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 리유니온
스퀘어에닉스를 대표하는 RPG 게임 [파이널 판타지 7]을 여러 가지 방향에서 보여주는 프로젝트 ‘컴필레이션 오브 파이널 판타지 7’ 중 하나의 작품인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은 [파이널 판타지 7]보다 7년 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감동적인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던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이 캐릭터를 비롯한 배경 등을 3D 모델로 새롭게 제작하고 그래픽의 HD화, 배틀 시스템 개량, 풀 보이스 대응으로 리마스터한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 리유니온]이 지난 12월 13일, PS5, PS4, 닌텐도 스위치, 스팀용으로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중 최고의 흥행 기록을 수립한 [파이널 판타지 7]의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비포 크라이시스의 확장판으로 프로젝트가 기획되었지만 취소되고, [파이널 판타지 7]의 프리퀄로 스퀘어 에닉스에서는 2007년 9월,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을 PSP용으로 발매하였습니다.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은 영웅이 되고자 신라 컴퍼니에 가입한 청년 ‘잭스 페어’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어 [파이널 판타지 7] 본편까지 7년의 여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친구를 잃고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세피로스’ 등 영웅이 되고자 꿈을 꾸던 이들의 운명이 뒤틀리며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기도 합니다.
배틀 중에 좌측 상단에 디지털 마인드 웨이브라고 하는 릴 슬롯이 돌아가는데, 이 슬롯의 그림이나 숫자가 맞춰지면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릴은 자동으로 회전하고 정지하는데, 그림이 맞춰지면 리미트 브레이크가 발생해 리미트기를 저장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숫자가 맞춰지면 숫자에 따라 다양한 강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숫자에 따라 일정 시간 무적, 일정 시간 버티기, 일정 시간 마법 무효, 일정 시간 물리 무효, 일정 시간 크리티컬과 같은 효과를 얻거나 장비한 마테리아의 레벨이 오르기도 하는 등의 강화로 배틀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크라이시스 코어에서는 영웅이 되겠다는 꿈을 가진 밝고 행동력 넘치는 솔저로 때로는 무모한 행동을 하기도 하지만 고난에도 당당히 맞서는 강힌함을 지니고 있는 잭스 페어와 대검 버스터 소드를 짊어지고 있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책임감이 강하고 건실한 성격으로 주변으로부터 신뢰가 두터운 앤질 휴레이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그리고 고전 서사시에 심취해 있으며 독자적인 미학을 가진 제네시스, 솔저 퍼스트 클래스 중에서도 뛰어난 힘을 가지고 있어 사람들의 존경과 동경의 대상인 세피로스 등 여러 인물들과의 관계가 형성되며, 그 스토리가 [파이널 판타지 7]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게임시스템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 리유니온]의 캐릭터 스테이터스에는 마법 마테리아를 사용할 때 소비하며, 부족하면 마테리아를 사용할 수 없는 매직 포인트, 커맨드 마테리아를 사용할 때 소비하며, 부족하면 마테리아를 사용할 수 없는 어택 포인트, 디지털 마인드 웨이브를 회전시키는 원동력인 솔저 포인트 항목이 존재합니다.
게다가 적에게 주는 물리 대미지가 증가하는 힘, 적에게 받는 물리 대미지가 감소하는 체력, 적에게 주는 마법 대미지가 증가하는 마력, 적에게 받는 마법 대미지가 감소하는 정신, 클리티컬 확률과 아이템 드롭 확률이 상승하는 운 등의 수치도 존재합니다.
마테리아를 장비하면 마법과 어빌리티를 사용할 수 있게 되거나 체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테리아 중에는 레벨이 오르면 효과가 향상되거나 능력치가 늘어나는 것도 있으며, 능력치가 설정되어 있는 것도 존재합니다.
마법 마테리아를 장비하면 매직 포인트를 이용해 파이어, 블리자드, 선더 등의 마법을 사용할 수 있고, 커맨드 마테리아를 장비하면 어택 포인트를 소비해 회전 공격, 급소 베기, 포이즌검 등의 어빌리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독립 마테리아를 장비하면 최대 체력 증가, 연속 마법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신라 빌딩 솔저 플로어에 있는 마테리아 룸에서는 마테리아를 생성할 수도 있습니다. 마황석을 마테리아 룸에 가져가면 마테리아를 생성해 주는데, 마황석은 미션 등을 통해 획득할 수 있습니다.
소환수의 마테리아를 획득하면 디지털 마인드 웨이브의 그림이 모두 소환수로 변하는 소환 모드가 해방됩니다. 소환 모드에서는 같은 그림이 3개 맞춰지면 이프리트 등의 강력한 소환수를 불러낼 수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 리유니온]의 배틀에서는 공격, 가드, 회피를 구사할 수 있고, 장비한 마테리아는 설정한 슬롯 위치에 따라 각종 버튼을 조합해 커맨드가 할당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적의 공격 등으로 상태 이상에 걸리기도 합니다. 상태 이상에는 일정 시간마다 대미지를 받는 독,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침묵, 디지털 마인드 웨이브가 돌아가지 않는 커스, 일정 시간 행동할 수 없는 그로기 등이 존재해 플레이어의 행동에 제한이 생깁니다.
마법에는 파이어나 블리자드 등 원거리에 위치한 적을 공격하는데 유효한 공격 마법과 케알이나 에스나 등 체력이나 상태 이상 회복에 도움이 되는 회복 마법, 배리어나 마배리어 등 배틀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보조 마법으로 나뉘어집니다.
공격 마법에는 염, 빙, 뇌속성 등이 설정되어 있어 적의 약점 속성으로 공격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캐릭터가 빈사 상태나 상태 이상에 걸렸다면 회복 마법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보스와 같은 강적과 대치할 때는 보조 마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플레이어의 감정이 고조돼 특정 캐릭터와의 관계가 깊어지면 디지털 마인드 웨이브에 그림으로 추가됩니다. 디지털 마인드 웨이브는 플레이어의 기억과 관련이 있으며 그림이 추가되면 과거의 사건 등을 영상으로 떠올리기도 합니다.
메인 메뉴의 디지털 마인드 웨이브에서는 각 그림의 달성률과 리미트 브레이크 횟수, 리치 횟수, 리미트기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림의 달성률은 그림이 맞춰지거나 마음의 영상을 보면 상승하게 됩니다.
마치며…
[크라이시스 코어 파이널 판타지 7 리유니온]은 잭스 페어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신라 컴퍼니의 솔저 대량 실종 사건을 조사하며, 숨겨진 진실에 다가가는 액션 RPG 장르의 게임입니다.
슬롯머신이 연상되는 디지털 마인드 웨이브 시스템이 전투 중에 여러 가지 영향을 주는데, 캐릭터의 레벨 업 여부나 리미트기 발동 여부가 오로지 이 시스템으로만 결정되어, 경험치가 누적되는 레벨업이 아니라 운에 따라 이루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캐릭터 디자인이나 유저 인터페이스가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를 기반으로 그래픽이 발전하였으며, [파이널 판타지 7]의 주인공인 클라우드에게 영향을 줬던 인물들의 비극적인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해당 포스팅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로부터 제품 협찬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으며, 내용은 주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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