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View2025. 4. 6. 11:30

 

해당 포스팅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로부터 제품 협찬 광고비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으며, 내용은 주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리뷰] 블리치 리버스 오브 소울즈

 

2024 반다이남코 서머 쇼케이스에서 콘솔 게임으로는 만화 [블리치]를 원작으로 13년만에 선보이는 [블리치 리버스 오브 소울즈]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다채로운 액션과 캐릭터의 각성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대전 액션 장르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참백도와 참권주귀로 스타일리쉬한 대전을 펼치고, 캐릭터의 특징을 살려 상대의 혼백을 빼앗아 승패를 결정짓는 [블리치 리버스 오브 소울즈] 한국어판이 지난 321, PS5, PS4, Xbox Series X/S, 스팀용으로 정식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국내에서 [원피스], [나루토]와 함께 3대 만화로 원나블이라 불리던 [블리치]2001년부터 2016년까지 15년 동안 일본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된 만화 작품으로 악령을 퇴치하는 사신의 대행자가 된 주인공과 그 동료들의 활약상을 그린 액션만화입니다. 21세기 일본 만화 중에 최초의 1억 부 돌파 작품이자, 미국에서는 역대 일본 만화 판매량 순위 3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작품입니다.

 

게임에서는 유령을 볼 수 있는 고등학생인 쿠로사키 이치고가 사신의 힘을 양도 받게 되면서, 사신의 일을 대행하는 사신대행 편부터 영혼들이 가는 사후세계에서, 그곳을 수호하는 사신들과 대결을 펼치는 소울 소사이어티 편, 현세와 소울 소사이어티 사이에 존재하는 웨코문드를 무대로 악령에서 성체가 되어 사신의 능력을 얻은 아란칼 종족과의 전쟁을 그린 아란칼 편까지의 원작 스토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작에는 사신의 힘을 개화해 각성한 힘과 공격적인 러시를 펼치는 쿠로사키 이치고’, 퀸시의 생존자로 다채로운 원거리 공격을 펼치는 이시다 우류’, 과묵한 거한으로 강한 주먹을 지닌 파워 파이터 스타일의 사도 야스토라’, 전 은밀기동 총사령관으로 고속 보법과 근거리 전투가 특기인 시호인 요루이치등이 등장합니다.

 

이 외에도 사신 대행을 맡긴 이치고의 활동을 서포트하는 쿠치키 루키아’, 6번대 부대장으로 호전적인 스타일의 아바라이 렌지’, 현역 총대장으로 염열계 최강의 참백도를 구사하는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 순보를 활용한 고속 공격으로 전투 방식에 따라 공격 거리가 변화하는 쿠치키 뱌쿠야’, 빙설계 최강의 참백도를 다루는 최연소 대장 히츠가야 토시로등 원작의 개성강한 캐릭터들이 참전하고 있습니다.

 

 

 

배틀 시 적의 공격을 받아내며 적을 날려버리는 백격을 발동할 수 있습니다. 백격은 콤보를 이어갈 수 있으며, 적의 혼백을 파괴하는 훼혼기를 펼칠 수도 있습니다. 훼혼기는 각성 단계에 따라 그 위력이 변화하는데, 영자가 30% 이하인 상태일 때 백격 후 훼혼기를 발동할 수 있게 됩니다.

 

영자가 감소할수록 영자에 들어가는 대미지에 보정이 발생해 감소하게 됩니다. 영자가 30% 가까이 떨어지면 보정도 강해져 적의 혼백을 파괴할 수 있는 소울 브레이크를 노리기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백격 등의 일부 공격으로 이 보정을 경감할 수 있습니다.

 

 

 

   게임시스템

 

[블리치 리버스 오브 소울즈]는 배틀에서 상대의 혼백을 모두 파괴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혼백은 소위 라이프의 개념으로 혼백을 파괴하기 위해서는 영자에 대미지를 줘야 합니다. 적의 영자를 0%로 만들면 소울 브레이크가 발생합니다. 소울 브레이크 상태에서는 적의 혼백이 1개 파괴되고, 훼혼기를 구사하면 확정으로 명중시킬 수 있습니다.

 

공격력이 높아 영자를 0%로 만들고 훼혼기를 확정 명중시키는 것이 특기인 파워 계열 캐릭터나 공격력은 낮지만 공격 횟수가 많아 영자 결손 상태의 훼혼기를 노리기 쉬운 스피드 계열의 캐릭터 등 각 캐릭터별로 배틀에 유리한 플레이 스타일이 존재합니다.

 

 

 

혼백증명서 메뉴에서는 아이콘이나 플레이트를 조합해 증명서를 커스터마이즈하거나 백정석 장비, 백정석 강화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백정석에는 공격 대미지 상승, 섬격 파생 대미지 상승, 영압기 대미지 상승 등의 공세백정석, 가드 게이지 증가, 영압기 대미지량 감소 등의 수세백정석이 존재합니다.

 

이 외에도 영력 축적량 상승, 영력 소비량 감소, 배틀 시작 시 영력 획득 등의 영압백정석, 보법 게이지 소비량 감소, 리버스 액션 효과 시간 연장 등의 특수백정석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백정석은 공격계, 방어계, 영압계, 특수계 백정석 조각과 소울 포인트를 소비해 백정석을 강화할 수 있고, 여러 단계로 강화해 캐릭터에게 장비시킬 수 있습니다.

 

 

 

미션 모드에서는 영자와 혼백을 이어받은 상태로 제한 시간 내에 임의의 난이도로 CPU와 연전을 펼치는 챌린지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미션 배틀을 클리어하면, 스토리 모드보다 많은 소울 포인트와 백령부, 백정석 조각 등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고, 획득한 백정석과 백령부는 미션 배틀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모드에서는 호스트가 조건을 설정한 대전 룸에 참가하는 형식이나 프리 매치 형식으로 대전을 펼치게 됩니다. 그리고 배틀 세팅을 통해 온라인 배틀에서 사용할 캐릭터와 배틀 스테이지, 백정석과 백령부 사용 관련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플레이어의 검색 조건에 대전 지역과 통신 속도 등의 매칭 설정도 가능합니다.

 

 

 

   게임플레이

 

[블리치 리버스 오브 소울즈]에서 공격은 각 버튼에 할당된 속격, 섬격, 고유기 액션을 취할 수 있습니다. 공격, 가드, 잡기 액션은 서로 상성관계를 지니고 있어 공격은 잡기에 강하고, 잡기는 가드에 강하며, 가드는 공격에 강한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드 중에 공격을 받으면 가드 게이지가 감소하는데, 게이지가 소진되면 가드 브레이크 상태가 되어 일정 시간 가드를 할 수 없게 됩니다.

 

속격은 공격 범위가 좁아서 상대에게 접근해 공격해야 하지만, 공격을 빠르게 펼칠 수 있고, 콤보로 세 번째 공격까지 가격하면 영력을 회복할 수 있게 됩니다. 반면 섬격은 공격 범위가 넓고 위력이 높지만 공격 발동이 느려 타이밍이 중요한 공격 수단입니다. 특히 공격 콤보와 스텝을 조합해 리버스 게이지를 소비하면 추격 보법 콤보를 발동할 수도 있습니다.

 

 

 

배틀을 통해 공격을 펼치면 영력이 쌓이게 되고, 이 영력을 활용해 필살기인 영압기를 발동할 수 있게 됩니다. 속격 콤보로 영력을 모아 영압기와 같은 필살기 구사로 공격 방식을 늘리거나, 아니면 적에게 섬격 콤보로 대미지를 입히는 등 플레이어의 판단에 따라 공격 방식을 다각화할 수 있습니다.

 

배틀 중에 전의가 일정 이상 모이면 각성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각성은 캐릭터마다 각종 능력이 대폭 상승하고, 훼혼기의 혼백 파괴 수가 증가해 위기 상황에서도 역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줍니다. 이 외에도 리버스 게이지를 모두 소비해 일시적으로 강화하는 리버스 액션, 각성 중 훼혼기의 위력이 상승하는 훼혼 승화 등을 활용하면 배틀을 유리하게 끌어갈 수 있게 됩니다.

 

 

 

리버스 게이지는 보법이나 리버스 액션 발동에 사용되는 게이지로, 배틀 시작 직후부터 사용 가능하지만 소비 후에는 시간 경과에 따라 축적되고, 남은 혼백이 적을수록 축적 속도가 빨라집니다. 이러한 리버스 게이지를 소비해 상대와 떨어진 곳에 있어도 순식간에 등 뒤로 돌아가 반격을 가할 수 있는 보법을 구사할 수 있게 됩니다.

 

한편 리버스 액션은 리버스 게이지를 2게이지 이상 소비하는 액션으로 다양한 사용 효과를 발휘하고, 소울 리버스 중에는 영자가 서서히 회복하며 전의와 영력 또한 축적됩니다. 여기서 전의는 캐릭터를 강화하는 요소와 연관된 게이지로 적과 공방을 주고받거나 리버스 액션 발동, 추격 보법 등으로 축적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블리치 리버스 오브 소울즈]는 원작 [블리치]에 등장하는 참백도와 참권주귀 등을 활용한 검극 액션을 기반으로 캐릭터 고유의 강화 액션을 구사해 배틀을 펼치는 대전 액션 장르의 게임입니다.

 

스토리 모드를 통해 아란칼과의 전투까지 담아내고 있지만, 원작의 스토리가 방대한 만큼 원작의 내용을 모르면 스토리를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도 한 명의 소년이 사신이 되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바탕으로 원작 캐릭터들의 특징을 살린 스타일리쉬한 검극 액션과 각성을 통해 진화한 파워로 상대를 제압해 나가는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25. 3. 26. 01:28

 

-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타이틀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리뷰]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

 

 

유비소프트는 [아바타: 프론티어 오브 판도라]의 저조한 실적과, 기대했던 [스타워즈 아웃로] 마저 흥행에 실패하면서 주가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해 재무 목표를 수정하면서 개발 중인 신작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의 출시일을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거대 IT 기업 텐센트가 프랑스 개발사 유비소프트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이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유비소프트가 자사 유명 프랜차이즈 IP 게임들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되어, 위기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흑인 사무라이에 대한 논란까지 불거지며 우려속에 지난 320,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 한국어판이 PS5, PC용으로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게임특징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1579년 일본 센고쿠 시대를 무대로 삼고 있습니다. 센고쿠 시대는 잘게 쪼개진 수많은 각 세력들 간의 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혼란기 시대로, 분열된 일본 열도의 통일을 시작한 오다 노부나가가 활약한 시대이기도 합니다. 일본이 중세에서 근세로 넘어가는 역동적인 시대를 이번 작품을 통해 담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센고쿠 시대는 유럽인 중에 포르투갈인이 최초로 일본에 도달해 화기를 전파했으며, 교역소를 세워 일본과 명나라 간의 중개 무역을 발달시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을 기반으로 번화한 항구, 화려한 성이 자리 잡은 도시 등이 역사적 고증을 통해 게임 내에서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시리즈 처음으로 일본을 배경으로 제작된 이번 작품에 역사상 실제 사건과 인물에 영감을 받아 몰입감을 더해준 기존 작품들과는 다르게 포르투갈 선교사에 의해 일본으로 끌려온 야스케가 일본 문화권의 주인공이 되면서 동양인 인종차별 논란과 함께 일본 여론이 악화되었습니다.

