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 하우스 오브 애쉬
반다이남코는 E3 2021에서 온라인을 통해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 시리즈의 신작을 소개하였습니다.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 시리즈는 과학적으로 해석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원인에 의한 미스터리 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유저들의 공포심을 유발해 호평을 받아온 호러 장르의 작품입니다.
초자연적인 현상을 다룬 전작들과는 달리 미지의 괴물이 등장해 보다 실제적인 위협을 선사하는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 하우스 오브 애쉬] 한국어판이 PS4, PS5, Xbox Series, Xbox One, PC 버전으로 10월 22일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 하우스 오브 애쉬]는 기원전 2250년경 고대 아카드 제국 시절 전성기를 이끌며 스스로 신임을 자처한 ‘나람신’의 신전을 배경으로 삼고 있습니다. 나람신은 바람, 땅, 폭풍의 신이었던 ‘엔릴’의 신전을 훼손한 전적으로 인해 국민들은 저주, 기근, 전쟁 등으로 고통 받게 되었습니다.
나람신은 저주를 풀기 위해 거대한 신전을 지었지만, 결국 신의 분노를 풀지 못하고, 아카드 제국은 몰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 주인공 일행은 이러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 아카드 제국의 지하 신전에 갇히게 되고, 미군과 이라크 군이라는 적대적인 관계의 인물들이 지하의 단절된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해 연합을 이뤄 고대 신전의 수수께끼를 풀어나가게 됩니다.
게임 플레이를 진행하며, 대화의 방향성이나 스토리에 영향을 끼치는 선택지가 나타나면 순응적, 의욕 없음, 정중함, 오만함, 태평함, 극성스러움, 든든함, 냉담함, 혼란스러움, 짜증남, 정중함, 빈정댐, 객관적임, 낭만적임, 다정함, 엄숙함, 화남, 차분함 등 대립되는 두 가지의 의사 결정과 이 외에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중립적인 의사 결정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플레이어의 이러한 의사 결정에 따라 협력, 짜증, 인정, 실패, 걱정, 낭만, 신중, 지적, 자신감, 충실함, 의협적, 명령적, 완고함, 불쾌함 등의 대표적인 감정들로 등장 인물들과의 관계 상태가 갱신되며 서로의 관계가 형성되게 됩니다.
특히 의사 결정은 인물들의 관계 형성이나 스토리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캐릭터의 생사를 가르는 중요한 선택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플레이어의 신념이 치명적인 실수로 작용하기도 하고, 의미 없다고 생각한 선택이 스토리의 흐름을 바꿔놓을 수도 있습니다.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 하우스 오브 애쉬]는 영국에 위치한 개발사 ‘슈퍼매시브 게임즈’의 작품입니다. 2008년 9월 설립한 ‘슈퍼매시브 게임즈’는 아기자기한 게임 디자인과 캐릭터들로 플레이어가 캐릭터와 스테이지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리틀빅플래닛]의 DLC 제작에 참여하며 협업 개발로 시작한 게임 개발사입니다.
2015년에는 PS4 전용으로 서바이벌 호러 장르의 [언틸 던] 게임을 선보였습니다. [언틸 던]은 캐릭터를 조작해 사물을 조사하고,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인물간의 관계에 영향을 끼치며, 플레이어의 사망조차도 스토리의 일부로 그려지는 게임 방식으로 유저들에게 신선한 호러 감각을 선사한 바 있습니다.
게임시스템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 하우스 오브 애쉬]는 같이 하기 모드로 친구와 함께 온라인 2인 협동을 통해 스토리를 공유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공유된 이야기 모드에서는 2명의 플레이어가 등장인물의 운명에 영향을 끼치는 선택과 행동을 플레이어 각자 결정하게 됩니다.
따라서 싱글플레이와는 다른 관점에서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으며, 새로운 환경에서 정보를 얻고, 스토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분리된 장면으로 따로 플레이를 즐기다가 때로는 함께 게임을 진행해 나가는 독특한 온라인 모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영화의 밤 모드는 1개의 컨트롤러로 2명부터 최대 5명의 플레이어가 그룹을 이루어 패드를 넘겨주며 차례대로 선택한 플레이어 캐릭터의 의사 결정을 내리는 로컬 플레이를 즐기며, 마치 친구들과 인터랙티브 무비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영화 감상 모드입니다.
