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View2018. 9. 14. 23:25

 

[리뷰] 나루토 투 보루토 시노비 스트라이커

 

 

반다이남코는 도쿄게임쇼 2017에서 일본의 인기 만화 및 애니메이션인 [나루토] [보루토]를 기반으로 시리즈화되었던 기존의 작품들과는 다르게 나뭇잎 마을에서 개최되는 무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다른 플레이어들과 팀을 형성해 최강의 닌자를 목표로 하는 [나루토] 기반의 신작 게임을 선보였습니다.

 

원작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술들을 습득해 온라인 최강의 닌자가 되기 위한 여정을 담은 [나루토 투 보루토 시노비 스트라이커] 한국어판이 지난 8 30, PS4 PC용으로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일본의 닌자배틀 액션 만화 [나루토]를 원작으로 한 기존의 게임들은 원작의 스토리 라인을 기반으로 주인공 캐릭터들을 직접 플레이 할 수 있었던 반면, 이번 [나루토 투 보루토 시노비 스트라이커]는 원작 캐릭터는 스승으로 등장하고, 플레이어가 직접 생성한 오리지널 캐릭터를 중심으로 게임이 전개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4명의 플레이어가 한 팀이 되어 4 vs 4 멀티 대전을 즐길 수 있는 타이틀로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3개의 진지 뺏기, 적 팀의 닌자를 일정 수 전투 불능 상태로 만들면 승리하는 격파전, 공격측과 방어측으로 나뉘어 승리 조건을 충족시키는 팀이 우승하는 결계공방전 등 다양한 대전모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나루토 투 보루토 시노비 스트라이커]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 시리즈로 애니메이션을 직접 조작하는 듯한 연출로 인기를 구가하며 인지도를 쌓은 사이버커넥트2’에서 개발한 작품이 아니라 솔레이유(Soleil)’라는 다소 생소한 개발사의 작품입니다.

 

2008년 도쿄에 설립된 솔레이유는 프로듀서를 비롯해 디렉터, 프로그래머 등 주요 개발진들이 과거 테크모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데드 오어 얼라이브], [닌자 가이덴] 시리즈를 제작했던 팀 닌자의 주요 멤버들입니다. 이들은 테크모에서 독립 후 게임 스튜디오를 설립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개발이 진행 중이었던 2017 12월에 네트워크 부하 테스트를 위한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2월과 7월에 추가적으로 8인 대전, 닌자의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한 오픈 베타 테스트를 국내에서도 진행한 바 있습니다.

 

테스트 이후 테스트 중에 발생한 문제에 관한 설문조사도 실시하였습니다. 4 1조가 되어 인술을 구사하는 입체적인 액션으로 4 vs 4 멀티 대전을 즐길 수 있는 작품인 만큼 온라인 시스템의 다양한 기술 검증을 목적으로 한 테스트를 유저들 대상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게임시스템

 

 

[나루토 투 보루토 시노비 스트라이커]는 나뭇잎 마을을 중심으로 다양한 임무와 전투를 펼치게 되는데, 수련을 할 수 있는 VR 인술 투기장, 무기나 의상, 액세서리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닌자도구 가게, 아바타의 외형부터 무기나 인술, 전투 스타일이나 장비를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는 여관, 전설의 시노비 마스터들의 기술을 계승할 수 있는 인술 자료관 등이 존재합니다.

 

이 중 VR 인술 투기장은 VR 장치가 만들어낸 가상 공간에서 전투 시뮬레이션을 통한 단독 임무와 다른 플레이어와 협력해서 진행하는 공투 임무들이 전개되고, 임무를 완수하여 닌자 랭크를 상승시켜 나가게 됩니다.

 

 

 

 

캐릭터의 배틀 타입은 공격력과 빠른 스피드의 인술을 펼칠 수 있는 공격형부터 원거리 공격이 특기인 사격형, 수비 강화에 특화된 수비형,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동료의 회복을 담당하는 치유형까지 네 가지 타입으로 나뉩니다.

 

배틀 타입에 따라 공격형은 격투 무기, 순신술, 사격형은 표창 무기, 천본, 염탄, 수비형은 대도 무기, 연기 구슬, 경화술, 치유형은 닌자도 무기, 치유찰, 속박술 등 형에 따라 무기와 닌자도구, 인술이 달라 발생하는 특수 효과에도 각각의 특성이 존재합니다.

 

 

 

 

호카게 저택은 나뭇잎 마을에 모인 플레이어들이 퀵 매치, 이벤트 리그, 인계 리그 등 최대 8명이 함께 멀티 대전에 참가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임수 수행을 통해 육성한 캐릭터로 멀티 플레이 전용 리그에서 여러 대전 룰을 통해 수행의 성과를 시험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인계 리그는 시합의 내용에 따라 그레이드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는데, 그레이드는 D5부터 S1까지 총 25단계가 존재합니다. 리그 종료 시에는 그레이드 성적에 따라 다양한 보수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나루토 투 보루토 시노비 스트라이커]에서는 플레이어의 분신이 되는 닌자 캐릭터를 직접 생성하여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아바타 캐릭터 생성에는 출신 마을, 성별, 이름 등의 기본 정보를 선택하고 입력하게 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정보 외에도 캐릭터의 체형, 머리모양, 눈썹, 눈매, , , 입가, 페이스 페인트 등 제공되는 패턴 중에 선택하여 아바타의 외모를 변경하거나, 머리 색, 피부 색, 눈동자 색, 장식의 색상과 캐릭터 음성 등으로 플레이어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합니다.

 

 

 

 

전투 시에는 스피드가 빠른 근접 공격과 움직임이 큰 만큼 대미지도 큰 강공격으로 일반적인 공격을 펼치게 되고, 공격할 타깃을 고정할 수 있는 록 온으로 공격할 적을 선택해 닌자도구를 활용해 원거리 공격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대시로 공격을 회피하거나 적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고, 가드로 적의 공격을 막아내거나 가드 중에 공격 타이밍에 맞춰 튕겨내기 기술을 구사하면 공격하는 적을 날려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적의 공격을 받아 경직되었을 때는 바꿔치기 기술로 적의 연속 공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인술을 활용한 공격은 일반 공격보다 강력해 차크라로 육체를 강화하여 고속으로 이동하기, 적의 가드 상태를 무너뜨리는 가드 브레이크 발동, 그리고 아군의 능력을 상승시키거나 소환술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인술이 존재합니다.

 

차크라를 모으면 일반 점프보다 높고, 멀리 뛰어넘는 것이 가능한 차크라 점프를 구사할 수 있고, 점프 중에 와이어 표창을 던져 벽에 꽂으면 그 위치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격이나 회복 등의 행동을 하면 오의 게이지가 차오르게 되는데, 게이지가 모두 차면 신체 능력을 강화하여 체력, 공격력, 이동 속도가 상승하여 일반 인술보다 위력이 강력한 오의 인술을 발동할 수 있게 됩니다.

 

 

 

마치며

 

 

[나루토 투 보루토 시노비 스트라이커]는 원작 만화 [나루토]를 소재로 닌자 리그에 출전해 최강의 닌자를 가리는 대전을 펼치는 대전액션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4명이 팀이 되어 다른 팀과 온라인 대전을 펼치는 것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원작의 스토리를 재현하거나 별도의 싱글 플레이 모드가 존재하지 않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네요.

 

그래도 유저의 오리지널 닌자 캐릭터를 생성하고, 원작에 등장하는 닌자들을 스승으로 삼아 다양한 기술을 습득해 원작에 등장했던 닌자들과 함께 배틀을 펼치며, 자신의 캐릭터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8. 9. 4. 23:48

 

[리뷰] 거짓말쟁이 공주와 눈 먼 왕자

 

 

[마녀의 백기병], [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에서 마녀를 소재로 한 게임들을 선보였던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에서 이번에는 [거짓말쟁이 공주와 눈 먼 왕자]를 통해 마녀라는 존재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선사합니다.

 

늑대 괴물의 실수로 실명한 왕자를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해 어떤 소원이든 들어주는 마녀를 만나기 위해 작은 왕국의 왕자와 공주로 변하는 능력을 가진 늑대 괴물이 함께 숲속으로 모험을 떠난다는 동화 같은 스토리의 이 게임은 지난 8 23 PS4와 닌텐도 스위치 용으로 한국어화를 거쳐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거짓말쟁이 공주와 눈 먼 왕자]는 동화 같은 스토리를 표현하기 위해 캐릭터, 스테이지 등 화면 구성 요소들을 펜의 터치가 가미된 아날로그 감성의 비주얼로 표현해 디자이너가 손으로 직접 그린 동화책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벤트 신은 성우의 낭독과 함께 동화책 페이지를 직접 넘기는 듯한 연출로 진행되고, 일부는 디자이너가 손으로 직접 그린 일러스트가 사용되었습니다. 게다가 선의 색이나 굵기에 따라 다양한 선을 가지고 표현하는 크로스 해칭 기법과 다중 스크롤로 공간의 깊이 감을 더해줘 인터랙티브한 연출 감각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게임의 이벤트 신은 일본의 여성 성우 콘도 레이나가 나레이션을 맡았습니다. 히라타 오피스 소속의 콘도 레이나성우는 애니메이션 [내가 좋아하는 건 여동생이지만 여동생이 아니야]나가미 스즈카’, [슬로우 스타트]이치노세 하나’, [케모노 프렌즈]작은 발톱 수달등의 캐릭터를 연기한 바 있습니다.