 

게임에 등장하는 흑인 사무라이 야스케는 실존 인물로, 기록에 따르면 16세기 후반 이탈리아 선교사의 노예로 일본에 들어왔으며, 흑인에 흥미를 느낀 오다 노부나가가 이름과 무사 신분을 주고 가신으로 삼았으며, 여러 전투에 참전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존 시리즈에서 템플 기사단과 암살단의 대립이 주로 서양을 무대로 전개되었는데, 게임의 무대가 섬나라인 일본으로 옮겨지면서, 유럽 세력과의 교류를 위해 야스케를 주인공으로 삼은 점은 이해가 되지만 실존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점은 시리즈의 정통성과는 어긋나 보입니다.

 

 

 

이번 작품에는 시노비 암살자로 훈련받아, 복수를 위한 여정을 그리는 나오에와 숙련된 사무라이가 되기 위한 훈련을 마치고, 새로운 전투를 찾고 있는 야스케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캐릭터는 시노비와 사무라이로 구현된 플레이스타일에 따라 능력치, 스킬, 장비가 다르며, 캐릭터마다 고유한 스토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시노비와 사무라이는 각각 고유한 무기와 능력을 가지고 있어 서로 다른 전투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시노비 나오에는 빠르고 민첩해 소수의 적은 빠르게 제압할 수 있지만, 적의 수가 증가하면 한정된 전투 자원으로 인해 불리한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반면 사무라이 야스케는 소총으로 원거리 공격을 펼치거나 검이 아직 칼집에 있는 상황에서도 공격 자세를 취할 수 있어 다수의 적도 상대가 가능합니다.

 

 

 

   게임시스템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에서 충분한 경험치를 획득하면 캐릭터 나오에야스케의 레벨이 모두 상승하며, 각각 마스터리 포인트를 획득하게 됩니다. 경험치와 마스터리 포인트 획득은 캐릭터 성장에 중요한 부분으로 퀘스트 완료, 표적 제거, 활동 참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의 스타일에 따라 각 무기의 마스터리 경로와 캐릭터의 능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은신, 피해량, 균형 등 플레이스타일에 맞게 마스터리 경로를 설정하여 포인트를 투자해 활성 능력과 지속 능력 등을 잠금 해제해 원하는 조합의 스킬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스킬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전투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됩니다.

 

 

 

장비에도 장비 레벨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레벨보다 높은 레벨의 장비는 장착할 수 없어, 레벨 제한으로 사용할 수 없는 장비는 보관 후 캐릭터의 레벨을 올린 후에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게다가 장비에는 일반, 고급, 희귀, 서사, 전설의 5가지 등급도 존재합니다. 장비 등급에 따라 장비 능력치, 능력치 특전, 각인 슬롯 증가 등 혜택이 더해집니다.

 

대장간에서는 제작 재료와 돈, 금을 사용해 장비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장비를 강화하더라도 장비 등급과 특전은 유지되고, 장비 레벨과 함께 아이템의 능력치가 상승해 전투력을 상승시키는 중요한 수단이 됩니다. 한편 대장간에서 무기와 방어구를 분해해 다른 장비 강화에 필요한 제작 재료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은신처에는 새로운 공간을 건설하여 개선해 나갈 수 있습니다. 건설할 수 있는 건물에는 계절별로 그 지방의 소문을 듣고 수집품 위치, 희귀한 보물 등의 정보를 알아낼 수 있는 카쿠레가, 무기와 방어구의 강화 및 분해할 수 있는 대장간, 아군이 훈련하는 장소인 도장, 비밀 정보를 수집하는 결사단의 정보실인 연구실, 정찰병을 이용해 물자 더미에 표식을 달고, 계절이 끝나면 자원을 얻을 수 있는 마구간 등이 존재합니다.

 

특히 정찰병은 목표로 공개된 정보를 더 깊게 조사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게임 진행에 있어 목표를 찾는 데 도움이 되는 단서가 중요한데, 목표가 있을 만한 위치를 확인한 다음, 정찰병을 지정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정찰병을 통해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비병이 지키고 있는 물자 더미에 표식을 남기고 정찰병을 지정하면, 밀수를 통해 물자를 몰래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에서 나오에는 파쿠르 능력을 활용해 빠르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 지붕, 돌출부를 기어오르거나 가능한 가장 먼 지점으로 도약할 때 파쿠르 기술을 이용하고, 난간이나 벽에 매달려 있을 때 아래에 있는 바닥으로 떨어지거나 파쿠르 기술로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뛰어넘기를 이용해 속도를 줄이지 않고 중간 크기의 물체와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으며, 벽의 가장 높은 위치까지 벽을 달려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벽을 오르는 중에 벽 밀기를 수행하면, 오르고 있는 벽의 반대 방향으로 도약하여 착지하게 되는 등 파쿠르 기술로 자연스러운 이동이 가능합니다.

 

 

 

관찰을 통해 표적을 식별하거나 전리품 획득 가능 요소를 강조할 수 있고, 주변의 비밀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관찰은 기본적으로 암살 표적 등의 특정 캐릭터를 식별하고, 캐릭터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게다가 전리품도 발견할 수 있어, 금색으로 강조 표시되고, 자물쇠와 이에 맞는 열쇠도 아이콘으로 표시됩니다.

 

한편 퀘스트 목표에 대해서도 관찰을 활용하면 직감이 파란색으로 표시됩니다. 일반적으로 퀘스트 목표와 관련된 인물이나 물체에서 직감을 발견할 수 있는데, 발견한 직감이 현재 추적 중인 퀘스트와 관련이 있다면 파란색 강조 표시가 크게 요동치고, 반대로 퀘스트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면 상대적으로 약하게 요동칩니다.

 

 

 

시노비 나오에는 질주 암살, 공중 암살, 엄폐 암살, 갈고리줄 암살, 이중 암살 등 다양한 암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데, 장비나 재능에 따라 암살 성공 확률이 오르고, 암살 효율도 증가합니다. 그리고 매의 눈을 활용해 주변 소음을 거르고 적을 강조해서 표시하며, 도청 지점에서 대화를 엿들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도구를 지정해 빠르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도구에는 투척 단검으로 살상력을 발휘하는 쿠나이, 주변 물체를 부숴서 시선을 끌 수 있는 수리검, 불리한 싸움에서 도망칠 때 유용한 연막탄, 방울 소리를 울려 적의 주의를 끌 수 있는 시노비 방울 등의 도구를 각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는 사람들을 통제하려는 기사단과 자유를 쟁취하려는 어쌔신 크리드의 대립을 주제로, 일본 센고쿠 시대를 무대로 열도 통일이라는 역사의 중요한 국면이 펼쳐지는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작품입니다.

 

역사 고증 문제로 일본을 무대로 삼은 시리즈임에도 일본 게이머들의 반감이 큰 가운데, 사무라이 야스케의 비중이 적어 암살단의 스토리에 녹아들지 못했으며, BGM이 시대상을 반영하지 못한 점이나 적의 인지 능력이 떨어져 암살의 긴장감이 덜한 부분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현세대 기종으로 선보인 작품인 만큼 화려한 그래픽을 기반으로 섬세한 배경 묘사와 계절의 변화가 환경의 변화뿐만 아니라 적의 행동에도 변화를 주어 계절의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으며, 시리즈의 여러 요소들을 집대성하여 봉건시대 일본의 시대상을 반영한 시노비와 사무라이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진이 고심한 부분을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25. 3. 9. 20:58

 

[리뷰] 스플릿 픽션

 

친구와 함께 협동 플레이를 즐기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헤이즈라이트스튜디오는 2인 협동 플레이를 강조하며, 한 명만 게임을 구매해도 친구와 함께 온라인을 통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방식을 선사해 오고 있습니다.

 

공상과학과 판타지라는 대조적인 장르의 작가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훔치도록 설계된 기계에 연결된 후 자신들의 이야기에서 탈출하기 위해 여러 문제를 극복해 나가는 [스플릿 픽션] 한국어판이 지난 36PS5용으로 정식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2021년 올해의 게임(GOTY)을 시상하며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게임업계 최고의 행사인 더 게임 어워드(TGA) 2021’에서 [잇 테익스 투(it takes two)]가 게임 플레이, 연출, 완성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2021년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게다가 GOTY 선정 외에도 멀티플레이 게임상, 가족 게임상도 수상했으며,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1에서도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메타크리틱은 게임, 영화, TV, 음반 평점 집계 사이트로, 게임 부문은 글로벌 200개 이상의 매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오픈크리틱 역시 게임 전문 평점 집계 사이트로, 글로벌 500개 이상의 매체 및 비평가들이 참여해 점수 기준으로 게임에 대한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신작 [스플릿 픽션]은 메타크리틱 점수 91, 오픈크리틱 점수 90점을 받으며 올해의 게임에 선정되었던 [잇 테익스 투]보다도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작들을 넘어서는 매력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설명함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스웨덴 출신의 요제프 파레스감독입니다. 그는 15세에 최초로 단편 비디오를 제작해 21세에 스톡홀름에 있는 드라마티스카 인스티튜트 영화 학과에 최연소 나이로 합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2000년에 영화 [얄라 얄라]라는 코미디 장르의 각본 및 감독을 맡으며 장편 영화 감독으로 데뷔하였습니다.

 

27살의 요제프 파레스감독은, 시골마을의 작은 경찰서에서 인근 지역의 범죄율이 낮아 경찰서를 폐쇄한다는 상부의 지령에 경찰서 폐쇄를 막고자 경찰들이 직접 범죄를 벌인다는 블랙 코미디 장르의 영화 [깝스]를 선보입니다. 그는 영화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게임 개발에도 관심을 가졌고, 2013년 하나의 컨트롤러로 형과 동생을 동시에 조작하는 방식의 게임인 [브라더스: 어 테일 오브 투 선즈]를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게임 디렉터로 데뷔하게 됩니다.

 

 

 

영화 감독이자 게임 디렉터인 요제프 파레스감독은 2010년 이후로는 주로 게임 개발자로 활동하다 2014년에 직접 독립 개발사 헤이즈라이트(HAZELIGHT)’ 스튜디오를 설립합니다. 스튜디오 설립 이후 그는 2인 협력 플레이를 요구하는 스토리 중심의 게임 개발에 중점을 두고 제작에 임하고 있습니다.

