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View2012. 6. 10. 16:37

[리뷰] 드래곤즈 도그마

 

 

도쿄게임쇼 2011에서 선을 보인 [드래곤즈 도그마]는 액션 게임의 명가 캡콤에서 제작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 게임이라는 점과 코바야시 히로유키프로듀서와 이츠노 히데아키디렉터 등 캡콤을 대표하는 개발자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화제를 불러 모았었죠.

 

그리고 2012 5, [몬스터 헌터]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판타지적 세계관을 그려나간 [드래곤즈 도그마] PS3 Xbox360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발매 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드래곤즈 도그마]의 개발진은 [스트리트파이터 ZERO], [사립 저스티스 학원], [파워스톤], [CAPCOM VS SNK], [데빌메이크라이 3, 4] 등을 제작했던 이츠노 히데아키씨가 디렉터를, [전국바사라], [바이오하자드 4], [데빌메이크라이 4] 등의 대작들을 탄생시킨 코바야시 히로유키씨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작품입니다.

 

캡콤을 대표하는 액션 게임들의 개발진이 모여 그들의 대표작들과는 거리가 먼 RPG 게임 제작을 새롭게 시도한 만큼 그간의 노고와 액션 감각을 엿볼 수 있는 타이틀입니다.

 

 

 

[드래곤즈 도그마]는 캡콤에서 자체 개발한 ‘MT 프레임워크 2.0’을 채용해 제작 기간 약 4, 300명 이상의 개발자 투입, 수십억엔의 제작 비용이 들어간 초대작 프로젝트로 광활한 배경을 무대로 리얼타임을 기본으로 한 현실감 넘치는 액션 감각을 선사해 이미 일본 게임 대상 2011’에서 퓨쳐 부문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게임이 프레임 문제 때문인지 레터박스로 출력 화면을 제한해 빛이 바랜 느낌이네요.

 

 

 

플레이어는 자신이 직접 조작하는 캐릭터 외에 플레이어와 함께 모험을 하며 경험이나 지식을 쌓아 성장하는 메인 폰과 오프라인을 통해 게임 내에서 스카우트를 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가 키운 폰을 빌려 서포트 폰으로 구성해 최대 4인의 파티를 형성해 플레이어를 지원하게 할 수 있습니다.

 

메인 폰은 서포트 폰과는 달리 육성을 통해 레벨이 상승되고 직업이나 스킬 등을 배울 수 있으며 상담을 통해 질문에 선택한 답변에 따라 전투 성향과 대화 스타일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      게임시스템

 

 

[드래곤즈 도그마]는 직업에 따라 특화된 다채로운 액션을 구사하게 되는데 근접 전투가 특기인 파이터, 활을 활용한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스트라이더, 마법을 구사하는 메이지까지 3가지의 기본직이 존재하는데 이 기본직의 특징을 강화시키면 워리어, 레인저, 소서러의 상급 직업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특히 파이터와 메이지를 혼성한 미스틱 나이트, 스트라이더와 파이터를 혼성한 어쌔신, 스트라이더와 메이지를 혼성한 매직 아처 등 직업을 혼성한 상급직도 존재해 각 직업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무기와 전용 스킬이 별도로 존재합니다.

 

 

 

온라인을 통한 멀티플레이 모드가 별도로 존재하진 않지만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메인 폰을 빌려주거나 다른 플레이어의 메인 폰을 빌릴 수 있습니다.

 

빌려준 메인 폰은 다른 유저와 함께 플레이 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하게 되고 이렇게 지식을 쌓은 폰은 다시 플레이어와의 여정에서 길안내, 몬스터의 약점, 전투 시의 행동 방법 등을 조언해 주게 됩니다.

 

빌린 폰을 돌려줄 때는 폰에 대한 평가나 메시지와 함께 선물을 건넬 수도 있어 게임 진행과 유저간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폰이 보다 다채로운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직업에서 얻은 경험치에 따라 직업 포인트가 쌓이고 이 포인트를 사용해 전직을 하거나 스킬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스킬에는 특수 공격이나 마법을 강화하는 커스텀 스킬, 통상 공격이나 이동을 강화하는 노멀 스킬, 기본 상태를 강화하는 어빌리티가 존재하는데 병영지나 마을 여관, 각지의 야영 휴식처에서 습득한 스킬을 장비할 수 있습니다.

 

습득한 스킬은 각 무기에 할당해 전술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기본 능력이 상승하거나 액션 발동이 유리해지는 등 직업별로 다양한 스킬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하는 캐릭터와 메인 폰은 캐릭터 에디트를 통해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습니다. 에디트 기능을 통해 캐릭터의 성별, 피부색, 얼굴, 머리, 수염, , 체형, 나이 등의 외형적인 모습을 선택할 수 있고 머리, , , 다리의 부위별로 방어구나 장비, 액세서리 등을 설정해 다양한 코디네이트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캐릭터의 체형에 따라 체중, 소지 가능한 짐의 양, 스태미나 회복 속도, 공격 범위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체형이나 성별은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래곤즈 도그마]는 목적지로 향하는 도중에 다양한 의뢰를 받고 퀘스트들을 진행하게 됩니다. 퀘스트의 발생 조건은 다양해서 스토리 진행에 따라 조건을 완료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상황에 따라 퀘스트의 내용이 갱신되기도 합니다.

 

또한 상황에 따른 플레이어의 선택과 행동에 따라 새로운 퀘스트가 발생하는 등 다양한 스토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NPC들이 플레이어에게 느끼는 호감도가 설정되어 있어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호감도가 달라져 NPC의 표정이나 행동이 변화하고 심지어 게임 내용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호감도가 상승한 NPC는 플레이어에게 호의를 베풀고 전투에도 참가하는 등 특별한 인연을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잡기 버튼이 별도로 할당되어 있어 물체를 들거나 적을 잡아 낭떠러지로 던질 수 있고 큰 적에게는 매달려서 각 부위별로 공격을 펼칠 수 있으며,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의 경우 시간의 경과에 따라 숙성이 되어 효과가 상승하기도 하지만 숙성이 지나치면 상해서 독성이 생기기도 하며, 위조공방에서는 귀한 아이템은 복제를 할 수 있는 등 독특한 요소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드래곤즈 도그마]는 캡콤을 대표하는 액션 게임들을 제작했던 개발진들이 신작을 통해 오픈월드 RPG 장르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타이틀입니다.

 

제작기간, 제작비용 등에 비해 그래픽이나 레터박스 등 다소 아쉬운 부분이 엿보이기는 하나 차세대 기종 출시가 거론되고 있는 시점에서 현세대 기종으로 만족할 만큼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는 작품입니다.

 

몬스터에 매달려서 부위 공격을 펼치고 아이템을 복제하며 다양한 육성 스킬과 폰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는 [드래곤즈 도그마]는 매력적인 요소들을 통해 개발진의 새로운 시도에 대한 노력을 충분히 엿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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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소서리 (SORCERY)

 

 

E3 2010에서 처음 선을 보였던 [소서리]는 기존의 PlayStation Move 전용 타이틀들 보다 좀 더 심도 있는 플레이로 몰입감을 더해주는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으로 PS Move의 구매욕을 불러일으킬 타이틀로 관심을 모았었죠.

 

2012 5, 동작인식을 통해 플레이어가 모션 컨트롤러를 이용해 직접 마법 주문을 구사하며 견습 마법사의 모험을 그려낸 [소서리]가 한글화를 통해 국내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소서리]는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전용 타이틀로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PS3 본체 외에 전용 주변기기인 PlayStation Move 모션 컨트롤러, PlayStation Eye 카메라가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PS 무브 모션 컨트롤러의 3축 가속도 센서로 컨트롤러의 위치를 검출하고 자이로 센서를 통해 컨트롤러의 방위를 검출하며, 지자기 센서로 이렇게 검출된 데이터의 오차 보정을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보다 정확하게 인식하게 되며, 여기에 PS Eye 카메라가 더해져 스피어의 위치를 잡아내고 심도까지 계산한 검출이 가능합니다.

 

 

 

[소서리]는 캐릭터의 주위를 둘러보며 직접 이동 조작을 하기 때문에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모션 컨트롤러 외에도 아날로그 스틱을 탑재해 모션 컨트롤러의 조작을 보완하는 내비게이션 컨트롤러가 추가적으로 필요합니다.

 

듀얼쇼크 무선 컨트롤러로도 조작은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한 손으로 듀얼쇼크를 잡고 조작하기에는 다소 불편한 감이 있더군요. 그래서인지 소량이긴 했지만 예약판매 기간 중 구매 고객에게는 내비게이션 컨트롤러를 특전으로 증정하기도 했었습니다.

 

 

 

게임의 무대인 죽은 자의 왕국에서는 트롤이나 거미 등의 몬스터 외에 유령들도 상대하게 되는데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여자 요정 중의 하나인 밴시도 등장하는 유령 중 하나입니다.

 

날개 달린 천사라기 보다는 흐릿하게 밖에 보이지 않는 밴시(Banshee)’는 유령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는데 누군가의 죽음이 가까워지면 근처로 와서 구슬피 울거나 평소 싫어하던 사람이 죽으면 근처에서 웃어대기도 하는 유령으로 [소서리]에서 플레이어는 마법을 이용해 유령들도 상대하게 됩니다.