 

주로 소셜 게임에서 활동한 성우라서 애니메이션 출연 작품이 많진 않지만 2018년 겨울 일본 애니메이션 여성 주연부분 성우 인기 투표에서 [슬로우 스타트] 9위에 선정된 바 있으며, 게임 [메이플 스토리]헬레나’, [아이돌 마스터 샤이니 컬러즈]카자노 히오리역을 맡는 등 게임 성우로도 꾸준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거짓말쟁이 공주와 눈 먼 왕자]의 제작사는 PS2 초창기 시절 빛의 성녀가 되기 위한 스토리를 담은 [라퓌셀]과 전투를 중시한 RPG 게임 [마계전기 디스가이아]의 한국어화 발매로 국내에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입니다.

 

도시괴담이 현실에 반영된 듯한 사건들을 소재로 한 [신 하야리가미] 시리즈, 아기자기한 그래픽에 대비되는 심리적인 요소와 소리를 이용한 공포 감각을 선보인 [요마와리 : 떠도는 밤] 시리즈 등 니폰이치 소프트웨어는 주로 게임 매니아 층을 위한 작품들을 선보여왔는데, 이번에는 기존의 틀을 깨고 동화와 같은 스토리와 연출로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게임시스템

 

 

[거짓말쟁이 공주와 눈 먼 왕자]의 주인공은 늑대의 모습을 한 괴물이지만 소원을 이루어 주는 대가로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을 빼앗는 마녀에게 소원을 빌어 마법의 힘으로 공주의 모습으로도 변신할 수 있게 됩니다.

 

공주는 작은 몸으로 틈새에 들어가거나 수집 아이템인 꽃을 꺾을 수 있지만 숲을 헤쳐나가기에는 너무나 연약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늑대로 변신하면 날카로운 발톱으로 숲의 괴물들을 쓰러뜨릴 수 있고 높은 곳에 뛰어오를 수 있어 플레이어는 상황에 맞게 공주와 늑대로 변신해 가며 위험을 모면해 나갈 수 있습니다.

 

 

 

 

늑대는 공주의 모습일 때 왕자의 손을 잡을 수 있는데, 눈이 멀어 앞을 볼 수 없는 왕자를 이끌고 괴물들이 출몰하는 숲을 헤쳐나가게 됩니다. 특히 공주는 왕자의 손을 잡은 상태에서 왕자에게 이동이나 물건 들기 등의 부탁을 할 수 있습니다.

 

부탁 커맨드로 걷기를 선택하면 특정 위치까지 왕자가 혼자 걸어가게 되어 기믹의 작동 발판을 누르게 할 수 있고, 늑대는 본능적으로 불을 무서워하므로 왕자에게 불이 붙은 랜턴을 들게 해 장애물을 불태우거나 목적지까지 물건을 옮기도록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이 작품에는 플레이 중인 스테이지를 스킵할 수 있는 스테이지 건너뛰기 메뉴가 존재합니다. 특정 스테이지를 일정 시간 이상 플레이 해야만 메뉴를 선택할 수 있게 되는데, 퍼즐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라도 스테이지 건너뛰기로 손쉽게 게임의 스토리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테이지에 존재하는 꽃잎을 일정 숫자 이상 모으면 개방되는 콘텐츠들이 존재해, 클리어한 스테이지는 언제든지 스테이지 선택하기로 재도전할 수 있어 사이드 스토리 개방에 필요한 꽃잎을 모을 수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마녀가 지배하는 숲은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들이 돌아다니는 무시무시한 곳으로 늑대를 닮은 식인 괴물도 살고 있었습니다. 이 괴물은 모습과는 다른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가졌고, 숲 너머의 작은 왕국에 사는 왕자님은 그 노래를 들으러 매일 밤마다 찾아왔습니다.

 

어느 날 왕자는 노래를 부르는 이를 만나고 싶어 바위에 올랐는데, 갑작스러운 사태에 당황한 늑대는 자신의 모습을 들키지 않기 위해 왕자의 눈을 할퀴고 말았고, 이 일로 인해 왕자는 그만 눈이 멀게 되었습니다.

 

늑대는 숲 속 깊은 곳에 대가를 바치면 어떤 소원이든 들어주는 마녀가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왕자의 눈을 고치기 위해 괴물이 가득한 숲 너머 마녀의 저택으로 가는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거짓말쟁이 공주와 눈 먼 왕자]에서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늑대만을 조작하게 되는데, 늑대는 공주로 자유롭게 변신이 가능합니다. 늑대나 공주 캐릭터는 공통적으로 아날로그 스틱으로 이동하고 상호작용 버튼과 점프 버튼으로 높은 곳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늑대일 경우에는 숲 속의 괴물들을 공격하거나 점프, 공주로 변신 등의 행동이 가능하고, 공주일 경우에는 왕자와 손 잡기, 왕자에게 부탁하기, 늑대로 변신 등의 행동이 가능합니다.

 

 

 

 

스테이지 이동 및 게임 진행 중에는 자동으로 데이터가 저장되는데, 데이터를 불러올 경우, 스테이지의 시작 지점이나 재도전 포인트에서 게임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일시 정지 메뉴에서 저장하기를 통해 언제든지 진행 상황을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원하는 스테이지를 선택하여 이동하거나 트로피 목록을 통해 달성한 게임 업적을 확인하고, 환경설정을 통해 음량과 자동저장 설정 등을 변경할 수 있으며, 스테이지의 꽃잎을 모아 개방한 이야기나 스토리 영상을 다시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거짓말쟁이 공주와 눈 먼 왕자]는 공주로 변신한 늑대와 눈이 먼 왕자의 모험을 그린 동화 같은 분위기의 횡스크롤 액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게임 매니아 층을 위한 독특한 소재의 작품들을 선보였던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의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단순하고 짧은 구조의 스테이지형 플랫포머 퍼즐 장르를 선보이고 있어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공주가 지닌 비밀을 숨겨야 하는 마음, 인간과 늑대라는 이질적인 존재가 점차 친숙해 지는 따스한 스토리가 게임의 연출과 어우러져 마치 한편의 비주얼 동화를 보는 듯한 감각을 선사하는 게임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8. 8. 27. 23:40

 

[리뷰] 건즈, 고어 & 카놀리 2

 

 

좀비 사태가 발생한 도시를 무대로 과거의 시대 배경을 잘 살린 카툰 그래픽 방식으로 2D 횡스크롤 액션 감각을 선사했던 [건즈, 고어 & 카놀리]의 후속작 [건즈, 고어 & 카놀리2]가 지난 8 9 PS4 다운로드 전용으로 PS 스토어에서 정식 판매를 개시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로컬 플레이만을 지원했던 전작과는 다르게 4인 멀티 플레이가 가능해졌으며 플래티넘 트로피도 획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2015년 연말 PS4로 선보인 [건즈, 고어&카놀리] [메탈 슬러그]를 연상시키는 2D 횡스크롤 방식의 게임으로 마피아, 정체불명의 군인들을 비롯한 다양한 타입의 좀비들이 등장하는 액션게임이었습니다.

 

좀비가 등장하는 종말물의 게임답게 좀비의 목이 잘려 나가거나 몸이 터지고, 산성 물질에 몸이 녹아 내리고, 불에 타죽는 등 잔인한 묘사로 고어한 장르적 성격을 여실히 드러내 통쾌한 액션 감각을 선사하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건즈, 고어&카놀리] 시리즈는 벨기에 북부 앤트워프 지방에 위치한 소도시 Kontich에 소재한 개발사 크레이지 몽키 스튜디오의 작품입니다. 협력사인 Claeybrothers Arts와 함께 주로 모바일 게임들을 선보여왔는데, [건즈, 고어&카놀리]크레이지 몽키 스튜디오에서 콘솔로 선보이는 첫번째 타이틀이었습니다.

 

소규모 개발 스튜디오라 프로듀서, 게임 리드 프로그래머, 게임 아티스트, 세컨드 아티스트 등 총4명으로 구성된 인디 개발사지만, 1년 이상의 제작 기간을 거쳐 간단하면서도 직관적인 플레이 방식으로 고전 게임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게임 유저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3D 비디오 게임이나 건축 시각화, 실시간 3D 애니메이션과 같은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통합 저작 도구로 활용되고 있는 유니티(unity)’ 게임 엔진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유니티 게임 엔진은 전문적인 게임엔진에 비해 비교적 단순하고 사용법이 쉬워 [괴리성 밀리언 아서], [컵헤드], [포켓몬 GO], [슈퍼 마리오 런] 등 주로 모바일 게임 제작에 사용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파노라마 동영상 편집 기능 강화와 VR, AR 콘텐츠 기능들도 제공해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제작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게임시스템

 

 

[건즈, 고어 & 카놀리2]에는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별도의 상점이나 무기 업그레이드 기능이 없고, 일직선상의 스테이지 구조를 가지고 있어 단순히 쏘고 피하는 정형적인 게임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무기만을 사용해서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스테이지의 오프젝트 들을 사격해 떨어뜨려 바닥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길을 찾거나, 엄폐물에 숨어 있는 적들을 처치하는 등 다양한 오프젝트를 활용한 전략적인 방법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사용 가능한 무기로는 처음 얻게 되는 야구방망이를 비롯해 연료를 소비하는 전기톱 등의 근접 무기가 추가되어 총 13종의 무기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무기를 구매할 수 있는 별도의 상점이 존재하지 않아, 각종 무기들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적을 쓰러뜨리거나 스테이지 상에 놓여 있는 것을 획득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특히 무기를 선택할 수 있는 무기 휠 기능이 추가되어 쌍권총, 샷건, 토미건, 화염방사기, 로켓 런처, 유탄발사기 등 입수한 무기의 종류 및 탄창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몰려드는 적들을 다양한 무기로 제압해 나갈 수 있습니다.

