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View2018. 11. 12. 00:50

 

[리뷰] 다크소울 트릴로지

 

 

2011 9 PS3 [다크 소울] 발매, 20144PS3 [다크 소울 2] 발매, 2015 4 PS4로 합본판 [다크 소울 2: 스콜라 오브 더 퍼스트 신] 발매, 2016 4 [다크 소울 3] 발매, 2017 4 PS4로 합본판 [다크 소울 3: 더 파이어 페이즈 에디션] 발매, 2018 5 PS4 [다크 소울 리마스터]가 각각 한글화를 거쳐 정식 발매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2018 10 18, [다크소울 리마스터]부터 [다크소울 2: 스콜라 오브 더 퍼스트 신], [다크소울 3: 더 파이어 페이즈 에디션]까지 그간의 [다크 소울] 시리즈를 총 망라한 완전판인 [다크소울 트릴로지]가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2009 [데몬즈 소울], 2011 [다크 소울]의 디렉터를 담당한 프롬 소프트웨어의 미야자키 히데타카감독은 게이머들에게 좌절감 속에서 얻는 성취감의 매력을 선사하며 스타 개발자로 급부상 하게 되었습니다.

 

2011 10월 출시된 [다크 소울]은 중세 풍의 판타지를 배경으로 극악의 게임 난이도, 거대 보스들과의 전투,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의 융합 시스템, 유기적인 맵 구조 등의 특징을 선보이며, 게이머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주며 강한 인상을 남긴 작품이었습니다.

 

 

 

 

2014 5타니무라 유이디렉터가 선보인 [다크 소울 2]는 불친절한 게임 시스템, 거대 보스들과의 전투, 싱글플레이와 융합된 멀티플레이 시스템, 유기적인 맵 구조 등 전작의 특징을 계승하고, 대부분의 RPG 게임들이 다양한 배경 스토리에 중점을 두는데 반해, [다크 소울 2]는 플레이어가 배경을 보면서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독특한 관점을 선사한 작품이었습니다.

 

[다크 소울 2]는 중세 풍의 다크 판타지 RPG를 표방한 작품으로, NPC가 사망하면 그 자리에 비석이 세워지게 되고, 일정량의 소울을 소모하여 해당 NPC를 살려낼 수 있거나, 망자 상태에서 사망할 경우 최대 HP 10%씩 줄어드는 등 캐릭터의 육성이나 장비 등 시스템 전반에 걸쳐 세부적인 사항에 변화가 이루어져 난이도가 더욱 상승한 시리즈였습니다.

 

 

 

 

2016 4월 출시한 [다크 소울 3]는 신규 적 45, 새로운 보스 15, 신규 무기 100, 새로운 방어구 40종이 추가될 것이란 정보보다 [데몬즈 소울], [다크 소울], [블러드본]으로 코어 유저들을 매료시킨 시리즈의 창시자인 미야자키 히데타카디렉터의 복귀로 유저들의 관심이 더욱 쏠린 작품이었습니다.

 

3편에서는 포커스 포인트라는 자원을 사용해 무기의 고유한 특성을 살린 기술을 사용하는 전투 기술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 기술로 지팡이는 일정시간 동안 주문의 피해량을 올려주고, 성령은 일정시간 동안 서서히 체력을 회복시켜 주며, 탈리스만은 강인도를 올려서 캔슬당하는 것을 방지하고, 주술은 화염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능해 전작보다 다채로운 전투를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임시스템

 

 

[다크소울 트릴로지]에서 플레이어는 저주 받은 자들이 인간의 이치를 되찾아주는 소울이라 불리는 힘을 찾기 위한 여정을 펼치게 됩니다. 따라서 게임 진행을 위해 몇가지 출신 중에 하나를 선택해 캐릭터를 생성하게 되는데, 출신과 부장품 선택에 따라 냉기 내성에 영향을 주는 생명력, 마법 능력치에 영향을 주는 집중력, 스태미너를 결정하는 지구력, 물리 방어력을 결정하는 체력 등의 능력치가 결정됩니다.

 

출신에는 방패와 롱소드, 전신 중갑이 주어지는 기사, 이도류 운용이 가능해 곡검과 방패가 주어지는 용병, 도끼와 원형 방패가 주어지고 근력이 강한 전사, 창이 주어지고 응급 처치 기적이 가능한 전령, 숏보우와 단검이 주어지는 도적, 자검이 주어지고 은밀 마법을 구사할 수 있는 암살자, 메이스와 성령이 주어지는 성직자, 손도끼와 주술의 불꽃이 주어지는 주술사 등 출신에 따라 각각의 특징을 살려줄 무기와 방어구가 주어집니다.

