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View2017. 10. 16. 22:46

 

[리뷰] 프로젝트 카스 2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에서 지난 5월 진행한 [한글화 대폭발 페스티벌 시즌2]는 올해 발매될 주요 게임들을 직접 즐겨볼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이날 앞으로 발매될 한글화 타이틀들의 라인업 발표도 이루어졌는데, [에이스 컴뱃 7],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 해커스 메모리] 등의 대작들을 비롯해 [프로젝트 카스 2]의 한글화 발매 소식도 전해왔었죠.

 

한층 업그레이드 된 레이싱 감각과 시리즈 최초로 한글화를 통해 선보이는 [프로젝트 카스 2]가 지난 9 22, PS4 PC용으로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2015 5월 출시한 [프로젝트 카스]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해 소규모 후원을 받거나 투자 등의 목적으로 다수의 개인들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게임이 개발되었습니다. 지금은 크라우드 펀딩 사례가 많지만, 당시에만 해도 생소한 투자 방식이었는데, [프로젝트 카스]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15 GOTY에 선정될 정도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전작의 성공으로 인해 후속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발사 슬라이틀리 매드 스튜디오는 프랜차이즈를 이끌어 가기 위해 WMD포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서 최소 50파운드에서 최대 1만 파운드 범위 내에서 이번 작품을 위한 펀딩을 진행하였습니다.

 

펀딩 참가자에게는 출시 후 [프로젝트 카스 2] 게임 타이틀 정품이 선물로 제공되었고, 참여 액수에 따라 개발 팀원들과의 저녁 식사 등이 추가로 주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게임 개발 기간 동안 PC 빌드에 접근하고 개발진에게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져 레이싱 게임 팬들의 의견과 조언이 게임 개발에 반영된 작품입니다.

 

 

 

 

전작에서는 자동차 버라이이터 프로그램인 탑기어(Top Gear)’에서 2세대 스티그를 맡았던 드라이버 벤 콜린스(Ben Collins)’가 개발에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이번 작품에서는 Honda Factory Global Rallycross의 레이싱 스타인 올리버 에릭슨(Oliver Eriksson)’을 컨설턴트로 영입하였습니다.

 

1998년 스웨덴 태생의 올리버 에릭슨은 레드불 소속 드라이버로 Global Rallycross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의 아버지를 따라 랠리 크로스의 상징적인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이렇듯, 현역 드라이버들이 제공한 전문 기술과 지식 등을 게임에 반영하여 보다 사실적인 레이싱 감각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카스 2]Supercar Lites의 전세계 공식 공급 업체인 OMSE의 기술적인 협력을 받아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한 자동차와 미국의 DirtFish나 영국의 Lydden Hill과 같이 실제 존재하는 트랙을 사실적으로 구현해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를 동시에 달리는 독특한 형식의 랠리 크로스 경주를 펼칠 수 있습니다.

 

랠리 크로스에는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가 6:4 비율을 가지고 있고, 21m 높이의 점프 구간과 조커랩이라는 지름길이 존재합니다. 선수들은 경주 중에 조커랩을 반드시 한 번 돌아야 하는데, 조커랩을 도는 타이밍이 순위 변수에 중요 요소가 되며,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의 변화에 따른 타이어 그립력에 따라 세심한 컨트롤이 요구됩니다.

 

 

 

   게임시스템

 

 

커리어 모드에서는 이름, 이니셜, 국적을 포함한 드라이버의 세부 정보를 입력하고 포뮬러 루키나 카트 같은 낮은 등급부터 모터스포츠의 정점인 티어 1에 도달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특정 모터스포츠를 선택하면 커리어를 시작할 시리즈를 결정하게 되고, 각 라운드는 연습 주행 후 예선을 통한 기록에 의해 본선 레이스 그리드 위치가 결정됩니다. 피트 레인은 세션 중 수리, 타이어 교환 및 급유를 위해 항상 열려 있고, 완주자는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 받고, 획득한 포인트는 각 팀의 포인트로도 계산됩니다.

 

 

 

 

튜닝 셋업을 통해 특정한 날씨, 기후 상황에 맞추어 제작된 타이어 종류를 선택하고, 브레이크 밸런스를 프런트 및 리어 브레이크의 작용 비율을 설정해 적절한 브레이크 밸런스와 브레이크 압력으로 제동 거리는 최소화하고, 브레이킹 시에도 안정적인 차량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휠의 캠버 각도가 작아질수록 가속 및 직선 주로에서의 브레이킹이 개선되나 코너링 능력은 저하되고, 스프링 레이트를 변경하여 차량의 반응성 및 코너에서의 움직임을 조정할 수도 있는 등 차량의 브레이크, 새시, 서스펜션을 좌우측 프런트, 좌우측 리어, 중앙 프런트 및 리어 위치에 따라 전문적인 설정이 가능합니다.

 

 

 

 

피트 전략에서는 피트 스톱 중 추가 급유의 양 결정, 프런트 및 리어 타이어 교체, 타이어 공기압 결정, 엔진 및 기어박스의 손상 수리 등을 설정해 피트 스톱 예상 시간을 미리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레이스 본선에서는 현재 시리즈의 규칙과 규정 개요를 확인해 코스를 몇 바퀴 달려보고 피트로 돌아와 피트 스톱 전략을 점검하며, 타이어와 연료 탑재량 등의 설정을 변경해서 랩타임 단축을 위한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프로젝트 카스 2] 29개의 모터 스포츠 타입에서 6개 이상의 티어와 5개의 특수한 분야들을 통해 GRM 모터 스포츠나 GT3와 같이 실제 세계에 존재하는 고난도 모터 스포츠 시리즈를 직접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드라이버는 자신의 커리어를 진행하며 어떤 팀과 계약을 맺을 것인지 다양한 선택권을 지니게 되며, 원하는 팀과 전속 계약을 맺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유서 깊은 14개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드라이버들을 초청하여 개최하는 제조업체 이벤트가 추가되어, 특정 이벤트에서 우승하면 도전한 브랜드의 전속 드라이버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드라이버 생애 목표를 달성해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해당 목표에는 티어6에서 시작하여 티어1 모터스포츠에서 우승하기, 아주르 서킷 그랑프리부터 르망 24, 인디 500까지 3개의 전설적인 레이스 우승하기, 세 가지 다른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3회 챔피언십 우승하기, 제조사를 위해 브랜드 서포터 되기 등의 커리어 목표가 존재합니다.

 

한편, 커리어 모드의 제조사 선호도는 특정 제조사의 차량으로 드라이브한 거리의 척도를 나타냅니다. 거리 척도가 특정 거리에 도달하면 제조사를 위한 제조사 드라이브의 잠금이 해제됩니다.

 

 

 

 

커뮤니티에서는 현재 진행중인 이벤트, 예정된 이벤트 및 완료된 이벤트에 대한 세부 정보 및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이벤트는 특정 차량이나 차량 클래스, 트랙, 날씨 설정을 변경하거나 기본 설정을 강제할 수도 있습니다. 일부 이벤트는 참가하기 위해 최소 평판 등급과 강도가 요구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타임 트라이얼에서는 코스 및 차량을 선택하고 다른 드라이버를 상대로 최고속 랩을 기록하여 순위 경쟁을 펼칠 수 있는데, 클래스 내의 드라이버 순위도 기록하기 때문에 GT3 황금기 시절의 상징적인 차량부터 최신 프로토타입까지 모든 클래스의 차량들이 함께 경주를 펼쳐 같은 클래스뿐만 아니라 다른 클래스의 경쟁자와도 레이스를 펼칠 수 있습니다.

 

 

 

마치며

 

 

[프로젝트 카스 2]는 궁극의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새로운 물리 엔진과 변형 기믹으로 전작보다 현실감을 높인 시뮬레이션 레이싱 게임입니다.

 

세계적인 레이서들의 직접적인 테스트와 프로 선수들의 검증을 거쳐 정교하게 제작된 만큼 사실성을 강조하고 있는 타이틀입니다. 따라서 브레이킹 시 타이어가 록업되어 차량이 미끄러지는 문제는 브레이킹 설정으로 해결하고, 코너 진입 시 오버스티어링 현상으로 인한 문제는 서스펜셜 설정으로 핸들링을 향상하는 등 전문적인 설정이 필요해 관련 지식이 부족할수록 게임의 난이도가 높아지게 되더군요.

 

레이스의 현실 재현도를 충실히 반영한 만큼 격렬한 모터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는 어려운 게임이지만, 서킷 위주의 레이싱 게임들과는 다르게 오프로드의 랠리 크로스 및 SUV 차량으로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다채로운 트랙에서 현실감 넘치는 레이스를 펼칠 수 있는 게임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7. 10. 3. 02:19

 

[리뷰] 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

 

 

니폰이치 소프트웨어가 2016 6, PS Vita용으로 발매한 [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은 지하미궁을 탐험하는 던전RPG 장르의 게임으로, 유저들의 호평을 받으며 발매 당일부터 품절 사태가 벌어져 공식 사이트에 품귀 현상에 대한 사과와 함께 감사의 메시지가 게재되기도 했던 화제작입니다.

