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View2014. 7. 7. 22:41

 

[리뷰]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2013 6, E3에서 베데스다는 자체 세션을 통해 [울펜슈타인] 시리즈의 새로운 신작인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를 공개해 기대를 모았습니다.

 

이번 신작은 베데스다가 지난 2010년 인수한 스웨덴의 머신게임즈에서 이드 테크 5’ 엔진을 사용해 가상의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리부트된 세계관과 스토리를 선보이고 있는데 국내에는 지난 5 PS4, PS3, PC용이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게임특징

 

 

 

 

[울펜슈타인] 시리즈는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독일군을 일망타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981년 첫 선을 보인 뮤즈 소프트웨어 [캐슬 울펜슈타인]은 울펜슈타인 지하감옥에 갇혀 있던 전쟁포로가 적의 시야를 피해 숨고, 시체를 뒤져 아이템을 얻거나 적군의 옷을 입어 위장하는 등 탈주에 초점을 맞춘 잠입 액션 장르로 출발한 작품이었습니다.

 

1992 5, ‘이드 소프트웨어에서는 탑다운 뷰 형식의 잠입액션 게임이었던 전작들과는 다르게 1인칭 슈팅 게임 장르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울펜슈타인 3D]는 경쾌한 총기 타격감과 심플한 액션 중심의 게임구조로 FPS 장르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울펜슈타인] 시리즈는 잠입 액션과 FPS 장르의 선구자적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 시리즈를 즐기며 자란 게이머들이 이제는 개발자가 되어 새로운 후속 작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의 제작사는 영화를 게임화한 [리딕 연대기]와 코믹스 기반의 [더 다크니스]의 제작사로 이름을 알린 스타브리즈 스튜디오의 개발자들에 의해 2009년 스웨덴에 설립된 신생 게임 제작사인 머신게임즈입니다.

 

신작 기획과 유통사 물색에 어려움을 겪던 머신게임즈 2009베데스다가 개발사 이드소프트웨어를 인수하면서 IP를 확보한 만큼 IP에 기반한 신작을 만들 것을 베데스다측으로부터 제안 받게 되는데, 개발자 다수가 [울펜슈타인 3D]의 팬이었기에 [울펜슈타인]의 신작을 개발에 돌입하여 선을 보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는 게임사에서 FPS 장르의 창시자격으로 인정되는 인물인 존 카멕의 이드소프트웨어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게임 엔진인 이드 테크 5(id Tech 5)’가 사용되었습니다.

 

공식적으로 이드 테크는 [] 엔진부터 시작되었는데, [퀘이크] 시리즈, [ 3] 등의 게임 제작을 위해 새로운 엔진이 개발되었으며, ‘이드 테크 5’ 128000x128000 픽셀 해상도의 텍스처까지 정밀하면서 역동적으로 표현해 낼 수 있는 엔진으로 2011년 출시된 [레이지] 개발에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이드 테크 엔진은 메가텍스처로 인해 텍스처 해상도에 제약이 없지만 미디어 용량에 의해 해상도가 제한되어 [레이지] 게임에서 텍스처 스트리밍 로딩 현상으로 인한 문제가 드러났던 만큼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는 존 카멕이 퇴사하기 전까지 개선한 엔진과 개발사에서 자체적으로 엔진에 변형을 가해 광원에 있어 개량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게임시스템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에서는 잠행, 전술, 돌격, 폭파의 플레이 스타일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게임 스타일에 따른 추가 요소들을 해제하여 게임 경험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은폐와 무음 제거 위주로 플레이 하는 잠행을 통해 투검, 숙인 상태에서의 빠른 이동, 향상된 은폐 무기를 보상으로 획득하고, 소형, 중형 무기 위주로 플레이하는 전술을 통해 체력 회복, 무기 장전 속도 향상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형 무기 위주로 플레이 하는 돌격을 통해 양손 무기 사용 능력, 탄약 수집과 보관, 포탑 움직임 속도 향상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파괴 위주로 플레이 하는 폭파를 통해 수류탄 투척 능력, 로켓 소지 수, 폭발물에 의한 피해 감소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어 플레이에 따른 보상으로 스타일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게임 각 챕터마다 중요한 아이템이 숨겨진 비밀 지역이 존재해 반복 플레이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엑스트라 메뉴의 코드 퍼즐을 푸는데 사용되는 코드, 컨셉 아트, 황금, 편지, 캐릭터 프로필 등이 수집할 수 있는 요소들로 등장합니다.

 

이 외에도 위생병 피규어 아이템은 체력을 증가시켜주고, 진압병 피규어는 회복력을 증가시켜 주는데, 아지트 내에서는 작업대를 활용하거나 잠자기, 기타 연주하기 등을 통해서도 이러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의 사운드는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의 작곡가인 믹 고든이 맡아 60년대의 배경에 걸맞게 모든 곡에 기타 사운드를 가미하고, 나치가 점령한 불길하고 나쁜 기운을 표현하기 위해 아날로그 사운드를 많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게임에는 60년대에 실제 유명 밴드의 스타일을 참고하여 만들어졌는데, 비틀즈, 비치 보이즈의 곡 등이 나치 세계에 부합하도록 대폭 편곡되었으며, 스웨덴 메탈 밴드인 메슈가의 기타리스트인 프레드리크 토르덴달이 음악에 참여해 사운드에서도 노력을 기울인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1945년 나치 독일이 일으킨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독일의 항복으로 세계대전은 종식되었다는 역사적 사실과는 다르게,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의 스토리에서는 독일 과학자가 창조해낸 가공할 만한 기계들의 등장으로 전세는 극적인 변화를 겪게 됩니다.

 

나치는 미국에 원폭을 투하하여 미국을 항복시킨 뒤 차례로 전세계의 모든 국가를 굴복시켜 새로운 질서를 세워간다는 가상의 역사를 게임 배경으로 삼고 있습니다.

 

 

 

 

 

등장하는 독일군에는 일반 보병 외에 권총을 들고 있는 장교가 등장하는데, 장교가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경보를 울리고 지원 병력을 요청하는 만큼 독일군 장교는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대상입니다.

 

정찰 추가 요소를 해제하면, 화면 상단에 도청 UI가 생기고 장교와의 거리와 발견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장교가 플레이어를 발견하기 전에 조용히 사살한다면 지원 병력을 요청할 수 없기에 장교 암살을 위한 잠입 위주의 플레이 방식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나치가 차원이 다른 과학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로봇화된 군견, 공중을 떠다니며 공격하는 드론, 실탄 병기와 에너지 병기를 착용한 이족 보행 로봇, 거대 3족 로봇 등 다양한 메카닉 적들도 대면하게 됩니다.

 

이러한 메카닉을 쓰러뜨리기 위해 기계를 일시적으로 마비시킬 수 있는 EMP 탄을 내장한 수류탄, 강력한 레이저 점사 방식의 포로토타입 무기인 레이저크래프트 등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무기들이 등장하며, 소지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무기를 획득하면 양손에 같은 무기를 들고 화력에 집중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과거 [울펜슈타인] 시리즈에서 즐길 수 있었던 잠입 액션과 FPS 장르를 이번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에서도 전통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이러한 게임성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FPS 장르의 게임들이 멀티플레이 모드를 제공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만큼 FPS 장르에서 멀티플레이 모드는 옵션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되었지만,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에서는 이러한 멀티플레이 모드가 존재하지 않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그래도 잠행, 전술, 돌격, 폭파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추가 요소들을 해제할 수 있고 번거로운 시스템을 배제하고 심플한 게임구조와 실감나는 총기 타격감으로 FPS 장르가 지닌 액션 감각을 잘 살려내고 있는 작품입니다.

 

신생 제작사의 개발로 인해 원작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는데, 화려한 연출이나 액션보다는 FPS 장르가 지닌 본연의 재미를 담아내 걱정이 기우였음을 알 수 있게 한 작품인 만큼 머신 게임즈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네요.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4. 6. 26. 20:55

 

[리뷰] 기동전사 건담 사이드 스토리즈

 

 

 

[기동전사 건담 외전] 시리즈는 본편인 [기동전사 건담]의 세계관을 게임으로 확장시킨 작품들로 1년 전쟁 시기를 무대로 본편에서 묘사되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토대로 새로운 캐릭터와 신규 모빌슈츠의 등장으로 새로운 스토리를 선사한 작품들입니다.

 

지난 5월 말 PS3용으로 정식 발매된 [기동전사 건담 사이드 스토리즈]는 신작 [기동전사 건담 외전 미싱 링크]를 비롯하여, 과거 여러 기종으로 발매 되었던 6개의 건담 외전 시리즈의 리메이크 작품이 함께 수록되어 총 7개의 건담 외전 시리즈를 하나의 타이틀에 집대성한 게임입니다.

 

 

 

게임특징

 

 

 

[기동전사 건담 사이드 스토리즈]에는 신작 [기동전사 건담 외전 미싱 링크] 외에 1995년 슈퍼패미컴 용으로 출시되어 퍼스트 건담의 스토리와 오리지널 스토리를 시뮬레이션 롤플레잉 장르로 선보였던 [기동전사 건담 크로스 디멘션 0079], 1996년 세가새턴 용으로 출시되어 1년 전쟁 말기 EXAM이라는 시스템을 탑재한 푸른 모빌슈츠에 관한 스토리로 1인칭 풀3D 액션 장르로 선보였던 [기동전사 건담 외전 블루 데스티니], 1999년 드림캐스트 용으로 제작되어 지온군에 대한 반격 작전을 펼치는 MS 소대의 활약상을 다룬 [기동전사 건담 외전 콜로니가 떨어진 땅에서] 뿐만 아니라 [지오닉 프론트 기동전사 건담 0079], [기동전사 건담 전기 로스트 워 크로니클], [기동전사 건담 외전 우주, 섬광의 끝에]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선보였던 여러 장르의 건담 외전시리즈의 과거 6작품이 신작 미싱 링크 스타일로 일부 스토리가 리메이크 되어 수록되어 있습니다.