 

 

-      게임시스템

 

 

게임의 주인공인 은 아직 훈련이 부족한 상태로 신비와 대지 주문만 기본적으로 습득하고 플레이를 진행하게 되지만, 모험을 통해 신비와 대지 주문 외에 얼음, 화염, 바람, 번개까지 총 6가지의 주문을 익혀 마법 지식을 활용하고 기술을 개발해 나가게 됩니다.

 

적을 향해 모션 컨트롤러를 휘두르는 것만으로 주 공격 수단으로 전투 주문을 사용하게 되는데, 모션 컨트롤러를 좌/우로 휘두르면 각 주문의 보조 공격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다양한 위치와 각도에서 등장하는 적들을 마법 주문으로 상대하기에는 플레이스테이션 무브의 인식률이 다소 떨어져 정확한 원거리 공격을 펼치기에는 PS 무브의 한계점이 보이더군요.

 

 

 

플레이어는 적을 공격하기 위한 마법 주문 외에 장애물을 제거하는 주문들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션 컨트롤러로 원을 그려 망가진 구조물이나 건물을 수리할 수 있는 복구 주문, 화면에 아이콘이 나타나면 특정 동작을 통해 무거운 물체를 움직일 수 있는 염동력 주문, 모션 컨트롤러로 작은 원을 그려 잠긴 문이나 보물상자를 열 수 있는 열기 주문 등 다양한 상황에 따른 주문들을 모션 컨트롤러를 활용해 직관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모험 중에 보물 및 아이템을 거래하는 연금술사와 대화를 통해 물약의 재료를 구입하고 직접 조제할 수 있게 됩니다. 습득하거나 구입한 재료는 수십 가지 방법으로 조합해 다양한 능력을 통해 마법력을 강화하는 물약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물약 제조를 통한 연금술은 숨겨진 힘을 해방하여 매우 강력한 마법의 효과를 누릴 수도 있지만 알 수 없는 부작용이 수반되기도 해서 반복적인 실험과 연구가 수반되는 부분입니다.

 

 

-      게임플레이

 

 

[소서리]악몽의 여왕이 인류와의 오랜 계약을 깨고 전 세계를 영원한 밤으로 뒤덮고 그녀의 포악한 부하들이 전 세계를 장악해 나가는 가운데, 위대한 마법사의 자질을 가진 이 자신의 고향을 지키기 위해 싸워나가는 여정을 펼치게 됩니다.

 

마을 사람들을 돕는 일부터 시작해 퍼즐을 풀고 잊혀진 도시에서 고대 지식들을 찾아내며 새로운 마법을 창조하여 다양한 적들에 맞서 어둠의 힘에 휩싸인 마법의 왕국을 탐험하게 됩니다.

 

 

 

마법 주문마다 독특한 속성에 따라 강점과 약점이 있어 적의 속성을 파악해 공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고 마법 주문을 남용하면 마법봉의 능력이 일시적으로 고갈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화염에 신비 주문을 통과시키면 불화살로 바뀌는 등 주변 환경을 이용해 적에게 추가 데미지를 입힐 수 있으며 다른 형태의 여러 마법 주문을 연속적으로 사용해서 강력한 콤보 마법을 구사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 진행을 통해 막강한 영웅의 일격 주문을 익히게 되는데, 적을 공격할 때마다 영웅 미터가 조금씩 증가하게 되고 이 미터가 가득 차면 해당 지역에 있는 적 전체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영웅의 일격 주문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소지품 메뉴에서 모험을 통해 습득한 보물, 재료, 연구하거나 복용한 물약을 볼 수 있고 아이템을 선택하면 해당 아이템의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며

 

 

[소서리] PlayStation Move 모션 컨트롤러를 마치 마법 지팡이처럼 활용해 마법 공격, 수리, 염력, 연금술 등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무브 전용 타이틀입니다.

 

기존의 무브 전용 타이틀이 단순한 조작으로 캐쥬얼성을 강조했던 것에 비해 [소서리]는 어드벤처 장르를 통해 보다 심도 있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비록 플레이 타임이 짧고 즐길 거리가 부족한 단점을 안고는 있지만 오랜만에 모션 컨트롤러에 쌓여있던 먼지를 털어낼 수 있었던 타이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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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2. 5. 31. 10:59

[리뷰] 고스트 리콘 퓨처 솔저

 

 

2000레드 스톰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유비소프트는 다국적 대테러부대의 활약상을 다룬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 미 안보국의 첩보원의 활약상을 그린 [스프린터 셀] 시리즈, 미군 특수부대의 활약상을 다룬 [고스트 리콘] 시리즈, 미래의 세계 3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략 게임 [엔드워] 등 다양한 톰 클랜시 게임을 출시해 오고 있습니다.

 

2001년 첫 선을 보인 [고스트 리콘]은 근 미래에 펼쳐지는 현대전을 배경으로 미 육군 특수부대인 고스트의 대원이 되어 세계 각지에서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3인칭 슈팅(TPS) 게임으로 2007년 출시된 [고스트 리콘 : 어드밴스트 워파이터 2] 15년 후를 배경으로 실제 개발 중인 첨단 장비들로 무장한 [고스트 리콘 : 퓨처 솔저] 5년 만에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고스트 리콘] 시리즈는 테크노 스릴러의 거장이라는 애칭을 듣고 있는 밀리터리 작가 톰 클랜시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입니다.

 

본명 토마스 레오 클랜시 주니어(Thomas Leo Clancy Jr)는 전문적인 군사 정보를 바탕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긴박한 전개, 세계 각국의 군사적 갈등 상황을 적절하게 소재로 활용해 [붉은 10], [패트리어트 게임], [긴급 명령] 등 발표한 소설들이 영화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누렸으며 발표하는 소설마다 미국 군사관학교의 필독서로 지정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CIA FBI에서 수시로 강의를 하고 있으며 미국 국방성에서 정기적으로 세계 군사 정보를 브리핑해줄 정도로 대접을 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고스트 리콘]을 비롯해 유비소프트의 [레인보우 식스], [스프린터 셀], [엔드워] 게임은 톰 클랜시의 세계관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만큼 각 게임을 통해 보이는 독립된 세계관이 어떤 연결고리를 갖고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또 하나의 묘미입니다.

 

 

 

[고스트 리콘 퓨처 솔저]는 총기 커스터마이징에서 동작 인식이 가능한 Xbox360 키넥트와 PS3 플레이스테이션 무브를 지원하고 있어 음성과 동작으로 총기를 분해하고 조립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총기를 가스관, 총열덮개, 개머리판, 조준경 등 다양한 파츠별로 완전히 분해하여 플레이어의 용도에 맞게 근접전용, 원거리용 등 다양한 조합을 통해 약 2,000만 가지의 무기를 탄생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동작 인식을 통해 시험 사격장에서 조립한 총기의 성능을 테스트해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동작 인식 기능이 게임 플레이 시에는 적용되지 않고 총기 커스터마이징 시에만 사용할 수 있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유비소프트의 온라인 기능을 이용한 중고 게임 대책인 유플레이 패스포트(Uplay Passport)가 적용된 타이틀로 온라인 모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동봉된 패스포트를 입력해야만 온라인 액세스가 가능합니다.

 

유플레이는 단순히 온라인 액세스 기능 외에 특정 도전과제를 달성하면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 포인트를 사용해 고유의 부가 콘텐츠들을 구입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선보일 다양한 부가 콘텐츠들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      게임시스템

 

 

[고스트 리콘 퓨처 솔저]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최신 병기들을 게임 내에서 직접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주변의 모습을 투영해 잠복 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광학위장복, 눈길에서도 행동할 수 있는 사족보행형 로봇병기로 탐색과 미사일 공격이 가능한 워 하운드, 전황과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단말기인 크로스컴, 비행용과 육상용으로 변형하여 주변을 정찰할 수 있는 UAV 등 최첨단 장비들을 이용해 근 미래의 전장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개발팀에서 지난 4월에 실시한 멀티플레이 베타 테스트를 통해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테스트 기간을 연장하면서까지 추가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 작업을 실시한 바 최대 12명의 플레이어가 원하는 병과와 게임모드를 선택하여 심도 있는 대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본 병과에는 은신능력을 갖춰 스나이퍼에 용이한 스카우트,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엔지니어, 그리고 일반적인 보병인 라이플맨으로 나뉘는데 레벨이 상승함에 따라 새로운 아이템과 복장 등이 언락되어 캐릭터를 꾸밀 수 있게 됩니다.

 

 

 

게릴라 모드는 턴이 진행될수록 적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공격이 보다 격해지는 상황 속에서 동료와 협력하여 진지를 방어하는 모드로 온라인을 통해서는 최대 4, 오프라인에서는 화면분할을 통해 2명이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는 모드입니다.

 

하지만 온라인을 통한 게릴라 모드나 협력 플레이 시에 친구 초대를 통해서만 플레이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인해 빠르게 게임을 진행할 수 없다는 단점과 플레이어간 다운받은 DLC가 다른 경우 오류가 발생하는 등 패치가 시급해 보이더군요.