 

 

 

 

스토리 캠페인은 쉬움부터 보통, 어려움, 초인까지 4단계 난이도 중 실력에 맞게 선택하여 진행할 수 있는데, 오프라인 모드를 통해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동시 4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온라인 멀티 플레이가 가능해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팀을 이루어 전투를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옵 모드에서는 플레이어 수가 늘어날수록 등장하는 적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적들의 체력과 공격력이 강해지며 부활할 때는 동료의 체력이 소모되어 온라인 멀티플레이가 더욱 어려워지는 특징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건즈, 고어 & 카놀리2]는 전작의 좀비 사태에서 살아남은 마피아 행동대장 비니 카놀리를 주인공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40년대의 유럽을 배경으로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2차 세계대전 중에 마피아 잔당들이 나치와 손을 잡고 사람이 좀비로 변하는 독을 독일로 빼돌리려 하는데, 플레이어는 자신을 감금하라고 지시한 배후세력을 밝혀내고, 나치 독일의 음모를 분쇄하기 위한 여정을 펼쳐나가게 됩니다.

 

 

 

 

아날로그 스틱이나 십자키 버튼으로 캐릭터를 이동하게 되는데, 아래 방향을 누르면 앉은 자세로 좁은 지역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점프 버튼을 누르면 점프를 할 수 있는데, 공중에서 점프 버튼을 다시 누르면 더블 점프로 보다 높은 곳을 오를 수 있게 됩니다.

 

게다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구르기 버튼이 별도로 존재하는데, 점프한 상태에서 방향 버튼과 함께 구르기 버튼을 누르면 적의 공격을 회피할 수 있는 공중제비를 구사할 수도 있습니다.

 

 

 

 

아날로그 스틱으로 방향을 조준 후 발사 버튼으로 선택한 무기로 사격하게 되는데, 상하좌우, 대각선 등 360도 전방위 조준이 가능해 어떤 방향으로든 사격이 가능합니다. 조준 시에는 보다 정확한 사격을 위해 조준선이 화면에 표시되는데, 설정을 통해 조준선이나 자동조준 등의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듀얼 총기류 및 권총, 토미건, 샷건, 유탄발사기 등 다양한 화력의 무기들을 사용해 마피아, 경찰, 미군, 나치, 좀비 등 몰려드는 적들과 유보트 등 강력한 화력을 앞세운 보스들과 전투를 펼치게 됩니다.

 

 

 

마치며

 

 

[건즈, 고어 & 카놀리 2]는 제2차 세계대전의 유럽을 무대로 다양한 무기와 장비를 활용해 수많은 적들과 좀비를 상대로 전투를 펼치는 2D 횡스크롤 액션게임입니다.

 

스테이지가 많지 않아 플레이 타임이 짧고, 잔인한 묘사와 어려운 난이도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전작과 다르게 360도 조준, 2단 점프, 무기 선택창 등 다채로운 액션이 더해졌으며, 4인 멀티 플레이도 지원해 팀을 구성해 전투를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전 게임의 단순하면서도 전형적인 플레이 방식을 선보이고 있는 이 작품은 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무기로 몰려드는 적들을 상대로 저돌적인 방법으로 통쾌한 액션을 펼칠 수 있는 작품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8. 8. 5. 17:55

 

[리뷰] 클로즈드 나이트메어

 

 

방탈출카페는 폐쇄공간에서 주어진 시간 내에 단서를 수집하고 지정된 미션을 수행해 방에서 탈출하는 신개념 놀이공간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탈출을 목적으로 하는 어드벤처 요소에 호러 장르가 가미된 [클로즈드 나이트메어]가 지난 7월 자막 한국어화를 거쳐 PS4와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도시괴담을 소재로 텍스트와 소름 끼치는 사운드로 공포심을 유발해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신 하야리가미] 시리즈와 심리적인 요소와 사운드 효과를 이용한 공포 연출에 심혈을 기울였던 [요마와리] 시리즈 등 호러 어드벤처 장르 타이틀들을 선보였던 니혼이치 소프트웨어에서 올 여름에는 [클로즈드 나이트메어]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기존 호러 게임들과는 다르게 실사영상의 1인칭 시점 무비로 진행되어 인물의 시각으로 상황을 바라보기 때문에 보다 생생한 긴장감과 공포를 선사하고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클로즈드 나이트메어]의 스토리는 영상을 통해 연출되는 실사영상부터 이야기를 읽으며 진행하는 텍스트 파트, 단서를 조사하는 탐색 파트, 기믹과 퍼즐을 해결하는 트릭 파트까지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파트가 번갈아 가며 진행됩니다.

 

실사 영상 파트는 게임의 주요 장면을 주인공 시점의 실사 영상을 통해 이벤트가 전개되고, 텍스트 파트는 실사 정지화면을 배경으로 텍스트를 읽으며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탐색 파트에서는 방 안의 특정 부분을 조사해 단서를 찾고, 트릭 파트에서는 곳곳에 설치된 퍼즐을 풀어야만 공간에서 탈출할 수 있게 됩니다.

 

 

 

 

게임은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리고 낯선 방에 갇혀 의문의 실험에 강제로 참가하게 되는 카미시로 마리아를 중심으로 1인칭 시점으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그리고 건물에 갇혀 복도를 헤매던 중 만나게 되는 긴죠 에이토야기 준을 만나 같은 상황에 놓인 피해자들과 함께 건물을 탈출하기 위해 함께 행동하게 됩니다.

 

인물들의 정보는 스토리 진행에 따라 자동으로 갱신되는데, 메인 메뉴에서 캐릭터 리스트를 선택하면 등장인물들의 리스트를 통해 주요 캐릭터의 배경 설명과 함께 서로 간의 관계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임시스템

 

 

[클로즈드 나이트메어]에서 텍스트 파트나 탐색 파트 중에는 입수가 가능한 아이템도 존재합니다. 입수한 아이템은 메인 메뉴에서 아이템 리스트를 선택하면 입수한 아이템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입수한 아이템은 아이템 리스트에 자동으로 등록되는데, 주요 아이템은 이 아이템 리스트를 통해 아이템을 선택 후 사용해야 스토리가 진행되며 아이템을 사용하거나 버리면 해당 아이템은 사라지게 됩니다.

 

 

 

 

텍스트 파트와 탐색 파트 진행 중에는 수기를 입수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입수한 수기는 수기 파일에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이렇게 획득한 수기 파일은 메인 메뉴 중에 노트를 선택하면 언제든지 수기 파일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수기 파일에는 스토리에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거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힌트 등이 적혀 있는 관계로 게임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입수한 수기를 자세히 읽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게임 진행을 통해 챕터를 완료했다면, 타이틀 화면이나 스토리 진행 중에 버튼을 누르면 표시되는 메인 메뉴에서 챕터 선택이 가능해 집니다. 챕터 셀렉트에는 진행한 스토리의 줄기가 선과 챕터 아이콘으로 정리되어 표시되기 때문에, 선택한 적이 없는 선택지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특정 챕터 아이콘에 커서를 맞추고 버튼을 누르면 해당 챕터부터 게임을 다시 진행할 수 있어서 진행했던 챕터는 언제든지 다시 돌아가 선택하지 않았던 다른 분기를 선택해 새로운 스토리를 진행해 나갈 수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클로즈드 나이트메어]에서 플레이어는 자신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고, 설상가상 알 수 없는 이유로 왼쪽 팔의 감각이 마비되어 움직이지 않는 상태로 어두운 방에서 눈을 뜨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카미시로 마리아란 이름의 인물로 알 수 없는 실험의 참가자가 되어 특정 역할을 맡게 되었고, 실험이 성공하면 풀어 주겠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게 됩니다. 목적을 알 수 없는 이상한 실험에 휘말린 주인공은 어딘지 모를 곳에서 숨겨진 단서를 수집하여 탈출할 방법을 찾아 나가게 됩니다.

 

 

 

 

실사 영상이나 텍스트 파트에서 서브 메뉴 버튼을 누르면 백 로그, 자동진행, 선택지까지 스킵, 자동스킵 항목이 표시됩니다. 이 중 백 로그는 지난 스토리와 메시지를 다시 읽을 수 있는 기능으로 읽었던 텍스트를 다시 보며 주요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챕터 선택과 마찬가지로 백 로그에도 점프 기능이 있어 백 로그 표시 화면에서 특정 대화를 선택해 버튼을 누르면 선택한 장면으로 돌아가 해당 메시지가 재생된 위치부터 게임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엑스트라 메뉴에서는 멀티 엔딩으로 도달한 엔딩 리스트를 확인하거나 일정 조건을 만족시켜야만 열람할 수 있는 게임 음악과 메이킹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플레이어의 선택지에 따라 다양한 엔딩을 선보이고 있어 도달한 적이 있는 엔딩 목록을 리스트로 확인해 볼 수 있고, 게임 진행을 통해 획득한 음악을 감상하거나 일정 조건을 만족시켜 획득한 실사 영상 파트의 메이킹 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마치며

 

 

[클로즈드 나이트메어]는 건물 내부의 각 방을 탐색하여 트릭을 풀고, 퍼즐을 해결하여 건물 밖으로 나갈 단서를 찾는 1인칭 호러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입니다.

 

게임의 플레이 타임이 짧고, 일본 드라마를 보는 듯한 정형화된 연출과 비현실적인 내용이 실소를 자아내기도 하지만, 공포의 대상인 폐쇄 공간을 무대로 기묘하고 잔혹한 장치들이 가득한 수많은 방에서 주술적 모티브의 흔적들을 발견하며 미지의 존재, 인물들과의 관계, 과거의 숨겨진 스토리로 실험의 정체를 밝혀나가게 됩니다.

