된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캐릭터를 조작하여 문과 보물상자를 발견해 아이템을 입수하고 스토리 진행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가 발생하게 됩니다.

 

조사할 수 있는 물체 및 대화할 수 있는 대상에 다가가면 아이콘이 표시되고 버튼을 누르면 조사나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로의 신뢰가 깊어지면 체벌이 끝났을 때 소녀가 소유한 스킬의 개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걸즈오더가 발생하고 해당 조건을 달성하면 포상을 얻게 됩니다.

 

 

 

 

반죄인 소녀들의 갱생을 촉진시키는 수단인 체벌은 소녀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할 뿐만 아니라 시련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스킬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체벌을 통해 경험치가 쌓이고 체벌의 레벨이 상승하게 되는데, 각 체벌 별로 4단계의 레벨이 존재하며 레벨업에 따라 소녀가 제안하는 스킬이 늘어나거나 스테이터스가 성장하게 됩니다.

 

체벌에는 타겟 아이콘의 터치 조작을 통해 드래그하는 쓱싹쓱싹 조교부터 움직이는 아이콘이 겹치는 순간에 탭하는 스팽킹X, 슬라임을 밀어서 타겟 아이콘에 맞춰 넣는 슬라임 뿌리기, 전기를 충전하며 타겟을 일정시간 홀드하는 찌릿찌릿 결박, 작은 타겟 아이콘을 두 손가락으로 잡듯이 조작하는 조물조물 안마까지 PS Vita의 터치패드를 활용한 여러 가지 종류가 존재합니다.

 

 

 

 

체벌을 통한 레벨 상승 시 습득한 스킬 및 스테이터스 성장 등은 레벨 별로 SM 2가지가 존재하는데, 습득한 스킬에 따라 소녀의 SM 수치가 변화하고 전투 지도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지도를 통해 소녀의 상태를 만족과 불만 상태로 각각 변화시킬 수 있는데, 만족 상태는 특정 패러미터의 수치가 오르고, 불만 상태는 특정 패러미터의 수치가 낮아지며 S인 소녀는 공격 강화 효과에 영향을 받고, M인 소녀는 방어 상승 효과에 영향을 받게 되어 지도를 잘 활용하면 단번에 화력과 방어력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크리미널 걸즈2]에서 플레이어가 던전을 이동하는 중에 적을 만나면 전투가 진행되는데, 전투는 기본적으로 4인 멤버로 파티를 편성하고 각 소녀가 제안하는 스킬 중 하나를 골라 전투를 펼쳐나갑니다.

 

스킬은 1턴에 하나 밖에 선택할 수 없는데, 강력한 공격이나 여럿이 함께 공격하는 등 다양한 스킬을 제안하나 기본적으로 랜덤이기 때문에 스킬의 종류는 운에 달려 있습니다.

 

또한, 보물상자에서 오의서를 발견하면 습득할 수 있는 인연 어택은 MP 소비가 극심하지만 그만큼 강력해 어떤 캐릭터와 발동할 것인지를 의식해 팀을 편성하면 전투를 보다 수월하게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던전 내에 존재하는 빛의 구슬을 조사해보면 캠프가 활성화 되는데, 이곳에서는 휴식을 통한 회복, 체벌을 통한 스킬 추가, 상점을 통한 아이템 구입 및 판매, 게임의 진행상황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보물상자나 적들로부터 OP를 입수할 수 있는데, 이렇게 입수한 OP는 체벌할 때나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입할 때도 사용하게 됩니다. 게다가, 캠프에서는 다른 캠프로 이동할 수 있는 워프포탈 기능도 있어 이전에 탐색했던 플로어로 순식간에 돌아갈 수 있어 일전에 방문했던 플로어로 돌아가 무언가를 찾으려 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투 시에 상태이상 기술, 아이템의 역할은 보스캐릭터와 같은 강적일수록 보다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마비나 혼란 같은 상태이상은 일정확률로 적의 행동에 제한을 걸어주고, 적에게 맹독을 부여하면 아군이 회복에 전념하는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독 데미지를 줄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이 게임에서는 민첩성이 저하되면 공격이 빗나가고 회복기술도 실패하게 되어 민첩성 수치가 중요한데, 적의 민첩성을 저하시키면 아군과 마찬가지로 공격기술과 회복기술에 미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늘어나 공격찬스가 많아지는 만큼 적극적으로 상태 변화를 사용하면 보다 유리하게 전투를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마치며

 

 

 

[크리미널 걸즈2]는 지도교관이 되어 죄를 저지르기 전에 죽어버린 반죄인 소녀들에게 하드코어한 방식의 체벌로 갱생할 기회를 주어 현세로 되살려 보내기 위한 목적을 지닌 소녀체벌 RPG’ 게임입니다.

