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View2010. 8. 9. 19:26

[리뷰] 2010 피파 남아공 월드컵

 

 

MS의 Xbox360이 2006년에 국내 처음 출시될 때 Xbox360과 함께 구입했던 게임이 FIFA 06 : 로드 투 피파 월드컵이었습니다. 고화질로 경험하는 최초의 축구 게임이었기에 앞으로 발매될 콘솔 게임들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게 만들었던 타이틀이었죠. 이후 2006 독일 피파 월드컵을 거쳐 다시 4년 만에 EA에서 2010 피파 남아공 월드컵(2010 FIFA WORLD CUP SOUTH AFRICA)을 출시했습니다.

 

2010 피파 남아공 월드컵은 남아공 월드컵 공식 라이센스를 획득한 게임으로 예선에 참가한 199개국이 모두 등장하며 10개의 공식 경기장도 게임 내에서 재현되어 있어 사실감 넘치는 월드컵 분위기를 게임 내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지만 게임에서는 월드컵 우승도 이뤄낼 수 있습니다.

 

 

-        게임특징

 

 

EA의 2010 피파 남아공 월드컵 타이틀은 월드컵 개막 전에 출시된 게임이라 스토어를 통해 월드컵 공식 광고판, 국가 테마 공, 공식 키트 업데이트, 최신 선수단 등을 업데이트 받아 보다 현장감 넘치는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최신 선수단을 다운 받으면 대표팀으로 활약한 차두리, 이동국 선수 등이 주전선수 목록에 새롭게 포함되어 있고 아쉽게도 엔트리에서 탈락한 이근호, 조원희 선수 등은 선수 목록에서 빠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Xbox360의 경우 최신 선수단을 다운 받기 위해서는 XboxLive 골드계정이 있어야만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잉글랜드의 웨인 루니 (좌),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우)

 

대표팀 주장 박지성 선수 (좌), 대표팀 허정무 감독 (우)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플레이어들의 모습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어 얼굴만 봐도 누군지 잘 알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하게 모델링 되어 있지만 16강에 진출한 우리나라 대표팀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대표팀 선수들의 모델링은 누군지 확인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미드필더로 활약중인 박지성 선수마저도 누군지 모르겠더군요.

 

그래도 예선 당시 사령탑을 맡았던 대표팀 감독들의 모습은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어 대한민국 대표팀의 허정무 감독, 러시아 대표팀의 감독이었던 거스 히딩크 감독, 호주 대표팀의 감독이었던 핌 베어벡 감독 등 반가운 얼굴들을 경기 중간중간에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2010 피파 남아공 월드컵은 한글화가 잘 되어 있어 경기 결과나 뉴스, 선수들의 부상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월드컵과 아프리카의 분위기를 잘 살려줄 28곡의 트랙이 삽입되어 있으며, 경기장의 사실적인 묘사 외에도 화려한 폭죽과 과도할 정도로 종이 꽃가루 등이 날려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 상황에 따라 분위기가 변하는 각국 응원단의 모습도 엿볼 수 있는데 우리 붉은 악마에 대한 자료는 부족했던 모양이더군요.

 

 

-        게임시스템

 

 

국가 대표 주장 모드는 실제 선수나 생성한 선수 1명을 선택해 주장이 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모드로 선수편집을 통해 주로 쓰는 발, 등번호, 얼굴형태, 축구화 등의 외형을 편집할 수 있고 공격수로 뛸지, 수비수로 뛸지 등 포지션도 정할 수 있습니다.

 

선수 평점은 6.0으로 시작해 팀에 기여도가 높고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주면 실시간으로 평점이 올라가고 실수를 하면 평점이 하락하게 됩니다. 공격수는 골을 기록해야 하고 미드필더는 패스 성공률이 높아야 하며 수비수는 자신의 위치를 사수하고 공을 가로챌 수 있어야 하는 등 포지션에 따른 임무들도 각기 다릅니다. 경기 결과 좋은 평점을 얻고 팀을 승리로 이끌면 감독의 신뢰를 얻게 되고 등급이 올라 대표팀 주장에 한발 다가서게 됩니다.

 

 

 

캠페인 스토리 모드에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중미 카리브해, 남미 각 6개의 예선 지역에서 펼쳐졌던 실제 예선전을 다양한 상황에 따라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선수가 1명 퇴장 당한 상황에서 역전 승리를 이루거나 페널티킥 상황에서 동점 만들기, 시합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등 다양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각 경기마다 3가지의 목표가 존재하는데, 각 목표를 성공하면 해당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고 일정 포인트 이상 획득하면 2006 독일 월드컵 본선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간혹 버그인지 해석이 잘못된 것인지 해당 목표를 달성했는데도 불구하고 완료 체크가 안 되는 경우도 발생하더군요.

2010 남아공 월드컵의 다양한 본선 스토리도 마련되어 있어 대한민국 vs 우루과이의 16강 경기를 후반 67분 1:1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승리하는 스토리를 펼칠 수도 있습니다.

 

 

 

훈련장 모드에서는 슛, 세트 플레이, 프리킥, 스로인, 페널티킥, 코너킥 등을 연습할 수 있고 자신만의 세트 플레이를 생성하여 거리, 킥 전담선수 등을 설정하고 기타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을 설정해 수비수 뒷공간을 침투하는 등 다양한 세트플레이 상황을 연출해 볼 수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플레이어는 확정되어 있는 32강 팀 중에 한 팀을 선택해 남아공 월드컵 본선을 시작하거나 2008년부터 시작된 지역 예선과 친선경기, 최종예선, 조추첨 등을 모두 경험하며 새로운 월드컵의 역사를 쓰게 되는 전체 모드 중에 플레이 할 수도 있습니다. 지역 예선전에서는 보다 다양한 지역 예선전 경기장과 지역에 따른 다양한 날씨 변화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선택한 팀의 진형, 전술, 수비, 공격 플레이 등을 관리하고 킥 전담 선수와 팀의 주장을 자유롭게 변경하면서 상황에 따른 다양한 선택과 변화가 팀의 승리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피파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다양한 개인기 구사도 가능합니다. 보디 페인트, 스탭 오버, 볼롤, 360롤, 힐투힐, 플립 플랍, 스쿱턴, 업 앤 오버 플릭, 저글링, 레인보우 플릭 등 실제로 사용되는 다양한 개인기를 게임 내에서 상황에 따라 구사할 수 있는데 실제로 플레이 중에는 잘 활용하지 않게 되더군요.

 

골 세리머니는 보다 다양해져 한 팔 들기, 엄지 손가락 빨기, 무릎 꿇고 하늘 가리키기, 관중에게 팔 벌리기 등 다양한 세리머니로 골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세리머니로 게임을 함께 즐기는 친구를 도발하는 역효과를 낳기도 하더군요.

 

 

 

페널티킥 시스템이 변경되었는데 침착성을 나타내는 바를 통해 정확도 결정이 녹색 지역을 벗어나면 슛의 정확도가 떨어져 실축을 할 확률이 높아져 보다 긴장감 넘치는 승부차기를 할 수 있지만 그만큼 난이도도 높아진 느낌이네요.

 

이 외에 홈 팀 어드밴티지가 적용돼 원정 경기보다 홈 국가에서 선수들이 훨씬 더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고지대 경기장에서는 산소부족으로 선수들의 체력이 평상시보다 빨리 소모되기도 합니다. 또한 골키퍼의 AI도 개선되어서 전작에서는 위치선정의 문제나 구석으로 향하는 볼을 너무 쉽게 잡아버려 당황스럽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펀칭을 통해 간신히 걷어내 보다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마치며

 

 

EA의 2010 피파 남아공 월드컵은 시기적 특수를 노린 게임이라 생각해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실제로 플레이 해보니 생각이 바뀌더군요. 비록 감독모드나 유럽의 다양한 리그 모드를 즐길 수는 없지만 월드컵 모드를 통해 6월의 열정을 다시 한번 불태울 수 있었습니다.

전작 피파10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이지만 피파10에 비해 많은 부분이 개선되어 있어 새로운 감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이번 월드컵에서 당당히 16강에 오른 만큼 다음 2014 피파 브라질 월드컵 게임에서는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 얼굴이 보다 사실적으로 묘사되길 기대해 봅니다. 아울러 이번 가을에 출시 예정인 피파11 역시 기대되네요.

 

 

촬영기종 : 삼성 GX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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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0. 7. 7. 20:09

[Xbox360] 크랙다운2 데모

 

 

Xbox360 전용 타이틀인 슈팅액션게임 [크랙다운 2]가 한글화 되어 정식 발매 예정이라 XboxLive를 통해 미리 데모를 즐겨봤습니다.

전작 [크랙다운]은 2007년 영국 아카데미상 ‘베스트 액션 & 어드벤처 게임’, ‘베스트 오디오’상과 2008년 게임 개발자 초이스 어워드에서 ‘베스트 데뷔’상을 받았던 타이틀로 이번 후속 작에 대한 기대가 큰 타이틀입니다.

 

 

 

[크랙다운 2]의 개발은 1편의 개발사인 Ruffian games가 맡았는데, ‘페이블 2’,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 ‘GTA’, ‘모탈컴뱃’ 등 다수의 블록버스터 타이틀을 개발한 업계 전문가들이 이 스튜디오에서 일하고 있다는군요.