 

 

-      게임플레이

 

 

[고스트 리콘 퓨처 솔저]에서는 새롭게 결성된 고스트 팀의 일원이 되어 러시아의 테러조직인 레이븐즈록이 꾸미는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볼리비아, 잠비아, 나이지리아 등의 아프리카 지역부터 러시아, 노르웨이 해역, 북극권 등 다양한 지역에서 요인 구출, 정보제공자의 안전 확보, 블랙박스 회수, 데이터 베이스 회수, 적 부대 전멸, 특수부대 수색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특수임무를 수행하면서 첨단 장비를 활용해 적의 위치와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동료들과 정보를 공유해 적을 표시하고 팀원을 지정하면 AI가 상황에 따라 스스로 판단해 대응하게 됩니다.

 

또한 목표에 우선순위도 결정할 수 있어 우선적으로 무력화 시킬 적을 선택하고 동료들과 함께 동시에 적을 제압할 수 있어 장비를 활용해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지시를 내려 전략적으로 게임을 진행해 나갈 수 있습니다.

 

 

 

고스트 팀은 임무 성공을 위해 적에게 발각되지 않고 은밀하게 행동을 취해야 할 경우가 많아 파악된 정보들을 활용해 적의 배후로 돌아가 은밀하게 목표에 접근하는 잠입액션의 묘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거나 발각되었을 때는 UAV나 크로스컴을 통해 전달되는 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전장 상황에 대응해 나가는 등 플레이어가 즐기는 스타일로 미션을 공략해 나갈 수 있습니다.

 

 

마치며...

 

 

[고스트 리콘 퓨처 솔저] 5년 만에 선보이는 정식 후속작으로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동료들과 정보를 공유해 상황에 따라 대응해 나가는 잠입 액션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타이틀입니다.

 

하지만 베타 테스트를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유플레이를 통한 네트워크 시스템의 단점이 쉽게 드러나는 부분은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도 동작 인식 센서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있는 점과 출시일을 연기했던 만큼 다양한 장비의 등장으로 전술적인 선택의 폭이 넓어진 점은 만족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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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2. 5. 28. 23:10

[리뷰] 스타호크 (STARHAWK)

 

 

2007 PS3 전용 타이틀로 한글화 하여 발매한 [워호크]는 다양한 무기와 탈것들을 이용한 지상전과 비행체를 이용한 공중전이 동시에 펼쳐지는 입체적인 전투가 가능했던 타이틀이었지만 멀티플레이 전용 게임으로 큰 주목을 받진 못했었죠.

 

그리고 5년이 흘러 [워호크]를 제작한 인코그니토(Incognito)’의 핵심 멤버들이 모여 있는 라이트박스 인터랙티브(Lightbox Interactive)’에서 우주를 배경으로 SF 세계관을 채택한 [스타호크]를 새로운 요소와 싱글 캠페인 모드를 추가해 한글화 하여 출시하였습니다.

 

 

-      게임특징

 

 

[스타호크] 3인칭 슈팅 게임인 TPS 장르에 건설의 요소를 추가해 새로운 형식의 슈팅 게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투 원형 메뉴를 통해 건설에 필요한 리프트 에너지를 소비해 원하는 지형에 건물을 건설할 수 있는데, 캠페인 모드에서는 최대 18개의 건물을 건설할 수 있고 멀티플레이 모드에서는 각 팀당 최대 32개의 건물을 건설해 전략적으로 전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보급벙커로 엄폐물을 건설하거나 광선포탑이나 방벽, 자동포탑 등의 방어 시설을 건설해공격에 대비하거나 전초기지 건물을 지어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차고나 코럴, 보급창 등 특정 건물을 건설해야만 탈것을 배치할 수 있는데 건설할 수 있는 건물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불필요한 건물은 회수 하는 등 타워 디펜스 게임의 요소도 접목되어 있습니다.

 

 

 

제작사에서는 지난 2 [스타호크]의 온라인 체험판의 PSN 바우처를 제공해 보다 완성도 높은 제품판 게임을 만들기 위해 콘솔 게임에서는 보기 드문 유저 베타 테스터를 거쳐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전 테스트를 거친 만큼 16 vs 16인 멀티플레이 전투 환경을 제공해 총 32명의 유저가 동시에 온라인 네트워크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32인 멀티플레이 전투 외에도 플레이어가 직접 팀을 만들어 최대 4인까지 함께 온라인 협동 모드를 즐기거나 화면 분할을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2명의 플레이어가 아웃캐스트의 공격으로부터 리프트 추출기를 방어해 나가는 다양한 협동 모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클랜을 생성하고 메시지함을 통해 생성한 클랜에 다른 플레이어를 초대하거나 클랜 초청에 응대할 수 있으며 클랜 매치에 참가해 보상과 트로피를 획득하고 클랜 소식을 전하는 등 온라인 커뮤니티의 기능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      게임시스템

 

 

전작인 [워호크]에서는 멀티플레이 모드 외에 별도의 싱글플레이 모드가 존재하지 않았지만 [스타호크]에서는 사막에서 펼쳐지는 소규모 전투에서부터 주력함을 둘러싼 거대한 우주 전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싱글 캠페인 모드를 통해 다양한 조화를 지닌 적들을 상대로 다양한 전술을 경험해 나갈 수 있습니다.

 

 

 

 

업링크 화면을 통해 멀티플레이 지도를 혼자서 탐험하거나 영상, 음향 등 각종 게임플레이 설정을 변경할 수 있고 싱글플레이 중에도 퀵 매치를 통해 생성된 네트워크 게임을 검색하고 바로 멀티플레이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게임의 지도, 모드, 크기, 플레이어 수 등을 설정해 게임을 생성하거나 획득한 기술 점수를 이용해 새로운 기술을 해제하고 캐릭터의 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으며 커스터마이즈를 통해 캐릭터 및 탈것을 꾸밀 수도 있습니다.

 

 

 

멀티플레이 모드에는 적의 깃발을 탈취해 아군의 기지로 가져와 주어진 시간까지 깃발을 뺏기지 않게 방어해 탈취 목표에 도달하거나 더 많은 깃발을 탈취한 팀이 승리하는 깃발 탈취 모드, 전략거점을 점령하고 영향 범위를 확장시켜 점령 시간에 따라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 승리하는 지역 모드, 모든 플레이어들이 호크를 탑승한 상태로 데스매치를 펼쳐 킬 목표에 먼저 도달하는 팀이 승리하는 팀 데스매치 모드, 킬 목표에 먼저 도달하거나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한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단순한 규칙의 데스매치 모드까지 총 4가지 종류의 멀티플레이 게임모드가 존재합니다.

 

 

-      게임플레이

 

 

플레이어는 싱글 플레이 캠페인 모드를 통해 행성의 가장 귀중한 자원인 리프트 에너지를 둘러싼 다툼이 끊이지 않는 우주의 무법지대를 배경으로 리프트 에너지에 오염된 용병, ‘에멧 그레이브가 되어 자신을 추방했던 행성으로 다시 돌아가 잔악하고 무자비한 아웃캐스트의 위협에 맞서 동료들과 함께 다양한 무기와 탈것 등을 이용해 식민지의 지상과 상공의 우주에서 펼쳐지는 전투에 참여해 행성의 개척 마을인 화이트샌드를 지켜나가게 됩니다.

 

 

 

게임 화면 오른쪽 상단에 리프트 에너지 레벨이 별도로 표시되고 이 에너지의 단위를 소비해 건물을 배치할 수 있게 되는데 리프트 에너지는 적 제거, 건물 및 차량을 파괴하거나 기지의 리프트 추출기로부터 획득할 수 있습니다.

 

건물 건설을 통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만큼 적과의 전투를 통해 리프트 에너지를 획득하거나 지도 곳곳에 흩어진 리프트 에너지 보관 용기를 찾아 보다 많은 양의 리프트 에너지를 모으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송 기능을 지원하는 건물을 소환하면 벌쳐 제트팩이나 호크등의 탈것을 배치할 수 있게 됩니다. 이동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벌쳐 제트팩은 추진장치의 가속을 통해 지상전에서 활용할 수 있고, 로봇과 전투기 형태로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한 호크를 통해 서는 전투의 무대를 공중전까지 넓혀 나갈 수 있습니다.

 

탑승물에 여러 플레이어가 동시에 탑승해 보다 효과적인 공격을 펼칠 수 있는 만큼 팀 플레이를 통해 전략성을 강화해 나갈 수 있습니다.

 

 

마치며

 

 

[스타호크]는 샌드박스 게임의 기본 틀 위에 버튼조작으로 쉽게 건물을 건설하고 전투에 활용하는 특색 있는 요소를 접목해 타워 디펜스 게임이 추가된 느낌입니다. 건물의 소환과 회수를 통해 전장의 상황이 시시각각 변화해 플레이어에게 전략적인 접근을 요구하며 다양한 탑승물을 활용한 효과적인 공격으로 적극적인 팀 플레이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비록 한글화를 통해 출시되긴 했지만 그래픽이나 스토리 전개에 아쉬움이 남고 싱글 캠페인 모드 보다는 여전히 멀티플레이 모드에 최적화된 타이틀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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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2. 5. 9. 01:46

[리뷰] 더 위쳐 2 : 어쌔신 오브 킹즈

 

 

2007년 폴란드의 ‘CD 프로젝트 레드라는 다소 생소한 개발사를 통해 선보인 [더 위쳐]는 전설적인 몬스터 슬레이어를 주인공으로 깊이 있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판타지 세계를 선보인 액션 RPG 게임이었습니다.