 

2016 11월에는 한글화를 거쳐 PS Vita용으로 국내에도 정식 발매가 되었었는데, 1녀여의 시간이 흘러 PS4용 타이틀로 이식되어 2017 9, 드디어 한국어판이 일본과 동시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이 국내에 정식 발매되기 전인 2016 7, 인트라게임즈는 하반기 한글화를 통해 정식 발매 예정인 신작을 공개하는 니폰이치 소프트웨어 유저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의 니이카와 소헤이대표를 비롯해 [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 [디스가이아D2], [디스가이아 5] 등의 작품에 참여한 마츠다 타케히사어시스턴트 디렉터가 직접 참여해 신작에 대한 소개, 토크타임, 퀴즈 이벤트, 사인회 등의 행사를 진행하며, 이번 작품에 대한 노력과 열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미궁탐색에서 전투병기로 활용되는 인형병은 게임 진행의 거점이 되는 마녀의 마차가옥의 인형작업대에서 획득한 영혼의 병과 마나, 인형을 사용해 인형병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인형병은 캐릭터 별로 완력, 체력, 도남력, 민첩, 기예, 매력 등의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인형병은 레벨이 상승할 때마다 능력이 상승하게 되는데, 단순히 수치가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의 병 종류로 결정되는 아니마의 순도값, F부터 SSS타입까지 총 9단계의 성장타입별 상승보정값이 곱해져 레벨 상승에 따른 능력값이 결정됩니다. 따라서, 인형병의 성장 타입에 따라 능력의 성장폭도 각각 다르게 반영됩니다.

 

 

 

 

인형병을 제작할 때나 소지 중인 캐릭터를 레벨1의 새로운 캐릭터로 환생시키는 이혼술을 실행할 때 용감, 순진무구, 총명, 결벽증, 변덕쟁이, 오만, 고지식, 음침, 냉정, 장난꾸러기 등의 인형병 성격도 결정됩니다. 인형병이 무기를 장비했을 때 장비적성에 따라 능력 가산치에 보정이 적용되는데, 이러한 장비적성은 인형병의 성격에 의해 결정되어 적성이 높을수록 장비의 성능을 보다 잘 이끌어낼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인형병에게는 화면에 나타나지 않는 내면의 성격이라는 요소도 존재해 공격대상을 무작위로 결정, 체력이 가장 적은 적, 행동준비 중인 적, 대미지를 효과적으로 줄 수 있는 적, 기절 상태인 적 등 공격대상의 기준이 공격타입과 내면의 성격별 타입에 의해 결정됩니다.

 

 

 

   게임시스템

 

 

마녀의 여단은 기본적으로 부대 단위로 편성되는데, 부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부대 결혼서라는 아이템이 필요하며, 각 부대는 결혼서에 배치한 인형병을 편성하게 됩니다. 결혼서에 따라 배치 가능한 자리는 다르지만, 하나의 부대에는 최대 8명의 인형병을 배치할 수 있어 마녀의 여단은 최대 40명의 인형병을 구성할 수 있게 됩니다.

 

부대 내에는 전투에 참가해 적과 싸우는 어택커와 자리별로 설정된 효과를 이용해 어택커를 지원하는 서포터라는 포지션이 존재합니다. 어택커의 수가 많으면 전투에서 공격횟수가 많아지지만, 서포터의 보정도 가미해 플레이어의 전투 스타일에 맞는 부대를 편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에 등장하는 장비는 능력, 공격속도, 사정거리, 범위, 보정, 속성내성 등의 성능을 지니고 있어 장비를 통해 인형병의 능력을 상승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장비에는 4종류 중 한 가지의 희귀도가 설정되어 있는데, 정해진 범위 내에서 공격력, 명중력, 체력, 민첩, 매력, 내성, 회피력 등의 효과가 강화됩니다.

 

게다가 장비는 인형병과의 상성에 따라 공격 대미지나 능력의 가산치가 달라지는데, 장비의 성능을 제대로 이끌어 낼 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장비적성은 앞서 살펴본 인형병의 성격에 따라 결정됩니다.

 

 

 

 

저주받은 전설의 서책인 요로역정은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카르마가 증가하여 탐색과 전투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카르마 값은 스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치명타를 맞을 확률이 높아지는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카르마를 증가시키지 않는 것이 유리합니다.

 

마녀에게 탄원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탄원서를 신청하면, 역정스킬을 습득할 수 있는데, 스킬은 이혼술로 인계하여 전투를 담당하는 역할에 최적화된 인형병을 육성해 낼 수 있게 합니다. 또한, 탄원서를 이용해 개방 가능한 이혼술은 소지한 인형병을 레벨1 캐릭터로 환생시켜 아나마 순도를 높여, 레벨에 따라 고유 스킬 이외의 스킬을 계승해 더욱 강력한 인형병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됩니다.

 

 

 

   게임플레이

 

 

[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은 마녀의 마차가옥을 거점으로 미궁의 탐색과 전투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게임의 목적을 달성할 때마다 거점에서 활동보고를 선택해 보고를 완료하면, 이벤트가 발생하고 스토리가 이어지게 됩니다.

 

거점에서는 인형병 제작과 부위소실이 발생한 인형병의 수리, 연금가마를 이용한 아이템 분해 및 합성, 상점에서의 아이템 구입 등 지하미궁을 탐색하기 위한 준비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또한, 직접적인 미궁 탐색을 통해 아이템과 마력의 원천인 마나를 획득하고, 적과의 전투를 통해 쌓은 경험치로 인형병의 레벨을 올려 캐릭터들을 강화시켜 나가게 됩니다.

 

 

 

 

지하미궁에는 다양한 적들이 심볼 형태로 정해진 위치에서 대기하거나 일정 구역을 돌아다니는 등 미궁 내부를 배회하고 있습니다. 적 심볼은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플레이어를 쫓아오는 적의상태나 플레이어로부터 도망치는 도주상태가 되고, 이러한 심볼과 접촉하면 전투가 시작됩니다.

 

마녀의 여단은 여러 개의 부대 단위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일반적으로 전투에서 부대 단위로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부대에는 장비한 무기로 적 공격, 마법의 일종인 도남 사용, 대미지를 경감시키는 방어진, 전투를 종료하는 도주, 여단을 배치하는 진형 등의 명령을 각 부대에 하달하게 되고, 전투에서 승리하면 경험치, 마나, 아이템 등을 획득할 수 있게 됩니다.

 

 

 

 

 

 

미궁에는 정규 입구 외에도 작은 방이라 불리는 중계지점, 역정스킬로 생성할 수 있는 탈출구를 통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리인포스라는 포인트를 소비하여 탈출구 만들기, 벽 파괴, 적의 시야 가리기, 적의 주의 끌기, 공격태세, 방어태세 등의 명령을 하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투 중에 크리티컬 고어란 치명타가 발생하면 심각한 손상으로 인해 인형병의 신체 일부가 소실되어 버립니다. 신체 일부가 소실되면 소실된 부위에 대응하는 능력치가 대폭 저하되며, 대미지는 회복되지 않는 등 일격에 전투불능 상태에 빠져버리게 되는데, 거점으로 돌아가 인형작업대에서 인형수리를 하기 전까지는 소실된 부위가 복구되지 않습니다.

 

 

 

마치며

 

 

 

[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은 인형병을 파견해 3D로 구현된 커다란 지하미궁을 탐험하며 비밀을 파헤치는 던전 RPG 장르의 타이틀입니다.

 

PS4용 타이틀로 이식되면서 직업별 캐릭터 비주얼이 1세트씩 추가된 것 외에는 새롭게 추가된 요소가 없고, TV 화면과 비율이 정확히 맞지 않으며, 복잡한 던전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지도 인터페이스가 개선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그래도 캐릭터 고유의 능력과 직업별 특성이 다채롭고, 벽을 파괴해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거나 부위 파괴 등의 전략적 요소가 가미되어 있으며, 장비 적성, 성장타입, 스킬 계승 등의 다양한 요소로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긴밀하게 얽혀있는 스토리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PS Vita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만큼 PS4 이식작을 많은 분들이 즐겨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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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7. 10. 1. 16:42

 

[리뷰] 헌팅 시뮬레이터

 

 

유럽과 북아메리카의 실제 사냥 지역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12개의 지역을 탐험하면서, 사실적인 행동 양식을 지닌 다양한 동물들을 추적해 크고 작은 사냥감들을 사냥하는 [헌팅 시뮬레이터]가 한국어화를 거쳐 지난 9 20, PS Store를 통해 PS4용 다운로드 전용 타이틀로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2009 Expansive Worlds에서 개발한 [더 헌터]라는 게임은 야생 동물의 흔적을 찾아서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짐승에게 들키지 않게 조용히 접근하여 사냥하는 FPS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사냥꾼이 되어 볼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 타이틀이었습니다.

 

이후 사냥을 소재로 곰, 늑대, 치타 등의 위험한 육식동물들을 사냥하는 [디어 헌터]라는 게임이 모바일 용으로 개발되기도 했었죠. [헌팅 시뮬레이터]는 이러한 FPS 사냥 시뮬레이터 장르의 연장선 상에 있는 작품으로 북미, 유럽 지역의 사실적인 생태계 속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사냥 게임입니다.

