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View2011. 4. 16. 00:27

[온라인] CJ E&M 게임즈 신작, 얼로즈 온라인

 

 

CJ E&M(Entertainment & Media) 게임부문이 운영하고 있는 대표 게임포털 넷마블에서 2011년 상반기에 서비스 할 예정인 MMORPG [얼로즈 온라인] 1차 프리미엄 테스트 이후 4 7일부터 4 14일까지 약 일주일 가량 2차 프리미엄 테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2차 프리미엄 테스트에는 1차 프리미엄 테스트에서 상위 레벨 110위까지는 자동으로 2차 프리미엄 테스터 자격이 주어졌고 1차 프리미엄 테스트 시 생성한 캐릭터의 레벨이 10 이상인 참여자들에게 우선권이 부여된 상태에서 90명을 새롭게 추첨해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따라서 테스트에 참여한 대부분의 유저들은 어느 정도 레벨을 높여둔 상태여서 2차 테스트에 처음 참여한 유저들은 다소 썰렁해진 초보존을 경험해야만 했었죠.

하지만 1차 때는 하루 7~8시간씩 제한적으로 게임에 접속할 수 있었는데 반해 이번 2차 테스트 때는 24시간 서버가 열려 있어서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캐릭터마다 14종류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레벨 업에 따라 원하는 능력치를 향상시킬 수 있고 직업에 따라 특화된 스탯들이 존재하며 저항에도 4종류가 존재하는 것이 독특하더군요. 특히 스킬을 연마하고 특성화 할 수 있는데 38 포인트의 성장 랜드마크 포인트를 이용해 유기적으로 연결된 다양한 스킬들을 활성화 시킬 수 있어 캐릭터를 플레이어의 개성에 따라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얼로즈 온라인] 20 레벨 이후로는 전 지역에서 PvP가 가능해집니다. 게임 스토리상 양 진영의 대립 구도를 띄고 있고 다양한 길드들도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자칫 무차별 PvP가 행해질 수도 있는데 이 게임에서는 전쟁의 깃발을 소유하고 활성화시켜야만 PvP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무분별한 PvP를 지양하고 있습니다.

 

 

 

4 레벨이 되면 퀘스트를 통해 수호신을 얻을 수 있는데 이 수호신 시스템을 통해 순교자는 순교자의 축복특수 수호 주문으로 플레이어를 축복하거나 보호해 줄 수 있습니다. 향료를 이용해 기도를 하고 축복을 받으면 기본적으로 공격력과 치유력이 향상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던전이나 PvP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얼로즈 온라인]은 다른 MMORPG 게임들과는 다르게 공중함대전을 동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함선은 35 이상의 고레벨이 되어야만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테스트 기간에 즐겨볼 수 없었던 것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네요.

함선을 운행하기 위해서는 조타수, 기술자, 포병, 항해사 역할을 할 동료들이 필요하고 각 승무원은 다양한 장치들을 사용해 아스트럴을 탐험하면서 보물을 찾거나 상대 진영의 함선과 전투를 펼쳐 약탈을 할 수도 있어 정식 서비스가 진행되면 즐겨보고 싶은 부분입니다.

 

 

 

러시아판 WOW라고 불릴 정도로 WOW와 유사한 면이 있지만 여러 시스템 상에서 [얼로즈 온라인]만의 매력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정식으로 서비스 되고 있는 게임인 만큼 번역 오류 등의 버그 외에 게임 진행에 영향을 줄 정도의 버그는 덜한 모습이었습니다.

텍스트 한글화와 캐릭터, NPC들의 목소리까지 모두 한글화가 되어 현지화 완성도가 높고 한국버전에는 미니맵을 추가하는 등 개선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얼로즈 온라인] 5 3일 오픈베타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 있는 분은 직접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CJ E&M Games는 지난 4 5 2011년 전략 및 신작 발표회를 열었는데 5개 개발 자회사가 준비 중인 신작 게임 11개를 발표하였습니다.

이 중에는 5 OBT가 예정인 [얼로즈 온라인] 외에 야구게임 [마구마구]로 유명한 애니파크 1인칭 슈팅게임 [그라운드 제로], [마구마구]의 차세대 버전인 [마구 더 리얼], 매니지먼트에 주안점을 둔 축구 게임 [차구차구], [서든어택] 개발자로 유명한 백승훈 사단의 1인칭 슈팅게임 [프로젝트 Raw], ‘씨드나인게임즈 [마계촌 온라인], ‘드래곤플라이 [솔저오브포춘 온라인], [스페셜포스2], 리듬댄스 게임인 [엠스타] [슈퍼스타K온라인], 대전액션게임 [건즈2] 등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일 예정이라 게임포털 넷마블 2011년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1. 4. 13. 19:01

[온라인] 레전드 오브 블러드, 프리 오픈베타 실시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 캐주얼 MMORPG 장르의 게임들을 선보였던 넥슨이 EXC 게임즈를 통해 새롭게 정통 MMORPG 게임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캐릭터를 생성해야만 합니다. 캐릭터 생성 시 선택할 수 있는 클래스는 휴먼 종족의 전사인 워리어, 여신을 섬기는 휴먼 종족의 귀족인 로드, 다크엘프 종족의 전사인 레인저 중에 한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고 능력치가 다른 3가지 타입 중에 플레이어가 원하는 타입과 성별을 선택해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는 레벨에 따라 체력(HP), 마나(MP), 방어력(AC), 무게수치(We), 마법저항(MR), 성향(Kar)이 수치로 나타나며 자주 이용하게 되는 정보, 퀘스트, 스킬, 인벤토리, 옵션 등의 아이콘은 화면 하단에 별도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퀵슬롯 창에 스킬이나 아이템들을 드래그해 놓으면 전투시에 해당 단축키를 눌러 스킬과 아이템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화면 하단의 미니맵을 통해 캐릭터의 위치와 주변 지역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채팅 창을 이용해 대화를 통해 정보를 획득하거나 연합, 길드, 파티 등 성격에 따라 보다 다채롭게 채팅 활용이 가능합니다.

 

 

 

전투시에는 몬스터를 클릭하면 나타나는 몬스터 이름 색상의 진하기 정도로 레벨의 차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몬스터를 지정하고 마우스를 더블 클릭하거나 공격버튼을 누르면 무기를 사용해 근거리나 원거리 공격을 펼칠 수 있고 스킬이나 마법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몬스터를 쓰러트리면 경험치와 아이템, 게임머니를 획득할 수 있지만 레벨 10 이상에서 사망하면 경험치의 일정량이 손실되고 누적되면 레벨이 하락하게 되니 이름 색상이 진한 몬스터와의 전투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전드 오브 블러드]에는 레벨에 따른 다양한 퀘스트들이 존재합니다. 레벨이 낮은 게임 초반에는 의뢰게시판에 등록된 몇 가지 퀘스트 중에 선택하여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으며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전투를 통한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고 퀘스트를 완료하고 의뢰인에게 보고하면 여러 가지 아이템들을 추가적으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의 레벨이 7 이상 되면 제작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고 레벨 8 이상이 되면 특수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으며 10 레벨마다 종족 특성 퀘스트, 15 레벨마다 직업 특성 퀘스트가 발생해 보다 다채로운 퀘스트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 초반인 12레벨까지는 헤이스트사를 통해 공격 및 이동속도가 일정시간 동안 증가하는 헤이스트 버프를 헤이스트사를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치료사를 통해 HP MP를 무료로 회복할 수 있어 게임 초반을 진행하는데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변신술사를 통해 폴리모프 마법을 부탁하면 일정시간 동안 강력한 몬스터로 변신이 가능하고 장인을 통해서는 다양한 아이템 제작을 부탁할 수 있으며 순간이동사에게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워프를 통해 원하는 곳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엘덴마을의 선착장을 이용하면 페도라 대륙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9 레벨 이하는 선착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페도라 대륙에 도착하면 문게이트를 통해 실피넨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오르막길을 지나 휴렌마을에 입성할 수 있어 보다 넓은 대륙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이템은 각 클래스마다 특성을 가진 다양한 아이템들이 등장합니다. 무기에는 도검, 중검, 대검, , 둔기, 지팡이 등이 등장하고 방어구에는 투구, 속옷, 상의, 하의, 장갑, 신발, 방패, 오브 등이 등장하며 액세서리로는 목걸이, 반지 등을 획득해 캐릭터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몬스터들은 초원, 해안, 숲 등 지역에 따라 다른 몬스터들이 등장하며 몬스터마다 드랍 아이템이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해당 아이템을 지닌 몬스터를 찾아 나서야 합니다.