 

 

 

데모를 실행하면 우선 4명의 캐릭터 중에 한 명을 선택하게 됩니다. 캐릭터마다 능력치의 변화는 없는 것 같더군요. 플레이어의 분신이 될 캐릭터의 얼굴을 좀 더 다양하게 설정할 수 없고 여성 캐릭터도 선택할 수 없다는 게 아쉽네요.

 

 

 

게임이 시작되면 바로 총격전이 이어지고 30분간 자유롭게 [크랙다운 2]를 플레이 해볼 수 있게 됩니다.

 

 

 

전투는 RT버튼을 당겨서 사격을 하거나 액션 버튼으로 팔과 다리를 활용한 근접 전투가 가능합니다. 사격시 LT버튼을 당기면 줌인 되어 보다 정교한 사격이 가능한데, 이때 스틱을 움직이면 적의 머리, 팔, 다리, 몸통 중에 선택하여 사격이 가능해 보다 쉽게 헤드샷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 조준으로 인해 원하는 곳에 바로 사격하기 힘든 단점이 있더군요.

 

 

 

맵 여기저기에서 빛나는 특정 오브들을 볼 수 있는데, 가까이 가서 획득하게 되면 해당 능력이 향상 됩니다. 일종의 업그레이드로, 파워향상, 사격능력향상, 스피드향상, 점프능력향상, 드라이빙 기술향상 등 여러 능력들을 향상시켜 슈퍼경찰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오브 중에는 움직이는 것도 있어서 열심히 따라가야 하는 것도 있고 건물 옥상에 있는 것들은 어느 정도 업그레이드를 해야만 획득할 수 있어서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오브를 모으기 위해 노력해야 하더군요.

 

 

 

기관총을 활용하거나 적을 처리하고 적의 무기를 획득할 수 있어 탄약은 넉넉하더군요. 또한 주변에 파괴할 수 있거나 폭파하는 물건 등을 사격하면 훌륭한 폭탄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 미션들을 수행하고 악의 근거지를 소탕해 나가면서 정의 회복을 위해 경찰의 본분을 이행해 나가게 됩니다.

 

 

 

[크랙다운 2]는 오픈월드 형식의 게임이다 보니 넓은 맵을 자유롭게 이동하기 위해서 다양한 이동 수단들이 등장합니다. 특히 차량의 경우, 제한 시간 안에 특정 게이트들을 모두 통과하는 미니게임도 있어 레이싱의 재미를 맛볼 수도 있더군요.

 

 

 

바이러스에 오염된 시민들은 저녁이 되면 좀비로 변합니다. 좀비들이 달리는 차에 부딪치면 터져버리는데 잔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통쾌한 기분을 느낄 수도 있더군요.

 

 

 

감칠맛 나는 30분이 종료되어 버렸네요. 30분을 플레이 해보고 [크랙다운 2]를 논하기는 힘들겠지만, 어떤 게임이 될지는 감이 오더군요.

빨리 달리고 높이 점프하는 매카닉의 재미와 거의 모든 것을 부수고 파괴할 수 있는 물리엔진 덕에 보다 화려한 액션을 펼칠 수 있습니다.

4인 코옵 플레이를 통해 보다 다이나믹하게 게임을 전개해 나갈 수 있고 16인 동시 멀티플레이를 통해 오픈 월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타이틀이 될 것 같네요.

 

시민들이 좀비가 된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크랙다운2 웹코믹 동영상 5편




크랙다운2 웹코믹 에피소드1. "명백한 진실"




크랙다운2 웹코믹 에피소드2. "악의 씨앗"




크랙다운2 웹코믹 에피소드3. "바이러스:우리가 알고 있는 것"




크랙다운2 웹코믹 에피소드4. "셸:평화의 새로운 위협"




크랙다운2 웹코믹 에피소드5. "햇살 : 새로운 새벽"




크랙다운2 개발자 인터뷰 3편




크랙다운2 개발자 인터뷰 에피소드1. "친구와 함께 즐기세요"




크랙다운2 개발자 인터뷰 에피소드2. "두려움은 없다!"




크랙다운2 개발자 인터뷰 에피소드3. "장난감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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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0. 6. 23. 19:51

[리뷰] 레드 스틸 2

 

 

2006년 UBI소프트가 새로운 장르의 FPS 게임인 [레드 스틸]을 공식 발표했을 때, 많은 게이머들은 PS3, Xbox360, Wii로 이루어진 차세대 콘솔 삼파전에서 Wii가 가진 매력과 잠재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레드 스틸]은 Wii 리모컨을 활용해 직접 칼을 휘두르거나 총을 쏘는 직관적인 조작 방법으로 PC의 마우스나 콘솔의 패드와는 다른 신선한 조작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조준이 쉽지 않고 여러 가지 부족한 점들이 드러나면서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변한 타이틀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4년 후, [레드 스틸 2]가 Wii 모션플러스를 장착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기 위해 다시 출시 되었습니다.

 

 

-        게임 특징

 

 

[레드 스틸 2]는 Wii 모션플러스에 대응하는 첫 번째 서드파티 타이틀로 국내에는 인트라링스를 통해 게임 타이틀과 모션플러스가 함께 동봉된 패키지가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Wii 모션플러스는 좀 더 길어진 Wii 리모컨 실리콘 커버와 모션플러스 본체로 구성되어 있고 손쉽게 장착과 분리가 가능하며 게임 조작 중에 빠지지 않게 잠금 스위치가 있습니다.

 

 

 

모션플러스가 적용된 게임인 만큼 기존 게임들보다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합니다. 기존의 Wii 리모컨으로는 상, 하, 좌, 우의 움직임만 감지가 가능했는데, 여기에 모션플러스가 추가되면서 좀 더 정교한 움직임과 앞, 뒤로의 움직임 감지도 가능해 게임 내에서 공간의 느낌을 실현해 내고 있습니다.

 

 

 

정식 발매된 모든 Wii 타이틀과 마찬가지로 [레드 스틸 2] 역시 자막 한글화가 되어 발매 되었습니다. 한글화를 통해 스토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주요 임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필살기를 배울 수도 있습니다. 특히 모션플러스의 장착, 분리, 눈차크와 연결 방법에 대해서는 한글 자막과 음성으로 영상을 통해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        게임 시스템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4가지의 안전 지역이 등장하는데, 이곳에서 장비와 기술을 강화시킬 수 있어 무기로 등장하는 카타나와 총, 그리고 다양한 능력들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쿠사가리 일족의 소드마스터였던 지안의 도장에서 필살기를 구입하면 도장에서 구입한 필살기를 연습을 통해 익힐 수 있고, 카타나를 업그레이드 하면 데미지를 높일 수 있습니다. 보안관의 가게에서는 총기류를 구입할 수 있고, 구입한 총기류의 재장전 속도, 연사 속도, 명중률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손간의 작업실에서는 방어구 코트와 추가 생명력을 구입해 체력을 증가시킬 수 있고 트로피를 구입하면 마무리 기술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무기 외에도 플레이어의 능력을 높여주는 여러 종류의 형상이 존재합니다. 독수리의 형상은 적을 공중으로 날려버리는 능력을 지니고 있고, 용의 형상은 적을 뒤로 밀어내며, 곰의 형상은 지진을 일으켜 적을 넘어뜨리고, 호랑이의 형상은 적의 공격을 막아내며, 코브라의 형상은 적에게 여러 발의 사격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러한 형상의 능력들을 활용하면 보다 다양한 전투를 펼칠 수 있습니다.

 

 

 

챌린지 모드에서는 클리어 한 챕터들을 다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챕터 완료에 따라 보상이 나뉘는 모드로 아쉽게도 기존 스토리 모드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레드 스틸 2]는 싱글 플레이 모드 외에 따로 즐길만한 요소들이 부족하다는 게 단점입니다.

 

 

-        게임 플레이

 

 

Wii 리모컨을 카타나 검을 잡는 것처럼 쥐고 검을 활용해 수평, 수직 베기 공격이 가능하고 모션플러스의 능력을 활용해 Wii 리모컨을 보다 크게 휘두르거나 빠르게 휘둘러 강한 공격을 하거나 앞으로 찌르는 공격도 가능합니다. 또한 총을 쏘는 것처럼 리모컨을 쥐고 화면의 포인터를 따라 총기류를 이용한 사격도 가능합니다.

 

적의 머리를 공격해 기절 시키거나 다리를 공격해 적이 무릎을 꿇게 한다거나 강한 공격으로 적을 넘어뜨린 후에 필살기나 마무리 기술로 적을 단번에 제압할 수도 있고 러쉬, 찌르기, 휘두르기, 수평공격, 수직공격 등 다양한 베기 기술들을 조합하여 콤보 기술을 펼칠 수 있습니다.

 

 

 

안전지역에서 게임 진행을 위한 주 임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챕터마다 스토리 진행을 위한 주 임무 외에 수배 전단지를 없애거나 숨겨진 아이템을 찾기, 통신타워 가동, 차량 폭파 등 다양한 보조 임무들도 함께 진행하게 됩니다.

주 임무만을 완료해도 스토리 진행이 가능하며 보다 많은 보상을 얻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보조 임무들을 수행하면 됩니다.

 

 

 

맵은 넓지 않고 미니맵의 녹색 화살표를 통해 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고 있어서 진행 방향을 몰라서 헤맬 염려는 없지만 일직선 상으로 진행하게 되어 자유도를 만끽하긴 어렵습니다.