 

 

 

 

2003년 출시된 [기동전사 건담 외전 우주, 섬광의 끝으로] 이후 11년만에 등장한 신작 [기동전사 건담 외전 미싱 링크]1년 전쟁의 뒤편에서 벌어졌던 알려지지 않은 역사의 한 페이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연방군 주인공은 20 독립기계화 혼성부대소속으로 연방과 지온을 가리지 않고 제거하는 징벌부대 슬레이브 레이스로 활약하며, 한편 지온군 주인공은 제8소대로부터 구성된 특별경합부대 마르코시아스에 소속 되어 플레이어는 연방군과 지온군 중 한쪽을 택하여 1년 전쟁에 등장한 다양한 기체들과 지상, 수중, 우주를 무대로 전투를 경험하게 됩니다.

 

 

 

 

1년 전쟁의 외전 시나리오는 게임과 애니메이션 각본을 전문으로 제작해 오고 있는 스토리 라이더즈가 담당하였고, [기동전사 건담 SEED]의 메카작화를 맡았고 애니메이션 [놀러 갈게!]에서 감독을 맡았던 우에다 요이치가 캐릭터 디자인에 참가하였으며, ‘B.B. 스튜디오가 개발을 담당하였습니다.

 

1990년 반다이의 자회사로 설립된 ‘B.B. 스튜디오는 반다이의 캐릭터 게임들을 위주로 개발을 해온 제작사로 [기동전사 건담 외전], [기렌의 야망], [기동전사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 등의 게임들을 제작하였으며, 2011[슈퍼로봇대전] 시리즈를 제작하는 반프레소프트와 합쳐지기 전까지 다양한 건담 시리즈의 게임들을 제작해 왔습니다.

 

 

 

게임시스템

 

 

 

스토리 모드에서 [미싱 링크]의 연방군과 지온군 스토리를 클리어 하면 과거 작품에 등장했던 시리즈의 일부 스토리들을 토대로 플레이를 원하는 시리즈와 세력을 선택하고, 순차적으로 미션을 클리어해 나갈 수 있습니다.

 

플레이 할 기체 외에 추가로 2기의 동료 기체와 함께 부대를 편성하게 되는데, 기체에 따라 내구력, 실드 내구력, 격투 공격력, 사격 공격력, 실탄병기에 대한 방어력, 빔 병기에 대한 방어력, 기체의 이동속도, 부스트 게이지의 연비효율 등 기체의 성능에 차이를 보입니다.

 

 

 

 

VR 미션에서는 원하는 기체로 소대를 편성하고 미션을 선택하여 게임을 진행하게 되는데, 소대 편성 화면에서 커스터마이즈를 통해 기체를 강화해 나갈 수 있습니다.

 

커스터마이즈를 통해 개발 포인트를 지불하여 기체를 구입하고, 소대 슬롯을 선택해 기체를 배치하며, 개발 포인트를 사용하여 기체 레벨을 올려 기체의 전체적인 성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체를 구입하거나 편성, 강화에는 기체마다 필요한 코스트가 존재하며, 기체의 코스트 합계가 부대 코스트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커스터마이즈가 이루어지는데, 기체의 특정 성능만을 강화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성능만을 강화할 수 있어 커스터마이즈의 범위가 다소 한정적입니다.

 

 

 

 

스토리 모드에서는 파일럿이 소지하고 있는 파일럿 스킬 효과가 추가되는데, 캐릭터마다 3개의 파일럿 스킬을 소지할 수 있습니다.

 

파일럿 스킬에는 부스트 소비량 감소, 실드 증가, 데미지 컨트롤 시간 감소, 행동 캔슬, 데미지 무효화, 사격무기 재장전 시간 감소, 탄환 증가, 빔 계열의 데미지 증가, 폭발 계열의 데미지 증가, 사격 데미지 증가, 방어 증가, 사격 사거리 증가, 차지시간 감소, 격투 데미지 증가, 격투공격 방어력 증가, 돌진 사정거리 증가 등 다양한 효과를 발휘하는 만큼 전투 스타일에 따른 파일럿 스킬 선택으로 전투 능력을 보완하거나 강화할 수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기체는 스틱을 기울인 각도에 따라 천천히 걷는 보행과 빠르게 달리는 주행으로 이동 속도가 달라지며, 부스트 게이지를 소비하여 고속으로 이동하거나 빠르게 적의 공격을 회피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점프나 강하로 위치를 바꿔 사격 비거리를 달리할 수 있고, 특정 무장을 사용하는 기체는 멀티 록온이 가능해 여러 기체를 동시에 사격할 수도 있습니다.

 

화면 중앙에 적기를 록온하거나 가까운 적으로 록온 대상을 바꿔 적기를 포착할 수 있는데, 인접한 적기로 록온이 빠르게 전환되지 않아 플레이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하더군요.

 

 

 

 

적기 공격 시에는 사정거리에 따라 사격 무기로 공격을 하거나 격투무기로 콤보 공격을 펼칠 수 있는데, 적을 공격하거나 적에게 공격을 받아 축적된 AP 게이지를 소비해 보다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게 됩니다.

 

방향키로 동료에게 지원공격을 요청하거나 조작 중인 기체를 변경할 수 있고, 일부 기체는 방향키로 기체의 특수능력을 발동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부대 구성원의 로테이션이 가능한 만큼 미션 전개에 따라 특징이 다른 모빌슈츠를 상황 별로 활용하여 전투를 보다 전략적으로 진행해 나갈 수 있습니다.

 

 

 

 

갤러리 항목에서는 기체와 캐릭터, BGM, 부대장을 구입하여 감상할 수 있는데, VR 미션에서 기체를 구입했어도 갤러리에서 감상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구입해야 합니다.

 

유닛에서 감상을 원하는 기체를 구입해 유닛을 확대, 축소하거나 상세 데이터를 열람할 수 있고, 부대, 캐릭터, BGM 등도 구입 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적을 통해 통산 격파 숫자와 획득 포인트, 기체 수집율, 갤러리의 수집율 등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기동전사 건담 사이드 스토리즈]1995년부터 슈퍼패미컴, 세가새턴, 드림캐스트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전개되어 온 [기동전사 건담 외전] 시리즈의 작품들과 올해 첫 선을 보인 신작 [미싱 링크]를 하나의 타이틀에 담은 게임입니다.

 

스토리 모드와는 별개로 VR미션을 통해 다양한 미션에 도전하고 원하는 기체의 구입 및 업그레이드를 통해 플레이어의 전략에 맞는 부대를 구성해 나갈 수 있으며, 새로운 스토리에 신규 모빌슈츠와 캐릭터의 등장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글화가 안된 만큼 외전의 새로운 스토리가 장점으로 부각되지 않으며 그래픽, 조작감, 시스템 등 전반적으로 게임의 완성도가 떨어져 과거 외전 작품을 즐겁게 즐긴 유저라면 어설픈 리메이크에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다가올 것 같네요.

 

그래도 고전 작품들은 타 콘솔로 이식된 적이 없어 플레이를 하려면 해당 콘솔과 타이틀을 어렵게 구해야만 플레이 해볼 수 있었는데, 그간 발매된 외전 시리즈들을 PS3로 집대성한 것에 의미를 두고 싶네요.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4. 6. 20. 11:51

 

[리뷰] 아이돌 마스터 원 포 올

 

 

 

 

아이돌 육성 게임인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는 신입 프로듀서가 되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아이돌과의 관계를 다지고, 레슨을 통해 개개인의 능력을 향상시키며, 팬을 확보하고 이벤트를 개최하는 업무 활동과 무대를 연출하는 등 주요 콘텐츠를 활용해 최고의 아이돌로 육성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신작 [아이돌 마스터 One For All]에는 프로듀스 기간의 개념을 없애고, 아이돌의 능력을 개발하는 스킬보드 시스템과 신곡, 의상 등이 새롭게 추가되어 지난 5 PS3용으로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게임특징

 

 

 

 

[아이돌 마스터]는 반다이 남코 게임즈에서 2005년 개발하여 일본의 게임센터에서 선보인 아케이드용 게임이었습니다. 플레이어는 신입 프로듀서가 되어 팬에게 지지를 받는 아이돌들을 프로듀스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이었는데, 터치패드를 활용한 조작과 마그네틱 카드 저장 기능, 네트워크 기능 등으로 전국 규모의 랭킹을 겨루는 시스템으로 여성 유저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2005년 최고 인기 아케이드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2007 Xbox360용으로 이식된 이후 PSP버전인 [아이돌 마스터 SP], NDS버전인 [아이돌 마스터 Dearly Star], 모바일 버전인 [아이돌 마스터 MOBILE] 등을 발매하며 콘솔과 휴대용 게임으로도 그 영역을 넓혀왔습니다.

 

 

 

 

 

아케이드 게임으로 시작한 [아이돌 마스터]가 가정용 게임기인 Xbox360으로 이식되고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이 결정되는 계기로 인해, 2006 9월부터 [아이돌 마스터]의 컨텐츠를 사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게임뿐만 아니라 관련 CD, 애니메이션, 만화, 소설, 라디오 등 다방면에 이르는 미디어 프로젝트인 ‘PROJECT IM@S’가 전개되었습니다.