 

 

 

 

캐릭터의 근접 무기는 무거운 무기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근력, 다루기 어려운 무기를 사용하기 위한 기량으로 피해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데, 일부 무기들은 힘이나 기량보다 마술이나 주술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지성, 기적을 사용하기 위한 신앙의 모정에 더 많은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스테이터스에는 최대 체력이 오르는 생명력, 최대 FP가 오르고 일정 수치마다 기억 슬롯이 증가되는 집중력, 스태미나가 오르는 지구력, 장비중량과 물리 방어력, 독 내성이 오르는 체력, 무기 공격력과 화염 내성이 상승하는 근력, 낙하 대미지를 감소시키는 기량, 마술과 주술의 위력이 상승하는 지성, 어둠 저항력이 상승하는 신앙 등이 존재해 플레이어의 전투 스타일에 따라 캐릭터를 육성해 나갈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플레이 시에는 제스처와 음성 대화 기능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데, 지면에 소환사인을 남겨 다른 플레이어의 세계로 전송하게 되고, 소환을 수락한 플레이어는 사인을 남긴 플레이어의 세계로 소환되어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메시지를 통해 보물의 위치나 함정의 위치, 공략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고, 암령으로 유저간의 대결을 펼칠 수 있는 PvP 모드도 건재하며, 다른 유저와의 매칭이 쉬워지는 매칭용 암호 기능을 추가하는 등 시리즈를 거듭하며 확장된 멀티 플레이 감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다크 소울]은 콘솔 전용 타이틀로 당초 PC 버전을 개발할 예정이 없었는데, 2011년 유럽을 중심으로 PC 버전 발매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시작되었고, 참여자가 10만 명을 초과하자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PC 버전의 개발을 결심하게 되고, 이렇게 선보인 것이 [다크 소울 : 심연의 아르토리우스]입니다.

 

2012 8월에 발매한 [다크 소울 : 심연의 아르토리우스]는 기본 게임 디자인을 바탕으로 3개의 추가 스테이지와 새로운 보스, 다수의 몬스터와 장비까지 추가된 확장판인데, [다크 소울 리마스터] 버전에는 이 확장팩이 기본적으로 수록되어 있어 본편보다 더 방대한 모험을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2014 7월에 발매한 [다크 소울 2]의 첫번째 DLC [다크 소울 2: Crown of the Sunken King]는 드랭글레이그의 벤드릭 왕이 소유했던 고대의 왕관을 되찾기 위해 깊은 땅 속의 어두운 동굴 안으로의 여정을 펼치며 본편과는 다른 세계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8월에 선보인 두번째 DLC [Crown of the old Iron King]는 재로 가려진 세계에서 잃어버린 왕관을 찾아 그 힘을 되찾기 위한 여정이 펼쳐졌으며, 9월에 출시한 세번째 DLC [Crown of the Ivory King]은 단단해 보이지만 얇은 얼음으로 빛나는 세계에서 잃어버린 왕관을 찾아 그 힘을 되찾기 위한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였습니다.

 

[다크소울 트릴로지]에는 공개되었던 3가지 DLC 팩과 추가적인 그래픽과 사운드 업그레이드, 최대 온라인 플레이어 수 6명으로 증가, 개선된 게임 밸런스 등 신규 요소들이 포함된 [다크 소울 2: 스콜라 오브 더 퍼스트 신]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2016 10월에 발매한 첫번째 DLC[다크 소울 3: ASHES OF ARIANDEL]에는 새로운 보스와 무기 및 갑옷, 신규 아이템들을 비롯하여 새로운 콘텐츠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불사의 전투라는 공식 투기장이 추가되어 결투, 공투, 난투 형식의 전투를 펼치고, 전투에서 연승을 할 경우 마크의 색상이 변하는 명예 시스템도 선보였습니다.