 

2011 [더 위쳐]의 후속작으로 발매된 [더 위쳐 2 : 어쌔신 오브 킹즈]는 전작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왕국을 통치하는 왕들을 살해한 암살자의 정체를 쫓는 스토리로 해외에서 호평을 받아왔지만 잔인하고 선정적인 연출로 인해 국내 출시가 불투명했었는데 선행 발매된 PC버전에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한 [더 위쳐 2 인핸스드 에디션] Xbox360용으로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CD 프로젝트 레드에서 자체 개발한 레드 엔진을 기반으로 섬세한 그래픽과 환경 묘사로 사실감을 더해주고 있으며 다이나믹한 전투 시스템과 폴란드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동명 소설인 [The Witcher]를 원작으로 풍성한 스토리를 선사해 몰입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영국 BAFTA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고 미국 아카데미상에서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폴란드의 애니메이터 겸 디렉터인 토마스 바긴스키가 시네마틱 영상을 제작해 IGN, GameSpot, Gamespy 등 해외 웹진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2011년 올해의 게임상, 최고의 스토리, 최고의 RPG, 최고의 그래픽 부문 등 총 15종의 상을 수상한 대작 RPG 타이틀입니다.

 

 

 

[더 위쳐 2 : 어쌔신 오브 킹즈]는 비선형 RPG 게임으로 정해진 경로가 아닌 플레이어가 선택한 방향으로 게임이 진행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타이틀로 다양한 분기점의 전개로 인해 플레이어의 선택이 결말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게다가 게임 내에 등장하는 여러 NPC들과 대화를 통해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는데 종종 다이얼로그 옵션 아이콘이 표시되어 대화를 이끌어 가거나 미니 게임을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대화 중에 NPC에게 뇌물을 주고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협박을 하거나 사인을 활용해 NPC를 매혹할 수도 있습니다. 대화의 대답으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다이얼로그를 통해 대화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주사위 게임, 맨손 전투, 팔씨름 미니 게임 등도 즐길 수 있습니다.

 

 

 

Xbox360 버전으로 2012 4월에 정식 발매된 [더 위쳐 2 어쌔신 오브 킹즈 인핸스드 에디션] 2011 7 PC용으로 발매된 [더 위쳐 2 어쌔신 오브 킹즈]의 콘솔 버전으로 신규 캐릭터와 퀘스트, 오프닝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 타이틀로 국내에서는 북미 버전과 같이 사운드 트랙 디스크와 월드맵, 퀘스트북이 2장의 게임 타이틀과 함께 동봉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3장의 디스크가 슬롯 하나에 들어있다 보니 디스크 빼내기가 너무 힘들고 퀘스트북도 영문버전이 번역 없이 그대로 동봉되어 있어 퀘스트북이 진행에 별로 도움이 안되더군요.

 

 

-      게임시스템

 

 

스토리 진행을 통해 적을 물리치거나 퀘스트를 완료하면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으며 레벨 상승을 통해 새로운 능력을 얻거나 이미 얻은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능력의 개발 경로인 트레이닝, 검술의 능력을 향상시켜 적의 데미지를 높이고 방어력을 향상시키며 적의 공격에 카운터를 발동하거나 마무리 동작을 할 수 있는 소드맨쉽, 제조 능력을 향상시켜 물약, 기름, 폭탄 등의 사용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연금술, 사인의 효과를 강화할 수 있는 마법까지 4가지의 능력 트리를 통해 거미줄처럼 연결된 능력들을 차례대로 개발해 근거리, 원거리, 전략성 등 플레이어가 원하는 방향으로 전투능력을 개발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인벤토리 패널의 퀘스트 탭을 통해 의뢰받은 퀘스트 목록과 추적 중인 퀘스트의 설명과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행 가방 목록을 통해 소지하고 있는 아이템들을 확인하고 강철 장검, 은 장검, 트로피, 갑옷, 건틀릿, 하의, 부츠 등 총 장비 무게를 고려해 캐릭터의 부위별로 아이템을 장비할 수 있습니다.

 

강화 슬롯이 있는 아이템의 경우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적절한 아이템을 활용해 검이나 갑옷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데 장비의 중량이 초과될 경우 전투 능력이 급격히 저하되고 달릴 수 없게 되는 만큼 필요한 아이템들만 보관하고 나머지 물건들은 판매하거나 버려 중량이 초과되지 않게 소지품을 관리해야만 합니다.

 

 

 

위처는 검을 활용한 전투 외에도 사인으로 알려진 특별한 마법을 사용해 적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염동력의 파장을 내뿜어 장애물을 제거하고 벽을 무너뜨리거나 적을 쓰러뜨릴 수 있는 Aard 사인, 땅에 마법 함정을 설치해 적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Yrden 사인, 화염으로 적을 공격하고 넓은 지역을 불태울 수 있는 Igni 사인, 마법 방패를 만들어 공격 피해를 흡수하고 반사할 수 있는 Quen 사인, 적을 매혹시켜 아군으로 인식시킬 수 있는 Axii 사인까지 다양한 마법을 활용해 적과의 전투시 전술적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기본적으로 전투 시에 사용할 수 있는 강철 장검과 은 장검을 장비하고 있는데 강철 장검은 지성을 지닌 종족들에게 유용하고 은 장검은 몬스터들에게 유용한 무기입니다. 공격은 빠른 공격과 강한 공격을 구사할 수 있는데 재빠른 적에게는 빠른 공격이 유용하지만 무장된 적과의 전투에서는 강한 공격이 보다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방어는 활력에 비례해 피해를 막아낼 수 있는데 적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내면 적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반격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 기술을 익혀 보다 효과적으로 적의 공격에 카운터를 구사할 수도 있습니다.

 

 

 

원거리에 위치한 적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특정 기술을 익혀 단검을 활용하거나 폭탄을 던져 공격할 수 있습니다. 폭탄은 기절이나 화상, 중독 같은 부수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도 있고 물약을 마시거나 검에 기름을 발라 적에게 중독, 출혈, 화상 등 치명적인 효과를 안겨줄 수도 있습니다.

 

연금술을 활용한 조합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재료를 섞는 방법과 레시피를 알고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조합 식은 퀘스트를 완료하고 보상으로 받거나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조합 식과 조합에 필요한 재료가 마련되면 명상을 통해 연금술 패널에서 조합을 통해 다양한 효과를 갖는 물약, 기름, 폭탄을 제작할 수 있게 됩니다.

 

 

 

아레나 모드는 패배할 때까지 다양한 적들을 상대하는 모드로 적들을 물리치고 보상을 받아 상점에서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거나 동료를 고용해 계속 전투에 임할 수 있어 몬스터 타입에 따른 다양한 기술들을 연마하고 연금술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모드입니다.

 

게임에서 패배하면 최종 결과를 공식 포럼이나 페이스북에 업로드하여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어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모드이기도 합니다.

 

 

마치며

 

 

[더 위쳐 2 : 어쌔신 오브 킹즈]는 소설의 탄탄한 스토리를 소재로 비선형 RPG 게임의 매력을 잘 살려낸 타이틀로 플레이어가 선택한 방향으로 플레이를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검을 활용한 물리적인 공격 외에 마법, 물약, 기름, 폭탄 등을 활용한 전술적인 전투도 가능해 임펙트한 전개를 펼칠 수 있더군요.

 

하지만 한글화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아 대화를 이해하고 설득에 나서거나 다양한 아이템 조합을 통한 연금술의 재미를 느끼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르더군요. 동봉된 퀘스트북 조차도 한글화 되어 있지 않아 게임 진행의 벽이 더 높게 느껴지더군요.

 

그래도 최근에는 일본 제작사의 RPG 게임들보다 북미나 유럽 제작사의 RPG 게임들의 완성도와 만족도가 더 높은 것 같네요.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2. 4. 24. 01:11

[리뷰] 아머드 코어 V

 

 

1997년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제작한 [아머드 코어]는 메카닉을 소재로한 3인칭 슈팅 게임으로 미션을 통해 메카닉간의 대결구도를 형성하고 다양한 기체 조립을 통해 AC 커스터마이즈의 재미를 선사해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매니아층을 형성해온 작품입니다.

 

메카 커스터마이즈 액션의 장을 연 [아머드 코어] 시리즈의 신작인 [아머드 코어 V]가 전략의 폭을 보다 넓혀 PS3 Xbox360용으로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아머드 코어 V]에서도 시리즈 특유의 기체 조립을 통해 플레이어가 원하는 타입의 기체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부품은 정보처리 기능과 록온성능에 관여하는 머리, 어깨에 표준형 무기와 보조형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어깨 장비, 양쪽 팔에 하나씩 부착해 무기를 교체할 수 있는 행거 유닛, 각종 무기를 조종할 수 있는 팔, , 포격, 근접 무기 등을 장비할 수 있는 팔 장비, 이동 성능에 관여하는 다리, 부품을 연결하는 코어, 기체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동력원, 록온 거리와 록온 속도를 관여하는 화기관제장치, 주변 정보를 수집하고 탐색하는 리콘 유닛, 가속과 이동거리에 관여하는 부스터 등 500가지 이상의 부품이 존재해 AC 각 부위 부품들을 플레이어가 원하는 타입으로 교체해 전략과 디자인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아머드 코어 V]에서는 싱글과 멀티 플레이가 별도 모드 구분 없이 자연스럽게 하나로 융합된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플레이어는 특정 팀에 소속되어 다른 팀의 영지를 침공하거나 자기 팀의 영지를 방어하기 위한 공방전을 끊임없이 펼치게 됩니다.