 

2009 5월부터는 ‘PROJECT IM@S 2nd Vision’이라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데, 게임 [아이돌 마스터 2]의 설정을 기반으로 2011년에 방송된 애니메이션 [THE iDOLM@STER] 2013년 캐릭터들을 소형화하여 그들의 일상을 다룬 개그 소재의 애니메이션 [푸치마스]애니플러스에서 판권을 취득하여 국내에서도 방영된 만큼 애니마스의 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작에서는 프로듀스 할 수 있는 아이돌 인원이 제한되어 있었던 반면 이번 [아이돌 마스터 원포올]에서는 프로듀서의 레벨이 오를수록 프로듀스 가능한 아이돌들이 계속 늘어가고, 한정된 기간 내에 프로듀스를 해야만 했던 전작과는 달리 무기한으로 프로듀스 할 수 있게 되어 프로덕션에 소속된 아이돌 13명 모두를 기간에 구애 받지 않고 프로듀스를 진행해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여름과 겨울 시즌 말미에는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이 모두 참가하는 올스타 라이브가 개최되는데, 진행 중인 프로듀스 상황에 관계 없이 13명의 아이돌이 총출동하여 라이브 공연을 펼치고, 앵콜 요청을 받으면 13명의 모든 아이돌들이 한 자리에 모인 멋진 공연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게임시스템

 

 

 

 

플레이어는 신입 프로듀서가 되어 765 프로덕션에 소속된 13명의 아이돌 지망생들을 육성하여, ‘아이돌 익스트림을 제패해 최정상의 아이돌로 키워 나가는 것이 게임의 목표입니다.

 

프로듀서의 업무는 1주일 단위로 진행되는데, 사무실에 출근하면서부터 한 주가 시작되며 사무실에서 업무를 선택하거나 레슨을 받을 수 있고, 프로모션이나 스테이지 출연 등의 업무를 완료해 아이돌의 팬을 늘리거나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게 되는데, 한주간의 업무가 종료되면, 활동 결과 등을 확인하고 다음 주간 업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아이돌은 업무를 완료하면서 경험을 쌓아 일정 EXP가 축적되면 아이돌 레벨이 상승해 능력이 향상됩니다. 아이돌의 능력에는 댄스, 비주얼, 보컬의 3가지 능력이 존재하며, 아이돌에 따라 특정 능력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능력이 높을수록 오디션, 라이브 스테이지 퍼포먼스에서 획득 가능한 점수가 높아지고,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랭크 업 페스티벌에 도전할 수 있게 되는데, 이 도전에서 승리하면 E부터 A랭크까지 단계별로 랭크가 상승하게 되며, 랭크가 높아질수록 강력한 스킬을 습득하게 됩니다.

 

아이돌 랭크가 A3 이상이 된 아이돌은 정상급 아이돌만 참가할 수 있는 아이돌 익스트림에 도전할 수 있는데, 이 페스티벌을 제패하는 것이 프로듀스의 최종목표입니다.

 

 

 

 

 

아이돌은 레벨 업과 랭크 업으로 획득한 SP를 소비하여 스킬 보드에서 원하는 스킬을 선택해 습득할 수 있습니다. 각 스킬에는 습득 조건에 해당하는 아이돌 랭크가 설정되어 있고, 댄스, 비주얼, 보컬, 추억 어필, 아이돌 고유의 스킬 등이 존재합니다.

 

또한 사장이 하달한 시즌 목표를 달성하면 플레이어의 프로듀서 랭크가 높아지는데, 해당 랭크가 높을수록 사용 가능한 노래와 상점의 상품, 프로듀스 가능한 아이돌의 숫자가 많아지며, 보수가 많은 업무에 도전할 수 있게 되는 등 아이돌뿐만 아니라 프로듀서의 육성도 함께 진행해 나가게 됩니다.

 

 

 

     게임플레이

 

 

 

 

프로듀스의 사무실 업무에는 자금을 벌고 팬을 확보하거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프로모션, TV방송의 오디션 도전, 라이벌과 경쟁하는 페스티벌 참가, 765 프로덕션에 소속된 아이돌이 전부 등장하여 여름과 겨울에 1회씩 개최할 수 있는 올스타 라이브 등 아이돌 별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팬과 자금에 따라 보수를 받게 됩니다.

 

한편 사무실 파트의 레슨에서는 리듬에 맞춰 방향키를 입력해 스텝을 밟는 댄스 레슨부터, 카메라 지시에 따라 지정된 버튼을 눌러 카메라를 보며 표정을 지어 보이는 비주얼 레슨, 타이밍에 맞춰 호흡을 가다듬고 음표가 원형 마크와 겹치는 순간에 버튼을 누르는 보컬 레슨까지 3종류의 레슨을 통해 아이돌의 능력을 성장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오디션을 통해 TV 출연권을 놓고 디렉터 앞에서 스테이지 퍼포먼스를 수행하여 어필 점수를 획득해 점수 순위가 합격률보다 높으면 TV에 출연할 수 있게 됩니다.

 

스테이지에서는 방청객의 코멘트와 흥미도를 참고하여 노래의 리듬에 맞춰 댄스, 비주얼, 보컬에 해당하는 버튼을 안쪽 원과 바깥쪽 원이 겹치는 순간 눌러 어필을 사용해 점수를 획득하게 됩니다.

 

버튼을 누르는 타이밍에 따라 어필은 4단계로 평가 받게 되고, 디렉터나 방청객의 흥미 수치가 높은 능력일수록 한 번의 어필로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지만, 동일한 능력을 계속 어필하면 해당 능력에 대한 흥미도가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프로듀스 화면에서 만남을 선택하면 프로듀스 중인 아이돌과 대화를 통해 선택지를 고르거나 커서를 사용해 아이돌을 터치하는 등 여러 가지 교류를 통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상점에서 아이돌이 착용할 의상과 액세서리, 특별 아이템 등을 구입할 수 있고, 코디네이트 메뉴를 통해 아이돌의 의상를 변경하거나 원하는 신체 부위에 액세서리를 착용할 수도 있습니다.

 

한 주의 업무가 끝나면 활동보고를 통해 업무 결과를 보고 받는 것 외에 팬레터나 사장에게 받은 메일을 확인할 수 있고, 퇴근길에 아이돌을 만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야간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마치며

 

 

 

 

캐릭터의 풍부한 표정과 풀보이스로 진행되는 커뮤니케이션, 설정을 살린 다수의 음악이나 의상, 네트워크 시스템 등이 호평을 얻으며, 애니메이션, 음악, 드라마CD, 모바일 소셜 게임 쪽에만 제작을 집중하던 반다이남코에서 오랜만에 콘솔판 게임으로 출시한 타이틀이 [아이돌 마스터 원포올]입니다.

 

아이돌 지망생들을 팬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아이돌로 프로듀스 해 나가며 아이돌을 성장시키기 위한 최적의 일을 선택하고 각 영업의 특성을 파악한 뒤 스킬의 조합을 고려하여 육성하고 아이돌 각각의 버스트 어필이나 추억 어필, 코디네이트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프로듀서의 중요한 역할로 작용하는데, 일본어를 모르면 그 의미를 모르고 진행하는 만큼 언어의 문제가 게임 구매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 같네요.

 

비록 정식넘버링 된 후속작은 아니지만 [아이돌 마스터 원포올]은 전작의 단점들을 개선하고 시리즈의 개성을 살려 아이돌의 일면을 엿보며 각자가 가진 고민과 꿈을 향한 이야기를 듣고 프로듀서로써 서로의 관계를 신경 쓰며 한 사람 한 사람을 지지해 나가며 꿈을 하나로 키워나가는 스토리가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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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4. 5. 20. 18:31

 

[리뷰] 다크 소울 2

 

 

 

 

비디오 게임 어워드(VGA) 2012에서 던전 탐색의 긴장감과 높은 난이도로 게이머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줬던 다크 판타지 RPG 게임인 [다크 소울 2]를 공식 발표하여 게이머들의 아픈 추억을 상기시켜줬었죠.

 

오픈월드 형식으로 게임성은 그대로 계승하면서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고,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않고도 다른 플레이어와 모험을 공유하는 특유의 네트워크 시스템은 전용 서버를 마련하는 등 개선된 게임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이번 작품은 3월에 PS3, Xbox360 버전이 출시된 이후 4 25일에는 PC버전도 한글화를 통해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게임특징

 

 

 

 

2011 10, 중세 풍의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액션 RPG [다크 소울] SCE와 공동 개발되어 PS3 독점작으로 발매되었던 [데몬즈 소울]의 후속작격인 게임으로 불친절한 게임 시스템, 거대 보스들과의 전투, 싱글플레이와 융합된 멀티플레이 시스템, 유기적인 맵 구조 등의 특징으로, 대부분의 RPG 게임들이 다양한 배경 스토리에 중점을 두는데 반해, [다크 소울]은 플레이어가 배경을 보면서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독특한 관점을 선사한 작품이었습니다.