 

 

 

[레전드 오브 블러드(LOB)] 오픈베타를 통해 플레이 해본 바로는 [리니지] 3D 게임으로 다시 즐겨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서버가 좀 불안하고 자잘한 버그들이 눈에 띄며 몬스터들보다 캐릭터들이 더 많아 몬스터를 찾아 헤매게 되고 전투시 몬스터를 마지막에 쓰러트린 캐릭터만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낮은 레벨에서는 열심히 전투를 해도 고레벨의 다른 유저가 몬스터를 한방에 쓰러트려 버리면 경험치를 전혀 획득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더군요.

 

그래도 정통 MMORPG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은 만큼 예전 추억을 되새기며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오픈베타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들도 함께 진행 중이니 이번 기회에 정통 MMORPG의 매력을 경험해 보세요.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1. 4. 4. 01:08

[리뷰] 나이츠 컨트랙트

 

 

게임 [나이츠 컨트랙트] [스트리트파이터 2], [바이오하자드], [귀무자] 등을 제작한 오카모토 요시키씨가 캡콤사를 사퇴하고 설립한 게임 리퍼블릭 2011년에 선보이는 첫 작품입니다. ‘게임 리퍼블릭에서는 지난해 말 출시한 [마인과 잃어버린 왕국] 외에 [폭스소울], [겐지: 카무이쥬란] 등을 개발한 제작사이기도 합니다.

 

[나이츠 컨트랙트]는 마녀 그레첸과 사형 집행인 하인리히가 함께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여정을 그린 판타지 액션게임으로 하인리히의 거대한 낫을 이용한 통쾌한 액션과 그레첸의 마법을 활용한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      게임특징

 

 

게임은 14~17세기 독일과 유럽의 전설과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갑니다. 중세 유럽을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공포에 떨게 했던 흑사병과 15세기 악마적 마법의 존재를 믿고 행해졌던 마녀사냥의 역사적 사실과 스위스의 연금술사였던 파라켈수스 같은 실존인물, 그리고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에 등장한 닥터 파우스트 등 독일 지방에서 전해 내려오는 마술사에 대한 민담 등을 바탕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스토리 라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흑사병의 원인이 마녀들로부터 기인한다 하여 마녀들이 차례대로 처형되는데 마지막 마녀인 그레첸은 자신을 집행하던 하인리히에게 죽지 못하는 불사의 저주를 걸게 됩니다. 100년 뒤 마녀들은 파우스트 박사에 의해 부활하여 인간에게 복수를 시작하지만 그레첸은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이들을 막고 하인리히는 불사의 저주를 풀기 위해 그레첸과 계약을 맺고 그녀를 돕게 됩니다.

 

따라서 플레이어가 기본적으로 조작하게 되는 하인리히는 불사의 몸으로 죽어도 다시 부활할 수 있지만 그레첸은 체력을 지니고 있어 그레첸이 죽으면 게임오버가 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그레첸을 보호해야 하며 그레첸이 공격을 받았을 때는 그녀를 안아서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일을 게을리해서는 안됩니다.

 

 

 

게임 출시 때에는 저작권과 관련해 인쇄된 대사집이 제공되지 못했지만 PDF 파일로 된 대사집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사집은 클럽박스 (http://clubbox.co.kr/guidebook)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는데 130M 정도 용량의 대사집을 무료로 다운 받기 위해서는 30분 이상이 걸리더군요. 퀵다운로드 받기 위해서는 클럽박스 회원가입과 함께 캐쉬를 구매해야만 가능합니다.

 

 

-      게임시스템

 

 

그레첸이 사용할 수 있는 위치크래프트 마법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최대 12가지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획득한 마법은 한번에 4개까지 패드의 각 버튼에 할당할 수 있고 적들을 물리치고 얻은 영혼의 힘을 소비해 더 강한 마법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의 무대가 되는 여러 스테이지에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숨겨져 있고 이러한 아이템을 찾아 장비하면 해당 아이템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아이템에는 적을 물리쳤을 때 보다 많은 영혼의 힘을 획득한다거나 그레첸의 체력 수치를 늘려주는 등 게임을 진행하는데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아이템들인 만큼 스테이지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열심히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엑스트라 모드에서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했지만 찾지 못했던 아이템을 찾기 위해 언제든지 해당 스테이지를 다시 플레이할 수 있고 갤러리를 통해 캐릭터 소개나 게임의 배경 및 몬스터들의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게임을 클리어하거나 아이템을 모두 찾으면 특별한 코스튬을 획득할 수도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하인리히는 사신이 연상되는 거대한 낫을 이용해 약한 공격과 강한 공격을 펼칠 수 있고 이 공격들을 섞어 다양한 콤보 공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적을 잡고 추가 공격을 가하거나 잡고 던질 수도 있으며 상황에 따라 다양한 버튼액션을 펼치기도 합니다. 특히 보스를 상대할 때 마지막 공격은 버튼 액션을 통해 좀 더 다이나믹하게 전개되는데 만약 실패하면 게임오버로 이어져 보스를 다시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입력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그레첸은 위치크래프트를 사용해 마법을 활용한 원거리 공격이나 무기를 강화해 하인리히를 도울 수 있지만 한번 사용한 마법은 재충전을 해야만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치크래프트에는 가시나무 덩굴을 뻗어 적을 공격하는 맥멜의 장미, 거대한 송곳이 지면을 뚫고 올라와 적을 공격하는 블라드의 송곳, 하인리히의 낫을 거대화시켜 무기를 강화하는 할리팍스의 검 등이 있어 적의 특성에 따른 다양한 마법 공격을 펼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마녀포인트 게이지를 모두 채우면 마녀의 포옹이라는 그레첸의 숨겨진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데 이 능력을 사용하면 화면을 가득 메우는 거대한 그레첸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인리히는 영혼의 힘을 흡수해 모은 마녀포인트로 기사의 분노라는 하인리히만의 필살기를 구사할 수 있는데 이 기술을 사용하면 시간은 느려지지만 하인리히의 속도는 상승해 적들에게 빠른 공격으로 축적된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맵은 그리 넓지 않지만 간혹 가야 할 방향을 잃고 헤매는 난감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맵을 확인해도 단순히 구조만을 알 수 있을 뿐 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고 있지 않고 맵 디자인도 비슷해 종종 방향 감각을 잃고 헤매게 되더군요.

 

 

마치며

 

 

[나이츠 컨트랙트]는 국내 출시 전에 해외 웹진들로부터 혹평을 받아 10점 만점 중에 4점이라는 낮은 점수로 출시 전부터 재미없는 게임이란 낙인이 찍혀버렸습니다. 직접 플레이 해보기 전에 섣불리 게임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유저 입장에서는 고가의 타이틀을 구매하는데 있어 전문가들의 평가가 신경 쓰이기도 하죠.

 

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해본 바로는 6점 정도의 평작이란 느낌입니다. 인트로 영상에 비해 떨어지는 그래픽과 잦은 로딩, 능력이 떨어지는 인공지능, 반복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방향을 잃고 헤매게 되는 등 전체적으로 다듬어 지지 못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통쾌한 액션과 마법의 조화로 판타지 액션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특히 스토리가 매력적인데 반해 그 내용을 충실히 완성해 나가지 못한 것이 아쉽더군요.

 

엔딩을 통해서는 후속 작을 암시하고 있던데 차기 작에서는 보다 많은 유저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출시되기를 기대합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1. 3. 28. 02:44

[리뷰] 라라 크로프트와 빛의 수호자

 

 

게임 [툼레이더] 시리즈는 1996코어 디자인이 개발하고 에이도스에서 제작하여 처음 선을 보인 3D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는 섹시 여전사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며 90년대의 대표적 타이틀로 평가 받아왔습니다.

 

2001년에는 [툼레이더]가 영화로 제작되어 개봉되기도 했습니다. 섹시한 여전사 라라 크로프트역을 안젤리나 졸리가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하지만 2000년대에 선을 보인 [툼레이더]의 후속 작들은 예전의 명성을 되찾는데 실패하고 2000년대 중반 제작사가 크리스탈 다이나믹스로 바뀌며 [툼레이더] 게임의 시리즈를 현재까지 이어오게 되었습니다.

 

[라라 크로프트와 빛의 수호자(Lara Croft and The Guardian of Light)] [툼레이더]의 정규 후속작이 아닌 외전 성격의 타이틀로 3D 시점이 아닌 고정된 2D의 쿼터뷰 형식으로 PS3 PSN을 통한 다운로드 전용 게임으로 등장하였습니다.

 

 

-      게임특징

 

 

[라라 크로프트와 빛의 수호자]는 기존의 3D 액션시점이 아닌 고정된 쿼터뷰 형식의 3인칭 시점으로 게임이 전개됩니다. 기존의 3D 시점이 아닌 고정된 시점으로 종전처럼 자유롭게 시점을 변화시킬 수는 없지만 스테이지의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보다 빠른 게임 전개가 가능해졌습니다.

