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View2012. 3. 14. 12:24

[리뷰] 원피스 해적무쌍

 

 

턴 방식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삼국지] 시리즈의 개발사로 알려진 코에이사는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게임들의 출시로 게임 계에 변화가 일자 시뮬레이션 장르에만 얽매일 수 없어 토모이케 타카즈미를 중심으로 한 오메가포스 사단을 결성하고 리스크가 적은 삼국지 소재의 3D 대전격투 장르의 새로운 삼국지인 [삼국무쌍] 1997 PS로 첫 선을 보입니다.

 

당시 시대의 변화에 걸맞게 오메가포스에서도 야심 차게 3D 대전액션게임을 선보였지만 흥행에 참패하고, 실패를 거울삼아 2000PS23인칭 시점의 전략 액션 게임인 [진 삼국무쌍]을 출시해 매니아 층을 확보해 나가며 다양한 시리즈와 확장팩의 개념인 맹장전 등을 출시하며 코에이에게 제2의 전성기를 안겨주게 됩니다.

 

이후 오메가포스는 무쌍 시리즈를 기반으로 삼국지가 아닌 건담을 소재로 한 [건담무쌍]과 만화 북두의 권을 소재로 한 [북두무쌍] 등을 출시해 호평을 얻었는데, 이번에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화 원피스를 소재로 PS3 독점으로 [원피스 해적무쌍]을 출시하였습니다.

 

 

-      게임특징

 

 

1997년 일본 주간 소년 점프를 통해 연재를 시작한 [원피스]오다 에이이치로작가의 작품으로 모험과 우정이라는 테마로 밀짚모자 해적단의 에피소드를 통해 액션, 개그, 감동을 소재로 현재까지 연재를 이어가고 있는 장수 만화로 애니메이션 외에도 피규어, 게임, 캐릭터 상품들이 출시되어 있고 2011 11, 누적 판매량 2 5천만 부를 넘으면서 역대 판매량 1위였던 [드래곤볼]을 제치고 새롭게 1위에 오른 최고 인기 만화입니다.

 

[원피스 해적무쌍] PS3의 콘솔 성능을 활용해 원작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게임으로 재현해 밀짚모자 해적단의 활약상을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메인 로그에서는 해적이면서 수영을 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단점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해를 나선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원피스]의 주인공 몽키 D 루피를 조작하여 원작의 에피소드들을 체험해 나가며 동료들을 모으며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게 됩니다.

 

메인 로그는 애니메이션의 나레이션을 담당했던 오오바 마히토씨가 직접 맡아 게임의 개요를 설명해 주며 만화책을 보는 듯한 스타일로 스토리가 전개되고 스테이지는 루피의 고무고무 열매의 능력을 활용해 다양한 액션을 구사하는 어드벤처 스테이지와 간단한 조작으로도 몰려드는 적들을 상대로 호쾌한 액션을 펼칠 수 있는 무쌍 스테이지로 구분되어 다이나믹한 전개를 펼쳐나갑니다.

 

 

 

원작 [원피스]의 스토리를 체험하는 메인 로그 외에 어나더 로그를 통해 스토리 상에 등장한 동료들을 중심으로 에피소드를 진행해 나갈 수 있습니다.

 

어나더 로그 모드에서는 삼도류를 사용하며 대검호를 꿈꾸는 롤로노아 조로’, 천부적인 항해사 기질을 가지고 기후봉으로 자연현상을 뜻대로 조종하는 나미’, 해상 레스토랑 발라티에의 부요리장으로 보이지 않는 연속 발차기를 구사하는 상디’, 악마의 열매로 인해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는 순록으로 적을 진찰하여 약점을 공격하는 토니토니 쵸파’, 긴 코와 거짓말이 트레이드 마크이자 새총을 활용해 저격을 하는 우솝까지 [원피스]의 주요 동료 캐릭터들을 그들의 개성을 살린 조작방법으로 플레이 해볼 수 있고 화면분할을 통해 친구와 함께 2인 플레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      게임시스템

 

 

게임을 진행하면서 획득한 코인을 장비하면 체력, 공격력, 방어력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코인은 게임 진행 상에 등장하는 강적을 쓰러뜨리거나 테크니컬 포인트를 일정치 이상 획득하면 얻을 수 있고 맵에 숨겨진 보물상자를 찾아서 획득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획득한 코인은 코인장비를 통해 보드의 메인과 사이드 포켓에 장비할 수 있는데 코인의 별 수치만큼 능력이 상승합니다. 장비한 코인간에 특별한 관계가 성립되면 코인의 효과가 보다 증가하는데 파트너의 관계는 체력, 공격력, 방어력 모두 상승, 숙적의 관계는 체력이 대폭 상승, 은의의 관계는 방어력 대폭 상승, 애용품의 관계는 공격력 상승 등의 관계 효과를 가집니다.

 

특히 보드에 장비한 세 코인의 조합에 따라 대인관계 스킬이 성립되어 루피, 조로, 상디 코인을 장비하면 밀짚모자 해적단이 성립해 체력, 공격력, 방어력이 모두 상승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게임 진행에 있어 코인의 조합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온라인 메뉴을 선택하면 별도의 코드 등록 없이 네트워크에 접속해 자유롭게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온라인 모드에서는 퀵 매치를 통해 세션에 참가하거나 매치 생성을 통해 플레이어가 캐릭터와 에피소드, 난이도 등을 설정해 매치를 생성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친구 5명까지 일당으로 등록할 수 있는데 일당으로 등록하면 특수한 코인을 획득할 수도 있으며 수배도의 해적랭킹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챌린지 모드는 강적을 연속적으로 쓰러뜨리는 도전모드로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다른 플레이어와 랭킹을 경쟁할 수 있고 갤러리 모드는 게임 진행 상황에 따라 등장하는 용어들의 설명과 이벤트 영상과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모드입니다.

 

또한 다운로드를 통해 네트워크에 접속해 다운로드 콘텐츠를 구입해 새로운 에피소드를 경험하거나 캐릭터의 새로운 코스튬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에피소드를 선택하고 소지한 코인을 장비하면 에피소드가 진행되는데 각 에피소드마다 주어진 시간 내에 미션을 성공하거나 보스 캐릭터를 물리치면 해당 에피소드 클리어와 함께 코인과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지 내에서는 적을 쓰러뜨려 영토의 세력을 0으로 만들거나 영토의 강력한 리더를 격파하면 해당 영토를 탈취하고 영토보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맵을 통해 전황과 영토 세력을 확인해 가며 아지트를 빼앗아 적의 사기를 떨어뜨려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펀치를 이용한 일반적인 공격과 킥을 이용한 보다 넓은 범위의 공격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데 이 두 공격을 다양한 순서로 조합해 고무고무 채찍, 고무고무 대포, 고무고무 총탄, 고무고무총 난타, 고무고무 창 등 보다 다채로운 공격을 펼칠 수 있으며 공격 버튼을 누른 상태로 유지해 보다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는 차지 기술도 구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수기인 고무고무 바주카로 방어하는 적의 방패를 부수거나 고무고무 풍선으로 대포의 포탄을 튕겨내는 등 특수한 기술을 활용하거나 적을 쓰러뜨리고 축적한 필살기 게이지를 소비해 고무고무 회전탄과 같은 강력한 필살기도 구사할 수 있어 무쌍의 액션 쾌감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잡기액션을 통해 루피의 팔을 늘려 점프하거나 사물을 끌어당기는 등 타이밍에 맞춰 화면에 표시되는 버튼을 눌러 장소를 이동할 수 있고 동료 캐릭터와 선으로 연결된 상태에서 파트너의 아이콘에 표시되는 대로 공격을 구사하면 파트너 스트라이크가 발동해 파트너로 연속공격을 이어나갈 수도 있습니다.

 

특히 보스 전에서는 버튼 액션과 같이 화면에 표시되는 버튼이나 방향키를 일정시간 내에 입력해 진행하는 실시간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애니메이션의 박진감을 살린 연출을 통해 보는 즐거움과 함께 어드벤처 요소의 재미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원피스 해적무쌍]은 오메가포스의 무쌍 게임을 기반으로 일본 최고의 인기 만화인 원피스의 캐릭터들이 가미되어 액션과 어드벤처의 요소가 접목된 게임입니다. 밀짚모자 해적단의 화려한 액션에 무쌍의 게임성이 더해져 해적들을 쓸어버리는 통쾌한 액션과 특수기를 활용한 캐릭터들의 다이나믹한 액션으로 어드벤처의 재미도 느낄 수 있죠.

 

동료 캐릭터들의 에피소드 볼륨이 적고 한글화가 되지 않아 스토리의 이해가 쉽지 않지만 파트너 스트라이크를 통한 연속공격과 실시간 이벤트 등 원작의 캐릭터성을 잘 살린 게임으로 원작이 현재도 연재 중인 만큼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경험할 수 있는 후속작의 발매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2. 3. 10. 21:52

[리뷰]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

 

 

E3 2011에서 트레일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은 캡콤과 남코를 대표하는 두 격투게임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대전액션 마니아들의 기대를 모은 작품이죠. 국내에서는 지난해 8, PlayStation Zone에서 개최되었던 시연회에 오노 요시노리프로듀서가 직접 참석해 게임에 대한 소개와 시연을 펼쳐 보여 기대감을 더했었죠.

