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View2012. 1. 12. 03:05

[리뷰] 유어 쉐이프 : 피트니스 이볼브드 2012

 

 

2010년 유비소프트에서 Xbox360 키넥트 전용 타이틀로 선보인 [유어 쉐이프]는 사용자의 체형을 반영해 칼로리 계산을 통한 스트레칭,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미니 게임, 정신수양을 위한 요가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체형을 관리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던 타이틀입니다.

 

[유어 쉐이프 2012] [유어 쉐이프]의 후속 작으로 더욱 세분화된 체형관리 프로그램들과 댄스 클래스, 세계일주 등 강좌 프로그램들도 새롭게 추가되어 지난 12월 자막 한글화를 통해 Xbox360 키넥트 전용 타이틀로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유어 쉐이프 2012]는 키넥트(Kinect) 전용 타이틀로 키넥트에 장착된 카메라 모듈로 모션을 캡처해 사용자의 신체 포인트와 동작을 인식하고 신체의 움직임을 게임 속에 그대로 반영하는 만큼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사용자의 신체를 이용해 자유롭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타이틀입니다.

 

특히 화면에 반영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트레이너의 피드백을 통해 정확한 운동 자세로 교정 받을 수 있어 전문 피트니스 코치를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발전된 트래킹 시스템을 통해 직사각형의 활동 범위 안에서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추적하고 유용한 피드백을 주며 바닥까지 트래킹 할 수 있어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같은 바닥 운동들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활동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방이나 좁은 공간에서는 이용이 어려운 단점도 여전히 안고 있더군요.

 

 

 

[유어 쉐이프 2012]에서는 전작보다 다양해진 댄스 프로그램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라틴 음악에 맞춰 댄스 플로어를 누비는 라틴 댄스부터 몸의 균형을 잡고 근지구력을 강화할 수 있는 아프리카, 뉴 스쿨, 복고풍, 동부, 서부 중 취향에 따른 종류를 선택하고 풍부한 움직임으로 균형 잡힌 신체를 가꿀 수 있는 힙합까지 다양한 댄스 프로그램들을 통해 보다 활기차고 재미있게 강좌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      게임시스템

 

 

키넥트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몸을 스캔하여 신체 정보를 저장하고 칼로리를 소비하기 위한 다양한 운동들을 진행하게 됩니다. 운동을 완료할 때마다 소비한 칼로리로 칼로리 바를 채워 나가게 되며 주어진 양을 모두 채우면 피트니스 레벨이 상승하게 됩니다.

 

지구력 기르기, 근력 기르기, 체중 빼기, 균형감 찾기 등 개인적인 피트니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맞게 집중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받으며 동기 부여를 통한 운동 프로그램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개인 트레이닝을 통해 사용자의 피트니스 레벨에 맞는 차별화된 운동을 진행해 나가고 트레이너와 함께 하면서 트레이너의 동작을 보면서 조언을 얻고 자신의 자세를 수정해 나가며 운동의 효과를 보다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복근, 다리, , , 엉덩이 등 특정 부위별로 특화된 운동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신체 부분에 집중된 운동을 통해 효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멀티플레이를 통해 준비된 운동들을 최대 4명이서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벽돌로 이루어진 벽을 주먹이나 발을 이용해 마음대로 부수는 벽면 격파, 불빛과 리듬에 맞춰 스텝을 밟는 발 구르기, 균형을 잡아 떨어지는 물건을 받는 쌓아올리기 등을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기며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활동 섹션에서는 벽면격파나 줄넘기 등의 간단한 미니 게임들을 통해 몸을 푸는 준비운동을 할 수 있고, 운동 섹션에서는 개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세분화된 부위별 운동이나 몸의 전반적인 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는 유산소 운동 등을 통해 특정 운동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수업 섹션에서는 힙합, 라틴 댄스, 권투 등 율동과 함께 재미를 겸비한 운동으로 균형 잡힌 신체를 가꿔나갈 수 있습니다.

 

 

 

화면 오른쪽 상단에 표시된 동작을 정확한 타이밍에 맞춰 따라 하면 콤보가 연결이 되고 다양한 콤보 누적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럭비와 축구 프로그램을 통해 유산소 운동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신체 부위별 운동에서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강화 운동을 병행하는 쉐이프 앤 번, 강도높은 프로그램으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익스트림 중 선택을 통해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전작에서는 DLC 지원이 안되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이번 작에서는 다운로드 콘텐츠를 통해 번들 팩을 구매하거나 무제한 줄넘기 코스가 추가된 점프 로프, 체중 조절 프로그램이 추가된 콘텐츠 등을 구입해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내 보너스 콘텐츠의 G 시리즈 피트를 통해 게스트 트레이너가 진행하는 덤벨을 이용한 전면적인 근력 훈련 운동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치며

 

 

[유어 쉐이프 : 피트니스 이볼브드 2012]는 전작보다 세분화된 프로그램과 향상된 트래킹 시스템을 통해 보다 다채로운 피트니스 운동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트레이너의 코치를 받으며 자세를 조정하고 지구력 기르기, 근력 기르기, 균형감 찾기, 체중 감량 등의 목표를 설정하고 트레이닝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효과적인 운동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겨울철의 추운 날씨 탓에 대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자연히 활동량이 감소해 운동 부족을 실감하고 있는 요즘인데 [유어 쉐이프]를 통해 긴장된 근육들을 풀어주고 체중 감량에도 도전해 봐야겠네요.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2. 1. 5. 02:08

[리뷰]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

 

 

2007년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에서 제작한 [어쌔신 크리드] Xbox360, PS3, PC로 발매되어 애니머스라는 기계를 통해 DNA의 기억을 바탕으로 암살자였던 선조들의 기억을 탐험하는 독특한 소재로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더 많은 인기를 얻으며 현세대 기종으로 새롭게 출시된 타이틀 중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시리즈로 꼽히고 있죠.

 

지난 2011 11, 이슬람 세계의 정치, 문화의 중심지였던 16세기의 콘스탄티노폴리시를 무대로 2편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에지오의 마지막 스토리를 담아낸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 PS3, Xbox360용으로 자막한글화를 통해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에서는 갈고리 암살검과 폭탄이 새롭게 추가되어 보다 다채로운 액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갈고리 암살검으로 적을 갈고리에 걸어 집어 던지는 무기의 용도 외에 갈고리를 활용해 보다 높은 곳에 오르거나 밧줄을 타고 보다 빠르게 이동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폭탄을 사용해 적을 처리하거나 탈출, 주의를 분산하는 등 전술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폭탄은 포장을 통해 일정 시간 후 폭발, 충격에 의한 폭발 등의 종류가 결정되고 화약 재료를 통해 폭발의 범위가 결정되며 유황, 석탄 가루, 파편, 소금, 인 등의 효과 재료를 통해 살상용이나 연막용 등 다양한 폭탄을 제조할 수 있어 전술적인 접근이 보다 용이해졌습니다.

 

 

 

템플러들의 공격에 맞서 암살자 은신처를 방어하는 디펜스 게임 모드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플레이어의 반사회적 행동은 템플러의 주목을 받게 되는데 만약 이 주목도 미터가 모두 차면 암살자 은신처가 템플러들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 플레이어는 암살자들과 바리케이드를 배치해 템플러들을 막아내야 합니다.

 

은신처 방어가 시작되면 우선 암살자 리더를 지붕에 배치하고 그 주변 지역에 석궁, 소총, 폭탄, 공중 암살자 등을 배치하며, 템플러들의 경로를 막고 시간을 벌 수 있는 총신, , 대포 등 다양한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업그레이드해 템플러들의 공격을 막아내는 디펜스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가 모두 자막 한글화를 통해 발매된 만큼 이번 작 역시 자막 한글화를 통해 스토리 이해를 돕고 있어 16세기 콘스탄티노폴리스를 무대로 에지오의 마지막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은 시리즈 최초로 3D 입체영상 지원을 통해 3D TV3D 모니터를 보유한 유저라면 3D 강도 설정을 통해 보다 입체감 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      게임시스템

 

 

암살자 길드에 가입해 템플러 대장을 제거하고 은신처를 빼앗으면 암살자를 모집할 수 있게 되는데 이때 재능을 보이는 시민이나 위험에 처한 시민을 도와주면 그 시민을 새로운 암살자로 영입할 수 있게 됩니다.

 

영입한 암살자는 전투 방식에 따라 병사, 집행자, 정찰병, 저격수로 분류되고 다양한 임무 파견을 통해 경험치를 획득하게 됩니다. 일정 경험치 이상을 획득하면 레벨업을 통해 기술 점수를 얻게 되는데 획득한 기술 점수를 무기나 갑옷에 분배해 보다 강력한 암살자 길드를 형성해 나갈 수 있습니다.