 

 

 

온라인을 통한 협동플레이도 가능해졌습니다. 협동플레이 시에는 주인공이자 고고학자인 라라 크로프트토텍이라는 마야 부족민 중에 선택하여 서로가 협력하여 원하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나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클리어하기 어려웠던 스테이지는 다른 플레이어의 도움을 받아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을 통한 협동플레이 외에 오프라인을 통한 2P 모드도 즐길 수 있습니다. 협동플레이 시에는 싱글플레이 시와는 다르게 라라가 링에 연결한 와이어 위를 토텍이 건너가거나 토텍의 방패를 밟고 라라가 더 높이 점프하는 등 서로가 협력할 수 있는 요소들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      게임시스템

 

 

게임의 무대로 등장하는 중앙 아메리카의 유적들을 탐사하다 보면 특별한 능력을 지닌 유물들과 공예품들을 수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집한 물품은 목록을 통해 장비할 수 있게 됩니다.

공예품은 무기, 방어, 폭탄, 스피드 능력 중 하나의 능력을 향상시켜 주지만 동시에 다른 하나의 능력은 하락하게 됩니다.

또한, 고대 유물은 체력회복, 탄약보충, 파워샷, 파워스피드 등의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적에게 대미지를 입지 않고 적을 처리하면 파워미터가 상승하게 되고 이 파워미터가 가득 차면 장비한 유물이 효과를 발휘하게 됩니다.

 

 

 

추가무기를 발견하면 원하는 버튼에 할당할 수 있고 해당 버튼을 누르면 할당해둔 무기를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무기의 탄약은 수치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파란색 아모게이지로 표시가 되고 무기마다 다른 비율로 게이지가 소모됩니다.

등장하는 무기로는 매그넘, 피스톨, 라이플, 샷건, 화염방사기 등 종류가 다양하며 각 무기 마다 파워와 아모 소비량이 달라 적의 특성에 따른 효과적인 무기 선택과 아모게이지가 바닥나지 않게 주의하면서 플레이해야 합니다.

 

 

 

PS3 PSN (PlayStation Network)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 각각 6,500원씩 하는 추가콘텐츠 챌린지 팩 1, 2, 3을 별도로 구매해 즐길 수 있습니다. 각각의 챌린지 팩에는 4개의 스테이지가 추가되어 있는데 주어진 퍼즐을 풀고 최대한 빨리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타임 어택과 최대한 많은 적들을 물리치는 하이스코어 어택 모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주인공 라라는 부활한 암흑신 쇼로톨을 빛의 수호자 토텍과 함께 다시 봉인하기 위해 협력해 나갑니다. 점프와 와이어를 이용해 이동하거나 창을 벽에 박아 더 높은 곳에 오르기도 하며 장비한 무기는 R2 버튼으로 조준하고 아날로그 방향키를 이용해 원하는 방향으로 사격을 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날로그 방향키로는 정확한 조준이 힘들어 이동하면서 사격을 해야만 하더군요.

그리고 보스 격인 대형 몬스터들도 등장하는데 무기보다는 다양한 장치들을 활용해 대적하기 때문에 긴장감 있는 전투를 펼칠 수 있습니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퍼즐들을 풀어나가야만 합니다. 퍼즐을 풀기 위해서는 장치들을 작동하거나 볼을 굴려 화염을 막고 스위치를 누르기도 하며 와이어나 폭탄을 활용하는 등 퍼즐을 풀기 위해 다양한 액션을 펼치게 되며 막히던 퍼즐을 풀면 희열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각 스테이지마다 등장하는 10개의 붉은 해골을 모두 모으거나 특정 포인트 이상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면 챌린지에 성공하게 되고 각 스테이지마다 등장하는 별도의 챌린지들을 성공하면 보상을 얻게 됩니다. 또한 숨겨진 업그레이드 아이템을 획득하면 체력이나 아모 게이지의 최대치를 늘릴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라라 크로프트와 빛의 수호자]는 본작인 [툼레이더]의 게임성을 단순화시키면서도 그 매력은 이어가고 있는 작품으로 온라인을 통한 협력플레이를 즐길 수도 있고 10여개의 스테이지로 6시간 정도의 플레이타임을 가지고 있으며 추가 콘텐츠인 챌린지 팩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3 30일까지 기간 한정 이벤트로 [라라 크로프트와 빛의 수호자] PlayStation Store에서 50% 할인된 가격인 9,700원에 구입하여 즐길 수 있답니다. 아쉽게도 한글화가 되지 않아 일본어로 게임을 즐겨야 하지만 PS3 본체의 언어 설정을 영어로 변경하면 영문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2000년대 이후의 [툼레이더] 시리즈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제작사까지 바뀌어 예전의 명성을 잃어가고 있는 느낌이지만 [툼레이더]의 새로운 신작으로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작품이 출시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1. 3. 26. 02:51

[온라인] 얼로즈 온라인 프리미엄 테스트 오픈

 

 

[얼로즈]는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방대한 콘텐츠와 광범위한 커뮤니티 기능으로 2009오디언스 초이스상을 수상하는 등 러시아에서 성공적인 게임 브랜드로 인정받은 작품으로 러시아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으로 3 24일부터 27일까지 1차 프리미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얼로즈 온라인] 게임을 진행하면 우선 서로 적대적인 연맹과 제국 중에 한 진영을 선택하게 됩니다. 연맹에는 카니안 연합, 엘프 연합, 기버링 공동체가 속해있고 제국에는 자다가니안, 아리젠 젬, 오크 부족이 동맹을 맺어 형성되어 있습니다.

 

 

 

진영을 선택하고 나면 다양한 직업 중에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게 됩니다. 선택할 수 있는 직업에는 전투력을 갖는 전사, 보호막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성기사, 소환수와 물약 제조 능력을 지닌 수호자, 위장 능력을 지닌 정찰자, 광신 효과를 지닌 치유사, 마법 속성 포인트가 생성되는 마법사, 소환수를 소환하고 피의 창고를 지닌 소환사, 적의 생각을 조종하고 제어할 수 있는 심령술사 등이 있어 플레이어가 원하는 스타일의 직업을 선택하고 개성에 따라 외모에도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게임 초반에는 간단한 퀘스트들로 게임 진행 방식을 알려주는 튜토리얼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게임을 진행할수록 얼로즈 세계관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퀘스트들이 발생하게 되고 이 중에 선택적으로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퀘스트를 완료하면 경험치와 게임머니를 획득할 수 있고 추가적으로 아이템이나 평판을 획득하기도 합니다. 보상으로 주어지는 아이템은 캐릭터의 능력치를 고려해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몬스터나 적대적인 대상을 향해 마우스를 클릭하면 전투를 펼칠 수 있습니다. 이때 공격 스킬이나 퀵 슬롯에 지정된 스킬이 있으면 간단히 해당 숫자 버튼을 클릭하는 것으로 다양한 공격 액션을 펼치거나 아이템을 활용할 수 있어 보다 편하게 전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전투를 통해 몬스터를 물리치면 전리품을 획득할 수도 있습니다.

 

 

 

주문책의 주문, 능력, 수호신 스킬을 활용하면 전투를 보다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주문은 특성판을 통해 배우는 스킬로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인 반면 능력은 지속적인 효과나 특정 조건에서 자동으로 발동되는 스킬이고, 수호신은 마나나 생명력 등의 회복 효과가 있는 스킬로 전투시에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퀘스트 완료를 통해 획득한 아이템을 장착해 능력치를 향상시키거나 레벨업을 통해 힘, 지능, 체력, 신념 등의 특성이나 정령, 자연, 신성, 방어력의 저항 능력을 향상시켜 플레이어가 원하는 스타일로 캐릭터를 육성해 나갈 수 있습니다.

 

 

 

[얼로즈 온라인]에서는 각 직업에 따라 다양한 특성 스킬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레벨이 상승하면 특성 포인트를 받게 되고 이 특성 포인트를 사용해 원하는 특성 스킬을 획득하게 됩니다. 특성의 각 단계마다 요구되는 특성 포인트와 레벨이 다르며 어떤 특성 스킬을 획득하냐에 따라 같은 직업의 캐릭터라도 확연히 다른 면모를 보여줄 수 있게 됩니다.