 

 

 

 

[헌팅 시뮬레이터]는 중서부 산지의 화려한 개활지인 아고산대, 해안의 습한 녹색 삼림지대, 유럽 지역에 있는 저수지, 남반구 탁상지의 건조한 협곡지대 등이 사냥의 무대로 등장하는데, 하나의 지역을 횡단하는 데 약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맵 크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콜로라도의 산맥부터 텍사스의 고원, 앨버타의 로키 산맥, 알라스카의 우림지대, 스코틀랜드의 산악지대, 프랑스의 알프스 등 눈이 두껍게 쌓여 있어 가혹한 극지방의 자연환경까지 각 지역의 생태계가 사냥의 무대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허가된 동물들을 사냥하는 헌팅 게임인 만큼, 엘크, 사슴, 토끼, , 늑대, 멧돼지, 큰뿔양, 노루, 영양, 순록, 무스, 퓨마, 붉은 여우, 티투스, 브루투스, 들소, 곰 등 37 종류의 야생 동물들을 사냥하게 됩니다.

 

동물들의 행동 양식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고, 날씨와 시간에 따라 활동하는 동물들의 종류가 달라져 감시탑이나 은신처에서 오랜 시간 잠복해 있거나 동물들이 남긴 흔적을 추적하는 등 실제 사냥의 지루함과 기다림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게임시스템

 

 

[헌팅 시뮬레이터]에서 동물들은 자연 환경 속에서 흔적을 남기게 되는데, 플레이어는 이러한 흔적들을 분석하여 동물의 종류와 흔적의 생성 시기, 발자국의 방향을 보고 따라가 다음 흔적들을 찾고, 동물이 대략 어디쯤에 위치해 있는지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근처에 동물이 나타나면, 동물이 등장할 방향이 화면에 표시되기 때문에, 몸을 낮추거나 엎드려서 소리를 최대한 줄이고, 사격하기 적당한 위치로 이동해서 총알을 발사할 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리게 됩니다.

 

 

 

 

동물을 조준하면 화면 가운데에 보기, 듣기, 냄새 맡기의 3가지 동물 감각이 표시됩니다. 동물들은 이 3가지 감각으로 플레이어를 인지하게 되는데, 지나치게 보거나 듣기, 냄새를 맡으면 동물들은 경계를 하고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동물을 사냥하는데 성공하면 해당 동물을 획득할 수 있게 됩니다. 동물 사냥에는 사격한 거리, 동물의 몸무게, 맞힌 주요 장기에 따라 사냥 점수를 획득하게 됩니다. 특히 심장이나 뇌, 허파 등 치명적인 부위에 명중하면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지만, 복부 등 주요 장기를 맞히지 못하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없습니다.

 

 

 

 

사냥에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에는 공중에 뿌려서 바람이 부는 방향을 알 수 있는 바람가루, 특정 동물의 소리로 사용자의 위치로 동물을 유인하거나 답하는 소리를 내게 해 동물 찾기에 도움을 주는 피리, 채취를 없애 플레이어를 감지하게 어렵게 하는 채취 차단제 스프레이, 특정 동물의 오줌을 땅에 뿌려 그 위치로 동물을 유인하는 오줌 스프레이 등의 아이템이 존재합니다.

 

이 외에도 먼 거리를 볼 수 있는 쌍안경, 표적과의 거리를 측정해 주는 거리 측정기, 어둠 속에서 길을 밝힐 수 있는 손전등, 밤에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나이트 비전 고글 등의 관측용 도구도 게임 진행을 통해 점차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게임플레이

 

 

[헌팅 시뮬레이터]의 캠페인 모드에서는 특정 지역에서 기본적으로 사냥해야 할 동물 임무와 초과 거리에서 명중시키기, 심장이나 허파 등 치명적인 장기에 명중시키기 등의 보조 임무, 보너스 임무 등을 완료해서 무기, 아이템, 지역을 잠금 해제해 나갈 수 있습니다.

 

게임은 내성적인 인물인 알렉스 캐틀러부터, 사격 실력이 좋은 벤 틸레이’, 조용하고 합리적인 윌리엄 도널리’, 실용적인 복장을 선택하는 앤 이글스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토마스 볼란드까지 6명의 캐릭터 중 한 명을 선택해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무기에는 위력, 사거리, 반동 면에서 이상적인 균형을 갖고 있는 볼트액션, 빠르게 발사가 가능해 오리나 꿩 사냥에 적합한 샷건, 가볍지만 400m가 넘는 거리 사격은 어려운 라이플, 연속 발사가 가능한 펌프액션, 현대식 활인 리커브 보우, 이산화탄소를 사용해 일반 라이플보다 조용한 마취 라이플 등의 무기가 존재합니다.

 

무기에는 정확한 사격을 할 수 있는 스코프, 원거리 사격에 도움이 되는 표시가 있는 수동 거리 측정기, 보다 더 멀리 볼 수 있게 해주는 듀플렉스, 발광 서클 등의 장비들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캠페인 모드 외에 지역과 동물, 장비를 선택해 보다 집중도가 높은 사냥 경험을 제공하는 전문 사냥, 텐트에서 획득한 무기와 장비를 자유롭게 교체해 보며 무기를 시험하거나 사격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사격장, 사냥을 통해 획득한 동물들을 구경하고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사냥꾼의 산장 모드도 존재합니다.

 

특히 멀티 플레이 모드를 통해 친구나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팀을 구성해 위험한 동물 사냥에 도전하는 등 온라인 협력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임무를 완료해 나갈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헌팅 시뮬레이터]는 텍사스의 고원, 알래스카의 우림지대, 로키 산맥의 극지방 등 대자연 속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사냥하는 헌팅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입니다.

 

언리얼 엔진4로 제작된 것에 비해 비쥬얼은 다소 실망스럽고, 동물을 찾아 다니는 것과 단발에 느린 연사속도를 지닌 무기들이 때로는 사냥을 지루하게 만들기도 하더군요.

 

그래도 동물이 경계하기 시작하면 움직임을 멈추고 기다리거나, 비나 눈이 오면 사람의 채취를 감출 수 있고, 총을 쏘면 소리에 근처의 동물들이 도망 치거나, 치명상을 입히지 못하면 도망친 동물의 피를 따라 추적하는 등 인간보다 뛰어난 감각을 지닌 동물들을 사냥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허가와 자격증 없이 사냥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이 게임을 통해 실제 사냥의 매력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습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7. 9. 27. 23:23

 

[리뷰] 스틱스: 샤드 오브 다크니스

 

 

고블린을 주인공으로 한 잠입액션게임 [스틱스: 샤드 오브 다크니스]가 해외에서 지난 3월에 출시된 이후 한글화를 거쳐 9월에 PS4, PC용으로 국내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이번 작은 전작 이후의 시점을 배경으로 암살 임무를 수행하며 특정 세력에 합류해 스토리를 펼쳐나가고, 짚라인 액션이 도입되어 빠른 템포로 이동하는 등 더욱 다양한 잠입과 전투 방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게임특징

 

 

2014년 출시된 [스틱스: 마스터 오브 섀도우]는 동화에서 주로 지하나 굴에 살며, 녹색 피부에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탐욕스러운 존재로 그려지는 고블린을 주인공으로 잠입 액션 게임의 장르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던 작품입니다.

 

[스틱스]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인 [스틱스: 샤드 오브 다크니스]는 게임 엔진이 언리얼 엔진3’에서 언리얼 엔진4’로 업그레이드 되어, 환경 및 인물에 대한 표현력이 보다 세밀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틱스] 시리즈의 제작사는 프랑스에 위치한 시아나이드 스튜디오(CYANIDE studio)’입니다. 이 개발사는 2005, 드워프, 오크, 엘프, 고블린 등 다양한 몬스터들을 팀원으로 구성하여 미식 축구를 펼치는 스포츠게임인 [블러드 보울]을 출시해 게이머들에게 독특한 인상을 남긴 제작사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사이클 팀을 운영하고 대회에 출전해 커리어를 쌓는 [프로 사이클링 매니저] 시리즈, 유럽, 그리스, 이집트, 아즈텍 신화를 소재로 삼고 있는 [로키] 등 참신한 소재의 게임들을 선보이고 있는 제작사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협력 플레이를 통해 다른 유저가 세션에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으며, 싱글 플레이로는 불가능했던 유인과 암살 등의 역할 분담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잠입과 다채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나약한 고블린에 불과하기 때문에 적들에게 발각되는 것만으로도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플레이어로 하여금 언제 잠입하고 암살을 시도할지 등의 결정을 내리는 타이밍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게임시스템

 

 

[스틱스: 샤드 오브 다크니스]는 게임 진행을 통해 획득한 기술 점수로 은신부터 전투기술, 연금술, 클론 기술, 인지력까지 5가지 분류의 기술을 배울 수 있고, 각 기술은 8종류의 세부 항목으로 나뉘어 있어 플레이어가 원하는 분야에 투자해 해당 기술들을 습득해 나갈 수 있습니다.

 

해당 기술에는 은밀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투명화 능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은신, 제압 및 전투 능력이 향상되어 침투가 쉬워지는 전투기술, 소모품 장비를 제작하는 법을 배우는 연금술, 정찰이나 시선 분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클론을 만들어 조종하는 클론 기술, 감각을 향상시키는 인지력 분야가 존재합니다.