 

 

 

지중해 지도를 통해 템플러 지배 하에 있는 각 도시에 암살자 길드를 통해 훈련된 암살자들을 보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템플러의 지배력을 낮춰 해당 도시를 해방시킬 수 있습니다. 임무를 선택하고 파견할 암살자를 정하면 임무 성공 확률이 나타나는데 높은 등급의 암살자나 보다 많은 수의 암살자를 파견하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템플러 지배 하의 도시를 탈환하고 해당 도시를 관할할 리더 암살자를 임명하면 돈과 재료, 경험치 등의 보상을 제공 받을 수 있고 도시를 개발해 장교를 추가로 파견해 도시의 지배력을 보다 견고히 할 수 있습니다.

 

 

 

멀티플레이 모드에서는 목표를 살해하고 추적자로부터 살아남는 지명수배, 추적자가 되어 목표를 살해하는 인간사냥, 협동하여 상자를 획득해 점수를 얻는 상자획득, VIP를 방어하고 체크포인트를 지나게 하는 호위, 기사단원들을 식별하고 처리하는 암살, 지정된 목표를 살해하는 데스매치, 상대팀의 유물을 본거지로 가져오는 유물습격, 유물을 훔치는 유물강탈 등 암살자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멀티플레이 모드를 별도의 네트워크 코드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플레이어는 애니머스를 통해 에지오의 기억을 재현하고 있는 만큼 선조가 했던 방식을 그대로 따라 제약된 조건들을 충족하면 완벽한 동기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행동에는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사회적 행동과 물건을 훔치거나 공격을 하는 반사회적 행동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반사회적 행동을 통해 암살검, 석궁, 권총, 단검, 독침, 폭탄 등으로 적을 공격하거나 반격을 통해 적을 단번에 제압할 수도 있는데 이번 작에서는 반격을 회피하거나 반격으로도 한번에 제압할 수 없는 적들도 등장해 전투의 난이도가 상승했더군요.

 

 

 

템플러의 은신처를 확인하고 템플러 대장을 암살하면 해당 지역의 템플러들의 권력이 약해져 돈을 투자해 상점, 대장간, 양장점, 병원, 서점, 은행을 재건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건물을 재건하거나 업그레이드하면 수입도 크게 증가하게 되고 각 진영의 본부를 재건하면 경비병의 주의를 돌릴 수 있는 로마니, 경비병을 유인할 수 있는 도둑, 경비병과 싸울 수 있는 용병을 진영 본부에서 고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진영마다 주어진 과제를 달성하면 해당 진영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멀티플레이 모드에서는 탈출 타이머의 색상과 추적 타이머의 게이지를 통해 은신 상태를 가늠해 볼 수 있고 연막탄, 변장, 변신, 미끼, 폭죽, , 단검, 호위병, 순간이동, 폭탄 등의 능력도 사용할 수 있는데 제작 점수를 소비해 3가지 항목의 능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습니다.

 

자동 능력이 할당되는 특전에는 은닉, 자동 타격, 추적, 도주 등의 능력이 있고 연속 살해를 통한 보너스 외에 연속으로 살해 당했을 때에도 보너스를 획득할 수 있어 연패에 낙심할 필요는 없더군요.

 

캐릭터 편집을 통해 외모, 주무기, 부무기, 도발행동, 엠블렘, 칭호 변경과 함께 능력과 특전을 조합할 수 있으며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경험치로 레벨 상승과 함께 새로운 아이템의 잠금을 해제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16세기의 역사적인 사실과 문화를 소재로 현실성을 더해주고 있고 스토리 진행을 위한 특정 인물 암살, 물건을 특정 장소로 배달하거나 다른 사람을 몰래 미행하는 등 다양한 임무들을 수행하는 오픈월드 요소와 유적 탐사를 통해 열쇠를 찾는 어드벤쳐 요소를 통해 시리즈 특유의 재미를 여전히 선사해 주고 있습니다.

 

멀티플레이 모드의 강화와 갈고리 암살검, 폭탄 제조 등의 새로운 요소들을 선보이고 있지만 게임 시스템 전반이 전작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 없고 그래픽 물결 현상이 눈에 거슬릴 정도로 빈번히 발생하며 새로운 모드를 통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해 주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그래도 시리즈의 팬이라면 에지오스토리의 마지막 여정을 담은 만큼 구매해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네요. 새로운 암살자를 주인공으로 한 보다 완성도 높은 [어쌔신 크리드 3]의 출시를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1. 12. 15. 03:25

[리뷰] 기동전사 건담 익스트림 버서스

 

 

2001년 반다이 사에서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기동전사 건담 연방 vs 지온 DX]를 아케이드 비디오 게임으로 출시해 인기를 얻어 이후 PS2 Dreamcast 콘솔기기로 이식되기도 했습니다.

 

[기동전사 건담 익스트림 버서스]는 이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2010년 출시한 일본 아케이드 비디오 게임의 이식 판으로 PS3 독점으로 12월에 정식 출시되어 국내 아케이드에서는 접해볼 수 없었던 게임을 PS3를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기동전사 건담 익스트림 버서스]에는 기동전사 건담의 샤아 전용 겔구그, 기동전사 건담ZZ의 풀아머 ZZ 건담, 기동전사 건담 F91의 베르가 기로스, 기동전사 V건담의 건 이지, 크로스 본 건담의 X-1 카이, 기동신세기 건담X의 바사고 체스트브레이크, 기동전사 건담 SEED의 포비든건담, 기동전사 건담OO의 스사노오, 기동전사 건담UC의 시난쥬, 기동무투전 G 건담의 드래곤 건담 등 건담 시리즈의 시초인 퍼스트 건담부터 게임만의 오리지널 기체인 익스트림 건담까지 총 20여개의 건담 시리즈에 등장했던 60여개의 기체들이 등장하여 지난 10년의 역사를 집대성 하고 있습니다.

 

 

 

PS3 버전에는 트라이얼 미션 모드가 새롭게 추가되어 아케이드 버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소레스탈비잉의 원거리 지원형 MS인 건담 듀나메스, 헤리오폴리스에서 발견된 아스트레이 프로토타입의 하나인 아스트레이 블루 프레임 세컨드 L 외에 목성군 MA인 디비니다드, 지온 공국군의 전투지원용 MA인 비그 랭, 지온 공국군의 거점공격형 MA인 아프사라스II, 지구 연합군의 디스트로이 건담, 크로스본 뱅가드의 시험형 MA인 라프레시아, 네오 지온군의 NT전용 MS인 퀸 만사, 사이코 건담의 발전형인 사이코 건담 MK-II 등 거대한 보스 기체들도 등장합니다.

 

 

 

BGM 에디트를 통해 PS3 본체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 파일을 게임의 배경 음악으로 설정해 줄 수 있어 플레이어가 좋아하는 건담 시리즈의 메인 테마나 평소 좋아하는 음악을 BGM으로 선곡함으로써 배경 음악을 통해 플레이어만의 독특한 전장의 느낌을 연출해 낼 수 있습니다.

 

 

-      게임시스템

 

 

아케이드 모드에서는 스테이지 마다 다른 기체가 아군으로 등장하는 싱글 플레이와 둘이서 팀을 형성해 플레이 하는 태그 플레이 중에 선택해 적의 전력 게이지를 0으로 만들어 난이도 별로 A부터 F까지 나뉘어진 8개의 스테이지를 클리어 해 나가게 되고, 프리 배틀 모드에서는 플레이 할 기체와 팀, CPU 레벨, 코스트 감소율, 기체 레벨, 스테이지, 데미지 레벨, 부스트 게이지 양, EX 버스트 시간, EX 게이지 증가율 등 다양한 항목들을 설정해 대전을 펼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 매치는 네트워크를 통한 대전 모드로 조건을 설정하지 않고 대전 상대를 자동으로 검색하는 퀵 매치, 팀 셔플, 팀 프리, 입장 인원, 연승보정 등의 조건으로 대전 상대를 검색하는 커스텀 매치 중에 선택하여 온라인 대전을 펼치거나 여러 항목들을 설정하고 직접 방을 생성해 친구를 초대해 대전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네트워크 대전 시에는 색상과 안테나 수치로 표시되는 통신 아이콘을 통해 각 플레이어와의 통신 상태를 쉽게 확인해 볼 수 있고 등록된 다른 유저들의 대전 영상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트라이얼 미션 모드는 맵 상에 존재하는 미션들을 클리어하는 모드로 미션 클리어를 통해 획득한 미션 포인트를 소비해 기체의 내구력, 사격 공격력, 근접 공격력, 부스트 성능, 판단력, EX 게이지 성능을 강화시킬 수 있고 스킬을 장비하거나 특수 효과를 부가할 수 있어 기체를 강화해 나가며 다양한 미션에 도전해 볼 수 있는 모드로 PS3 버전에 새롭게 추가된 모드입니다.