 

스테이지를 돌아다니면서 숨겨진 스타를 찾거나 상자를 열어 코인을 얻거나 부족한 탄약을 보충할 수 있으며, 수배 전단지를 제거하는 등 주 임무와 보조 임무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꾸준히 획득한 코인은 안전지역에서 무기나 형상의 업그레이드 비용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숨겨진 아이템들을 열심히 찾아 다녀야 합니다.

 

 

마치며

 

 

전작의 부진을 씻기 위해 전작의 이미지를 버리고 새로운 주인공과 새로운 배경을 무대로 카툰렌더링 기법과 모션플러스 대응을 꾀한 [레드 스틸 2]지만 정확하고 정교한 조작이 힘들다는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모션플러스를 통해 다양한 검술을 활용해 방어하며 역습을 노리는 실제와 가까운 플레이를 할 수 있지만 게이머에 따라서는 단순히 리모컨을 의미 없이 휘두르다 전투가 끝나버릴 수도 있어 게임을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직관적으로 반응하는 긴장감 넘치는 게임이 될 수도 있고 팔과 어깨가 아픈 고된 게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동작 인식 주변기기인 Wii의 모션플러스, PS3의 Move, Xbox360의 키넥트로 대표되는 차세대 콘솔의 2차전에서 어느 회사가 웃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앞으로 모션플러스를 활용한 보다 많은 타이틀의 발매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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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0. 6. 1. 00:13

[리뷰] 저스트 코즈 2

  

[저스트 코즈]는 에이도스 산하 아발란체 스튜디오에서 2006년에 처음 선을 보인 3인칭 액션 게임으로 넓은 맵을 배경으로 화려한 스턴트 액션과 자유도 높은 플레이로 호평을 받았던 게임입니다.

4년 후 아발란체 스튜디오를 통해 [저스트 코즈2]가 발매되었는데, 그 사이 에이도스가 스퀘어에닉스에게 인수되면서 2편은 스퀘어에닉스를 통해 유통하게 되었습니다.

 

 

-      게임 특징

 

 

[저스트 코즈 2]는 동남 아시아의 파나우라는 섬을 무대로 약 1,000㎢의 넓은 맵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수치로는 게임의 무대가 얼마나 큰 섬인지 감이 오지 않지만 실제로 돌아다녀보면 굉장히 큰 섬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넓은 맵을 통해 동남 아시아의 모래사장과 바다를 배경으로 수영을 즐기거나 강에서 보트를 탈 수도 있고 오토바이로 사막을 건너거나 비행기로 만년설로 뒤덮인 산맥을 넘을 수도 있습니다.

 

 

 

자유 낙하, 베이스 점프, 차량에 올라타 차량의 양 옆으로 옮겨 다니거나 앞, 뒤에 매달리기, 낙하산 하강, 스카이다이빙, 빠르게 이동하는 비행기에 훅을 고정시켜 끌려가는 도중 낙하산을 펼치는 슬링샷, 그래플링 훅을 이용한 차량 건너뛰기, 조종사를 던져버리고 헬기를 탈취하는 등 다양하고 짜릿한 스턴트 액션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저스트 코즈 2]에는 오토바이, 자동차, 트럭, 보트, 헬기, 비행기, 전투기 등 지상, 수상, 공중까지 통틀어 총 104개의 탈것들이 존재합니다. 다양한 탈것들을 조종하여 먼 거리를 보다 편하고 빠르게 이동하거나 무기가 장착된 헬기 등은 전투에 직접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에 시간의 개념이 있어서 주기적으로 낮과 밤으로 변화하여 해지는 노을을 바라보거나 밤의 야경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날씨의 변화도 존재해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비가 내리고 번개가 치기도 합니다.

 

 

-      게임 시스템

 

 

PDA를 열면 파나우 섬의 지도가 나타나는데, 이 지도에 표시된 아이콘들을 통해 군대 본부, 군용 공항, 군용 항구, 시민 마을, 시민 도시, 근해 장비, 군용 요새, 커뮤니케이션 기지 등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목표, 조직 임무, 요새 탈취, 세력 임무, 레이스 도전 등의 미션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파나우 섬에 존재하는 세 개의 세력들과 동맹을 맺고 정부에 대항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섬에 혼란을 초래해야만 합니다.

정부 통제 하에 있는 요새를 탈취해 세력권을 넓혀가면서 임무를 완료하면 새로운 요새를 점령할 수 있고, 더 많은 혼란을 야기해 공권력의 세력을 약화시키고 지하조직의 세력을 강화시켜 나가면서 새로운 임무를 수행하고 CHAOS 수치를 높여나가야 합니다.

 

 

 

암시장을 통해 이전에 확인한 적이 있는 장소로 빠르게 이동하거나 장비 및 차량을 획득하고 업그레이드도 할 수 있습니다.

CHAOS 수치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돈을 지불하고 새로운 무기나 차량을 구입할 수 있고 무기 파츠가 있으면 무기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차량 파츠가 있으면 차량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각 업그레이드는 단계마다 조금씩 다른 것이 요구되며, 단계가 올라갈수록 필요한 파츠량도 늘어납니다.

 

 

-      게임 플레이

 

 

파나우 섬은 과거 독일, 포르투갈, 영국의 식민지였던 섬으로 강대국들에 의해 피폐해진 섬은 현재 부패한 공화국 체제가 형성된 곳으로 플레이어는 파나우 섬에 파견된 요원 리코 로드리게스가 되어 조직의 기밀과 자금을 빼돌리고 섬에 숨어 있는 탐 쉘든을 찾고 대립하고 있는 세 개의 세력을 도와 독재 정권을 혼란에 빠트리고 섬의 주민들을 구해내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무기는 양 손으로 들거나 동시에 두 개의 무기를 장비할 수 있으며 방향키를 이용해 소지하고 있는 무기로 손쉽게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두 개의 무기를 장비하고 있는 경우에는 주 무기와 부 무기를 동시에 발사할 수 있고, 사격 시에는 오른쪽 스틱을 이용해 적에게 조준선을 옮기면 목표 주변에 조준 원이 생성되고 이 원안에만 사격을 가하면 적을 명중시킬 수 있어 일반 TPS 게임보다 쉽게 전투를 펼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조로운 전투와 탄약 보급이 수월하지 않고, 엄폐물에 엄폐를 할 수가 없어 체력이 떨어지면 도망가거나 숨어야 해서 화끈한 전투를 펼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그래플링 훅을 활용하여 다양한 액션을 펼칠 수 있습니다. 그래플링 훅을 발사해 훅이 벽에 박히면 훅을 감으며 벽에 매달릴 수 있어 벽을 타고 건물을 오르거나 이동에도 도움이 되고, 움직이는 물체나 적에게 발사해 끌어올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그래플링 훅을 이용해 두 개의 다른 물체를 와이어로 연결할 수도 있어 차량과 차량을 훅으로 서로 연결해 전복시키거나 차량과 동상을 훅으로 연결해 동상을 무너뜨릴 수도 있고, 날아가는 가스통에 적을 매달아 날려보낼 수도 있는 등 다양한 액션도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미니맵에 나타나는 신호강도 표시기를 활용해 여러 자원의 위치를 확인해서 파츠를 획득하면 해당 파츠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돈뭉치는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획득하거나 임무를 완수하면 보수로 받아 무기나 차량 등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고 무기 파츠, 차량 파츠, 갑옷 파츠 역시 임무 완수 후 보상으로 받거나 맵을 돌아다니면서 획득해 업그레이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게임의 메인 스토리와 연관되는 조직 임무 외에 각 세력들의 리더가 주는 임무, 군대의 장군을 암살하는 이벤트, 제한 시간 내에 정해진 게이트를 통과해야 하는 레이스 도전 등 다양한 미션이 존재해 보다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마치며

 

 

[저스트 코즈 2]는 아름다운 파나우 섬을 배경으로 다양한 탈것들을 활용해서 이동하며 시간의 경과와 기후의 변화를 느낄 수 있으며 그래플링 훅을 활용해 다양한 액션과 스턴트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넓은 맵 만큼이나 다양한 미션들이 존재해서 즐길 요소가 다양하지만 게임을 100% 클리어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전투가 다소 단순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관광 삼아 섬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촬영 기종 : 삼성 GX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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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0. 5. 19. 17:28

데드 투 라이츠 : 리트리뷰션

 

 

2002년 남코에서 어둡고 퇴폐적인 분위기의 3D 액션 어드벤쳐 게임인 [데드 투 라이츠]를 PS2용으로 발매했었죠. [데드 투 라이츠]는 당시 영화적인 연출과 적을 방패 삼아 이동하는 휴먼 실드, 시간 흐름이 느려지는 타임 쉬프팅 다이브 요소로 스타일리쉬한 연출로 호평을 받았던 타이틀이었습니다. 이후 2004년에는 PS2와 Xbox용으로 [데드 투 라이츠 2 : Hell to Pay]가 발매되기도 했었죠.