 

 

 

 

게임의 무대가 되는 도시에서는 철광석, 미정제 앰버, 벌레 알, 불안정한 포자, 독성 포자 등 다양한 재료들을 수집할 수 있는데, 이렇게 획득한 재료들은 제작대나 외딴 구석에 숨겨진 스틱스의 은신처에서 아이템 제작 시에 사용됩니다.

 

제작을 통해 생명력을 회복시켜 주는 물약, 샹들리에를 떨어뜨리거나 갑옷을 안 입은 적을 제거하는데 사용하는 화살 등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연금술 분야에 투자하면 특수 단검이나 치명적인 산성 함정 등 전문 장비를 강화해 나갈 수 있습니다.

 

 

 

 

스틱스의 은신처에 있는 찬장에서는 장비나 옷 등의 물품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물품은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플레이어의 게임 스타일에 적합한 물품을 장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암살자의 단검은 적의 공격을 쳐내거나 은밀하게 살해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데, 산성으로 막이 씌워져 있는 아케나쉬 단검은 처치한 적이 녹아버려 시체를 남기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날이 무뎌서 소음 없이 암살할 수 없는 단점도 지니고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늪지 중앙에 형성된 빈민가 토벤에 숨어 사는 스틱스는 유일하게 말을 할 줄 아는 고블린으로 뛰어난 재능으로 악당들 사이에서 명성을 얻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국은 몇 십 년 동안 녹색 역병이라 불리는 고블린 무리의 침략에 맞서오다, 이런 재앙을 막기 위해 고블린 섬멸에 특화된 부대를 조직하게 됩니다.

 

부랑자들의 도시에서 도둑으로 살아가고 있던 스틱스 C.A.R.N.A.G.E 부대의 기습을 받게 되는데, 부대의 대장은 스틱스를 잡는 대신 그에게 제안을 하게 되면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스틱스: 샤드 오브 다크니스]는 좁은 공간을 통과할 수 있고 소음을 줄여주는 숙이기, 난감을 잡고 이동하는 매달리기, 상호작용 가능한 요소를 강조 표시해 주는 앰버 시야 활성화, 벽에 기대서 은폐하기 등의 액션을 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능력 버튼을 누르면 각 버튼에 할당된 클론 생성, 투명화, 환생 등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데, 클론을 조작해 시선을 분산시키거나 투명화로 주변의 시선을 끌지 않고 은밀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경비병들은 일정 범위를 순찰 하고, 의심 상태가 되면 아이콘의 색상이 변화하는데, 드워프들은 고블린 냄새를 추적하기도 합니다. 플레이어는 미리 순찰 경로를 파악하여 적절한 함정을 설치하거나 소모품 메뉴를 열어 주머니 모래로 원거리에서 횃불을 꺼 주변을 어둡게 만들 수 있고, 산성 용액으로 암살한 시체를 녹여서 흔적을 없앨 수도 있습니다.

 

경비병에게 발각되지 않고 조용히 뒤에서 다가가 소리 없이 암살을 시도할 수 있는데, 그냥 처치하면 근처 경비병들이 경계 상태가 되고, 발각 시에는 경보를 울려 적들을 제압하기 힘들어 지기 때문에 최대한 소음을 내지 않고 은밀하게 암살하고 이동해야 합니다.

 

 

 

마치며

 

 

 

[스틱스: 샤드 오브 다크니스]는 앰버의 힘에 의해 특수한 능력을 지닌 고블린 스틱스를 주인공으로 엘프와 드워프를 상대로 펼치는 스텔스 액션 게임입니다.

 

건들면 소음이 발생하는 사물들이 존재하고, 적들에 비해 주인공은 상대적으로 약한 공격 능력을 지니고 있어, 발각되면 치명적인 상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잠입 게임에 익숙한 플레이어한테도 어렵게 느껴질 정도로 높은 난이도의 게임입니다.

 

그래도 아이템을 제작해 위기 상황을 모면하고, 투명화 기술로 적들의 시선을 피하거나 클론을 만들어 적들을 유인하는가 하면, 경비가 먹는 음식에 독을 타는 등 잠입 가능한 다양한 루트를 선보이고 있어 잠입 게임의 면모를 계승하고 있는 타이틀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7. 9. 25. 23:59

 

[리뷰] 추방선거

 

 

 

9월 한국어판 발매가 예정되었던 [뉴 단간론파 V3]가 게임물관리위원회 심의에서 살인 범죄에 대한 부분이 문제 의식 없이 묘사되어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심의 등급 거부로 인해 국내 발매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었습니다.

 

이후 세기말적 분위기, 데스게임이라는 설정, 모노쿠마가 연상되는 앨리스 등 [단간론파] 시리즈를 벤치마킹한 작품으로 알려진 [추방선거]가 오히려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 지난 9 14, PS4용으로 한글화를 거쳐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추방선거]는 고대 아테네 도시의 민주정 시대에 독재자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한 정치 제도인 도편추방제(학명: Ostrakismos)’를 모티브로 한 작품입니다.

 

도편추방제는 국가에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의 이름을 조개껍질이나 도자기 파편에 적어 총 6천 표가 넘으면 국외로 10년간 추방하던 제도로 나중에는 정치적으로 이념을 달리하는 정적을 제거하는 목적으로 변질되어 제도가 소멸하였죠.

 

[추방선거]는 기원전 487년경에 처음으로 실시된 직접 민주 정치 제도인 선거 추방제를 게임의 소재로 활용해 선보이고 있는 타이틀입니다.

 

 

 

 

 

이 작품은 탈출이 불가능한 유원지에서 각기 다른 과거를 가지고 있는 개성 넘치는 12명의 생존자 중 2명만이 살아남을 때까지 반복되는 데스게임의 스토리를 그린 텍스트 중심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플레이어가 직접 추방할 인물을 선정하여 게임을 진행하게 되는데, 추방되는 순서에 따라 남은 인물들의 성격과 관계 등이 변하기도 하고, 이로 인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따라서 추방 순서를 바꾸어 가며 다양한 방식으로 스토리를 파악해 나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 게임의 일러스트는 하드코어계 러브 코미디 장르의 라이트 노벨로 국내에서 정식 출간된 [사이코메]의 삽화가 나마니에입니다. [사이코메]는 미성년 범죄자들을 수용한 갱생 학교를 무대로 독특한 캐릭터성을 선보이고 있는 작품입니다.

 

게임그래픽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나마니에는 각선미 미녀에 러블리 스타일의 살인범 소녀들의 모습으로 상식을 벗어난 일러스트를 선보여 왔는데, [추방선거]에서도 부드러운 선과 색채로 작가 특유의 미소녀들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게임시스템

 

 

 

선거의 참가자들은 입후보자, 대립후보자, 지지자 중 하나의 입장에서 추방선거에 참가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입후보자가 대립후보자를 지명하여 토론의 테마에 대해 찬성 또는 반대 입장을 대변해 토론을 진행하게 됩니다.

 

지지자들은 토론이 끝난 이후에 입후보자와 대립후보자 중 한 쪽을 선택해 투표하게 되는데, 패배한 후보자는 괴물들이 득실거리는 바깥 세상으로 추방 당하게 되고, 이러한 선거 과정은 2명이 남을 때까지 반복하게 됩니다.

 

 

 

 

 

주인공 이치죠 카나메는 공감각을 이용한 특수한 능력을 지니고 있어 자신이나 타인의 발언 속에 섞인 거짓말을 붉은색 글씨로 시각화하여 거짓말을 알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본심을 숨긴 겉치레, 장난스러운 농담,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한 거짓말,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대화에서 조차도 거짓말이 섞일 수 있지만, 의도된 거짓말이 아니라 가정일 경우 목소리에 거짓이 섞이지 않고, 화자가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경우에도 거짓말로 판명되지 않습니다.

 

 

 

 

 

놀이공원을 게임의 무대로 삼고 있는 만큼 관람차, 회전목마, 제트코스터, 티컵 등의 장소를 방문해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는데, 럭키 플레이스로 선정된 곳을 방문하면 살인범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스페셜 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스페셜 카드를 획득하면 자료실의 기계를 통해 살인범을 찾는데 도움이 되는 과거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획득한 정보는 교환하거나 거래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남이 말한 정보가 진짜인지 진위를 가리기 위해 이미 알고 있는 정보를 물어보고 대조해 보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게임플레이

 

 

 

[추방선거]는 앨리스 랜드라는 놀이공원을 무대로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들이 존재해 탈출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생존자 12명 모두가 살아남을 수 없어 인원이 2명이 될 때까지 선거를 통해 살아남아야 하는 자를 선택하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이성적이고 냉정한 태도를 취하는 고등학생 이치죠 카나메가 되어 최초로 시행된 추방선거에서 첫 희생자가 되어버린 여동생을 추방한 나머지 9명에게 복수를 결심하고 데스게임을 이용하게 됩니다.

 

 

 

 

 

선거에서는 대화 중 체크 표시가 나타날 때가 있는데, 이때 해당 버튼을 누르면 중요 대화 내용을 기억할 수 있게 됩니다. 기억한 키워드는 대화 흐름을 유리하게 이끌어나가야 할 때 반론의 키워드로 사용하게 됩니다.