 

그리고 3 6, 꿈의 대전을 펼칠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이 자막 한글화를 통해 PS3 Xbox360용으로 정식발매 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1987년 등장한 [스트리트 파이터]는 강도가 분류된 6버튼과 커맨드 입력의 독특한 대전 시스템을 통해 대전격투게임의 기본 틀을 완성해 가며 격투게임의 전성기를 이끈 캡콤의 대표작이고, 1994년 등장한 [철권]은 세가의 [버추어 파이터]와 함께 3D 대전격투게임의 기틀을 마련하며 가정용 콘솔 게임기로도 큰 성공을 거둔 남코의 대표작입니다.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은 대전격투게임을 대표하는 이 두 작품을 접목한 크로스오버 게임으로 [스트리트파이터] 진영을 대표하는 류, , 춘리, 베가, 고우키 등과 [철권] 진영을 대표하는 카즈야, 니나, 헤이하치, , 오우거 외에 인퍼머스의 쿨핸드, 소니의 토로와 쿠로, 남코의 팩맨, 캡콤의 메가맨이 게스트 캐릭터로 참전해 총 40여명의 캐릭터가 축제의 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의 대전 스타일에 따라 공격계, 방어계 등의 젬 유닛을 장착해 대전 스타일을 강화하거나 플레이어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젬마다 다양한 발동 조건과 효과가 존재하는데 부스트 젬은 공격력 상승, 방어력 상승, 스피드 상승, SP 게이지 획득률 상승, SP 게이지 소비경감, 체력 회복 등의 젬이 존재해 캐릭터의 어택, 디펜스, 스피드, 활력, 밸런스 등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고, 어시스트 젬에는 필살기 간단 커맨드, 필살기 캔슬 커맨드, 잡기 풀기, 오토 가드 등 캐릭터의 능력을 지원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어 젬 유닛의 효과를 대전 시에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을 발매 예정인 PS Vita판에는 [스트리트파이터] 진영의 사쿠라, 블랑카, 가이, 코디, 엘레나, 더들리가 [철권] 진영에는 라스, 아리사, -X, 브라이언, 크리스티, 레이가 추가 등장할 예정인데 PS3 Xbox360으로도 추후 다운로드 콘텐츠를 통해 이 12명의 캐릭터가 발매될 예정이란 발표를 했더군요.

 

그런데 이 캐릭터들이 추가 제작을 통해 배포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디스크에 수록되어 있고 선택할 수 없게 잠겨있다가 락을 해제하는 형식이라 제작사의 상업성이 비판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      게임시스템

 

 

아케이드 모드는 선택한 캐릭터에 따라 CPU와 대전을 펼치며 스토리를 즐기는 모드로 공식 라이벌 간의 태그가 진행될 경우에는 배틀 연출이 발생하며 아케이드 대기 설정을 통해 랭킹 매치의 대전 상대를 기다리며 아케이드 모드를 진행할 수 있어 오락실에서 느끼던 긴장감을 콘솔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케이드 모드 외에 CPU의 게이지, 실력, 행동 등을 설정해 연습을 할 수 있는 트레이닝 모드, 기본 조작법이나 캐릭터 별로 준비된 20개의 과제에 도전할 수 있는 챌린지 모드로 실력을 연마할 수 있습니다. 특히 VS 모드를 통해 2P 대전을 펼치거나 점블 배틀 설정을 통해 4P 동시 대전도 즐길 수 있습니다.

 

 

 

커스터마이즈 메뉴에서는 부스트 젬이나 어시스트 젬을 장착해 플레이어의 대전 스타일을 강화할 수 있는 젬 유닛, 캐릭터 별로 콤보를 미리 설정해 간단한 버튼 입력으로 콤보를 발동시킬 수 있는 퀵 콤보, 캐릭터의 피부, 머리색깔, , 파츠 등의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캐릭터 컬러, 온라인 대전시에 표시되는 플레이어의 칭호와 코멘트를 편집할 수 있는 배틀 프로필 메뉴가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특정 의상이나 일부 젬 리스트는 다운로드 콘텐츠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라 구입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어 DLC를 판매하기 위한 제작사의 상업성에 눈살이 찌푸려지더군요.

 

 

 

네트워크 모드를 통해 별도의 온라인 등록 코드 없이 전세계 유저와 자유롭게 대전을 펼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모드에는 대전 결과에 따라 배틀 포인트가 증감하는 랭킹 매치, 여러 플레이어가 참가해 대전을 반복하는 엔드리스 배틀, 4명의 캐릭터가 동시에 배틀에 참가하는 점블 배틀, 친구를 초대해 대전을 펼치거나 CPU를 상대로 연계 플레이를 테스트해볼 수 있는 브리핑 룸, 대전 상대를 검색하는 파트너 세팅 모드가 존재합니다.

 

 

-      게임플레이

 

 

기본 조작 버튼은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와 같은 펀치와 킥의 강도로 분류된 6개의 버튼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어 4개의 버튼만 사용하는 [철권] 유저들은 조작감이 다소 낯설게 느껴질 것 같네요.

 

펀치나 킥을 이용한 공격, 방향키와 버튼을 조합한 커맨드로 구사되는 필살기, 스페셜 게이지를 소비해 통상보다 위력이 강화된 EX 필살기, 가드 성공 시에 커맨드 입력을 통한 반격, 잡기와 타이밍에 따른 잡기 풀기, 캐릭터 체인지를 통한 파트너 교체 등 기존 시리즈에서 경험했던 익숙한 기술들을 구사할 수 있는데 전반적인 대전 시스템이 [스트리트 파이터]를 기본으로 하고 있고 [철권] 캐릭터들의 기술 역시 [스트리트 파이터]의 조작방식으로 변경되어 있어 [철권] 팬들을 어우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더군요.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에서는 화려한 기술과 태그 매치의 묘미를 살린 새로운 공격들이 추가되었습니다. 상대를 띄워 올려 공중 콤보를 구사할 수 있는 런치 어택, , , 강 순서로 쉽게 공격을 연결시키는 부스트 콤보, 스페셜 게이지를 소비해 각 캐릭터의 오리지널 기술을 구사하는 슈퍼 아츠, 필살기 버튼을 길게 눌러 최대 3단계까지 파괴력을 상승시킬 수 있는 슈퍼 차지, 파트너와 협력해 콤비네이션 기술을 구사하는 크로스 아츠, 파트너를 불러서 2:1로 싸우는 크로스 어설트 등 새로운 기술들이 추가된 만큼 이러한 기술들의 특징을 파악하고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승패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네트워크 모드의 리플레이 채널에서는 상위 클래스의 플레이어가 대전하는 리플레이를 감상하는 엘리트 채널, 선택한 캐릭터의 리플레이를 감상하는 캐릭터 채널, 새롭게 업로드된 리플레이를 감상하는 뉴 리플레이 등을 선택해 유저간의 대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이 컬렉션에서는 저장된 리플레이를 감상하거나 태그를 설정할 수 있고 마이 채널에서는 친구를 초대해 리플레이를 함께 감상할 수 있고 리플레이 파일을 다운로드 하거나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 2D 대전액션을 대표하는 [스트리트 파이터] 3D 대전액션을 대표하는 [철권]의 대표캐릭터들이 크로스 오버되어 툰 렌더링 방식으로 캡콤의 스타일로 탄생된 게임입니다.

 

대전의 공방과 두 게임의 매력을 잘 재현해놓아 기대했던 라이벌과의 대전을 축제처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타이틀입니다. 그러나 [스트리트 파이터 4]의 버전업판들이 발매되면서 유저들의 비난을 받아왔는데 이번에도 추가 캐릭터 DLC로 같은 실수를 범하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한 기분이 드네요.

 

훌륭한 게임이 상업성으로 인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울러 남코에서 제작 중인 [철권 X 스트리트파이터]의 발매 소식도 기다려지네요.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2. 3. 4. 22:19

[리뷰] 아수라의 분노 (ASURAS WRATH)

 

 

[나루토 나루티밋스톰] 시리즈의 제작사로 잘 알려진 사이버 커넥트2’에서 공업적인 근대 과학 문명과 정신적인 종교 문명이 융합된 시대를 배경으로 대지의 오염으로부터 발생한 항마와 대결하고 자신을 배신하고 딸을 빼앗은 동료들에 대한 복수극을 펼치며 체험형 연속 활극 액션이라는 새로운 액션 장르를 선보이고 있는 [아수라의 분노] PS3, Xbox360용으로 2월에 정식발매 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인도신화에 등장하는 아수라는 정의의 신이었습니다. 그런데 힘의 신인 인드라가 아수라 딸의 미모에 반해 강제로 그녀를 범하고 궁전으로 데려가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에 격노한 아수라가 인드라를 공격하였지만 정의의 신힘의 신을 이기지 못하고 번번히 패배하고 맙니다.

 

정의에 사로잡힌 아수라가 인드라를 용서하지 못하고 집요하게 싸움을 계속하자 싸움이 귀찮아진 인드라는 마침내 아수라를 신의 세계에서 영원히 추방시켜 버립니다. 신의 세계에서 추방된 아수라는 악마의 신이 되어 정의에 집착한 나머지 남을 용서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 버렸고, 싸움을 좋아한다 하여 전쟁의 신으로 불리기도 하였으며, 얼굴도 많고 팔도 많은 악신으로 간주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불교가 성립해 나가면서 아수라도 고대 인도의 신들과 함께 불교에 귀의해, 얼굴이3, 팔이 6개인 모습으로 부처의 힘으로 원수나 악마를 굴복시키는 선신으로 수호신의 역할을 담당하면서 이미지가 변화하게 됩니다.