 

영지 미션은 침공팀과 방어팀으로 나뉘어 전격전, 침공전, 방해작전, 데이터 회수작전 등을 펼치게 되는데 침공이나 방어 미션에 성공하면 팀 포인트를 획득하게 됩니다. 특히 결전 미션에서는 영지의 소유권을 걸고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침공팀은 일정 팀 포인트를 걸고 침공미션에 참여해 승리하면 해당 영지를 획득할 수 있고 방어팀은 소유한 영지를 걸고 방어미션에 참여해 승리하면 침공팀이 걸었던 팀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게 됩니다.

 

영지에는 등급이 존재하고 지역마다 맵의 구조, 미션의 난이도, 커스터마이즈가 달라지기 때문에 영지의 랭크에 맞춰 팀워크를 통해 공격과 방어를 거듭하며 다양한 전략을 추구해 영지를 확보해 나갈 수 있습니다.

 

 

 

[아머드 코어 V]는 한글화 작업을 거쳐 출시된 만큼 브리핑을 통한 미션의 목표와 전장의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작은 팀 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유통사에서 페이스북에 공식 팬페이지(http://www.facebook.com/ACV.KOR)를 운영하고 있더군요.

 

팬페이지를 통해 게임의 다양한 팁과 소식을 접할 수 있고 팀에 새롭게 합류하거나 팀원을 모집할 수도 있는 등 유저들간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게임시스템

 

 

기체 다리의 종류에 따라 적재중량과 이동성능이 달라져 기체의 성격을 결정하게 됩니다. 균형 잡힌 타입으로 사격자세를 취하면 다리에 장착된 방패가 전개되어 방어력을 상승시킬 수 있는 이족형, 도약력이 우수하여 높은 곳에서 저격하기 적합한 타입으로 부스트를 사용할 때 다리의 보조 부스터가 가동되는 역관절형, 높은 안정성으로 중화기 저격에 적합한 타입으로 조준무기를 사용할 때 흔들림이 적고 재장전 시간이 짧아 원거리 공격에 적합한 사족형, 높은 방어력과 고화력 무장을 탑재할 수 있는 타입으로 이동성능은 떨어지지만 준비동작 없이 이동하며 사격을 할 수 있는 탱크형이 존재해 미션 상황에 따라 적절한 기체 다리로 변경해 전략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기체 무기의 공격 속성에는 실탄을 사용해 물리적인 충격을 이용한 KE 속성, 화학탄을 사용해 화학반응에 따라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한 CE 속성, 광학탄을 사용하여 열에너지를 이용한 TE 속성까지 3가지의 공격 속성이 존재합니다.

 

기체의 프레임 부품도 속성에 따른 방어력이 달라 적기의 방어력 속성을 파악해 적절한 무기를 선택하여 속성을 활용한 원거리 공격, 중거리 공격, 근거리 공격으로 보다 효과적인 공격을 펼칠 수 있습니다.

 

 

 

영지미션이나 결전미션과 같은 팀전에서는 최대 5명의 팀원을 선출해 출격할 수 있는데, 이 중에 1명은 전투에 직접 참가하지 않고 전장의 맵을 보면서 적의 정보를 수집하고 팀원에게 지시를 내릴 수 있는 오퍼레이터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오퍼레이터는 탐지범위 내에 있는 적의 위치를 표시할 수 있고 스캔을 통해 적기의 성능과 분석할 수 있으며 특정 기체를 스팟해 공격대상이나 경계대상 표식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팀원들에게 음성으로 지시를 내려 전장상황을 보다 유리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플레이어는 시티를 지배하는 독재자인 대표와 계약관계에 있는 기업에 대항하는 저항군에 고용된 AC 파일럿으로 다양한 미션에 참전하게 됩니다. 미션에는 기본 조작법을 익힐 수 있는 튜토리얼, 여러 상황에 등장하는 적들과 전투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본 미션들이 존재하고 스토리를 진행하는 스토리 미션과 오더 미션이 별도로 존재해 방대한 스케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더 미션은 다채로운 임무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단편 미션으로 클리어를 통해 팀 포인트와 자금을 획득할 수 있고 스토리 미션은 미션 수행 중에 작전목표와 전개가 달라지는 장편 미션으로 클리어를 통해 팀 포인트와 자금 외에 부품 등도 입수할 수 있습니다.

 

 

 

격납고 메뉴를 통해 소유한 부품을 조합하여 기체를 조립할 수 있고 페인트, 엠블렘, 데칼을 통해 기체를 자유롭게 꾸밀 수 있으며 기체의 명칭을 변경하거나 데이터를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상점을 통해 새로운 부품이나 데칼 등의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매각할 수 있고 격납고 커스텀을 통해 준비된 격납고를 구입하고 다양한 오브젝트들을 추가적으로 구입해 격납고에 배치하여 플레이어의 기체를 감상하는데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영지에는 지역과 랭크에 따라 적을 직접 공격하는 포대 계열과 적의 행동을 저지하는 재머 계열의 70여종의 방어 시스템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 방어 시스템은 크기와 공격속성, 사정거리 등 다양한 특성의 종류들이 존재하며 랭크가 높아질수록 영지의 방어력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아머드 코어 V]의 스토리 미션이나 오더 미션 등은 2인 협력 플레이를 지원해 친구와 함께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데 친구가 없어도 용병을 고용해 미션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미션의 편성화면에서 등록된 프로필을 참조해 용병을 고용할 수 있는데, 미션의 성패와는 상관없이 고용된 용병에게는 보수를 지급해야 합니다.

 

또한 플레이어가 직접 용병등록을 통해 플레이 스타일과 전술 등의 코멘트를 작성하고 다른 팀의 의뢰 내용을 확인하고 계약을 하면 그 팀의 용병으로 전투에 참가해 보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아머드 코어 V] [아머드 코어 4] 출시 이후 4년만에 정식 넘버링으로 발매되는 후속작으로 500가지 이상의 기체 부품들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기체를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고 멀티플레이가 싱글모드에 자연스럽게 융합되어 있어 팀을 구성하거나 팀원이 되어 영지를 점령하기 위한 공방전을 펼치게 됩니다.

 

격납고를 편집하거나 영지에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퍼레이터를 통해 첩보전을 펼치는 등 새로운 게임 요소들을 도입해 팀워크를 통한 전술적인 접근이 가능해졌지만 기존 시리즈의 매니아들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제작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네요.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2. 4. 16. 14:09

[리뷰] 릿지레이서 언바운디드

 

 

1993년 남코에서 3D 폴리곤 기반으로 가상의 차량과 코스를 통해 달리는 즐거움에 충실한 아케이드 게임인 [릿지레이서] 레이싱 게임을 선보였죠.

 

이후 플레이스테이션 콘솔 시리즈의 동시 발매 타이틀이 되면서 새로운 플레이스테이션의 3D 그래픽 성능을 엿볼 수 있는 타이틀로 인정 받으며 최근에 출시한 PS Vita 버전도 본체와 함께 타이틀을 동시 발매 하는 등 시뮬레이션 레이싱 게임과는 다른 독자적인 스타일의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의 노선을 걸으며 인기를 구가해 오고 있는 타이틀입니다.

 

[릿지레이서]의 신작인 [릿지레이서 언바운디드] PS3, Xbox360 콘솔 기종 외에 PC 버전도 발매 되었는데, 아쉽게도 국내에는 PS3 버전만이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일본의 게임 제작사들이 히트작의 후속 편을 제작하면서 자국의 팬들을 위해 기존의 스타일을 고수해 왔는데, 이러한 고집이 유럽이나 북미 유저들에게 외면을 받자 위기감을 느낀 제작사들이 자사의 히트작들을 직접 제작하지 않고 유럽이나 북미 제작사들에게 외주 제작을 의뢰하는 소식을 종종 접할 수 있었죠.

 

[릿지레이서 언바운디드] 역시 외주 제작을 통해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이란 기존 틀에 파괴 요소를 추가해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는 타이틀입니다.

 

 

 

[릿지레이서 언바운디드]는 반다이남코 본사에서 직접 제작하지 않고 외주 제작을 통해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버그베어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되었습니다.

 

2000년에 설립된 버그베어 엔터테인먼트 2001 PC용으로 랠리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인 [랠리 트로피] 출시를 시작으로 2004년부터는 독특한 스턴트 레이싱 게임인 [플랫 아웃]을 출시해 콘솔용으로도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으며 2007년에는 PSP [세가 랠리 레보]를 출시하는 등 레이싱 게임만 전문적으로 개발해오고 있는 제작사입니다.

 

 

 

플레이어는 City Creator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자신만의 트랙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 제공되는 100개의 블록 중에 플레이어가 원하는 트랙을 선택하고 64개의 그리드 중에 자유롭게 배치하여 도시의 시내, 항구, 공사현장 등 다양한 배경의 트랙을 간편하게 창조해 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1000여가지 이상의 다양한 트랙을 플레이어가 직접 제작할 수 있고, 이렇게 제작한 트랙은 온라인을 통해 업로드하여 게임 모드, 날씨 등을 설정하여 다른 유저들과 함께 경주를 펼칠 수 있어 유저들이 창조해낸 다양한 감각의 트랙을 주행해 볼 수 있습니다.