 

 

 

[얼로즈 온라인] 한국 버전은 이미 서비스 중인 북미 버전의 몇 가지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수정하여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우선 프리미엄 테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미니맵이 기본 시스템으로 마련되어 있어 맵을 보면서 게임 진행이 가능해졌고 포털 시스템의 수를 늘리고 주요지역에 포털이 위치해 불필요한 이동시간을 줄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부분유료화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북미 버전과는 다르게 게임 진행에 필수적인 아이템들은 누구나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500원을 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는군요. 한편 레벨업 시스템을 개선하여 보다 빠르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지만 프리미엄 테스트를 통해 경험해본 바로는 여전히 레벨업이 느리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네요.

 

 

 

[얼로즈 온라인]은 함대전이라는 독특한 게임요소를 지닌 것이 특징입니다. 퀘스트를 통해 모은 함선의 재료를 사용해 함선을 제작할 수 있고 이렇게 제작한 함선에 최소 6명의 유저가 역할 분담을 통해 함선의 이동과 속도를 관리하는 조타수, 장치를 수리하는 기사, 대포와 광선포를 발사하는 포수, 이동 경로를 선택하고 선원들의 작업을 조율하는 항해사를 맡아 함선을 움직여 버려진 섬을 찾거나 몬스터를 처치하고 보상으로 전리품을 획득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적 함선에 올라 보물을 약탈할 수도 있어 해적이 되어볼 수도 있습니다.

 

[얼로즈 온라인]은 이번 프리미엄 테스트 이후 곧 OBT를 준비 중이라고 하니 버그들이 수정된 보다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1. 3. 1. 07:03

[리뷰]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 2

 

 

[테스트 드라이브] 1987년 캐나다의 게임 개발사인 디스팅티브 소프트웨어사에서 처음 선을 보인 레이싱 게임입니다. ‘디스팅티브 소프트웨어를 통해 1989 [테스트 드라이브 2]까지 제작되었고 이 게임사는 1991일렉트로닉 아츠사에 흡수되어 EA 캐나다로 회사명이 바뀌었고 EA의 대표적인 레이싱 게임인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 개발에 현재까지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후 [테스트 드라이브]핏불 신디케이트’, ‘모티브타임’, ‘아콜레이드사 등 여러 제작사를 통해 20년이 넘도록 시리즈를 이어오다 2006에덴 게임즈를 통해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가 출시 되었습니다. 이 게임은 Xbox360을 통해 자막뿐만 아니라 음성까지 한글화가 되어 출시되었고 하와이 오아후 섬을 배경으로 드라이빙 라이프라는 독특한 게임 시스템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던 게임입니다.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 2]는 이 게임의 후속작으로 PC, Xbox360에 이어 PS3로도 처음 선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 2]의 무대는 지중해에 위치해 있고 휴양지로 유명한 스페인의 이비자 섬입니다. 게임은 아름다운 이비자 섬을 무대로 3,200Km 이상의 도로를 질주하며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할 수 있고 도심의 전통적인 흰색 건물, 전원 마을, 해변 등 다양한 관광명소들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어 드라이브 하는 기분으로 섬의 곳곳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캐릭터 성장을 통해 레벨10에 도달하면 공항을 이용해 전작의 무대였던 하와이의 오아후 섬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오아후 섬에서도 다양한 미션과 상점들을 이용할 수 있고 1,600Km가 넘는 섬을 탐험하며 환상적인 명소로 꼽히는 와이키키 해변, 큰 분화구인 다이아몬드 헤드 등을 둘러볼 수 있어 전작을 즐겨보지 못한 유저들은 이번 작을 통해 하와이 오아후 섬까지 관광할 수 있습니다.

 

 

 

클럽에 가입하거나 직접 클럽을 만들어 다른 유저들과 함께 클럽을 운영하고 다른 클럽과 경쟁하며 경험치를 쌓고 레벨을 올려 클럽을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레벨이 어느 정도 상승하면 특별 차량을 구입할 수 있게 되고 클럽 회원들의 기부금으로 클럽을 발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커뮤니티 레이싱 센터에서는 다른 유저들의 도전을 검색하거나 도전 편집기를 통해 생성한 도전을 업로드 하여 다른 유저들과 공유하여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다운로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차량, 카지노 온라인 등 추가 DLC를 다운받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안한 서버와 버그로 인해 멀티플레이 환경이 쾌적하지 못하고 PS3의 경우 DLC 콘텐츠를 유럽계정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는 단점을 안고 있어 멀티플레이가 장점인 게임이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해 패치가 시급해 보이더군요.

 

 

-      게임시스템

 

 

플레이어는 다양한 행동에 따라 Competition, Discovery, Collection, Social의 네 가지 기술을 각각 15레벨까지 성장시킬 수 있고 이러한 레벨 성장으로 중요 이벤트의 잠금을 풀 수 있습니다.

Competition은 면허증 따기, 챔피언십, 컵 이벤트 등에서 우승하기, 다양한 도전에서 승리하기 등을 통해 레벨을 상승시킬 수 있고 Discovery는 다양한 길이나 상점들을 발견하기, 고물찾기,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찍기 등을 통해 레벨을 상승시킬 수 있고 Collection은 차량 모으기, 집 구매하고 꾸미기, 옷 구입하기, 외모 바꾸기, 성형하기, 차량 스티커 구입해서 꾸미기 등을 통해 레벨을 상승시킬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Social은 클럽 이벤트 참여하기, 다른 유저가 만든 레이스에 도전하기, 멀티플레이 도전하기 등을 통해 레벨을 상승시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의 분신이 될 아바타는 꾸미기를 통해 개성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옷 가게에서 모자, 상의, 하의, 신발, 장신구 등을 구입할 수 있고 미용실에서는 머리 스타일이나 염색, 눈썹, 수염 등을 손질할 수 있으며 성형외과에서는 눈, , 입 등의 크기나 형태, 피부색 등을 성형해 외모에 변화를 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감정표현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에게 간단한 의사표시를 할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 판매소를 방문하면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차량들을 비교해 보고 직접 시승해 성능을 테스트 해볼 수 있고 휠 모양, 도색, 내부 인테리어 색상 등을 선택하고 차량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차량 구입 비용이 부족할 경우에는 중고차 딜러를 찾아 보다 저렴한 중고차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구입한 차량은 튜닝샵에서 가속력이나 브레이크 성능 등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스티커 상점에서는 도색을 통해 차량의 색상을 바꾸거나 다양한 스티커를 구입해 외관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세차장에서 지저분해진 차를 세차할 수 있는데 비키니를 입고 세차를 하는 여성들을 차 안에서 잠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레이스 대결은 아스팔트, 오프로드, 클래식의 3가지 형태로 나뉘고 레이싱 스쿨을 통해 해당 면허증을 따야만 도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면허를 따면 다양한 이벤트 외에 챔피언십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 2]에서는 오프로드를 주행할 수 있는 SUV 차량들도 등장해 보다 다양한 경주를 펼칠 수 있습니다.

 

챔피언십에서는 등급에 맞는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데 챔피언십에는 순위 경쟁을 하는 레이스, 제한 시간 내에 최대 속도에 도달하는 스피드, 탈락되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는 엘리미네이터, 체크포인트를 통과하는 타임어택, 속도 측정계를 통해 빠른 속도를 기록하는 스피드 트랩 등 다양한 경기를 펼쳐 우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섬의 이곳 저곳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는데 각각의 이벤트는 주어진 제한시간 내에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맵을 수시로 확인해 이동경로를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벤트에는 고가의 차량을 지정된 장소까지 안전하게 운전하기, 원하는 곳까지 사람을 데려다 주기, 들키지 않게 다른 차량 미행하기, 흥분되는 레이스를 즐기기, 안정된 주행을 즐기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존재합니다.

이 외에도 금속 탐지기를 이용해 고물을 찾거나 관광명소 앞에서 자신의 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앨범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부동산을 통해 집을 구입하면 집에서 파티를 열고 친구들을 초대할 수 있게 됩니다. 집에서는 옷을 갈아 입거나 집안 가구의 배치를 바꾸거나 색상 등을 변경해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차고에서는 소유하고 있는 차량들을 확인하고 갈아탈 수 있으며 보다 많은 차량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차고가 넓은 집이나 여러 채의 집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 2]에서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밤, 낮의 변화와 날씨나 기후의 변화가 있어 하루가 2시간 단위로 흘러가기 때문에 집에 있는 미디어 센터의 기상 예보를 통해 날씨 변화를 확인하고 화창한 날을 선택해 관광명소를 찾거나 레이스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 2]는 오픈월드 형식의 레이싱 게임으로 세계적인 명차를 타고 자유롭게 주행하면서 날씨의 변화와 오프로드를 경험하고 스페인의 이비자 섬과 하와이의 오아후 섬을 관광하면서 다양한 이벤트를 수행해 아바타를 성장시킬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다만 온라인 서버가 불안한 점과 전작이 자막 및 음성이 한글화가 되었고 평이 좋아 판매량도 괜찮았는데 이번 작은 개발사인 에덴 게임즈와 유통사인 아타리측에서 한글화를 거부하여 한글화를 할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네요.