 

게임 [아수라의 분노]는 이러한 신화를 모티브로 하여 자신을 배신한 신들에 대한 복수의 스토리를 펼쳐나가게 됩니다.

 

 

 

[아수라의 분노]를 제작한 개발사는 [.hack]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의 사이버 커넥트2 (CC2)’입니다. 이 개발사는 1996년에 설립되어 아이디어 단계부터 캐릭터 디자인, 사운드, 게임 시스템,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을 스스로 소화할 수 있는 제작사로 나루토가 소년점프에서 연재 10주년을 맞이한 2009, [나루토 나루티밋스톰]을 시작으로 다양한 [나루티밋스톰] 시리즈를 제작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 출시한 [나루티밋 스톰 제네레이션] 역시 사이버 커넥트2’의 작품입니다.

 

캐릭터 게임을 만들어온 제작사답게 드라마틱한 이벤트 씬으로 독특한 영상 연출을 고집해 오고 있는데 [아수라의 분노]에서는 컨트롤러로 애니메이션을 체험하는 듯한 체험형 연속활극 액션이라는 새로운 액션 감각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입체 음향의 표준 규격이며 PS3, Xbox360과 같은 비디오 게임기에서 하나의 케이블로 전달되는 디지털 신호를 5.1채널의 아날로그 음향으로 분리해 출력할 수 있는 돌비 디지털 5.1채널(Dolby Digital 5.1ch)을 지원하고 있어 돌비 디지털 대응 사운드 시스템이나 스피커가 있다면 콘솔과 시스템을 HDMI 케이블이나 광디지털 케이블로 연결해 보다 생생하고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      게임시스템

 

 

[아수라의 분노]체험형 연속활극 액션을 표방하여 기존의 게임에서는 접해보지 못한 독특한 장르를 개척해 나가고자 하는 개발사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데 체험형 연속활극 액션을 통해 이벤트 씬에서 단순히 영상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패드 조작을 통해 이벤트 씬을 이어나가는 감각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버튼 액션과 차별성을 느끼기 힘들고 화면에 표시된 버튼을 입력하지 않아도 스토리가 이어져 나가거나 버튼을 입력하기 전에는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는 등 새로운 감각을 체감하기에는 신선함이 떨어지는 것 같더군요.

 

 

 

게임은 에피소드 별로 스토리가 전개되고 몇 개의 에피소드 별로 파트가 나뉘어 있으며 새로운 에피소드가 시작되기 전에는 예고편이 있어 마치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듯한 감각을 느낄 수 있는데 영어와 일본어만 지원이 되기 때문에 스토리를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릅니다.

 

해당 에피소드를 클리어 하면 타임 스코어, 배틀 포인트, 싱크로닉률에 따라 랭크 결과가 표시되고 메인 메뉴 항목에서 에피소드를 선택해 이미 클리어 한 에피소드들은 다시 플레이가 가능해 보다 상위 랭크를 위한 재도전이 가능하며 5개의 S랭크를 획득하면 숨겨진 에피소드를 플레이 할 수 있게 됩니다.

 

 

 

본편의 스토리를 보충하는 다운로드 콘텐츠가 3월과 4월에 발매될 예정입니다. 발매될 에피소드 11.5 15.5는 각각 에피소드 11, 12, 15, 16화 사이에 감춰진 내용을 다루고 있는 에피소드로 본편의 스토리를 보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하네요.

 

공개된 이미지를 보니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아수라가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로도 제작되고 있는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패키지 게임 출시 이후 공개되는 DLC들이 캐릭터 스킨이나 새로운 에피소드 등을 담아 발매되고 있지만 가격대비 만족감이 높지 않았기에 DLC에 관심이 가진 않네요. 개발사의 입장에서 상업성을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패키지 게임 구입 이후 추가적인 에피소드를 위해 콘텐츠를 따로 구입해야 하는 점은 부담스러운 부분이네요.

 

 

-      게임플레이

 

 

적들과의 대결에서는 기본적으로 점프와 어택, 헤비 어택과 래피드 슛, 퀵 무브를 통한 공격과 회피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점프와 어택을 조합해 상공에서 급습하는 다이브 어택이나 어택 버튼을 길게 눌러 대시 어택을 구사할 수 있고 다운된 적 근처에서 아이콘에 따라 입력하면 스페셜 어택을 발동할 수 있어 상황에 따른 화끈한 액션을 펼칠 수 있습니다.

 

 

 

이벤트 씬이나 보스 전에서는 상황에 따라 화면에 표시되는 조작을 입력해 전투를 이어나갈 수 있고 적의 공격 순간에 표시되는 버튼을 누르면 카운터로 반격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적을 공격해 버스트 게이지를 상승시켜 최대치에 도달하면 화면상에 버스트 아이콘이 표시되고 버튼을 눌러 버스트를 발동시키면 싱크로닉 찬스를 통해 타이밍에 맞춰 결정타를 날릴 수 있게 됩니다.

 

 

 

파트3에서는 7성천 중에서 신속의 체술을 지닌 아수라의 라이벌인 야샤를 직접 플레이 할 수 있어 보다 스피드 한 전개를 맛볼 수 있고 에피소드 중간 중간에도 슈팅게임의 형식으로 플레이가 전개되어 다양한 방식의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엑스트라 메뉴에서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획득한 트로피, CG 아트와 일러스트, 아트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9개의 작품, 에피소드 간의 인터벌, TGS 2011에서 공개했던 프로모션 무비 등을 감상하거나 아이캐치의 화면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아수라의 분노]는 신화를 모티브로 종교적인 색채와 함께 통쾌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신들과의 전투에 걸맞게 화면을 압도하는 스케일과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액션게임이지만 스토리를 이해하기 어려운 단점과 이벤트 씬이 많아 플레이 볼륨감이 적어 즐길 거리가 적은 단점을 안고 있네요.

 

체험형 연속 활극 액션이라는 장르의 신선함이 덜하긴 하지만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진행 방식으로 개발사의 영상 연출에 대한 고집을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2. 2. 27. 22:24

[리뷰]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제네레이션

 

 

닌자를 소재로 분신술, 챠크라 등을 이용한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우즈마키 나루토의 성장과정을 소재로 카툰렌더링 기법에 스톰그래픽스 기술을 접목해 애니메이션 블러 효과를 통해 다이나믹한 게임성을 완성했던 [나루토 나루티밋 스톰]의 최신작인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제네레이션] 2012 2, PS3 Xbox360용으로 정식 출시 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제네레이션]의 제목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이번 작에서는 역대 라이벌들과 함께 소년편의 캐릭터들도 등장해 70명 이상의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나뭇잎 마을의 나루토, 사쿠라, 카카시, 지라이야, 츠나데, 단조, 모래 마을의 가아라, 테마리, 치요, 바위 마을의 츠지카게 오오노키, 아카츠치, 안개 마을의 미즈카게 메이, 쵸쥬로, 구름 마을의 라이카케 에이, 다루이, 소리 마을의 오로치마루, 카부토 등 각 마을을 대표하는 캐릭터들과 이타치, 페인, 토비, 스이게츠, 쥬고, 오비토, 미나토, 하시라마, 토비라마 외에 소년편의 나루토, 사스케, 사쿠라, 히루젠, 카미마로, 하쿠 등 세대를 넘어 전설적인 닌자들과의 대결을 펼칠 수 있습니다.

 

 

 

스토리 모드에는 [나루토 질풍전]의 제작을 담당한 스튜디오 피에로에서 직접 캐릭터별 오프닝과 엔딩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원작의 느낌을 살린 총 65분 분량의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데 우치하 이타치의 숨겨진 이야기나 하타케 카카시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 등 원작이나 애니메이션에서 다루지 않았던 캐릭터들의 스토리도 즐겨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 모드의 전개가 주요 이미지를 통한 설명 후 대전으로 이어지는 방식이라 원작의 내용을 알지 못하면 스토리를 이해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따르고 전작처럼 마을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다양한 퀘스트들을 진행하고 각 미션의 보스들과 버튼액션을 통해 화려한 기술을 펼칠 수 없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네요.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전투 시스템으로 인해 단순한 버튼 조작만으로도 화려한 콤보 기술들을 구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이번 작에서는 바꿔치기 게이지가 적용되어 바꿔치기술의 사용에 제약을 두었고 캔슬 차크라 대시가 새롭게 도입되어 상대방에게 반격의 틈을 주지 않고 콤보 공격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적인 변화와 함께 대전에 특화된 시스템과 적절한 타이밍의 서포트 캐릭터의 활용 등을 통한 콤보 연계가 승부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      게임시스템

 

 

스토리 모드는 우즈마키 나루토, 우치하 사스케 등 주요 캐릭터들의 시나리오를 플레이 할 수 있는 싱글 게임모드입니다. 시나리오를 선택하고 스토리를 진행하면 스토리에 따라 전투가 펼쳐지고 전투에서 승리하면 보수, 인식표 그림, 별명, 오의 영상 등의 아이템을 획득하게 됩니다.

 

시나리오를 완료하면 해당 스토리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이 해제되어 대전모드에서 새롭게 선택이 가능해지거나 새로운 캐릭터의 시나리오가 해제되기도 합니다.