 

2017 3월에 발매된 두번째 DLC [다크 소울 3: THE RINGED CITY] 역시 새로운 적과 함께 추가된 방어구, 마술, 아이템 등을 선보였는데, 유저가 서약령의 형식으로 소환되어 추가 방어력 등 여러 가지 부가 능력을 부여 받아 유저가 직접 보스로 등장하는 전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마치며

 

 

[다크소울 트릴로지]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지역을 탐험하고, 숨겨진 비밀들로 끊임없는 도전욕구를 자극하며, 세기말적 분위기를 묘사하고 있는 다크 판타지 액션 게임입니다.

 

[다크소울 리마스터]가 발매된 지 몇 개월 지나지 않은 시점이고, 버그의 개선이나 새로운 추가 요소 없이 기존 발매 작들의 합본팩에 그치고 있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그래도 2011년부터 시작된 1편부터 시리즈 완결편인 3편까지의 본편 외에 시리즈 별로 발매되었던 모든 DLC들이 수록되어 있고, 그래픽 해상도 상승, 최대 60 프레임레이트 구현, 온라인 최대 인원 조정, 밸런스 조정 등 개선된 완전판으로 시리즈의 모든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반복적으로 플레이하면서 방어와 빈틈을 노리는 기술들의 적절한 타이밍과 노하우를 쌓아 좀 더 수월하게 진행하는 방법에 대해 터득해 나가면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게임이 도전을 통한 성취감으로 바뀌는 희열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본 리뷰는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코리아로부터 타이틀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게임 속으로2018. 5. 28. 21:08

 

[오픈케이스] 다크 소울 리마스터

 

 

5 24일 정식 발매된 PS4 [다크 소울 리마스터] 한국어판입니다. 이번 작품은 PS4 외에 Xbox One, 스팀용도 함께 발매 되었는데, 특히 시리즈 최초로 닌텐도 플랫폼으로도 발매를 발표해 스위치 버전이 올 여름에 발매될 예정입니다.

 

 

 

 

2011년에 PS3용으로 발매되었던 작품을 현 세대 기종으로 리마스터 하여 출시한 만큼 콘솔 버전은 4K 업스케일, PC 버전은 네이티브 4K 60 프레임으로 구동되어 오리지널 버전에 비해 향상된 그래픽과 프레임을 보여줍니다.

 

 

 

 

[다크 소울 리마스터]의 패키지판 실물 특전으로 상급기사 버스트업 피규어를 증정하였고, 예약판매 특전으로는 게임의 비주얼이 포함된 PS4 전용 특제 테마 코드를 증정하였습니다.

 

 

 

 

2012년 추가 DLC로 선보였던 심연의 아르토리우스’ DLC가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어 오리지널 버전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스테이지와 보스, 다수의 몬스터와 추가된 장비로 보다 확장된 게임 요소들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다크 소울] 3편을 마지막으로 이미 시리즈가 완결되었죠. 2015년에는 [다크 소울2]의 본편과 DLC 3부작이 담긴 완전판 [다크 소울 2 스콜라 오브 더 퍼스트 신] PS4, Xbox One용으로 정식 발매 되었는데, 이번에는 1편마저 리마스터 발매로 모든 시리즈를 현세대 기종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네요.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4. 5. 20. 18:31

 

[리뷰] 다크 소울 2

 

 

 

 

비디오 게임 어워드(VGA) 2012에서 던전 탐색의 긴장감과 높은 난이도로 게이머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줬던 다크 판타지 RPG 게임인 [다크 소울 2]를 공식 발표하여 게이머들의 아픈 추억을 상기시켜줬었죠.

 

오픈월드 형식으로 게임성은 그대로 계승하면서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고,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않고도 다른 플레이어와 모험을 공유하는 특유의 네트워크 시스템은 전용 서버를 마련하는 등 개선된 게임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이번 작품은 3월에 PS3, Xbox360 버전이 출시된 이후 4 25일에는 PC버전도 한글화를 통해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게임특징

 

 

 

 

2011 10, 중세 풍의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액션 RPG [다크 소울] SCE와 공동 개발되어 PS3 독점작으로 발매되었던 [데몬즈 소울]의 후속작격인 게임으로 불친절한 게임 시스템, 거대 보스들과의 전투, 싱글플레이와 융합된 멀티플레이 시스템, 유기적인 맵 구조 등의 특징으로, 대부분의 RPG 게임들이 다양한 배경 스토리에 중점을 두는데 반해, [다크 소울]은 플레이어가 배경을 보면서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독특한 관점을 선사한 작품이었습니다.