 

단순한 던전 구조임에도 쉽지 않은 난이도를 선보이고 있어 레벨 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전작에서 인상적인 평가를 받았던 체벌 시스템의 수위가 한층 높아지고 비주얼이 강조 되었으며, 체벌에 따라 스킬의 성향을 결정하고 지도의 장단점을 이해해 전투에 유용하게 활용하는 등 보다 강화된 전략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6. 4. 16. 20:52

 

[리뷰] 더트 랠리 (DIRT RALLY)

 

 

 

랠리 레이스는 서킷 레이스와 달리 일반 도로를 막아 경기를 진행하는데,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 외에 얼거나 눈이 쌓여 있는 노면 등 개최국의 기후나 풍토를 살린 코스 설정으로 레이스의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죠.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진흙, 자갈, 눈길, 비포장도로 등 다양한 노면을 질주하며 자연조건을 극복하고 라이벌과 경쟁하는 레이싱 게임인 [더트 랠리]가 지난 4 5, PS4버전만이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1998년 첫 선을 보인 [콜린 맥레이 랠리]는 영국인으로는 처음으로 WRC 드라이버즈 타이틀을 획득한 랠리 챔피언 콜린 맥레이의 이름을 딴 레이싱 게임이었습니다.

 

[콜린 맥레이 랠리 2005] 이후 2007년 출시한 [콜린 맥레이 더트]는 사실적인 그래픽과 리얼한 차량 파손 효과가 돋보이는 오프로드 레이싱 게임으로 일반적인 레이싱 트랙이 아닌 사막이나 험준한 산길 등 랠리에 걸맞은 다양한 코스들을 선보여 기존 레이싱 게임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거친 레이스의 매력을 선보이며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더트 랠리]1986년 설립되어 [콜린 맥레이 랠리] 시리즈와 [그리드]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영국의 레이싱 게임 전문 제작사인 코드마스터즈(Codemasters)’의 작품입니다.

 

기존 물리엔진을 과감히 버리고 이번 작품을 위해 전작인 [더트 3]의 게임엔진을 수정하고 그래픽을 현실적으로 변경하였으며 서스펜션, 엔진 맵핑, 터보 모델링 등 각종 차세대 그래픽 효과들을 적용하였습니다.

 

특히 차량의 바퀴마다 따로 물리효과가 적용되어 있어 타이어가 펑크가 나기도 하고 점프 후 지면에 닿을 때 차량의 하중이 느껴지는 등 보다 사실적인 오프로드 레이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작년 2015 4월 정식 발매를 앞두고 개발과 테스터가 동시에 진행 되는 얼리 액세스 버전으로 먼저 출시가 되었고, 이후 2015 12, 스팀에 정식 출시가 되었습니다.

 

얼리 액세스 과정을 통해 제작사는 유저들과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이어나갔고, 특히 노면과 엔진사운드 및 기어변속 사운드에도 공을 많이 들였으며, 8천만 마일의 테스트 드라이빙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왔습니다.

 

 

 

   게임시스템

 

 

 

[더트 랠리]에는 드라이버의 경력을 쌓아가는 커리어 모드가 존재하는데, 이 모드는 다시 타이틀이 걸린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는 챔피언십 모드, 매일마다 세계 유저들의 기록이 새롭게 갱신되어 기록경쟁을 펼치는 온라인 이벤트, 그리고 다른 유저와 레이스 대결을 펼치며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PvP 이벤트 모드로 나뉩니다.

 

챔피언십 모드에서는 여러 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랠리, 힐클라임, 랠리 크로스 중 선택하여 게임을 진행하게 되는데, 각 항목별로 오픈, 프로페셔널, 엘리트, 마스터의 등급이 존재하며, 레이스에서 3등 이내로 완주하면 상위 등급으로 승급하게 됩니다.