 

개발사 헤이즈라이트20183인칭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 [웨이 아웃]을 출시하였습니다. 이 게임은 두 명의 죄수가 협동하며 감옥을 탈출하는 내용으로, 협동 플레이의 감각을 살린 영화적인 화면 연출로 호평을 받았으며, 2021년 선보인 [잇 테익스 투]로 다시 한번 협력 플레이의 매력을 선사하며, 대형 개발사들의 작품들을 꺾고 이례적으로 소규모 개발사인 헤이즈라이트의 작품이 GOTY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게임시스템

 

[스플릿 픽션]은 전작들과 같이 2인용 협동 플레이 전용 게임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플레이어당 하나의 컨트롤러가 필요하고, 로컬 협동 시에는 2개의 컨트롤러를 이용해 하나의 화면에서 화면 분할을 통해 로컬 협동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만약 PS5 본체를 2대 보유하고 있으면, 2대를 연결해 온라인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협동 플레이 전용 타이틀인 만큼 게임 진행 방식에 있어서도 한 명의 플레이어가 주변의 오브젝트를 조작하면, 다른 플레이어가 타이밍에 맞춰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행동과 타이밍을 조정해 서로의 도움이 필수적인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어 혼자서는 플레이를 할 수 없는 게임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친구 패스를 통해 정식 게임을 소유하지 않은 친구를 게임에 초대하여 함께 온라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정식 버전의 게임을 보유하지 않은 친구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친구 패스를 다운로드하면 온라인 협력 모드를 통해 무료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게임 내에서 친구의 EA 계정을 EA 친구 목록에 추가하고 크로스 플레이에 초대할 수 있습니다. 크로스 플레이 초대를 받으려면 게임 내에서 EA 계정에 로그인한 상태에서 [스플릿 픽션]을 실행 중이어야 합니다. 특히 이번 작은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도 지원해 PS5에서 Xbox Series X/S, PC에서 플레이하는 친구를 초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임의 무대가 되는 스테이지에는 상호작용을 통해 해당 월드에 대해 이해하는 파트가 등장합니다. 그래서 변신이나 기기 활용 등 특정 요소에 플레이어가 익숙해지도록 유도하고, 이후에 조금씩 복잡한 메카닉과 조작 방식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특히 하나의 메카닉을 정해두고 게임을 제작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3인칭 슈팅, 롤플레이, 격투, 리듬 게임, 타워 디펜스, 비행 시뮬레이션, 탈출, 잠입, 핵 앤 슬래시, 균형 맞추기, 레이싱, 퍼즐 요소 등 다채로운 장르가 결합되어 있어 플레이어에게 다양한 방식의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스플릿 픽션]에서는 현실주의자로 내향적 성격의 공상 과학 소설 작가 미오가 등장합니다. 그녀는 작가로서의 명성이나 인정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단지 돈을 위해 일을 하고 있으며, 불빛의 사이버펑크 도시, 미래 무기 공장 등의 배경이 그녀의 소설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한편 낙천주의자로 외향적 성격의 조이는 판타지 소설 작가이자 쾌활한 시골 소녀입니다. 그녀의 작품에는 트롤이 들끓는 마을이 등장하고, 임박한 빙하기를 무대로 전투를 펼치며, 드래곤을 멸종으로부터 보호하는 내용들이 소설에 반영되어 있어 플레이어는 상반되는 세계관을 무대로 시뮬레이션 안에서 탈출을 시도하게 됩니다.

 

 

 

게임 진행을 통해 주인공 미오조이가 활용할 수 있는 능력과 장비가 변화합니다. SF 소설 작가 미오는 에너지 검을 장착해 중력을 거스르는 닌자가 되거나, 드론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는 고급 엑소수트를 착용하기도 하고, 레이저 블래스터가 장착된 미래형 전투 갑옷을 입는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판타지 소설 작가 조이는 요정이 되어 땅을 날아다니는 마법 변신술사가 되거나, 세기의 전투에서 드래곤을 타고 신화적인 검을 휘두르기도 하고, 마법의 연과 함께 떠다니는 섬 사이를 날아오르는 등 상상의 능력들을 이용합니다.

 

 

 

메인 스토리에 등장하는 놀라운 공상 과학 및 판타지 세계관 외에도 포털을 통해 신비하고 엉뚱한 사이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사이드 스토리는 작가 미오조이가 같은 시뮬레이션에 갇힌 결과로 발생한 이상 현상으로, 작가들이 어렸을 때 썼던 미완성 이야기와 아이디어들이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사이드 스토리에서는 스노보드를 타고 집중 포화 속에서 산을 내려가는 킬러 트릭, 수상스키 타기, 우주 유영을 통해 우주의 깊은 곳을 탐험, 모래상어를 타고 사막 가로지르기, 돼지가 되어 소시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경험하기 등 작가들이 과거에 깊은 영감을 받았거나 오래 전에 잊힌 아이디어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마치며

 

[스플릿 픽션]은 공상과학 소설 작가와 판타지 소설 작가가 자신들의 이야기에 갇힌 상황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고 협력하며 SF 세계관과 판타지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여러 도전을 극복해 나가는 협력 어드벤처 장르의 작품입니다.

 

정형화된 스토리가 다소 예측 가능한 전개로 펼쳐지고, 게임 메커니즘이 전작과 유사하며, 온라인 매칭을 통해 다른 유저와 함께 플레이 할 수 없고, 꼭 친구나 가족이 있어야만 플레이가 가능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공상 과학과 판타지라는 상반되는 세계관을 무대로 미래형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거나 트롤을 따돌리고, 드래곤을 키우는 등 다채로운 능력과 장비들을 활용해 서로 의지하며 창의적인 모험을 경험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25. 3. 6. 01:24

 

[리뷰] 몬스터 헌터 와일즈

 

2023 더 게임 어워드에서는 몬스터들을 사냥하고 포획해서 얻어낸 소재와 야생에서 채광한 광물, 동물의 가죽 등으로 각종 장비와 무기를 만들어 현실적인 사냥 감각을 선사한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신작이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미지의 영역에서 발견된 소년의 증언을 바탕으로 헌터들로 구성된 조사대를 파견해 몬스터의 정체를 밝혀 나가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퀘스트에 동행하며 함께 사냥하는 서포트 헌터, 몬스터의 약점을 노리는 집중 모드, 몬스터의 공격을 튕겨내는 상쇄, 공격 가드 시 발생하는 힘 겨루기 공방 등의 새로운 요소들이 더해진 [몬스터 헌터 와일즈] 한국어판이 지난 228, PS5, Xbox Series, 스팀용으로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게임특징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세계는 시간이 흐르면서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기상은 초목이 우거지고 초식종 몬스터나 환경생물이 나타나 번식하는 안정된 시기의 풍요기, 굶주린 육식 몬스터가 무리를 지어 다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황폐기, 모래 폭풍이나 호우를 비롯한 기상 이변이 발생하는 기상 이변 주기로 나뉩니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생태계가 형성되며, 사람들의 마을 활동도 기상에 따라 변화해 방목이나 제초 활동 등을 통해 풍요를 누리거나, 환경이 불안정해지면 활동이 줄어 수확물도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헌터는 다양한 생태계를 경험하며, 사냥 시에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사막과 초원, 암석 지대 등의 구역으로 구성된 모래 평원에는 발화성 물질을 뿌리고 꼬리로 지면을 마찰시켜 불꽃을 일으키는 수룡종 몬스터 케마트리스’, 증폭된 방전 공격이 위협적인 황뢰룡 레 다우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기상 이변으로 심한 호우가 발생해 물이 풍부한 삼림 구역인 주홍빛 숲에는 분비물과 수분으로 만든 베일을 두르고 있는 해룡종 우드 투나등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름 진흙이 솟아나 퇴적된 구역인 기름 솟는 계곡에는 독성의 가스를 뿌리고 땅 속에 가스를 주입해 폭발시키는 수룡종 푸푸로포루’, 등을 감싸듯이 발달된 갑각이 특징적인 아수종 아자라칸등이 서식하며, 거센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빙무의 절벽에는 꼬리의 날카로운 꼬리톱과 목에 달린 특수한 막으로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는 해룡종 히라바미가 서식하고 있어 각 생태계에 적응한 강력한 몬스터들을 사냥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작에서는 집중 모드라는 신규 요소가 추가되었습니다. 집중 모드는 공격이나 가드의 목표를 겨냥한 상태로, 카메라 정면을 향해서 발동하며 몬스터의 상처 부위나 노출된 약점이 붉게 표시됩니다. 그리고 몬스터와의 거리감 조절과 조준을 용이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급소를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한편 헌터가 반복적으로 몬스터의 한 부위를 계속 공격하면 상처가 생깁니다. 상처는 표식인 전조가 발생하고, 전조를 계속 공격하면 상처가 생기며, 상처를 파괴하면 결국 상처 자국이 남게 됩니다. 특히 집중 모드를 통해 약점을 공격하면 한 번에 상처 부위가 파괴되어 몬스터에게 큰 대미지를 줄 수 있게 됩니다.

 

 

 

   게임시스템

 

[몬스터 헌터 와일즈]에서 헌터의 무기는 근접 무기와 원거리 무기가 존재하며, 장비한 무기 종류의 특성으로 물리 대미지 경감 효과를 얻는 검사 타입과 속성 대미지 경감 효과를 얻는 건너 타입으로 구분됩니다. 게다가 무기의 속성에 따라 공격 효과도 달라집니다. 몬스터의 대미지에 영향을 주는 불속성, 물속성, 번개속성, 얼음속성 등의 상성을 지닌 무기로 공격 효율을 높일 수 있고, 독속성, 마비속성, 수면속성, 폭파속성 등의 상태 이상을 부여하는 속성을 몬스터 사냥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기 공격에는 몬스터의 부위에 따라 공격 효과가 달라지는 공격 계통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공격 계통에는 검으로 베는 공격이나 찌르기 공격으로 몬스터의 꼬리를 자를 수 있는 절단 계통, 해머 등으로 몬스터의 머리를 노려 기절시키는 타격 계통, 보우건 탄과 화살 등의 탄 계통이 존재해 전투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무기와 공격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기와 방어구는 스킬이라는 특수한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장비 스킬은 스태미나 게이지 감소를 억제하거나 공격력을 높이는 등 다양한 효과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스킬에는 레벨이 있으며, 레벨이 높을수록 효과도 강해집니다. 특히 장비 전체에서 동일한 스킬을 일정 수 이상 모아야 효과가 발동되는데, 같은 방어구 시리즈에 부여되는 시리즈 스킬과 소재 계통이 비슷한 여러 방어구 시리즈에 공통된 스킬이 부여되는 그룹 스킬로 나뉩니다.