 

열정적으로 운영되던 아타리 코리아가 사라지고 ‘THQ 코리아코에이 코리아마저 철수하면서 국내 콘솔 시장에서 한글화 게임을 만나기가 더 힘들어 진 것 같네요. 부디 콘솔 게임 시장이 보다 성장해서 많은 한글화 타이틀들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1. 1. 26. 22:43

[리뷰] 스플래터하우스

 

 

1988년 남코를 통해 처음 선을 보인 [스플래터하우스]는 영화 [13일의 금요일]에 등장하는 살인마 ‘제이슨’을 연상케 하는 주인공의 모습과 당시 게임계에서는 파격적이라고 할 만큼 잔인한 연출로 화재를 불러모았던 게임입니다. 또한, 극악의 난이도로 인해 많은 게이머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준 게임이기도 합니다.

1993년 [스플래터하우스3]가 출시되면서 이 게임의 시리즈는 일단락 되었는데 17년이라는 공백을 깨고 반다이남코 게임즈에서 Xbox360과 PS3용으로 새롭게 리메이크하여 출시하였습니다.

 

 

-        게임특징

 

 

오랜 공백을 깨고 선을 보이는 [스플래터하우스]는 [저지 드레드]의 작가로 유명한 ‘고든 레이(Gordon Rennie)’가 스토리를 담당해 새로운 시나리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고든 레이’는 만화가이기도 하면서 [킬존], [로그 트루퍼스],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등의 게임에서도 원고를 작성한 경력을 가지고 있고 2004년 Graphic Novel of the Year에서 수상한바 있습니다.

 

 

 

스토리 모드를 진행하면 단계적으로 락이 해제되면서 [스플래터하우스]의 원작 1, 2, 3편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됩니다. 고전 게임인 만큼 도트 그래픽을 기본으로 한 2D 횡스크롤 방식의 단순한 게임이지만 극악의 난이도는 여전하더군요. 원작을 즐겨본 게이머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원작을 즐겨보지 못한 게이머에게는 고전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세대 콘솔 기종으로 새롭게 제작된 만큼 과거 2D 그래픽을 탈피해 3D 그래픽으로 새롭게 모델링 되었으며 카툰 랜더링 기법으로 제작되어 만화적인 분위기와 함께 캐릭터들이 보다 섬세하고 정교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발매되는 대작 게임들에 비해 비주얼적인 부분은 다소 아쉬움이 남더군요.

 

 

-        게임시스템

 

 

메인 메뉴에는 스토리 모드 외에 생존 투기장 모드가 존재합니다. 이 모드는 ‘West Mansion Lobby’, ‘Slaughterhouse’, ‘The Death Coaster’ 등 스토리 모드의 무대로 등장하는 6개의 지역에서 몬스터들을 물리치며 액션을 즐길 수 있는 모드로 몬스터들을 물리칠수록 더 강력하고 다양한 적들이 등장해 플레이어의 게임 실력을 테스트해볼 수도 있습니다.

 

 

 

스토리 모드의 각 단계별로 조각난 ‘제니퍼’의 사진을 찾을 수 있는데 조각을 모두 찾으면 한 장의 사진이 되고 사진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이 사진이 대부분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에 걸맞게 선정적인 장면들을 담고 있어서 수집 욕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제니퍼’의 사진은 생존 투기장에서도 수집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 모드를 진행하다 보면 게임 중간중간에 원작 게임과 같이 횡스크롤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는 구간이 존재해 추억을 되새기며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의 움직임이 전체적으로 부드럽지 못하기 때문에 횡스크롤 방식으로 진행 시에 모션이 끊어지는 느낌이 들고 이로 인해 실족사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게다가 게임오버로 인해 게임을 이어서 진행하면 로딩이 생각보다 오래 걸려 원활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없다는 단점도 안고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헬 마스크를 쓰고 강력해진 ‘릭’은 신체를 이용해 다양한 공격을 펼칠 수 있고 원작에서 등장했던 각목, 칼, 전기톱, 샷건 등의 무기를 활용해 보다 잔인한 방법으로 몬스터들을 처리할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 몬스터들의 떨어져나간 신체부위를 무기로 활용할 수 있고 심지어 몬스터들의 공격에 의해 떨어진 ‘릭’의 팔까지 무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모드를 클리어하면 착용할 수 있는 다른 마스크가 등장하며 다운로드 콘텐츠를 통해서도 새로운 마스크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몬스터들을 공격해 흘리는 피를 흡수하여 다양한 스킬을 업데이트 할 수 있습니다. 공격, 잡기, 회피, 체력, 네크로 미터, 무기 등의 항목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업그레이드에 따라 특수 능력 등 보다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게 됩니다.

 

몬스터를 공격해 몬스터의 체력이 어느 정도 떨어지면 몬스터가 붉게 표시되는데 이때 잡기 공격을 구사하면 화면이 검게 변하며 아날로그 스틱과 버튼 액션을 이용해 보다 잔인한 방법으로 몬스터를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네크로 에너지를 사용하면 마스크의 특수한 능력을 활용하는데 적의 체력을 빼앗아 ‘릭’의 체력을 보충하거나 스플래터 스매쉬 등 적을 단번에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을 구사하게 됩니다.

 

 

 

몬스터를 공격해 네크로 미터가 어느 정도 차면 이 에너지를 한번에 방출하는 버서커 모드를 발동할 수 있습니다. 버서커 모드를 발동하면 체력이 줄지 않고 네크로 미터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네크로 동작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어 몬스터들의 대략 학살이 가능합니다.

버서커 모드에서는 배경이 하얗게 변해 붉은 피가 튀는 연출이 보다 자극적이어서 확실한 액션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며

 

 

17년만에 새롭게 선을 보인 [스플래터하우스]는 새로운 스토리와 콘솔의 능력을 활용한 3D 모델링, 세계 유명 메탈 밴드들이 연주한 배경음악으로 변화를 시도하였지만 너무 느린 로딩 속도와 잔인하고 선정적인 연출 외에 신선한 요소를 가미하지 못해 과거 리메이크 작들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듯이 [스플래터하우스] 역시 좋은 평가를 내리긴 힘들 것 같네요.

그래도 원작 1, 2, 3편이 모두 수록되어 있고 몬스터의 피가 화면에 튀고 사지가 절단 나는 등의 연출 장면 속에서 오히려 잔인한 기분을 토해내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1. 1. 13. 21:32

[리뷰]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 f

 

 

[테일즈] 시리즈는 ‘반다이남코 게임즈’의 대표적인 RPG 게임으로 [파이널 판타지],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와 함께 10년을 넘게 시리즈를 이어오며 전통 일본식 RPG 게임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타이틀입니다.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는 [테일즈] 시리즈의 12번째 작품으로 2009년 12월에 Wii용으로 선행 발매되었다가 1년 후인 2010년 12월에 PS3를 통해 신규요소가 추가되고 그래픽과 시스템이 개선되어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 f]로 다시 발매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바람의 대륙’, ‘환몽전기 레다’, ‘신세기 사이버 포뮬러’, ‘브레인 파워드’ 등의 애니메이션과 [테일즈] 시리즈의 캐릭터 디자이너로 유명한 ‘이노마타 무츠미’가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 f]의 캐릭터디자인을 담당해 수채화풍의 아름다운 캐릭터들이 3D화 되어 게임을 통해 다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게임의 본편을 클리어 하면 반년 후의 스토리를 담은 ‘미래의 계보편’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계보편’에서는 액셀 모드가 새롭게 추가되어 액셀 스킬을 습득하면 전투 시에 액셀 게이지를 소비하여 캐릭터 고유의 특수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외에도 새로운 비오의가 추가 되었고 이렇게 추가된 스킬을 획득한 다음 그 데이터를 인계하면 본편에서도 액셀 모드와 새로운 비오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RPG 게임의 특성상 캐릭터들의 대사량이 많아서 게임의 진행과 스토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대사를 이해해야만 플레이가 가능하죠. 그래서 일본어를 모르고서는 일본 RPG 게임을 플레이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 f]에서는 복사용지 반만한 A5 크기의 대사집이 함께 제공되어 스토리의 이해를 돕고 있어 게임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춰주고 있습니다.

 

 

-        게임시스템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 f]에서는 스타일 시프트라는 새로운 전투 시스템이 도입되었습니다. 스타일 시프트란 캐릭터마다 특징이 다른 2가지 전투 방법이 존재하는 것으로 아스벨의 경우 검을 사용하지 않고 칼집과 발로 좁은 공격 범위 안에서 빠르게 공격하는 태도술인 아츠 기와 검을 뽑아 넓은 공격 범위 안에서 강하게 공격하는 발도술인 버스트 기가 각각 존재합니다.