 

 

 

 

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파손에 노출되어 있는 차량을 유지 보수하는 랠리 팀, 플레이어의 운전을 돕는 동료 드라이버 등 뛰어난 능력의 구성원들로 팀을 꾸려나가야 합니다.

 

팀원은 엔지니어 등급이 존재하고 각 팀원 별로 엔진, 터보, 라디에이터, 기어박스, 서스펜션, 브레이크, 휠 등의 능력치가 수치화 되어 있는데, 레벨에 따라 스킬이 상승하게 됩니다.

 

 

 

 

힐클라임 레이스에서는 로키산맥의 동쪽,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서쪽으로 16km에 위치하는 파이크스 피크를 무대로 단번에 정상까지 질주하는 일명 구름으로 오르는 레이스라고 불리는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이 레이스는 드라이버의 기량, 머신의 성능뿐만 아니라 스타트 지점과 골 지점의 고도차가 매우 커서, 기압, 온도, 날씨가 변화하고 산소 농도가 희박해져서 생기는 엔진의 변화, 기류에 따른 공기저항 변화 등 자연 조건이 승패를 좌우하기도 합니다.

 

 

 

   게임플레이

 

 

 

실제 경기에서 보조드라이버는 경기 전에 각 코스의 사전주행을 통해 코스 각도나 장애물 정보 등을 노트에 필기해놓고 실전에서 전문용어로 문장을 압축해 짧은 시간에 드라이버에게 코스의 정보를 전달하게 됩니다.

 

게임에서는 보조드라이버의 음성과 함께 정보가 화면에 표시되는데, 라이트부터 어큐트까지 총 9단계로 각도를 구분하고 있으며, 코너가 점점 좁아지는 타이튼, 언덕구간인 크레스트, 노면이 고르지 못한 범프, 연속 장애물 코스인 인투 등 보조드라이버의 안내를 참고해 다음 코너의 예상 경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월드 랠리 챔피언십 코스인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그리스의 아르골리스’, 레이스의 최종전이 열리는 영국의 웨일즈를 포함해 독일, 핀란드, 스웨덴을 무대로 약 70여종의 코스들을 공략하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6개의 국가를 오가며 진흙, 건조한 땅, 빙판길, 설원, 숲 지대에 따라 차량의 성능 차이를 경험하게 되고, 폭우, 눈보라, 안개 등 날씨 변화로 인한 노면상태의 변화로 차량의 주행방식에도 변화를 주게 됩니다.

 

 

 

 

커리어 모드에는 4개 이상의 코스가 하나의 시즌으로 묶여져 있고 기록에 따라 보상을 받게 되는데, 시즌 중간에는 차량 데미지에 따른 엔진, 라디에이터, 기어박스, 서스펜션, 브레이크, 휠 등의 상태를 확인하고 30분간 수리 시간이 주어지게 되며, 경기의 상금을 모아서 새로운 차량을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등장하는 차량에는 60년대의 미니 쿠퍼 S’부터 70년대의 란치아 스트라토스’, 80년대의 포드 시에라등 한 시대를 대표했던 오프로드 차량들과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 ‘포드 포커스’, ‘폭스바겐 폴로등의 명차들을 비롯해 현대자동차의 i20도 등장합니다.

 

 

 

마치며

 

 

 

[더트 랠리]는 몬테카를로, 아르골리스를 비롯해 파이크스 피크까지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코스에서 다양한 오프로드 차량으로 경주를 즐기는 레이싱 게임입니다.

 

시즌 경기를 진행하면서 파손된 차량을 수리하고 엔지니어들을 업그레이드 하지만 코스를 이탈하면 패널티가 주어져 시원하게 질주하지 못하고, 노면의 변화에 따라 차량이 심하게 미끄러지는 등 상당히 어려운 게임이더군요.