 

그리고 무기 중 보우건은 사용할 수 있는 탄환이 정해져 있습니다. 참렬탄이나 철갑유탄은 몬스터에게 직접 대미지를 주는 탄환, 독탄이나 마비탄 등은 상태 이상을 부여하는 탄환, 화염탄이나 수냉탄은 속성 대미지를 주는 탄환, 회복탄은 착탄지 주변 동료들을 지원하는 효과를 지닌 탄환, 마취탄은 포획 용도의 특수탄으로 사용하는 무기에 맞춰 보충이 필요합니다.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통해 다른 플레이어와 협력하여 퀘스트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 진행을 위한 임무 퀘스트 외에도 조사 퀘스트, 이벤트 퀘스트, 자유 퀘스트 등의 모든 퀘스트를 온라인 멀티플레이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멀티플레이는 로비에 참가해 최대 100명의 유저와 함께 교류할 수 있습니다.

 

한편 퀘스트 시작 후 구조신호를 발신하면 다른 플레이어에게 협력을 요청해 최대 4명의 헌터와 함께 몬스터 사냥에 나설 수 있으며, 링크 파티를 활용하면 파티원을 결성해 링크가 계속 유지되어 같은 멤버로 반복해서 퀘스트에 도전할 수 있고 멤버 전용 채팅과 전용 음성 채팅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게임플레이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무기의 종류에 따라 다채로운 액션을 펼칠 수 있습니다. 무기에는 공격 속도나 이동은 느리지만 치고 빠지거나 가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대검, 날렵한 움직임과 연속 공격이 장점으로 카운터 공격도 펼칠 수 있는 태도, 연속 공격에 특화된 쌍검, 파괴력을 갖춘 해머, 연주 효과를 부여할 수 있는 수렵피리, 찌르기 공격이 특기인 랜스 등이 존재합니다.

 

이 외에도 찌르기와 포격을 겸비한 건랜스, 도끼 모드와 검 모드로 변형이 가능한 슬래시액스, 벌레를 조종해 싸우는 조충곤, 탄을 발사해 중거리에서 공격하는 라이트보우건, 에너지를 소비해 특수탄을 발사할 수 있는 헤비보우건, 모으기를 통해 위력을 올릴 수 있으며 중거리 사격을 펼칠 수 있는 활 등 유연한 움직임이나 높은 대미지를 노리는 등 다채로운 종류의 무기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탑승용 동물 세크레트는 뛰어난 기동력으로 헌터의 이동을 도와주며, 맵에서 목적지를 지정하면 냄새를 따라 자동으로 이동합니다. 탑승 중에도 헌터는 무기로 고유 공격을 가할 수 있으며, 아이템도 사용할 수 있어 체력이나 무기의 예리도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훅 슬링어를 발사해 다양한 채취물을 원거리에서 채취하거나 일부 기믹도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한편 몬스터에 올라탄 상태에서 헌터의 스태미나가 다하기 전에 몬스터를 공격해 대미지를 축적하면 몬스터를 넘어뜨릴 수 있게 됩니다. 몬스터에 올라타 위치를 이동하며 몬스터의 공격을 회피하거나 상처 낼 부위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올라타기 상태에서 몬스터에게 상처를 입힐 수도 있으며, 상처에 무기 공격이 명중하면 각 무기 고유의 피니시 기술이 파생됩니다.

 

 

 

베이스캠프에는 사냥 준비를 위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캠프에는 회복약, 폭탄 등의 소비 아이템이나 조합 소재, 보우건 탄을 구입할 수 있는 물자보급소, 사냥해서 얻은 소재와 제니로 헌터와 동반자의 무기나 방어구를 생산 및 강화할 수 있는 가공점, 모닥불 요리에 사용하는 휴대 식량을 받을 수 있는 식량 배급소, 서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서클 정보 창구 등이 존재합니다.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각지 마을을 방문하면 마을마다 특징 있는 시설이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마을 사람들과 친해지면 식사 초대를 받아 스테이터스 상승과 스킬 효과를 얻을 수 있고, 특정 아이템을 소재로 납품하면 다른 아이템으로 바꿔주는 연금 시설, 소재를 투입해 고열로 녹여 다양한 아이템을 생성할 수 있는 불가마 제련 등을 통해 장비나 아이템을 보충해 나갈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웅대한 자연을 무대로 플레이어는 헌터가 되어 다양한 서식지에 살고 있는 몬스터들을 사냥하고, 사냥을 통해 획득한 소재로 장비와 무기를 강화해 나가는 헌팅 액션 장르의 게임입니다.

 

심리스 방식으로 그래픽 디테일이 순차적으로 전개되는데, 이 과정에서 텍스처 팝업 현상이 발생해 최적화에 아쉬운 부분이 있고, 일부 무기는 시점 조작과 공격을 동시에 펼치기가 어려워 조작 편의성 면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도 광대한 필드와 환경에 적응한 다양한 생물들의 생태계를 기반으로 그곳의 환경에 적응한 사람들의 생활 문화를 엿볼 수 있으며, 자연속에서 그 정점에 군림하고 있는 강력한 몬스터들과 혈투를 펼치며 사실적인 사냥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25. 2. 10. 00:06

 

해당 포스팅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로부터 제품 협찬 광고비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으며, 내용은 주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리뷰] 신듀얼리티: 에코 오브 에이다

 

2022년 반다이 남코는 애니메이션, 완구, 게임을 통해 전개되는 신규 미디어 믹스 SF 프로젝트 [신듀얼리티]를 공개했습니다. 이 작품은 맞으면 죽음에 이르는 맹독의 비가 쏟아져 내린 대재앙 이후 100년 이상의 시간이 흘러, 인류가 극복의 길을 걷기 시작하는 시점을 다루고 있습니다.

 

메카를 조종하여 각자의 파트너 AI와 함께 지상에서 아이템을 쟁탈하는 전투를 펼치며, AI 적과 일반 플레이어를 함께 상대해야 하는 PvPvE 방식으로 진행되는 [신듀얼리티: 에코 오브 에이다] 한국어판이 지난 123, PS5, Xbox Series X/S용으로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게임특징

 

[신듀얼리티]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반다이남코 필름웍스가 팀을 이루어 사람과 AI의 엇갈림을 테마로, 두 시대를 축으로 한 각각의 스토리를 게임과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게임은 2222년을 배경으로 붕괴해가는 세계를 무대로 하여 사람과 AI의 관계가 아름답지만 덧없음을 그리는 전일담을 담고 있습니다.

 

한편 애니메이션은 2242년을 무대로 붕괴한 세계 후에 살아가는 사람과 AI의 관계를 그리는 후일담을 담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신듀얼리티 느와르]는 화제작을 만들어내고 있는 ‘Eightbit’에서 제작을 맡았고, 캐릭터 원안에 ‘Neco’, 메카 디자인에 ‘Ippei Gyoubu’ 등의 호화 스태프들이 참여하여 메카 액션의 미래 세계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온라인 레이드를 기반으로 플레이어 VS 플레이어 VS (PvPvE)이라는 온라인 대전 장르를 기반으로, 메카와 파트너 AI가 함께 의뢰를 받아 대상 아이템을 회수하기 위한 미션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온라인 레이드에서 출격을 반복하며 장비나 개러지를 강화해 나갈 수 있습니다.

 

특히 드리프터 진흥협회는 다른 협회원과의 대결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협회원을 고의로 계속 격파하면 결국 협회에서 제명돼 협회의 의뢰를 받을 수 없게 됨과 동시에 현상범으로 쫓기게 됩니다. 반대로 현상범을 격파한다면 현상범에게 걸린 현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AI를 탑재하고, 사람과 유사한 모습을 한 휴머노이드 메이거스는 플레이어와 함께 크레이드에 동승하여 탐색이나 전투 등 폭넓은 서포트를 수행하는 파트너로 등장합니다. 메이거스 종류에는 기쁨이나 슬픔을 함께 나누며, 유나이터에게 다가가며 때때로 위트 넘치는 장난기도 갖추고 있는 모델, 감정이 풍부하며 위기 상황에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여주는 모델이 등장합니다.

 

이 외에도 예상 밖의 사태를 마주해도 의연한 태도를 무너뜨리는 법이 없으며 항상 차분하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개성을 지닌 모델, 여유롭고 듬직한 언동이 특징으로 당당하며, 때로는 냉정하거나 정열적으로 자세를 보이는 모델 중에 선택이 가능하며, 관리를 통해 메이거스의 의상, 악세서리, 메이크업 등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게임시스템

 

[신듀얼리티: 에코 오브 에이다]에서 휴머노이드의 시스템은 기상 관측에 특화되어 지도에 비구름 레이더를 표시할 수 있고, 독이 있는 비를 막는 메이거스 스킬을 갖추고 있는 날씨 적응형, 정비에 특화되어 리페어 키트의 사용 속도가 빨라지고, 분석 능력이 높으며, 기체 회복을 촉진하는 스킬을 갖추고 있는 크레이들 정비형이 존재합니다.

 

이 외에도 전투에 특화되어 적의 체력을 표시할 수 있고, 다수를 동시에 공격하는 스킬을 갖춘 대엔더스형, 역시 전투에 특화되어 크레이들의 체력을 표시할 수 있고, 범위 내에 있는 적의 움직임을 억제하는 스킬을 갖춘 대크레이들형, 공격보다 방어에 중점을 두고, 피해를 경감시키며, 방어벽을 전개하는 스킬을 갖는 방어형 시스템도 선택이 가능합니다.

 

 

 

게임을 진행하면 획득할 수 있는 XP를 모아 랭크를 올리고, 다양한 아이템을 입수하는 드리프터 패스 시즌이 진행됩니다. 시즌이 종료되면 해당 보수를 입수할 수 없고, 시즌이 변경되면 랭크가 리셋되어 새로운 보수로 갱신됩니다. 시즌 과제는 다양한 조건을 달성해 XP를 입수할 수 있는 콘텐츠로 매일 조건이 달라지는 과제와 새로운 주가 되면 조건이 늘어나는 과제가 있습니다.

 

패스 종류에는 랭크를 올리면 무료 보수를 획득할 수 있는 드리프터 패스, 구입하면 특별 보수가 해금되는 디럭스 드리프터 패스, 구입하면 즉시 호화 아이템과 랭크 25를 획득하고, 디럭스 드리프터 패스가 활성화되는 얼티밋 드리프터 패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시즌 중에 랭크 최대치 이상으로 XP를 획득하면, EX 랭크가 되어 특별 EX 랭크 보수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개축을 통해 개러지 내에 여러 시설들을 생성하고 정비해 나갈 수 있습니다. 개축에 필요한 소재를 위시리스트에 등록해두면 메이거스가 필요 소재를 기억하고 탐색 중에 조언을 해주게 됩니다. 피트 스페이스에 아이템 창고를 개축하면 대형 선반을 증설하고 건 스탠드를 설치하여 아이템 창고의 용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프로덕트 스페이스에 크래프트 라인을 개축하면 아이템을 생산하는 크래프트 라인을 증설해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아이템의 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크래프트 라인을 활용해 장비, 소비품을 제작하거나 장비를 수리할 수도 있게 되어 플레이어의 탐색 스타일에 맞는 아이템을 제작해 나갈 수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신듀얼리티: 에코 오브 에이다]에서 플레이어는 드리프터 진흥협회에 소속된 신입 드리프터가 되어 협회를 비롯한 조직에서 다양한 의뢰를 수주하게 됩니다. 수주한 의뢰를 달성하면 보수를 얻을 수 있으며, 실적이 쌓이면 실력을 평가받아 새로운 의뢰와 기능이 해금됩니다.