 

 

 

자유대전 모드에서는 COM이나 친구와 대전을 즐길 수 있는 VS대전 모드, 전투의 결과에 따라 체력의 일정량을 회복해가며 코스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차례대로 상대하는 서바이벌 모드, 랭크마다 설정된 토너먼트에 도전하거나 참가인원, 랭크, 출전할 캐릭터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도전하는 토너먼트 모드, 캐릭터와 스테이지를 선택하고 캐릭터의 체력, 차크라, 팀게이지, 서포트 게이지, 각성상태, 도구 등을 설정하고 훈련을 펼칠 수 있는 훈련 모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네트워크 대전모드를 통해 별도의 온라인 코드 없이 자유롭게 인터넷을 통한 네트워크 대전을 펼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 매치 메뉴에는 초보자 대전, 연승횟수 경쟁 대전, 토너먼트 대전 메뉴가 존재하고 랭크 매치 메뉴에는 배틀 포인트 랭킹을 경쟁하는 대전, EX배틀 포인트 랭킹을 경쟁하는 EX랭크 대전 메뉴가 존재합니다.

 

특히 EX랭크 대전에서는 인식표의 속성을 이용해 가위바위보 형식으로 인식표 승부를 하게 되는데 승리하면 대전에서 인식표의 효과가 적용되게 됩니다. 인식표를 교환하면 교환된 인식표의 정보를 기반으로 강화된 캐릭터를 EX랭크 대전에서 서포트 캐릭터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      게임플레이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대시와 점프를 통한 이동, 공격 버튼 연속 입력을 통한 콤보 공격, 던지기, 수리검 공격, 서포트의 보조인술 등을 활용해 대전을 펼칠 수 있는데 차크라를 소비하면 로드액션, 인술, 오의 등 보다 강력한 액션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포트 캐릭터의 보조인술이나 서포트 액션 공격으로 적을 가격하면 팀 게이지가 축적되고 이렇게 축적된 게이지를 소비해 서포트 드라이브나 연계오의 등 보다 강력한 액션을 구사할 수 있게 되며 체력이 일정량 이하로 떨어져 각성램프가 출현하면 차크라 차지를 통해 외형과 전투방식이 변하는 각성을 통해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습니다.

 

각성과 연계오의를 통한 강력한 공격 외에 도구를 사용해 공격력 상승, 방어력 상승, 이동속도 증가 등의 상태변화, 상대의 공격 타이밍에 펼치는 바꿔치기술을 통한 반격을 통해 전투를 보다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대전할 캐릭터를 선택 시에 리더 캐릭터는 바꿔치기술 아이템과 도구세트 리스트를 변경할 수 있고 대전을 도와줄 서포트 캐릭터는 두 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서포트마다 타입이 존재해 콤보와 반격 공격을 수행하는 공격형, 상대의 대시나 공격을 저지하는 방어형, 공격과 수비가 균형 잡힌 밸런스형의 타입 중에 플레이어의 전투 스타일에 맞는 형태로 팀을 편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선택한 캐릭터의 조합에 따라 오의의 위력이 상승하는 연계력, 서포트 게이지의 회복속도가 빨라지는 지원력, 팀 게이지가 상승하는 결속력에 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캐릭터의 능력을 극대화 시켜줄 수 있는 팀 편성이 보다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상점에서는 바꿔치기술로 출현하는 통나무나 인형, 대전에서 사용할 도구, 인식표에 설정할 그림, 별명, 스토리 모드에서 사용된 화면세트나 리플레이 업로드에 필요한 티켓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상점을 통해 구입한 아이템들은 컬렉션 메뉴에서 확인하고 적용할 수 있는데 인식표 메뉴에서 플레이어의 인식표 그림과 별명을 편집할 수 있고 도구메뉴에서는 소지한 도구를 열람하고 원하는 방향키 방향에 위치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대전에서 사용한 적이 있는 오의영상을 감상하거나 완료한 스토리 모드에서 등장했던 화면이나 영상, 저장된 리플레이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제네레이션]은 애니메이션의 느낌을 풍부하게 살려낸 대전게임으로 간단한 조작으로도 다양한 콤보와 스피드 한 전개를 펼칠 수 있는 점이 매력인 타이틀입니다.

 

하지만 스토리 모드의 전개가 다소 아쉽고 한글화가 되지 않아 원작의 내용을 알지 못하면 스토리 전개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으며 전작처럼 RPG적인 요소를 경험할 수 없는 점이 아쉽더군요.

 

그래도 세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등장과 숨겨진 에피소드를 엿볼 수 있고 네트워크 대전 모드의 강화로 플레이어가 직접 호스트가 되어 토너먼트 대전을 개최하거나 랭크 매치를 펼칠 수 있어 전작들 보다 대전에 특화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루토의 팬이나 대전격투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충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타이틀이라 생각합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2. 2. 20. 13:34

[리뷰] 기동전사 건담 목마의 궤적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는 일본의 대표적인 로봇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1979년 처음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30년이 넘도록 다양한 속편과 외전, 영화, 만화, 소설, 게임, 프라모델 등으로 제작되어 두터운 팬 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기동전사 건담 목마의 궤적]은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작품인 기동전사 건담의 일년전쟁을 소재로 한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지난 1, PSP용으로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기동전사 건담 목마의 궤적]은 우주세기 0079년부터 1년간 계속되었던 연방과 지온의 일년전쟁을 무대로 지구연방 소위로 자신에게 잠재된 뉴타입의 가능성을 깨닫게 되는 아무로 레이’, 지온공국군 소령으로 아버지의 복수를 노리는 지온의 붉은 혜성 샤아 아즈나블’, 지구연방군 화이트 베이스의 함장인 브라이트 노아등의 중심인물들을 통해 스토리를 펼쳐나가게 됩니다.

 

 

 

기동전사 건담의 원작 스토리를 따라 제13독립부대의 화이트 베이스 함장인 브라이트 노아의 입장에서 일년전쟁을 경험하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함장의 입장에서 화이트 베이스의 이동, 포격, 보급 등의 지휘를 내리고 전장 상황에 따라 소대를 출격해 적극적으로 국지전을 펼치는 등 다양한 지휘를 펼쳐나가게 됩니다.

 

 

 

상황에 따라 원작 스토리의 이벤트가 발생하거나 새로운 적군부대가 출현하는 등 전황에 변화가 발생하고 승리조건을 달성하면 미션 완료와 함께 획득 포인트, 증원 파일럿, 보급 유닛 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옵션을 통해 게임 중에 발생한 이벤트 영상과 게임에 수록된 BGM을 감상하거나 유닛 도감을 통해 상세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어로 출시된 만큼 스토리 전개, 전장의 상황, 이벤트 발생 등 일본어를 잘 모르면 게임 전반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전술을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      게임시스템

 

 

인터미션에서 화이트 베이스에서 출격할 소대를 편성할 수 있습니다. 소대 편성에는 모빌슈츠를 배치할 장소 선택, 유닛의 주무기와 보조무기 선택 및 변경, 유닛에 탑승할 파일럿을 순차적으로 선택해 소대를 편성하게 되는데 하나의 소대에는 최대 3대의 모빌슈츠를 편성할 수 있고 전장에는 동시에 8 소대까지 출격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포인트를 할당해 파일럿의 레벨을 상승시키면 전투력, 공격력, 방어력, 기동력, 내구성, 운동성의 기체 성능 향상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소대의 편성 외에도 정찰기로 구성된 탐색기와 전투기로 구성된 지원기 편성도 가능합니다. 소대 편성과 마찬가지로 유닛의 종류별로 소대를 편성하고 탑승할 파일럿을 선택하면 되는데 탐색기는 최대 3, 지원기는 최대 5기까지 편성이 가능합니다.

 

탐색기를 통해 탐색범위를 넓힐 수 있고 지원기를 통해서는 지원공격을 활용해 미션을 보다 수월하게 공략할 수 있는 만큼 이러한 소대 편성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화이트 베이스에는 통신과, 내무과, 포술과, 기관과의 병과가 존재하는데 각 병과 별로 2명의 승무원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각 승무원에게 포인트를 할당해 레벨을 상승시킬 수 있는데 레벨 상승에 따라 전투기 지원효율 향상, 내구성 향상, 소대의 재출격 시간 단축, 공격력 향상, 가속성능 향상 등 승무원 별로 다른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을 효율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게임플레이

 

 

브리핑을 통해 상황설명과 작전개요가 표시되고 증원 파일럿과 보급 유닛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원 파일럿과 보급 유닛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션 중에 등장하는 보급지점이 적에게 파괴되거나 제압 당하지 않고 미션을 완료해야만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에 미션 완료와 함께 보급지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장에서 화이트 베이스를 선택하면 링 형태의 링커맨드가 활성화 되고 해당 커맨드의 선택을 통해 이동, 포격, 가속, 탐색, 출격, 산포, 보급 등을 이행할 수 있습니다. 링커맨드 중에 가속, 산포, 포격 등은 커맨드 포인트가 소비되는데, 이 포인트는 적을 격파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보충이 되는데 포격과 같은 강력한 커맨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커맨드 포인트를 소비하게 됩니다. 따라서 커맨드 포인트의 충전 시점과 효율적인 링커맨드의 사용 시점이 미션 수행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전장 모드에서 적과 근접하여 간이 전투 중인 소대나 전함은 인카운트 서클이 표시되는데, 이 서클 중 전투 커맨드를 실행하면 국지전에 돌입하게 되는데 기체의 타입에 따라 다른 커맨드를 사용하게 됩니다.

