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SD건담 지 제네레이션 크로스 레이즈
[SD건담 지 제네레이션] 시리즈는 폭넓은 기동전사 건담 작품의 에피소드와 여러 상황에서 모빌 슈트와 파일럿을 자유롭게 편성하여 자신만의 부대를 만들어 SD건담 세계에 참전해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2018년으로 시리즈 20주년을 맞이한 지 제네레이션 시리즈가 ‘신기동전기 건담 W’, ‘기동전사 건담 SEED’, ‘기동전사 건담 00’,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등 다양한 모빌 슈트와 캐릭터가 참전하는 [SD건담 지 제네레이션 크로스 레이즈]로 지난 11월 28일 PS4, 닌텐도 스위치 및 스팀용 한국어판이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1996년 슈퍼패미콤용 주변기기로 발매된 슈퍼패미 터보용으로 선보인 [SD건담 제네레이션]에서 파생된 [SD건담 G제네레이션]은 ‘기동전사 건담’의 세계관을 하나로 통합한 G제네레이션을 무대로 다양한 건담 시리즈의 에피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시리즈로 건담 시뮬레이션 게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미션의 성패에 따라 여러 가지 방향으로 상황이 변하고 만약을 가정한 건담의 역사를 즐길 수 있으며, 플레이어는 모빌 슈트와 파일럿을 자유롭게 편성하여 자신만의 부대를 만들어 원작에 개입해 볼 수 있는 것이 이 시리즈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SD건담 지 제네레이션 크로스 레이즈]에는 무력으로 세계를 통치하려는 지구권 통일 연합에 대항하여 우주 콜로니는 모빌슈트 건담을 사용한 강하 작전인 오퍼레이션 메테오를 결행하는 [신기동전기 건담 W], 세계가 기존 인류인 내추럴과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코디네이터 인류로 크게 양분된 시대를 배경으로 두 진영 간의 긴장이 폭발하여 단숨에 무력 충돌로 발전해 공방을 이어가는 [기동전사 건담 SEED]의 시나리오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3개의 거대한 궤도 엘리베이터를 둘러싼 초강대국들의 위신과 번영을 위해 제로섬 게임을 계속하고 있는 시대를 배경으로 세계를 향한 건담의 무력개입이 시작되는 [기동전사 건담 00], 화성 독립운동을 위해 지구로 향하려는 소녀와 그녀의 호위 임무를 맡게 된 소년병 일행이 필사적으로 살아가려는 이야기를 그린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까지 4개의 비우주세기 단독 구성의 작품입니다.
이번 작품에는 작전명, 파견시간, 작전 리스트 등의 파견 상황을 확인하고 그룹 파견을 실행하는 것으로 캐피탈이나 경험치를 비롯한 다양한 보수를 획득할 수 있는 그룹 파견 모드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대기 중인 그룹으로 다양한 작전에 파견하고, 파견 시간이 경과하면 파견 그룹이 작전을 수행하고 귀환하게 됩니다.
작전 리스트는 일자 별로 갱신되며, 파견한 그룹은 스테이지에 출격할 수 없게 됩니다. 작전 수행률이 높은 상태로 파견할수록 보수가 더 많아지게 되는데, 추천 편성의 내용보다 강한 유닛이나 캐릭터로 아군 부대를 편성하면, 작전 수행률이 상승하여 보다 손쉽게 공략을 진행해 나갈 수 있습니다.
게임시스템
[SD건담 지 제네레이션 크로스 레이즈]에서 아군 그룹은 편성을 마친 후 최대 2그룹의 아군을 맵 상에 준비된 출격 포인트에 배치할 수 있습니다. 만약 출격하는 아군이 우주, 공중, 지상, 수상, 수중 지형에 대응하는 적성을 가지지 못했을 경우에는 해당 그룹을 배치할 수 없게 되므로, 지형의 적성을 고려해야만 합니다.
배치를 완료하면 스테이지 공략을 시작하게 되는데, 스테이지에는 다양한 장소에 퀘스트들이 존재합니다. 이런 퀘스트를 달성하면 유닛, 캐릭터, 옵션 파츠 등을 개방하게 되며, 스카우트나 스테이지 공략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얻거나 생산이 가능해지므로 적극적으로 도전하여 퀘스트를 완료해 나가면 이후의 전투를 보다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게 됩니다.