 

유난히도 무더운 올 여름, [클로즈드 나이트메어]가 선사하는 생생한 실사 호러 게임으로 무더위를 조금은 식혀보시기 바랍니다.

 

 

 본 리뷰는 인트라게임즈로부터 타이틀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8. 7. 30. 00:55

 

[리뷰] 태고의 달인 닌텐도 스위치 버~

 

 

작년 10월 한글화를 거쳐 정식 발매된 PS4 [태고의 달인 모두 함께 쿵딱쿵!]은 간단한 조작법과 다채로운 음악 장르의 곡을 수록하여 전용 북 컨트롤러가 품절되었을 정도로 다양한 연령층의 유저들에게 인기를 얻은 작품이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첫 선을 보이는 이번 [태고의 달인 닌텐도 스위치 버~]은 조이콘을 이용한 모션 인식이 특징으로 새로운 곡을 수록해 지난 7 19일 한국어판이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2001 2월 남코에서 첫 선을 보인 [태고의 달인]은 일본의 큰북을 이용한 리듬게임으로 J-POP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클래식, 게임 OST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경쾌한 리듬과 북을 치는 간단한 조작으로 즐길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아케이드 센터에서 인기를 얻은 시리즈로 한류 열풍에 힘입어 겨울연가의 주제가인 처음부터 지금까지’, 보아의 발렌티’, 카라의 ‘Mister’가 연주곡으로 수록되기도 하는 등 국내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은 게임입니다.

 

 

 

 

[태고의 달인 닌텐도 스위치 버~]은 조이콘을 활용한 모션 조작 및 진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조이콘을 북채처럼 세로로 쥐고, 눈앞에 북이 놓여있다는 생각으로 조이콘을 똑바로 아래로 흔들면 북의 면을 두드리는 쿵, 조이콘을 비스듬하게 아래로 흔들면 북의 테를 두드리는 딱의 모션 조작이 가능하고, 인식에 따른 진동으로 보다 사실적인 플레이 감각을 선사합니다.

 

게다가 모니터의 표시 지연에 맞춰 컨트롤러의 음표 판정 위치와 판정 타이밍 조정이 가능하며, 모니터 소리와 음표 타이밍이 어긋나는 것을 HD 진동 타이밍이 겹치도록 게이지의 조정도 가능합니다.

 

 

 

 

이번 시리즈에도 POP, 애니메이션, 게임, 버라이어티, 보컬 뮤직 장르의 곡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작년 PS4 버전에 수록되었던 도라에몽의 오프닝 곡인 꿈을 이루어줘 도라에몽’, 이웃집 토토로의 토나리노토토로’, 겨울왕국 주제가, 주토피아 주제가 등 친숙한 곡들이 안타깝게도 빠져버렸습니다.

 

대신에 트와이스의 TT 일본어 버전, 슈퍼마리오 오디세이의 ‘Jump Up, Super Star! Short Version’, 별의 커비 Wii별의 커비 메들리’, 포켓몬스터 썬&문의 알로라!!’ K-POP을 비롯한 닌텐도의 대표 게임 곡들이 새롭게 수록되었습니다.

 

 

 

   게임시스템

 

 

[태고의 달인 닌텐도 스위치 버~]의 연주 모드에서는 닌텐도 스위치 본체 1대로 2명이 사이좋게 연주하거나 연주 대결을 펼칠 수 있는 모드입니다. 이 모드에서는 콤보를 이어서 점수를 쌓는 스코어 대결, 최종 콤보 수 승부, 얼쑤 횟수 대결, 음표를 두드린 횟수 등의 룰을 정해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또한 연주 캐릭터를 선택하게 되는데, 캐릭터마다 연타 음표 서포트, 풍선 음표 서포트, 혼 게이지 상승, 쿵딱 구별 없음, 금망치 음표 서포트 등의 스킬이 존재해 플레이어가 부족한 연주 부분을 스킬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파티 모드는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개인간의 대결, 팀 대결 등 다양한 룰로 리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드입니다. 이 모드에서는 대결을 통해 각자의 스코어를 겨루게 됩니다.

 

고양이 캐릭터가 깃발을 올리는 움직임을 기억했다가 호루라기 소리가 나면 기억한 대로 깃발을 들어 따라 하거나 분신 마구나 불꽃 직구 등 공이 날아오는 타이밍에 배트를 휘둘러 홈런 치기, 플레이어와 같은 색의 다루마를 망치로 쳐서 빼내기, 술래가 말하는 동안 연타를 입력해 앞으로 나아가 술래를 터치하는 놀이 등 단순하면서도 감각적인 리듬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곡의 옵션 설정을 통해 쿵, 딱 입력 시의 효과음을 태고가 아닌 드럼, 탬버린, 작은북, 대포, 요리, 목탁, 팩맨, 오토바이, 수리검, 검도, 기합 등 다양한 음색으로 변경할 수 있고, 스코어 산출에 있어 콤보를 이어가면 보다 많은 스코어가 가산되는 일반적인 방식 외에 콤보와 상관없이 타이밍에 맞게 음표를 치는 것을 중시한 진타 배점 방식으로 변경도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음표가 이동하는 속도를 최대 4배까지 변경하거나 음표를 지우는 은신, 음표를 바꾸는 역전, 에구가 1번 나오면 연주를 다시 시작하는 특훈, 에구가 1번이라도 나오면 연주가 종료되는 완벽 등의 특수 설정도 가능합니다.

 

 

 

   게임플레이

 

 

[태고의 달인 닌텐도 스위치 버~]은 화면 우측에서부터 좌측으로 이동하는 음표가 테두리와 겹쳐졌을 때 박자에 맞춰 전용 컨트롤러인 조이콘을 흔들거나 해당 음표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 음표에는 북의 면을 두드리는 빨간 음표인 쿵과 북의 테를 두드리는 파란 음표인 딱으로 나뉩니다.

 

게다가 닌텐도 스위치가 휴대 모드일 때 터치 스크린을 활용한 터치 플레이 방식도 지원해 이동하는 음표가 테두리와 겹쳐졌을 때 화면의 북 모양의 면과 테를 터치하는 조작 방식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음표의 판정은 타이밍이 맞지 않은 에구부터 정확한 타이밍에 입력한 얼쑤까지 3종류로 나뉘는데, 음표를 놓치지 않고 연속으로 연주하면 스코어에 콤보 보너스가 추가되고, 혼 게이지가 상승하게 됩니다. 이 혼 게이지가 일정 수치인 클리어 기준을 넘어가게 되면 해당 곡을 클리어 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금망치 음표, 풍선 음표 등은 연타를 할 수 있는 음표로 빠른 모션이나 버튼 연타로 콤보를 누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커다란 쿵과 딱 음표는 좌우를 동시에 두드리면 고득점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곡의 난이도는 쉬움, 보통, 어려움, 귀신까지 4단계로 나뉘는데, 타이밍 판정과 연타 횟수, 최대 콤보 수를 합산해 최종 스코어로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일부 곡에는 악보 뒷면이 존재해 귀신 난이도에 커서를 두고 버튼을 입력하면 악보 뒷면 연주가 가능합니다.

 

또한, 로컬 통신 연주도 가능해 방을 생성하면 최대 4대의 닌텐도 스위치 본체로 4명이 동시에 로컬 통신 대결을 펼칠 수 있고, 닌텐도 e숍에 접속해 새로운 곡이나 캐릭터를 다운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태고의 달인 닌텐도 스위치 버~] POP, 인기 애니메이션, 게임 주제가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음표의 타이밍에 맞춰 큰북을 치는 리듬게임입니다.

 

트와이스의 TT가 수록되었지만 원곡이 아닌 일본어 버전이 수록되었고, 한국어화를 거친 작품임에도 곡의 제목이 번역되지 못한 부분은 여전히 개선되지 못했더군요.

 

그래도 닌텐도 스위치의 터치 스크린이나 조이콘을 활용한 진동과 모션 인식 조작 방식으로 실제로 북을 치는 듯한 감각을 선사하며, 새롭게 추가된 파티 모드는 단순한 방식의 룰에 따라 리듬 감각을 서로 대결하거나 협력하며 스코어 경쟁을 펼칠 수 있어 스위치만의 장점을 잘 살려내고 있는 타이틀입니다.

 

 

 본 리뷰는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코리아로부터 타이틀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8. 7. 12. 01:02

 

[리뷰] 더 크루 2

 

 

2017 6, 미국 LA에서 개최된 컨퍼런스를 통해 오픈월드 드라이빙 게임 [더 크루 2]의 공식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전문가 집단에 따른 문화를 경험하며 차량을 개조할 수 있는 본부를 거점으로 경쟁의 무대를 제공한다고 밝혔었죠.

 

게임의 공식 발표 이후 1년 만인 지난 6 29, 미국 대륙을 무대로 자동차 외에도 오토바이, 비행기, 보트 등의 모터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더 크루 2]가 자막 한글화를 거쳐 PS4, Xbox One, PC용으로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2014 12월에 출시된 [더 크루]는 드라이빙 게임에 오픈월드의 특성을 더해 색다른 느낌의 장르로 만들어진 유비소프트의 신작 타이틀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디트로이트, 그랜드 캐니언, 플로리다의 해변 등 미국 전역을 무대로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온라인 기능으로 다양한 사건과 이벤트를 선사한 게임이었습니다.