 

건담 같은 근거리형 타입은 근거리전 무기로 공격하는 돌격, 도검무기를 사용하는 돌파, 사출무기를 난사하는 연격의 커맨드를 사용할 수 있고, 건캐논 같은 중거리형 타입은 미사일을 활용한 요격, 적 하나만 공격하는 집중, 사격에 집중하는 원호 커맨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건탱크 같은 원거리형 타입은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사격, 대공포격을 활용한 제압, 사격과 격투로 적을 공격하는 타격 커맨드를 사용할 수 있어 상황에 따른 전술 커맨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지전에서는 지원을 통해 전투기의 지원공격, 지원소대의 후방지원을 통한 간접지원, 화이트 베이스의 메가 입자포를 활용한 포격 공격 등을 지원 받을 수 있고 전함의 국지전에서는 함포사격과 함포를 광범위하게 난사하는 연격 커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기동전사 건담 목마의 궤적]은 일년전쟁을 소재로 함장의 입장에서 펼쳐지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함선의 이동과 배치, 탐색을 통해 전장의 상황 변화를 주시하고 소대를 편성해 국지전에 돌입하거나 함대를 엄호, 지원사격을 하는 등 미션을 완료하기 위해 플레이어는 지휘관으로써의 역량을 키워나가게 됩니다.

 

일본어 출시로 인해 스토리를 이해하고 시스템을 활용하기에는 다소 진입장벽이 높지만 기동전사 건담을 소재로 한 시뮬레이션 게임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고 커맨드 지시에 동반되는 행동들이 자동으로 이행되어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시뮬레이션 장르의 묘미를 느낄 수 있어 PSP로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2. 2. 14. 00:14

[리뷰] 소울칼리버 5 (SOUL CALIBUR V)

 

 

남코의 대표적인 대전 격투 게임인 [철권]이 아케이드 게임으로 발매되고 가정용 콘솔게임으로 이식되어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을 무렵 남코에서는 [철권]과 같은 게임 장르에 횡신 이동, 가드 임펙트 등의 새로운 시스템과 무기를 사용하는 3차원 대전 격투 게임인 [소울엣지]1996년에 출시하였습니다.

 

이 후 [소울엣지]의 후속작인 [소울칼리버] 1998년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철권] 시리즈와 같이 다양한 플랫폼으로 이식되면서 시리즈를 이어나가고 있는데, 그 시리즈의 최신작인 [소울칼리버 5]가 지난 1 31, PS3 Xbox360용으로 정식출시 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소울칼리버 5]에서는 4편에서 최종보스로 등장했던 알골’, 1편에서 키릭의 스승으로 등장했던 엣지마스터외에 전작으로부터 17년 후라는 설정에 걸맞게 전작에서 등장했던 캐릭터들의 자식이나 제자인 패트로크로스’, ‘퓨라’, ‘비올라’, ‘츠바이’, ‘시바’, ‘레이화’, ‘나츠 9명의 신규 캐릭터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이러한 세대교체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기존 캐릭터의 자식이나 제자인 탓인지 비슷한 격투 스타일뿐만 아니라 이미지까지 유사해 성공적인 세대교체가 잘 이루어지지 못한 느낌입니다.

 

 

 

캐릭터 생성 모드에서는 기존 캐릭터의 외형을 변경하거나 무기 등을 선택해 플레이어만의 개성넘치는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드에서는 캐릭터의 신체 형태나 얼굴 등의 외형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장비나 무기, 전투 스타일도 변경할 수 있어 새로운 캐릭터 생성이 가능하고 장비나 의상에 일정 패턴이나 스티커 등을 붙이거나 색 변경, 목소리 설정 등도 가능해 플레이어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모드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캐릭터는 사진 촬영을 통해 썸네일을 만들 수 있고 대전 시에도 선택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의 레벨 상승에 따라 새로운 파츠들이 추가되기도 합니다.

 

 

 

[소울 칼리버] 시리즈에는 헤이하치’, ‘요시미츠 [철권] 캐릭터들이 등장했었는데 이번 작에서는 [철권] 시리즈의 프로듀서인 하라다 카츠히로감독을 모델링한 캐릭터가 퀵 배틀 모드에서 등장합니다.

 

또한 [소울 칼리버 4]에서는 영화 [스타워즈]의 대표 캐릭터인 요다다스베이더가 등장했었고 PSP용으로 출시된 [소울 칼리버 : 브로큰 데스티니]에서는 게임 [갓 오브 워]의 주인공인 크레이토스가 게스트 캐릭터로 등장하여 화제를 모았었는데, 이번 작에서는 유비소프트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게임 [어쌔신 크리드]의 주인공인 에지오가 게스트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      게임시스템

 

 

[소울 칼리버 5]의 스토리를 진행하는 ‘Story-1607 A.D.’ 모드는 17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전작으로부터 17년 후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어 메인 캐릭터인 패트로크로스는 소피티아의 아들로 어머니의 복수를 하고 잃어버린 동생을 되찾기 위한 에피소드와 함께 소울 엣지와 소울 칼리버에 대한 스토리를 펼쳐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패트로크로스 외에 다른 캐릭터들의 스토리 모드가 존재하지 않아 다소 허무하고 짧게 끝나버리는 느낌입니다.

 

 

 

네트워크 모드에서는 글로벌 콜로세오를 통해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 대륙 별로 접속 중인 플레이어를 확인할 수 있고 대전 신청을 하거나 채팅을 즐길 수 있으며 로비에서 라운지를 만들어 친구들끼리 모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게다가 소울 링크를 통해 라이벌을 등록하고 상대의 정보를 확인하거나 플레이어 매치를 통해 대전 조건에 따른 상대를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별도의 네트워크 코드 없이 온라인 모드를 즐길 수 있고 랙 없는 쾌적한 온라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지만 온라인 모드를 즐기는 유저가 별로 없는 건지 대전상대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오프라인 모드에서는 6명의 상대와 연속적으로 대전을 펼치며 클리어 타임을 단축하는 아케이드 모드, 다양한 캐릭터들과 대전을 펼치며 칭호를 얻는 퀵 배틀 모드, 2P 모드를 통해 친구와 함께 1:1 대전을 펼칠 수 있는 대전 모드, 설정을 통해 대전 환경을 만들고 선택한 캐릭터의 기본 기술과 콤보 등을 익힐 수 있는 연습 모드가 존재합니다.

 

 

-      게임플레이

 

 

기본적으로 8 웨이 런 시스템을 통해 이동과 회피 외에 횡 이동을 통한 횡베기, 종베기, 킥 공격이 가능하고 띄우기 공격을 통해 추가 공격이나 링아웃을 유도할 수 있으며 반대로 공중 제어 시스템을 통해 낙하 방향을 어느 정도 제어하여 추가 공격을 회피할 수도 있습니다.

 

상대의 공격을 튕겨내는 가드임팩트, 저스트 임팩트의 발동이 가능하고 벽을 활용한 추가 대미지나 콤보 공격 등 기본적인 전투 시스템은 전작의 요소들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소울 칼리버 5]에는 크리티컬 게이지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이 게이지는 공격을 하거나 반대로 공격을 당할 때, 낙법을 이용하거나 저스트가드를 사용할 때 모이고 게이지를 소비해 상대의 공격을 튕겨내는 가드임팩트, 캐릭터 고유의 기술인 브레이브 엣지, 강력한 필살기인 크리티컬엣지 등을 구사할 수 있어 크리티컬 게이지를 관리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소비해 전세를 한번에 역전시킬 수 있습니다.

 

 

 

크리티컬 게이지 시스템 외에 8 웨이 런에 스텝을 추가한 퀵 무브 시스템도 새롭게 추가되어 먼 거리를 재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접근이나 회피가 보다 쉬워졌고 스테이지에도 변화가 생겨 복층 구조를 갖고 있는 스테이지에서는 특정 조건에 따라 배경이 실시간으로 변화하기도 하는 등 새로운 요소들이 추가되었습니다.

 

 

마치며

 

 

[소울 칼리버 5]는 전작의 시스템에 크리티컬 게이지, 퀵 무브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되었고 스토리 설정에 따른 신규 캐릭터의 추가를 통해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규 캐릭터들이 단순히 기존 캐릭터들을 대체하고 있는 느낌이라 신선함이 덜하고 게스트 캐릭터들 역시 전작에 비해 임팩트가 떨어지는 것 같네요.