 

크레이들 코핀은 배터리로 구동됩니다. 배터리 잔량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므로, 귀환 포인트에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시간 내에 지하로 귀환하거나 예비 배터리로 충전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뛰어난 내후성을 갖추고 있지만 내후성 게이지가 소진되면, 환경의 영향을 받게 되어 기체가 대미지를 입게 됩니다.

 

 

 

크레이들 코핀이 출격하려면 파츠, 무기, 굴삭기가 반드시 세팅 되어 있어야 합니다. 출격 준비를 통해 탐색에 가지고 갈 장비와 소비품을 선택할 수 있는데, 자동보충을 선택하면 탐색에 필요한 장비와 소모품이 창고 내에서 자동으로 선택되어 세팅 되고, 초기 장비들은 무상으로 입수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특정 아이템에 보험을 적용할 수도 있어, 탐색에서 소지품을 잃어버렸을 때 보험이 적용되어 있으면 아이템에 따라 머니로 반환됩니다. 그리고 탐색 중에 비상 탈출을 하거나 기체가 파괴되면 모든 소지품을 잃어버리게 되는데, 세이브 포켓에 아이템을 넣어두면 해당 아이템은 소지한 채로 귀환할 수 있게 됩니다.

 

 

 

메카는 내구 성능, 민첩 성능, 탐색 성능, 기동 성능, 사격 성능에 따라 종합 전투력을 산출합니다. 무기에는 위력은 높지 않으나 장전 수가 많고 반동도 적은 서브머신건, 3점사의 전환이 가능하며, 에너지탄을 사용하는 어설트 라이플, 헤비 에너지탄을 사용하는 스나이퍼 라이플, 사거리가 짧지만 안정된 능력으로 다루기 쉬운 샷건 등을 사용할 있습니다.

 

그리고 사격 무기에는 에너지탄 무기와 실탄 무기 2종류가 존재합니다. 에너지 탄은 발사 시 반동이 적고 탄도가 직선을 그리며, 실탄은 위력이 크지만 발사 시 반동이 크고 탄도가 곡선을 그리게 됩니다.

 

 

 

마치며

 

[신듀얼리티: 에코 오브 에이다]는 문명이 멸망한 뒤 자원을 획득하기 위해 이족 보행 기계를 타고 파트너 AI와 함께 의뢰를 받아 대상 아이템을 가지고 돌아가야 하는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의 게임입니다.

 

난이도 높은 구역을 탐색하려면 반드시 장비를 강화해야 하는데, 다양한 소재를 수집하여 강력한 아이템을 제작하기 위해서 반복 플레이가 요구되어 게임 진행이 늘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위험한 지상 환경에서 얻을 수 있는 희소 자원과 물자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메카를 활용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메카의 무기와 외형을 플레이어의 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하며, 다른 플레이어의 공격에 대비해 긴장감 있는 전개가 펼쳐지는 작품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25. 1. 30. 20:55

 

해당 포스팅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로부터 제품 협찬 광고비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으며, 내용은 주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리뷰]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 f 리마스터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 f]는 스타일을 바꾸어 가며 전투를 펼치는 스타일 시프트와 캐릭터의 고유 액션을 발동하는 액셀 모드가 도입되어 속도감 넘치는 전투를 펼칠 수 있었던 작품입니다.

 

원작의 출시 이후 약 15년 만에 호쾌한 배틀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하고, 인카운트 전환, 목적지 표시 등의 편의 기능이 추가되고, 그래픽이 향상된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 f 리마스터] 한국어판이 지난 116, PS5, 닌텐도 스위치, 스팀용으로 정식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테일즈] 시리즈의 12번째 작품으로 200912월에 닌텐도 Wii용으로 선행 발매되었다가, 1년 후인 201012월에 PS3를 통해 새로운 시스템인 엑셀 모드와 새로운 술기 및 비오의가 추가되었고, 그래픽과 시스템이 개선된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 f]로 다시 발매되었습니다.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 f]에서는 게임 본편을 클리어 하면 반년 후의 스토리를 담은 미래의 계보편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계보편에서는 엑셀 모드가 추가되어 엑셀 스킬을 습득하면 전투 시에 엑셀 게이지를 소비하여 캐릭터 고유의 특수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새로운 비오의가 추가되었고, 추가된 스킬을 획득한 다음 그 데이터를 인계하면 본편에서도 엑셀 모드와 새로운 비오의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작에는 영주의 장남으로 자신의 힘이 부족하여 친구를 지킬 수 없었던 것을 후회하고, 더 이상 잃지 않기 위해 기사 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아스벨 란트’, 어렸을 때는 몸이 약했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치유 기술을 다루는 능력이 생긴 세리아 반즈’, 감정표현이 서툴고,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해 꽃의 이름을 딴 소피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이 외에도 왕국의 왕자로 어릴 적부터 수많은 음모와 정치적 책략에 노출되어 있는 리처드’, 아스벨의 남동생이지만 오스웰 가에 양자로 들어가 가족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며 갈등을 빚게 되는 휴버트 오즈웰’, 각지를 유랑하며 자신의 연구에 몰두하는 천재 기술자인 파스칼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세계의 운명을 결정할 전투가 펼쳐지게 됩니다.

 

 

 

리마스터 버전은 해상도가 향상되어 PS5의 경우 2160p, 60프레임을 지원해 원작보다 선명해진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자동 저장 기능, 런보다 빠른 대시 이동, 버튼을 길게 눌러 이벤트 건너뛰기, 목적지 아이콘과 거리 표시, 일본어 음성과 영어 음성 전환 기능, 전투 패배 시 재시도 기능 등 편리한 기능들이 추가되었습니다.

 

특히 오리지널 버전 당시 DLC로 판매되었던 캐릭터 코스튬 세트, 젤리 세트, 초보자용 요리 세트, 아동복 세트, 혼합물 세트, 의상 타이틀, 칭호, 다채로운 효과 아이템, 플러시 세트, 주문서 세트, 발명품 세트, 약초 세트, 기념일 채팅 등 80여종의 다채로운 DLC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게임시스템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 f 리마스터]에서는 스타일 시프트라는 전투 시스템이 도입되었습니다. 스타일 시프트 시스템은 캐릭터마다 특징이 다른 2가지 전투 스타일이 존재하는 것으로, 각 캐릭터의 공격 강도, 거리, 공격 범위를 활용해 캐릭터의 전투 스타일을 전환하면서 싸우는 모션 배틀 시스템입니다.

 

예를들어, ‘아스벨의 경우 검을 사용하지 않고 칼집과 발로 좁은 공격 범위 안에서 빠르게 공격하는 태도술인 아츠 기와 검을 뽑아 넓은 공격 범위 안에서 강하게 공격하는 발도술인 버스트 기가 각각 존재해 상황에 따라 버튼을 활용해 전투 방법을 전환하며 유용한 스타일로 배틀을 펼칠 수 있습니다.

 

 

 

전투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해서는 마법과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마법은 주문을 외우느라 발동까지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강력한 공격이나 회복을 할 수 있는 주문이고, 기술은 무기를 이용해 빠르게 공격하고 다른 기술들과 연계도 가능합니다. 이러한 마법과 기술은 메뉴를 통해 플레이어가 원하는 위치에 4개까지 등록할 수 있습니다.

 

한편 새로운 마법과 기술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캐릭터에게 칭호를 장비하고, 획득하고자 하는 마법, 기술의 랭크까지 스킬 포인트를 모으면 됩니다. 따라서 다양한 전투와 의뢰를 달성하여 스킬 포인트를 획득하여 마법, 기술을 늘리면, 보다 다채로운 전투를 펼칠 수 있게 됩니다.

 

 

 

듀얼라이즈를 활용하면 2가지 아이템을 합성하여 새로운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데, 식재료를 이용해서 요리를 만들거나 무기나 방어구 강화하기, 보석 추출하기, 보석 융합하기, 장비품 개조하기 등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엘레스 포트에 요리를 장비하면 전투 중 해당 요리의 효과가 발생하고, 소비 아이템을 장착하면 이동 중 아이템을 입수하게 되며, 마도서를 장착하면 마도서의 효과가 발생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각 캐릭터들은 레벨과 장비하고 있는 아이템에 따라 능력치가 변하고, 공격력, 방어력, 버스트 기술의 공격력, 마법 공격에 대한 방어력, 공격 명중률, 회피 능력 등 보다 세분화된 능력치를 통해 캐릭터들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투 시 각 캐릭터의 행동은 작전을 통해 미리 설정할 수 있습니다. 작전에는 기본적인 행동 외에 아츠 기와 버스트 기의 발동빈도를 설정하거나 적을 공격하는 빈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회복과 방어의 비율도 미리 조율할 수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 f 리마스터]의 스토리는 크게 유년기와 청년기로 나뉘어집니다. 게임 초반부는 캐릭터들의 어린 시절인 유년기로 스토리의 배경과 주인공 아스벨’, 기억을 잃은 소녀 소피’, 왕자 리처드등 주요 인물들의 관계, 게임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가 이루어지고 있어 다소 지루한 면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청년기에서는 다양한 게임시스템과 아이템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본격적인 게임을 진행해 나가게 되면서 주인공인 아스벨 란트가 기억을 상실한 소피를 다시 만나 빼앗긴 영주의 지위를 되찾고, 자신들이 지켜야 할 것을 위한 모험의 과정을 펼쳐 나가게 됩니다.

 

 

 

실시간 전투 시스템으로 배틀이 전개되는데, 전투에서는 체인 캐퍼라는 게이지를 사용하여 공격하게 됩니다. 체인 캐퍼가 지속되는 한 플레이어는 원하는 만큼의 테크닉을 연속으로 구사할 수 있게 됩니다. 공격 버튼과 스틱 방향의 조합으로 체인 캐퍼를 소비하여 아츠 기를 발동하거나 미리 설정해둔 술기를 활용해 전투를 펼쳐 나갈 수 있습니다.

 

한편 방어 시에는 버튼을 누르고 있는 시간에 따라 방어 상태가 변화하면서 다양한 효과가 발동되고, 체인 캐퍼를 소비해 적의 공격을 빠르게 회피할 수도 있습니다. 적을 공격하거나 방어하여 게이지를 모아 비오의를 구사하면, 각 캐릭터마다 독특한 연출과 함께 보다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공격을 펼칠 수 있게 됩니다.