 

선거 중에는 총 3칸의 생명력이 주어지는데, 대립후보자의 특정 발언에 대해 제한시간 내에 획득한 키워드 중 하나를 선택해 반론을 펼치게 됩니다. 반론을 제기할 시간이 짧아 고심할 시간적 여유가 없지만 생명력을 모두 소진해도 반복적으로 재도전이 가능해 어렵지 않게 게임을 진행해 나갈 수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맵을 통해 각종 놀이기구 외에 호텔의 로비, 라운지, 식당, 회의실, 복도, 호텔방, 자료실, 데이터베이스, 정원, 광장 등을 이동하며 다른 참가자들의 성격과 대인관계, 과거, 약점 등을 찾아내 정보를 수집하고 3일에 한번씩 열리는 선거에 입후보하여 타겟으로 지목한 상대를 추방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인간이란 주변인과의 관계성에 의해 얼마든지 평소와 다른 사고와 행동 양상을 보일 수 있는 존재라는 전재하에 두 가치관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마치며

 

 

[추방선거] [단간론파] 시리즈를 벤치마킹한 니폰이치소프트웨어의 텍스트 어드벤처 추리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여동생을 추방한 9명의 인물들에 대한 복수를 위해 사람을 속이거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인물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의 행동을 펼치게 됩니다.

 

텍스트 어드벤처 장르의 특성상 대사량이 많은 만큼 게임 전개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각 캐릭터들의 과거나 트라우마를 중심으로 인물들의 비틀린 욕망을 선거를 통해 폭로하며 탄탄한 스토리의 라이트 노벨 한 권을 읽은 듯한 인상을 남긴 작품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7. 9. 24. 21:24

 

[리뷰] 신 요마와리 떠도는 밤: 심연

 

 

밤길탐색 액션게임이라는 장르로 귀여운 그래픽에 대비되는 반전 연출로 인상을 남긴 [요마와리: 떠도는 밤]의 후속작인 [신 요마와리 떠도는 밤: 심연]이 지난 8 PS4로 한국어판이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2명의 소녀를 번갈아 조작하며 캐릭터가 취한 행동이나 획득한 정보가 다른 캐릭터의 이야기에 영향을 주며 서로를 찾아 밤거리를 헤매게 되는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게임특징

 

 

2016 1, PS Vita용으로 정식 발매된 [요마와리: 떠도는 밤]은 어딘가로 사라져버린 애완견과 언니가 남긴 단서를 찾아 밤거리를 나선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던 타이틀로 공포의 요소가 가미된 탐색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이었습니다.

 

요괴가 다가오면 심장박동 소리가 커지고, 특정 요괴는 기괴한 소리를 내는 등 시각적인 요소보다는 심리적인 요소와 소리를 이용한 공포 감각을 선보인 작품이었는데, 속편인 [떠도는 밤: 심연] PS4로 선보이는 만큼 2배 이상의 탐험 무대를 배경으로 음산한 공포감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신 요마와리 떠도는 밤: 심연]에서는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는 텅 빈 영혼부터 기괴한 모습의 검은 덩어리로 위압감이 느껴지는 산 요괴, 흉폭한 개 요괴, 반 액체 형태로 솟아나오는 러프 요괴 등이 등장해 플레이어를 급습합니다.

 

이 외에도 바닥에 칼을 끌고 다니기 때문에 근처에 있으면 기분 나쁜 금속음이 들리는 흉악한 요괴, 날붙이를 들고 있어 물리적인 공포가 느껴지는 단절의 신, 길을 막는 거대한 고래벽 등 개성 강한 요괴들이 등장합니다.

 

 

 

 

이번 작품의 무대는 마을을 둘로 가르는 큰 강이 흐르고 있어 산 위에 댐이 있고, 산을 깎아 만든 주택 단지를 무대로 하고 있어 언덕이나 절벽이 많고, 작은 집들이 빽빽이 들어선 느낌을 전해줍니다.

 

전작과의 차별성을 위해 산은 바위가 그대로 드러나 있어 으스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고, 실내가 추가되면서 양옥집이나 도서관 등 전형적인 호러 게임의 무대를 등장시켜 이런 장소들을 탐색하며 버려지고 잊혀진다는 테마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게임시스템

 

 

[신 요마와리 떠도는 밤: 심연]에 등장하는 요괴들은 사악한 기운을 풍기며 등장만으로도 위압감이 느껴지기 때문에 요괴와 접촉하지 않기 위해 게임 진행을 통해 획득한 아이템들을 활용해 요괴를 다른 곳으로 유인하고 이동하는 우회적인 방법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밤거리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손전등을 비추면 요괴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소리에 반응하여 큰 소리를 내면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빛에 반응하는 등 요괴마다의 특징이 존재해 부딪히지 않게 조심하게 걷거나, 요괴가 내는 기분 나쁜 소리로 요괴의 등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의 스태미너는 달릴 때 소모되고, 걸어 다니는 동안에는 회복이 되는데, 요괴가 주변에 있는 경우에는 소녀가 겁을 먹고 심장이 빨리 뛰기 시작해 스태미너가 빠르게 소진되게 됩니다.

 

스태미너가 모두 소진되어 요괴로부터 도망치기 힘든 상황에 직면하면 거리에 있는 덤블이나 마을의 간판 뒤에 숨어서 요괴를 피할 수도 있는데, 숨어 있는 동안에는 심장박동에 따라 요괴의 위치를 시각적으로 묘사해 주고 있어 긴장감을 더해줍니다.

 

 

 

 

길을 걷다 주울 수 있는 물건이 시야에 들어오면 캐릭터의 머리 위에 물음표가 표시되는데, 아이템에 가까이 다가가면 물음표가 별 모양 아이콘으로 변하게 됩니다. 별 모양 아이콘이 떠 있는 동안에는 버튼을 눌러 해당 아이템을 주울 수 있고, 아이템 사용 버튼으로 소지하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밀 수 있는 물체에는 손 모양의 아이콘이 표시되어 밀고 싶은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조작 가능한 물체 앞에서는 느낌표 아이콘이 표시되어 버튼을 눌러 대상을 조작할 수 있게 됩니다.

 

 

 

   게임플레이

 

 

[신 요마와리 떠도는 밤: 심연]은 겁이 많고 내성적인 성격의 파란 리본을 맨 소녀 하루와 기가 센 성격에 빨간 리본을 맨 소녀 유이를 주인공으로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서로가 단짝인 두 소녀는 불꽃놀이를 구경하기 위해 뒷산에 올랐다가 집으로 가는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다 결국 헤어지게 되고, 평소와는 다른 음산한 모습의 거리에서 서로를 찾기 위해 용기를 내어 밤거리로 나서게 됩니다.

 

 

 

 

게임의 무대는 마을을 중심으로 거리, , 공터, 철탑, 무덤, 양옥집, 도서관, 쓰레기장 등 과거에는 번화가였지만 지금은 쇠퇴하고 버려져, 전에는 사람이 많았을 공간이 지금은 사용되지 않아 텅 비어버린 장소들을 방문하며 친구의 행방에 대한 단서들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게임 진행을 통해 획득한 아이템을 사용해 막힌 문을 열어 탐색 장소의 범위를 넓히고, 부적을 획득하면 조약돌을 더 많이 들고 다니거나 동전이 생기는 등 사용 아이템의 수량을 늘려주기도 합니다.

 

 

 

 

 

게임 진행을 통해 입수한 아이템 중에는 스토리 진행에 필수적인 키 아이템과 스토리 진행과는 상관없이 방에 장식하거나 트로피 개방을 위한 컬렉션 아이템, 인벤토리를 열지 않고도 사용 가능한 사용 아이템으로 나뉩니다.

 

동전을 사용해 지장보살에게 공양하면 중간저장을 할 수 있고, 이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일부 아이템들은 숨겨진 요소와 연관이 있는 아이템들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이벤트에 관한 힌트는 다양한 장소에서 발견한 게시판, 낙서, 메모, 잡지 등을 통해 정보를 입수하게 되어 탐색의 요소가 보다 강화되었습니다.

 

 

 

마치며

 

 

 

[신 요마와리 떠도는 밤: 심연]은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 밤거리를 걸으며 오싹함을 느꼈을 경험을 토대로, 길을 잃은 두 소녀가 밤거리를 방황하는 이야기를 다룬 공포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기본적인 게임 방식은 전작의 시스템을 답습하고 있어 신선한 면이 덜하고 요괴의 패턴을 파악하기 전에는 플레이를 반복적으로 해야 하는 답답한 면은 여전하더군요.

 

그래도 위압감이 느껴지는 개성 강한 요괴들의 갑작스런 출현으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에서 배경의 색감이나 채색 스타일이 인상에 남아 이질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7. 9. 4. 23:52

 

[리뷰] 에이전트 오브 메이헴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지난 5, 2017년 주요 발매 예정 타이틀 중 한국어화가 확정된 타이틀에 대한 발표 및 발매 전 해당 게임들을 직접 플레이 해볼 수 있는 한글화 대폭발 페스티벌 시즌2’를 개최했었죠.