 

 

-      게임시스템

 

 

주행을 통해 파워 게이지를 모두 축적하면 파워를 소비해 부스트를 발동할 수 있습니다. 부스트는 터보를 활용해 차량의 가속을 높여 주는 기능 외에 길을 가로 막고 있는 건물, 주차장, 골목 진입로, 공사현장의 트럭 등 주행을 방해하는 장해물들을 파괴하고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루트를 찾아낼 수 있는 요소로도 작용합니다.

 

또한 파워 게이지를 소비해 상대 차량도 파괴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타이밍에 활용해 역전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트랙 생성 모드에서는 예산의 한도 내에서 새로운 블록을 추가해 트랙을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주행이 시작되는 블록을 배치하고 브라우저를 통해 여러 종류의 블록을 탐색하고 추가하고 싶은 블록을 찾아 새롭게 추가해 길이 연결되게끔 그리드에 배치해 나가며 트랙을 완성해 나갈 수 있습니다.

 

보다 세부적인 환경 선택을 통해 주차장을 만들고 차량들을 세워 보다 파괴력을 느낄 수 있게 편집하거나 다리나 360도 트랙을 설치해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트랙을 통해 스피드 쾌감을 느끼거나 다양한 오브젝트들을 배치해 이벤트를 설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레이스 모드는 맵에 등장하는 특정 건물이나 시설물을 파괴할 수 있는 도미네이션, 순위 경쟁을 펼치는 신도 레이싱, 지정된 시간 내에 주행을 완주하고 기록 경쟁을 펼치는 타임 어택, 드리프트를 시연해 스코어 경쟁을 펼치는 드리프트 어택, 다른 차량을 파괴하는 프랙 레이싱 등의 5가지의 기본 모드가 존재하고 이를 바탕으로 총 63개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월드 메뉴를 통해 유저들이 직접 편집한 커스텀 레이스에 참여해 최대 12명의 플레이어와 함께 경쟁을 펼쳐 기록을 측정하고 해당 데이터를 공유해 자신의 실력과 위치를 판가름 해볼 수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플레이어는 카라 신도가 이끄는 레이서 집단인 언바운디드의 일원이 되어 Shatter Bay에 있는 여러 이벤트에 도전해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고 지명수배 등급을 올려 진정한 도시의 지배자가 되기 위한 경주를 펼치게 됩니다.

 

도시의 각 지역에서 펼쳐지는 순위권 경쟁, 드리프트 레이스, 타임 어택 등 선택 가능한 이벤트에 참여하고 스코어를 획득해 랭크를 상승시켜 보다 다채로운 이벤트에 도전할 수 있게 됩니다.

 

 

 

기존의 [릿지레이서] 시리즈와는 다르게 [릿지레이서 언바운디드]에는 별도의 드리프트 조작 버튼이 존재해 기존과는 다른 조작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트랙의 코너에 진입하면 드리프트 버튼을 누르고 스틱으로 방향을 조절해 가며 드리프트를 시현할 수 있는데 드리프트 버튼을 누른 만큼 차가 미끄러지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면 차가 회전해 버려 세밀한 조작을 요구하더군요.

 

 

 

실존하지 않는 가상의 차량을 선택해서 레이스를 펼치게 되는데, 각 차량은 스피드, 가속도, 핸들링, 드리프트 등의 성능 차이를 보이고 준비된 색상 중에 페인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선택할 수 있는 차량이 한정적이지만 레이스를 통해 드라이버의 레벨이 상승하면 새로운 차량을 별도로 구입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들은 전륜, 후륜, 4륜 구동 방식으로 분류되고 이러한 구동 방식과 차량의 성능에 따라 핸들링의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스타일에 맞는 차량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릿지레이서 언바운디드]버그베어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기존의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의 기반 위에 파괴의 요소를 추가해 보다 임팩트한 레이스를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트랙 생성 모드를 통해 다양한 맵과 이벤트를 창조하고 유저들과의 공유를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을 지녔습니다.

 

다만 새로운 지역의 맵이 활성화 되어도 기존의 맵을 재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신선함이 덜하고 트랙이 전반적으로 어두워 길을 분간하기에 어려움이 따르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나가세 레이코를 만나 볼 수 없는 것이 아쉽더군요.

 

기존의 [릿지레이서]의 모습을 과감히 탈피해 새로운 노선을 추구하고 있는 만큼 기존 팬들에겐 낯설게 느껴지겠지만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점은 높이 평가하고 싶네요.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2. 4. 9. 12:42

[리뷰] 바이오하자드 오퍼레이션 라쿤시티

 

 

1996년 출시한 [바이오하자드]는 호러게임의 대중화를 이끌어 내며 이후 후속 작들의 성공에 힘입어 캡콤사의 주력타이틀로 자리매김 하게 됩니다. 다양한 시리즈가 PS1, PS2, PS3의 전 세대를 걸쳐 발매되었고 플레이스테이션뿐만 아니라 게임큐브, 드림캐스트, PC, Xbox, Wii 등 여러 플랫폼과 휴대용 게임으로도 출시가 되었죠.

 

2002년에는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레지던트 이블]이 개봉되었고 흥행에 힘입어 후속작이 연이어 개봉되기도 했습니다. 2001년에는 [바이오하자드 : 건서바이버]라는 외전격 슈팅게임이 출시되기도 했었고 2007년에는 Wii용으로 서바이벌 건슈팅 게임인 [바이오하자드 엄브렐러 크로니클즈]가 출시되어 원작과는 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었는데, 이번에는 TPS 장르를 기본으로 한 [바이오하자드 오퍼레이션 라쿤시티] PS3 Xbox360용으로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바이오하자드 오퍼레이션 라쿤시티] 3인칭 시점에서 캐릭터를 조작하는 TPS 장르의 슈팅게임으로 기존 시리즈가 캐릭터 조작 이후 조준을 통한 사격이 가능했던 반면 이번 작은 TPS 장르에 걸맞게 이동하면서 동시에 사격이 가능해 슈팅 감각에 충실한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만나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이오하자드 오퍼레이션 라쿤시티] [소콤 택티컬 스트라이크(PSP)], [소콤 컨프론테이션(PS3)]의 제작사로 알려진 슬랜트 식스(Slant Six)’에서 개발하였습니다.

 

플레이어는 [바이오하자드 2]의 무대였던 라쿤 시티를 배경으로 4인 협력 플레이를 통해 U.S.S. 울프 팩 팀의 일원이 되어 엄브렐러사를 위해 라쿤에 산재해 있는 정보의 소거와 관계자 말살의 임무를 수행하며 미국 정부에서 파견한 SPEC OPS 특수 부대와 전투를 펼치게 됩니다.

 

 

 

좀비의 공격을 받으면 T-바이러스에 감염이 되고 시각과 청각에 변화가 생기며 체력이 서서히 떨어져 결국 좀비로 변해 바이러스에 조정 당하게 되어 동료들을 공격하게 되는 감염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게다가 출혈을 동반하는 부상을 입으면 블러드 프렌지가 발동하여 피 냄새에 자극을 받은 좀비가 흥분하여 플레이어를 맹렬히 공격해 옵니다. 이 블러드 프렌지는 적 병사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어 적 병사를 출혈 상태로 만들어 좀비들에게 습격 받도록 전술적으로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      게임시스템

 

 

캠페인 모드에서는 U.S.S.(엄브렐러 특수 공작 부대)의 일원이 되어 라쿤 괴멸 사건의 내막의 스토리를 체험하는 모드로 CPU가 조작하는 NPC들과 한 팀을 이뤄 싱글 플레이를 진행하거나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팀을 편성해 협동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캠페인 모드에서는 U.S.S. 소속의 울프 팩 팀인 Lupo, Four eyes, Vector, Bertha, Spectre, Beltway 중 한 명을 선택해 스토리를 진행하게 되는데 볼륨이 작아 플레이 타임이 짧고 CPU가 조작하는 동료들의 인공지능이 뛰어나지 못해 도움을 받기 보다는 플레이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더 많더군요.

 

 

 

대전 모드에서는 네트워크를 통해 최대 8(4 VS 4)이 함께 온라인 대전을 펼칠 수 있습니다. 이 모드에는 U.S.S. 울프 팩팀과 SPEC OPS 에코6 팀으로 나뉘어 적을 쓰러뜨리고 특정 포인트에 먼저 도달하거나 제한 시간 내에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팀이 승리하는 팀 어택, G-바이러스 샘플을 찾아 아군 지역으로 회수하여 목표 점수에 도달한 팀이 승리하는 바이오하자드,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주인공 캐릭터를 조작해 상대 팀의 히어로 캐릭터들을 전멸시키는 쪽이 승리하는 히어로즈, 구조 헬리콥터가 도착할 때까지 살아남고 헬리콥터의 한정된 좌석으로 인해 아군끼리도 생존을 위한 대전을 펼쳐야 하는 서바이버 대전 모드가 존재합니다.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들은 각자 고유한 특수 기술을 지니고 있어 게임을 통해 획득한 경험치를 사용해 새로운 어빌리티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고정밀 사격과 근거리 전투가 가능한 돌격병, 폭발물, 트랩 설치와 해제가 가능한 공병, 카모플라주, 잠입을 할 수 있는 정찰병, 전투 보조와 회복이 가능한 위생병, 적 탐색과 정보 수집을 할 수 있는 통신병, 바이러스와 크리처를 이용할 수 있는 생화학병 등 각 병사마다 어빌리티가 다른 만큼 상황에 따른 멤버 편성으로 팀 전술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기본적인 조작 체계는 무기 발사를 통한 사격, 집중 모드를 활용한 정밀 조준, 무기 변경과 수류탄 투척 등 기존의 TPS 게임들과 차이가 없지만 방향키를 활용한 어빌리티 전환, 구급 스프레이 사용, 수류탄 종류 변경, 항바이러스 스프레이 사용 등 아이템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조작 체계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발매된 슈팅 게임들은 별도의 체력 게이지가 없는 반면 [바이오하자드 오퍼레이션 라쿤시티]는 원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별도의 체력 게이지와 회복 아이템이 존재해 체력을 신경 쓰며 플레이 해야 하고 보조 무기 외에 주무기를 한 종류만 소지할 수 있어 탄약을 낭비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전투에 임해야만 하더군요.