 

 

-      게임플레이

 

 

게임의 기본적인 규칙은 2:2 대전을 펼치며 적군의 전력 게이지를 0으로 만드는 것으로 각 기체마다 1000~3000 코스트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코스트가 높을수록 기체의 성능은 우수하지만 한편으로 전력 게이지의 손실이 크다는 단점도 안고 있습니다.

 

적기의 조준 시에는 조준색과 형태에 따라 사정거리와 격투범위를 확인할 수 있고 아군 기체와 함께 같은 적기를 록온하여 공격하거나 공격중시의 돌격, 방어중시의 회피 등 다양한 명령을 내릴 수도 있어 다양한 협동 플레이를 펼칠 수 있습니다.

 

 

 

차지 공격이 가능한 기체는 해당 버튼을 길게 눌러 차지 게이지를 모을 수 있고 격투공격과 방향키의 조합으로 횡 격투공격, 후방 격투공격 등을 펼칠 수 있지만 사격으로 탄약이 모두 소진되었을 때는 탄약이 보충되기까지 일정시간 동안 사격 공격은 펼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변형이 가능한 일부 기체의 경우 변형을 통해 비행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적기에게 공격을 받거나 격추 당하면 EX 게이지가 축적되고, 이 게이지가 절반 이상 있으면 일정시간 동안 기체의 성능이 향상되는 익스트림 버스트를 발동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일부 기체의 경우 익스트림 버스트 발동 중에 보다 강력한 특수공격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브리핑실에서는 플레이어 데이터를 통해 자주 사용하는 기체 선택, 엠블렘 커스터마이즈, 태그 파트너에게 전송할 통신 메시지를 편집할 수 있고 리플레이 감상과 모빌슈츠, 캐릭터 등의 데이터를 열람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기동전사 건담 익스트림 버서스]는 시리즈가 출시된 지 1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PS3로는 처음 선을 보이는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콘솔이 가진 강점을 살려 새로운 모드를 추가하고 네트워크 강화해 PS3 버전만의 매력을 간직하고 있기도 합니다.

 

건담 시리즈를 소재로 한 메카닉 대전 액션 게임답게 화려한 연출과 스피드한 전개, 각 기체들의 디테일한 묘사로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려내고 있는 만큼 기동전사 건담의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될 타이틀인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일본 아케이드에서 한판에 300 (한화로 약 5000)이나 하는 게임을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즐겁네요.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1. 12. 13. 04:54

[리뷰] 엘더 스크롤 5 : 스카이림

 

 

2006 PC Xbox360용으로 출시된 엘더 스크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 [엘더 스크롤 4 : 오블리비언]은 베데스다 소프트웍스(Bethesda Softworks)에서 제작한 액션 판타지 롤플레잉 게임으로 사실적인 세계관 속에서 상호작용하는 NPC들과 높은 자유도를 선사해 게이머들의 인기를 얻으며 2006년 올해의 게임상을 수상한바 있습니다.

 

인기에 힘입어 2008 10월에 본편과 확장팩이 모두 포함된 버전이 PS3용으로 뒤늦게 출시되기도 했었죠. 그리고 지난 11, 오블리비언 출시 이후 5년 만에 [엘더 스크롤 5 : 스카이림] PS3, Xbox360, PC용으로 정식 출시 되어 발매 이틀 만에 34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2011년 올해의 게임에서도 유력한 대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      게임특징

 

 

[엘더 스크롤 5 : 스카이림]에는 제작사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에서 자체 개발한 새로운 크리에이션 엔진(Creation Engine)’으로 게임이 제작되었습니다. 이 게임 엔진을 통해 북방 지역의 험한 산길, 빙하로 이루어진 지형, 폭포와 절벽 등 더욱 사실적은 배경 묘사와 함께 물의 흐름, 바람, 광원, 나뭇가지, 폭설 등 자연의 묘사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라디언트 스토리 시스템(Radiant Story System)을 통해 플레이어의 행동을 기반으로 세계관이 구현됩니다. 예를 들어 마을에서 검이 무거워 그냥 버렸다면 땅에 묻혀버리기도 하지만 지나가던 NPC가 이를 보고 검을 떨어뜨렸다고 알려주기도 하고 퀘스트를 제공하는 상점 주인을 죽였다면 그 가족이 상점을 이어받아 운영하면서 플레이어와 적대적인 관계를 형성하게 되는 등 라디언트 스토리 시스템을 통해 보다 현실적인 NPC들의 반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레벨 스케일링 2.0을 통해 플레이어의 게임 방식을 기록하고 플레이어의 능력과 경험에 맞게 게임의 난이도를 조절해 주는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레벨 스케일링을 통해 퀘스트 진행시 플레이어가 탐험한 적이 없는 곳에 퀘스트를 배치하고 등장하는 적들도 플레이어의 특성에 따른 약점과 강점에 맞게 설정되어 보다 다채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      게임시스템

 

 

캐릭터 메뉴에는 기술, 마법, 아이템, 맵 항목이 있는데 이 중에 기술 메뉴는 캐릭터의 기술과 특전을 별자리를 통해 보여줍니다. 기술은 18종류가 존재하며 기술을 자주 사용하거나 훈련, 기술 책 등을 통해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으며 경험치 획득을 통해 레벨을 올릴 수 있습니다.

 

레벨업 시에는 캐릭터의 체력, 마법 주문을 외울 때 필요한 매지카, 강한 공격이나 달리기 시에 필요한 스태미너 중 한 항목을 성장시킬 수 있고 한가지 특전도 획득할 수 있어서 특전을 통해 특별한 능력을 얻거나 기술을 강화시킬 수 있어 플레이어가 원하는 기술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줄 수 있습니다.

 

 

 

플레이 중에 획득한 주문서를 통해 마법을 배우거나 상인을 통해 새로운 마법 주문을 구입하여 해당 주문을 외우면 마법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종족 하다 지니고 있는 특별한 능력을 장비할 수도 있고 인챈트를 통해 무기나 방어구에 마법 효과를 더해 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단어를 배우고 죽은 드래곤에게서 영혼을 흡수하면 단어들을 조합하여 뛰어난 효과를 지닌 포효를 구사할 수 있게 되어 보다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아이템 메뉴에서는 무기, 복장, 회복약, 음식, 재료, , 열쇠 등의 항목으로 나뉘어 보유하고 있는 아이템들을 정리해 보여주며 스태미너에 따라 이동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의 운반 중량, 갑옷의 방어력, 획득한 골드의 양을 나타내고 방향키에 무기, 주문, 아이템 등의 선호 항목을 지정해 둘 수 있습니다.

 

맵에는 스카이림 전체 지역이 보여지고 플레이어의 위치와 퀘스트 목표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 중에 방문했거나 발견한 지역은 밝게 표시되며 해당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도 가능합니다.

 

 

-      게임플레이

 

 

전투시에는 무기와 기술을 이용해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데 칼 등을 활용한 근접 공격이나 활을 활용한 원거리 공격을 펼칠 수 있습니다. 무거운 무기의 경우 양손을 모두 사용해야 하고 휘두르는 데 시간이 걸리고 이동 속도도 느려지게 됩니다.

 

한 손 무기의 경우 다른 손에 방패나 다른 무기를 함께 쥘 수 있고 무기나 방패로 방어가 가능한데 무기보다는 방패가 방어에 보다 효과적입니다. 착용한 방어구는 방어력에 영향을 주고 적에게 발각되지 않는 은신 상태에서 적을 공격하면 적에게 보다 큰 공격 데미지를 입힐 수 있습니다.

 

 

 

NPC들과의 대화를 통해 퀘스트를 의뢰 받기도 하고 대화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대화 시에는 상황에 따라 설득, 위협, 매수하거나 싸움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얻기도 하고 대가를 지불하고 기술 훈련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술집이나 여관에서 고용인을 구하면 여정을 함께 하며 고용인의 특기를 활용한 적 공격, 잠긴 문이나 상자 열기, 아이템 운반 등의 명령을 고용인에게 내릴 수 있게 됩니다.