 

[다크 소울]의 정식 후속작인 [다크 소울 2] 역시 중세 풍의 다크 판타지 RPG를 표방하고 있는데, NPC가 사망하면 그 자리에 비석이 세워지게 되고, 일정량의 소울을 소모하여 해당 NPC를 살려낼 수 있거나, 망자 상태에서 사망할 경우 최대 HP 10%씩 줄어드는 등 캐릭터의 육성이나 장비 등 시스템 전반에 걸쳐 세부적인 사항에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게임이 출시되기 전인 지난 2013 10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국내에서도 네트워크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대규모 네트워크 테스트를 통해 서버 부하 검증, 네트워크 환경의 트러블 등 멀티 플레이 검증, 게임 진행의 스피드와 밸런스 검증 등을 통해 네트워크 품질 향상을 위한 개발사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3 8일에는 프롬 소프트웨어의 타니무라 유이디렉터 초청 간담회가 개최되어 팬과 개발자가 만나 신작에 대해 직접 소개하고 퀴즈 이벤트, 타임어택 이벤트,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3 13일부터는 [다크 소울2]의 연동 웹인 ‘Beyond the Bonfire’ 서비스가 시작되어, 게임을 플레이 하고 있는 전세계 플레이어의 행동 정보를 토대로 집계된 다양한 통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웹 페이지를 통해 서버 상황, 모든 플레이어의 사망 횟수와 사망 원인, 소실된 소울의 양, 망자와 인간의 비율, 적의 격파 상황, 보스 캐릭터의 격파 수, 계약의 인구 분포, 멀티 플레이 상황, 인기 무기와 방어구의 랭킹 표시 등 기종 별로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임시스템

 

 

 

 

정상적인 생존자가 사망하면 망자가 되는데, 망자 상태에서 죽으면 상태가 더욱 악화되어 갑니다. 생존자일 때는 NPC나 기타 플레이어를 소환할 수 있고 망자에 비해 최대 HP가 높지만, 망자 상태일 때는 소환 사인지 보이지 않고, 죽을 때마다 최대 HP가 감소하여 안 그래도 힘든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캐릭터가 HP를 모두 소진하면 입수한 소울을 전부 그 자리에 떨어뜨리고 마지막으로 휴식했던 화톳불 앞에서 부활하게 됩니다. 사망하여 떨어뜨린 소울은 혈흔이 되어 남는데, 부활해서 그 자리로 가면 되찾을 수 있지만, 찾기 전에 사망하면 이전 혈흔은 사라지게 되고, 다시 생존자가 되기 위해서는 인간상이라는 소비 아이템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소지한 아이템은 메뉴의 인벤토리에서 직접 사용하거나 벨트 슬롯에 장비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 장비 슬롯을 통해 현재 장비한 무기, 방어구, 스펠, 아이템 아이콘이 표시되고, 대응하는 방향키를 눌러 장비를 손쉽게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무기와 방어구는 내구도가 존재해 성능이 저하되며 무기에 비해 캐릭터의 능력치가 떨어지면 위력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적을 처치하거나 필드의 오브젝트를 조사하면 소울을 입수할 수 있는데, 이렇게 획득한 소울로 캐릭터의 레벨을 상승시키거나 아이템 구입, 무기와 방어구 수리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플레이 상태에서는 지면에 메시지를 남겨서 다른 플레이어의 세계로 전송하거나 다른 플레이어가 남긴 메시지를 읽고 평가할 수 있는데, 평가를 받은 플레이어는 HP가 회복됩니다.

 

네트워크 플레이 시에는 제스처와 음성 대화 기능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데, ‘백색 사인 납석을 사용하면 지면에 소환사인을 남겨 다른 플레이어의 세계로 전송하게 되고, 소환을 수락한 플레이어는 사인을 남긴 플레이어의 세계로 소환되어, 최대 3명까지 협력 플레이를 펼칠 수 있습니다.

 

한편, ‘망가진 적안 오브적색 사인 납석을 사용하면 2명의 플레이어가 대전을 펼치게 되는데, 침입 당한 측은 적대 플레이 중에도 협력 플레이어를 소환할 수 있게 됩니다.

 

 

 

   게임플레이

 

 

 

 

저주 받은 자들이 인간의 이치를 되찾아주는 소울이라 불리는 힘을 찾기 위한 여정을 펼치게 되는데, 플레이어는 8가지의 태생 중 하나를 선택해 캐릭터를 생성하게 됩니다.

 

태생에는 근력, 기량이 높은 무기 전문가로 전투를 생업으로 삼은 전사부터, 체력이 높고, 갑옷도 단단하며 맷집이 좋은 기사, 강력한 무기를 양 손으로 구사하는 숙련된 검사, 기량이 높아 활을 잘 다루며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야만적인 산적, 높은 신앙심과 회복의 기적으로 길을 개척해 나가는 성직자, 높은 지성과 기억력으로 마술을 구사하는 마술사, 다량의 아이템을 소유하고 있는 탐색자, 가진 것 하나 없이 몸 하나로 싸우는 거지까지 다채로운 직업의 캐릭터들을 육성해 나가게 됩니다.

 

 

 

 

 

필드에서 적을 만나면 적들은 플레이어가 그냥 지나가게 내버려두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전투는 불가피합니다. 적을 록온하면 항상 목표를 정면에 두고 이동할 수 있는데, 버튼에 따라 위력이 낮고 빠른 공격이나 위력이 높지만 느린 공격을 구사하거나 양손에 모두 무기를 장비하여 공격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근력과 기량이 특정치에 도달해 있으면 양손에 특정 무기를 장비해 이도류 자세를 취해 특유의 공격 모션을 취할 수 있고, 한 손에 장비한 무기를 양손으로 잡거나 한 손에는 방패를 장비해 방어를 통해 데미지를 감소시킬 수도 있습니다.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플레이하고 있는 다른 플레이어의 환영이 희미하게 보이고, 다른 플레이어가 사망한 장소에 있는 혈흔을 조사하면 해당 플레이어가 사망했을 때의 상황이 재생되어 앞으로 일어날 상황을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 NPC와 계약을 나누면 다양한 멀티플레이 요소를 체험할 수 있는데, 동일한 계약을 맺은 다른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청교의 계약, 다른 유저를 지켜주는 수호의 계약, 다른 플레이어의 세계에 암령으로 침입하는 피를 바라는 계약, 협력 플레이를 하지 않는 패자의 계약 등 9가지의 계약이 존재합니다.

 

 

 

마치며

 

 

 

 

[다크 소울 2]는 대중성을 무시하고 극악의 난이도로 성취감을 극대화한 작품인 만큼 튜토리얼 단계도 쉽게 넘기기 어려운 작품이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멀티플레이와 계약의 상관관계가 강조되어, 다른 유저의 침입을 당했을 때 도움을 요청하거나 설정한 도우미를 전투 중에 소환하는 등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온라인 플레이 시스템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들의 도움을 받아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리즈를 처음 접한 유저라면 불친절한 게임 요소와 좌절감을 느끼게 하는 난이도로 게임의 재미가 반감되겠지만, 반복적으로 플레이 하면서 방어와 빈틈을 노리는 기술들의 적절한 타이밍과 노하우를 쌓아 좀 더 수월하게 진행하는 방법에 대해 터득해 나가면서 두렵게만 느껴졌던 모험이 도전을 통한 성취감으로 바뀌는 희열을 안겨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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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4. 5. 9. 19:45

 

인퍼머스 세컨드 선

 

 

 

 

 

PS3용으로 선보였던 인퍼머스시리즈는, 특정 목표가 없어도 플레이어가 하고 싶은 대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자유도를 기반으로 한 오픈 월드 장르에 초능력자를 주인공으로 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접목하여 시리즈 누계 4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작품이다.

 

비록 탈것이 존재하지 않고 맵이 넓진 않았지만, 전선을 이용한 라운딩으로 빠르게 질주하거나 전기를 이용한 공격은 플레이어가 마치 슈퍼히어로간 된 듯한 느낌을 선사하기에 충분했었다.

 

PlayStation Meeting 2013에서 인퍼머스의 새로운 신작이 차세대 콘솔인 PS4로 개발 중인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었는데, 지난 3 21 PS4로 한글화를 통해 신작 인퍼머스 세컨드 선이 정식 발매되었다.

 

 

 

 

 

2011년에 인퍼머스 2’가 출시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인퍼머스 세컨드 선은 전작의 엔딩으로부터 7년 후, 세계정부는 초능력을 가진 매개체들의 힘을 두려워하여 그들을 사회를 위협하는 존재로 매도하고, 통합보안부라는 조직을 창설하여 매개체들을 감시하고 억압하는 시대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주인공 델신 로우는 우연히 초능력자의 능력을 흡수해 매개체로 각성하게 되면서, 통합보안부로부터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또 다른 매개체들을 찾기 위한 여정을 펼치게 된다.

 

 

 

 

 

인퍼머스 세컨드 선의 새로운 히어로인 델신 로우는 일반적인 바디 모션 캡쳐 방식 외에 얼굴 이모션 캡쳐 방식이 더해져 이마와 눈 등 사람의 감정 변화에 따른 얼굴의 미세한 근육 움직임까지 묘사해 보다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캐릭터를 재창조 하였다.

 

특히,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조엘,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부커, ‘배트맨 아캄 시티의 투페이스, ‘배트맨 아캄 오리진의 조커 등 미국 게임계의 유명 성우인 트로이 베이커가 직접 델신 로우를 연기해 전문 배우와 최신 기술의 융합으로 상황에 따른 다양한 표정 변화로 유쾌한 캐릭터의 성격과 배우의 감정까지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전작에서는 가상의 공간에서 게임이 진행된 반면, 이번 작에서는 미국 북서부 최대의 도시인 시애틀을 무대로 사실성을 더해주고 있어 도시 경관을 감상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해양성 기후로 비가 자주 내리는 비의 도시답게 게임 내에서도 비가 내리는 모습을 종종 경험할 수 있는데, 건물을 타고 흐르는 빗줄기와 비가 그친 후에 해안가에 퍼진 안개, 도시 곳곳에 생겨난 물엉덩이 등 시간의 흐름에 따른 날씨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주인공 델신 로우는 초능력을 지닌 매개체와의 접촉으로 매개체의 능력을 복사해 사용하는 게 가능해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매개체의 능력을 하나씩 얻게 된다.

