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패밀리 트레이너
반다이남코에서는 전용 매트 컨트롤러를 이용한 체감 액션 게임인 [패밀리 트레이너 애슬래틱 월드]를 2008년 Wii용으로 선보였었고, 최대 8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두에 모험 패밀리 트레이너]를 2010년에 발매한 바 있습니다.
Wii 버전의 [패밀리 트레이너]의 어트랙션들을 기반으로 한 체감 액션 게임 [패밀리 트레이너] 한국어판이 지난 4월 29일,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게임특징
1988년 반다이에서는 바닥에 펼쳐서 사용하는 매트 컨트롤러와 함께 휘트니스를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휘트니스 팩]을 닌텐도 패미컴용으로 출시한 바 있습니다. 이 전용 컨트롤러는 신축성 있는 플라스틱 사이에 압력 센서가 부착된 형태로, 여덟 가지의 버튼이 있는 A 사이드와 1부터 12까지 숫자 버튼이 있는 B 사이드로 구분되어 있어 몸을 직접 움직이는 체감형 컨트롤러였습니다.
체감형컨트롤러 [패밀리 트레이너]는 이후 [파워 패드]란 이름으로 판매되었고, 닌텐도 Wii용으로 출시되기도 하였습니다. [패밀리 트레이너]를 활용한 게임들은 플레이어의 기억력, 달리는 속도, 타이밍, 조정력, 스텝 밟는 형식 등의 게임 방식을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몸을 이용한 조작 방식은 소음이 발생하고, 공간을 차지하는 문제로 활용이 어려운 단점을 안고 있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패밀리 트레이너]는 별도의 매트 컨트롤러를 사용하지 않고, 닌텐도 스위치의 기본 패드인 조이콘을 사용합니다. 조이콘에는 가속도 센서와 자이로스코프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동작을 인식하여 균형감과 입체감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작품의 패키지에는 게임 소프트웨어 외에 레그스트랩이 기본적으로 2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레그스트랩의 주머니에 조이콘을 깊숙이 밀어 넣고, 왼쪽 허벅지 중심에 오도록 맞춰 사용하게되는데, 이로써 조이콘의 센서로 점프나 달리기 등의 하반신 움직임을 인식하게 됩니다.
어트랙션 중에는 최고 기록을 생성한 캐릭터가 게임 플레이 중에 고스트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설정을 통해 최고 점수의 고스트 표시를 변경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과거 최고 기록을 달성했던 자신을 상대로 더 높은 기록에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둘이서 플레이 모드에서는 추가 조이콘 세트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어트랙션에 따라 둘이서 협력하여 클리어 하거나, 반대로 경쟁하는 대결 모드도 존재합니다. 게다가 일부 어트랙션에서는 상성 체크 모드로 가족이나 친구와의 상성을 확인해 볼 수도 있습니다.
게임시스템
[패밀리 트레이너]에서는 대결하고, 협력하고, 다양한 어트랙션을 플레이할 수 있는 애슬레틱 모드, 기록은 별로도 남지 않고 3개의 어트랙션을 2명의 플레이어가 바로 즐길 수 있는 가볍게 플레이 모드, 기본적인 움직임을 익힐 수 있는 연습 모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트랙션에는 통나무 점프, 두더지 패닉, 카누 래프팅, 폭포 오르기, 광산 어드벤처, 트릭 보더, 스피드 롤러, 수상 트램펄린, 통나무 피하기, 시소 파이팅, 파이프 슬라이더, 허들 달리기, 줄넘기 등 전신을 이용해 움직이는 15종류의 어트랙션 중 플레이어가 원하는 어트랙션을 선택해 연속으로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운동 부족 해소 트레이닝에서는 전신 운동으로 기분 좋게 땀을 흘리는 전신 트레이닝, 짧은 시간 동안 가볍게 트레이닝을 즐기는 하루 5분 간단 트레이닝, 짧은 시간 동안 최대한 트레이닝이 하고 싶다면 하루 5분 확실하게 트레이닝, 가벼운 운동을 천천히 하고 싶으면 식후 트레이닝 등 원하는 트레이닝 메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팔과 허리를 트레이닝하는 상반신 트레이닝, 강한 트레이닝을 오래 하는 지구력 트레이닝, 달리거나 점프하는 순발력 트레이닝, 재빠르게 움직이는 반사신경 트레이닝, 균형을 잡는 밸런스 트레이닝 등 사용자의 부족한 부분에 맞춘 트레이닝이 가능합니다.