 

 

 

식재료를 활용해 요리를 하거나 동물의 가죽을 말려 무기나 방어구를 만들 수 있고 무기나 방어구를 만들 수 있는 재료들과 각종 아이템들을 조합할 수 있는 지식을 활용해 대장간에서 새로운 무기나 방어구를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연금술 재료들을 조합해 보다 강력한 효과의 회복약을 만들거나 독약을 만들어 무기에 발라 적에게 추가적인 데미지를 입힐 수도 있습니다.

 

절도, 소매치기, 자물쇠 따기, 무단 침입, 싸움, 살인 등의 범죄를 저지르면 현상금이 걸리게 되고 마을의 경비병들에게 체포되면 감옥에 가거나 현상금을 지불하고 수감을 면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엘더 스크롤 5 : 스카이림]은 크리에이션 엔진을 통해 묘사되는 사실적인 그래픽과 40평방 km에 달하는 넓은 맵에 5개의 거대한 도시와 130여개의 던전이 등장해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스킬 시스템과 마법, 무기를 활용해 캐릭터에게 개성을 심어줄 수 있고 라디언트 스토리 시스템을 통해 여러 NPC들과 상호작용을 할 수도 있어 보다 현실적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한글화 작업이 이루어지지 못해 언어적인 장벽이 높아 대화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 퀘스트 진행이 수월하지 않고 게임의 재미 역시 반감되어 버리더군요. 그래도 올해의 게임에서도 GOTY(Game of the Year), 올해의 RPG, 올해의 개발사로 베데스다가 선정될 만큼 제작진들의 노력과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경험할 수 있는 대작임에는 틀림없습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1. 11. 30. 10:45

[리뷰] 얼티메이트 마벨 대 캡콤 3

 

 

1987년 출시된 캡콤의 [스트리트 파이터]는 방어 시스템, 강도가 다른 공격 시스템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대전격투게임의 새로운 장을 열었고, 1991년 후속작 [스트리트 파이터 2]가 출시되어 전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하면서 90년대 대전격투게임의 전성기를 이끌었죠.

 

2D 대전격투게임만의 화려한 연출을 활용해 캡콤은 마블코믹스의 대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엑스맨] [마벨 슈퍼 히어로즈]를 출시하기도 했고, 더 나아가 [엑스맨 vs 스트리트 파이터], [마벨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 [마벨 vs 캡콤] 등 여러 작품의 캐릭터들을 혼합한 크로스오버 게임들을 출시해 북미유저들의 인기를 얻기도 했었죠.

 

[얼티메이트 마벨 대 캡콤 3] 역시 이러한 크로스오버 게임으로 지난 2월 정식 출시된 [마벨 대 캡콤 3]에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 게임 밸런스 조정, 관전 모드 추가, 온라인 기능 개선 등을 통해 9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타이틀입니다.

 

 

-      게임특징

 

 

마벨(마블) 코믹스는 미국 최대의 만화책 출판사로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엑스맨, 판타스틱 4, 헐크, 아이언 맨, 고스트 라이더, 데어데블 등 매력적인 영웅 캐릭터들과 그린 고블린, 닥터 둠, 레드 스컬, 매그니토 등 악명 높은 악당 캐릭터들을 탄생시켰죠.

 

한편 캡콤은 일본 5대 게임 개발사 중 하나로 스트리트 파이터, 록맨, 바이오 하자드, 마계촌, 데빌 메이 크라이, 귀무자, 몬스터 헌터 등의 히트작들을 제작하며 역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창조해냈죠.

 

[마벨 대 캡콤] 시리즈는 이러한 마벨의 영웅과 악당, 캡콤 게임의 캐릭터들이 대전격투게임 장르로 융합되면서 마벨 코믹스의 팬, 캡콤 게임의 팬, 대전격투게임의 팬을 모두 어우를 수 있는 타이틀입니다.

 

 

 

2002년 출시한 [마벨 대 캡콤 2] 이후 9년 만에 현세대 기종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얼티메이트 마벨 대 캡콤 3]인 만큼 [로스트 플래닛 2], [바이오 하자드 5]에서 사용된 ‘MT 프레임워크엔진으로 제작되어 캐릭터를 3D화 했고 쉐이더 시스템으로 만화적인 연출과 함께 라이트와 같은 광원 효과를 통해 화려한 필살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SNK의 대표작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와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캐릭터 디자인과 표지 일러스트레이션을 담당했던 신키로(SHINKIRO)’ SNK의 파산 이후 캡콤에 고용되면서 다양한 캡콤 게임들의 커버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번 [얼티메이트 마벨 대 캡콤 3]에서도 신키로의 독특한 에어브러쉬 스타일의 일러스트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게임시스템

 

 

오프라인 모드에는 CPU가 조작하는 여러 캐릭터들을 상대하며 최종 보스인 갤럭투스를 쓰러뜨려야 하는 싱글 모드, 스테이지와 핸디캡 등을 선택하고 2P 대전을 펼칠 수 있는 대전 모드, 대전 상대의 행동을 설정하고 필살기 커맨드를 확인하며 연습할 수 있는 트레이닝 모드, 기본기부터 콤보까지 5단계의 난이도로 캐릭터 별로 준비된 과제에 도전하는 미션 모드가 존재합니다.

 

 

 

온라인 모드에는 온라인 대전의 경험치가 증가하고 지역과 실력 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 랭킹 매치, 경험치가 증가하지는 않지만 지역과 실력 외에 친구 우선 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 플레이어 매치 모드가 있습니다.

 

온라인 대전 중에 의도적으로 네트워크 접속을 끊어버리는 횟수가 많은 플레이어는 온라인 대전에 제한을 받게 되어 있어 승률에 연연해 하지 않을 수 있고, 로비에서는 다음에 진행될 대전을 관전할 수 있어 대전 상대의 실력을 미리 가늠해 볼 수도 있습니다.

 

 

 

히어로 라이선스에서는 대전 성적이나 대전 데이터 기록, 플레이 포인트, 파이팅 스타일 등 플레이어의 종합적인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고 칭호나 아이콘을 변경하거나 자주 사용하는 리저브 유닛을 최대 3팀까지 등록하고 편집할 수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일반적인 공격으로는 약공격, 중공격, 강공격이 있는데 약공격부터 순서대로 공격을 펼치면 체인 콤보를 구사할 수 있고 상대를 공중에 띄운 후에 슈퍼 점프로 공중에서도 연속적으로 에어리얼 레이브 콤보를 구사할 수도 있으며 각 캐릭터마다 고유 커맨드의 필살기를 발동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최대 5단계까지 콤보 게이지를 축적해 보다 강력하고 화려한 필살기인 하이퍼 콤보를 구사해 전세 역전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3 on 3 태그 매치를 펼치기 때문에 대기 중인 캐릭터의 지원 공격이나 캐릭터 교대가 가능하고 콤보 게이지를 소비해 대기 중인 캐릭터들과 함께 동시에 하이퍼 콤보 공격을 구사하거나 하이퍼 콤보 커맨드를 연속으로 입력해 캐릭터들이 교대되면서 연속으로 하이퍼 콤보를 발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스냅 백을 구사하면 대전 중인 캐릭터를 강제로 상대 팀의 대기 중인 캐릭터로 교대시킬 수도 있어 캐릭터의 특성에 따른 대전을 펼쳐나갈 수 있습니다.

 

 

 

대기 중인 캐릭터와 함께 에어리얼 레이브를 이어가며 최대 3단계 팀 에어리얼 콤보를 구사해 상대의 대미지를 축적시킬 수 있고 시합 중 한번만 사용할 수 있는 X-팩터를 발동해 일정 시간 동안 이동력과 공격력을 상승시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 볼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얼티메이트 마벨 대 캡콤 3]는 마벨의 영웅들과 캡콤 캐릭터들 간에 화려한 필살기를 구사하며 대전을 펼칠 수 있고 특히 심플 조작을 통해 버튼 하나로 필살기, 하이퍼 콤보, 에어리얼 레이브 등 화려한 공격을 펼칠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벨 대 캡콤 3]가 발매된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새로운 시리즈가 출시되고 다양한 코스튬 팩들이 발매되면서 개발사가 상업적인 부분에 욕심을 내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한 기분도 드네요. 그래도 한번쯤은 격투게임 캐릭터로 플레이 해보고 싶었던 프랭크 웨스트, 비룡, 닥터 스트레인지, 버질, 고스트 라이더, 나루호도 등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추가되어 대전격투게임의 팬이라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타이틀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1. 11. 20. 23:30

[리뷰]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3

 

 

2002년에 설립된 게임 개발사 인피니티 워드(Infinity Ward) EA의 대표적인 FPS 게임인 [메달 오브 아너 : 얼라이드 어설트]를 제작했던 팀이 보여서 설립한 개발사로 2003년 출시한 [콜 오브 듀티]는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미군의 시점뿐 아니라 영국군, 소비에트 연방군의 시점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임무에 따라 각 군의 다양한 지원 효과를 통해 보다 사실적인 전장의 느낌을 살려낸 타이틀이었죠.