 

연기로 변해 짧은 거리를 대쉬하거나 환기구를 통해 순식간에 건물 옥상까지 올라 갈 수 있는 스모크 능력부터, 간판 등에서 능력을 충전하여 원거리 공격을 펼치거나 벽을 타고 달릴 수 있는 네온 능력, 안테나에서 능력을 충전해 스텔스 상태로 변하거나 높이 점프하는 것이 가능한 비디오 능력 등 각 능력에 따라 원거리, 근거리 공격과 이동 모션이 바뀌어 게임 진행에 따라 다채로운 액션을 즐길 수 있다.

 

 

 

 

 

게임 제작 시에 새로운 조작 체계를 선사할 듀얼 쇼크4’도 개발 단계에 있었기 때문에, 개발 초기에 컨트롤러와 게임 간의 관계를 염두해 두고, 실제 게임 속에서의 움직임을 매칭시켜 터치 패드 등의 직관적인 조작 방식과 보다 정교한 듀얼스틱의 정확도와 빠른 조작 반응으로 보다 리얼한 전투 감각을 선사해 준다.

 

게다가 벽에 그라피티를 할 때 컨트롤러의 내장 스피커를 통해 락카를 흔드는 소리나 분말 가루가 뿌려지는 소리까지 생생히 재현해 상호작용의 실제감을 더해주고 있다.

 

 

 

 

 

플레이어는 선과 악으로 대표되는 분기점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스토리가 형성되고 카르마에도 영향을 끼쳐 구사할 수 있는 스킬이 달라지며 게임 엔딩에까지 영향을 주게 된다.

 

선과 악 중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성향의 캐릭터를 완성해 나가게 되는데, 2회차 플레이에서는 처음과는 다른 선택으로 상반되는 캐릭터를 만들어 나갈 수도 있다.

 

 

 

 

 

인퍼머스 세컨드 선 PS4의 성능이 뒷받침되어 전작들보다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준다. 지역을 옮겨 다녀도 카메라를 부수거나 적의 이동 지휘소를 파괴해 적 장악률을 30% 미만으로 낮춘 다음 메인 미션을 수행하는 평면적인 진행 방식이 다소 아쉬움으로 남지만, 다양한 초능력을 구사하면서 화려하게 적을 제압하고 카르마 폭탄과 같이 극대화한 파워로 통쾌한 쾌감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PS4의 출시 이후 이렇다 할 독점 작이 없었는데 인퍼머스 세컨드 선은 이러한 갈증을 해소시켜 주기에 충분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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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4. 4. 21. 22:44

 

[리뷰] 시프(Thief)

 

 

 

 

잠입액션게임이라는 장르의 시초로 꼽히는 시리즈 중의 하나인 [시프(Thief)]는 최초로 빛과 어둠을 이용한 잠입액션을 선보인 게임으로, PC용으로 선보인 최초의 3D 잠입 게임입니다.

 

전염병에 의해 황폐화 되고 독재자에 의해 지배 당한 도시에서 플레이어는 도적으로 활동하며, 생존을 위해 주위의 환경을 이용해 이동 통로를 확보해 나가는 [시프]는 고전 잠입액션 게임을 새롭게 재구성해 PS3, Xbox360, PC 버전뿐만 아니라 소니의 차세대 콘솔인 PS4로도 지난 2월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1998 [울티마]의 외전 격인 [울티마 언더월드]의 개발사로 이름을 알린 루킹 글래스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시프 : 다크 프로젝트] [시프]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대도 : 검은 음모]라는 타이틀 명으로 국내에서도 정식 발매가 되었던 작품입니다.

 

90년대 후반 FPS 게임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1인칭 슈팅 게임들의 출시가 줄을 잇고 있었는데, [시프]는 적들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체력의 주인공으로 인해, 적을 직접적으로 상대하기 힘들게 만들어 플레이어로 하여금 잠입과 은신, 도망 등 다른 방식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도록 해 호평을 받으며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시프]는 적들을 직접적으로 상대하기 힘든 게임이었던 만큼 빛에 얼마나 노출되어 있는지 정도를 표시해줌으로써, 그림자라는 주변 환경을 이용해 잠입, 은신하는 게임플레이 스타일을 선사했는데, 이후 [스플린터 셀], [히트맨] 등의 작품에서 그림자를 이용한 잠입의 요소는 널리 이용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시프]는 시리즈의 4번째 작품으로 2009에이도스 몬트리올 [시프 4] 개발을 위해 팀을 조직했다고 언급한 이후 특별한 소식이 없다가 4편이 아니라 고전 작품을 새롭게 재구성한 리부트 작품으로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시프] 리부트의 개발사는 [툼 레이더] 시리즈의 유통을 담당하여 이름을 알린 영국의 게임제작 및 유통사인 에이도스 몬트리올 2009스퀘어 에닉스유럽에 합병되어 [데이어스 엑스]의 최신작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시프] 리부트의 개발 당시 인력교체로 인해 개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은 만큼 높아지는 게임 제작비를 감당하지 못해 레벨 디자인이 단순화 되고 주인공 성우가 바뀌는 등 원작에 비해 볼륨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게임시스템

 

 

 

 

포커스 기능으로 보물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특정 장소에서 특정 문양을 보고 입수하거나 거지 여왕에게 돈을 기부하여 포커스 포인트를 획득해 포커스 능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포커스 능력에는 수집품의 숨겨진 장소를 알 수 있는 직관력, 여러 개의 아이템을 소매치기하고 자물쇠의 내부 구조를 볼 수 있는 수완, 시야의 확대 비율이 커지고 활의 정확도가 향상되는 명사수, 소리를 시각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감각, 한 번의 공격으로 적을 기절시킬 수 있는 전투, 에너지 소모율이 감소하는 효율, 은밀히 이동할 수 있는 은신 등 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포커스 능력 외에 획득한 돈을 소비해 각종 장비들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특정 장비들은 일정 챕터 진행 이후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지는 장비 항목도 존재합니다.

 

장비에는 조준 속도가 빨라지는 활의 균형, 위력이 높아지는 화살의 위력, 화살의 소지개수가 늘어나는 화살통 용량, 방어력이 높아지는 가죽 강화, 도구의 민감도가 향상되는 품질, 낙하 충격 흡수가 보강되는 가죽 충전재, 소리를 억제시켜주는 가죽 기름 등이 존재해 게임 진행에 필요한 장비들을 강화해 나갈 수 있습니다.

 

 

 

 

 

장신구들은 장비에 비해 구입 비용이 비싸지만, 구입하여 소지하고 있으면 자원 소모량의 감소, 체력과 포커스의 최대치 증가, 적들에게 발각 당할 확률이 줄어드는 등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적용되는 만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신구에는 포커스의 최대치를 증가시켜주는 행운의 동전, 음식의 체력 회복 효과를 상승시켜주는 고소한 소금, 화살의 충격음을 줄여주는 이끼 낀 화살촉, 체력의 최대치를 증가시켜주는 보온 속옷, 화살의 위력을 증가시켜주는 검은 깃털 등이 존재합니다.

 

 

 

게임플레이

 

 

 

 

강철의 지도자 노스크레스트남작이 잔혹한 명령을 받아들이는 그의 경비대로 도시를 공포와 억압으로 지배하자, 고통 받던 도시의 시민들은 점차 폭정에 반기를 들기 시작합니다.

 

혁명을 피할 수 없어 결국 폭동이 일어나고,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계층간 충돌이 일어나지만, 주인공 개럿은 영웅이 되고 싶은 생각이 없기에 도시의 혼란을 틈타서 도둑질에 집중하다 보물에 숨겨진 거대한 비밀에 다가가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도적 기술과 이 기술을 보조하는 도구를 이용해 보물을 강탈하는데, 상인에게 다양한 아이템과 도구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구입 가능한 아이템은 주로 화살 종류인데, 적에게 피해를 주는 공격용 화살 외에 횃불에 불을 붙이는 불 화살, 횃불이나 모닥불을 소화시킬 수 있는 물 화살, 밧줄을 설치할 수 있는 로프 화살, 스위치를 누를 수 있는 뭉툭한 화살 외에 통풍구, 하수구의 문을 열 때 사용하는 렌치, 액자에서 그림을 분리할 때 사용하는 면도칼, 함정과 경보기를 제거하는 절단기 등 경비병들의 시선을 피해 소리 없이 진행하기 위한 아이템과 도구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게임 전용 컴패니언 애플리케이션인 [시프 컴패니언(Thief Companion)]을 구글 Play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어플을 통해 캐릭터, 아트워크, 게임 영상 등을 감상하거나, 플레이어가 수집한 아이템을 열람할 수도 있고, 락이 걸려있긴 하지만 게임 내의 지도를 확인하는 기능을 제공해 게임 진행에 도움을 받거나 사운드 트랙, 코믹북 등도 스마트폰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시프] 1998년 첫 출시된 시리즈의 원작을 재해석한 리부트 작품으로 잠입 액션 게임의 기틀을 마련했던 그림자를 활용한 잠입 요소를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여러 도구들이 추가되어 적의 눈을 피해 벽을 타고 건물 내부로 침입하고 대들보 위를 자유롭게 이동하거나 아이템을 활용하여 전략적으로 목표물에 접근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포커스 기능으로 보물의 위치를 너무 쉽게 찾아낼 수 있고, 레벨 디자인까지 단조로워 탐험과 수색의 재미가 반감되었고, 전투를 피해야 했던 전작들과는 달리 적이 인공지능이 떨어지고, 전투마저 쉬워져 긴장감도 덜해 아쉽더군요.