 

 

 

마법과 기술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칭호가 필요한데, 칭호는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특정 조건을 만족시켜 획득하게 되고, 각 칭호마다 다른 스킬과 장비의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칭호는 각 캐릭터마다 1개씩 장비할 수 있는데, 마스터 랭크인 6단계까지 랭크업 시킬 수 있고, 단계별로 랭크업이 될 때마다 스킬을 획득하거나 장비 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스킬에는 마법,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것, 효과를 상승시키는 것, 캐릭터의 파라미터를 상승시키는 것 등 다양한 종류가 존재합니다. 한 번 습득한 스킬은 칭호를 변경해도 효과가 유지되기 때문에 다양한 칭호들을 랭크업 시키면, 보다 다채로운 효과를 가져올 수 있게 됩니다.

 

 

 

마치며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 f 리마스터]는 하늘이 바다로 뒤덮인 세계 에피네아를 무대로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주인공 아스벨 란트의 스토리가 전개되는 액션 RPG 장르의 게임입니다.

 

스토리의 분위기가 유쾌하고, 전개가 단순해 다소 뻔한 결말을 맞이하게 되는 스토리 라인과 리메이크가 아닌 리마스터로 출시된 부분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래도 이동 속도 증가, 목적지 표시, 인카운트 전환 등 원활한 플레이에 방해가 되었던 원작의 시스템을 개선하고, 2회차에서 제공했던 그레이드 샵을 게임 처음부터 이용할 수 있어 경험치 증가, 상점 가격 인하, 아이템 입수 확률 증가 등의 유용한 기능을 활용해 보다 수월하게 [테일즈] 시리즈의 명작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25. 1. 20. 01:58

 

해당 포스팅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로부터 제품 협찬 광고비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으며, 내용은 주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리뷰] 프리덤 워즈 리마스터드

 

[프리덤 워즈]는 고갈된 자원을 서로 쟁탈하기 위해 도시 간의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간을 완벽하게 관리하기 위한 법을 만들어 모든 인간에게 징역을 내리는 독특한 소재의 작품이었습니다.

 

일본에서 판매된 PS Vita 타이틀 중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던 [프리덤 워즈]가 리마스터되어 지난 19, PS5, 닌텐도 스위치, 스팀 버전으로 [프리덤 워즈 리마스터드] 한국어판이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게임특징

 

2014PS Vita용으로 선보인 [프리덤 워즈]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자원이 이미 고갈되어, 가혹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혜를 결집하여 자원과 기술을 집약함으로써 절대적 질서를 구축하고, 철저한 안전 보장과 전체 행복의 최대화와 적정한 분배를 실현하는 도시국가 사회를 무대로 삼고 있습니다.

 

감시 사회에서 자원을 낭비하는 인간은 존재 자체가 죄로 인정되어, 태어나면서부터 징역 100만 년이 부과된 죄인이 되고, 속죄가 끝날 때까지 자유를 억압받게 됩니다. 5보 이상 이동 행위, 노동의 거부, 옆으로 누워서 수면을 취하는 행위 등 기본적인 권리 마저도 획득하지 못한 행동들은 모두 금지되어 형기가 늘어나고, 사면을 받아 형기를 줄여 나가는 독특한 소재의 작품이었습니다.

 

 

 

[프리덤 워즈 리마스터드]는 현세대 기종의 하드웨어 스팩에 걸맞게 텍스처와 해상도가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PS5 및 스팀은 2160p 해상도와 60 프레임을 지원하고,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1080p30 프레임을 지원합니다. 게다가 전투 디자인을 개선하여 이동 속도를 높이고 액션 캔슬을 추가하였습니다.

 

한편 무기를 강화하는 모듈식은 자유롭게 탈부착이 가능하게 시스템이 개선되었으며, 추가 콘텐츠로 배포되었던 사용자 지정 항목들이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고난이도 모드인 대죄인 신청 모드가 추가되어 감시의 눈과 징벌이 강해지고, 형기 공제가 감소하는 등 더욱 불합리하고 삼엄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투에서는 입체적인 고속 이동이 가능한 가시 액션을 펼치게 됩니다. 가시는 탄성을 이용하여 입체적으로 빠르게 움직이거나 높은 고도로 이동할 수 있게 해주며, 거대 생물학 무기의 몸에 달라붙을 수도 있습니다. 가시 실행 버튼을 길게 눌러 차지 스킬을 구사할 수 있는데, 유효 범위 안에 진입한 죄인의 움직임을 봉쇄하는 포박 트랩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가시는 능력을 변화시키거나 향상시킬 수 있는 여러 유형이 존재하는데, 움직임을 구속하는 포박 가시를 발사할 수도 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포박 가시를 발사해 거대한 적을 넘어뜨려 공격할 기회를 만들거나 특정 아이템을 장착해 관절을 녹이거나 부품을 파괴하는 등의 전술을 가시 액션을 통해 확대해 나갈 수 있습니다.

 

 

 

   게임시스템

 

[프리덤 워즈 리마스터드]에서는 사회봉사로 불리는 전투 행위에 참가하여 생활 환경의 개선과 일상 행동의 제약 해제 등 다양한 권리를 얻게 되는데, 획득 가능한 권리의 종류는 플레이어의 공헌도와 코드의 상승에 따라 점점 늘어나게 됩니다. 죄인에게는 총 8단계의 코드가 부여되는데, 상위 코드를 얻을수록 더 많은 권리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상위 코드 취득 고시를 치러서 그 성과가 생산계획국 선정원에 의해 합격으로 인정받으면 승격할 수 있게 되고, 생활 환경이 좋은 계층에서 거주할 수도 있게 됩니다. 다만 상위 코드 취득 고시를 치르려면 각 코드에서 감형, 참가권 해당, 보행권 해방, 행동권 해방, 권리 해방 등 특정 고시 참가 조건을 충족해야 가능합니다.

 

 

 

전투 시에는 2종류의 무기를 장비할 수 있습니다. 각 무기에는 위력, 공격타입, 희소도, 차감 대미지, 사격 방식, 탄환 수, 유효사정거리 등의 카테고리가 존재해 무기 성능을 확인해 플레이어의 스타일에 맞는 무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기의 성능 차이는 레벨과 모듈러로 결정됩니다.

 

무기 레벨은 무기 자체의 파워를 나타냅니다. 레벨은 무기를 강화하면 상승하는데, 레벨이 높을수록 무기의 성능이 향상됩니다. 한편 모듈러는 무기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장치로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고, 장착하면 무기에 다양한 개성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투용 아이템 장비를 통해 보조 무장 아이템이나 의료 보급 아이템을 장착할 수도 있습니다.

 

 

 

사회봉사 협력 신청을 통해 최대 4명의 플레이어와 함께 협력 플레이를 펼칠 수 있습니다. 사회봉사 협력 신청을 할 경우에는 소속 조건 설정이나 사회봉사 제한, 방 코멘트 등의 설정으로 방 만들기가 가능합니다. 특히 적지 침공 허가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적지를 공격하여 자원을 탈환하여 손해를 입힐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대인 사회봉사 참가 신청을 통해 플레이어들 간의 팀 대전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대인 사회봉사에서는 팀의 승패와 개인의 성적에 따라 총생산 포인트를 입수할 수 있습니다. 개인 전투기술 서열은 격파수, 소생수, 전투에 승리 등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부여되는 포인트로 랭크가 결정됩니다.

 

 

 

   게임플레이

 

[프리덤 워즈 리마스터드]에서 캐릭터는 가시를 발사할 수 있습니다. 대상에 가시를 명중시키면 가시 접속 상태가 되고, 가시 접속 상태에서는 다이브로 접근해 부착 상태가 되며, 부착된 상태에서는 점프도 가능합니다. 또한 가시로 벽에 달라붙은 상태가 된 후에는 개인 휴대 화기를 이용한 원거리 공격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전투 시에는 무기를 전환해 근접 공격 외에 원거리 공격을 펼칠 수 있습니다. 원거리 공격 시에는 조준 모드로 적을 조준할 수 있으며, 재장전으로 잔탄을 보급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바리케이드에 숨어서 사격할 수 있는데, 숨어 있는 상태에서 투척이나 회복계 아이템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사회봉사에는 속전력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속전력은 플레이어의 체력이 소진되어 소생 받지 않은 채 재전송이 되면 하나씩 줄어들게 되는데, 속전력이 모두 소진되면 사회봉사를 실패하게 됩니다. 속전력이 설정된 값의 일정 이하가 되면 직무태만으로 간주되어 사회봉사 종료 시에 형기 가산을 받습니다.

 

자원을 납품하면 자원 가치에 따라 감형과 사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무기는 장비된 모듈러를 전부 해제하고 납품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회봉사의 특별 성과 보수 조건을 달성한 경우 특별 성과 보수나 다운로드 콘텐츠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획득한 아이템은 희소도에 따른 취득 제한 대상이 아니어서 물품을 수령할 수 있게 됩니다.

 

 

 

가시에는 포박성 외에도 치료성, 방벽성의 성능이 있고, 각 성능마다 레벨이 존재해 상위 레벨로 상승하면 가시의 길이와 가시 게이지가 증가합니다. 한편 다른 성능의 가시를 장비하려면 권리 해방 신청에서 해당하는 성능의 형질 관제 장비의 이용 권리를 해방해야만 장비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공헌 안내 신청에서는 자원의 납품과 형기의 공제 신청 등 당국이 죄인에게 제공하는 각종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권리 해방 카탈로그에 게재된 각종 권리는 사면 포인트로 해방할 수 있고, 코드로 나타나는 정보위계권한이 높으면 권리 카탈로그 항목이 점점 늘어납니다.

 

 

 

마치며

 

[프리덤 워즈 리마스터드]는 자원이 고갈되어 황폐해진 미래를 배경으로 도시 국가들끼리 전쟁을 벌이는 탈환 액션 장르의 게임입니다.

 

무기가 희소도나 속성에 따라 성능이 다르기 때문에 무기를 강화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리마스터되었지만 원작의 한계로 그래픽 퀄리티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전투에 참여해 자신의 형기를 감형해 나가는 세계관이 참신하고, 초반에는 5보 이상 걷거나 옆으로 누울 권리마저 주어지지 않지만 공헌도에 따라 조금씩 권리를 얻고 자유를 향유하기 위한 여정을 펼치게 되는 작품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25. 1. 12. 23:36

 

포스팅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리뷰]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더블 익스포저 닌텐도 스위치 버전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1편과 [비포 더 스톰]에서 등장했던 맥스가 성장한 모습으로 평행세계로 이동하는 초자연적인 능력을 활용해 친구의 살인 사건의 진상을 파헤쳐 가는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더블 익스포저]는 지난 10, PS5용으로 정식 발매 되였었습니다.

 

PS5 버전의 출시 이후 241219,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더블 익스포저]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이 자막 한국어화를 통해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게임특징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더블 익스포저]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서 주인공 맥스는 대학교에서 가장 친한 친구인 사피가 눈 속에서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충격적인 사건으로 맥스는 친구 사피를 구하기 위해 몇 년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그녀가 가지고 있는 시간을 되감으려는 특별한 능력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시간을 역전시키는 대신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평행 타임라인으로 가는 길을 열게 됩니다. 주인공 맥스는 특정 지점에서 사피가 사망한 사망 시간선과 사피가 생존해 있는 생존 시간선이라는 두 개의 타임라인을 오가며 살인 사건을 조사하고, 진상을 파악할 수 있는 독특한 위치에 서게 됩니다.