 

이번 [더 크루 2]에서는 다시 한번 미국 전역을 무대로 협곡이 펼쳐진 로키 산맥, 서부 해안의 금문교 타워를 질주할 수 있는 샌프란시스코, 맨하탄 거리에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지나 허드슨 강변을 따라 자유의 여신상까지 뉴욕에서 짜릿한 질주를 펼칠 수 있는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땅과 하늘, 바다의 제약을 받지 않고 다양한 모터레이스를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작품에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한 주행과 반응성을 요구하는 Alpha Mark II 등의 포뮬러 차량, 숲과 산, 사막, 늪 등 미시시피 남부의 수풀과 로키산맥의 절벽, 서부 지방의 거암 지대까지 황무지를 통과하는 벤츠 X-클래스, 허머 H1 Alpha Evo 2 등의 오프로드 차량, 도심을 질주하는 할리 데이비슨의 Iron 883, 포르쉐의 911 GT3 등의 실존 차량들이 등장합니다.

 

이 외에도 높은 파도와 강력한 조류를 견디도록 건조된 DCB M31, 전문 곡예비행에서 강점을 보이는 ZIVKO Edge 540 V3 등 차량과 몬스터 트럭, 바이크뿐만 아니라 보트와 비행기도 등장하며, 보트 항적 시스템도 구현되어 있어 보트나 비행기가 수면 가까이 날며 일으키는 항적까지 레이스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E3 2017에서 [더 크루 2]의 공개 후 공식 발표와 동시에 베타 테스트 신청 접수를 개시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5 31일부터 6 4일까지 PS4, Xbox One, PC 플랫폼에서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였고, 참여 유저에게는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보상으로 증정하였습니다.

 

베타 테스트 종료 후 E3 공개 1주년을 맞아 출시되는 모든 플랫폼에서 오픈 베타도 실시해 미국 전역을 자유롭게 주행하며 개발팀과 함께 라이브 방송에 참여하거나 영상 편집 도구를 사용해 스크린샷을 공유하는 등 게임의 주요 콘텐츠들을 사전에 점검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게임시스템

 

 

[더 크루 2]에서는 미국 전역에 걸쳐 스트리트 레이싱부터 오프로드, 프로 레이싱, 프리스타일까지 4종의 모터스포츠 이벤트에 도전하여 플레이어의 능력을 검증 받게 됩니다. 스트리트 레이싱은 도심의 아스팔트 위를 질주하는 길거리 레이스로 도시 내의 지름길을 활용해 순의 경쟁을 펼치고, 오프로드에서는 진흙과 모래 등 야생 그대로의 환경을 무대로 새로운 경로를 개척해 나가게 됩니다.

 

또한, 트랙, 도시의 거리, 해안, 하늘에서 조작법과 주행 경로를 마스터하여 초 단위로 승패가 결정되는 스피드 레이스를 펼치는 프로 레이싱, 미주 전역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독특한 트릭과 스턴트를 수행하며 극한의 단계에 도전하는 프리스타일 등 다양한 타입의 레이스에 도전하게 됩니다.

 

 

 

 

[더 크루 2]에서 플레이어는 모터네이션 챔피언이 되는 것을 목표로 메인 이벤트, 스킬, 부수적인 활동 등에 참여하며 SNS 팔로워를 늘리기 위한 레이스 게임을 펼치게 됩니다. 일정 수 이상의 팔로워 숫자에 따라 신인부터 인기, 유명, 스타, 아이콘까지 5단계의 상태 레벨로 점차 상승하게 됩니다.

 

단계가 상승할 때마다 새로운 활동과 종목의 잠금이 해제되고, 각 레벨에 도달할 때마다 아이콘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며, 10 레벨마다 전리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600 레벨에 도달할 때까지 100 레벨마다 무료 탑승물을 받게 되고, 아이콘부터는 9999까지 레벨을 계속 상승시켜 나갈 수 있게 됩니다.

 

 

 

 

탑승물은 핸들링, 최고 속도, 제동마력으로 성능이 나뉘는데, 종목에 따라 브레이크, 변속기, 전자제어장치, 모터코어, 배기관, 서스펜션, 타이어, 동체, 방향타, 조절판, 프로펠러 등의 부품을 교체하여 각 수치에 따라 탑승물의 성능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각종 탑승물에는 장착 부품을 기반으로 전체적인 퍼포먼스를 가늠하는 퍼포먼스 레벨도 존재합니다. 부품에는 희귀도에 따라 일반, 고급, 희귀, 에픽 단계로 나뉘는데, 부품의 희귀도가 높을수록 차량의 성능이 강화되고, 특정 부품은 부기능의 보너스 속성도 지니고 있어 플레이어가 선호하는 스타일에 맞게 부품을 장착하여 퍼포먼스 레벨을 올리고, 성능도 조정해 나갈 수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더 크루 2]에서는 차량, 바이크, 트럭, 비행기, 보트 등 모터스포츠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탑승물의 레이스에 참가해 팔로워를 늘리고 탑승물의 부품과 우승 상금을 획득하여, 부품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새로운 탑승물을 구입하여 플레이어의 스타일로 모터네이션의 정상에 오르는 여정을 펼쳐나가게 됩니다.

 

레이스는 스트리트 레이싱, 오프로드, 프리스타일, 프로 레이싱 계열로 나뉘는데, 팔로워를 늘려 새로운 상태 레벨에 도달하면 각 계열의 새로운 종목과 다양한 메인 이벤트의 잠금이 해제되고, 선택한 종목에 따라 특정 점수 도달, 시간 기록 경신, 3위 이상 기록 등 다양한 이벤트 목표에 따라 자유롭게 각종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메인 이벤트 활동 외에도 지상, 공중, 수상 등 오픈 월드 맵의 다양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자유 주행 활동인 기술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새로운 상태 레벨에 도달할 때마다 LIVE 익스트림 시리즈의 에피소드에 참여하도록 초대받아 여러 종목이 포함된 이벤트로 다양한 환경에서 레이스를 펼치게 됩니다.

 

게다가 모든 계열에서는 라이벌을 만나 경쟁하게 되는데, 각 계열의 활동 중 70%를 완료하면 라이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되고, 이 이벤트에서 승리하면 해당 계열 궁극의 탑승물을 획득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4가지 라이벌 이벤트에서 모두 승리하면 모든 계열을 정복하기 위한 최고의 도전인 그랜드 피날레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홈에서는 소유한 탑승물을 튜닝하거나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고, 아바타 꾸미기를 통해 상체, 장갑, 헬멧, 하체, 신발, 의복 등 획득한 의상이나 구입한 액세서리로 아바타의 모습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보유하고 있는 탑승물의 테스트 드라이브나 색상 변경을 통해 표준 색상 외에 메탈릭, 크롬, 무광, 아노다이징, 이리데센트, 시각적 부품 등으로 차량의 개성을 표출하거나 리버리를 통해 다른 유저의 디자인을 구입하여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더 크루 2]는 레이스 배틀에 참가해 SNS 팔로워를 늘려 플레이어의 레벨을 상승시켜 나가며, 궁극의 모터네이션 챔피언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오픈월드 레이싱 게임입니다.

 

미국 전역을 무대로 한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위치 안내가 중요한데, 미니맵 외에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부실해 주행 중에 트랙을 벗어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현실성을 강조하고 있는 최근의 시뮬레이션 레이싱 게임과는 다른 노선을 추구하고 있어 그래픽이나 조작감은 현실성이 다소 떨어지는 면이 있습니다.

 

그래도 샌프란시스코의 서부 해안부터 밤의 도시 라스베이거스, 협곡으로 어우러진 그랜드 캐니언을 질주하거나 빌딩숲으로 이루어진 뉴욕의 상공을 날아보고, 허드슨강과 미시시피 강의 물살을 가르는 등 미국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색다른 경험을 선보이고 있는 타이틀입니다.

 

 

 

본 리뷰는 인트라게임즈로부터 타이틀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8. 7. 2. 00:02

 

[리뷰] 뉴 건담 브레이커

 

 

건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다양한 모빌슈츠와 모빌아머를 모형화한 건담 프라모델을 조작하여 미션 수행을 통해 격파한 적들의 부품을 수집하고, 각기 다른 기체의 부품으로 오리지널 기체를 제작할 수 있는 [건담 브레이커]의 신작인 [뉴 건담 브레이커] 한국어판이 지난 6 21 PS4용으로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2013년 건담 게임의 신작으로 선보인 PS3 [건담 브레이커]는 기존의 건담 게임과는 다르게 건담 프라모델을 소재로 하여 부품을 수집하고, 기체를 커스터마이즈하여 개성 넘치는 오리지널 프라모델을 완성할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한 작품이었습니다.

 

이후 시리즈를 거듭하며 원작에 존재하지 않는 다양한 상황 연출과 스케일이 다른 기체간의 전투, 웨폰빌드 시스템으로 기체를 강화하거나 도장이나 웨더링, 대미지 등의 건프라 테크닉도 구현되어 건프라 팬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준 타이틀입니다.

 

 

 

 

[뉴 건담 브레이커]에는 퍼스트 건담으로 불리우는 기동전사 건담부터 Z건담, 건담 ZZ, V건담, 건담 F91, 건담 UC, 건담 썬더볼트 등 우주세기 시리즈를 대표하는 작품들과 비우주세기의 기동무투전 G건담, 신기동전기 건담W, 건담 SEED, 건담 더블오, 건담 AGE, 건담 철혈의 오펀스까지 다양한 시리즈의 건프라 작품들을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의 퍼스트 시즌 주인공 기체인 아발란체 엑시아에 대시 유닛을 추가한 버전인 건담 아발란체 엑시아 대쉬’, 역습의 샤아의 소설판 벨토치카 칠드런에 등장하는 나이팅게일’, 건담 빌드 파이터즈 GM의 역습에 등장하는 스타 버닝 건담’, 건담 썬더볼트에 등장하는 아틀라스 건담이 새롭게 참전하고 있습니다.