 

원작의 느낌이 퇴색되긴 했지만, 판매량이 저조하여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덤핑 되어 타이틀 가격이 저렴해졌고, 150페이지 분량의 공략집도 제공되는 만큼 부담 없이 즐기기에는 괜찮은 게임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4. 4. 19. 12:28

 

나도 이제 PS4 유저

 

 

 

 

소니의 차세대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4(PS4)]2013 11 15, 북미 출시를 시작으로 2013 12 17일에 국내에 정식 발매되었고, 일본은 국내보다 늦은 2014 2 22일에 출시 되었습니다.

 

국내 출시 후 품귀현상으로 웃돈 주고 거래가 될 정도로 구하기 힘든 물품이었는데, 드디어 저도 PS4 유저가 되었답니다.

 

 

 

 

 

PS Vita가 박스 밀봉이 되어 있지 않더니, PS4도 밀봉이 안되어 있네요. 제조일은 2014 3월 생산 제품으로 구성품에는 PS4 본체, 듀얼쇼크4 무선 컨트롤러, HDMI 케이블, 전원 코드, 모노 헤드셋, 컨트롤러 충전용 USB 케이블, 간단 가이드 인쇄물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PS4는 비스듬한 직사각형의 날렵하고 슬림한 디자인과 무광과 유광이 혼합되어 있는데, 유광 커버를 분리하면 하드 디스크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유광의 하이그로시 코팅은 고급스런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기스가 잘 나는 만큼 보호필름 부착이 필수인 것 같네요.

 

 

 

 

 

메인 프로세서는 AMD Jaguar 8코어 CPU AMD Radeon GCN 커스텀 GPU를 채택하고 있고, 8GB의 메인 메모리, USB 3.0 포트, 500GB의 하드 디스크 용량의 스팩을 지니고 있어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원 버튼은 터치를 기반으로 기기의 상태에 따라서 표시등의 색상이 변화하고, 전면에는 2개의 USB 3.0 포트가 존재합니다.

 

기본 해상도는 1080P (1920X1080) Full HD 화면이나 미디어 재생에 한해서는 약 4배의 화소수를 가지는 4K 해상도까지 지원한다고 하니 선명한 화질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UHD TV가 필요하겠네요.

 

 

 

 

 

차세대 콘솔에 걸맞게 전용 컨트롤러인 [듀얼쇼크4]도 터치패드와 내장 스피커, Share 기능 등 많은 진화를 이루었고, 동봉된 전용 이어폰으로 음성 채팅도 가능해 별도로 헤드셋을 구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 상단부의 LED 라이트바는 패드 상황과 조건에 따라 색상이 바뀌며, 위치식별이 가능해 전용 카메라가 있으면 기존 PS3[플레이스테이션 무브]와 같이 활용이 가능해 앞으로 관련 타이틀들이 많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계정 외에 다양한 소식과 혜택을 받기 위해 북미, 일본, 유럽 계정을 함께 사용 중인데 평소 자동 로그인을 설정해 두다 보니 새로 로그인 하는데 비밀번호를 잊어먹어 비밀번호를 변경해 다시 PS4로 등록해 뒀네요.

 

PS3에서는 특정 계정을 선택하면 기존 계정 로그아웃 후 선택한 계정으로 바로 로그인이 되었던 반면, PS4는 계정 로그아웃 후 다시 로그인 선택을 해줘야 해 번거롭더군요.

 

 

 

 

 

PlayStation Store는 기존과 동일한 인터페이스와 항목들을 갖추고 있는데, 체험판 항목이 별도로 없어 검색을 통해 체험판을 다운 받아야 하는 점이 불편하더군요.

 

또한, PS3에서는 다운받은 콘텐츠들은 계정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었던 반면, PS4에서는 게임 데모마저도 다운받은 해당 계정에서만 플레이가 가능해 계정에 따라 확실히 독립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인터넷 익스플로어 사용도 가능하지만, Active X 설치 등 특정 페이지나 인터넷 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따르는 만큼 영상이나 음악 등은 PS Store의 관련 어플들을 더 많이 이용할 것 같네요.

 

 

 

 

 

PS4에는 공유가 가능한 Share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어 스크린샷이나 동영상을 녹화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같은 개인 SNS와 연동하여 바로 업로드가 가능합니다.

 

화질이 심하게 떨어져 보이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미국의 인터넷 개인 방송 서비스인 유스트림을 통해 현재 플레이 중인 게임을 중계하거나, 중계 중인 플레이 영상도 감상할 수 있더군요.

 

PS3에 이어 PS4에도 본체의 영상을 PS Vita로 전송해 본체를 제어하는 리모트 플레이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PS Vita로 듀얼 스크린을 구성할 수 있는데, 연결 설정이 쉽지 않고, 연결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PS4만큼의 깔끔한 해상도를 보여주지 못하며 화면 끊김이나 딜레이도 있어 기대했던 기능이었는데, 그만큼 실망감도 크더군요.

 

 

 

 

 

PS3를 통해 이미 멋지고 훌륭한 작품들을 많이 접해왔기에 PS4의 게임을 처음 접했을 때 그래픽이 많이 발전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는데, PS4 [피파14] 체험판을 즐겨보고, 바로 PS3 버전의 [피파14]를 즐겨보니 그래픽, 연출, 관중 표현 등 세세한 부분에서 확실한 차이점을 느낄 수 있더군요.

 

아직까진 즐길 소프트웨어가 많이 출시되지 않았지만,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통해 PS3의 콘텐츠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한 만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PS4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4. 4. 11. 11:21

 

[모바일 게임] 창천결의

 

 

 

고스트게임즈가 새롭게 모바일 게임 시장에 도전 장을 낸 [창천결의]가 지난 28일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삼국지를 소재로 캐릭터 육성과 함께 능력과 속성이 다른 장수들을 영입해 전략적인 진영 구성과 배치로 RPG 장르의 재미를 선사하는 [창천결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창천결의]에는 대검을 들고 강한 생존력으로 전방을 책임지는 전사부터, 지팡이를 이용해 회복과 치료를 담당하는 책사, 활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적을 공격하는 궁사까지 3가지 직업이 존재합니다.

 

직업별로 고유의 스킬이 존재해 스킬의 장점을 이용한 진법을 사용하면 보다 높은 효과를 발휘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만큼 플레이어의 게임 스타일에 맞는 직업을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창천결의]RPG장르에 걸맞게 던전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어, 스토리에 따라 다양한 퀘스트와 이벤트들을 진행할 수 있고 던전이나 퀘스트를 공략하는 실력에 따라 동전과 무장 모집에 사용되는 전공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퀘스트 진행으로 획득한 동전을 소비해 검, 군화, 투구, 비단주머니, 허리띠, 갑옷 등의 장비를 구입하거나 강화를 통해 장비의 레벨을 올려 전투력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장비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수집하면 업데이트를 통해 다음 단계의 장비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되어 보다 강력한 캐릭터로 육성해 나갈 수 있습니다.

 

 

 

 

공격력을 결정하는 무기, 물리방어력을 상승시키는 투구, 생명력에 영향을 주는 갑옷, 마법방어력을 상승시켜주는 허리띠 외에도 인첸트를 통해 재료를 합성하여 보석을 만들어 장비의 속성을 강화할 수 있는데, 보석마다 특유의 색상이 존재하고, 레벨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전투 시에 앞열, 중간열, 뒷열에 따라 캐릭터를 배치할 수 있는 진법 시스템이 존재해, 각 진형에 따라 공격과 방어력이 가산되고, 진법 경험치를 소비해 진형 업그레이드를 하면 진법이 제공하는 속성 또한 높아져 소수의 병력으로도 대군을 상대할 수 있게 됩니다.

 

 

 

 

혼부 시스템을 이용하면 금일 운세에 따라 점을 보고, 캐릭터의 레벨에 따라 속성을 추가할 수 있어, 이 시스템을 잘 이용하면 여러 속성을 강화하고 전투력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창천결의]에는 PVP 시스템도 채택하고 있어, 별도로 마련된 경기장에서 랭킹에 근거하여 점수를 획득하고, 그 점수를 토대로 신급 장군을 교환하거나, 주위에 있는 다른 유저와 전투를 펼쳐 랭킹을 올릴 수 있습니다.

 

 

 

 

문파 시스템을 통해 동전을 소비해 문파를 생성하거나 이미 생성된 문파에 가입해 다른 유저들과 함께 전투를 즐기고, 조작법과 공략을 공유하는 등 유저간에 소통을 할 수 있는 채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문파에 가입하면, 문파대난투, 도원취의, 주사위 굴리기 등 문파에 특화된 이벤트에 참여해 문파를 위해 더 많은 명예를 획득할 수 있게 됩니다.

 

 

 

 

[창천결의]는 삼국지를 소재로 한 RPG 게임으로 장수를 육성하여 화려한 공격과 마법 스킬을 구사하고 제왕이 되어 문무백관을 거느리며 미녀들을 후궁으로 들이는 등 권력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게임입니다.

 

모바일 게임이다 보니 컨트롤에 의해 전투의 승패가 결정되기 보다는 육성과 전술 설정에 따라 전투의 승패가 결정되어 긴장감은 덜하지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른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자동전투로 게임의 편의성도 제공해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4. 3. 15. 01:20

 

[모두의 대항해] 원작을 통해 살펴보는 해상전투 특화 RPG

 

 

 

 

90년대의 사회적, 문화적 시대상을 투영해준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의 연이은 성공으로 90년대에 방영했던 인기 드라마, 유행했던 가요, 패션, 중요 사건들이 지금의 30대들에게 향수를 자극하며 복고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죠.