 

시리즈의 팬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남을 작품이지만 유저들의 실력을 겨룰 수 있는 토너먼트 대회 등을 통해 대전 격투 게임의 묘미를 느끼기에는 충분한 타이틀인 만큼 다양한 게임대회가 진행되었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2. 2. 10. 06:12

[리뷰] 파이널 판타지 13-2

 

 

1987년 스퀘어사에서 패미컴용으로 처음 선을 보인 [파이널 판타지(Final Fantasy)]는 대화를 통해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는 롤플레잉 게임 방식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리즈를 출시하였고 독자적인 스타일을 형성해 나가며 흥행에 성공해 롤플레잉 장르의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타이틀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13-2]는 지난 2010년에 정식 발매된 [파이널 판타지 13]의 후속 작으로 개선된 게임 시스템, 신규 캐릭터의 등장으로 새로운 스토리를 그려낸 작품으로 2012 1, PS3 Xbox360으로 한글화 되어 발매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파이널 판타지 13-2] 한글판 발매를 기념해 국내에 정식 출시된 1 31일에는 스퀘어 에닉스사의 하시모토 신지전무와 토리야마 모토무디렉터를 초청해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유저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는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으로만 발매되어 오다가 전작인 [파이널 판타지 13]부터 Xbox360용으로도 출시가 되었는데 국내에는 정식 발매가 되지 않아 Xbox360 유저들은 이 게임을 한글판으로 즐길 수 없었는데, 이번에 반다이남코사가 스퀘어 에닉스사로부터 [파이널 판타지 13-2]의 유통권을 획득하면서 PS3뿐만 아니라 Xbox360용도 한글판이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13-2] [파이널 판타지 13]의 외전 격으로 전작의 스토리와 전투 시스템을 계승하고 있어 시리즈를 처음 접해본 유저를 위해 초심자관을 통해 전작의 스토리를 확인해 볼 수 있고 전작의 세이브 데이터가 존재한다면 몬스터를 꾸밀 수 있으며 액세서리와 메인 테마 등의 특전도 주어집니다.

 

또한 제나두궁전에서는 카지노 코인을 이용해 슬롯머신과 경마와 같은 초코보 레이스를 즐길 수 있고 시공의 틈에서는 한번 지나가면 바닥이 사라지거나 바닥을 서로 연결하는 시간의 미궁퍼즐을 푸는 등 다양한 미니게임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현재 판매 중인 초회한정판에는 일석무풍의 세라 코스튬과 브레이브 인 블레이즈 노엘 코스튬을 다운받을 수 있는 코드가 동봉되어 있고 타이틀 출시와 함께 오메가’ DLC 4,600원에 발매되었습니다.

 

게다가 라이트닝이 경비군에 소속되어 있던 시절의 라이트닝과 아모다 상사가 콜로세움 배틀 형식으로 등장해 전투에서 승리하면 라이트닝을 동료로 삼을 수 있는 새로운 DLC도 한글화를 통해 출시되어 있어 앞으로 다양한 복장과 DLC의 출시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      게임시스템

 

 

[파이널 판타지 13-2]에는 시대와 장소가 다른 다양한 시공 에어리어가 존재해 플레이어는 히스토리아 크로스 시스템을 통해 시대적 배경과 공간적 배경을 선택하여 시공간을 넘나드는 여정을 펼치게 됩니다.

 

시공 에어리어에는 여러 개의 게이트가 존재하는데, 게이트를 기동하기 위해서는 에어리어에 숨겨진 오파츠를 찾아내야 합니다. 오파츠를 입수해 어느 게이트를 기동하느냐에 따라 진행할 수 있는 시공 에어리어가 변하고, 리버스 록을 입수해 특정 게이트를 닫으면 역사 중 일부가 변동되어 게이트에 따라 스토리에 분기점이 생기고 멀티엔딩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크리스터리움을 통해 캐릭터의 새로운 능력을 습득하거나 특정 능력을 업그레이드 하여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전투를 통해 획득한 크리스털 포인트로 크리스털에 할당된 롤을 선택하고 소비하면 해당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데 어택커는 물리 공격치의 상승, 디펜더는 체력의 상승 효과를 가져옵니다.

 

크리스터리움에는 여러 단계의 스테이지가 존재해 각 스테이지의 모든 크리스털을 획득하면 크리스터리움도 레벨업 되어 새로운 단계의 스테이지가 활성화됩니다. 크리스터리움 레벨업을 달성하면 새로운 롤의 개방, 액세서리 장비 능력 강화 등의 추가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전투를 통해 몬스터 크리스털을 획득하면 해당 몬스터를 동료로 삼을 수 있게 됩니다. 동료 몬스터는 소환 레이드를 통해 3마리를 조합하면 전투에 참가시킬 수 있고 커스터마이즈를 통해 액세서리로 몬스터의 외모를 꾸미거나 이름 변경, 어빌리티 계승을 통해 몬스터를 강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각각의 몬스터는 싱크로 드라이브라는 고유의 필살기를 보유하고 있고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크리스터리움에서 크리스털 파워를 사용해 몬스터도 성장시킬 수 있어 든든한 지원군으로 육성해 나갈 수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필드에 등장하는 다양한 NPC들과의 대화를 통해 목적지와 주변 상황 등을 확인하여 스토리를 풀어나가게 됩니다. 대화 도중에는 라이브 트리거 모드를 통해 대답을 선택할 수도 있는데, 이 대화의 내용도 역사에 반영되어 숨겨진 아이템이 다른 시공간에 생성되기도 합니다.

 

또한 NPC들과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의뢰를 받아 진행하기도 하는데 목표를 달성하면 프래그먼트나 크리스털 포인트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어 캐릭터 성장에 활용하거나 프래그먼트 스킬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필드 이동 중에 몬스터가 등장하면 게이지 색깔로 위험도를 알려주는 모그리 클록이 화면에 나타나고 반경 3미터 안에서 적을 공격할 수 있게 됩니다. 모그리 클록이 녹색 게이지 일 때 공격에 성공하면 기습 공격을 펼칠 수 있어 보다 유리한 상태에서 전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그리의 탐색 능력을 활용해 필드에 숨겨진 아이템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숨겨진 아이템 근처에서 모그리 머리 위의 퐁풍이 반응하기 때문에 오파츠를 찾기 위한 탐색을 수행할 수도 있습니다.

 

 

 

전투 시에는 실시간으로 시간이 흐르며 시간 경과에 따라 쌓이는 액티브 타임 배틀 게이지를 소비하여 커맨드를 입력할 수 있으며 캐릭터의 롤 설정에 따라 행동 패턴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롤에는 공격 중시형인 어택커, , , , 풍의 속성 공격 중시형인 블래스터, 방어 중시형인 디펜더, 적의 능력을 약화시키는 재머, 아군의 능력을 강화하는 인핸서, 회복 전문인 힐러까지 총 6종류의 롤이 존재해 몬스터의 특정 속성을 파악하고 상반되는 효과를 내는 능력을 활용하고 상태 이상의 효과를 상쇄시키는 등 캐릭터의 능력과 상태에 따라 공격과 방어를 강화하는 등 작전을 통해 전투를 보다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마치며

 

 

[파이널 판타지 13-2]는 시공 에어리어를 통해 스토리의 분기점과 멀티엔딩을 제공하고 있고 전투 중에 타이밍에 맞춰 스틱이나 버튼을 눌러 전투의 전개에 변화를 주는 시네마틱 액션 모드가 삽입되어 있어 보다 다이나믹한 연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인정을 받았던 전작들이 감동적인 스토리를 기반으로 인기를 얻었던 것에 반해 최근 발매되는 시리즈의 후속작들은 콘솔 기기의 성능을 활용해 비쥬얼적인 부분에만 치중하고 있어 과거의 명성을 잃어가고 있는 느낌이네요.

 

그래도 시공 에어리어를 통한 여정, 미니 게임의 등장, 몬스터를 동료로 삼을 수 있는 시스템 등을 통해 전작에서 지적 받았던 일직선적인 진행 방식을 탈피하고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유저들의 입장에서 새로운 시도들을 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2. 2. 3. 14:55

[리뷰] 마장기신2 REVELATION OF EVIL GOD

 

 

1996년 슈퍼패미콤(SFC)용으로 발매된 [마장기신 THE LORD OF ELEMENTAL]은 슈퍼로봇대전의 외전으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만으로 스토리를 구축해 만화가 원작인 작품들 못지않은 인기를 얻었던 타이틀입니다.

 

오리지널 캐릭터의 인기에 힘입어 후속작 개발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1997년 세가 새턴용 [슈퍼로봇대전F]의 개발 난항으로 후속작 출시가 불투명해졌었죠. 이후 2010NDS용으로 [슈퍼로봇대전 OG사가 마장기신 THE LORD OF ELEMENTAL]이 리메이크 되어 출시되었을 뿐 후속작의 발매 소식을 접할 수 없었는데, 16년 만에 속편인 [슈퍼로봇대전 OG사가 마장기신2 REVELATION OF EVIL GOD] 2012 1월에 정식발매 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1991년 게임보이(GB)용으로 처음 선을 보인 [슈퍼로봇대전]건담’, ‘마징가’, ‘게타로보등의 애니매이션 원작의 유닛들을 게임으로 융합하고 윙키소프트, 반프레스토, 반다이 사에서 패미콤, 슈퍼패미콤, 플레이스테이션, 세가새턴, PSP, PS2, NDS용으로 다양한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파일럿 시스템을 채용하고 오리지널 캐릭터를 등장시키면서 매니아층을 형성해온 작품입니다.

 

[마장기신] 1991년 발매된 [2차 슈퍼로봇대전]에서 가공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처음 등장해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와 세계관을 공유하게 되었고, 이후 윙키소프트사에서 오리지널 캐릭터의 세계관을 중심으로 기존의 SD 타입이 아닌 리얼타입으로 유닛을 표현한 [마장기신]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마장기신2]에는 전작에서 인기를 얻었던 파일럿인 마사키 안도, 튜티 노르백, 류네 조르다크 등이 등장하고 이들이 모는 기체인 사이버스타, 갓데스, 바르시오네R 등에 신규 무기가 추가되었습니다.

 

특히 가엔, 라이코우 재팬바, 니코 산드리브, 레펜 다스드레슈 등 다수의 신규 캐릭터와 그들의 기체가 새롭게 추가되어 새로운 스토리를 이끌어 나갑니다.