 

[다크 소울]의 정식 후속작인 [다크 소울 2] 역시 중세 풍의 다크 판타지 RPG를 표방하고 있는데, NPC가 사망하면 그 자리에 비석이 세워지게 되고, 일정량의 소울을 소모하여 해당 NPC를 살려낼 수 있거나, 망자 상태에서 사망할 경우 최대 HP 10%씩 줄어드는 등 캐릭터의 육성이나 장비 등 시스템 전반에 걸쳐 세부적인 사항에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게임이 출시되기 전인 지난 2013 10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국내에서도 네트워크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대규모 네트워크 테스트를 통해 서버 부하 검증, 네트워크 환경의 트러블 등 멀티 플레이 검증, 게임 진행의 스피드와 밸런스 검증 등을 통해 네트워크 품질 향상을 위한 개발사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3 8일에는 프롬 소프트웨어의 타니무라 유이디렉터 초청 간담회가 개최되어 팬과 개발자가 만나 신작에 대해 직접 소개하고 퀴즈 이벤트, 타임어택 이벤트,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3 13일부터는 [다크 소울2]의 연동 웹인 ‘Beyond the Bonfire’ 서비스가 시작되어, 게임을 플레이 하고 있는 전세계 플레이어의 행동 정보를 토대로 집계된 다양한 통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웹 페이지를 통해 서버 상황, 모든 플레이어의 사망 횟수와 사망 원인, 소실된 소울의 양, 망자와 인간의 비율, 적의 격파 상황, 보스 캐릭터의 격파 수, 계약의 인구 분포, 멀티 플레이 상황, 인기 무기와 방어구의 랭킹 표시 등 기종 별로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임시스템

 

 

 

 

정상적인 생존자가 사망하면 망자가 되는데, 망자 상태에서 죽으면 상태가 더욱 악화되어 갑니다. 생존자일 때는 NPC나 기타 플레이어를 소환할 수 있고 망자에 비해 최대 HP가 높지만, 망자 상태일 때는 소환 사인지 보이지 않고, 죽을 때마다 최대 HP가 감소하여 안 그래도 힘든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캐릭터가 HP를 모두 소진하면 입수한 소울을 전부 그 자리에 떨어뜨리고 마지막으로 휴식했던 화톳불 앞에서 부활하게 됩니다. 사망하여 떨어뜨린 소울은 혈흔이 되어 남는데, 부활해서 그 자리로 가면 되찾을 수 있지만, 찾기 전에 사망하면 이전 혈흔은 사라지게 되고, 다시 생존자가 되기 위해서는 인간상이라는 소비 아이템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소지한 아이템은 메뉴의 인벤토리에서 직접 사용하거나 벨트 슬롯에 장비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 장비 슬롯을 통해 현재 장비한 무기, 방어구, 스펠, 아이템 아이콘이 표시되고, 대응하는 방향키를 눌러 장비를 손쉽게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무기와 방어구는 내구도가 존재해 성능이 저하되며 무기에 비해 캐릭터의 능력치가 떨어지면 위력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적을 처치하거나 필드의 오브젝트를 조사하면 소울을 입수할 수 있는데, 이렇게 획득한 소울로 캐릭터의 레벨을 상승시키거나 아이템 구입, 무기와 방어구 수리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플레이 상태에서는 지면에 메시지를 남겨서 다른 플레이어의 세계로 전송하거나 다른 플레이어가 남긴 메시지를 읽고 평가할 수 있는데, 평가를 받은 플레이어는 HP가 회복됩니다.

 

네트워크 플레이 시에는 제스처와 음성 대화 기능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데, ‘백색 사인 납석을 사용하면 지면에 소환사인을 남겨 다른 플레이어의 세계로 전송하게 되고, 소환을 수락한 플레이어는 사인을 남긴 플레이어의 세계로 소환되어, 최대 3명까지 협력 플레이를 펼칠 수 있습니다.

 

한편, ‘망가진 적안 오브적색 사인 납석을 사용하면 2명의 플레이어가 대전을 펼치게 되는데, 침입 당한 측은 적대 플레이 중에도 협력 플레이어를 소환할 수 있게 됩니다.

 

 

 

   게임플레이

 

 

 

 

저주 받은 자들이 인간의 이치를 되찾아주는 소울이라 불리는 힘을 찾기 위한 여정을 펼치게 되는데, 플레이어는 8가지의 태생 중 하나를 선택해 캐릭터를 생성하게 됩니다.