 

이날 [프로젝트 카스 2], [에이스 컴뱃 7],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 해커스 메모리]를 비롯한 총 6 작품의 라인업 발표가 진행되었는데, 근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한 [에이전트 오브 메이헴]의 한글화 발표로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어판 발표 3개월 만인 지난 8 18, [에이전트 오브 메이헴] PS4, PC 버전이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에이전트 오브 메이헴]의 개발사는 THQ에 인수되어 [레드 팩션], [세인츠 로우] 시리즈를 개발하며 인지도를 쌓은 미국의 볼리션(volitionVinc)’입니다. 2013THQ가 도산하면서 명맥이 끊어질 위기에 처했었는데, 딥 실버에 [세인츠 로우] 시리즈와 함께 매각되면서 2013년에 [세인츠 로우 4]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죠.

 

범죄 액션 게임 시리즈인 [세인츠 로우]는 유사한 게임 방식의 [GTA] 시리즈와 비교되며 아류작이라는 평가를 받아오다 3편부터는 독특한 스토리, 성적 묘사, 패러디 요소 등 차별화된 영역으로 유쾌한 액션을 선사하며 팬층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총 12명의 에이전트 중 3명의 요원을 선택해 부대를 편성하고 무기, 특수능력, 스킨 등을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습니다. 각 요원마다 고유의 플레이 스타일, 특수능력, 이동 수단을 지니고 있어 각자의 개성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배우 출신의 할리우드는 수류탄을 발사하는 특수 능력을 지니고 있고, 해군 출신의 하드택은 작살을 던져 경직시키고, 적을 자신 앞으로 순간이동 시키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도둑이었던 포춘은 드론을 활용한 폭발을 일으키는 등 원거리 사격전문, 근거리 격투전문, 방어전문, 지원전문 타입에 따른 요원을 편성해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요원을 교대해 전투를 펼쳐 나갈 수 있습니다.

 

 

 

 

이번 작품의 무대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입니다. 플레이어는 빌런 연합 LEGION(전 세계 국가들을 타도하고자 하는 악한 신사들의 모임의 줄인 말)의 정찰병이나 보급 트럭, 과학자들을 찾아내 제거하거나 LEGION의 주요 초소를 장악하여 주위에서 하고 있는 다른 활동 등에 대한 정보를 찾게 됩니다.

 

근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죽음의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몸을 기계로 바꾼 기계인간, 허영심 넘치고 반항적인 인터넷 슈퍼스타로 보이지만 사실은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기술을 가진 악당들을 상대로 전투를 펼치며 요원의 차량을 불러내 빌딩숲의 친숙한 한글 간판들 사이를 질주하거나 한가로이 아름다운 고궁을 산책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시스템

 

 

작전 임무를 완수하면 장비가 제공되고, 경험을 쌓아 숙달될수록 캐릭터 능력 강화가 주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획득한 다양한 장비, 업그레이드 포인트, 기기들은 무기고를 통해 캐릭터 별로 여러 능력들을 강화하고 착용할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포인트를 사용해 사격 명중률 증가, 방어력 상승, 재장전 속도 증가, 탄창 수 증가, 근접 타격 저항 상승, 특수 능력 지속시간 증가, 팀 플레이어 부대 보너스 증가, 체력 리젠 상승 등 캐릭터의 능력들을 단계별로 상승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R+D 실험실에서는 게임 진행을 통해 찾은 고철, 기계 부품, 엘리멘탈 파편 등의 재료나 도면들을 바탕으로 거대한 전기 회전 공을 발사하는 거터 볼 건 등 강력한 파괴력을 지닌 소모품인 그렘린 기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이 실험실에서는 빌런 연합 LEGION 은신처 내부를 뒤져 찾아낸 도면과 제작 재료를 가져가면 장비 업그레이드 용인 LEGION 기기의 제작도 가능해 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기기들을 추가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빌런 연합 LEGION 전초 기지를 차지하거나 둠스데이 장치들을 정지시킬 때 업그레이드 코어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 코어는 요원의 능력을 영구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때나 사용레벨 20 이상의 슈퍼요원들의 강화를 구입할 때에도 사용됩니다.

 

코어 업그레이드 역시 요원 별로 다른 항목을 선보이고 있는데, 할리우드의 경우 크리티컬 히트 피해량에 대한 보너스 획득, 대시 사용 시 타이머 수류탄을 남기고 이동하는 등의 항목이 존재하고, 글로리의 경우 적 경직 시키기, 무기 과충전 상태 등의 항목이 존재하며, 하드택의 경우 피해 증가, 대시 시 방어 강화 등의 코어 업그레이드 항목들이 존재합니다.

 

 

 

   게임플레이

 

 

악마의 밤에, ‘모닝스타라고 불리는 자가 이끄는 강력한 빌런 연합인 LEGION은 순간이동 기술과 암흑 물질을 연료로 쓰는 무기를 이용하여 동시다발적으로 전세계를 공격해 군대를 파괴하고, 자원을 훔치고, 경제를 손상시켜 버립니다.

 

혼란에 빠진 세계를 구하기 위해 울토르 사는 전향해온 페르세포네 브림스톤에게 그녀의 옛 동료들과 싸우도록 메이헴 조직을 창설하고, 암흑 물질의 비밀을 처음으로 밝혔던 닥터 바빌론을 저지하기 위한 전투를 펼치게 됩니다.

 

 

 

 

에이전시 레벨은 메이헴의 전력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는데, 새로운 보너스들을 개방하거나 더 높은 난이도의 임무를 부여 받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에이전시 레벨이 요구됩니다.

 

에이전시 레벨은 일정한 경험치를 획득할 때마다 상승하는데, 요원 개방, 워프 포인트 활성화, 요원 레벨이 상승, 요원들의 개인 임무를 완수, 업그레이드 코어 능력을 구입, 차량 개방 등을 통해 경험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요원 별로 각자의 능력에 맞는 무기 장비들을 장착할 수 있고, 레벨 상승에 필요한 경험치를 획득하고 업그레이드 포인트 또한 얻었다면, 무기고나 부대 메뉴에서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무기 장비에는 크리티컬 히트를 발생시킬수록 자동 장전될 확률이 증가하는 고속 사격 탄창, 무기로 적을 처치할 때마다 특수 능력 재사용 대기 시간이 빨라지는 블러드러스트 모드, 무기 피해량을 증가시켜주는 유용한 탄창 등 각 요원의 특성에 맞는 무기 장비들을 장착해 전투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마치며

 

 

[에이전트 오브 메이헴]은 근미래의 서울을 무대로 괴짜들인 안티 히어로 팀을 이끌어 세계를 장악하려는 적들을 저지하는 오픈 월드 액션 게임입니다.

 

오픈 월드 게임인데 과학자 제거, 해킹, 보급 트럭 습격 등 단조로운 임무와 인질 구출, 점령 등 반복적인 이벤트들로 게임 진행의 흥미가 반감되는 단점을 보이네요. 그래도 요원들의 특징인 공격형, 방어형, 속도형, 지원형, 보조형 등 상황에 따른 다양한 전술적 접근이 가능한 게임입니다.

 

[세인츠 로우] 시리즈 특유의 폭력성이나 성적인 묘사가 없어 게임의 세계관이 이어지는 느낌은 덜하지만, 높은 레벨로 성장한 캐릭터가 보여주는 화려한 스킬과 역동적인 액션을 경쾌하게 즐길 수 있는 타이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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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7. 8. 22. 20:59

 

[리뷰] 플랫아웃4: 토탈 인세니티

 

 

 

기존 레이싱 게임의 성향과는 다르게 충돌과 스턴트, 파괴가 버무려진 아케이트 스타일의 레이싱 게임인 [플랫아웃4: 토탈 인세니티]가 한글화를 통해 7 31일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아레나 모드, 스턴트 모드 등 다채로운 모드 내에서 커스터마이즈 기능을 통해 차량을 개조하여 최대 7명의 플레이어와 함께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게임특징

 

 

2004년 개발사 버그베어 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인 [플랫아웃]은 레이싱의 안전한 주행보다는 거칠고 파괴적인 감각을 선사했는데, 사고 시 드라이버가 튕겨져 나가는 물리엔진을 적용한 작품으로 게이머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레이싱 경주를 통해 도로와 숲, 비포장 도로를 달리며 장애물을 파괴하거나 상대 차량과 충돌하면 니트로 수치를 올릴 수 있어 과격한 레이스를 펼칠수록 보다 많은 니트로를 축적할 수 있어 거친 플레이를 할수록 보다 빠른 레이스를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플랫아웃4] 스턴트 모드에서는 차량 밖으로 드라이버를 사출시켜 점수를 획득하는 다소 엽기적이고 황당한 게임 플레이 방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모드에는 총 12개의 스테이지가 존재하는데, 버튼을 눌러 각도를 조절한 다음 최고 속도에서 드라이버를 사출하게 됩니다.

 

각 스테이지에 따라 최대한 높이 올라가기, 아이템 파괴, 표적을 맞추거나 특정 위치에 가까울수록 추가 보너스 점수 획득, 당구공을 포켓에 집어넣기 등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하기 위한 스턴트를 펼치게 됩니다.

 

 

 

 

시리즈를 탄생시킨 버그베어 엔터테인먼트는 시리즈 2편 완전판까지 제작했는데, 투자와 유통을 담당했던 엠파이어 인터렉티브 2009년 부도가 나면서 [플랫아웃]의 저작권도 매각되게 됩니다.