 

 

 

이번 작에는 천체물리학자 대학원생으로 친구의 시신을 함께 발견하게 되는 모지스’, 술집 바텐더로 라이브 음악의 팬인 아만다’, 문학 학과장으로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한 교수 루카스’, 대학교총장의 행정 비서이자 아브락사스의 대표인 ’, 범죄 리얼리티 팟캐스트 진행자인 로레타등 여러 학생과 교수진이 등장하며, 이들을 잠재적 용의자로 판단하고 대화를 통해 진상을 파악해 나가게 됩니다.

 

 

 

EA 산하의 스튜디오로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를 제작한 크라이테리언 게임즈유비소프트직원들이 모여 2008년 공동 설립한 돈노드 엔터테인먼트[텔 미 와이], [트윈 미러] 등의 작품에서 게임 디자인이나 기술력보다는 아트윅과 설정, 감수성에 중점을 둔 작품들을 선보여 왔습니다.

 

2015PS3, Xbox360 등으로 선보인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는 여러 상황에서 대화나 선택을 통해 스토리를 이어가는 시스템을 선보였는데, 시간을 돌릴 수 있는 능력을 활용해 선택지를 바꿀 수 있는 독특한 요소를 선보인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에피소드 방식의 뛰어난 스토리로 2015년 게임 어워드에서 베스트 스토리 부분을 수상하기도 한 작품입니다.

 

 

 

   게임시스템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더블 익스포저]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서 주인공 맥스는 초자연적인 감각을 확장한 파동을 방출하여 현재 타임라인에 머물면서 다른 타임라인에 있는 사람과 사물을 엿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능력을 활용해 그녀는 다른 사람들의 대화를 엿듣고, 용의자를 추적하는 등의 조사를 사람들이 모르게 평행 타임라인에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선택지에서 플레이어가 내리는 결정이 게임 진행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게임의 중심 스토리를 고정되어 있지만, 플레이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스토리 전개가 달라질 수 있고,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결정조차도 장기적으로 극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플레이어는 버몬트 대학을 무대로 원래 예배당이었지만 미술 부서로 용도가 변경된 파인 아트 빌딩, 과학 장비와 고성능 망원경을 갖춘 천문대, 대학의 야외 공간인 더 노스 쿼드, 담소를 나누고 휴식을 취하는 터틀 바 등의 지점을 방문해 사건의 단서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게임플레이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더블 익스포저]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서는 친구의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눈 속에서 발자국도 없고, 목격자도 없으며, 살인 동기도 없는 살인 사건에서 플레이어는 비극적인 죽음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를 풀어 나가게 됩니다.

 

 

 

주인공 맥스는 대화를 통해 주변의 환경과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평행 타임라인 속 장소 들에서 단서를 찾고, 여러 인물들과 대화를 통해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게 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단서를 추적하고, 용의자를 식별하며, 복잡한 사건의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 나갑니다.

 

 

 

설정을 통해 플레이어가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제한 시간의 길이 증가, 중요한 선택을 하기 전에 안내 메시지 표시, 여러 입력을 한번에 제어하는 복잡한 상호 작용 등 어려운 콘텐츠 건너뛰기, 지역의 모든 상호작용 포인트 공개, 시간선을 전환할 수 있는 장소에 능력 표시, 유혈이 표시되기 전에 경고 표시 활성화, 약물 사용에 관한 묘사 언급 전에 표시 활성화 등의 접근성 설정이 가능합니다.

 

 

 

마치며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더블 익스포저]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친구의 죽음을 계기로 평행세계로 이동하는 능력을 각성하게 되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입니다.

 

닌텐도 스위치 하드웨어 성능의 한계로 인해 로딩이 길고, 닌텐도 스위치 버전만의 특징이 없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에서 단서를 얻고, 평행 타임라인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활용해 두 세계를 하나로 이어가며 살인 사건의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작품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24. 12. 9. 00:45

 

[리뷰] 마블 vs. 캡콤 파이팅 컬렉션: 아케이드 클래식

 

캡콤에서는 자사의 대표적인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여러 타이틀을 수록한 애니버서리 콜렉션이나 [뱀파이어] 시리즈와 [사이버보츠], [워저드], [슈퍼 퍼즐 파이터 2X] 등이 수록된 [캡콤 파이팅 콜렉션]을 출시하며 여러 아케이드 작품을 합본팩 형식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크로스오버 대전 격투 게임 시리즈로 캡콤 캐릭터들이 마블 코믹스 캐릭터와 대전을 펼치는 [마블 vs 캡콤] 시리즈가 수록된 [마블 vs. 캡콤 파이팅 컬렉션: 아케이드 클래식] 한국어판 패키지가 지난 1122, PS4,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정식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마블 vs. 캡콤 파이팅 컬렉션: 아케이드 클래식]에는 캡콤에서 1994년 만화 [엑스맨]을 원작으로 첫 선을 보인 [엑스맨: 칠드런 오브 디 아톰]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캡콤의 대전 격투 게임 시스템을 계승하면서, 엑스맨이 가진 초능력 파워를 격투 게임 형태로 승화시켜 호쾌한 쾌감을 선사한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1995년에 출시한 [마블 슈퍼 히어로즈]는 인피니티 건틀렛을 원작으로, 인피니티 젬을 손에 넣게 된 타노스를 저지하기 위해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헐크 등 마블을 대표하는 히어로들이 참전하여 공중 콤보 시스템인 에어 콤보와 인피니티 젬의 효과를 활용한 배틀을 선보인 작품이었습니다.

 

 

 

1996년에 출시한 [엑스맨 vs 스트리트 파이터]는 크로스오버 작품으로 2on2 태그 배틀을 도입해 파트너와 교대하거나 협력하는 시스템으로 VS. 시리즈의 토대를 마련한 작품입니다. 특히 크로스 오버 콤비네이션으로 파트너와 함께 시전하는 하이퍼 콤보 기술로 새로운 배틀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1997년에 출시한 [마블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에는 참전 캐릭터들이 엑스맨뿐만 아니라 마블 코믹스 전체로 범위가 확대되어 히어로들과 스트리트 파이터의 캐릭터들이 태그 팀으로 등장하고, 파트너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어시스트 시스템이 추가되어 전술의 폭을 넓혔습니다.

 

 

 

1998년에는 [마블 vs 캡콤]을 통해 참전 캐릭터들을 마블과 캡콤 전체로 넓혀 올스타 배틀을 선사했으며, 팀 어택으로 일정 시간 태그 파트너와 함께 공격할 수 있는 시스템과 공격을 지원하는 스페셜 파트너가 추가되어 배틀 전술이 보다 다채로워졌습니다. 2000년에 출시한 [마블 vs 캡콤 2]에서는 56명의 캐릭터가 참전하며, 초필살기를 최대 3연속으로 발동할 수 있는 하이퍼 콤보 시스템으로 압도적인 공격 배틀과 3on3 태그로 전략성을 추구한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파이팅 컬렉션에는 마블 코믹스와 캡콤의 크로스오버 대전 격투 게임 6종 외에 1993년 벨트스크롤 액션 장르로 선보인 [퍼니셔]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퍼니셔]는 캡콤이 마블 코믹스의 만화 퍼니셔를 원작으로 제작한 타이틀로 캡콤의 마블 코믹스를 게임화한 최초의 작품으로, 닉 퓨리가 동료로 등장하고, 총기류를 이용한 총격전도 선보였습니다.

 

 

 

   게임시스템

 

[마블 vs. 캡콤 파이팅 컬렉션: 아케이드 클래식]에서는 원작 아케이드 버전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한 화면 필터 설정이 가능하고, 디스플레이도 원하는 사이즈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1인 전용 콘텐츠는 자유롭게 재개가 가능해, 보스전 등도 간편하게 재도전이 가능하며, 수록 게임마다 다채로운 챌린지 과제가 주어져 파이터 어워드 달성에 도전해 볼 수도 있습니다.

 

특히 버튼 배치를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고, 버튼 하나로 필살기를 발동시키는 설정도 있어 커맨드 입력을 어려워하는 유저나 격투게임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1인 전용 콘텐츠에서는 게임 기판에 설정된 난이도도 바꿀 수 있어 보다 캐주얼 하게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온라인 플레이를 통해 전 세계의 플레이어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파이팅 컬렉션에서는 플레이할 게임을 선택하여 간편하게 대전을 펼칠 수 있는 캐주얼 매치, 리그 포인트와 리더 보드 시스템으로 유저들과 랭킹을 겨루는 랭크 매치, 플레이할 게임을 선택하고, 원하는 규칙을 설정해 대전을 펼치거나 관전할 수 있는 커스텀 매치 모드가 존재합니다.

 

게다가 [퍼니셔]에서도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의 플레이어들과 함께 온라인 협동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커스텀 매치로 로비를 생성해 온라인 모드를 이용할 수 있는데, 다른 플레이어의 게임을 관전하거나, 게임 도중에 참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히 이벤트 모드에서 리더 보드를 통해 하이 스코어 경쟁도 펼칠 수 있습니다.

 

 

 

트레이닝 모드에서는 플레이어가 선호하는 캐릭터와 스테이지를 선택해 시간제한 없이 자유롭게 격투 게임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트레이닝 모드에서는 키 입력 표시, 히트 박스 표시, 대미지 표시 등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설정을 통해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플레이어의 수준에 따른 트레이닝을 할 수 있습니다.

 

히트박스 표시를 설정하면 빨간색은 타격 판정, 파란색은 피격 판정, 초록색은 충돌 판정으로 표시되어 색상으로 히트 판정 구분이 가능합니다. 트레이닝 옵션에서 키 입력 표시, 대미지 표시 등 다양한 트레이닝 옵션 표시를 켜거나 끌 수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마블 vs. 캡콤 파이팅 컬렉션: 아케이드 클래식]의 조작 유형에는 매뉴얼과 오토매틱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오토매틱 모드는 1승할 때까지 자동으로 가드가 발동하는 조작 유형입니다. 그리고 오프라인 플레이 시 일시 정지 메뉴에서 퀵 세이브를 통해 언제든지 게임을 저장하거나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수록 게임에 따라 노멀, 터보, 오토 중에서 조작 유형을 선택하는 게임도 있습니다. 터보 모드는 노멀 모드에 비해 캐릭터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오토 모드는 자동으로 가드가 발동하는 모드입니다. 그리고 EASY 모드는 같은 공격 버튼을 연속으로 누르면 필살기까지 자동으로 발동하는 유형입니다.