 

 

 

마장기에는 서로 강약관계를 지닌 풍, , , 대지의 속성에 속하는 수호정령과 어떤 속성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무의 정령이 존재합니다. 또한 각 정령에는 하위, 고위, 성위의 격이 존재해 전투시 높은 격이 낮는 격의 유닛을 공격하면 격차에 따라 10%씩 공격력이 상승하고, 반대로 낮은 격이 높은 격을 공격하면 격차에 따라 10%씩 공격력이 하락하기 때문에 마장기의 수호정령과 격을 파악해 전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게임시스템

 

 

인터미션의 스테이터스를 통해 파일럿, 기체, 무기의 능력을 확인하고 전투를 통해 획득한 자금으로 커스텀을 통해 기체개조, 무기개조, 파일럿 육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체개조를 통해 HP, MG, 장갑치를 최대 7단계까지 개조할 수 있으며 이 세가지 항목을 최대치까지 모두 개조하면 정령의 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무기개조 역시 7단계까지 개조할 수 있고 개조를 통해 공격력, 사정거리, 명중률 등을 상승시킬 수 있으며 파일럿 육성을 통해서는 격투, 사격, 지원, 스테이터스, 보급 등의 특수 스킬을 장비할 수 있어 스킬마다 주어진 전투횟수를 충족하면 스킬의 레벨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기체마다 보유한 특수능력이 존재하는데 이 특수능력에는 수리를 통해 아군의 HP를 회복할 수 있는 수리능력, 보급을 통해 아군의 MG와 잔탄을 회복할 수 있는 보급능력, 아군 페이스 때 HP를 회복하는 HP 회복, 아군 페이스 때 MG를 회복하는 MG 회복의 특수능력이 있습니다.

 

또한 파일럿이 장비할 수 있는 특수 스킬로는 격투무기를 이용한 공격을 무효화하는 격투계열, 사격무기를 이용한 공격을 무효화하는 사격계열, 측면이나 배후 공격시 정면공격 데미지를 적용하는 지원계열, 명중률이 상승하는 스테이터스 계열의 스킬이 있어 기체의 특수능력과 파일럿의 특수 스킬로 전투를 보다 유리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습니다.

 

 

 

파일럿은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정신 커맨드를 습득할 수 있는데 이 정신 커맨드는 파일럿의 정신 포인트인 SP를 소비해 이동력 상승, 회피율 상승, 명중률 상승, 방어율 상승, 공격 데미지 상승, 획득 경험치 상승, 기력 상승, 탄약 보충, HP 회복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전투시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캐릭터의 대화를 통해 시나리오가 전개되고 전술맵을 통해 출격할 유닛을 맵에 배치하며 전투를 통해 미션의 승리조건을 달성하면 미션을 완료하게 됩니다.

 

유닛은 개별 커맨드를 통해 이동이나 공격을 하거나 능력을 통해 스테이터스를 확인할 수 있는데 상황에 따라서는 대기, 정신, 수리, 보급, 설득 등의 커맨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커맨드는 유닛의 에너지인 마력(MG)을 소모하여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소모한 MG 1턴마다 일정량을 회복해 다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동 커맨드를 선택하면 유닛의 이동범위가 맵상에 표시되고 해당 범위 내에서 이동하고 싶은 칸으로 유닛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전술맵에는 지형과 상황에 따라 이동력, 회피율, 방어율에 영향을 주고, 특히 고도차가 존재해 바람속성의 유닛을 제외하고는 고도차가 2 이상인 지형으로는 이동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적유닛보다 높은 위치에서는 공격의 명중률이 향상되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위치에서는 반대로 명중률이 하락해 맵의 지형과 상황, 고도차가 전투에 영향을 주게 되어 맵도 전술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커맨드의 공격을 선택하면 무기 선택을 통해 공격을 실시합니다. 무기에 따라 공격속성, 공격력, 사정거리, 명중률이 각각 다르며 공격 방법에도 접근하여 공격하는 격투 타입, 원거리에서 공격할 수 있는 사격 타입, 일정 공격 범위 내의 모든 유닛에 데미지를 줄 수 있는 광범위 공격 타입 등으로 공격 타입이 나뉩니다.

 

유닛의 방향 개념도 존재해 전투시 전방보다는 측면과 후방에서 공격했을 때 공격력과 명중률이 상승하기 때문에 적의 측면이나 배후에서 공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고 적의 공격시 행동설정을 통해 반격, 방어, 회피 행동을 설정할 수 있고 지원행동을 통해서는 조건에 따라 인접한 아군 유닛의 지원공격이나 지원방어를 받을 수 있으며, 특히 다수의 아군 유닛으로 적을 공격할 수 있는 합체공격을 통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전술공격이 가능합니다.

 

 

마치며

 

 

[슈퍼로봇대전 OG사가 마장기신2 REVELATION OF EVIL GOD] 16년만에 PSP로 속편이 발매되는 만큼 PSP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전투 애니메이션과 이벤트 씬, 캐릭터 음성 등을 추가해 비쥬얼이 더욱 강화된 작품입니다.

 

기존의 슈퍼로봇대전 게임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어 신선함은 덜하지만 신규 캐릭터와 기체의 추가, 시나리오 분기에 따른 멀티 엔딩이 존재해 즐길거리가 풍성한 타이틀입니다.

 

PSP go의 후속기종인 PS Vita의 정식출시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지만, PSP는 소장해도 될 만큼 많은 대작게임들이 출시된 기종이라고 생각되네요. 앞으로 PS3 전용으로 처음 선을 보이게 될 [2차 슈퍼로봇대전 OG]의 출시도 기다려지네요.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2. 1. 12. 03:05

[리뷰] 유어 쉐이프 : 피트니스 이볼브드 2012

 

 

2010년 유비소프트에서 Xbox360 키넥트 전용 타이틀로 선보인 [유어 쉐이프]는 사용자의 체형을 반영해 칼로리 계산을 통한 스트레칭,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미니 게임, 정신수양을 위한 요가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체형을 관리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던 타이틀입니다.

 

[유어 쉐이프 2012] [유어 쉐이프]의 후속 작으로 더욱 세분화된 체형관리 프로그램들과 댄스 클래스, 세계일주 등 강좌 프로그램들도 새롭게 추가되어 지난 12월 자막 한글화를 통해 Xbox360 키넥트 전용 타이틀로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유어 쉐이프 2012]는 키넥트(Kinect) 전용 타이틀로 키넥트에 장착된 카메라 모듈로 모션을 캡처해 사용자의 신체 포인트와 동작을 인식하고 신체의 움직임을 게임 속에 그대로 반영하는 만큼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사용자의 신체를 이용해 자유롭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타이틀입니다.

 

특히 화면에 반영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트레이너의 피드백을 통해 정확한 운동 자세로 교정 받을 수 있어 전문 피트니스 코치를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발전된 트래킹 시스템을 통해 직사각형의 활동 범위 안에서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추적하고 유용한 피드백을 주며 바닥까지 트래킹 할 수 있어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같은 바닥 운동들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활동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방이나 좁은 공간에서는 이용이 어려운 단점도 여전히 안고 있더군요.

 

 

 

[유어 쉐이프 2012]에서는 전작보다 다양해진 댄스 프로그램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라틴 음악에 맞춰 댄스 플로어를 누비는 라틴 댄스부터 몸의 균형을 잡고 근지구력을 강화할 수 있는 아프리카, 뉴 스쿨, 복고풍, 동부, 서부 중 취향에 따른 종류를 선택하고 풍부한 움직임으로 균형 잡힌 신체를 가꿀 수 있는 힙합까지 다양한 댄스 프로그램들을 통해 보다 활기차고 재미있게 강좌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      게임시스템

 

 

키넥트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몸을 스캔하여 신체 정보를 저장하고 칼로리를 소비하기 위한 다양한 운동들을 진행하게 됩니다. 운동을 완료할 때마다 소비한 칼로리로 칼로리 바를 채워 나가게 되며 주어진 양을 모두 채우면 피트니스 레벨이 상승하게 됩니다.

 

지구력 기르기, 근력 기르기, 체중 빼기, 균형감 찾기 등 개인적인 피트니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맞게 집중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받으며 동기 부여를 통한 운동 프로그램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개인 트레이닝을 통해 사용자의 피트니스 레벨에 맞는 차별화된 운동을 진행해 나가고 트레이너와 함께 하면서 트레이너의 동작을 보면서 조언을 얻고 자신의 자세를 수정해 나가며 운동의 효과를 보다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복근, 다리, , , 엉덩이 등 특정 부위별로 특화된 운동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신체 부분에 집중된 운동을 통해 효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멀티플레이를 통해 준비된 운동들을 최대 4명이서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벽돌로 이루어진 벽을 주먹이나 발을 이용해 마음대로 부수는 벽면 격파, 불빛과 리듬에 맞춰 스텝을 밟는 발 구르기, 균형을 잡아 떨어지는 물건을 받는 쌓아올리기 등을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기며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활동 섹션에서는 벽면격파나 줄넘기 등의 간단한 미니 게임들을 통해 몸을 푸는 준비운동을 할 수 있고, 운동 섹션에서는 개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세분화된 부위별 운동이나 몸의 전반적인 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는 유산소 운동 등을 통해 특정 운동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수업 섹션에서는 힙합, 라틴 댄스, 권투 등 율동과 함께 재미를 겸비한 운동으로 균형 잡힌 신체를 가꿔나갈 수 있습니다.