 

태생에는 근력, 기량이 높은 무기 전문가로 전투를 생업으로 삼은 전사부터, 체력이 높고, 갑옷도 단단하며 맷집이 좋은 기사, 강력한 무기를 양 손으로 구사하는 숙련된 검사, 기량이 높아 활을 잘 다루며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야만적인 산적, 높은 신앙심과 회복의 기적으로 길을 개척해 나가는 성직자, 높은 지성과 기억력으로 마술을 구사하는 마술사, 다량의 아이템을 소유하고 있는 탐색자, 가진 것 하나 없이 몸 하나로 싸우는 거지까지 다채로운 직업의 캐릭터들을 육성해 나가게 됩니다.

 

 

 

 

 

필드에서 적을 만나면 적들은 플레이어가 그냥 지나가게 내버려두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전투는 불가피합니다. 적을 록온하면 항상 목표를 정면에 두고 이동할 수 있는데, 버튼에 따라 위력이 낮고 빠른 공격이나 위력이 높지만 느린 공격을 구사하거나 양손에 모두 무기를 장비하여 공격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근력과 기량이 특정치에 도달해 있으면 양손에 특정 무기를 장비해 이도류 자세를 취해 특유의 공격 모션을 취할 수 있고, 한 손에 장비한 무기를 양손으로 잡거나 한 손에는 방패를 장비해 방어를 통해 데미지를 감소시킬 수도 있습니다.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플레이하고 있는 다른 플레이어의 환영이 희미하게 보이고, 다른 플레이어가 사망한 장소에 있는 혈흔을 조사하면 해당 플레이어가 사망했을 때의 상황이 재생되어 앞으로 일어날 상황을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 NPC와 계약을 나누면 다양한 멀티플레이 요소를 체험할 수 있는데, 동일한 계약을 맺은 다른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청교의 계약, 다른 유저를 지켜주는 수호의 계약, 다른 플레이어의 세계에 암령으로 침입하는 피를 바라는 계약, 협력 플레이를 하지 않는 패자의 계약 등 9가지의 계약이 존재합니다.

 

 

 

마치며

 

 

 

 

[다크 소울 2]는 대중성을 무시하고 극악의 난이도로 성취감을 극대화한 작품인 만큼 튜토리얼 단계도 쉽게 넘기기 어려운 작품이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멀티플레이와 계약의 상관관계가 강조되어, 다른 유저의 침입을 당했을 때 도움을 요청하거나 설정한 도우미를 전투 중에 소환하는 등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온라인 플레이 시스템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들의 도움을 받아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리즈를 처음 접한 유저라면 불친절한 게임 요소와 좌절감을 느끼게 하는 난이도로 게임의 재미가 반감되겠지만, 반복적으로 플레이 하면서 방어와 빈틈을 노리는 기술들의 적절한 타이밍과 노하우를 쌓아 좀 더 수월하게 진행하는 방법에 대해 터득해 나가면서 두렵게만 느껴졌던 모험이 도전을 통한 성취감으로 바뀌는 희열을 안겨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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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캐스트
eXhiBiTion2014. 3. 11. 18:11

 

[다크 소울2] 타니무라 유이 디렉터 초청 간담회

 

 

 

 

3 11일에 PS3, Xbox360 (PC버전은 4 25일 발매 예정)으로 발매되는 프롬 소프트웨어의 다크 판타지 액션 RPG 게임인 [다크 소울 2]의 발매를 기념해 3 8,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디렉터 초청 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2 19일부터 3 2일까지 인트라게임즈 블로그(http://blog.naver.com/intralinks)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응모가 진행된 만큼 참가 당첨자들은 개인 확인을 거쳐 포스터와 티셔츠 등의 기념품을 받고 간담회장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 저녁시간에 간담회가 진행된 만큼 행사장 뒤편에는 출출함을 달래줄 과자, 초콜릿, 음료수 등 다양한 다과가 준비되어 있더군요.

 

 

 

 

 

반다이남코게임즈 코리아 박희원지사장님의 환영 인사로 본격적인 간담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아머드 코어] 시리즈, [다크 소울] 시리즈가 꾸준히 한글화되어 출시될 수 있도록 유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호응을 부탁하시더군요.