 

[콜 오브 듀티]의 성공으로 인피니티 워드는 단번에 최고의 FPS 게임 개발사로 자리매김하였고 이후 출시된 [모던 워페어] 시리즈들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인피니티 워드는 세계 최고의 게임 개발사 반열에 올라서게 됩니다. 그리고 2011 11,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되었던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2]의 정식 후속작인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3] PS3 Xbox360용으로 정식 출시 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퍼블리셔인 액티비전은 2010년 계약 위반과 불복종을 이유로 자회사인 인피니티 워드의 창립자인 제이슨 웨스트빈스 잠펠라를 해고했었죠. 액티비전의 이러한 일방적인 결정에 반발한 두 사람은 액티비전이 로열티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 문제는 법적 분쟁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해고된 두 창립자는 경쟁사인 EA사와 손을 잡고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게 되고 인피니티 워드의 핵심 개발자들 역시 리스폰사로 자리를 옮기게 되면서 [콜 오브 듀티]의 창시자와 핵심 개발자들이 빠진 가운데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3]가 과연 전작의 아성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액티비전 게임의 국내 유통을 맡고 있던 인플레이 인터렉티브와 액티비전과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3]의 국내 출시가 불투명했었는데 PS3 진영은 SCEK, Xbox360 진영은 MS가 직접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콘솔용 버전은 정상적으로 국내에 유통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출시가 임박한 시점에서 계약이 체결되다 보니 한글화를 하거나 대사집이 제작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최근 출시되고 있는 신작 타이틀은 중고나 대여를 통한 유통을 지양하기 위해 온라인 멀티플레이나 네트워크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네트워크 패스 코드가 동봉되어 있는데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3]는 이러한 별도의 네트워크 패스 코드가 없어 자유롭게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PS3용은 11 18일부터 셧다운제가 실시되었지만 18세 이상의 유저들은 협동 모드와 멀티플레이 모드를 별도의 코드 등록이나 인증절차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      게임시스템

 

 

싱글 플레이 모드에서는 다양한 특수부대에 소속되어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스토리는 전작인 [모던 워페어 2] 직후의 스토리를 이어나가게 됩니다. 델타포스에 소속되어 시가전을 펼치거나 해상 전투 임무를 수행하기도 하고 영국 S.A.S 소속이 되어 생화학 테러단과 전투를 펼치는 등 스펙타클한 현대전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특수 작전 모드에서는 서바이벌 게임과 미션 게임 모드가 존재하는데 혼자서 게임을 진행하거나 화면분할을 통한 2P 플레이, 네트워크를 통한 온라인 협동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서바이벌 게임 모드에서는 권총만으로 적들을 제거하면서 돈을 모아 보다 강력한 화력의 무기와 장비를 구입해 점점 강력한 장비를 갖춘 적들을 상대로 생존해 나가게 됩니다. 또한 미션 게임 모드에서는 다양하게 설계되어 있는 도전적인 특수작전 임무들을 수행해 나가게 됩니다.

 

 

 

멀티 플레이 모드에서는 다양한 맵과 게임 모드를 통해 유저들과의 경쟁을 펼칠 수 있습니다. 멀티 플레이를 통해 자신만의 클래스를 만들고 개성에 따라 타이틀과 엠블렘을 설정할 수 있으며 레벨 상승에 따른 다양한 무기 업그레이드와 무기 색상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병과에 따라 공격용 어썰트, 지원용 서포트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게임은 미국을 비롯한 영국, 독일, 프랑스, 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를 무대로 임무가 펼쳐지고 시리즈 특유의 영화적인 연출과 스케일도 여전하며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때는 해당 연출을 볼 것인지 여부를 물어보고 스킵할 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

 

하지만 연출에만 신경을 쓴 탓인지 그래픽이 전작과 비교해 발전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EA사의 [배틀필드 3]와 비교되며 유저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지 못했죠.

 

 

 

멀티플레이 모드에서는 자동매치시스템과 데디케이트 서버시스템을 모두 갖추고 있고 적의 레이더를 교란시키는 UAV 교란기, 미니 탱크, 미니 정찰기 등 다양한 특수장비들도 새롭게 추가되어 보다 다채로운 전투를 펼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맵의 크기가 작아져 스피드한 전개를 펼칠 수 있지만 팀워크를 통한 전술보다는 순발력을 요구하는 전투가 전개되고 새로운 모드를 시도해 보지 못한 점은 아쉽더군요.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을 통해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과 그룹을 결성해 게임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할 수 있고 게임 플레이 영상이나 전적, 무기 성능 등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엘리트 모드를 통해 콘솔과 PC를 비롯해 스마트폰과도 연동을 통해 게임 플레이의 전적과 정보 등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마치며

 

 

[콜 오브 듀티] 8번째 시리즈인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3]의 라이벌은 경쟁사의 [배틀필드 3]가 아니라 이미 게임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게임으로 등록된 전작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작들의 흥행으로 유저들의 기대치는 높아져 있는데 제작사에서는 불미스러운 일로 핵심 개발자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제작에 대한 부담이 더욱 가중되었을 것 같네요.

 

유저들의 평은 엇갈리고 있지만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3]는 미국과 영국 두 나라에서만 첫 날 650만개가 판매되었고 모든 형태의 엔터테인먼트를 통틀어 최고의 첫 주 매출을 기록하는 등 전작의 기록들을 이미 넘어서고 있습니다. 판매량이 평가들을 반증하듯이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3]는 수준 높은 게임성을 갖추고 있는 타이틀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1. 11. 19. 16:40

[리뷰] 전국바사라 3

 

 

코에이사의 [무쌍] 시리즈에 착안하여 역사보다는 캐릭터에 중점을 두고 캡콤사의 스타일로 새롭게 탄생시킨 것이 [전국바사라] 시리즈입니다. 이 시리즈는 2005 PS2용으로 처음 출시된 이후 Wii PSP용으로도 발매가 되었고 2008년에는 [길티기어] 시리즈 제작사로 유명한 아크 시스템 웍스와 함께 대전형 격투 게임으로 [전국바사라 X]가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2010년에는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패한 난세를 배경으로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이시다 미츠나리와의 전투를 중심으로 그린 [전국바사라 3] Wii PS3로 출시되었는데 국내에는 PS3용만이 정식 발매가 되었었죠. 그리고 2011 11, 축제()라는 부제와 함께 새로운 캐릭터와 새로운 모드로 무장한 [전국바사라 3 ] PS3용으로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전국바사라] [바이오하자드 리버스], [바이오하자드 4], [데빌메이크라이], [데빌메이크라이 4] 등 캡콤의 대표작들을 탄생시킨 코바야시 히로유키가 프로듀서를 맡았고 [데빌메이크라이], [시노비], [쿠노이치] 등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그려낸 츠치바야시 마코토가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으며 [데빌메이크라이] 제작진이 게임 제작에 참가해 스타일리쉬한 일기당천형 액션 게임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무쌍] 시리즈가 중국의 삼국지 역사를 토대로 일본의 감각을 통해 재 탄생한 게임이라면 [전국바사라] 시리즈는 일본의 전국시대의 역사를 토대로 당시 활약했던 무장들을 개성이 강한 판타지적인 인물들로 재 탄생시킨 게임입니다.

 

[전국바사라 3 ]에서는 전작에서 다루지 못한 무장들이었던 마츠나가 히사히데, 카타쿠라 코쥬로, 사루토비 사스케, 코바야카와 히데아키, 텐카이, 모가미 요시아키, 타치바나 무네시게, 오토모 소린까지 총 8명 무장의 스토리 모드가 담겨있고 각 무장의 스토리 모드를 완료하면 플레이 가능한 새로운 무장이 등장하게 됩니다.

 

 

 

스토리, 천하통일, 일본 유희, 자유 전투 모드에서는 2인 협력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2인 플레이 시에는 화면이 상하로 분할되어 게임이 진행되는데 입수한 무기와 방어구는 양쪽 플레이어에게 동일한 것이 분배되지만 획득한 경험치는 절반씩만 분배됩니다.