 

트럭이 등장하는 다카르 랠리가 빠진 점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그래도 다양한 지역의 유명 랠리 코스를 계절별로 충실히 구현해 내고 있어 경치를 감상하며 레이스를 펼치는 재미를 선사하고, 팀과 차량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보다 신중하고 긴장감 있는 경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6. 4. 5. 22:07

 

[리뷰]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3 (DOAX 3 Venus)

 

 

 

대전 격투 게임 [데드 오어 얼라이브]에 등장했던 캐릭터 중 여성 캐릭터들만을 등장시켜 바캉스를 즐기는 파생작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시리즈의 최신작인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3 (DOAX 3)] 한국어판이 지난 3 24 PS4, PS Vita로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데드 오어 얼라이브] 1996년 아케이드용으로 첫 선을 보인 테크모의 대전 액션 게임으로 펀치, , 홀드, 잡기의 4버튼 체계로 단순한 조작과 직관적인 시스템으로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는 격투 게임이었는데, 여성 캐릭터의 가슴이 흔들리는 바스트 모핑의 의도적인 연출로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 더욱 화제를 불러모았던 게임이기도 합니다.

 

2003년에는 비치 발리볼을 소재로 한 스핀오프 작품인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Xbox용으로 출시했는데, 팬서비스 차원의 게임으로 DOA의 여성 캐릭터들이 바캉스를 보낸다는 스토리로 야한 수영복들을 등장시켜 팬심을 자극하는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데드 오어 얼라이브 5 라스트 라운드]에서 호평을 받았던 야와라카 엔진의 발전 모델이 이번 작품에 도입되어 PS4 버전에는 야와라카 엔진 2.0’ PS Vita야와라카 엔진 Lite’로 각각 제작되었습니다.

 

이 게임엔진은 여성 캐릭터의 가슴, 엉덩이, 허벅지 등을 매력적으로 표현할 수 있고, 피부의 부드러움과 투명함, 가슴의 자연스러운 움직임, 탄력 있게 흔들리는 엉덩이, 햇빛에 그을린 피부와 그렇지 않은 피부의 차이를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보다 리얼한 여성 캐릭터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PS Vita의 터치 기능을 활용해 머리카락이나 치마가 펄럭이고 특정 신체 부위가 부드럽게 움직이는 등 자극적인 조작감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에는 일본 PSN 기준으로 약 2주 동안 진행된 [데드 오어 얼라이브 5 (DOA5)]의 콘솔 테마 판매량으로 산정한 상위 9명의 히로인만 등장하고, 1위를 기록한 캐릭터는 PS4 버전, 2위를 기록한 캐릭터는 PS Vita 버전에서 초회 특전으로 수영복 코드를 추가해 준다고 예고했었습니다.

 

그리고 도쿄 게임쇼 2015에서 캐릭터 순위가 발표되었는데, 1위는 마리 로즈’, 2위는 호노카가 차지하며 신규 캐릭터들에 의한 세대교체를 엿볼 수 있었는데, 약속대로 PS4 버전에는 마리의 소악마 수영복 코드가, PS Vita 버전에는 호노카의 천사 수영복 코드가 초회특전으로 제공되었습니다.

 

 

 

   게임시스템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3]에서는 뉴 잭 아일랜드를 방문해 14일간 바다, 쇼핑, 액티비티, 카지노를 마음껏 즐기며 자유로운 휴일을 만끽하는 뉴 잭 아일랜드 모드와 바캉스의 추억을 돌아보는 오너즈 파라다이스 모드가 존재합니다.

 

특히 오너즈 파라다이스 모드는 처음부터 선택할 수 없는 하이 레벨 오너의 전용 콘텐츠로 마음에 드는 캐릭터와 수영복, 시간대, 머리 모양, 태닝 자국, 흘러내린 옷 등 여러 연출 상황에 따른 그라비아를 감상할 수 있는 모드입니다.

 

 

 

 

뉴 잭 아일랜드 모드에서는 9명의 여성 캐릭터들 중 아일랜드에 초대할 한 명의 캐릭터를 선택해 14일간 함께 바캉스를 즐기게 되는데, 하루는 아침, 점심, 저녁, 밤의 4페이즈로 나뉘어져 있고, 정해진 행동을 취할 때마다 1페이즈가 경과하게 됩니다.

 

데이 타임에는 섬의 지역에 따라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거나 샵에서 아이템 구입하기, 구입한 아이템 선물하기, 휴식 취하기 등을 할 수 있고, 밤에는 호텔 카지노를 이용하거나 선물하기, 잠자기 등으로 하루를 마무리 짓게 됩니다.