 

 

 

 

 

이어서 [다크 소울 2]타니무라 유이디렉터로부터 게임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최대 4인까지 협력 플레이가 가능한 소환이나 침입과 같은 대전 플레이가 가능하고, 전작에서 호평 받았던 계약 시스템은 플레이 스타일에 맞추어 보다 다채로운 계약이 가능해 온라인 요소를 강화했더군요.

 

 

 

 

 

프롬 소프트웨어의 오구라 야스노리선전부 부장은 전세계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방패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선정된 6개의 작품이 게임 내에 등장하며 실물로도 제작되었다고 소개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다크 소울 2] 발매와 함께 개시되는 게임 연동 웹 서비스를 통해 모든 플레이어의 사망 횟수와 사망 원인 등 전세계 플레이어의 행동 정보를 토대로 다양한 데이터를 집계하는 통계 정보 사이트도 운영된다고 하네요.

 

 

 

 

 

게임 소개에 이어 간담회에 참가한 유저들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Q&A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연령층의 유저뿐만 아니라 여성 유저의 심도 있는 질문에 국내 유저들의 팬심이 느껴지더군요.

 

 

 

 

 

간담회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OX 퀴즈 이벤트도 진행되었습니다. 난이도 높은 문제들도 막힘 없이 정답을 맞춘 우승자에게는 반다이남코게임즈에서 발매되는 타이틀을 3개월간 제공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했습니다.

 

 

 

 

 

사전 참가신청과 현장 참가신청을 통해 4 1조로 진행된 도전 타임어택 이벤트에서는 망자들을 제거하면서 지정된 목표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우승자에게는 [다크 소울2] 일러스트 담당자가 직접 그린 아트워크와 가이드북을 증정하였습니다.

 

 

 

 

 

[다크소울2] 한정판 등을 증정하는 경품 추첨에 이어 타니무라 유이디렉터의 사인회를 마지막으로 간담회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주최측에서 준비해 준 타이틀 인레이와 포스터에 사인을 받고 개발자와 기념 촬영도 하면서 팬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올해에는 처음 참여해보는 게임관련 행사였는데, 앞으로 출시될 타이틀에 대한 유저 참여 행사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3. 10. 29. 22:46

 

[리뷰] 아머드 코어 버딕트 데이

 

 

1997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출시된 메카닉 액션 게임인 [아머드 코어]는 높은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시리즈를 이어오며 고정 팬층을 확보해 제작사인 프롬 소프트웨어의 전통적인 간판 타이틀이 되었습니다.

 

2013 9, PS3 Xbox360용으로 정식 한글화 발매된 [아머드 코어 버딕트 데이]는 시리즈 만의 특징인 기체 조립 부품 150여 종류를 새롭게 추가, 인공지능 무인기체인 UNAC 등장, 온라인 매칭 시스템 개선, 서버를 통합하는 등 전작의 단점들을 개선한 작품입니다.

 

 

-      게임특징

 

 

2012년 정식 발매된 [아머드 코어 V]부터 온라인 모드와 싱글 모드가 융합된 멀티플레이 모드를 선보이며 플레이어는 직접 팀을 생성하거나, 이미 생성된 팀에 합류하여 미션을 진행하고 웹 연동 서비스를 통해 공통의 팀 엠블렘을 사용하고 팀간 기체의 부품을 지원해 주는 등 독특한 멀티플레이 모드를 제공했지만 아시아, 북미와 유럽, 일본으로 서버가 나뉘어져 매력적인 멀티플레이 모드를 국내 유저들은 제대로 즐길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아머드 코어 버딕트 데이]에서는 북미와 유럽, 아시아 서버가 통합되어 보다 쾌적한 온라인 매칭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용자수가 가장 많은 일본 서버는 여전히 분리되어 있고 통합 서버의 정보 업데이트가 늦는 등 일본 서버에 비해 통합 서버의 관리가 소홀한 느낌이네요.

 

 

 

[아머드 코어 버딕트 데이]에는 보통의 AC처럼 부품을 조합하여 제작하고 미션에 동행할 수 있는 UNAC라는 기체가 등장합니다. 스토리 모드를 어느 정도 진행하면 1기의 자립행동형 UNAC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DLC를 통해 최대 9기까지 보유할 수도 있습니다.

 

격납고에서 작전파일이나 소지금을 사용해 이동계, 공격계, 인식계, 특수계, 시스템계의 기능을 확장하여 UNAC 기능의 등급을 상승시키면 특정 행동을 지시하는 명령을 사용할 수 있는 칩의 종류가 늘어나고 보다 복잡한 고도의 행동을 취할 수 있게 됩니다.