또한 적들과의 전투시에 체력이 고갈되어 쓰러지면 구원 마크가 표시되는데 동료 플레이어가 이 구원 마크 안으로 들어오면 보다 빠르게 체력을 회복할 수 있어 협력을 요소를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결전 모드에서는 2인 대전 플레이를 통해 친구와 실력을 겨뤄볼 수 있지만 네트워크를 통한 온라인 모드가 존재하지 않아 다른 지역의 유저와 함께 게임을 즐기거나 대전을 펼칠 수 없어 아쉽더군요.

 

 

-      게임시스템

 

 

천하통일 모드는 일본 각지의 영토를 차지하고 있는 무장들과 전투를 펼쳐 영토를 차지하고 궁극적으로는 천하를 통일해 나가는 모드입니다. 이 모드에는 전투를 통해 영토를 차지해 가면서 천하를 통일하는 통상 제패 모드 외에 겜블러가 되어 무장들의 컨디션 마크를 확인해 돈을 걸고 적 군세를 맞추면 상금을 획득하는 전국 드림 찬스 모드가 마련되어 있어 도박을 통해서 일확천금의 기회를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일본 유희 모드는 일본 각지에서 펼쳐지는 무사 수행에 도전하는 모드입니다. 31개의 유희가 준비되어 있는데 각 유희에는 여러 개의 미션이 존재하며 미션마다 출현하는 모든 무장들을 격파하는 전멸미션, 500히트 달성, 200명 베기 달성 등 지정된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는 특수 미션들이 존재합니다.

 

유희를 클리어 하면 동료를 획득하게 되는데 동료와 함께 전투에 동행하면 동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태그 모드 상태에서 동료 캐릭터의 신뢰도를 최대치까지 높이면 파트너로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결전모드는 화면 분할을 통해 2P와 대전을 펼치거나 CPU와 대전을 펼칠 수 있는 모드입니다. 이 모드에서는 아이템의 등장 없이 플레이어의 실력을 겨루는 진검 승부, 여러 아이템과 장치들이 등장해 외적인 요소들로 승부가 결정 날 수 있는 파란만장전 중에 선택해 대전을 펼치게 됩니다. 또한 설정된 라운드를 이긴 쪽이 승리하는 개인전, 설정된 세트 수를 이긴 쪽이 승리하는 단체전, 승리한 무장이 다음 전투를 계속 이어나가는 연승전 형식 중에 플레이어가 원하는 시합형식을 선택해 대전을 펼쳐나갈 수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전장에 참여하기 전에 사용할 무기를 장비하거나 보유한 장신구를 장착할 수 있고 레벨 상승에 따른 고유 필살기를 설정하고 그 커맨드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전각 부스트와 전극 드라이브 중 해방 타입을 선택할 수 있는데 전각 부스트는 적의 움직임을 느리게 해 콤보 수를 늘릴 수 있고 전극 드라이브는 공격력, 방어력, 스피드 등을 상승시켜 공격의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전투에서 승리하면 전리품을 통해 무기나 장신구 등을 획득할 수 있고 경험치를 통해 무장의 레벨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바사라 상점에서는 획득한 금화를 소비해 무기, 장신구, 자원 등을 구입할 수 있는데 지역 자원을 통해 무장의 체력, 공격력, 방어력, 운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무기 커스터마이즈를 통해 실적 자원을 모아 무기에 다양한 장신구를 추가해 공격력, 방어력, 체력 등의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일본 유희 모드에서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동료를 얻을 수 있고 전장에서 어시스트를 통해 동료의 도움을 받거나 태그를 통해 무장을 교체해 진행해 나갈 수 있습니다. 각 무장만의 고유기술과 필살기, 바사라 기술들을 활용해 전국의 진지를 제압하고 콤보 수를 늘려 금화의 획득 비율을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며

 

 

[전국바사라]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는 [무쌍] 시리즈와 비슷한 게임성 때문에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독특한 캐릭터 성을 확립해 나가 게임을 즐기는 젊은 세대들에게 일본 전국시대 무장들의 매력을 느끼게 해준 타이틀입니다.

 

국내의 온라인 게임제작사들도 우리의 삼국역사나 훌륭한 장군들을 캐릭터화 시켜 게임을 통해 젊은 세대들에게 우리의 역사와 위인들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이 제작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1. 11. 11. 14:05

[리뷰] 다크 소울 (DARK SOULS)

 

  

2009년 초,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출시한 PS3 전용 판타지 액션 롤플레잉 게임인 [데몬즈 소울]은 플레이어에게 수준 높은 게임 플레이를 요구하며 극악의 난이도를 선사해 여러 게이머들에게 좌절감을 맛보게 했지만 독특한 게임 시스템을 선보이며 인기를 얻은 작품이었습니다.

 

[다크 소울(DARK SOULS)] [데몬즈 소울]의 후속 작으로 보다 높아진 난이도, 넓어진 맵, 멀티플레이 요소를 강화하며 2011 PS3용과 함께 Xbox360용도 출시되어 Xbox360 유저들도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판타지 액션 롤플레잉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콘솔 하드웨어의 성능이 높아지면서 그래픽 표현력도 높아져 게임 제작비가 상승하게 되었고 게임 제작사 입장에서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인기작의 후속작, 유명 원작의 게임화, 모방작들을 출시하면서 비슷한 타이틀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게 되었죠.

 

이러한 게임 시장 속에서 [다크 소울]은 그래픽이나 사운드 같은 외적은 요소를 강화하고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최근 게임계의 트렌드를 쫓지 않고 게임의 순수한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한 작품입니다.

 

 

 

[다크 소울]은 게이머들에게 극악의 난이도를 선사하는 작품인 만큼 작은 실수 하나에도 바로 게임오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쉽게 레벨 업을 달성할 수도 없기 때문에 게임을 즐기기 보다는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이는 역효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어가 사망했어도 획득한 아이템들은 남아있어서 반복 플레이를 통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레벨 업을 하며 숨겨진 보물을 발견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성장의 성취감을 크게 느낄 수 있는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게임의 메뉴에는 별도의 온라인 모드가 존재하지 않고 싱글 플레이 속에 자연히 온라인 모드를 녹여내고 있습니다. 플레이어 근처에 다른 플레이어가 존재하면 그들의 환영을 볼 수 있고 다른 플레이어가 사망한 자리에 남은 혈흔을 조사하면 플레이어가 어떻게 사망에 이르게 되었는지 리플레이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메시지를 남겨둘 수 있어 보물의 위치나 함정의 위치, 공략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어 독특한 온라인 모드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      게임시스템

 

 

게임을 진행하는 중간중간에 화톳불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화톳불에 불을 밝히면 인간성 회복, 에스트병과 마법사용횟수, 체력이나 상태 이상 등을 회복할 수 있고 플레이어가 사망 시에는 화톳불에서 플레이를 이어 나갈 수 있습니다.

 

특히 화톳불에서 그간 적을 쓰러뜨리고 획득한 소울을 소비해 체력, 기억력, 지구력, 근력, 기량, 내구력, 지성, 신앙 등의 능력들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휴식을 취하면 쓰러뜨렸던 적들이 부활하기도 합니다.

 

 

 

클라이언트가 아이템을 사용해 소환 사인을 남기고 이 사인을 호스트가 확인하면 최대 2명의 플레이어를 소환해 3명이 함께 협동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클라이언트는 호스트의 지역을 함께 진행하게 되고 그 지역의 보스를 물리칠 때까지 함께하게 됩니다. 보스를 물리치면 클라이언트는 인간성을 보상받을 수 있지만 클라이언트나 호스트가 사망하면 플레이는 종료됩니다.

 

 

 

호스트와 클라이언트의 협동 플레이 외에도 클라이언트가 특정 아이템을 사용하면 호스트의 지역에 침입해 협력이 아닌 플레이어간의 대결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대결을 통해 승리한 쪽은 보상으로 인간성을 획득할 수 있게 됩니다.

 

침입자의 목표는 호스트를 쓰러뜨리는 것이기 때문에 레벨이 낮다면 대결을 회피하고 침입이 자동 종료되는 보스 전에 돌입하는 편이 좋습니다.