스테이지를 플레이 중일 때 GET 게이지를 가진 게스트군의 유닛으로 적군을 격추할 경우 해당 게이지가 상승하게 되고, 게이지가 최대치가 되면 생산 리스트에 등록이 됩니다. 따라서 플레이하고 있는 시리즈의 유닛을 빨리 입수하고 싶으면 적극적으로 게스트군을 플레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산 등록된 유닛은 게임 진행을 통해 획득한 캐피탈을 소비해서 플레이어가 임의로 해당 유닛을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새롭게 생산된 유닛은 편성을 통해 아군 부대로 관리 및 출격이 가능해 집니다.
기본적으로 캐릭터는 스킬을 하나만 습득하고 있지만, 레벨이 상승할수록 최대 9종류의 스킬을 습득할 수 있게 됩니다. 전함 그룹의 경우에는 스킬 설정을 통해 스테이지 공략 도중에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 스테이지 공략을 보다 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스킬은 마스터, 전함, 유격 그룹 유닛의 커맨드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마스터는 최대 2팀의 파일럿이 가진 스킬을, 전함은 전함 크루가 가진 스킬을, 유격 그룹은 각 파일럿이 가진 스킬을 각각 사용할 수 있으며, 전함 그룹은 함장과 마스터가 각자 9번씩, 유격 그룹은 전원이 각자 5번씩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SD건담 지 제네레이션 크로스 레이즈]의 스테이지를 시작하면 아군 유닛을 조작해 적군 유닛을 공격하게 됩니다. 적군 유닛을 격파하면 찬스 스텝이 발동해 아군 유닛을 한 번 더 조작할 수 있게 되는데, 1턴 동안 찬스 스텝은 기본적으로 2번까지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게다가 공격이 명중하면 텐션 게이지가 상승하며, 초강기 상태까지 텐션이 상승하면 공격이 명중할 때마다 반드시 크리티컬이 발생해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게 됩니다. 반면 공격이 빗나가거나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으면 텐션이 하락하고, 혼란 상태까지 게이지가 하락하면 공격 및 반격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전투 시에는 적의 공격에 대한 응전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응전 방법에는 적군 유닛의 공격이 끝난 후 아군이 공격을 펼치는 반격, 피탄 대미지를 줄이며 텐션 하락도 억제하는 방어, 적군의 공격이 명중할 확률이 줄어드는 회피 방법이 존재합니다.
한편 MAP 병기의 공격은 일반 무장과 달라 반격당할 걱정이 없으며, 공격을 100% 명중시킬 수 있습니다. 공격 후에는 반드시 행동 종료 상태가 되며, 텐션도 변하지 않지만, 적을 여럿 격파할 경우에는 격파한 수만큼 경험치를 얻을 수 있어 전황에 따라 MAP 병기가 유리한 경우도 있습니다.
마이 캐릭터 작성을 통해 다양한 요소를 사용해 플레이어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를 생성해 아군 부대에 편입하거나 스카우트에 등록된 캐릭터를 캐피탈을 지불해 아군으로 편입시킬 수도 있습니다. 스카우트로 편입한 캐릭터는 이후 아군 캐릭터로서 육성해 나갈 수 있게 됩니다.
이 외에도 MS나 MA 유닛을 다른 유닛과 개발을 통해 현재 유닛보다 성능이 높은 유닛으로 개발해 나갈 수 있으며, 설계를 통해 2종류의 MS, MA 유닛을 조합하여 다른 MS, MA 유닛을 생산 등록할 수 있고, 교환을 통해 현재 소지하고 있는 유닛은 사라지지만, 완전히 새로운 유닛을 습득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SD건담 지 제네레이션 크로스 레이즈]는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역대 작품 가운데 자신이 좋아하는 모빌 슈트와 캐릭터를 모아 성장, 개발, 편성이라는 게임 시스템을 통해 건담 작품의 스토리를 체험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입니다.
이번 작은 비우주세기 작품들로만 구성되어 있는데, G건담 및 건담 AGE가 등장하지 않아 비우주세기 단독 구성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원작 스토리의 재현률이 높아 시나리오에 따른 스테이지 목표를 달성하며, 원작의 내용을 모르더라도 대략적인 스토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으며, 그룹 파견 시스템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보수를 획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원작의 명장면들을 CG 영상으로 재현하고 있어 방대한 건담 시리즈의 원작 스토리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며 그 세계관에 직접 참전해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본 리뷰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로부터 타이틀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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