이번에 PS3와 Xbox360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데드 투 라이츠 : 리트리뷰션]은 이 게임들의 후속 작으로 남코가 아닌 ‘Volatile Games’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        게임 특징

 

포커스 모드

 

전작에서 ‘타임 쉬프팅 다이브 모드’로 게임 ‘맥스 페인’과 같은 영화적인 연출이 가능했다면 이번 작에서는 ‘포커스 모드’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집중력 게이지가 차면 포커스 모드를 활성화 시킬 수 있고, 이 모드가 활성화되면 시간이 느리게 흐르면서 보다 정교한 헤드샷을 노리거나 테이크다운, 콤보, 카운터, 섀도우와의 연계 기술 등을 펼쳐 다수의 적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습니다.

 

 

 

이번 [데드 투 라이츠 : 리트리뷰션]에서는 잭의 충성스러운 경찰견 섀도우가 파트너로 등장합니다. 게임 진행 중간 중간에 섀도우를 직접 조종하는 미션들이 존재하는데, 잭의 화려한 액션과는 다르게 잠입 액션의 요소를 맛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섀도우를 통해 잭이 통과할 수 없는 공간을 통과하거나 은신 모드로 벽 너머에 있는 적의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으며, 색을 통해 위험 정도를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빠르게 달려가 단숨에 적을 제압하거나 은신 모드를 통해 적의 등 뒤로 돌아가 눈치채지 못하게 적을 제압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쓰러진 적은 발각되지 않게 그림자 속으로 끌고 갈 수도 있어 잠입의 요소를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스토리 모드를 진행하면 Extras 메뉴에서 잠겨있던 컷씬, 캐릭터 컨셉 갤러리, 배경 컨셉 갤러리, 시나리오의 배경 내용 등 여러 항목들이 활성화 되고, 이 내용들을 통해 등장인물이나 게임의 배경 스토리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        게임 시스템

 

 

[데드 투 라이츠 : 리트리뷰션]에서 플레이어는 ‘하이브 리드 컴뱃 시스템’을 통해 맨손 격투와 무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빠른 공격과 강한 공격 버튼으로 근접 공격을 펼칠 수 있고 다양한 버튼의 조합을 통해 콤보 공격이 가능하며 방어와 대시로 적의 공격을 회피하거나 클린치로 적을 잡아 가격하거나 던져버릴 수 있습니다. 무기를 이용한 원거리 공격도 가능하지만 탄약이 적기 때문에 무기를 이용한 원거리 공격과 주먹과 발을 이용한 근접 공격을 적절히 조합해서 전투를 펼쳐야 합니다.

 

 

 

콤보를 통해 유용한 기술들을 펼칠 수 있고 적의 공격 타이밍에 맞춰 카운터 공격을 시도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공격을 통해 적에게 어느 정도 피해를 입히면 강력한 테이크다운 공격을 펼칠 수 있게 됩니다.

테이크다운 공격은 적을 한번에 제압하는 기술로 화면에 피가 튀며 보다 잔인한 공격을 펼치게 됩니다. 이때 지니고 있는 무기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전개되어 잔인하지만 화끈하게 마무리 지울 수 있으며 여러 명의 적들에게 둘러 쌓여 있을 때는 한 명씩 제압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기술입니다.

 

 

 

플레이어의 탄약이 떨어진 상태에서 적이 무기를 들고 있다면 대시를 이용해 적에게 빠르게 접근한 후에 적의 무장을 해제시킬 수 있습니다. 무장 해제와 동시에 적이 가지고 있던 무기를 빼앗아 헤드샷을 노릴 수 있는데 성공하면 잔인하게 터져버리는 적의 머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게임 플레이

 

 

플레이어는 타락한 도시인 그랜트 시를 배경으로 강력계 경찰 잭 슬레이트의 입장에서 그의 파트너인 경찰견 섀도우와 함께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게임은 TPS 형식으로 복합 전투 시스템을 토대로 전투가 벌어집니다.

상대적으로 무기를 사용하는 적들이 많이 출현하기 때문에 벽이나 바리케이트, 차량 등에 몸을 숨겨 효과적으로 엄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엄폐하고 있는 상태에서 적을 조준한 뒤에 사격하거나 몸은 그대로 둔 채 팔만 밖으로 빼내어 비 조준 사격을 가할 수도 있습니다.

엄폐물은 적들의 공격에 부서지기 때문에 오래 머무를 수 없으며, 엄폐물이 없을 때에는 적을 포로로 잡은 후 인간 방패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데드 투 라이츠 : 리트리뷰션]은 총 1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챕터마다 5개의 경찰배지가 숨겨져 있어 콜렉션의 요소도 가미되어 있지만 배지를 수집한다고 해서 숨겨진 요소가 해제되거나 새로운 요소가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서 반복플레이의 의미가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잭을 통해 섀도우에게 명령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적을 바라본 상태에서 위쪽 방향키를 누르면 적이 붉게 마크되고 섀도우는 그 적을 공격하게 됩니다. 반대로 아래쪽 방향키를 누르면 섀도우를 잭의 곁으로 불러들여 잭을 방어할 수 있게 합니다. 이 외에도 섀도우를 통해 무기를 집어오게 할 수도 있어 잭의 파트너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게 됩니다.

 

 

마치며

 

 

[데드 투 라이츠 : 리트리뷰션]은 3인칭 시점으로 엄폐 후 사격하는 TPS 게임의 요소와 다양한 콤보 조합으로 근접 전투를 펼치는 액션 게임의 요소가 잘 조합되어 있고 섀도우를 통한 잠입 요소까지 더해져 다양한 게임 시스템을 하나의 게임을 통해 모두 접해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게임 시스템이 예전 호평을 받았던 게임들의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어 이 게임만의 매력을 찾아보기가 힘들고 일직선으로 진행되는 게임방식과 추가적으로 게임을 즐길만한 요소들이 없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네요.

 

그래도 만족스러운 타격감을 통한 손맛과 잔인하지만 화끈한 액션을 통해 게임을 진행할수록 더욱 게임에 몰입할 수 있게 하며 일상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액션쾌감이 충만한 게임입니다.

 


촬영기종 : 삼성 GX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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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0. 4. 27. 11:30

[리뷰] 갓 오브 워 3 (GOD OF WAR III)

 

 

산타모니카 스튜디오에서 2005년 PS2용으로 처음 선을 보였던 [갓 오브 워]가 PS2, PSP를 거쳐 드디어 시리즈의 완결편인 [갓 오브 워3]가 PS3를 통해 완전 한글화되어 출시되었습니다.

 

[갓 오브 워3]는 PS3의 하드웨어 성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작에 비해 2배의 폴리곤과 4배의 텍스처가 3D 모델에 더해져 캐릭터의 핏줄까지 디테일 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캐릭터의 개성과 표정까지 섬세하게 표현해 내고 있습니다.

 

3편에서는 제우스 신이 있는 올림푸스 산을 향한 타이탄과 크레토스의 본격적인 전투를 배경으로 전작보다 잔인한 표현과 화려한 액션 연출, 새로운 요소들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        게임특징

 

 

[갓 오브 워3]는 그리스 신화를 기반으로 한 액션 게임으로 그리스 신화의 주역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올림푸스 신들의 제왕인 제우스를 비롯하여 지옥의 신인 하데스,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 태양의 신인 헬리오스, 불과 대장간의 신인 헤파이스토스, 전쟁과 지혜의 여신인 아테나, 사랑과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 전령의 신인 헤르메스가 등장하며 영웅인 헤라클레스와 제우스 본 부인인 헤라, 대지의 가이아와 크로노스도 등장합니다.

책으로 보던 그리스 신화의 주역들이 게임 내에서 어떻게 묘사되어 있는지 비교해 보는 것도 이 게임의 묘미 중에 하나입니다.

 

 

 

게임을 클리어하면 메이킹, 모션, 카메라 워크, 캐릭터 아트, 전투 시스템, 배경 아트, 레벨 디자인, 모션 캡쳐, 음악, 포세이돈 컨셉, 프로그래밍, 품질관리, 테크니컬 아트, 컨셉 아트, 특수효과, 성우 연기 등 [갓 오브 워3] 제작 전반에 관한 다양한 영상을 한글 자막을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보다 보면 수석 디자이너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디자이너가 한국인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갓 오브 워]의 컨셉 디자인의 대부분이 이들의 손에서 제작되었다는 사실이 뿌듯하네요.

 

 

 

[갓 오브 워3]는 완전한글화를 통해 자막뿐만 아니라 국내 유명 성우들을 기용해 음성까지 더빙을 마쳤습니다. 도라에몽의 퉁퉁이 목소리 역의 최석필씨가 크레토스의 목소리를, 불만제로 나레이션으로 유명한 성선녀씨가 가이아의 목소리를 연기해 로컬라이징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 중에 일부 목소리가 배경 음에 묻혀서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발생해 아쉬운 점도 있더군요.