 

 

-      게임플레이

 

 

게임을 새로 시작하면 캐릭터 이름, 성별, 직업 선택과 함께 얼굴, 머리형 등의 외형을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습니다. 직업에는 무기 전문가인 전사, 갑옷을 지닌 기사, 민첩성을 지닌 모험가, 만능 열쇠를 지닌 도둑, 무거운 도끼를 지닌 산적, 활을 사용하는 사냥꾼, 마술을 사용하는 마술사, 불 마법을 사용하는 화염술사, 치료를 행하는 성직자, 헐벗은 거지까지 모두 10가지가 존재하며 캐릭터마다의 고유 능력의 수치가 다르기 때문에 레벨 업을 통해 고유 능력들을 강화시켜 나가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인간성을 지니고 살아있는 상태로 게임을 진행하지만, 적의 공격을 받고 사망하면 그 자리에 혈흔을 남기고 인간성을 잃고 망자가 되어버립니다. 다시 인간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사망했던 장소를 찾아가서 잃어버린 인간성과 영혼을 회수해야만 합니다.

 

잃어버린 인간성을 회수하지 못하고 다시 사망하게 되면 혈흔은 사라지고 망자로 남게 되는데 이럴 경우에는 화톳불에서 획득한 인간성을 사용해야만 다시 인간성을 지닌 산 자가 됩니다. 인간성을 지닌 상태에서만 온라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인간성을 회수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야 합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넓은 대지와 복잡한 던전 등을 모험하게 되고 그 속에서 숨겨진 보물을 찾거나 다양한 적들을 상대로 전투를 펼치게 됩니다. 전투시에는 장비한 무기나 방패로 공격과 방어를 펼칠 수 있는데 공격과 방어, 회피 등에는 스태미너가 줄어들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방어나 공격을 펼칠 수는 없습니다.

 

적들도 아이템을 활용한 공격을 펼치거나 방어 및 회피를 하고 회복약을 사용해 체력을 회복하기도 합니다. 특히 여러 명의 적이 동시에 공격해 오는 경우에는 스태미너 부족으로 쉽게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공격과 회피를 통해 스태미너를 적절히 안배하며 대처해야 하는 만큼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더군요.

 

 

마치며

 

 

[다크 소울]은 전작 [데몬즈 소울] 보다 강력해진 적들과 다양하고 넓어진 던전을 통해 판타지 액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극악의 난이도는 이 게임만의 매력이 될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적들도 상대하기가 버겁고 진행 도중 사망하면 인간성과 함께 획득한 모든 영혼들도 함께 잃어버리기 때문에 신중하면서도 민첩한 조작성을 요구하는 만큼 게임 진행의 장벽이 너무 높은 것 같네요.

 

그래도 힘든 만큼 보스를 물리치고 스테이지를 클리어 했을 때의 성취감도 더한 것 같네요. 게임의 흥행을 고려하지 않고 독창적인 시각으로 게임을 완성한 제작진의 소신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앞으로 [다크 소울]의 흥행에 힘입어 다양한 성격의 게임 타이틀들이 제작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1. 11. 6. 15:49

[리뷰] 에이스 컴뱃 : 어설트 호라이즌

 

 

1995 PS1을 통해 출시한 남코사의 [에이스 컴뱃]은 플라이트 게임에 시뮬레이션 요소보다는 슈팅의 요소를 강화해 손쉬운 조작으로 실감나는 도그 파이트를 재현해 냄으로써 새로운 시리즈가 출시될 때마다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마니아 층을 형성한 남코사의 대표적인 플라이트 슈팅게임입니다.

 

PS2용으로는 시리즈 5편까지 출시가 되었고 2007년에는 그간 고집해오던 PS 진영을 벗어나 당시 차세대 기종인 Xbox360으로 [에이스 컴뱃 6]를 출시해 시리즈 최초로 온라인 대전 모드를 선보이기도 했었죠. 이후 PSP용으로 [에이스 컴뱃 X2]가 출시되었을 뿐 후속작에 대한 발매 소식이 없었는데 드디어 4년 만에 [에이서 컴뱃 : 어설트 호라이즌] Xbox360 PS3용으로 10월에 정식 출시 되었습니다. PS 진영으로는 [에이스 컴뱃 제로] 이후 5년 만에 출시되는 신작이고 PS3용으로는 최초로 선보이는 [에이스 컴뱃] 시리즈입니다.

 

 

-      게임특징

 

 

[에이스 컴뱃 : 어설트 호라이즌]은 뉴욕 타임즈에서 선정한 최고의 밀리터리 작가인 Jim DeFelice가 스토리 어드바이저를 맡아 이야기를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Jim DeFelice‘Leopards Kill’, ‘Rogue Warrior’, ‘Dieppe’ 등을 집필했고 소설 대가들과의 공동 집필의 경력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게임 내에서는 미공군 108th Task Force 부대의 워울프 부대 1호기를 모는 윌리엄 비숍을 주인공으로 스토리를 펼쳐나가는데 이 캐릭터는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적기를 72기나 격추한 기록을 보유한 캐나다 공군 준장 윌리엄머 에버리 빌리 비숍을 모델로 삼고 있고 현실세계의 주요도시들을 무대로 하고 있는 만큼 기존 시리즈보다 현실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에서는 클로즈 레인지 어설트(Close-Range Assault)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되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기체에 따라 도그파이트 모드(Dog Fight Mode)와 에어 스트라이크 모드(Air Strike Mode)로 나뉩니다.

 

전투기 조종 시 적의 후방에서 가깝게 접근해 버튼을 누르면 도그파이트 모드가 활성화 되면서 회피하려는 적을 자동으로 추격하면서 시점이 확대되어 공격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도그파이트 모드를 통해 적기를 격추시키면 카메라가 미사일을 따라가 적기가 폭파되는 순간을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주며 마치 영화와 같은 연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폭격기 조종 시에는 적에게 접근하면 에어 스트라이크 모드가 활성화 되면서 기체를 안정화 시켜 강력한 화력으로 지상의 적을 공격해 보다 생동감 있는 파괴 연출도 맛볼 수 있습니다.

 

 

 

게임 내에서는 F-4E Phantom, F/A-18F Super Hornet, Su-25TM Frogfoot, Mirage 2000-5, RafaleM, F-14D Super Tomcat, MiG-29A Fulcrum, F-22A Raptor 등 실존하는 미국, 러시아, 유럽의 전투기와 함상전투공격기, 대형함상전투기 들을 만나볼 수 있고 AH-64D Apache Longbow, Mi-24 Hind, MH-60 BLACK HAWK 등의 헬기나 AC-130U Spooky 같은 폭격기까지 모두 30여종의 기체들을 통해 전투기들의 치열한 고공전, 헬기의 총격전, 건쉽을 통한 지상 공격 등 다양한 슈팅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게임시스템

 

 

캠페인 모드에서는 미공군 108th Task Force의 부대원이 되어 주어진 미션들을 수행해 나가게 됩니다. 각 미션에 따라 전투에 참가하는 캐릭터가 변경되고 캐릭터에 따라 전투기, 헬기, 폭격기 등 탑승할 수 있는 기체 또한 자동으로 변경이 되어 새로운 기체를 구입해 캠페인 모드를 진행할 수는 없더군요.

 

캠페인 모드에서 완료한 미션은 자유미션 모드에서 언제든지 다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자유미션 모드에서는 획득한 포인트를 사용해 선회성능 향상, 스텔스 성능 향상, 미사일 위력 향상, 미사일 사정 거리 향상, 내구력 향상 등 특정 스킬을 활성화하거나 미션의 난이도, 기체, 특수 무장 등을 선택해 새롭게 미션을 공략해 나갈 수 있습니다.

 

 

 

온라인 모드에서는 최대 16명까지 참가해 8:8 전투를 펼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모드에서는 뛰어난 기동력으로 공대공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전투기, 폭탄, 로켓탄과 같은 대지병기를 탑재해 적군의 본진을 공격할 수 있는 공격기, 압도적인 화력으로 지상을 공략할 수 있는 헬기, 융단폭격으로 압도적인 파괴력을 지녔지만 기동력이 떨어지고 공대공 무기를 탑재하지 않은 폭격기까지 다양한 기체들을 선택하고 팀 별로 원하는 기체 색상과 미사일의 스모그 연기 색상을 선택해 온라인 대전을 펼칠 수 있습니다.

 

 

 

협력 모드에서는 최대 3명까지 참가해 제공전투, 대지전투, 도시방어, 호위 등 준비된 8개의 미션을 공략해 나갈 수 있습니다. 미션에 따라 다른 플레이어와는 다른 기체군이나 무기를 선택해 공격 대상을 구분하거나 같은 기체로 편대를 형성해 팀플레이를 전개해 나갈 수도 있습니다.