 

 

 

 

건담 프라모델은 약 13cm 1/144, 18cm 1/100, 30cm 1/60, 37cm 크기의 1/48 비율의 메가와 같이 다양한 사이즈의 건프라가 존재하는데, 게임에서는 그 스케일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에서 하프메탈 채굴지에서 발견된 빔 병기를 사용하는 하슈말과 같은 거대 모빌 아머나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에서 솔레스탈 비잉이 운용하는 강습상륙함으로 프톨레마이오스의 후속함으로 전투에 사용되는 것을 전제로 하여 설계한 프톨레마이오스 II’ 같은 거대 전함도 등장합니다.

 

 

 

   게임시스템

 

 

[뉴 건담 브레이커]에는 타입에 따라 성능이 달라지는 이너 프레임이 존재합니다. 이너 프레임에는 평균적인 성능을 지닌 밸런스 프레임, 파츠 파괴에 특화된 스트라이커 프레임, 원거리 공격력이 높지만 내구성이 약한 거너 프레임, EX 스킬 사용에 특화된 인챈트 프레임, 회수 어빌리티를 지닌 서치 프레임의 5가지 타입이 등장합니다.

 

선택한 이너 프레임의 타입에 따라 파츠 구성이 같다고 해도 파라미터가 크게 변화하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스타일에 따라 미션마다 이너 프레임을 바꿔서 사용하거나 한가지 타입을 고수할 수도 있습니다.

 

 

 

 

이너 프레임은 파츠 전체의 스테이터스를 끌어올릴 수 있는데, 배틀 도중 적 기체를 파괴하거나 컨테이너에서 이너 프레임의 레벨 업에 필요한 강화 입자를 입수하면 파라미터가 상승하고 EX 스킬의 잠금이 해제됩니다.

 

기체는 셋업 모드를 통해 무기, 헤드, 바디, , 다리, 백팩, 쉴드 부위의 파츠들을 배틀을 통해 입수한 파츠들로 교체해 내구치, 근접 공격력, 사격 공격력, 파츠 파괴력, 방어력, 가드 성능, 반응 속도, 이동 속도, 부스트 속도 등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EX 스킬은 파츠가 가진 고유의 필살기로 미션 개시 직후엔 잠겨있어 사용할 수 없지만, 공격을 성공하거나 시간이 경과할수록 게이지가 차오르고, 프레임 레벨을 올릴수록 잠금이 해제되어 다양한 스킬을 구사할 수 있게 됩니다.

 

EX 스킬에는 내구치와 파츠 내구력을 회복하는 회복 스킬, 적의 EX 스킬 봉인, 헤드의 대공 기관포 공격, 거대한 빔 사벨 형성, 낙하 발차기, 빔 사벨 연속 공격, 실드를 무기로 공격하는 등 파츠 타입과 스킬 타입에 따라 다양한 기술을 구사할 수 있지만 해당 파츠가 없어지면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게임플레이

 

 

[뉴 건담 브레이커]는 건프라에 관한 다양한 하이테크 설비가 갖춰져 있어 건프라의 길을 갈고 닦기 위해 설립된 사립 건브레 학교를 무대로 과거 학생회 부회장이였던 미카구라 유이, 주인공의 클래스메이트인 코우라 이오리, 08 건프라부 소속으로 배틀은 약하지만 파츠의 제작과 조정에 뛰어난 면을 보이는 사쿠라이 마리카와 함께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플레이어는 사립 건브레 학교에 전학 온 주인공으로, 자유로웠던 과거의 건브레 학교를 되찾기 위해 사이드0를 결성해 건프라 쟁탈 배틀에서 승리하여 주변 인물들과의 유대관계를 형성해 나가게 됩니다.

 

 

 

 

싱글 모드에서는 스토리에 따라 적과의 배틀, 파츠 탐색 등 다양한 타입의 퀘스트를 진행하게 되는데, 둘이서 시뮬레이터를 사용해 진행하는 협력 미션인 페어 미션과 3 vs 3으로 팀 배틀을 진행하는 배틀 미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퀘스트 클리어 랭크에 따라 보수를 획득하게 됩니다.

 

특히 3 vs 3으로 진행되는 G-cube는 컨테이너를 정해진 수만큼 파괴하는 퀘스트, 3세력을 정해진 수만큼 파괴하는 퀘스트, 키 파츠를 회수하는 퀘스트, 모빌아머나 거대 전함을 격파하는 퀘스트 등 다양한 퀘스트를 제한 시간 내에 완료하여 더 많은 퀘스트 포인트를 획득한 팀이 승리하는 배틀 미션입니다.

 

 

 

 

건프라의 페인트 진행을 통해 기체 표면의 패턴, 색상과 채도의 컬러링, 명도, 적색, 녹색, 청색의 RGB 수치, 광택으로 도색 처리를 하거나 글로우 컬러로 발광 부분의 색을 조정하고 엠블럼을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기체 전체의 광택의 강도 조정, 금속 질감의 메탈릭 조정, 지저분함의 양을 조정하는 워싱, 음영의 농도를 조정하는 에어브러시, 에지의 도색 벗겨짐을 조정하는 치핑, 흠집 처리, 다리의 지저분함을 조정하는 얼룩 등 다양한 테크닉으로 건프라의 개성을 표출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뉴 건담 브레이커]는 건담 프라모델을 소재로 다양한 모빌슈츠의 파츠를 조합하여 새로운 건담 프라모델을 창조해낼 수 있는 창조파괴 액션게임입니다.

 

넘버링 시리즈로 이어지지 않고 New로 새롭게 시리즈가 시작되는 인상을 주지만, 기존 시리즈와는 다르게 파츠를 획득할 수 있는 수가 제한적이고, 배틀 중에 화면이 멈출 정도로 프레임 드랍이 심하게 나타나는 문제점을 안고 있더군요.

 

정형화된 틀을 깨고 창의적인 오리지널 건담 기체를 창조할 수 있는 타이틀인데, 파츠 획득이 제한적이다 보니 방대한 커스터마이즈의 장점이 퇴색되어 버려 전반적으로 전작보다 떨어지는 게임 완성도로 아쉬움이 남는 작품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8. 6. 17. 17:07

 

[리뷰] 풀 메탈 패닉! 싸워라, 도전하는 자가 승리한다.

 

 

존재할 수 없는 기술인 블랙 테크놀러지를 알 수 있는 위스퍼드의 능력을 가진 여고생인 치도리 카나메와 세계 최강의 무장 집단인 미스릴 소속 병사인 사가라 소스케의 활약상을 그린 [풀 메탈 패닉! 싸워라, 도전하는 자가 승리한다] 한국어판이 지난 5 31, PS4용으로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1998년에 발간한 [풀 메탈 패닉!]은 일본의 소설 작가이자 애니메이션 각본가인 가토 쇼우지 SF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로봇 액션 라이트 노벨로 역대 판매량 순위 5위에 랭크될 만큼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둔 작품입니다.

 

라이트 노벨의 성공 이후 애니메이션, 코믹스 등 다양한 미디어의 작품들을 선보여왔습니다. 게임으로는 일본의 대표적인 로봇 애니메이션의 판권 작들이 등장하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 참전하는 정도였는데, 이번 [풀 메탈 패닉! 싸워라, 도전하는 자가 승리한다]로 첫 단독 게임화 작품으로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AS(암 슬레이브)의 정식 명칭은 아머드 모빌 마스터 슬레이브 시스템으로 진보한 인간형 이족보행병기를 의미합니다. 원작에서는 인간의 육체로는 감당할 수 없는 잠재된 초능력을 쓰기 위해 인체를 본떠서 인간을 초월하는 인간형 병기가 필요했기에 AS가 만들어집니다.

 

게임에서는 주인공 사가라 소스케의 기체인 ARX-7 아바레스트, 그리고 아바레스트의 후속기로 불꽃의 검이라는 이름의 유래답게 적색과 흰색으로 도장된 ARX-8 레바테인, 비밀조직 아말감이 운용하는 AS로 람다 드라이버를 병용한 근접 격투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PLAN 1065 엘리고르, 람다 드라이버를 이용한 날개를 가지고 있어 단독 비행이 가능한 벨리알 등 원작에서 활약을 펼쳤던 10여 종 이상의 암 슬레이브 메카닉들이 등장합니다.

 

 

 

 

AS 기체의 각종 무기는 공격력, 탄수, 사거리, 명중보정, 크리티컬 보정, 중량 등에 따라 다른 스테이터스를 나타내고, 무기 종류에 따라 대미지 판정이 변화하는데, 특히 적재와 현재 중량을 표시하는 게이지가 별도로 존재해 중량이 적재를 초과하면 행동순서가 늦어지게 됩니다.

 

무기에는 내장화기, 핸드건, 투척무기, 그레네이드, 화염방사, 샷건, 연사 무기, 소사 무기, 단사 무기, 미사일, 캐논 등의 종류가 존재하고, 종류에 따라 적의 특정 부위 공격 선택이 가능한 무기도 존재합니다.

 

 

 

   게임시스템

 

 

[풀 메탈 패닉! 싸워라, 도전하는 자가 승리한다]에서는 미션을 진행하기 전에 인터미션을 통해 AS 개조나 무기 환장, 오퍼레이터 스킬 습득 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AS의 각 스테이터스는 획득한 자금으로 개조에 필요한 자금을 소진해 항목과 단계 별로 개조를 통해 성능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게 됩니다.