 

 

-        게임시스템

 

 

판도라의 상자로 된 메뉴화면을 통해 파워업, 아이템, 상태 및 기술 메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중 파워업 메뉴에서는 게임 플레이 중에 적을 무찌르고 획득한 오브나 보물상자를 열어서 획득한 붉은 오브를 소진하여 무기나 아이템을 업그레이드 하여 능력을 보다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크레토스가 사용할 수 있는 무기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망명의 블레이드 외에 플레이 중에 추가로 무기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획득한 무기는 패드의 십자 버튼을 이용해 원하는 무기로 바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획득할 수 있는 무기로는 공격 범위가 넓고 속도가 빠른 하데스의 갈고리, 적의 방패를 부술 수 있을 정도로 파워가 강한 네메아의 건틀렛, 전기를 일으키고 적을 공중에 띄울 수 있는 특징을 지닌 네메시스 채찍 등 총 4개의 무기를 5단계까지 업그레이드 스킬 수 있습니다. 무기 업그레이드를 통해 무기의 파워도 상승하지만, 구사할 수 있는 기술들도 늘어납니다. 또한 무기마다 지닌 마법의 종류가 다르고 소환할 수 있는 영혼들도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폴로의 활, 헬리오스의 머리, 헤르메스의 장화는 보조 무기로 등장하고 2단계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활로 마른 가지를 태우거나 장화를 이용해 벽타기, 헬리오스의 머리로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 보조무기로는 퍼즐을 풀거나 이동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뿐 전투시에는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숨겨진 특수 아이템들을 획득하면 크레토스에게 새로운 능력과 힘을 부여할 수 있는데 획득한 아이템을 바로 사용할 수는 없고 같은 난이도로 2회차 플레이 시에 활성화 시킬 수 있습니다. 특수 아이템들의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면, 헤르메스의 동전을 활성화 시키면 수집한 붉은 오브를 10배로 만들어 주고, 헤라클레스의 어깨 방어구가 활성화된 상태에서는 대미지가 1/3로 줄어 들고, 포세이돈의 소라 껍질이 활성화된 상태에서는 마법 게이지가 무한이 되며, 헤파이스토스의 반지가 활성화된 동안에는 모든 미니게임에서 자동으로 승리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고르곤의 눈을 세 개 모으면 체력 게이지가 한 단계 상승하고, 피닉스의 깃털을 세 개 모으면 마법 게이지가 한 단계 상승하며, 미노타우르스의 뿔을 세 개 모으면 아이템 파워 게이지가 한 단계 상승하게 됩니다. 숨겨진 특수 아이템과 보물상자를 찾아내면 보다 손쉽게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게임을 클리어하면 보물 메뉴에서 다양한 미션을 통해 신들의 분노를 경험해볼 수 있는 [올림푸스의 시련] 모드가 활성화됩니다.

이 모드에는 한번에 50명 이상의 적이 동시에 있지 못하게 하는 인구조절미션, 시간제한 내에 무기 없이 모든 적을 죽이는 맨손미션, 고르곤에게 죽지 않고 10번 석화되는 석화미션, 미노타우르스의 뿔에 찔리지 않아야 하는 투우사미션, 적을 투기장 밖으로 처내서 1000포인트를 획득하는 넉아웃미션, 키클롭스 5마리가 부활하게 하는 하데스의 아이들미션, 제한 시간 내에 모든 항아리를 파괴하는 파괴충동미션 등 총 7가지 시련이 존재합니다.

주어진 올림푸스의 시련을 통과하면 전투장을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설정한 뒤 마음껏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전투장 모드를 플레이 할 수 있게 됩니다.

 

 

-        게임플레이

 

 

크레토스가 지닌 무기마다 다른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넓은 범위를 공격하는 것도 있고 상대방을 날려버리는 것도 있으며 적을 공중으로 띄우는 것도 있습니다. 장비하고 있는 무기의 교체와 버튼의 조합으로 다양한 연속 콤보 공격도 가능합니다. 무기를 이용해 적을 쓰러뜨릴 때마다 스파르타의 분노가 서서히 차오르고 모두 채워지면 스파르타의 분노를 발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 작에서는 뻗어잡기 기술이 새롭게 추가되어 적을 잡기 위해 적 근처까지 이동할 필요 없이 멀리서도 적을 잡아서 잔인하게 찢어버리거나 던질 수 있고, 적을 잡아 돌진하면서 다른 적들에게 대미지를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후의 일격을 날릴 수 있을 정도로 적을 약화시키면 화면에 아이콘이 표시되고 버튼을 누르면 필살기 퀵타임 공격을 발동시킬 수 있습니다. 화면에 표시되는 버튼이나 커맨드를 따라 입력하여 공격을 성공하면 화면이 클로즈업 되면서 상처를 내거나 내장을 드러내는 등 보다 잔인한 최후의 일격을 날릴 수 있습니다.

 

 

 

전투 도중에 R2 버튼을 누르면 무기와 연계되어 있는 마법이 발동합니다. 무기 중 하데스의 갈고리로는 영혼을 소환한 공격이 가능하고, 네메아의 건틀렛으로는 지진 계열의 공격이 가능하며, 네메시스 채찍으로는 다수의 적을 연계해서 전기 충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마법이 발동되면 마법 게이지가 줄어들고, 푸른 마법 오브를 입수하면 게이지가 다시 차오르게 됩니다.

 

 

 

특정 몬스터들은 공격해서 약화시키면 위에 올라탈 수 있고, 몬스터에 올라탄 뒤에는 몬스터를 움직여 다른 적들을 공격할 수 있게 됩니다. 몬스터에 올라타면 조정을 한다기 보다는 크레토스가 몬스터를 괴롭혀서 고통에 반응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키클롭스 같은 몬스터를 만나게 되면 올라타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더군요.

 

 

 

플레이 중에는 다양한 퍼즐들이 등장합니다. 난이도는 어렵지 않으며 보조 무기들을 활용해서 다양한 퍼즐들을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시점을 직접 조정할 수는 없지만 가야 할 길을 미리 알려주고 원하는 곳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고정된 시점에 큰 불편은 없습니다.

전투와 퍼즐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보다 다이나믹한 전개가 가능한데 전작에 비해 퍼즐의 난이도가 다소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섹스 미니 게임은 여전히 존재하더군요.

 

 

 

게임 중에는 이카루스의 비상과 같은 미니게임의 요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크레토스가 빠르게 떨어지거나 올라가면서 장애물을 피하는 단순한 회피 형식의 플레이지만 플레이의 다양함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마치며

 

 

[갓 오브 워]는 영화 [매트릭스]나 [반지의 제왕]처럼 3부작으로 완결된 시리즈인 만큼 스토리나 게임성의 완성도가 높고 전작의 훌륭한 요소들을 잘 통합하고 있습니다. 특히 차세대기로 넘어오면서 시각적인 부분의 완성도가 높아져 영화적인 연출과 현실적인 입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플레이 타임이 다소 짧아 집중해서 즐기다가 끝나버리는 느낌이고 분기점 없이 일직선 진행방식과 새로운 추가 요소나 다양한 코스튬들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반복적으로 즐길만한 요소가 부족합니다.

 

하지만 여태껏 접해보지 못했던 게임을 접해본 느낌이고 잔인하지만 기억에 오래 남으며 스트레스 해소용으로도 적합한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영향으로 당분간 게임 불감증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도 되네요.

PS3로 [갓 오브 워]가 발매와 동시에 종결이란 점이 아쉽지만, 산타모니카 스튜디오의 다음 행보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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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0. 4. 12. 17:11

[PS3] 프로야구 스피리츠 2010

 

 

프로야구 스피리츠는 2004년부터 코나미에서 발매한 프로야구 게임으로 국내에는 [프로야구 스피리츠 6] 이후 두 번째로 정식 발매된 게임입니다. 이번 발매 작부터는 위닝시리즈 처럼 타이틀에 넘버링 대신 해당 년도가 들어가게 되었네요.

 

이 게임은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시리즈로 유명한 [파와프로 프로덕션]에서 개발한 게임인 만큼 프로야구스피리츠의 기본 조작 법이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와 유사하고 게임시스템 역시 많은 부분이 유사하지만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보다 발전된 게임성과 새로운 모드를 추가해 오고 있습니다.

 

 

-        게임특징

 

그랑프리 모드

 

PS3용 [프로야구 스피리츠 2010]에는 플레이 할 팀을 선택하여 선수카드를 모아 팀 전력을 강화시켜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는 [그랑프리] 모드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각종 대회에 도전해 스피코인을 획득하고, 이렇게 획득한 코인으로 샵에서 선수 카드를 구입해 새로운 선수를 획득하거나 팀 전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템 카드를 세팅해 두면 선수의 능력 및 컨디션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이승엽선수(좌), 김태균선수(우)

 

프로야구 스피리츠 2010에서는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 롯데마린스의 김태균, 소프트뱅크의 이범호,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임창용 선수들을 게임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인데 일본의 유명 선수들보다 모델링이 떨어지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특히 김태균 선수의 경우 실제보다 더 통통하게 묘사되어 있더군요.

 

 

 

프로야구 스피리츠 2010은 일본 프로야구의 라이선스를 획득한 게임인 만큼 일본 프로야구 각 팀의 유니폼, 선수 몽타주와 고유 동작을 그대로 재현하였고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선수들의 능력치 데이터 반영과 각 팀의 독특한 응원, 그리고 전작에서는 삭제되었던 각 구장의 광고간판까지 모두 사실적으로 재현해 일본 프로야구의 현장 분위기를 잘 구현해 내고 있습니다.