 

이후 6 게임 스튜디오즈라는 신생 개발사에서 [플랫아웃 3]를 제작하지만 원작자들이 빠진 상태에서 새롭게 신작을 제작하다 보니 역대 시리즈 최악의 평가를 받으며 시리즈 존패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안타까워한 프랑스의 개발사 킬로톤엔터테인먼트(KT Racing)’에서 해당 시리즈의 저작권을 사들여 후속작이 빛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개발사는 지난 2, [WRC6]를 자막한국어화를 통해 선보였는데, 이번 [플랫아웃 4]도 자막한국어화를 거쳐 시리즈 최초로 한글화로 출시된 작품입니다.

 

 

 

   게임시스템

 

 

[플랫아웃4]의 커리어 모드에서는 플레이어의 차량을 구매하여 플랫아웃 챔피언십에 참가하게 됩니다. 이 모드에는 연습용으로 적합한 더비, 스포츠용 차량이 출전하는 클래식, 최고의 강력함과 그에 어울리는 높은 가격을 자랑하는 올스타 모드로 나뉘는데, 이전 컵 대회를 브론즈 등급 이상으로 클리어할 경우 이후 컵 대회의 잠금이 해제됩니다.

 

레이스 종료 후 슬램, 파워히트, , 슈퍼 플립, 크래쉬 아웃 등의 보상을 통해 상금을 획득하여 새로운 차량을 구입할 수 있게 되고, 결과에 따라 새 차량의 스킨, 니트로 효과, 경적 소리의 잠금이 해제되기도 합니다.

 

 

 

 

차고에서는 레이스를 펼쳐 획득한 캐시를 사용해 차량을 개조할 수 있습니다. 개조 파트에는 강한 힘으로 다른 차량과 충돌 시에 더 큰 손상을 줄 수 있는 섀시부터 차량의 가속이 개선되는 배기관, 최고 속도가 개선되는 기어박스, 차량 가속이 강화되며 최고 속도가 상승하는 엔진, 부스터가 더 오래가고 빨라지는 니트로, 차량 핸들링이 향상되는 휠 및 브레이크 시스템 파트가 존재합니다.

 

이 외에도 차량의 색상 및 독특한 무늬의 스킨, 화염, , 트레일, 화염방사기, 거품, 토네이도 등의 니트로 효과, 멜로디, 메탈 등의 경적 소리도 개조가 가능합니다.

 

 

 

 

아레나 모드는 일정한 공간 내에서 제한 시간 안에 다른 차량을 파괴하고 파괴 수에 따라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경쟁하는 모드입니다. 경기 도중에는 맵 중간에 다른 차량에 입히는 손상이 2배가 되는 초강력 돌격, 더블 스코어 등의 획득 가능한 아이템이 생성되기도 합니다.

 

이 모드에는 단 한대의 차량만이 생존할 수 있는 생존자, 덤벼드는 차량들로부터 깃발을 지켜내는 깃발 뺏기, 다른 차량을 최대한 많이 파괴하는 단두대 매치 등의 유형이 존재합니다.

 

 

 

   게임플레이

 

 

[플랫아웃 4]는 액셀, 브레이크, 핸드 브레이크, 카메라 시점 변경, 후방 보기, 경적, 재생성, 니트로 사용 등 각 버튼에 할당된 기능을 조작하며 레이스를 펼치게 됩니다. 또한, 스턴트 모드에서는 드라이버를 사출하거나 육박전 모드에서는 무기를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컨트롤러 매개변수 설정을 통해 가속민감도, 브레이크 민감도, 스티어링 민감도, 가속 사각 지대 등이 수치화 되어 있어 플레이어 환경에 맞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트랙의 환경에 맞는 차량을 선택해 차량의 장점을 살려 순위 경쟁을 펼치는 레이스 외에 다른 차량을 무기로 공격해 다양한 변수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순위 경쟁을 펼치는 육박전 모드도 존재합니다.

 

육박전 모드에서는 각 버튼에 할당된 무기들을 레이스 도중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기에는 자석 폭탄, 볼라드, 충격파, 철구가 존재해 적절한 상황에 무기를 활용해 다른 차량의 주행을 방해하고 역전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레이스 유형에는 여러 유형이 존재하는데, 제한 시간 종료 전에 최대한 멀리까지 이동하기, 니트로를 사용하지 않고 최대한 빨리 1랩을 질주하는 시간 경쟁 등을 펼치게 됩니다.

 

특히 다른 차량에 피해를 입히고 주변 환경으로 돌진하여 점수를 얻는 대학살 유형에서는 점수를 획득하면 콤보 보너스가 상승하는데, 추가 점수 획득 없이 5초가 지나면 콤보가 중단되고, 레이스 선두에 가까워질수록 니트로 획득 속도가 줄어드는 패널티가 적용되기도 합니다.

 

 

 

마치며

 

 

[플랫아웃 4: 토탈 인세니티]는 차량들이 서로 충돌하며 끝까지 달리는 차가 우승하는 자동차 파괴 경기인 데몰리션 더비를 모티브로 한 레이싱 게임입니다.

 

사실성을 강조하고 있는 레이싱 게임들과 비교하면 그래픽, 물리엔진 등 B급 감성이 물씬 풍기는 게임입니다. 그래도 무사고 주행으로 반복되는 순위 경쟁을 펼치는 레이스 룰을 벗어나 드라이버를 사출하고 일부러 경쟁 차량과 충돌하는 등 파괴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타이틀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7. 8. 16. 21:37

 

[리뷰] 리틀 나이트메어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는 도쿄게임쇼 2016 프레스 이벤트를 개최하고 출시할 신작들의 체험을 진행했었습니다. 이날 공개된 작품 중에 [리틀 나이트메어]는 유일하게 호러 게임 장르의 타이틀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2017 4, 아이의 시야로 게임을 진행해 다양한 퍼즐을 풀어나가는 액션스릴러 [리틀 나이트메어]가 한글화를 통해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리틀 나이트메어]는 어린 시절 겪었던 어둠에 대한 공포와 괴기스러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입니다. 이질적이고 삭막한 분위기 속에서 플레이어는 숨거나 도망 다녀야만 하는 나약한 존재로 그려집니다.

 

특히 라이터 불빛 하나에 의지해 어두운 방을 밝혀가며 퍼즐을 풀어 나가게 되는데, 자극적이고 직접적인 고어한 표현을 피하고 암시적으로만 묘사해 플레이어가 직접 상상하게 하는 스릴러 감각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PS Vita [리틀빅 플래닛]의 공동 개발사로 알려진 스웨덴의 타르지어 스튜디오(Tarsier Studios)’의 작품입니다. 캐릭터 디자인을 신경 쓰느라 제작 기간이 오래 걸렸다고 밝힌 바와 같이 독자적인 캐릭터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디자인 외에도 BGM과 효과음에 중점을 두고 제작된 작품인 만큼 심장박동이 울리는 소리,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오르골 소리 등 다양한 효과음들이 게임 분위기와 맞물려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게임시스템

 

 

횡스크롤 진행 방식의 [리틀 나이트메어]에서 플레이어는 노란 우비를 입고 있는 소녀 식스를 조작하여 불가사의한 선박에서 탈출하기 위한 여정을 펼치는데, 상상력을 자극하여 퍼즐을 풀고 탈출구를 찾아 진행해 나갑니다.

 

주인공이 우비를 입고 있는 것 외에는 별다른 특이점이 없고, 선박까지 끌려와 감옥에 갇히게 된 사유도 알 수 없지만, 선박을 빠져나가겠다는 확실한 목적 의식 하나만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게임은 총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프롤로그 격인 감옥을 벗어나면 비정상적인 긴 팔과 몸에 비해 너무나 짧은 다리를 한 기괴한 모습의 관리인이 등장합니다. 관리인은 앞을 보진 못하지만 소리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이동해야만 합니다.

 

이 외에도 비만도가 지나쳐 혐오스럽기까지 한 요리사나 손님들이 등장해 식스가 눈에 뛰면 생각 외로 빠르게 쫓아와 잡으려고 달려들기 때문에 점점 더 긴장감을 고조시켜 나갑니다.

 

 

 

   게임플레이

 

 

[리틀 나이트메어]에서 플레이어는 식스를 조작해 움직이기, 살펴보기, 달리기, 점프, 슬라이딩, 던지기, 잡기, 수그리기, 라이터 사용 등의 행동을 취하게 되고, 배고파하는 이벤트가 발생하면 음식을 찾게 됩니다.

 

가방을 끌고 와 발판 삼아 높은 곳에 매달리거나 주의의 물건을 다른 곳에 던져 관리인의 주의를 끌고, 빛에 닿으면 석화가 되는 기계 눈을 피해 이동하는 등 주변 사물들을 활용해 퍼즐을 풀어나가게 되는데, 별도의 힌트가 제공되진 않지만 퍼즐의 난이도가 높진 않습니다.

 

 

 

 

타이틀 메뉴에서 제작진 스크롤 외에 콘셉트 아트를 선택해 게임의 배경 이미지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콘셉트 아트 중에는 선박이 물속에서 생활하는 곳임을 짐작하게 하는 이미지도 존재합니다.

 

게임 진행을 통해 챕터마다 등장하는 총 13마리의 노움을 만나거나 10개의 조각상을 발견하게 되는데, 모든 노움을 찾아 껴안거나 모든 조각상을 던져 깨뜨리면 트로피를 획득하게 됩니다.