 

 

 

 

플레이어가 선택한 여성 캐릭터를 직접 조작하는 캐릭터 모드 외에 섬의 오너인 을 대신해 섬의 오너 대리로 임명되어 섬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소녀들을 만족시켜야 하는 오너 모드가 별도로 존재합니다.

 

오너 모드에는 오너로서의 성장 수치를 보여주는 오너 레벨이 존재해 캐릭터나 오너의 의뢰를 완료하면 경험치를 획득해 레벨이 상승하게 되는데, 레벨 상승에 따라 오너 샵에서는 전용 아이템과 기능 등을 언락할 수 있게 됩니다.

 

 

 

   게임플레이

 

 

 

뉴 잭 아일랜드는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수영장,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휴식장소,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해변, 수영복과 발리볼을 팔고 있는 가게, 귀여운 잡화나 음식을 판매하는 가게로 나뉘어 있습니다.

 

해변에서는 마음에 드는 캐릭터와 함께 팀을 꾸려 비치 발리볼 대전을 펼칠 수 있는데, 서브, 리시브, 토스, 스파이크, 페인트, 블로킹 등 타이밍에 맞춰 볼 근처에서 버튼을 누르는 단순한 조작만으로도 비치발리볼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물 위의 부유 매트를 점프로 뛰어 넘어가는 뿅뿅게임, 부유 매트 위에서 로프를 당기거나 페인트 행동으로 상대를 빠뜨리는 줄다리기, 두 명이 하나의 부유 매트 위에서 엉덩이로 상대를 밀쳐 물에 빠뜨리는 엉덩이 씨름, 전력질주로 달려 상대보다 먼저 깃발을 잡아야 하는 깃발뺏기, 절벽에 표시되는 버튼을 누리며 암벽을 올라가는 암벽등반 등 여러 액티비티를 즐기며 머니도 벌 수 있습니다.

 

 

 

 

밤에는 호텔에서 편히 쉬면서 다음날 페이즈를 진행하거나 물건을 수납하는 옷장 보기, 다른 캐릭터와의 친밀도를 상승시키기 위한 선물하기, 그리고 고액 배팅으로 일확천금을 노릴 수 있는 카지노에 갈 수 있습니다.

 

카지노에서는 5장의 카드로 그림과 숫자를 갖추어 패를 다투는 포커부터, 돌아가는 휠에 어떤 숫자에 구슬이 들어갈지 자신의 감각을 믿고 베팅하는 룰렛, 카드의 숫자 합계가 21에 가까운 숫자가 되도록 경쟁하는 블랙잭까지 3가지의 카지노 게임으로 신중하게 심리전을 즐기며 머니를 벌 수 있습니다.

 

 

 

 

오너는 섬에서 즐겁게 노는 여성 캐릭터의 모습들을 촬영할 수 있는데, 카메라를 조작해 바캉스를 즐기는 캐릭터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봄으로써 그녀들의 숨겨진 표정이나 사소한 몸짓 등을 바라보며 그 캐릭터만의 매력을 그라비아로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캐릭터의 만족도가 높으면, 선물한 수영복을 그 자리에서 갈아입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하는데, 갈아입는 동안 신사답게 기다리지 못하고 눈을 뜨면 만족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카지노의 단골이 되어준 VIP 오너에게는 캐릭터들의 특별한 댄스를 감상할 수 있는 비밀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마치며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3 (DOAX3)] [데드 오어 얼라이브 5 라스트 라운드]에 등장했던 캐릭터 중 9명의 여성 캐릭터만으로 바캉스를 즐기는 스포츠 게임입니다.

 

캐릭터의 모델링이나 표현 방법, 연출 방식에 있어서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액티비티 게임들이 추가되어도 모자랄 판에 전작에 등장했던 제트스키와 워터슬라이드가 삭제되었고, 수영복의 가격마저 상승해 게임이 전반적으로 퇴보했다는 느낌이 드네요.

 

DOA의 팬들을 위해 제작되었던 타이틀이 이제는 상업성에 찌들어서 그 의미마저도 퇴색되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본 포스팅은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로부터 타이틀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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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