 

AS 각 기종은 행동능력과 관련이 있는 HP, 특수능력, 대미지에 영향을 주는 장갑치, 공격 회피율에 영향을 주는 운동성, 명중률에 영향을 주는 조준치, 플레이어의 턴이 돌아오는 속도에 영향을 주는 행동치, 이동 거리에 영향을 주는 이동력, 그리고 무기를 환장할 수 있는 적재량으로 스테이터스 수치가 나뉘어집니다.

 

 

 

 

오퍼레이터는 기본적으로 획득한 경험치가 일정 수치 이상 누적되면 레벨이 상승하고 스테이터스도 오르게 됩니다. 스테이터스에는 대미지 증가와 특수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기력, 스킬을 습득하기 위해 필요한 포인트, 공격에 영향을 주는 격투치, 사격무기에 영향을 주는 사격치, 크리티컬 발생률에 영향을 주는 기량치, 대미지에 영향을 주는 방어치, 회피 확률에 영향을 주는 회피치, 명중 확률에 영향을 주는 명중치, 행동 속도에 영향을 주는 행동치로 능력이 나뉘게 됩니다.

 

특히 오퍼레이터는 스킬을 습득할 수 있는데, 소지하고 있는 OP를 소비해 각종 스테이터스 수치를 상승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스킬은 습득할 수 있는 레벨이 표시되고, 특정 스킬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전제가 되는 스킬 습득과 레벨 조건을 충족시켜야만 합니다.

 

 

 

 

AS가 사용하는 무기에도 핸드건이나 미사일 등 무기의 종류에 따라 상세 스테이터스가 나뉘고, 해제할 수 없는 고정 무기, 환장 가능한 무기, 사격 계통과 근접 계통 등의 무기 특성이 표시됩니다.

 

무기 스테이터스에는 이동 후 공격 가능 여부, 전술 맵에서의 무기 퍼지 가능 여부, 종합 공격력, 공격 명중 횟수, 공격 가능 탄수, 공격 사거리, 명중 확률 보정치, 대미지가 증가될 확률 보정치, 무기 중량, 특수 무기 사용 조건 등이 표시됩니다.

 

 

 

   게임플레이

 

 

[풀 메탈 패닉! 싸워라, 도전하는 자가 승리한다]에서 전투가 펼쳐지는 전술 파트에서는 조작 중인 AS 유닛이 행동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장비 중인 무기의 공격 가능 범위 내에서 공격할 상대를 선택해 공격을 펼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원요청을 통해 전투에 참가하지 않는 유닛에게 지원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요청 사항에는 맵 상의 지정한 좌표에 범위공격을 펼치는 공격지원과 맵 상의 지정한 좌표에 회복 아이템 등의 보급물자를 투하하는 보급지원이 존재합니다.

 

 

 

 

전투 중 개별 커맨드에는 오퍼레이터의 스킬에 따라 구사할 수 있는 액티브 스킬 커맨드가 활성화 됩니다. 액티브 스킬에는 공격 대미지가 상승하는 헤비 스트라이크, 기력을 상승시키는 워 크라이, 이동 후 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어설트, HP를 회복하는 리페어, 회피율이 상승하는 이베이전 등이 존재합니다.

 

이 외에도 무기의 사거리가 상승하는 스나이프, 명중률과 회피율이 상승하는 인스팅트, 대미지를 경감하는 아이언 월, 이동 거리가 증가되는 패스트 무브 등도 존재하는데, 스킬 레벨에 따라 상승률이 변화합니다.

 

 

 

 

공격 대상은 무기의 공격 가능 범위 내에 있는 상대 중에서 공격 목표를 선택할 수 있고, 공격과 반격에 대한 명중률 예측치가 화면에 표시됩니다. 플레이어는 공격할 적의 부위를 선택할 수 있는데, 헤드를 공격하면 명중률과 회피율이 떨어지고, 팔은 공격력, 다리를 공격하면 적 AS의 이동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적 공격에 대해 반격 무기 선택, 회피에 전념, 방어로 대미지 경감 행동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투가 마무리 되면 전투 경험치 외에 적 격파에 따른 자금과 오퍼레이터의 스킬을 습득하기 위한 OP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풀 메탈 패닉! 싸워라, 도전하는 자가 승리한다]는 동명의 SF 액션 라이트 노벨 [풀 메탈 패닉!]을 원작으로 한 시뮬레이션 RPG 장르의 게임입니다.

 

캐릭터 게임임에도 그래픽이나 연출이 평범한 점은 이 게임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래도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무기 개조, 스킬 습득, 연계공격 등 전략성을 강조한 전투 감각을 선보이고 있어 원작의 팬이라면 몰입하며 즐길 수 있는 타이틀입니다.

 

 

 본 리뷰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로부터 타이틀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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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8. 6. 9. 10:57

 

[리뷰] 섹시 브루테일

 

 

섹시 브루테일 카지노 저택에서 일어나는 음모와 살인 사건의 비밀을 밝혀내는 [섹시 브루테일]이 지난 5 18, PS4 PSN 다운로드 전용 게임으로 한국어판이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섹시 브루테일은 과거에 발생한 살인 사건의 결과를 바꾸기 위해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단서를 찾아 패턴을 학습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흐름을 가진 루프물 게임입니다.

 

루프물이란 고리나 원처럼 끝과 끝이 연결되어 무한 반복된다는 루프에서 나온 말로 특정 시간대에 갇혀서 똑같은 일을 여러 번 반복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작품들을 말합니다. 반복되는 하루에 처음에는 놀라다가, 지루함에 빠지고, 이후 좌절했다가 결국 깨달음을 얻는 다는 루프물의 공식은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어바웃 타임],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 등 여러 작품들의 재미있는 소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섹시 브루테일(The Sexy Brutale) 2017 4월 스팀용으로 이미 발매된 작품입니다. 살인 사건의 결말을 바꾸기 위해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단서를 획득하게 되는데, 저택을 탐험하며 획득한 아이템이나 게스트의 정보들도 퍼즐을 풀기 위한 단서로 활용됩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어드벤처 퍼즐과는 다르게 상상력을 동원하여 실마리의 단서들을 조합하고, 캐릭터간의 비밀을 찾아내 살인의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내는 반전의 스토리로 메타크리틱에서 83점을 기록하며 좋은 평가를 받은 게임입니다.

 

 

 

 

[섹시 브루테일]의 제작사는 스페인의 마드리드에 위치한 인디 개발사 테킬라웍스(Tequila Works)’입니다. 이 제작사는 2012년 좀비 아포칼립스 소재로 가족을 찾고 있는 한 남자의 여정을 그린 [데드 라이트]로 게이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었죠.

 

2017년에는 동화풍의 그래픽으로 여우와 소년의 스토리를 다룬 감성 어드벤처 게임 [라임(RiME)]을 선보였는데, 발매 일주일 만에 해킹되자 제작사가 게임 품질 보존을 이유로 보호체계를 제거한 버전을 배포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제작사이기도 합니다.

 

 

 

   게임시스템

 

 

플레이어는 자정 12시부터 정오 12시까지 시간을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의 회중시계로, 특정 시간대로 시간을 빠르게 돌리거나 12시로 시간을 되돌려 시작 위치에서 해당 사건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시간을 되돌리면 소지하고 있던 아이템도 전부 원래 위치로 되돌아가기 때문에 다시 회수해야 하는데, 저택 안에 멈춰 버린 괘종시계에 맞는 태엽을 찾아서 시계 태엽을 감으면 주변 지도를 볼 수 있으며, 해당 시계를 하루 일과의 시작지점으로 설정해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게임의 주인공인 라프카디오 부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피투성이 여자에게서 다른 손님들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힘을 부여 받아 자정이 되어 하루가 다시 시작되더라도 기억을 잃지 않는 유일한 존재가 됩니다.

 

이 외에도 저택 전체의 기계 장치와 정교한 예술 작품들을 책임지고 있는 어럼 룬즈’, 헤드 딜러 출신의 뛰어난 음악가인 레드 록릿지’, 섹시 브루테일을 설계한 건축가 타노스 고렉키’, 천재적인 시계 제작자이자 기계공으로 저택 내의 모든 시계를 제작한 레지날드 식스펜스등 다양한 특징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플레이어는 이들이 계획적으로 살해되는 저택의 음모를 파헤쳐 나가게 됩니다.

 

 

 

 

옵션 버튼을 누르면 메뉴화면이 나타나는데, 이 중 지도에는 플레이어가 목격한 모든 정보가 기록됩니다. 시간을 뒤로 되돌려도 기록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이전 시간 대에 미처 목격하지 못했던 상황이나 듣지 못한 대화가 있다면 지도에 기록된 인물들의 동선을 확인해서 진행 루트를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진행상황 탭에서는 구출한 게스트의 초상화를 확인할 수 있고, 구출한 게스트로부터 입수한 가면의 기술은 가면의 힘 항목에 표시되어 진행상황을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죄 많은 성직자 라프카디오 부네를 비롯한 특별한 게스트들은 카지노 가면 무도회장의 호스트로부터 초대를 받고 호화로운 카지노 섹시 부르테일 저택에 모이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연례행사의 파티가 진행되고 있는 섹시 부르테일 저택의 바닥에서 깨어나 돌아다니다 시계공의 죽음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후 타임루프에 빠져 토요일 오후 12시로 이 상황이 반복하여 전개되고, 게스트들의 죽음을 막기 위해 저택 안을 뒤져 힌트와 정보들을 수집해 나가게 됩니다.