이러한 전투 방법은 상황에 따라 버튼을 이용해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전투 상황에 유용한 스타일로 전투를 펼칠 수 있습니다.

 

 

 

전투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해서는 술과 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술은 주문을 외우느라 발동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강력한 공격이나 회복을 할 수 있는 것이고 기는 무기를 이용해 빠르게 공격하고 다른 기술들과 연계도 할 수 있는 것으로 메뉴 화면을 통해 플레이어가 원하는 위치에 4개까지 등록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술, 기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캐릭터에게 칭호를 장비하고 획득하고자 하는 술, 기의 랭크까지 스킬 포인트를 모으면 됩니다. 따라서 다양한 전투와 여관 의뢰를 달성하여 스킬 포인트를 획득하여 술, 기를 늘려 보다 다채로운 전투를 펼칠 수 있게 됩니다.

 

 

 

, 기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칭호가 필요한데 칭호는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획득하게 되고 각 칭호마다 다른 스킬과 장비의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칭호는 각 캐릭터마다 1개씩 장비할 수 있는데 마스터 랭크인 6단계까지 랭크업 시킬 수 있고 단계별로 랭크업이 될 때마다 스킬을 획득하거나 장비 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스킬에는 술, 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 효과를 상승시키는 것, 캐릭터의 파라미터를 상승시키는 것 등 종류가 다양하고 한 번 습득한 스킬은 칭호를 변경해도 효과가 유지되기 때문에 다양한 칭호들을 랭크업 시켜 보다 다채로운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 f]의 스토리는 크게 유년기와 청년기로 나뉘어집니다. 게임 초반부는 캐릭터들의 어린 시절인 유년기로 스토리의 배경과 주요 인물들의 관계, 게임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가 이루어지고 있어 다소 지루한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청년기에서는 다양한 게임시스템과 아이템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되고 본격적인 게임을 진행해 나가게 되어 주인공인 ‘아스벨 란트’가 기억을 상실한 ‘소피’를 다시 만나 빼앗긴 영주의 지위를 되찾기 위한 모험의 과정을 펼쳐나가게 됩니다.

 

 

 

[테일즈] 시리즈만의 독특한 실시간 전투 시스템은 이번 작에서도 건재합니다. 전투시에는 일반적으로 체인 캐퍼를 소비하여 다양한 액션을 수행하게 됩니다. 공격 버튼과 스틱 방향의 조합으로 체인 캐퍼를 소비하여 아츠 기를 발동하거나 미리 설정해둔 술기를 사용해 전투를 펼치게 됩니다.

 

또한 방어 시에도 버튼을 누르고 있는 시간에 따라 방어 상태가 변화하면서 다양한 효과가 발동되고 체인 캐퍼를 소비해 적의 공격을 빠르게 회피할 수 있으며 적을 공격하거나 방어하여 에레스 게이지를 모아 비오의를 사용하면 각 캐릭터마다 독특한 연출과 함께 보다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공격을 펼칠 수 있습니다.

 

 

 

듀얼라이즈를 활용하면 2가지 아이템을 합성하여 새로운 아이템을 제작하기, 식재료를 이용해서 요리를 만들기, 무기나 방어구를 강화하기, 보석을 추출하기, 보석을 융합하기, 장비품을 개조하기 등이 가능하고 에레스팟에 요리를 장착하면 전투 중 해당 요리의 효과가 발생하고 소비 아이템을 장착하면 이동 중 아이템을 입수하게 되고 마도서를 장착하면 마도서의 효과가 발생하는 등 독특한 아이템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각 캐릭터들은 레벨과 장비하고 있는 아이템에 따라 능력치가 변하고 공격력, 방어력, 버스트 기의 공격력, 술 공격에 대한 방어력, 공격 명중률, 회피 능력 등 보다 세분화된 능력치를 통해 캐릭터들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코스튬 페이지에서는 캐릭터의 코스튬을 변경할 수 있고 장식품들을 부착할 수도 있어 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게임을 진행해 나갈 수도 있습니다.

 

전투 시 각 캐릭터의 행동은 작전을 통해 미리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작전에는 기본적인 행동 외에 아츠 기와 버스트 기의 발동빈도를 설정하거나 적을 공격하는 빈도를 설정할 수 있고 회복과 방어의 비율을 미리 조율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마치며

 

 

[테일즈] 시리즈는 대표적인 일본 RPG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테일즈]만의 매력을 잘 계승해 나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다만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 f]는 Wii용과 크게 다르지 않고 전작인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보다도 그래픽이 다소 떨어지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그래도 HD화 되어 고해상도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시스템이 개선되었으며 ‘미래의 계보편’ 등 새롭게 추가된 요소와 PSN을 통한 추가 컨텐츠들을 다운받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Wii용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가 국내에 정식 발매되지 못한 만큼 이번 PS3용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 f]의 정식 발매는 그 의미가 남다른 것 같네요.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1. 1. 5. 19:09

[리뷰] 건담무쌍 3

 

 

1979년 ‘도미노 요시유키’ 감독을 통해 시작된 [기동전사 건담]의 시리즈에는 인간이 조종하는 2족 보행병기 로봇인 모빌 슈트 건담이 등장해 세계 애니메이션 계에 커다란 영향을 행사하며 영화, 만화, 소설, 프라모델, 게임 등 다양한 영역에서 건담이 소재로 활용되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2007년 오메가 포스사가 제작해 처음 선을 보인 [건담무쌍] 게임은 많은 수의 적과 싸우는 3인칭 액션 게임으로 유명한 코에이사의 무쌍 시리즈의 게임 시스템에 건담 시리즈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넣어 건담 팬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게임으로써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진 못했습니다. 이후 [건담무쌍2]를 통해 스토리모드를 강화하고 전작보다 많은 건담 기체가 등장하고 게임 시스템을 개선하면서 무쌍시리즈의 매력을 이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2010년 12월, [건담무쌍3]가 시리즈 최초로 온라인 모드를 탑재하고 보다 많은 건담 기체들을 등장시켜 보다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출시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건담무쌍3]는 애니메이션 작업에서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셀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제작되어 배경보다는 메카닉 기체의 움직임과 묘사에 중점을 두고 제작되었으며 전작들과는 다르게 카툰 랜더링 방식으로 모빌 슈트들이 제작되어 원작에 보다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리즈 최초로 온라인 모드가 수록되어 최대 4명의 플레이어와 함께 다양한 미션을 공략해 나갈 수 있습니다. 온라인 모드에서는 이미 생성된 매치에 참여하거나 플레이어가 직접 매치를 생성할 수 있고 방향키에 할당된 간이 채트나 음성채팅도 가능합니다.

다른 플레이어의 참가를 기다리는 대기 모드 중에도 우선 혼자서 미션을 시작할 수 있고 참가자가 모두 모이면 바로 온라인 모드를 즐길 수 있어 다른 참가자를 기다리는 지루함을 달랠 수 있더군요. 또한 온라인 모드에서는 파트너 서포트가 가능해 동료들의 아머 게이지나 전력 게이지를 회복시킬 수도 있습니다.

 

혼자서 클리어 하기 힘들었던 미션을 온라인 모드를 통해 친구나 다른 유저들과 함께 협력하여 클리어 할 수 있고 스토리 모드보다 온라인 모드를 통해 보다 많은 G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G를 빠르게 모으고 싶다면 온라인 모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스토리 모드보다 난이도가 높으며 랙이 발생하는 경우도 빈번해 쾌적한 온라인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더군요.

 

 

 

[건담무쌍3]에는 전작보다 더 많은 캐릭터와 모빌 슈츠 기체들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기존에 등장했던 기동전사 건담 Z,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외에 기동전사 건담 OO, 기동전사 건담 UC, 기동전사 건담 0083, 신기동전기 건담 W, 기동신세기 건담 X, 턴에이 건담 등이 추가 되면서 각 건담 시리즈에 등장했던 세츠나 F 세이에이, 버나지 링크스, 코우 우라키, 듀오 맥스웰, 가로드 란, 소시에 하임 등의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고 더블 오 라이저, 리본즈 건담, 유니콘 건담, 시난쥬, 풀 버니언, 건담 DX, 건담 데스사이즈 헬 등 각 시리즈의 대표적인 모빌 슈츠들을 직접 플레이 해볼 수 있습니다.

70여기의 기본적인 기체 외에 스사노오, 크샤트리아 등 다운로드 콘텐츠용 기체들도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어서 방대한 볼륨 감을 자랑합니다.