 

 

 

사격 외에 근거리 격투 공격(CQC)이 가능해 근접 공격을 통한 연타 콤보 공격으로 다양한 액션 공격이 가능하고 적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어빌리티를 사용해 적을 단번에 제압하는 액션으로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전력질주 도중 태클을 통해 좀비 무리를 해쳐 나가거나 근접 공격 후 균형이 무너진 좀비를 잡아 공격을 방어하는 좀비 방패로도 활용할 수 있어 CQC 시스템이 부족한 탄약을 보완해 주고 있습니다.

 

 

 

다이빙을 통해 회피를 하거나 다이빙 도중 사격도 가능하고 좀비들에게 둘러 쌓였을 경우 속사를 활용해 즉각적으로 대응하며 접근하는 좀비들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맵에 등장하는 건물의 벽, 차량, 쓰레이통 등과 같은 엄폐물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엄폐하고 사격과 수류탄 공격을 펼칠 수 있는데 이러한 엄폐 시스템이 자동으로 진행되다 보니 이동 중에도 플레이어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엄폐를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더군요.

 

 

마치며

 

 

[바이오하자드 오퍼레이션 라쿤시티]는 외주제작에 의해 슬랜트 식스를 통해 북미 및 유럽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캐릭터와 감각으로 TPS 장르로 [바이오하자드]를 경험할 수 있는 타이틀입니다.

 

[바이오하자드]라는 타이틀로 인해 기대치가 상승하다 보니 출시 전부터 해외웹진의 혹평이 이어지기도 했지만 엄브렐러사 병사의 시점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특징과 캐릭터의 어빌리티를 강화해 전술을 펼칠 수 있는 매력이 있더군요.

 

멀티플레이는 만족스럽지만 전반적인 게임 시스템이 다듬어지지 않아 미완성된 작품이 출시 일에 쫓겨 발매된 듯한 느낌이 드네요. 올 연말에 출시 예정인 [바이오하자드 6]는 보다 완성도 높은 타이틀로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2. 4. 6. 01:53

[리뷰] 데빌메이크라이 HD 컬렉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성공으로 새로운 후속편을 제작하던 캡콤사는 당시 디렉터를 맡았던 카미야 히데키의 설득으로 새로운 스타일의 3인칭 액션 게임을 제작하게 됩니다.

 

[바이오하자드]를 통해 선보였던 호러게임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카미야 히데키는 멋을 추구하는 스타일과 액션으로 2001 PS2용으로 [데빌메이크라이]를 발매해 스타일리쉬 액션(Stylish Action)’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게 됩니다.

 

이후 3편까지 PS2를 통해 발매된 시리즈는 누계 65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만화와 소설에 이어 애니메이션화 되며 캡콤의 대표적인 액션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난 3, PS2[데빌메이크라이] 시리즈 1, 2, 3편을 모은 합본팩인 [데빌메이크라이 HD 컬렉션] PS3 Xbox360으로 발매되어 플레이스테이션 유저뿐만 아니라 Xbox360 유저들도 PS2의 대표적인 스타일리쉬 액션 게임을 즐겨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데빌메이크라이 HD 컬렉션] 2001년 출시해 스타일리쉬 액션게임을 새롭게 선보였던 [데빌메이크라이], 2003루시아라는 여성캐릭터를 추가해 전작 보다 방대한 스케일을 선보였지만 제작 프로듀서가 바뀌면서 전작만큼의 화끈한 액션을 선보이지 못하면서 비판을 받았던 [데빌메이크라이 2], 2005년 시리즈의 원점으로 회기해 젊은 단테와 형인 버질을 등장시켜 형제의 대립구도로 다시 한번 화끈한 스타일리쉬 액션을 선사했던 [데빌메이크라이 3]까지 PS2로 발매되었던 3편까지의 타이틀이 1장의 디스크에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PS2용으로 발매되어 인기를 끌었던 [바이오하자드], [갓 오브 워], [메탈기어솔리드] 등 과거의 명작들이 HD 리마스터를 통해 현세대 기종에 걸맞게 HD급 해상도로 재탄생 되고 있는데 [데빌메이크라이] 시리즈 역시 시대 흐름에 편승해 HD 컬렉션으로 재탄생 되었습니다.

 

HD 리마스터 작업을 통해 720p (1280X720)까지 HD 해상도를 지원해 16:9 와이드 화면 비율로 원작보다 선명하고 깔끔해진 그래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메뉴화면이나 일부 영상 등은 4:3 화면 비율의 원작 소스를 그대로 활용하고 있어 게임의 완성도가 떨어져 보이더군요.

 

 

 

[데빌메이크라이 3]의 경우 여러 가지 추가 요소들을 수록해 2006 PS2 PC로 발매되었던 [데빌메이크라이 3 스페셜 에디션] 버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스페셜 에디션 버전은 야마토와 환영검을 사용하는 버질로 플레이 하는 것이 가능해 단테와는 다른 스타일의 액션을 경험할 수 있고 층 구조의 던전에서 서바이벌을 즐기는 블러디 팰리스 모드가 탑재되어 있으며 데모 영상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데모 다이제스트 모드, 통상보다 빠른 스피드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터보 모드 등 새로운 모드들이 추가되어 있는 버전입니다.

 

 

-      게임시스템

 

 

[데빌 메이 크라이 1]의 플레이 도중 번개의 마신 알라스토르의 검을 얻게 되는데, 적을 쓰러뜨리거나 미션을 클리어 한 보상으로 획득한 레드 오브를 소비해 검의 레벨을 업그레이드 해서 에어 레이드, 볼텍스, 스팅거, 라운드 트립 등 보다 화려하고 강력한 기술을 구사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화염의 마신 이프리트의 건틀렛을 획득하면 레드 오브를 소비해 업그레이드를 통해 마그마 드라이브, 롤링 블레이즈 등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적을 공격해서 축적한 데빌 트리거 게이지를 소비해 인페르노와 같은 최강의 공격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데빌 메이 크라이 2]에서는 검과 총의 파워 업 외에 새로운 데빌 하트를 통해 데빌 트리거를 발동시키면 변화하는 마인의 효과를 보다 강화하였습니다.

 

데빌 하트는 플레이어의 이동 범위를 넓혀주는 이동계, 공격 속성을 부여하는 속성계, 다양한 보조 능력을 지원하는 보조계로 나뉘어 있고 게임 진행을 통해 획득한 데빌 하트의 여러 조합을 통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며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변신하는 진 마인모드를 통해 보도 통쾌한 액션을 펼쳐 나갈 수 있습니다.

 

 

 

[데빌 메이 크라이 3]에는 전투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채로운 움직임으로 스피디한 전개를 펼칠 수 있는 트릭스터, 검 공격 기술을 강화해 근접공격에 유리한 소드마스터, 사격 기술을 강화해 화려한 권총 기술을 구사하는 건슬링어, 가드요소를 도입해 적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로얄가드까지 스타일에 따라 단테의 능력이 변화되어 상황에 맞는 스타일 선택으로 플레이 방식 또한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플레이어는 주인공 단테를 통해 검을 이용한 근거리 공격과 총을 활용한 원거리 공격으로 적을 쓰러뜨리고 미션을 클리어 하면 평가를 통해 랭크가 측정됩니다.

 

랭크 판정에는 클리어 타임, 획득 오브, 대미지, 아이템 사용 등의 일반적인 평가 외에 스타일리쉬 포인트 항목이 있어 단순한 공격 액션에서 탈피해 다양한 기술의 조합으로 보다 스타일리쉬한 공격으로 상위 랭크로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PS2용으로 출시된 [데빌 메이 크라이 2]에서 듀마리섬을 지키는 수호자로써 마티에의 딸인 루시아가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로 등장해 2장의 디스크에 주인공 단테루시아가 각 디스크에 나뉘어 독립된 스토리를 즐길 수 있었는데, [데빌메이크라이 HD 컬렉션]에서도 총 대신 단도를 던지며 이도류를 활용해 재빠른 공격을 펼치는 여성 캐릭터인 루시아로 전투를 펼칠 수 있습니다.