어트랙션에는 제자리걸음으로 코스를 완주하는 러닝, 제자리에서 양다리로 점프하여 상하좌우에서 나타나는 통나무를 피하는 통나무 피하기, 조이콘을 흔들어 카누를 조종하는 카누 래프팅, 양다리로 점프하며 선택한 기둥으로 넘어가는 스텝, 조이콘을 기울이면 캐릭터가 기울인 방향으로 이동하는 스피드 롤러 등 실제로 달리고 점프하는 체감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보다 빨리 표시에 따라 조이콘을 흔들면 승리하는 집중력 어트랙션, 트램펄린으로 점프하고 공중에서 연기를 선보이는 어트랙션, 광차에 타고 광산을 나아가는 어트랙션, 두더지 잡기 어트랙션, 폭포를 올라가는 어트랙션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트레이닝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패밀리 트레이너]에서 싱글 전용 플레이 모드인 애슬레틱섬 대모험에서는 초급 코스부터 중급, 상급, 오리지널 코스까지 난이도에 따라 코스가 나뉘어 있고, 최고 기록을 수립하기 위해 각 코스에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3개의 어트랙션으로 기본적인 움직임을 연습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플레이 할 캐릭터를 만들어 개인 데이터를 저장하게 되는데, 개인 데이터에는 등록할 캐릭터의 얼굴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자리걸음을 하며 달리기를 통해 결승점으로 향하기, 제자리에서 점프해 장애물을 피하기, 그리고 제자리걸음으로 달리면서 점프로 통나무 피하기, 제자리에서 양다리로 점프하면서 줄넘기, 왼쪽 다리를 올리면서 점프하기 등 캐릭터가 달리거나 점프하면서 기록을 경쟁하게 됩니다.
트릭 보더에서는 자세를 낮춰 공중에서 그랩 자세를 취하고, 두더지 패닉에서는 두더지가 나타난 곳으로 해머를 움직이고 발로 밟는 동작을 취해 두더지를 잡으며, 트램펄린으로 점프하고 공중에서 지시에 따라 연기를 펼치는 등 각 어트랙션에 따라 조이콘을 활용한 직관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습니다.
개인 데이터에서는 각 어트랙션 별로 난이도에 따라 획득한 기록 및 점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트랙션에서는 획득한 점수와 시간, 기록을 기반으로 등급이 나뉘게 되고, 코스 별로 최고 기록을 갱신하는 트레이닝 마스터에 도전하게 됩니다.
매일 트레이닝에 도전하여 애슬레틱 포인트를 획득하고 날짜 별로 포인트를 획득했던 변화를 그래프로 그 변화 추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오늘의 트레이닝을 달성하면 스탬프를 획득하게 되고, 모든 트레이닝을 클리어하면 금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패밀리 트레이너]는 닌텐도 스위치 전용컨트롤러인 조이콘의 가속도 센서와 자이로 센서를 활용해 신체부위의 움직임을 반영한 전신 활용 게임입니다.
10년도 훌쩍 넘은 Wii 버전의 [패밀리 트레이너]를 기반으로 제작되다 보니 그래픽이나 게임 방식에 변화가 미비하고, 점프 시에도 무릎을 굽히지 않고 똑바로 점프해야 하거나 조이콘을 수평으로 잡아야만 인식이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코로나19로 인한 운동 부족은 신체 기능 감소로 이어지는데, 매일 가족과 함께 경쟁을 하거나 협력을 통해 전신 운동, 상반신, 지구력, 순발력, 반사신경, 밸런스 등의 다채로운 어트랙션으로 운동 부족을 해소해 줄 수 있는 게임입니다.
해당 포스팅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로부터 제품 협찬 및 광고비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으며, 내용은 주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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