 

시합 중에 특정 상황이 되면 화면에 조언 마크가 표시되고 코치 조언 시스템을 통해 선수교체 타이밍 등 다양한 작전을 상황에 따라 코치가 조언해 주고, 튜토리얼을 통해 기본적인 조작법을 익힐 수도 있으며, 응원곡 작성을 통해 음자리표와 템포를 선택하고 악기 소리나 구호를 삽입해 자신만의 새로운 응원곡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        게임시스템

 

스타덤

 

스타덤모드는 신인 선수가 되어 1년간 선수 생활을 경험하는 모드로 팀, 프로파일, 이름, 포지션 등을 설정하고 외모와 폼을 정하고 4개의 어필 포인트 선택으로 선수의 능력을 설정하여 플레이어의 분신이 될 신인 선수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신인 선수를 만들어 팀내의 라이벌 선수와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되고 시합에서 주전 포인트를 획득해 라이벌 보다 포인트를 많이 획득하면 주전이 됩니다. 시합 외에도 연습이나 헬스로 선수의 능력치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선수의 컨디션이나 몸 상태를 체크해 마사지나 외출로 휴식을 취하거나 팬사인이나 인터뷰 등도 참여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해 가면서 다채로운 선수생활을 보내게 됩니다.

 

 

페넌트 레이스

 

페넌트레이스 모드는 일본 챔피언을 목표로 하는 모드로, 시합에서는 선수로, 시합 외에서는 감독이 되어 최대 5년 동안 프로리그를 진행하게 됩니다.

팀 편성 메뉴를 통해 2군 선수를 1군 선수로 등록하거나 트레이드, 투수 기용 조건, 팀 방침, 응원곡 등을 설정할 수 있고 시즌 중에 발생하는 챌린지 목표를 성공해 선수의 경험치를 크게 증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특훈을 통해서는 특정 선수의 능력을 성장시켜 특수 능력을 획득할 수 있고, 지휘를 통해서는 외국인 선수를 보강하거나 자신이 만든 선수를 입단시킬 수도 있습니다.

 

 

스피리츠

 

스피리츠는 개막 전 오프 시즌을 무대로 한 명의 프로 야구 선수를 육성하는 모드입니다. 오키나와 캠프에서는 연습 내용이 표시된 카드를 골라 파트너 등과 함께 연습을 하고, 하와이 캠프에서는 다양한 선수와 7번 대전하여 선수를 육성할 수 있으며, 본거지에서는 팀 전원을 조작하여 다른 팀과 대전을 통해 선수를 육성하며, 고치에서는 카드를 사용한 연습만으로 선수를 육성하게 됩니다. 이렇게 스피리츠 모드를 통해 육성한 선수는 페넌트레이스 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        게임플레이

 

 

프로야구 스피리츠 2010은 직관적인 투구 조작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시리즈의 시스템과 유사하면서 보다 발전된 시스템으로 구종과 코스를 결정한 다음 베스트 릴리스 타이밍으로 공을 던지게 됩니다.

 

구종은 직구, 슈트, 싱커, 포크, 커브, 슬라이더 계열로 나뉘고 구위는 좋아지지만 스태미나 소모가 빨라지는 전력 투구로 전환도 가능하며 일부 투수에 따라서는 한 방향으로 두 개의 구종을 던질 수도 있습니다.

 

타자가 좋아하는 존은 빨강, 싫어하는 존은 파랑으로 표시되며 투수가 같은 코스로 계속 던지면 타자의 대응력이 조금씩 높아집니다. 또한, 타자는 이전 투구의 스피드를 기억하여 같은 스피드의 공에 잘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완급대응 게이지를 보면서 다양한 구종으로 타자를 공략해야만 합니다.

 

 

 

투수가 공을 던지면 타자의 타격 포인트가 표시되고 미트 커서를 이동시켜 스윙을 하게 됩니다. 미트 커서 전환을 통해 상대적으로 공을 잘 맞출 수 있는 미트 타격과 공을 치기는 어렵지만 상대적으로 장타를 칠 수 있는 힘찬 스윙 중에 전환이 가능하고, 스윙 타이밍에 따라 타구를 끌어치거나 밀어치는 방향으로 타구를 보낼 수 있어 버튼이나 타이밍에 따라 다양한 타격 조작이 가능합니다.

 

작전설정을 통해 선수에게 희생 번트, 도루 등의 지시를 내릴 수 있고 위장 도루 모션으로 투수의 집중력을 흐트러트릴 수도 있어 실제로 프로게임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작전들을 게임 내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VP샵

 

각 모드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사용해 선수의 능력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구장, 새로운 유니폼, 새로운 선수를 사용할 수 있게 하거나 프로 설정의 항목을 늘리는 등 다양한 확장 요소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선수 능력의 강화를 통해 구종 및 특수 능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능력을 향상시켜 괴물급 선수로 성장이 가능하고 정식 발매된 [프로야구 스피리츠 6]의 저장 데이터의 승계가 가능하며 승계 시 포인트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프로야구스피리츠 2010

 

프로야구 스피리츠 2010은 그래픽적인 부분은 다소 아쉬움 감이 남지만, 일본 프로야구 선수들의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시합 중에는 코치 조언, 구원 투수, 수비 교체, 대타, 대주자 등의 작전 구사가 가능하고 외야수의 위치와 풍향과 풍속을 고려한 공격과 수비를 진행하고 선수들의 컨디션과 피로도를 확인하여 적절한 선수를 기용하는 감독의 능력도 요구되어 보다 현실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본어로만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일본어를 모르면 다양한 모드들이나 작전들을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재미가 반감되는 단점을 안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작에서는 WBC모드를 통해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을 직접 플레이 해볼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이번 작에서는 WBC모드가 존재하지 않더군요.

차기 작에서도 한글화가 현실적으로 힘들겠지만 영문화 작업이나 일본어를 해석한 보다 충실한 매뉴얼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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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0. 3. 23. 00:38

[리뷰] 베요네타 (BAYONETTA)

 

Bayonetta

 

베요네타(Bayonetta)는 데빌메이 크라이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카미야 히데키]가 플래티넘 게임즈에서 디렉터를 맡은 첫 작품으로, 500년 전에 봉인된 마녀가 현세에 부활해서 세계를 멸망 시키려는 절대신의 음모에 맞선다는 내용의 논스톱 클라이막스 액션 게임입니다.

 

 

-      게임 특징

 

 

카미야 히데키가 데빌메이 크라이를 통해 단테가 악마를 사냥하는 거친 액션을 보여줬다면, 이번 베요네타에서는 매력적인 마녀가 천사를 사냥하는 우아한 액션을 선사합니다. 특히 화면을 가득 메우는 거대 적들을 상대로 역동적으로 움직이면서 전투를 펼치기 때문에 눈이 즐거운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엑스트라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 없이 [마녀의 혈루] 도전 과제의 수집 결과를 엑스트라 모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엑스트라 모드를 통해 다양한 제작과정의 컨셉아트, 등장인물들의 3D 모델, 게임 내에 삽입된 사운드 트랙과 개성이 강한 적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가 별도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게임 내에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 외에 새로운 추가 요소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단점도 함께 안고 있습니다.

 

 

오마주

 

게임을 플레이 하다 보면 향수를 불러오는 친숙한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가의 [아웃런]이나 [애프터버너] 게임을 연상시키는 배경음악과 스테이지 구성을 채택해 독특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게임스타일의 반전으로 베요네타만의 매력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이렇게 숨겨진 요소들을 찾아보는 것이 올드 게이머에게는 하나의 재미로 작용합니다.

 

 

Rodin’s Selection

 

예약판매 특전으로 베요네타 O.S.T [Rodin’s Selection]이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O.S.T에는 ‘One Of A Kind’, ‘Riders Of The Light’, ‘Theme Of Bayonetta’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베요네타 분위기로 새롭게 편곡된 ‘Fly Me To The Moon’을 즐겁게 들었는데 아쉽게도 O.S.T 목록에는 빠져있더군요.

 

 

-      게임 시스템

 

장비

 

서브화면에서 무기를 장비하거나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게임 중에 레코드 디스크를 수집하면 새로운 무기를 획득할 수 있고 A B 2개의 세트 중, 양 손과 양 다리 중에 무기를 장착할 곳을 선택하고 장비하면 됩니다. 또한, 구입한 액세서리는 2개까지 장착할 수 있고 무기나 액세서리마다 독특한 특징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이템

 

획득했거나 구입한 아이템을 바로 사용하거나 방향 패드 방향에 따라 세트 할 수도 있습니다. 방향 패드의 특정 방향에 아이템을 세트 시켜 두면 플레이 중에 설정한 방향으로 패드를 일정시간 누르면 해당 아이템의 효력이 발생합니다.

또한, 플레이 중에 획득한 롤리팝 퍼플 매직, 만드라고라의 뿌리, 일각수의 뿔을 입수한 레시피를 참고하여 조합하면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게이트 오브 헬

 

로단이 경영하는 [게이트 오브 헬]에서 전투 중에 입수한 헤일로를 이용해 다양한 무기나 액세서리, 아이템, 테크닉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 중에 입수한 [천사의 노래 소리]를 로단에게 넘겨주면 새로운 무기를 제작해 주며 플레이어의 전투 스타일에 효과가 있는 액세서리를 구매하거나 체력이나 마력의 회복을 위한 아이템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테크닉을 구매하면 구사할 수 있는 액션 기술이 늘어나 보다 다양한 전투를 펼칠 수 있게 됩니다.