 

 

 

[데빌 메이 크라이 3]는 근거리무기와 원거리무기가 각각 추가되어 총 10종의 무기들을 플레이어의 스타일에 맞게 활용할 수 있고 무기퀵체인지 시스템을 통해 2개씩 무기를 장비해 보다 다채로운 기술을 사용해 스타일리쉬 액션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화려한 액션 플레이만큼이나 강렬한 사운드로 플레이어의 귀를 즐겁게 해주었는데 [데빌메이크라이 HD 컬렉션] 메인 화면에서 갤러리 모드를 통해 각 시리즈에서 사용된 설정 자료나 BGM을 별도로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PS3 초기모델에 탑재되어 있던 PS2 호환기능이 새롭게 출시된 PS3 모델에서는 호환 기능이 삭제되면서 PS3 PS2의 명작 게임들을 즐길 수 없게 되어 아쉬웠는데 HD 리마스터를 통해 PS2 시절의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들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게 되었네요.

 

HD 리마스터를 통해 게임의 해상도가 상승해 보다 깔끔해진 그래픽을 경험할 수 있지만 메뉴화면이나 일부 영상 등은 원작의 소스를 그대로 활용하고 있어 제작사의 성의가 부족했단 느낌도 드네요.

 

스타일리쉬 액션 장르를 정립한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를 한번에 만나볼 수 있고 명작을 현세대 기종으로 다시 플레이 해볼 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원작 2편과 3편이 한글화를 통해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글화가 되지 못한 점과 구매욕을 자극할만한 추가 요소들이 부족해 새로운 유저층을 확보하기에는 힘들어 보이네요.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2. 3. 26. 14:07

[리뷰] 기동전사 건담 유니콘

 

 

일본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감독인 토미노 요시유키에 의해 탄생한 [기동전사 건담]이 그의 손을 거치지 않고 우주세기 0096년을 배경으로 후쿠이 하루토시를 통해 새로운 시리즈로 탄생한 [기동전사 건담 UC]는 원작자의 손을 거치지 않았다는 색다른 의미를 부여하며 화제를 불러모았고 DVD와 블루레이를 통해서도 발매된 이 애니메이션은 일본 애니메이션 블루레이 판매량 1위라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기동전사 건담 유니콘]은 이 애니메이션을 토대로 PS3의 성능을 활용해 제작된 타이틀로 원작의 스토리를 경험해 나갈 수 있습니다.

 

 

-      게임특징

 

 

[기동전사 건담 UC]는 일본의 유명 소설가이자 [턴에이 건담]의 소설판을 집필하기도 했던 후쿠이 하루토시 2007년부터 건담 에이스 잡지에 연재하였던 [기동전사 건담 UC] 원작을 바탕으로 [바람의 검심], [겟 백커즈] 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후루하시 카즈히로감독이 전 6화로 기획한 OVA(오리지널 비디오 애니메이션) 2010년 선보인 새로운 건담 시리즈의 OVA 애니메이션입니다.

 

게임 [기동전사 건담 유니콘]은 총 6화 중 1인더스트리얼7 습격부터 3대기권 돌입까지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기동전사 건담 UC]의 세계관을 게임으로 재현한 작품입니다.

 

 

 

[기동전사 건담 유니콘] [데몬즈 소울]을 통해 제작자의 고집을 보여주고 [아머드 코어]를 통해 메카닉 슈팅 게임의 재미를 선사해준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제작하였습니다.

 

[아머드 코어] 시리즈를 통해 이미 메카닉 게임의 제작 노하우를 축전한 제작사답게 모빌슈츠의 중후한 무게감과 함께 시원스런 빔샤벨의 공격, 원거리 공격에 손상되는 장갑, 마무리 공격에 기체가 두 동강이 나고 잘려나간 단면이 융해되는 등 세세한 표현까지 재현하고 있고 원작 애니메이션도 삽입되어 있어 충실히 원작의 느낌을 재현해 내고 있지만 텍스처가 덜 입혀진 듯한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의 컷씬만이 설명으로 삽입되어 있으며 한글화가 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애너하임 공업 전문 학교에 다니는 16세 소년 바나지 링스를 통한 스토리 전개는 물론, 붉은 모빌 슈트를 조종하며 네오 지온 잔당을 규합해 지구 연방군과 쟁탈전을 전개하며 샤아의 재래라 불리는 풀 프론탈’, 소맷동의 여성 파일럿으로 강인한 육체와 날카로운 통찰력을 지닌 마리다 크루즈등 지구 연방군과 대립 구도로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시점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해 이런 캐릭터들을 통해 원작과는 다른 시점으로 스토리를 경험해 나갈 수 있습니다.

 

 

-      게임시스템

 

 

유니콘 모드는 [기동전사 건담 UC]의 스토리를 체험하는 모드로 연대와 챕터를 선택하면 인터미션을 진행하게 됩니다. 챕터는 원작 애니메이션 컷을 배경으로 스토리를 보완하는 영상 챕터와 직접 모빌슈츠를 조종해 미션을 완료하는 미션 챕터로 구분되어 있고 BGM을 결정하고 플레이어 정보를 확인하면 해당 미션이 시작됩니다.

 

적을 쓰러트리고 미션의 승리조건을 달성하면 미션 리포트를 통해 미션 클리어 보너스, 적 격추 보너스, 획득 UC 포인트 등이 표시되고 UC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커스텀 캐스트 모드는 출격 멤버를 자유롭게 편성해 가상의 시나리오를 경험할 수 있는 모드입니다. 이 모드는 미션의 전적에 따라 새로운 미션이 파생되며 특정 분기조건을 달성하면 상위 루트로 진행할 수 있고 새로운 모빌슈츠 등을 구입하고 동료를 모아 아군을 강화할 수 있는 모드입니다.

 

편성을 통해 모빌슈츠에 탑승할 캐릭터, 모빌슈츠와 사용할 무기를 선택할 수 있고 모함에서는 함장, 함정, 선원을 선택할 수 있는데 함장은 함정의 사격능력, 선원은 보급능력에 영향을 주며 편성은 시나리오를 클리어 할 때까지 유지되므로 기체 데미지나 잔탄량 등을 확인해 생존율이 높고 보급량이 많은 조합으로 배치를 편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튠 모드를 통해 획득한 UC 포인트를 소모해 모빌슈츠, 파일럿, 무기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모빌슈츠는 방어력, 아머, 조준정밀도, 연료, 연비의 성능을 강화해 공격 데미지를 줄이고 공격 명중률을 높일 수 있고, 파일럿의 경우는 조준정밀도, 민첩성, 회피동작, 이동속도의 능력을 강화해 명중률 상승, 이동과 점프, 대시 등의 동작을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기를 교체하거나 파워를 높여 데미지를 증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모빌슈츠는 기본적으로 이동, 대시, 상승, 강하 등의 조작이 가능하고 해당 버튼을 2회 입력하면 연료를 소비해 고속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적에게 접근하면 자동으로 적이 록온되고 적과의 거리가 표시되어 무기의 사정거리를 고려해 주무기와 보조무기를 활용한 원거리 공격을 펼칠 수 있습니다.

 

빔샤벨을 활용한 근접공격은 유효거리는 짧지만 콤보로 이어지는 연속공격과 대시공격이 가능하고 기체에 따라 판넬을 발동하여 공격하거나 필드를 장비해 데미지를 줄일 수 있는 기체도 존재하며 전투기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기체들은 또 다른 조작방법이 반영되어 기체마다 특징적인 조작체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파일럿의 행동특성을 나타내는 롤이 존재해 강력한 적을 우선 공격, 약한 적을 우선 공격, 유리한 타입의 적을 우선 공격, 전함을 우선 공격, 호위목표를 노리는 적을 우선 공격, 작전목표를 우선 공격하는 등 롤에 따라 파일럿의 공격 우선순위가 달라지고 각각의 우선순위 대상에게 주는 데미지가 상승합니다.

 

게다가 모빌슈츠에는 공격형, 방어형, 기동형 타입이 설정되어 있어 각 타입에 따라 전투의 상성이 결정되며 데미지가 달라지기 때문에 적의 편성을 미리 확인하고 파일럿의 롤과 기체의 상성이 좋은 편성을 통해 전투를 보다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라보라토리를 통해 모빌슈츠, 캐릭터, 전함, 무기, 엠블럼을 구입하여 편입, 방출할 수 있고 갤러리를 통해 모빌슈츠, 미션 중에 재생된 영상, 무기, 전함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옵션을 통해 공격수단을 선택하는 표준조작과 자동으로 공격수단이 선택되는 간단 조작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DLC 스토어를 통해 PlayStation Network에 로그인하여 새로운 모빌슈츠, 캐릭터, BGM 등의 콘텐츠를 무료로 다운받거나 새롭게 추가된 시나리오를 구입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치며

 

 

[기동전사 건담 유니콘] [기동전사 건담 UC] OVA를 원작으로 박력 넘치는 메카닉 액션과 애니메이션 컷의 삽입으로 기동전사 건담의 세계관을 충실히 재현해 내고 있는 타이틀입니다.

 

특히 주인공의 시점 외에 풀 프론탈’, ‘마리다 크루즈의 시점으로도 스토리를 경험해 나갈 수 있고 커스텀 캐스트 모드를 통해 플레이어가 원하는 캐릭터를 편성해 시나리오를 펼쳐나갈 수 있는 점이 매력입니다.

 

한글화가 되지 않아 원작 애니메이션 컷이 삽입된 장점이 다소 퇴색되어 버렸지만 기동전사 건담의 팬과 메카닉 액션 게임의 팬은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타이틀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