플레이어는 총 5명의 캐릭터 중에서 1명의 행동과 선택을 결정하게 되는데, 플레이어 캐릭터를 살리기 위한 결정과 다른 인물을 살리기 위한 노력 중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러한 플레이어의 행동과 결정에 대한 영향이 평가 방식에 도입되어, 각 플레이어에 대한 성과와 함께 보상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난이도는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는 자비부터, 플레이어의 능력이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 도전, 죽음이 예고되어 있는 치명까지 선택이 가능하고, 일시정지 메뉴를 통해서도 언제든지 난이도 변경이 가능합니다. 난이도 변경 외에도 고정 카메라 대신 플레이어가 직접 360도 범위의 시점을 조정하는 카메라로 교체되어 몰입감이 향상되었습니다.
게임의 상황들을 난이도 조절을 통해 도전할 수 있고, 이러한 설정은 퀵 타임 이벤트에도 적용되어, 버튼 연타, 평정심 유지, 전투 등 빠른 버튼 조작에도 모두 적용되어 캐주얼한 성향의 게이머들도 어렵지 않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임플레이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 하우스 오브 애쉬]는 이라크 분쟁이 마무리되고 있는 2003년을 배경으로 미군 엘리트 부대원들이 자그로스 산맥의 지하 화학무기 공장으로 추정되는 곳을 급습하지만, 지역 순찰대의 기습을 받게 되고, 교전 중에 일어난 지진으로 인해 양측 인원들이 지하로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생존자들은 수메르 신전의 폐허로 떨어지게 되고, 이곳에 잠들어 있던 고대 괴물들의 사냥감이 되어 위협으로부터 탈출하는 과정에서 사적 이해관계를 접어두고 생존을 위해 도망치거나, 협력해 위협에 맞설 것인지를 선택하는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이번 작품에는 명령적인 성격의 CIA 현장담당자인 ‘레이첼 킹’, 이성적인 성격의 미 공군 중령인 ‘에릭 킹’, 충실하며 의협적인 성격의 미 해병대 수색대 중위 ‘제이슨 콜첵’, 방어적인 성격의 미 해병수색대 병장 ‘닉 케이’, 완고한 성격의 이라크 지상군 중위 ‘살림 오스만’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특히 미국의 배우이자 가수,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디즈니 시트콤 [잭과 코디, 우리집은 호텔 스위트 룸]의 ‘매디’ 역, [하이 스쿨 뮤지컬] 시리즈의 ‘샤페이’ 역으로 유명한 ‘애슐리 티스데일’이 ‘레이첼’ 역을 맡아 직접 연기를 펼쳐 사실적인 인물 묘사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상호작용이 가능한 오브젝트들은 밝게 빛나거나 버튼 표시가 나타납니다. 특정 사물들은 R2 버튼을 누른 채로 해당 사물을 들어 올릴 수 있고, 아날로그 스틱을 이용하여 해당 사물을 뒤집어보며 숨겨진 단서를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발견한 단서들은 수집 화면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기 상황이나 빠른 판단을 요구하는 상황에서는 타이머 게이지와 함께 버튼 아이콘이 화면에 표시되고, 타이머가 끝나기 전에 올바른 버튼을 입력해야만 합니다. 게다가, 침착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심장 박동의 박자에 맞춰 버튼을 입력해 조심스럽게 상황을 대처해 나가게 됩니다.
마치며…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 하우스 오브 애쉬]는 플레이어의 선택이 스토리의 진행 및 캐릭터들의 생사까지 영향을 주는 인터랙티브 무비 형식의 호러 장르 게임입니다.
[맨 오브 메단]에서 메단 호의 전설을 소재로 삼았었고, [리틀 호프]에서는 세일럼과 엔도비 마녀재판을 소재로 삼아 초자연적인 현상을 다뤄왔는데, 이번 작에서는 아카드 제국의 불가사의를 소재로 실제하는 미지의 괴물이 등장해 공포심을 자아내는 존재가 구체화되면서 전작들과는 다른 호러 감각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로부터 제품 협찬 및 광고비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으며, 내용은 주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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