 

 

 

마치며

 

 

[리틀 나이트메어]는 어린 소녀 식스가 목구멍이라는 거대한 선박을 탈출하는 것이 목표인 호러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입니다.

 

게임 진행 3시간 정도면 엔딩을 볼 수 있어 플레이 타임이 짧은 단점과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는 스토리가 아쉬움으로 남지만, 그래도 퍼즐을 풀고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긴장감과 인상 깊은 캐릭터 디자인으로 독특한 콘셉트를 선사하고 있는 타이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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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7. 7. 30. 11:12

 

[리뷰] 건담 버서스

 

 

 

건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모빌 슈트를 조작하여 상대의 모빌 슈트와 전투를 벌이는 대전형 액션 게임으로 일본 아케이드 시장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기동전사 건담 VS]의 새로운 작품이 콘솔 전용으로 개발되었습니다.

 

기존 작품들이 아케이드 발매 후 콘솔로 이식된 것에 반해 [건담 버서스] PS4 전용으로 개발되어 지난 7 6일 한글화를 통해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2001년 첫 출시 이후 올해로 16년 차를 맞이한 [기동전사 건담 VS] 시리즈는 건담을 소재로 하는 게임 중에서도 2 vs 2 대전을 중심으로 원작의 감성을 재현하고 속도감 넘치는 메카닉 배틀 감각을 선사한 시리즈입니다.

 

시리즈 5세대 작품인 [건담 버서스]는 한국어 외에도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며 해외 진출을 고려한 작품인 만큼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최대 6명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3 vs 3 대전, 5명이 함께 거대한 보스를 상대하는 보스 헌터 등 콘솔 게임에 특화된 모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제품판에 참전 예정인 플레이어블 기체 중 일부를 사용하여 플레이어 매치, 얼티밋 배틀, 트라이얼 배틀, 프리 배틀 모드를 테스트해볼 수 있는 CBT가 진행되었고 테스트 종료 후 참여자 대상으로 앙케이트를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6월부터는 체험판을 즐길 수 있는 OBT를 실시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건담 게임 30주년 기념 게임 BGM을 증정하는 등 개발 중인 [건담 버서스]에 대한 안정적인 온라인 플레이 확인과 게임 밸런스의 검증을 거쳐왔습니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지난 5, 2017년 주요 발매 예정 타이틀에 대한 발표와 발매 전 게임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한글화 대폭발 페스티벌 시즌2’를 개최했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건담 버서스]야스다 나오야프로듀서 초청 이벤트도 진행되어 이번 작품에 대한 게임 소개에 이어 유저들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Q&A 코너, 유저간의 실력을 겨루는 타임 어택 배틀, 사인회 등을 진행하였고, 시리즈 첫 한국어 지원과 함께 일본과 동시 발매가 결정되어 해외 진출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게임시스템

 

 

[건담 버서스]는 배틀의 규칙에 따라 전력 게이지가 반영되는데, 모든 기체는 200~500까지 기본 성능에 따라 하나의 코스트가 설정되어 있어 배틀 시에 기체의 격추에 따라 그 기체가 가진 코스트만큼의 전력 게이지가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적기를 격추시켜 적군의 전력 게이지를 0으로 만들면 배틀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전력 게이지가 남아있는 한, 격추되어도 재출격이 가능하나, 재출격 시에 전력 게이지의 잔량이 해당 기체의 코스트 보다 부족할 경우에는 부족한 코스트 양에 따라 기체의 내구치가 감소한 상태로 재출격하게 됩니다.

 

 

 

 

프리 배틀이나 튜토리얼 이외의 모드에서 사용한 기체는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경험치가 누적되면 레벨이 상승하고, 상승한 레벨에 따라 기체 개발 트리에서 획득한 GP를 소비하여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언락할 수 있게 됩니다.

 

언락 항목에는 기체 선택 시에 설정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 프로필 설정용 칭호, 엠블럼, 배틀 내비, 파일럿 항목 등이 존재합니다. 특히 스트라이커는 기체마다 공격 방법이 모두 다른데 크게 사격 타입과 격투 타입으로 나뉘고, 기체 개발 트리를 통해 만능형, 사격에 강한 만능형, 격투에 강한 만능형 등 선택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를 개방할 수 있게 됩니다.

 

 

 

 

배틀 중에 적기에 대미지를 입히거나 가드에 성공하면 각성 게이지가 축적되고, 이 게이지가 절반 이상 쌓인 상태에서 사격, 격투, 점프 버튼을 동시에 입력하면 각성이 발동됩니다. 각성 중에는 게이지가 모두 소모될 때까지 이동 속도 상승, 공격력 상승, 대미지 감소 등의 기체 성능이 파워 업 되어 전세를 역전시킬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각성에는 블레이즈 기어와 라이트닝 기어의 2가지 종류가 존재하는데, 블레이즈 기어는 공격 부분이 크게 강화되어 발동 시 동료기 무장의 탄 수가 회복되고 격투 공격의 추적 성능이 상승하며, 라이트닝 기어는 받는 대미지가 경감되어 발동 시 부스트 게이지가 회복되고 록 온 거리가 확장되는 효과가 있어 기체나 전술에 맞추어 각성을 선택해야 합니다.

 

 

 

   게임플레이

 

 

[건담 버서스] 배틀의 기본 조작은 이동, 사격, 격투, 점프 등 컨트롤러에 할당된 각각의 액션을 구사하여 전투를 펼치게 됩니다. 근거리 공격인 격투 공격은 방향키와의 조합에 따라 동작이나 무장이 변화하는데, 부스트 대시 중에도 전용 격투 공격을 펼칠 수 있어 격투, 부스트 스텝, 격투로 이어지는 콤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사격 무장에는 탄 수가 설정되어 있어 사용할 때마다 감소하는데, 일반적으로 재장전을 통해 잔탄 수는 회복되나 재출격할 때까지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무장도 존재합니다. 사격에서도 메인 사격 후에 서브 사격이나 특수 사격으로 사격 콤보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짧은 거리를 빠르게 이동하는 부스트 스텝, 고속으로 이동하는 부스트 대시, 모든 행동을 취소하고 급강하하는 부스트 다이브 등으로 이동 및 회피 테크닉을 구사할 수 있는데, 이러한 액션들은 부스트 게이지를 소비하게 되고, 게이지를 모두 소진하면 오버 히트 상태가 되어 일시적으로 행동 불능이 되므로 부스트 게이지의 잔량도 전투의 중요 요소로 작용합니다.

 

 

 

 

게임 모드에는 WAVE 단위로 동료기와 함께 적기를 격추해 나가며 3 vs 3 배틀을 펼치거나 아군 전원이 협력하여 강력한 보스와 싸우는 특수한 규칙을 가진 배틀이 펼쳐지는 얼티밋 배틀 모드가 존재합니다.

 

이 모드에서는 플레이 내용에 따라 BP를 획득할 수 있는데, 5 WAVE 마다 발생하는 인터벌 중에 획득한 BP를 사용해 전력 게이지 회복, 사격 공격력 강화, 격투 공격력 강화, 스트라이커 공격력 강화, 각성 공격력 강화, 방어력 강화 등 기체를 강화해 나갈 수 있습니다.

 

얼티밋 배틀 모드 외에도 루트를 선택하여 CPU 전을 펼치는 1인 플레이 전용 모드인 트라이얼 배틀, 기체 및 스테이지 등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배틀을 펼치는 프리 배틀 모드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브리핑 룸에서는 배틀 중에 내비게이트 역할을 담당하는 캐릭터를 선택하거나 플레이어 정보와 함께 표시되는 엠블렘이나 칭호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칭호는 브론즈, 실버, 골드로 나뉘는데 순서대로 입수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또한, 온라인 대전 결과를 바탕으로 한 플레이어의 랭킹을 확인하거나 배틀 전, 배틀 중, 배틀 후 3가지 상황에 사용할 통신 메시지를 설정할 수 있고, 기체마다 배틀 중에 사용할 BGM 3곡까지 설정해 두거나 저장한 리플레이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건담 버서스]는 건담 게임화 3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기존 시리즈의 작품들과는 다르게 아케이드의 이식 버전이 아닌 PS4 전용으로 개발된 팀 대전을 기반으로 한 액션 게임입니다.

 

PS3로 발매되었던 전작에 160기가 넘는 참전 기체들이 포함된 반면 이번 작품에서는 100여 개의 기체만이 등장하면서 참전작이 크게 줄었는데, ‘기동무투전 G건담’, ‘건담 X’ 등의 주요 작품들은 시리즈 자체가 빠져있고, ‘더블오 건담’, ‘건담 버체’, ‘갓건담등 주요 기체들의 자리를 양산형 기체들이 대신하고 있어 해당 시리즈의 팬들에게는 실망감을 안겨주네요.

 

그래도 시리즈를 거듭하며 기반을 다져온 작품인 만큼 [기동전사 건담 VS] 시리즈 특유의 빠르고 감각적인 전투 액션과 PS4 버전만의 3 vs 3 배틀, 싱글과 멀티가 결합된 얼티밋 배틀 모드 등 콘솔에 특화된 모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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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