 

 

-        게임시스템

 

 

게임 필드에 등장하는 전초기지를 제압하면 파트너 게이지가 증가하기 시작하고 이 게이지가 축적되면 선택한 파트너를 호출해 지원공격을 펼칠 수 있습니다. 또한 적에게 데미지를 주거나 데미지를 받으면 SP 게이지가 증가하고 이 게이지가 축적되면 각 모빌 슈츠만의 독특한 SP 공격을 펼칠 수 있는데 빛의 선으로 연결된 상태에서 SP 공격을 사용하면 다른 파일럿과 협력하여 보다 강력한 콤비네이션 SP 공격을 펼칠 수 있게 됩니다.

 

파트너나 동료를 활용한 공격 시에는 각 모빌 슈츠만의 독특한 연출을 보여주고 강력하고 화려한 공격을 펼치게 됩니다. 이러한 파트너의 활용은 필드를 제압할 때 효과적이어서 전작들에 비해 동료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미션을 통해 획득한 설계도와 미션 완료를 통해 획득한 G를 소비해 모빌 슈츠를 개발할 수 있고 이렇게 개발한 모빌 슈츠는 소지한 강화 슬롯 개수만큼 격투, 사격, 방어, 내구력, 기동, 슬라스터, 특수장비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지한 G를 소비해 다양한 특수장비를 부가시킬 수 있어 플레이어가 원하는 타입의 모빌 슈츠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샵에서는 모빌 슈츠의 라이센스와 다양한 스킬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라이센스는 특정 조건을 충족시켜야만 샵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데 한번 구입하면 해당 모빌 슈츠는 모든 파일럿이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트레이닝을 통해 파일럿 포인트를 획득해 레벨업을 시킬 수도 있습니다.

 

 

 

미션 시작 전에 브리핑 화면에서 호출할 파트너와 오퍼레이터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고 샵에서 구입한 스킬은 최대 3개까지 설정이 가능합니다. 플레이어와 파일럿의 공감 정보를 통해 레벨을 확인할 수 있는데 플레이어나 파트너로 출격하게 되면 공감 레벨이 상승하고 해당 캐릭터를 파트너나 오퍼레이터로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미션 스테이지는 필드로 구분되어 있고 각 필드에는 여러 시설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시설에는 특정 필드로 바로 이동하는 카타펄트, 원군이 등장하는 통신시설, 파트너 게이지가 축적되는 전초기지, 적 필드를 미사일로 공격하는 미사일 기지, 아머 게이지를 회복하는 수리용 행거, 아군 부대를 강화하는 뉴타입 연구소, 전력 게이지를 회복시키는 모빌 슈츠 공장 등의 시설들이 등장하고 해당 필드를 제압하면 시설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필드의 의미가 강화된 만큼 우선적으로 제압할 필드를 선택하고 아군 본거지가 적에게 제압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며 이동 동선을 고려하여 적의 필드를 순차적으로 제압해 나가면 미션을 보다 빠르고 손쉽게 완료할 수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미션을 클리어 하기 위해서는 적이 점령한 필드에서 적들을 쓰러뜨리고 해당 필드의 내구력을 떨어뜨려 필드를 제압해야만 합니다. 이렇게 적군의 필드를 제압하거나 적군의 에이스 파일럿을 격파하면 화면 오른쪽 상단에 붉게 표시된 적군의 전력게이지가 떨어지고 이 전력게이지가 모두 소진되면 적 지휘관 모빌 슈츠가 적 본거지에 출현합니다. 이 지휘관을 격파하면 미션을 클리어 할 수 있게 됩니다.

 

적 모빌 슈츠와의 전투시에는 타격 무기를 이용한 근접 공격과 사격무기를 이용한 원거리 공격을 펼칠 수 있고 근접 공격과 원거리 공격을 조합하여 다양한 연계공격과 차지공격을 펼칠 수 있으며 대시를 활용해 보다 빠른 공격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파일럿의 레벨에 따라 3단계로 나뉘어지는 SP공격을 구사하면 보다 화려하고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어 보다 다이나믹한 전투를 전개해 나갈 수 있습니다.

 

 

 

적의 에이스 파일럿과 교전 중에 동시에 서로 공격이 이루어지면 격돌이 발생하는데 제한시간 내에 화면에 나타난 버튼을 순서대로 누르면 추가 공격을 펼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대 모빌 슈츠와의 대결에서는 찬스게이지가 화면에 표시되고 공격을 통해 이 게이지를 축적시키면 거대 모빌 슈츠의 특정 부위에 타겟 마크가 표시되고 이 부위를 격파해 나가면 거대 모빌 슈츠도 쓰러뜨릴 수 있게 됩니다.

 

SP공격이나 콤비네이션 공격과 같은 강력한 공격을 적에게 구사하면 적 모빌 슈츠가 파괴되면서 주변의 모빌 슈츠들이 유폭에 휩싸이게 되고 이를 활용하면 보다 많은 적들을 단번에 제압할 수 있습니다. 한편 에이스 파일럿이 타고 있는 적 모빌 슈츠나 지휘관은 플레이어와 같이 SP 공격이나 콤비네이션 SP 공격을 펼칠 수 있기 때문에 적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상황에 따른 방어나 회피를 통한 대처도 필요합니다.

 

 

 

미션에 따라서는 선택 가능한 파일럿과 모빌 슈츠가 제한되는 경우가 있고 터미널을 통해 통신 이벤트를 보면 새로운 미션이나 선택할 수 있는 파일럿과 모빌 슈츠가 늘어나기도 하니 신규 정보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션 플레이 중에는 스토리와 연계되어 영상이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그 빈도가 적어 아쉬움이 남더군요. 그래도 한번 본 영상은 갤러리 모드를 통해서 언제든지 다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미션을 완료하면 적 모빌 슈츠 격파 수, 데미지, 난이도에 따라 평가가 이루어지고 파일럿 포인트와 G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괴한 모빌 슈츠의 설계도도 획득할 수 있는데 4장까지만 보관할 수 있어서 4장 이상이 되면 1장은 무조건 매각이 이루어져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획득한 설계도를 이용해 격파한 모빌 슈츠를 개발할 수 있게 됩니다.

 

 

마치며

 

 

[건담무쌍3]는 건담을 이용해 무쌍만의 통쾌한 액션의 묘미를 즐길 수 있고 다양한 건담 시리즈의 모빌 슈츠들이 대거 등장해 각 기체에 따른 독특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온라인 모드를 통해 친구들이나 다른 유저들과 함께 미션을 공략할 수 있고 다양한 미션과 캐릭터, 모빌 슈츠들이 등장하는 만큼 100시간 이상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타이틀입니다.

 

하지만 일본어를 모르면 스토리의 이해나 스킬의 구입 및 활용이 쉽지 않고 스테이지가 그리 넓지 않고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단순히 레벨업을 위한 노가다성 플레이가 요구되는 만큼 지루한 면도 있습니다. 그래도 전작들과는 다른 카툰 랜더링 방식을 통해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필드에 등장하는 시설의 의미가 강화되었으며 각 모빌 슈츠만의 연출 장면들도 재현되어 있어 심도 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차기 작에서는 PS3뿐만 아니라 Xbox360 유저들을 위해 Xbox360용도 정식 출시되기를 기대해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0. 12. 24. 17:11

[리뷰]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암살자의 후손인 ‘데스몬드’의 DNA 속에 있는 기억을 ‘애니머스’라는 3차원 영상 재현 기계를 통해 암살자의 이야기를 그려나간다는 독특한 소재로 인기를 얻었던 [어쌔신 크리드]의 신작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가 PS3, Xbox360용으로 한글화 되어 출시되었습니다.