 

 

 

파워 게이지가 일정량 이상일 때 특정 커맨드를 입력하면 캐릭터에 따라 분신이나 스피드 업 등의 성능이 향상되는 X 파워, 파워 게이지가 최대일 때 커맨드를 입력하면 강력한 필살기를 구사하는 하이퍼 X, 상대를 높이 띄우는 에어 콤보 등의 특수 커맨드가 존재합니다.

 

타이밍에 맞춰 약, , 강 순서로 공격 버튼을 누르면 연속으로 공격하는 체인 콤보을 구사할 수 있으며, 동료 파트너를 불러서 팀 어택으로 협공을 펼치거나 조작 캐릭터를 교대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블 슈퍼 히어로즈]에 등장하는 인피니티 젬은 공격력이 상승하는 파워, 이동 속도가 상승하는 타임, 슈퍼 아머 효과가 부여되는 스페이스, 체력을 회복하는 소울 등 여러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 플레이 중에 자유롭게 영문으로 된 오리지널 아케이드 버전의 각 캐릭터 조작 설명 카드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뮤지엄 모드에서는 7가지 수록 게임의 세계관을 구축한 설정 자료나 개발 자료, 포스터, 일러스트 카드 등 500점 이상의 자료를 열람할 수 있으며, 각 작품 별로 수록된 BGM 등의 사운드트랙도 200곡 이상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마블 vs. 캡콤 파이팅 컬렉션: 아케이드 클래식]은 마블 코믹스와 캡콤의 크로스오버로 탄생된 [엑스맨 vs 스트리트 파이터], [마블 vs 캡콤] 등의 대전 격투 장르 6편과 벨트스트롤 액션 장르의 [퍼니셔]까지 총 7편의 작품이 수록된 합본팩입니다.

 

유저들 간의 핑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롤백 넷코드가 전용된 온라인 환경을 제공하지만, 타 기종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지 않고, 슈퍼 패미컴으로 출시된 마블 원작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 [엑스맨 뮤턴트 아포칼립스][마블 슈퍼 히어로즈 워 오브 더 젬스]까지 수록되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그래도 커맨드 입력을 어려워하는 유저들을 위해 난이도 변경이나 다양한 필살기 커맨드를 원 버튼으로 저장하여 구사할 수 있어 대전 격투 게임 초보자도 활용하기 편한 기능들이 구현되어 있으며, 이젠 영화를 통해 친숙해진 마블 캐릭터들의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24. 12. 2. 01:03

 

해당 포스팅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로부터 제품 협찬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으며, 내용은 주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리뷰] 드래곤 퀘스트 3 HD-2D 리메이크

 

2021[드래곤 퀘스트] 35주년 이벤트에서 리메이크 소식을 처음 발표한 이후 게이머들은 완성도 높은 시스템과 매력적인 캐릭터, 자유도 높은 파티 구성과 방대한 세계관으로 JRPG계의 전설로 불리는 작품의 귀환을 손꼽아 기다려 왔습니다.

 

[드래곤 퀘스트]부터 [드래곤 퀘스트 2 악령의 신들], [드래곤 퀘스트 3 전설의 시작]까지 세 작품은 모두 스토리와 모험의 무대가 이어지는 작품들로, 전설의 용사 로토의 이름을 따서 [로토 3부작]이라 불리는데, 3부작 중에 시작의 이야기를 다룬 [드래곤 퀘스트 3 HD-2D 리메이크] 한국어판이 지난 1114, PS5,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게임특징

 

1988년 패미콤용으로 출시된 [드래곤 퀘스트 III 전설의 시작]은 캐릭터 생성이나 전직, 모험의 서를 통한 저장 기능이라는 시스템을 도입한 작품이었는데, 이 중에 캐릭터의 직업이나 전직 시스템은 JRPG 장르의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드래곤 퀘스트 III 전설의 시작]은 일본에서 사회 현상을 일으킬 정도로 각광받은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드래곤 퀘스트 3 HD-2D 리메이크]2019년에 발매된 [옥토패스 트래블러]에서 처음 선보였던 HD-2D 기술로 재탄생 되었습니다. HD-2D는 도트와 3D CG가 융합된 그래픽으로, 도트 캐릭터와 입체적인 2.5D 배경이 어우러져 고전적이면서도 정교한 이펙트와 시각 효과로 새로운 영상 표현을 구현해 내고 있습니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저마다 성격이 있어 성격에 따라 쉽게 오르는 능력이 달라지고, 성격을 바꿀 수 있는 도구와 장비도 존재합니다. 캐릭터 성격에는 총명함은 잘 오르지만 방어력 상승이 더딘 이론가, 방어력과 체력은 잘 오르지만, 운이 더디게 오르는 고독한 늑대, 민첩함과 체력이 잘 오르지만 방어력이 더디게 오르는 무모함 등의 성격이 있습니다.

 

그리고 방어력은 잘 오르지만 민첩함이 더딘 대식가, 방어력과 체력이 잘 오르지만 운이 더디게 오르는 백전노장, 힘은 잘 오르지만 민첩함은 더디게 오르는 호걸, 운은 잘 오르지만 총명함이 더디게 오르는 철부지, 힘은 잘 오르지만 운이 더디게 오르는 무법자 등 다채로운 성격에 따라 능력이 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점에서는 여행을 함께할 동료를 등록하거나 교체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플레이어 이외의 동료를 도우미 캐릭터로 등록하면 다른 저장 데이터에서 해당 캐릭터를 불러와 파티에 추가할 수 있게 됩니다. 이때 도우미 캐릭터의 레벨과 장비는 등록한 시점으로 고정됩니다.

 

게다가 도움 요청하기를 통해 같은 저장 데이터 안에 있는 다른 모험의 서에 등록된 도우미 캐릭터 한 명을 빌려올 수도 있습니다. 다른 모험의 서에서 등록된 도우미 캐릭터를 파티에 추가하면, 해당 도우미 캐릭터는 레벨이 오르지 않고, 장비를 변경할 수 없게 되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게임시스템

 

[드래곤 퀘스트 3 HD-2D 리메이크]에서는 각 캐릭터의 능력치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소들이 존재합니다. 능력치에는 대미지를 입을 때마다 줄어드는 체력, 주문이나 특기를 사용하면 줄어드는 MP, 캐릭터의 힘에 장비의 효과를 더한 공격력, 캐릭터의 방어력에 장비의 효과를 더한 수비력 등의 항목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물리 공격이 강해지는 힘, 물리 공격으로 입는 대미지가 줄어드는 방어력, 배틀 중에 먼저 행동할 확률이 높아지는 민첩함, 레벨이 오를 때 HP가 늘어날 확률이 높아지는 체력, 주문의 위력이 증가하는 총명함, 상태 이상에 걸릴 확률이 낮아지고 회심의 일격이 나올 확률이 높아지는 운 등의 능력치를 향상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배틀 중에 능력치 등이 변화한 경우에는 아이콘으로 표시됩니다. 상태 변화에는 공격력의 상승이나 하락, 수비력의 상승이나 하락, 민첩함의 상승이나 하락, 다음 턴에 사용하는 주문 공격의 위력 증가나 하락, 1턴에 2회 행동, 매턴 MP 회복, 적의 공격을 회피할 확률 상승 등은 해당 아이콘의 표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상태 이상에는 필드 이동 시 대미지를 입는 독, 배틀 중에 잠시 행동할 수 없게 되는 마비, 플레이어의 턴 때 행동할 수 없게 되는 수면, 아군을 공격하게 되는 혼란, 공격을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는 환혹, 주문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봉인 등의 상태 이상이 존재하고, 일부 상태 이상은 배틀이 끝나도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작전 바꾸기에서 플레이어와 동료들의 배틀 시 방침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작전에는 플레이어의 선택대로 직접 세세하게 행동을 선택할 수 있는 명령을 들어라, 주문이나 특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공격하는 전력을 다하자, 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행동하는 요령껏 싸우자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주인공은 공격 중심이 되고, 동료는 주인공을 보조하는 판단에 맡기자, 주문이나 특기를 쓰지 않고, MP를 절약하는 MP를 아끼자, 공격보다 아군의 회복과 소생을 우선시하는 회복에 힘쓰자 등을 설정할 수 있고, 동료들은 작전의 각 방침에 따라 자동으로 행동하게 됩니다.

 

 

 

   게임플레이

 

[드래곤 퀘스트 3 HD-2D 리메이크]의 필드에서는 낮과 저녁, 그리고 밤으로 시간대가 변화하고 마주치는 몬스터도 시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리고 마을에서도 시간대에 따라 주민들과 시설의 모습이 변하기도 합니다. 한편 마을에는 비용을 지불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점과 도구점이 존재하는데, 각 마을마다 파는 상품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장비는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는 효과가 없고, 장비 메뉴를 통해 착용해야만 그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착용하면 저주를 받게 되는 장비도 존재합니다. 저주를 받으면 배틀 등에서 나쁜 효과가 발휘되거나 성격이 바뀌기도 합니다. 저주받은 장비는 해제가 불가능하고, 성당에서 저주를 풀어야만 합니다.

 

 

 

배틀에서 몬스터의 종류에 따라 주문이나 특기의 상성이 다르게 작용합니다. 특정 기술이 몬스터에게 유효하면 붉은색으로 대미지가 표시되고, 상성이 나쁘면 파란색으로 대미지가 표시됩니다. 따라서, 대미지 숫자의 붉은색과 파란색으로 기술의 상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배틀 중에도 도구를 사용할 수 있지만, 도구 주머니와 장비 주머니 속 물건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배틀에서 사용하고 싶은 도구나 장비는 해당 주머니에서 꺼내 캐릭터에게 옮겨 두어야 필요 시에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을이나 던전에는 마성이 사라져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 몬스터도 등장합니다. 이러한 몬스터에게 다가가 말을 걸면 해당 몬스터를 보호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보호하고 있는 몬스터들로 마물들이 경쟁하는 몬스터 배틀 로드에 참가해 우승 상금과 경품을 제공받을 수도 있습니다.

 

한편 지도를 통해 플레이어의 현재 위치와 주변 지형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시스템 설정에서 목적지 마커를 설정하면 지도에 다음 목적지가 표시되고, 목적 가이드 텍스트를 설정하면 다음 목적지의 힌트가 메뉴에 표시됩니다.

 

 

 

마치며

 

[드래곤 퀘스트 3 HD-2D 리메이크]는 플레이어가 주인공이 되어 세상을 위협하는 마왕을 쓰러뜨리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장대한 모험을 펼쳐 나가는 롤플레잉 장르의 게임입니다.

 

원작의 템포를 확보하기 위해 전투 명령 시에만 3인칭 구도를 보여주고, 실제 전투 시에는 1인칭으로 전환되는 시점을 취하고 있어 직관적으로 캐릭터의 상태 파악이 어렵고, 전투 모습을 즐길 수 없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3D CG가 융합된 HD-2D 기술의 아름다운 배경을 바탕으로 1988년에 발매되어 사회 현상까지 일으킨 작품이자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원점이라 말할 수 있는 작품을 다시 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