 

문화 전반적으로 불고 있는 복고 바람은 게임시장으로까지 빠르게 확산되어 과거 게임성을 인정받았던 작품들을 HD 고해상도로 리마스터한 작품들이 게임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으며, 단순한 조작과 간편한 시스템으로 80년대 인기를 얻었던 추억의 게임들이 개발사들에 의해 새로운 요소를 추가해 리메이크 되면서 원작을 즐겨봤던 30대들은 물론 10대들에게까지 어필하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해 주고 있습니다.

 

지난 2 19 IBH소프트와 Ne2on이 공동 개발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항해전략RPG 게임 [모두의 대항해] 역시 90년대에 출시되었던 [대항해시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작품인 만큼 원작과의 비교를 통해 변화된 점과 각 작품의 매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국지]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의 코에이사는 흥미로운 역사적 사건을 게임의 소재로 활용했는데, 1987 [문명]의 개발자인 시드마이어가 제작한 항해게임 [해적]에서 영감을 얻어 16세기의 항해시대를 소재로 제작된 것이 [대항해시대]입니다.

 

1990년 첫 선을 보인 [대항해시대]는 포르투갈 탐험가를 주인공으로 항해를 시작하여 세계 각지의 항구를 돌며 베테랑 항해사가 되는 스토리를 담고 있었고, 1993년 출시한 [대항해시대 2]에서는 실제 역사 속의 인물들을 모델로 주인공이 6명으로 늘어나 보다 다채로운 스토리를 선사했었습니다.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그래픽, 시스템의 개선과 함께 탐험과 발견, 퍼즐이나 낚시 게임과 같은 미니게임들이 추가되었는데, 2005년 선보인 온라인 게임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팀을 구성해 해적들과 해전을 펼치거나 유적탐사, 교역 등 시리즈 특유의 장점에 조선의 영웅으로 이순신장군이 등장하는 등 역사적 스토리를 강화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시작하기

 

 

 

 

[대항해시대]에서 새로운 게임을 시작하면 주인공 캐릭터의 이름을 입력하고, 권위, 판단력, 지능, 용기, 힘의 능력치를 배분하게 되는데, 이 능력치를 어떻게 배분하냐에 따라 전투와 항해사 모집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처음 갖게 될 기함의 이름을 정하면 [대항해시대]를 즐길 준비는 마무리되고, 플레이어는 포르투갈의 한 소년이 되어 바다를 누비며 함대와 세력을 키워 나가는 여정을 펼치게 됩니다.

 

 

 

 

 

[모두의 대항해]에서는 계정을 생성하고 기사정신을 보유한 기사연맹과 보물을 찾는 해적의 용자부락 중 하나의 세력을 선택해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때 랜덤으로 세력을 선택하면 100보석을 보상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데, 게임 초반에 보석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만큼 특정 세력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랜덤 선택이 유리합니다.

 

세력 선택 이후에는 선박의 공격력과 방어력에 영향을 주는 힘, 선박의 공격속도, 회피, 막기에 영향을 주는 민, 선박의 스킬공격에 영향을 주는 지의 수치와 스킬이 다른 캐릭터 중에 선택하여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플레이어가 직접 캐릭터의 능력치를 할당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스킬 별로 특화된 캐릭터 중에 선택을 하고, 별도의 스토리 진행 없이 주어진 임무를 완료하고 보상을 받는 전형적인 RPG 게임의 진행 방식은 원작과 차이를 보입니다.

 

 

 

   선박 제작

 

 

 

 

[대항해시대] 조선소에서는 선박에 사용할 목재, 돛의 수와 모양을 선택해 새로운 배를 건조할 수 있는데, 목재는 배의 내구도에 영향을 끼치고, 돛의 모양에 따라 선회력과 추진력이 다르기 때문에 근거리 항해와 원거리 항해의 용도에 맞게 돛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전투 후에는 하락한 배의 내구도를 회복하기 위해 조선소에서 수리를 해야만 하고, 적국이 차지하고 있는 항구에 들어갈 때에는 뇌물을 바쳐야 입항이 가능합니다.

 

돈을 투자하여 항구의 공업도를 올리면 친밀도 수치를 자국 쪽으로 올릴 수 있는데, 공업도가 1000이 되면 최강의 전함을 건조할 수도 있습니다.

 

 

 

 

 

[모두의 대항해]의 도크항목에서 전리품이나 특정 레벨 이상일 때 구매할 수 있는 선박도감으로 선박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물품을 팔아 획득한 금전으로 승급을 통해 선박의 공격력, 공격속도, 방어력, 선원수량, 항해속도, 내구도, 적재량을 높여줄 수 있고, 공격력을 향상시키는 무기, 이동속도를 향상시키는 돛, 적재량을 늘려주는 화물칸, 선원수량을 늘려주는 휘장, 공격속도를 향상시키는 대포, 내구도를 향상시키는 저판, 방어력을 향상시키는 갑판 등의 장비 장착으로도 선박의 각종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공격 타입과 방어 타입의 선박으로 나눠 플레이어의 스타일에 맞는 특화된 선박을 제작해 나갈 수 있습니다.

 

 

 

   무역

 

 

 

 

[대항해시대]에서 무역은 주요한 돈벌이 수단이 됩니다. 시장에서는 향신료, 식품, 금속, 보석, 직물 등의 순으로 현재 시장에서 물건을 파는 가격을 알아보고 저렴한 시장의 특산물을 구입하여 다른 나라에 판매해 이윤을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명성이 높아지면 상인이나 왕국으로부터 특정 상품을 구입해 달라는 의뢰를 받기도 하는데, 의뢰 품목이 아메리카나 아시아의 물건인 경우에는 원양항해를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운 일이기도 합니다.

 

 

 

 

 

[모두의 대항해]에서도 무역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30분마다 시세가 변하는 거래소를 통해 각 항구에서 판매 중인 상품들을 화물칸의 적재량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매입하여 판매할 수 있습니다.

 

무역은 이윤을 남길 수 있는 손쉬운 수단으로 물가가 낮은 항구에서 화물을 구입 후 상대적으로 물가가 높은 항구에서 화물을 판매해 시세 차익을 통한 이윤을 추구할 수 있는 만큼 수시로 물가를 확인할 필요가 있고, 화물을 많이 실을 수 있도록 화물칸의 적재량도 충분히 늘려줘야 합니다.

 

 

 

   선장 육성

 

 

 

[대항해시대]에서 선장의 항해 레벨에 따라 배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되는데, 바람으로 움직이는 범선의 경우 선장의 항해 레벨이 높으면 역풍이어도 속력을 낼 수 있는 등 선장의 레벨은 항해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게다가, 바람이 없으면 배가 움직이지 못하거나 해류의 속도가 빠르면 해류 방향으로 배가 흘러가는 등 항해에 있어 주의해야 할 요소들도 존재합니다.

 

 

 

 

 

[모두의 대항해]에서는 선장의 장비와 훈련을 통해 선박의 공격력과 방어력에 해당하는 힘, 선박의 공격속도, 회피, 막기 능력에 해당하는 민, 스킬공격력에 해당하는 지와 스킬리스트를 통해 레벨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대항해시대]의 선장 레벨은 항해와 연관이 있는 반면, [모두의 대항해]에서의 선장 레벨은 함선의 전투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교전

 

 

 

[대항해시대]에서 해적이나 적 전함과 교전을 펼치게 되면, 플레이어가 직접 함선을 이동시키고 적함이 근접한 상태에서는 돌격, 적함과 떨어진 상태에서는 함선에 장착된 포의 파워와 사정거리를 고려해 포를 이용한 포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투에서는 함대의 방향을 적함대 쪽으로 돌린 후 선제공격을 펼치는 것이 유리하고, 병력이 많으면 보급에 돈이 많이 들어가는 점도 유념해야 합니다.

 

 

 

 

 

[모두의 대항해]에서는 임무를 통해 던전에 위치한 함대들을 공략하게 됩니다. 교전 시에 플레이어가 함선의 방향이나 움직임을 직접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함선의 능력치에 따라 자동으로 교전이 펼쳐지게 되는데, 과학을 통해 함대의 진형 및 선박의 능력치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교전에서는 함대의 진형과 선장의 배치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는데, 선박의 공격력을 높여주는 어린진부터 방어력을 높여주는 봉시진, 공격속도를 높여주는 언월진, 용납 인원을 높여주는 장사진, 회피를 높여주는 안형진, 막기를 높여주는 팔괴진까지 특화된 진형이 존재해 방어력과 회피, 내구력이 우수한 선박을 전진에 배치하고, 후방에서 지원공격을 펼치는 선박 배치로 전투를 보다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기타

 

 

 

[대항해시대]에서는 폭풍우에 함대가 휘말려 선원이 실종되거나 배가 심하게 파손되는가 하면, 해초에 걸려 해류가 흘러가는 대로 표류하거나, 입항이 거부되기도 하고, 보물 지도를 확보해 보물을 찾기 위한 여정을 펼치는 등 여러 이벤트들로 예상하지 못했던 돌발상황들로 고된 뱃사람의 노고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모두의 대항해]는 플레이어가 직접 군단을 창설하거나 연맹 별로 창설된 군단에 가입하여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길드를 형성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획득한 군공을 공헌해 군단의 레벨을 올리면 직위가 오르고 이윤획득량도 추가로 얻을 수 있게 됩니다.

 

특히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함대가 적대세력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함대와 전투를 펼칠 수 있는 PVP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유저간의 약탈공격을 통해 선장스킬 강화에 사용되는 평판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선장스킬 강화에 필수적인 평판을 약탈공격을 통해 획득할 수 있고 아무런 제약 없이 행해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레벨인 게임 초반에는 고레벨 유저의 약탈 대상이 되기 십상이더군요.

