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View2020. 10. 18. 21:58

 

[리뷰] 피파 21 (FIFA 21)

 

축구 게임 분야의 양대 산맥인 [피파][위닝일레븐] 시리즈는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경쟁을 펼치며 매년 새로운 작품을 출시해 오고 있는데, 올해 [위닝일레븐]의 신작 [eFootball PES 2021]은 이전 시리즈와는 달리 전작을 기반으로 시즌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확장팩 방식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반면 30여 공식 리그, 700여 팀의 실제 선수가 등장하는 [피파 21 (FIFA 21)] 한국어판은 지난 109,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정식 발매되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활약중인 손흥민선수가 동료 선수들과 함께 서로의 레이팅 수치를 예측하는 영상도 공개되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게임특징

 

[피파 21]은 유럽축구연맹의 주관 하에 유럽 각국의 프로축구 리그 우승팀과 상위팀들끼리 벌이는 클럽대항전인 UEFA 챔피언스리그 및 UEFA 유로파리그,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인 UEFA 슈퍼컵의 라이선스를 취득해 브랜드 로고, 실제 방송 패키지, 사용자 지정 해설 등을 통해 세계 최대의 축구 클럽 대회를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20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클럽, 20개의 스페인 라리가 리그 클럽, 18개의 독일 분데스리가 리그 클럽 및 이탈리아 축구 리그 세리에 A, 프랑스 축구 리그 리그 앙 등 클럽 팀 뿐만 아니라 남미 최대 클럽 토너먼트인 CONMEBOL Libertadores, 영국의 EFL, 멕시코 LIGA BBVAMX, 네덜란드 Eredivisie 등 세계적인 축구 리그 대회에 대한 라이선스도 취득해 실존하는 최고의 축구 스타 선수들을 비롯해 각 클럽의 유니폼과 로고, 시합 전 연출, 브랜드 로고 재현 등으로 각 지역 특유의 경기장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FIFA 21]에서는 선수가 볼을 좌우로 빠르게 움직이며 수비수를 피하거나, 빠른 발놀림으로 수비수가 잘못된 방향으로 태클을 하도록 속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드리블로 보다 민첩하며 유동적인 새로운 개인기를 선보이고 있으며, 팀원에게 패스 후 볼이 없는 상태에서 달려갈 방향을 결정해 빈 공간으로 침투해 상대방의 수비를 무너뜨릴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선수의 속성에 따라 포지셔닝 행동의 영향력이 달라져 달리는 속도를 늦춰 온사이드를 유지할 수 있는 시기를 파악하거나 패스 타이밍에 따라 지능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스루패스를 보낼 공간을 찾고 상대의 패스 경로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등 선수들의 포지션 인식 능력이 향상되어 보다 현실성 있는 경기 감각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차세대 콘솔인 PS5 Xbox 시리즈 X 기기로 무료 듀얼 엔타이틀먼트 이용 권한을 제공해 현세대 콘솔 기종의 타이틀을 구매하면, 무료로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차세대 콘솔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권한은 [피파 22] 출시 시 만료됩니다.

 

듀얼 엔타이틀먼트 이용 권한은 패키지 제품의 경우, 디스크 드라이브가 장착된 차세대 콘솔에서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업그레이드된 버전은 물리 디스크에 보관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디지털 제품의 경우 PS4, Xbox One 게임의 복사본과 관련된 플랫폼 계정으로 차세대 콘솔에 로그인하면 이 권한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게임시스템

 

[피파 21]에서는 게임 플랜을 통해 경기 전에 편집할 수 있는 스쿼드 포지션, 포메이션, 수비 스타일, 수비 진영의 깊이, 수비 진영의 폭, 공격 스타일, 공격 시 팀 대열 조정, 전술 및 지침을 사전 설정할 수 있어 플레이어가 원하는 경기 전개 방식과 원하는 게임 플랜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게임 플랜에는 집중적으로 수비하여 경기 종료까지 점수 차를 유지하는 수비 집중 플랜, 수비에 치중하여 더 많은 볼을 가로채는 수비형 플랜, 공격에 치중하는 전략으로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얻는 공격형 플랜, 전면 공격으로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나가는 공격 집중 플랜이 존재해 경기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플랜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축구 전술에는 크게 공격 스타일과 수비 스타일로 나뉩니다. 공격 스타일에는 선수들이 지원에 더 가담하는 공격권, 포메이션을 유지하는 균형 잡힌 밸런스, 길게 패스하여 상대편 뒷 라인의 공간을 활용하는 긴 패스, 라인을 빠르게 올리는 빌드업 등의 공격 스타일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수비 스타일에는 대형을 유지하는 압박, 볼을 잃고 나면 팀원들이 7초 정도 상대 공격수에게 수비를 가하는 압박, 경기장 내 상대 선수들을 강하게 압박하는 지속적인 압박, 팀의 대형을 유지시켜 주는 후퇴 등의 수비 스타일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스타일들은 선수 피로도에 영향을 미치고, 선수가 포지션을 이탈하거나 빌드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볼 소유권을 잃게 되면 역습에 취약할 수 있는 등 특정 전술에 따른 단점도 안고 있어 전술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특정 선수 별로 포메이션에 따른 지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공격 수의 경우 상황 별로 넓게 벌리거나 안쪽으로 파고드는 폭, 기회 발생 시 전진, 수비 뒤로 돌아가 패스 요청, 필요시 수비를 지원하기 위해 내려오는 수비 지원, 크로스 상황에서 페널티 지역 안으로 파고드는 침투 등의 지시 설정이 가능합니다.