 

 

-      게임 플레이

 

 

기본적인 펀치와 킥 공격 외에 여성 캐릭터의 매력을 살려 권총과 칼을 이용해 보다 아름답고 화려한 전투가 가능합니다. 또한 다양한 버튼의 조합으로 연속 공격이 가능해 콤보 카운터를 통해 추가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고, 적의 공격을 피하면 위치 타임 모드가 발동해 느려진 적을 상대로 초고속으로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베요네타는 마녀의 힘을 이용해 다양한 [마도술]을 활용해 보다 다이나믹한 전투를 펼칠 수 있습니다. 활용할 수 있는 마도술로는, 머리카락에 마물을 깃들게 하여 거대한 팔과 다리를 이용해 공격이 가능한 [위키드 위브], 중력을 극복하여 건물의 벽면을 달릴 수 있는 [위치 워크], 마녀 사냥 시에 사용된 고문 기구들을 어둠 속에서 소환하는 [토처 어택], 마력을 대량 소비해 마계의 마수 힘을 빌려 적에게 대미지를 주는 [대마수 소환]의 마도술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 중에 표범으로 변신해 보다 빠르게 움직이거나 까마귀로 변신하는 테크닉을 구입하면 일정시간 동안 비행도 가능해집니다. 추가 테크닉을 구입하면 까마귀로 변신한 상태에서 마력 게이지를 소비해 부근의 적에게 돌격하는 공격도 가능합니다.

 

 

엔젤 어택

 

챕터를 클리어 하면 보너스 게임으로 [엔젤 어택]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엔젤 어택]은 간단한 슈팅 게임으로 적들을 조준한 후 맞추면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고, 이렇게 획득한 포인트로 아이템이나 헤일로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챕터 내 아케이드 불릿을 입수하면 1개당 3발의 탄환이 추가되어 보다 많은 포인트 획득의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챕터를 클리어 하면 획득한 메달과 함께 사용한 아이템과 컨티뉴 수를 반영, 콤보 포인트, 클리어 시간, 입은 데미지 등이 표시되고 보너스 포인트와 함께 각종 스코어 점수를 통해 최저 평가인 스톤부터 최고 평가인 퓨어플래티너까지 종합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마치며

 

 

베요네타는 양손 외에 양 발에도 무기를 장비하여 눈이 즐거울 정도로 다양한 액션을 구사하고 있으며 마도술을 활용하면 보다 다채로운 공격이 가능해집니다. 특히 초보자들을 위해 easy 모드에서는 [영원한 마리오네트] 액세서리를 기본적으로 장착하고 있어 공격 버튼을 누르기만 해도 다양한 기술들이 자동으로 펼쳐져 초보도 고수처럼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토처 어택으로 적을 쓰러뜨리면 적이 무기를 떨어뜨리는데, 무기에 따라 다른 액션을 구사할 수 있고 위치 타임으로 마력을 얻어 보다 빠르고 화려한 공격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다소 로딩이 길다는 단점을 안고 있지만 로딩 중에 기술을 연습할 수 있어 로딩 시간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긴 머리카락을 무기로 사용한다는 독특한 발상과 우아한 전투의 매력에 빠지면 반복 플레이도 새롭게 느껴지더군요. 데빌메이 크라이와 유사하면서도 차별화된 마력을 지닌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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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0. 3. 9. 20:45

[리뷰] 단테스 인페르노

 

 

이탈리아의 시인 단테가 쓴 신곡은 [지옥편], [연옥편], [천국편]의 3부로 이루어진 서사시로, 사후의 세계를 중심으로 한 단테의 여행담을 담고 있어 서구 세계의 지옥과 연옥에 대한 당시 개념을 정의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게임 [단테스 인페르노]는 [데드 스페이스] 개발사로 유명한 비서럴 게임에서 단테의 신곡 중 [지옥편]을 배경으로 지옥에 떨어진 연인 베아트리체의 영혼을 구하기 위한 여정을 담고 있는 3인칭 액션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        게임 특징

 

게임상에 등장하는 루시퍼의 모습

 

게임에서는 단테의 신곡 중 지옥편에 등장하는 변옥, 육욕, 탐식, 탐욕, 분노, 이단, 폭력, 사기, 배반을 배경으로 이루어진 9층의 지옥을 차례로 내려가며 독특한 적들과 싸우며 다양한 사연을 듣게 됩니다.

 

로마의 가장 위대한 시인 중 하나라 불렸던 [버질]은 단테의 안내자가 되어 지옥 여행을 돕는 인물로 등장하고, 산 자의 영혼을 거두기 위해 낫을 가지고 다니는 [사신], 육신에서 남은 곳은 뱃머리에 달린 머리뿐인 저주받은 뱃사공 [카론], 촉수로 영혼들의 기억에서 죄를 읽어낸 후 심판을 내리는 [미노스 왕], 성스러운 천사였으나 신을 향해 전쟁을 벌였다가 천상에서 추방되어 지옥으로 떨어진 [루시퍼]까지 길 잃은 영혼들을 게임상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옥을 지키고 있는 거대한 야수나 보스들과 전투를 펼치게 되고 등장하는 야수들 중에 몇몇은 야수에 올라타 단테가 직접 조종할 수도 있습니다. 야수 위에 탄 기수를 처치하고 마무리 동작을 통해 야수에 올라타면 단테는 그 야수의 새로운 기수가 되어 야수를 직접 조작할 수 있게 됩니다. 야수마다 다른 공격액션을 펼칠 수 있어 보다 다채로운 전투가 가능해집니다.

 

 

데스에디션 출시

 

국내에는 EA코리아에서 팬들을 위해 특별판으로 제작한 [단테스 인페르노 : 데스 에디션]이 정식 출시 되었습니다. 이 특별판에는 게임 디스크 외에 다양한 영상이 담긴 DVD와 데드 스페이스에 등장하는 아이작 클라크 스킨을 다운 받을 수 있는 [데드 스페이스 단테] 쿠폰이 함께 동봉되어 있습니다.

 

 

 

데스에디션에는 게임 메이킹 다큐멘터리, 단테스 인페르노 OST, 제작 아트북, 단테스 인페르노 애니메이션 서사시, 역사 속의 단테 등에 관한 영상이 담겨 있어 게임 제작 배경과 스토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글 자막은 없더군요.

 

 

-        게임 시스템

 

업그레이드

 

시스템 메뉴를 통해 단테의 능력을 업그레이드하거나 마법 능력을 변경하고 성유물을 장비할 수 있으며, 수집품과 일지를 볼 수도 있습니다.

전투를 통해 모은 영혼을 사용해 새로운 능력을 얻거나 단테의 기술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데 업그레이드는 신성함과 불경함의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단테가 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의 숫자는 그의 신성함과 불경함 레벨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패턴에 따라 원하는 쪽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마법

 

단테는 사신의 낫을 이용한 물리적인 공격 외에도 플레이 하면서 얻게 되는 마법 능력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신성한 마법으로는 순교를 통해 마법력을 희생해 주위의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히거나 신성한 갑옷으로 생명력이 재생되어 피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으며, 불경한 마법으로는 폭풍을 이용해 적을 공격하거나 마법 펜던트를 활용한 공격, 자살 나무의 열매를 땅에 내던져 근처 적들을 기절시키는 공격이 가능합니다.

 

 

성유물

 

수집품 목록에서는 지옥을 여행하면서 모은 은화와 베아트리체의 보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임상에서 수집할 수 있는 은화는 총 30개로 5개를 모을 때마다 영혼 보너스를 얻을 수 있고, 베아트리체의 보석은 총 3개로 모두 모으면 죄를 사면하는 능력을 해제할 수 있어 수집의 욕구를 자극하기도 합니다.

 

또한, 성유물은 지옥에서 찾아내거나 특정 영혼을 통해 수집할 수 있는데 성유물은 최대 4개까지 선택해 장비할 수 있고 성유물마다 각기 독특한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경험치에 따라 업그레이드도 가능합니다.

 

 

-        게임 플레이

 

 

사신의 낫을 이용해 기본적으로 약한 공격과 강한 공격이 가능하며 공격 조합과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양한 콤보 구사가 가능합니다. 또한 베아트리체의 성스러운 십자가를 이용해 원거리 공격을 하거나 날아다니는 적들을 상대할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반격 능력을 업그레이드 하면 적의 공격이 들어오는 순간 정확하게 방어하면 적에게 강력한 반격기술을 구사할 수도 있고 오른쪽 스틱을 움직여 빠르게 회피할 수도 있습니다.

 

 

 

마법의 능력을 활용해 보다 화려한 전투가 가능하고 마법마다 강점과 약점을 지니고 있어 다이나믹한 기술 전개가 가능합니다. 또한 구원 미터가 차오르면, 구원을 통해 힘을 해방하여 단테의 공격력을 잠시 증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적이 약해져 무방비 상태가 되면 마무리 동작을 통해 버튼 액션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이때 적을 심판할 수 있는데, 불경한 선택을 해 적을 징벌하거나 신성한 선택을 해 적을 용서할 수 있습니다.

단테한테는 망자들의 영혼을 심판하는 능력도 있어서 그들의 죄를 징벌할 것인지, 아니면 용서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영혼을 징벌하면 불경함의 수치를 얻게 되고, 용서하게 되면 신성함의 수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성향에 따라 망자들을 심판하면 됩니다.

 

 

 

절벽을 줄을 타고 내려가거나 줄 흔들기를 통해 줄타기를 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더 높은 지역으로 뛰어오르기, 주변의 도구들을 옮기기, 레버를 조작해 이동하는 등 퍼즐적인 요소도 가미되어 있습니다.