 

 

 

 마치며

 

 

 

글의 서두에서 밝혔듯이 복고 열풍으로 인해 MSX로 즐겼던 고전 명작 [대항해시대]를 모바일 게임으로 새롭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원작에서처럼 7대양을 누비며 항해와 무역, 탐험 등을 즐기며 해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돌발상황과 이벤트들을 경험할 수 있으리라 예상했는데, [모두의 대항해]는 예상과는 다르게 시간 단위로 걸리던 원양항해가 분단위의 항해로 시간이 줄어들면서 고된 뱃사람의 여정은 간소화하고 해상전투에 특화된 RPG 게임이었습니다.

 

임무를 통한 던전에서의 해상전이 레벨 상승을 위해 반복적으로 진행될 뿐 별도의 스토리 없이 진행되다 보니 오래도록 즐길만한 요소가 부족해 보이네요.

 

그래도 [모두의 대항해]는 원작의 핵심적인 시스템들을 계승하면서, 군단가입, 던전탐험, PVP 시스템 등 RPG 게임의 요소들을 접목하면서, 해상전투를 통한 세력간의 경쟁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대항해시대]가 출시된지 2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탄탄한 게임 시스템은 [모두의 대항해]의 기본적인 기틀을 마련할 정도로 게임의 완성도가 높은 만큼 새삼 원작의 위대함을 다시금 느끼게 하네요.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4. 3. 8. 14:50

 

[리뷰] 월드 오브 탱크 XBOX360 에디션

 

 

 

 

20142 12 Xbox Live를 통해 전 세계에 출시된 [월드 오브 탱크 XBOX360 에디션]은 워게이밍 웨스트(Wargaming West)가 개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퍼블리싱을 맡은 디지털 다운로드 전용 게임으로 Xbox Live 골드 멤버십 유저는 무료로 게임을 다운로드 하여 플레이 할 수 있으며, Xbox Live 실버 멤버십 유저는 7일간 무료 체험 버전을 즐길 수 있습니다.

 

Xbox360 에디션은 콘솔 환경에 최적화된 조작 및 대전 방식을 지원하며,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PC 버전과 같이 프리미엄 전차, 소모품, 프리미엄 계정 등을 게임 내에서 구매도 할 수 있습니다.

 

 

 

-      게임특징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탱크]는 과거 구소련을 구성한 공화국 중 하나인 벨라루스에 위치한 게임 개발사인 워게이밍넷(Wargaming.net)’이 개발한 전차 MMO 슈팅 게임으로 2010 10월 러시아에서 발매 이후 게임 시장에서 크게 성공하여 중국, 유럽, 북미, 동남아, 베트남에 이어 2012 12월에는 우리나라에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입니다.

 

2014 2, Xbox Live를 통해 새롭게 출시한 [월드 오브 탱크 XBOX360 에디션] 15:15의 전투와 역사에 등장하는 실제 탱크를 선보이는 것은 PC버전과 동일하지만, 게임 엔진을 교체하면서 새로운 그래픽과 Xbox360 전용 패드에 최적화된 유저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었습니다.

 

 

 

 

 

PC 버전에서는 1930년대에서 1950년대까지의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소련, 중국, 일본 등 260종 이상의 실제 전차들이 등장하는데 반해 Xbox360 에디션 버전에서는 미국, 영국, 독일 등 100여종의 전차만이 등장해 볼륨감은 작아진 모습입니다.

 

그래도 1937년 헨셸사가 개발하여 레닌그라드 전투에 참가했던 독일의 중전차 Tiger I, 독일군이 사용한 전차 중 가장 많이 생산된 기종인 중형전차 Pz.Kpfw. IV, 보병 지원 전차로 미 해병대에 배치되었던 미국의 경전차 M2 Light Tank, 2차 세계대전 전후의 가장 성공적인 미국 중형전차인 M48A1 Patton, 2차 세계대전 개전부터 종전까지 실전에 투입된 유일한 영국의 중형전차인 Matilda 등 실제 했던 전차 외에도 설계상으로만 존재했던 모델이나 프로젝트가 취소된 경우 등 역사적인 고증 자료를 토대로 사실적인 전차 묘사를 통해 현실성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전투 훈련을 통해 주포와 전차를 이동하는 기본적인 조작과 사격 등 기초 전투 훈련을 수료할 수 있는데, 한글 자막 외에도 우리말 음성 더빙까지 되어 있어 게임의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전차 종류에 대한 강의나 보급품, 경험치, 장비 등의 동영상 강의들은 아쉽게도 한글화가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아군에게 공격과 전략에 관해 기지를 방어하라’, ‘도움이 필요하다’, ‘공격등의 간단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대화 원형판도 한글화가 이루어져 전장의 상황에 따라 플레이어가 전송하고 싶은 메시지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등 완성도 높은 한글화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      게임시스템

 

 

 

 

전투를 통해 획득한 경험치와 크레딧을 이용하여 차고에서 전차 계통도에 따라 1단계 전차부터 8단계 전차까지 더 강력한 전차를 구매하여 전투에 참전할 수 있습니다.

 

전차를 구매하려면 먼저 해당 전차를 연구하여 해금한 뒤 구매에 필요한 크레딧을 보유한 상태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우선 연구계통도의 다음 전차의 연구가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고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통해 획득한 경험치를 소비해 다음 전차를 연구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부품을 연구해야만 다음 단계의 전차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패키지를 통한 전차의 업그레이드 외에 획득한 크레딧을 사용해 포탄이나 수리 도구, 소화기, 가솔린 등의 보급품, 위장률이 상승하는 위장막, 수리속도가 증가하는 공구 상자, 시야가 증가하는 광학장비, 조준 속도가 상승하는 주포 구동 장치, 내구력이 증가하는 토션 바, 장갑의 보호력이 향상되는 파편 방지대 등의 추가 장비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꾸미기를 통해 동계, 하계, 사막에 따른 위장과 문자, 문양 등을 7, 30, 영구 기간 단위로 실버나 골드를 소비해 플레이어만의 개성 있는 전차로 꾸밀 수도 있습니다.

 

 

 

 

 

[월드 오브 탱크 XBOX360 에디션]은 부분유료화 정책을 적용한 게임으로 상점에서 골드 팩을 구입하면 게임 내에서 다양한 추가 장비나 계정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게임의 초반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습니다.

 

골드로 전투마다 실버 및 경험치를 50%씩 더 받게 되는 프리미엄 계정 기간, 추가 차고 슬롯, 영구적인 전차 개조, 전차 연구, 프리미엄 전차 잠금 해제, 승무원 숙련도 향상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차고에서 전투에 참여하고 싶은 전차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팀을 구성하여 적 전차를 모두 격파하거나 적 기지를 점령하는 승리 조건으로 전투가 펼쳐지게 됩니다. 화면 중앙의 전차 표시기는 좌측의 장전 시간 표시기 막대와 우측의 전차 내구도 표시기 막대로 나뉘고, 조준선 중앙의 화살표 색상으로 관통력을 표시해 주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화면 상단에는 아군 팀과 적 팀의 전차 숫자를 표시해 주고, 화면 하단에는 승무원과 전차의 각부 상태, 사용 중인 포탄 종류와 남은 포탄 숫자 등을 보여줍니다.

 

 

 

 

 

적 전차와 마주치면 적 전차의 종류, 내구도, Xbox Live 게이머 태그, 전차 단계 등의 정보가 붉은색으로 표시되고, 조준선이 적의 위에 위치할 경우 적의 실루엣도 붉은색으로 표시해줘 보다 쉽게 적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1인칭 시점으로 화면을 전환해 보다 정확하게 적 전차에 사격을 가할 수 있게 됩니다.

 

플레이어가 탑승하고 있는 전차가 자주포인 경우에는 1인칭 시점이 하늘에서 전장을 바라보고 있는 위성모드 시점으로 전환되어 곡선을 그리는 사격을 펼칠 수 있게 되는데, 사격에서 착탄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이동하는 목표를 명중시키기 위해서는 포탄이 떨어지는 시간과 거리를 감안해서 사격을 해야 합니다.

 

 

 

 

 

전투에 참여해 승리하기 위해서는 적 전차를 격파하거나 기동하지 못하도록 가능한 한 많은 피해를 입혀야 하는데, 이때 적에게 보다 효과적인 피해를 주기 위해서는 장갑 두께 효과에 영향을 주는 명중각을 고려해야만 합니다.

 

전차는 전면부 장갑이 상대적으로 두껍기 때문에 약간 비스듬히 정면을 향하고 있으면 장갑의 효과를 키울 수 있고, 언덕, 건물, 암석, 구조물과 같은 지형지물을 활용해 엄폐하면 전차의 약점을 보호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월드 오브 탱크 XBOX360 에디션] Xbox Live 골드 계정 유저들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자 소액 결제 방식으로 부분유료화 정책을 선보인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PC버전에 비해 볼륨감이 적고 게임 서버가 거리상으로 멀리 떨어진 북미나 유럽에 있어 게임의 업데이트 파일을 다운받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보이지만, 최대 30대의 전차가 2개의 팀으로 나뉘어 대규모 전투를 펼쳐도 쾌적한 네트워크 게임 환경을 제공하더군요.

 

Xbox360 에디션에 걸맞게 패드 조작 체계를 기반으로 업그레이드 요소를 간략화하고 충실한 한글화로 PC버전과는 다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 주고 있는 만큼 앞으로 Xbox Live 유저를 위한 게임들이 많이 출시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