 

한편 수비수의 경우에는 공격 시 가담하는 공격 지원, 패스 가로채기는 확실할 때만 시도하는 소극적인 가로채기, 바깥쪽에서 오버래핑하는 동선, 중앙 지원을 위해 측면 선수들이 안쪽으로 언더래핑하는 역습 지원 등 각 선수의 능력을 활용한 지시 설정으로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쳐 나갈 수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피파 21]의 커리어 모드에는 선호하는 클럽을 맡아 스쿼드 관리와 전술 컨트롤, 클럽의 전략 목표와 사업 목표 달성을 총괄하게 되는 감독 커리어와 축구 유망주로서 자신만의 축구 스타일을 확립하면서 클럽의 전설이 되어가는 선수 커리어 중 하나의 방식을 선택해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감독 커리어 모드에서는 훈련, 휴식, 회복 등 예정된 주간 일정을 설정하고, 개발 계획을 통해 선수의 전반적인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특정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글로벌 이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팀을 강화할 수 있는 선수와 계약하거나 임대하기 위해 이적 예산 내에서 협상을 진행하는 등 선수들의 경기력과 사기, 전술뿐만 아니라 목표 달성을 위해 팀의 핵심 사항들을 결정하게 됩니다.

 

 

 

VOLTA 축구 모드에서는 아바타 선수의 외형, 의상, 머리스타일, 타투 등을 선택해 길거리 축구 선수를 생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플레이어만의 팀을 만들어 다른 팀과 대결하여 배틀 포인트를 획득하여 특별 보상과 리워드 매치를 해제하고, 스쿼드에 특별한 스타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게 됩니다.

 

전 세계의 축구장을 돌아다니며 대결을 펼쳐 스킬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고, 이 스킬 포인트를 사용해 개인기 기술, 전력 질주 속도, 민첩성, 패스 정확도, 시야, 슛의 정확도, 상대의 패스를 예측하는 가로채기, 헤딩 정확도 등의 스킬을 강화해 나가며 파생 목표를 완료해 나갈 수 있습니다.

 

 

 

울티메이트 팀 모드에서는 플레이어만의 환상적인 스쿼드를 만들고, 솔로 혹은 커뮤니티 소속 팀과 함께 온라인 매치를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유저는 국적, 클럽 유니폼, 홈구장, 관중 함성, 배지 등을 설정하여 새로운 클럽 팀을 생성하여 시즌 목표를 달성하거나 XP를 획득하여 보상을 제공받게 됩니다.

 

각 선수는 개인기 등급, 스킬과 신체 상태, 영향을 받는 속성, 조직력 스타일, 감독 보너스, 로열티 보너스, 조직력 속성 등이 수치화 되어 나타납니다. 특히 선수마다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는 포지션이 존재하고, 국적, 클럽, 리그가 같은 선수들끼리 근접하도록 배치하면 조직력과 능력치가 강화됩니다.

 

 

 

마치며

 

[피파 21]은 국제축구연맹 FIFA와 정식 라이선스를 체결하여 만들어진 스포츠 장르의 축구 게임입니다.

 

코나미의 [eFootball PES 2021]와의 라이센스 경쟁으로 유벤투스에 이어 AS 로마가 가명으로 등장하고, 전작에서는 VOLTA라는 길거리 축구 모드를 새롭게 선보여 변화를 일으켰던 반면, 이번 작에서는 전작의 게임 모드를 답습하고 있어 신선한 느낌은 덜합니다.

 

그래도 정교한 볼 컨트롤과 새로운 개인기를 사용해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칠 수 있으며, 공간을 활용한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상대의 수비를 돌파하고, 선수들 간의 몸싸움이 한층 더 매끄러워지는 등 축구의 기본기를 다듬어 한층 더 향상된 경기 감각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게임피아로부터 코드를 협찬받아 작성되었으며, 내용은 주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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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