 

 

 

주 메뉴에서는 단테스 인페르노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들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다운로드 콘텐츠를 바로 플레이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게임 중 해제된 컨셉 아트 등 특별 요소들을 확인하여 게임의 기반이 된 신곡에 대해 더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습니다.

 

 

성 루시아의 모습

 

다운로드를 통해 새로운 스킨, 새로운 적, 퍼즐, 유물 등을 담은 팩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4월에는 협동 멀티플레이 모드가 지원되고, 새로운 캐릭터로 [성 루시아]가 추가된다고 하니 기대되네요.

 

 

마치며

 

 

제작진의 모습

 

단테스 인페르노를 통해 중세 시대의 서사시에서 묘사된 지옥의 모습을 재탄생 시켜 지옥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이미지를 게임 내에서 잘 살려내고 있습니다. 특히 바이오쇼크의 음악을 맡아 각종 상을 수상한 작곡가 [개리 슈만]이 음악에 참여해 9층 지옥의 풍경을 각기 다른 음색으로 구성하여 긴장감을 더해 주고 있고 지옥으로 떨어진 영혼들의 울부짓는 효과음으로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비록 한글화 되어 발매되진 못했지만 한글 대사집을 다운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PS(플레이스테이션) 진영의 [갓 오브 워] 시리즈와 흡사해 아류 작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갓 오브 워 3]와 [단테스 인페르노] 둘 중에 선택하라면 주저 없이 [갓 오브 워 3]를 선택하겠지만, [갓 오브 워]는 플스 진영의 독점 타이틀인 만큼 Xbox360 유저들에게는 스타일이 비슷한 [단테스 인페르노]를 통해 위안을 삼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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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0. 2. 10. 21:34

어쌔신 크리드 2 리뷰

 

 

2007년 12월에 발매되어 전 세계적으로 8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던 [어쌔신 크리드]의 후속작, [어쌔신 크리드 2]가 한글화를 통해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템플 기사단의 음모에 맞서 싸운 암살자의 후손인 데스몬드의 DNA 속에 있는 조상들의 기억을 애니머스라는 기계를 통해 3차원 영상으로 재현하여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는 구성으로 전작에서는 12세기 십자군 전쟁시대의 예루살렘을 배경으로 암살자 알테어의 이야기를 그려나갔는데, 이번 작에서는 15세기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시대를 배경으로 암살자 에지오의 기억을 더듬어 나가게 됩니다.

 

 

-        게임 특징

 

 

[어쌔신 크리드 2]를 두고,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방법’이라고 소개했을 정도로 15세기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베네치아, 피렌체, 몬테리지오니, 로마그냐, 투스카니 등의 도시들이 사실적으로 묘사 되어 있습니다.

 

 

 

15세기 이탈리아는 베니스나 플로렌스처럼 어느 한 가문이 정치적 및 경제적인 힘을 가지고 한 도시를 지배하는 도시국가 형태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플레이어는 게임에 등장하는 도시국가들의 건축물과 인물들의 설명을 데이터 베이스를 통해 역사적인 사실을 확인할 수 있고,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근거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 실존했던 인물들이 게임의 중요 인물로 등장해 게임에 사실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또 다른 특징으로 보다 다양해진 암살 액션을 꼽을 수 있습니다. 주먹질, 받아치기, 연타에 의한 전투 콤보, 단검던지기, 반격 외에도 잡기를 통해 박치기, 무릎찍기 등 다른 신체부위를 공격하거나 던지기를 통해 적을 부서지는 물체나 다른 적에게 던질 수도 있으며, 적의 무장을 해제시키거나 적 위에서 공중암살, 적 근처 난간을 타고 암살하는 등 전투 패턴이 다양해졌습니다.

이 외에도, 도발, 암살검의 총, 연막탄 등의 활용이 새롭게 가능해졌고 용병단을 고용해 대규모 전투를 보다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        게임 시스템

 

 

각 도시에는 대장장이, 의사, 미술상, 재단사, 그림상점이 존재합니다. 대장장이 상점을 통해 새로운 무기나 탄약을 구입하거나 방어구 업그레이드를 통해 체력의 최대치를 증가시킬 수 있고, 손상된 방어구들을 수리할 수도 있습니다.

의사를 통해서는 치료나 약품 외에도 독을 구입할 수 있고 재단사 상점에서 보다 많은 단검을 소지할 수 있는 가방으로 업그레이드하거나 염색도 가능하며, 그림상점에서는 그림을 구입하거나 보물지도를 손에 넣을 수도 있습니다. 구입한 그림을 빌라 벽에 걸어두면 빌라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고 보물지도를 활용해 돈이나 아이템을 찾아 다닐 수 있습니다.

 

 

 

몬테리지오니의 상점과 건물을 건축가를 통해 개조하면 도시의 가치가 상승하고 사업의 일부 수익을 얻거나 상점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림상점, 은행, 대장장이, 의사, 재단사 상점은 각각 3단계까지 개조가 가능하고 3단계까지 개조 시 최대 15%의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 외에도 집장촌, 탄광, 교회, 막사, 도둑길드, 우물 등을 개조해 도시의 가치를 끌어올려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고가의 무기나 방어구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자본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전작에서는 불가능했던 헤엄치기, 잠수, 배 젓기, 시체운반, 돈 뿌리기 등이 가능해졌고, 기어오르기, 신뢰의 도약, 질주, 밀치기, 매달리기 등으로 보다 자유로운 방법으로 게임을 진행해 나갈 수 있습니다.

 

 

-        게임 플레이

 

 

플레이어는 귀족 청년 에지오를 통해 억울하게 죽은 가족들의 복수를 위해 원수를 갚아 나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암살자의 일원이 되고 템플 기사단의 음모와 맞서 싸우게 됩니다.

전작에서는 암살을 위해 소매치기, 도청, 신문 등을 통해 암살 타겟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어느 정도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암살 계획을 세우고 타겟 암살 후 살아서 비밀지부로 귀환하면 미션이 완료되는 방식이어서 겹치거나 반복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이번 작에서는 이러한 중간 과정에 변화를 두고 진행하므로 반복적인 성향이 덜합니다.

 

 

 

반사회적 행동을 통해 노출도가 증가하면 경비병의 감시를 받게 됩니다. 노출도를 낮추려면 수배전단 지를 제거, 포고자를 매수하거나 관리를 제거하여 노출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은신처인 벤치, 건조더미, 우물 안에 숨거나 지나가는 일행들에 섞여 경비병의 감시를 피하거나 익명상태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매의 눈 활성화로 아군과 적군을 한눈에 구별할 수 있지만 숨겨진 문양을 찾을 수도 있고 암살 타켓을 쉽게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암호문을 찾아 해독하게 되면 체력의 최대치가 증가하기도 하는 등 숨겨진 요소들도 다양합니다.

 

 

 

메인미션 외에 도시마다 암살청탁, 혼내주기, 심부름꾼 임무, 경주 등의 서브미션들이 존재합니다. 암살청탁을 받고 특정 인물을 암살하기, 바람을 피고 있는 남편을 찾아 혼내주기, 편지 전달하는 심부름하기, 출입문 통과 제한시간 안에 체크 포인트를 통과하는 경주하기 등의 서브미션들은 게임을 보다 오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요소들이고 한편으로는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경비병들이 감시하고 있는 곳은 쉽게 들어갈 수가 없는데 이때 매춘부들을 고용해서 경비병들의 시선을 분산시키면 조용히 뒤로 돌아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아니면 같은 상황에서, 용병단을 고용해서 무력으로 경비병들을 진압하고 당당하게 걸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상황에 따라 플레이어는 사회적 행동과 반사회적 행동 중에 선택하여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메인미션과 서브미션 외에 암살자 무덤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암살자 무덤은 비밀공간으로 퍼즐처럼 얽혀있는 지형들을 지나 암살자의 증표를 획득할 수 있는 곳입니다. 6개의 암살자의 증표를 모으면 알타이어의 갑옷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한 도시에서 다른 도시로 이동할 때에는 말을 이용하게 되는데, 물의 도시인 베네치아에 입성할 때는 배를 이용하게 됩니다. 전작에서는 이동 시에 말을 자주 이용했는데, 이번 작에서는 트라게티라는 이동센터가 별도로 있어서 한번 다녀온 곳은 이곳에 요금을 지불하면 손쉽게 원하는 곳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치며

 

 

이번 [어쌔신 크리드 2]는 전작의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우선 반복적인 미션 진행을 지양하고 보다 다양한 서브미션들로 즐길 거리가 풍부해졌고 특히, 암살자 무덤은 페르시아의 왕자가 연상될 정도로 게임 내에서 색다른 스타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게 합니다.

역사적인 자료를 근거로 유명 건축물의 등장과 역사상의 인물들이 게임 내에서 재해석 되어 보다 사실적인 스토리 전개를 보여주고 있고 무엇보다 르네상스 시대를 멋지게 표현하고 있어 보는 즐거움도 솔솔 합니다. 하지만 쉬운 난이도는 아쉬움으로 남네요.

 

전작에 실망하셨던 분들이라도 이번 작은 즐길 거리가 풍성하고 집중해서 플레이 할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보다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보다 완성도가 높아진 시리즈의 완결편인 3편의 출시가 기다려집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