 

 

 

 

저택에서 조사할 수 있는 사물이나 물건, 이동이 가능한 계단이나 문은 전부 반원으로 화면에 표시됩니다. 특히 문 앞에서는 열쇠 구멍으로 문 반대편을 엿보거나 듣기로 귀를 기울여서 문 안의 동태를 살필 수 있습니다.

 

만약 다른 캐릭터와 마주치게 되면 화면이 어두워지고 가면만이 붉게 빛나는 효과가 연출됩니다. 이 때는 저주 받은 마스크에게 공격을 당하게 되므로, 일정 시간 내에 다른 곳으로 도망치지 않으면 캐릭터가 사망하게 됩니다.

 

 

 

 

섹시 브루테일에는 죽은 게스트를 조사하면 입수할 수 있는 초대장과 수집품 목록인 트럼프가 존재합니다. 저택 이곳 저곳에는 총 52장의 트럼프 카드가 숨겨져 있는데, 이 카드를 모두 모으게 되면 히든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트럼프 카드는 특정 능력을 얻거나 키를 획득하면 열 수 있는 잠겨진 문, 유령 보기, 방안의 오브젝트 탐색, 퍼즐 풀기, 벽난로에 불이 붙기 전의 타이밍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카드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섹시 브루테일]은 특정 시간대가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가면 무도회에 초대된 게스트들과 저택 곳곳에 숨겨져 있는 비밀을 밝혀내야 하는 미스터리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입니다.

 

넓은 저택을 배경으로 벌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특정 시간 안에 해결해야 하는 방식이다 보니 단서를 찾고, 그 단서의 의미를 확인하기 까지 많은 반복 플레이가 요구되어 생각 외로 난이도가 높은 작품입니다.

 

그래도 음모와 살인의 소재를 루프물로 접목해 신선한 게임 감각을 즐겨볼 수 있는 타이틀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8. 6. 5. 00:22

 

[리뷰] 다크 소울 리마스터 (DARK SOULS Remastered)

 

 

하드웨어의 성능이 높아지면서 그래픽 표현력도 발전해 게임 제작비가 상승하게 되었고, 게임 제작사 입장에서는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유명 원작의 게임화, 인기작의 모방작들을 출시하면서 비슷한 타이틀들이 게임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다크 소울] 시리즈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최근 게임계의 트렌드를 따르지 않고, 극악의 난이도로 게이머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주며 강한 인상을 남긴 작품이었습니다.

 

그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던 [다크 소울] 1편이 지난 5 24, 7년 만에 현 세대 기종으로 리마스터 되어 PS4, Xbox One, 스팀용으로 [다크 소울 리마스터]가 한글화를 거쳐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2011 10월 출시된 [다크 소울]은 프롬소프트웨어와 SCE가 공동으로 개발해 PS3 독점작으로 출시했던 [데몬즈 소울]의 후속작격인 작품으로 중세 풍의 판타지를 배경으로 극악의 게임 난이도, 거대 보스들과의 전투,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의 융합 시스템, 유기적인 맵 구조 등의 특징을 선보인 작품입니다.

 

PS3, Xbox360 용으로 선보였던 작품이 7년 만에 현세대 기종인 PS4, Xbox One으로 리마스터 된 만큼 60프레임의 업스케일 4K 화면을 지원하는데, 특히 스팀용은 초고해상도 동영상 규격인 네이티브 4K를 지원해 보다 향상된 해상도와 광원, 개선된 텍스처로 최적화된 비주얼을 선사합니다.

 

 

 

 

프롬 소프트웨어의 개발자인 미야자키 히데타카는 입사한지 3년 만에 [아머드 코어4]의 디렉터를 맡았고, 2009 [데몬즈 소울], 2011 [다크 소울]의 디렉터를 담당하며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어 스타 개발자로 급부상 하게 됩니다.

 

그는 2014년에 프롬 소프트웨어의 사장으로 취임하기도 했는데, 이듬해인 2015년 출시한 [블러드본] 역시 코어 유저들을 매료시키며 [아머드 코어] 시리즈로 대표되던 프롬 소프트웨어의 대표작들을 [소울] 시리즈로 옮긴 장본인의 초기 작품을 다시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임 메뉴에는 별도의 온라인 모드가 존재하지 않고, 싱글 플레이 속에 자연히 온라인 모드를 녹여내고 있습니다. 플레이어 근처에 다른 유저가 존재하면 그들의 환영을 볼 수 있는데, 다른 유저가 사망한 자리에 남은 혈흔을 조사하면 해당 유저가 어떻게 사망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리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리마스터 버전에는 게임 서버를 도입하여 원작에서는 최대 4명만이 온라인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던 것에 반해 최대 6명까지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되었고, 다른 유저와의 매칭이 쉬워지는 매칭용 암호 기능을 추가하여 확장된 멀티 플레이 감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게임시스템

 

 

[다크 소울]은 콘솔 전용 타이틀로 당초 PC 버전을 개발할 예정이 없었는데, 2011년 유럽을 중심으로 PC 버전 발매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의 참가자가 10만 명을 초과하자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PC 버전의 개발을 결심하게 되고, 이렇게 제작된 것이 바로 [다크 소울 : 심연의 아르토리우스]입니다.

 

2012 8월 발매된 [심연의 아르토리우스(ARTORIAS OF THE ABYSS)]는 기본 게임 디자인을 바탕으로 3개의 새로운 스테이지와 4개의 새로운 보스, 다수의 새로운 몬스터와 장비까지 추가된 확장판인데, 이번 [다크 소울 리마스터] 버전에는 확장팩이 기본적으로 수록되어 있어 본편보다 더 방대한 모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중간중간에 화톳불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화톳불에 불을 지피면 인간성 회복, 에스트병과 마법사용 횟수, 체력이나 상태 이상 등을 회복할 수 있게 되고, 플레이어가 사망 시에는 불을 지폈던 마지막 화톳불부터 플레이를 이어 나갈 수 있어 부활 포인트로도 활용됩니다.

 

특히 화톳불에서 그간 적을 쓰러뜨리고 획득한 소울을 소비해 캐릭터의 체력, 기억력, 지구력, 근력, 기량, 내구력, 지성, 신앙 등의 능력들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휴식을 취하면 그간 쓰러뜨렸던 적들이 부활하게 됩니다.

 

 

 

 

메시지를 남겨 보물의 위치나 함정의 위치, 공략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메시지를 통해 공유할 수 있는 독특한 온라인 모드를 선보여, 플레이어는 호스트와 클라이언트의 입장에서 유저간의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한편 클라이언트가 붉은 눈동자의 오브를 사용하면 호스트의 지역에 침입해 협력이 아닌 플레이어간의 대결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침입자의 목표는 호스트를 쓰러뜨리고 인간성을 획득하기 위한 것으로 레벨이 낮다면 대결을 회피하기 위해 침입이 자동 종료되는 보스 전에 돌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게임플레이

 

 

[다크 소울 리마스터]의 새로운 게임을 시작하면 캐릭터 이름, 성별, 직업 선택과 함께 얼굴, 머리형 등의 외형을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직업에 따라 체력, 기억력, 지구력, 근력, 기량, 내구력, 지성, 신앙의 능력치가 다르게 설정되어 있는데, 레벨 업을 통해 고유 능력들을 강화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직업에는 무기 전문가인 전사부터 갑옷을 지닌 기사, 민첩성을 지닌 방랑자, 만능 열쇠를 지닌 도적, 무거운 도끼를 지닌 산적, 활을 사용하는 사냥꾼, 마술을 활용하는 마술사, 불 마법을 사용하는 주술사, 치료를 행하는 성직자, 헐벗은 거지까지 모두 10가지의 직업이 존재해 플레이어의 게임 스타일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게임 진행을 통해 플레이어는 넓은 대지와 복잡한 던전 등을 모험하게 되고, 그 속에서 숨겨진 보물을 찾거나 다양한 적들을 상대로 전투를 펼치게 됩니다. 전투시에는 장비한 무기나 방패로 공격과 방어를 펼칠 수 있는데, 공격과 방어, 회피 등의 움직임에는 스태미너가 줄어들기 때문에 행동 하나에도 체력을 고려해야만 합니다.

 

적들도 아이템을 활용한 공격을 펼치거나 방어 및 회피를 하고 회복약을 사용해 체력을 회복하기도 합니다. 특히 여러 명의 적이 동시에 공격해 오는 경우에는 체력 부족으로 사망까지 이르기 때문에, 공격과 회피를 통해 적절히 체력을 안배하여 대처해야 하는 만큼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인간성을 지니고 게임을 진행하지만, 적의 공격을 받고 사망하면 그 자리에 혈흔을 남기고 인간성을 잃고 망자가 되어버립니다. 다시 인간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사망했던 장소를 찾아가서 잃어버렸던 인간성과 영혼을 회수해야만 합니다.

 

잃어버린 인간성을 회수하지 못하고 다시 사망하게 되면 혈흔은 사라지고 망자로 남게 되는데, 이럴 경우에는 화톳불에서 획득한 인간성을 사용해야만 다시 산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인간성을 지닌 상태에서만 온라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인간성을 회수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게 됩니다.

 

 

 

마치며

 

 

[다크 소울 리마스터]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다양한 장소들을 탐험하며 공포스러운 괴물들과 치명적인 함정들, 숨겨진 비밀들로 끊임없는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다크 판타지 액션 장르의 게임입니다.

 

리마스터 작품임에도 인터페이스나 경직이 제거되어 콤보를 탈출하는 버그 등이 개선되지 않아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오리지널 버전에 비해 프레임이 개선되었고, 심연의 아르토리우스 DLC가 포함되어 있어 오리지널 작품을 아직 접해보지 못한 유저라면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던 명작을 즐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본 리뷰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로부터 타이틀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