 

이번 작은 정식 넘버링이 아닌 [브라더후드]라는 부재가 붙은 만큼 1년여 전에 발매된 [어쌔신 크리드 2]의 못다한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2편의 엔딩 이후부터 게임이 시작되고 15세기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시대라는 시대적 배경과 주요 인물들이 대부분 그대로 등장합니다. 게임시스템 역시 2편의 시스템을 계승하여 보다 발전시켰고 특히 시리즈 최초로 멀티플레이 모드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에서는 오토데스크 모션빌더와 오토데스크 3ds 맥스 및 애니메이션 솔루션 기술이 새롭게 적용되었습니다. 이 기술을 통해 고대 로마 도시를 사실적으로 재현했으며 오토데스크 휴먼IK 미들웨어를 이용해 캐릭터의 움직임을 보다 실감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오토데스크의 이러한 새로운 기술의 접목을 통해 거대도시 로마를 게임의 무대로 재건할 수 있었고 광대한 도시 안에서 플레이어는 여러 NPC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달리고 벽을 기어 오르고 지붕 사이를 뛰어 넘는 등 자유롭게 도시를 활보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작에서는 멀티플레이 요소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성직자, 매춘부, 귀족, 기술자, 사형집행인, 이발사, 의사, 추적자, 대장, 밀수업자 등 10종류가 존재하며 플레이어의 레벨이 상승하면 숨겨진 캐릭터가 등장하는 등 총 17명의 캐릭터 중에 선택해서 로마, 포를리, 피렌체, 베네치아 등 8개의 맵에서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멀티플레이 모드에는 현상수배, 인간사냥, 동맹 모드가 존재하며 암살해야 하는 상대캐릭터가 지정되어 맵을 돌아다니며 상대캐릭터를 찾아 조용히 암살해야만 합니다. 캐릭터마다 고유한 특성이 있고 레벨이 오르면 일시적으로 외모를 바꾸는 변장, 적을 기절시키는 연막탄, 추격자를 따돌릴 수 있는 미끼, 치명적인 독 등 조용히 암살할 수 있는 장비들이 늘어나고 입고 있는 옷의 색상도 변경이 가능해 플레이어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멀티플레이에서도 암살하는 것이 목적인 만큼 상대방을 많이 죽이는 것이 아니라 NPC들과 섞여 조용히 이동하면서 암살 목표를 찾아 다양한 장비들을 활용해 암살을 실행하는 만큼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가 매력적입니다.

 

 

 

15세기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천재적 미술가이자 과학자이며 사상가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 르네상스 시대에 이탈리아의 여걸이라고 불린 여장부 ‘카테리나 스포르차’, 16세기 이탈리아의 역사학자이며 정치이론가였고 [군주론]의 저자인 ‘니콜로 마키아벨리’ 등 실존했던 역사적 인물들과 세계 최대의 원형 투기장인 ‘콜로세움’, 성 베드로의 묘 위에 건립된 카톨릭의 총본부인 ‘바티칸 성당’ 등의 문화적 배경을 통해 보다 사실적인 재미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베이스는 모두 한글화가 되어 있어 손쉽게 정보를 확인하고 그 배경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암살을 통한 액션의 요소 외에 지형 지물을 이용해 기사단원의 숨겨진 금고를 찾거나 유기적으로 얽혀있는 로물루소 소굴을 탐방하며 여러 장치들을 작동하고 미로를 풀어나가며 전리품을 획득하는 퍼즐의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        게임시스템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에서는 암살자를 모집할 수 있습니다. 위험에 빠진 시민을 도와주면 암살단에 들어올 것을 제안할 수 있고 계약을 통해 신입 암살자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발탁된 암살자는 동료로 활용할 수 있는데 신호를 보내 암살을 대신 하거나 적들에게 화살을 발사하는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다양한 암살단을 육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어느 정도 성장한 암살단은 파리, 런던, 리스본, 쾰른 등 유럽 전역으로 보내 다양한 임수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쌓게 할 수도 있습니다.

 

 

 

도시 업그레이드 시스템이 보다 개선되어 거대한 로마 도시의 자산을 재건하거나 개조, 업그레이드하여 해당 지역의 가치를 올리고 수입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의사, 재단사, 미술상, 대장장이 상점을 개조하여 상점 이용 시 할인혜택과 더 많은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게 되고 건물 구입이나 매춘부 건물, 도둑 건물, 용병 건물, 마구간, 망가진 수로 등을 개조하여 수입을 늘릴 수 있습니다.

수입은 20분마다 발생하며 이렇게 늘어난 수입은 은행을 방문해 모두 인출하여 아이템 구입이나 다른 건물 구입이나 개조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데스몬드’는 ‘애니머스’를 이용해 ‘에지오’의 기억을 재현하는데 각 메모리의 제약을 고려하고 이행하면 100% 동기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제약에는 경비병을 죽이지 않기, 제한 시간 내에 메모리 완료하기, 물에 빠지지 않기, 익명 상태 유지하기, 지붕에서 떨어지지 않기 등 다양한 제약이 존재해 100% 동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플레이가 요구됩니다.

 

게임 중간에는 언제든지 ‘애니머스’를 나와 현실세계의 ‘데스몬드’로 돌아올 수 있어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오고 갈 수 있습니다. 현실세계에서는 현재의 ‘몬테리지오니’를 무대로 5개의 유물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현실세계의 ‘데스몬드’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15세기 로마 도시는 ‘보르지아’ 가문의 영향력이 막대했기 때문에 각 지역의 보르지아 대장을 살해하고 탑을 불태우면 주변 지역의 건물을 개조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스토리 진행을 위한 주요 임무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임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무에는 제한 시간 안에 표시된 지역을 통과해 결승점에 도착하는 경주, 물건 배달하기, 특정 인물을 호위하기, 혹은 특정 인물을 암살하기, 몰래 미행하기 등의 임무들이 존재해 도시를 누비며 보다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그에 따른 보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각 길드에는 재건할 수 있는 본부가 존재하고 로마의 다른 지역에 진영 건물을 건설할 수도 있으며 구성원들을 고용할 수도 있습니다. 각 길드마다 독특한 도전 과제가 주어지고 이를 달성하면 길드의 기술이 향상되어 보다 다채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반사회적 행동을 하다 경비병에게 발각되면 경비병의 시야에서 벗어나 익명의 상태를 만들거나 전투를 통해 경비병을 모두 처리해야만 합니다. 전투시에는 소지하고 있는 다양한 무기들을 활용할 수 있고 도발, 발차기 등도 가능해 졌으며 간단한 조작으로 다양한 액션을 펼칠 수 있고 반격 시에는 화면이 클로즈업 되면서 화려한 연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반사회적 행동으로 노출도가 상승하면 사회적 행동을 유지하거나 건초 더미나 우물, 벤치에 앉아 은신하거나 군중 속에 섞여 은닉해야 합니다. 노출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곳곳에 붙어있는 수배전단지를 제거하거나 포고자를 돈으로 매수해 입을 막거나 관리들을 추적해 제거하면 노출도를 낮추고 경비병들의 시선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에지오’의 독특한 능력인 ‘매의 눈’을 활용하면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상호작용할 수 있는 NPC는 파란색, 목표 대상은 노란색, 적은 빨간색으로 표시되고 숨겨진 문장 등을 찾는데 활용되기도 합니다. 상호작용이 가능한 매춘부들을 고용해 경비병의 주의를 돌리거나 용병들을 고용해 전투시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의사를 통해 치료를 받거나 약국 용품을 구입할 수 있고 대장장이를 통해 방어구, 무기, 소형무기, 석궁, 탄약 등을 구입하거나 방어구 수리를 받을 수 있고, 재단사를 통해 옷을 염색하거나 탄약 가방을 구입할 수 있으며 미술상을 통해 그림이나 보물지도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 상점에서는 돈만으로는 살 수 없고 다양한 거래물품들이 있어야만 구입이 가능한 아이템들이 존재해 보물 상자를 찾거나 적의 시체를 뒤져 물품을 찾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구입 가능한 다양한 무기들은 각각의 특색이 있어서 중무기는 공격 위력은 높지만 공격 속도가 느리고 근거리 무기는 공격 위력은 낮지만 공격 속도가 빠르며 권총은 위력이 강력하지만 소리 때문에 눈에 띄기 쉬우며 단검은 빠르지만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또한 독 다트로 적을 천천히 죽음으로 몰아갈 수도 있지만 소동을 일으킬 수 있고 연막탄을 이용해 도망가거나 암살할 때 활용할 수도 있어 상황에 따른 효과적인 아이템 활용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넓은 로마 도시를 이동하기 위해서 곳곳에 위치한 터널을 개조해 원하는 곳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도시 안에서도 언제든지 말을 불러서 타고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이동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는 [어쌔신 크리드 2]의 외전격인 타이틀로 2편의 엔딩 이후부터 게임이 진행되며 2편의 시대적 배경이나 주변 인물들이 바탕이 되어 스토리가 전개되고 게임시스템 역시 유사한 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개선된 게임시스템과 실존했던 역사적인 사건과 15세기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과 종교적 소재를 바탕으로 매력적인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며 특히 멀티플레이 요소를 통해 암살의 긴장감과 스릴을 느낄 수 있고 다양한 임무, 길드 퀘스트, 상점 퀘스트, 유물찾기, 암살단 육성 등 즐길 거리가 충분한 만큼 3편이라고 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현세대 콘솔 기종으로 또 다른 대작 시리즈가 탄생한 느낌입니다. 특정 트레이닝 모드를 클리어 하면 [메탈기어 솔리드 : 라이징]에 등장하는 ‘라이덴’이 등장한다고 하니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