 

또한 도그 파이트 모드나 에어 스트라이크 모드를 팀원과 함께 발동하면 프렌들리 어시스트 시스템이 활성화되어 편대를 편성해 팀원들과 스킬 효과를 공유하고 동시 공격을 펼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전투를 펼쳐나갈 수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에이스 컴뱃 : 어설트 호라이즌] 2015년 동아프리카를 무대로 플레이어는 NATO의 연합군과 러시아 원군으로 편성된 다국적 부대의 일원이 되어 아프리카 지역의 반란군과 해적들을 소탕하는 전투에 참전하게 되고 미션에 따라 공대공 초음속 전투, 침투를 통한 공대지 헬기 전투, 저공비행을 통한 적 본진의 폭격 등 다양한 전투에 참전하게 됩니다.

 

[에이스 컴뱃]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을 위해 기체를 보다 쉽게 조작하고 안정화 시킬 수 있는 스탠다드 조작과 지면이나 건물 등과의 충돌을 방지해 주는 플라이트 어시스트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어 있어 손쉽게 플라이트 슈팅의 쾌감을 만끽할 수 있고 기존 유저들을 위해 오리지널 조작 설정도 가능합니다.

 

 

 

온라인 모드에는 수도공방전, 도미네이션, 데스매치, 협력 모드가 존재합니다. 수도공방전은 워싱턴, 파리, 두바이, 마이애미 등의 실제 도시를 배경으로 에펠탑, 개선문, 루브르 박물관 등에 배치된 사령부를 점령하는 모드이고 도미네이션은 2팀으로 나눠 주요 거점들을 탈환하는 모드입니다.

 

데스매치 모드는 온라인 참가자 전원이 서로를 격추시키며 경쟁하는 모드인데 단순히 격추 숫자를 카운트 하는 방식 외에 적기의 성능에 따라 포인트를 산출하는 방식도 존재합니다. 또한 협력 모드에서는 편대를 형성해 준비된 미션을 수행해 나가게 됩니다.

 

 

 

폭격기에 탑승했을 때는 공습 모드를 통해 경로가 표시되어 지상의 목표물에 접근할 수 있고 헬기에 탑승했을 때는 저공 비행을 통해 기관총과 미사일로 지상군과 협력해 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건쉽에 탑승했을 때는 시야에 따라 120mm, 40mm, 25mm 포를 발사할 수 있으며 때로는 헬기의 측면 사수가 되어 지상의 적들이나 차량 등의 공격에만 집중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에이스 컴뱃 : 어설트 호라이즌]에서는 기존 시리즈와는 다르게 헬기나 건쉽 등의 등장으로 보다 다채로운 미션들을 진행해 나갈 수 있고 조작 체계도 개선해 진입 장벽을 낮추었습니다. 특히 클로즈 레인지 어설트 시스템을 도입해 다이나믹한 카메라 시점을 통해 영화와 같은 연출을 경험해 볼 수 있더군요.

 

하지만 이러한 시스템적인 변화가 공격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어 기체를 몰아 적의 뒤를 쫓는 조작의 재미가 반감되었고 FPS 게임에서도 플라이트 슈팅이 다양한 방식으로 등장하고 있어 기존 마니아들에게는 이러한 변화가 반갑지만은 않을 것 같네요. 그래도 다양한 온라인 모드를 통해 기체 특성에 따른 협력과 전략을 펼칠 수 있는 요소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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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1. 10. 26. 04:01

[리뷰] 라쳇 & 클랭크 ALL 4 ONE

 

 

2002 PS2용으로 처음 출시된 [라쳇 & 클랭크]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우주를 넘나드는 탐험 요소로 라이트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개발사 인섬니악 게임즈(Insomniac Games)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인섬니악 게임즈는 PS2 PSP를 통해 다양한 [라쳇 & 클랭크] 시리즈를 출시했고 소니와 돈독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PS3로는 [라쳇 & 클랭크 퓨쳐] 시리즈와 [라쳇 & 클랭크 : 퓨처 해적 다크워터의 보물-] PSN 다운로드 게임으로 출시하는 등 줄곧 플레이스테이션 독점 타이틀만을 제작해 왔습니다.

 

그리고 2011 10, 라쳇과 클랭크의 새로운 모험담을 담은 신작 [라쳇 & 클랭크 All 4 One]이 자막 한글화를 통해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라쳇 & 클랭크 All 4 One]에서는 라쳇, 클랭크, 쿼크 외에 전작에서 악당으로 등장한 네파리우스 박사까지 선택하여 플레이 할 수 있어 시리즈 최초로 4인 협동 플레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협동 플레이 시 화면이 분할되지 않고 4명의 캐릭터가 한 화면 내에 모두 표시되기 때문에 다소 번잡해 보이긴 하지만 다른 플레이어의 위치가 표시되고 화면을 벗어나는 플레이어가 있으면 자동으로 소환되는 등 게임 진행은 순조롭게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레지스탕스 3]에서 소니의 중고 거래 관리 시스템인 PSN 패스 프로그램이 처음 도입된 이후 [라쳇 & 클랭크 All 4 One]에도 온라인 기능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패스 코드가 매뉴얼 뒷면에 별도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소니의 퍼스트파티 게임들은 중고 거래를 지양하기 위해 온라인 패스 코드가 동봉될 것 같네요.

 

 

 

시리즈 최초의 4인 협동 플레이 지원 외에도 시리즈 최초로 3D 입체 TV도 지원해 3D 영상을 통해 보다 입체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의 특성상 저연령층의 아이나 학생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인 만큼 경고문구처럼 3D 입체 영상으로 장시간 게임을 즐길 경우 시력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어른들의 지도가 필요한 부분이더군요.

 

 

-      게임시스템

 

 

게임을 진행하기 위한 모드는 오프라인 모드와 온라인 모드로 나뉘는데 오프라인 모드도 마치 온라인 모드처럼 위치, 구역, 난이도를 설정하고 게임을 생성하게 되며 한번 클리어 한 위치는 언제든지 다시 플레이 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듀얼쇼크 패드가 4개 있다면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오프라인 모드로도 4인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온라인 모드에서는 원하는 설정으로 게임을 생성하고 PSN에 등록된 친구들을 초대하거나 다른 플레이어가 이미 생성해둔 게임에 참여해 함께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한 화면 내에 멀티플레이 캐릭터들이 모두 표시되고 진행이 되다 보니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없고 반강제적으로 스크롤이 진행되더군요.

 

 

 

메인 메뉴의 부록에는 동영상, 아트, 제작 과정, 생물 사전, 제작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아트와 제작 과정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더군요. 크리터라고 불리는 희귀한 생물들은 플레이 중에 수집할 수 있는데 일정 수 이상 모으면 숨겨진 연구소로 이동할 수 있고 크리터를 모아 전설적인 무기의 부품을 수집할 수도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적을 쓰러뜨리거나 상자를 부셔 볼트를 수집할 수 있고 이렇게 획득한 볼트는 상점을 통해 새로운 무기를 구입하거나 이미 구입한 무기의 성능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습니다. 각 무기마다 소지할 수 있는 탄약 수는 한정되어 있지만 맵 중간중간에 위치한 탄약 패드를 지나가면 모든 무기의 탄약을 채워줍니다.

 

 

 

VAC-U라는 특별한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 장비를 사용해 물체나 아군을 집어 들어 원하는 방향으로 던지거나 흡수 기능을 이용해 볼트들을 빨아들일 수 있습니다. 특히 적의 공격을 받고 쓰러진 동료를 빨아들여 체력을 회복시켜 주는데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 장치들을 동료와 함께 활성화 시키고 협동을 통해 간단한 퍼즐들을 풀어가면서 게임이 진행되며 훅샷을 이용해 동료를 끌어주거나 동료와 함께 동시에 같은 적을 공격하면 협동 점수를 획득하는 등 다양한 협력의 요소들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혼자서 플레이를 진행해도 협력 요소가 필요한 시점에서는 등에 업혀 있던 동료 캐릭터가 등장해 함께 진행하는 만큼 혼자서도 협력의 요소들을 충분히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마치며

 

 

[라쳇 & 클랭크 All 4 One]은 쉬운 조작감과 자동 조준, 자막 한글화를 통해 저연령층의 게이머나 여성 유저들도 어렵지 않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캐주얼 게임으로 4인 협동 모드를 통해 보다 다채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는 게임 구성과 시스템으로 인해 신작의 매력이 덜하고 협력 모드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시점도 다소 단조로운 느낌이네요.

 

연말이 다가오면서 연이은 대작 게임들의 출시 속에서 주목 받기는 힘들겠지만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타이틀인 만큼 코어한 게임들의 출시가 다소 식상해진 게이머라면 [라쳇 & 클랭크 All 4 One]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찾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네요.

 

 


Posted by 드림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