 

 

 

화면 오른쪽 상단에 표시된 동작을 정확한 타이밍에 맞춰 따라 하면 콤보가 연결이 되고 다양한 콤보 누적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럭비와 축구 프로그램을 통해 유산소 운동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신체 부위별 운동에서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강화 운동을 병행하는 쉐이프 앤 번, 강도높은 프로그램으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익스트림 중 선택을 통해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전작에서는 DLC 지원이 안되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이번 작에서는 다운로드 콘텐츠를 통해 번들 팩을 구매하거나 무제한 줄넘기 코스가 추가된 점프 로프, 체중 조절 프로그램이 추가된 콘텐츠 등을 구입해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내 보너스 콘텐츠의 G 시리즈 피트를 통해 게스트 트레이너가 진행하는 덤벨을 이용한 전면적인 근력 훈련 운동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치며

 

 

[유어 쉐이프 : 피트니스 이볼브드 2012]는 전작보다 세분화된 프로그램과 향상된 트래킹 시스템을 통해 보다 다채로운 피트니스 운동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트레이너의 코치를 받으며 자세를 조정하고 지구력 기르기, 근력 기르기, 균형감 찾기, 체중 감량 등의 목표를 설정하고 트레이닝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효과적인 운동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겨울철의 추운 날씨 탓에 대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자연히 활동량이 감소해 운동 부족을 실감하고 있는 요즘인데 [유어 쉐이프]를 통해 긴장된 근육들을 풀어주고 체중 감량에도 도전해 봐야겠네요.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2. 1. 5. 02:08

[리뷰]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

 

 

2007년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에서 제작한 [어쌔신 크리드] Xbox360, PS3, PC로 발매되어 애니머스라는 기계를 통해 DNA의 기억을 바탕으로 암살자였던 선조들의 기억을 탐험하는 독특한 소재로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더 많은 인기를 얻으며 현세대 기종으로 새롭게 출시된 타이틀 중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시리즈로 꼽히고 있죠.

 

지난 2011 11, 이슬람 세계의 정치, 문화의 중심지였던 16세기의 콘스탄티노폴리시를 무대로 2편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에지오의 마지막 스토리를 담아낸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 PS3, Xbox360용으로 자막한글화를 통해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에서는 갈고리 암살검과 폭탄이 새롭게 추가되어 보다 다채로운 액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갈고리 암살검으로 적을 갈고리에 걸어 집어 던지는 무기의 용도 외에 갈고리를 활용해 보다 높은 곳에 오르거나 밧줄을 타고 보다 빠르게 이동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폭탄을 사용해 적을 처리하거나 탈출, 주의를 분산하는 등 전술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폭탄은 포장을 통해 일정 시간 후 폭발, 충격에 의한 폭발 등의 종류가 결정되고 화약 재료를 통해 폭발의 범위가 결정되며 유황, 석탄 가루, 파편, 소금, 인 등의 효과 재료를 통해 살상용이나 연막용 등 다양한 폭탄을 제조할 수 있어 전술적인 접근이 보다 용이해졌습니다.

 

 

 

템플러들의 공격에 맞서 암살자 은신처를 방어하는 디펜스 게임 모드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플레이어의 반사회적 행동은 템플러의 주목을 받게 되는데 만약 이 주목도 미터가 모두 차면 암살자 은신처가 템플러들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 플레이어는 암살자들과 바리케이드를 배치해 템플러들을 막아내야 합니다.

 

은신처 방어가 시작되면 우선 암살자 리더를 지붕에 배치하고 그 주변 지역에 석궁, 소총, 폭탄, 공중 암살자 등을 배치하며, 템플러들의 경로를 막고 시간을 벌 수 있는 총신, , 대포 등 다양한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업그레이드해 템플러들의 공격을 막아내는 디펜스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가 모두 자막 한글화를 통해 발매된 만큼 이번 작 역시 자막 한글화를 통해 스토리 이해를 돕고 있어 16세기 콘스탄티노폴리스를 무대로 에지오의 마지막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은 시리즈 최초로 3D 입체영상 지원을 통해 3D TV3D 모니터를 보유한 유저라면 3D 강도 설정을 통해 보다 입체감 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      게임시스템

 

 

암살자 길드에 가입해 템플러 대장을 제거하고 은신처를 빼앗으면 암살자를 모집할 수 있게 되는데 이때 재능을 보이는 시민이나 위험에 처한 시민을 도와주면 그 시민을 새로운 암살자로 영입할 수 있게 됩니다.

 

영입한 암살자는 전투 방식에 따라 병사, 집행자, 정찰병, 저격수로 분류되고 다양한 임무 파견을 통해 경험치를 획득하게 됩니다. 일정 경험치 이상을 획득하면 레벨업을 통해 기술 점수를 얻게 되는데 획득한 기술 점수를 무기나 갑옷에 분배해 보다 강력한 암살자 길드를 형성해 나갈 수 있습니다.

 

 

 

지중해 지도를 통해 템플러 지배 하에 있는 각 도시에 암살자 길드를 통해 훈련된 암살자들을 보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템플러의 지배력을 낮춰 해당 도시를 해방시킬 수 있습니다. 임무를 선택하고 파견할 암살자를 정하면 임무 성공 확률이 나타나는데 높은 등급의 암살자나 보다 많은 수의 암살자를 파견하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템플러 지배 하의 도시를 탈환하고 해당 도시를 관할할 리더 암살자를 임명하면 돈과 재료, 경험치 등의 보상을 제공 받을 수 있고 도시를 개발해 장교를 추가로 파견해 도시의 지배력을 보다 견고히 할 수 있습니다.

 

 

 

멀티플레이 모드에서는 목표를 살해하고 추적자로부터 살아남는 지명수배, 추적자가 되어 목표를 살해하는 인간사냥, 협동하여 상자를 획득해 점수를 얻는 상자획득, VIP를 방어하고 체크포인트를 지나게 하는 호위, 기사단원들을 식별하고 처리하는 암살, 지정된 목표를 살해하는 데스매치, 상대팀의 유물을 본거지로 가져오는 유물습격, 유물을 훔치는 유물강탈 등 암살자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멀티플레이 모드를 별도의 네트워크 코드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플레이어는 애니머스를 통해 에지오의 기억을 재현하고 있는 만큼 선조가 했던 방식을 그대로 따라 제약된 조건들을 충족하면 완벽한 동기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행동에는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사회적 행동과 물건을 훔치거나 공격을 하는 반사회적 행동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반사회적 행동을 통해 암살검, 석궁, 권총, 단검, 독침, 폭탄 등으로 적을 공격하거나 반격을 통해 적을 단번에 제압할 수도 있는데 이번 작에서는 반격을 회피하거나 반격으로도 한번에 제압할 수 없는 적들도 등장해 전투의 난이도가 상승했더군요.

 

 

 

템플러의 은신처를 확인하고 템플러 대장을 암살하면 해당 지역의 템플러들의 권력이 약해져 돈을 투자해 상점, 대장간, 양장점, 병원, 서점, 은행을 재건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건물을 재건하거나 업그레이드하면 수입도 크게 증가하게 되고 각 진영의 본부를 재건하면 경비병의 주의를 돌릴 수 있는 로마니, 경비병을 유인할 수 있는 도둑, 경비병과 싸울 수 있는 용병을 진영 본부에서 고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진영마다 주어진 과제를 달성하면 해당 진영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멀티플레이 모드에서는 탈출 타이머의 색상과 추적 타이머의 게이지를 통해 은신 상태를 가늠해 볼 수 있고 연막탄, 변장, 변신, 미끼, 폭죽, , 단검, 호위병, 순간이동, 폭탄 등의 능력도 사용할 수 있는데 제작 점수를 소비해 3가지 항목의 능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습니다.

 

자동 능력이 할당되는 특전에는 은닉, 자동 타격, 추적, 도주 등의 능력이 있고 연속 살해를 통한 보너스 외에 연속으로 살해 당했을 때에도 보너스를 획득할 수 있어 연패에 낙심할 필요는 없더군요.

 

캐릭터 편집을 통해 외모, 주무기, 부무기, 도발행동, 엠블렘, 칭호 변경과 함께 능력과 특전을 조합할 수 있으며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경험치로 레벨 상승과 함께 새로운 아이템의 잠금을 해제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16세기의 역사적인 사실과 문화를 소재로 현실성을 더해주고 있고 스토리 진행을 위한 특정 인물 암살, 물건을 특정 장소로 배달하거나 다른 사람을 몰래 미행하는 등 다양한 임무들을 수행하는 오픈월드 요소와 유적 탐사를 통해 열쇠를 찾는 어드벤쳐 요소를 통해 시리즈 특유의 재미를 여전히 선사해 주고 있습니다.

 

멀티플레이 모드의 강화와 갈고리 암살검, 폭탄 제조 등의 새로운 요소들을 선보이고 있지만 게임 시스템 전반이 전작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 없고 그래픽 물결 현상이 눈에 거슬릴 정도로 빈번히 발생하며 새로운 모드를 통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해 주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그래도 시리즈의 팬이라면 에지오스토리의 마지막 여정을 담은 만큼 구매해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네요. 새로운 암살자를 주인공으로 한 보다 완성도 높은 [어쌔신 크리드 3]의 출시를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