 

UNAC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즈와 기능 개선을 통해 부대원과 마찬가지로 미션에 참가시킬 수 있지만 조립 비용이 비싸고 탄약비와 수리비를 플레이어가 부담해야 하는 관계로 UNAC 운영이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더군요.

 

 

 

플레이어는 최대 20명의 유저로 구성된 팀에 소속되어 팀원들과 텍스트 채트나 음성 채팅을 이용하여 의사소통을 하면서 여러 미션에 도전하거나, 특정 세력에 가담하지 않고 프리랜스 용병으로 다른 플레이어로부터 의뢰를 받아 미션을 도와주거나 팀전에 참가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55 팀전에서는 직접 전투에 참가하지 않고 화면을 보면서 변화하는 전장의 상황을 파악하여 팀 동료에게 지시를 내리는 오퍼레이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오퍼레이터는 적을 탐지하고 스캔을 통해 성능이나 상태를 표시하며 타겟을 설정하고 UNAC의 행동을 조정하는 등 유용한 정보들을 수집하여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      게임시스템

 

 

[아머드 코어 버딕트 데이]의 메인 모드는 3개의 거대한 군사세력이 상대 세력을 멸망시키기 위한 전쟁이 펼쳐지는 월드모드입니다. 플레이어는 풍부한 물자를 확보한 상조조직인 시리우스 이그젝티브스’, 계급제도에 기초해 독재적 지도자의 통치로 호전적인 베니데’, 환경에 대한 우수한 적응능력과 과학기술을 지닌 ‘EGF’ 중 하나의 세력에 가입해 월드모드를 진행하게 됩니다.

 

구시대의 건축물인 7개의 타워를 거점으로 플레이어는 전투멤버 4명과 1명의 오퍼레이터로 최대 5명의 부대를 편성하여 지역을 점유하고 지배권을 획득하기 위한 전투를 시즌 별로 펼치게 됩니다.

 

 

 

무기에는 물리적인 공격으로 거리가 멀어질수록 데미지가 감소하는 KE, 화학반응 공격으로 탄속이 느린 CE, 열 에너지 공격으로 에너지를 소비하는 행동과 병용하기 어려운 TE 3가지 공격속성이 존재하며 기체의 부폼에도 공격속성에 따른 방어력이 설정되어 있어 속성 파악을 통한 공격으로 데미지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기체의 다리는 기동전투에 적합한 경량이족형, 평균적인 성능을 지닌 중량이족형, 고속 동작이 가능한 경량역관절형, 안정성이 높은 중량역관절형, 저격에 적합한 사족형, 방어력이 높은 탱크형으로 구분되는데, 다리의 종류에 따라 기체의 이동성 외에도 방어력, 적재량, 도약력에도 큰 차이를 보이므로 여러 전투 경험을 통해 전장 상황에 맞는 다리 종류를 선택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격납고 메뉴에서는 기체 조립, 채색과 엠블렘 편집, 기체 성능 시험, 격납고의 외관 변경 외에 상점에서 카테고리 별로 대응하는 부품이나 데칼 구입, 소지한 부품 매각 등의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합니다.

 

기체는 동작과 탐색성능에 영향을 주는 머리, 방어성능에 영향을 주는 코어, 무기의 성능과 사격 반동에 영향을 주는 팔, 기체의 총 중량과 운동성에 영향을 주는 다리, 록온에 영향을 주는 관제장치, 에너지를 공급하는 제네레이터, 가속을 위한 부스터, 정찰장치인 리콘 유닛 등 총 11개의 파트 별로 600가지 이상의 부품 조립이 가능해 다 활용해 보지도 못할 만큼 실로 다양한 형태의 커스터마이즈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월드모드 미션에는 일반출격과 특별출격으로 미션이 구분되는데, 침공팀일 경우 적 거점의 내구치를 감소시키고, 방어팀일 경우 거점의 내구치를 증가시켜 팀 랭킹 포인트를 획득하게 됩니다.

 

일반출격은 자유롭게 출격할 수 있는 기본적인 미션으로 최전선 거점에 출격하여 적 부대를 전멸시키는 것을 목표로 서브 타겟을 통해 자금이나 부품을 입수할 수 있으며, 특별출격은 일정 침공 포인트가 모이면 방어팀이 소유한 영지에 침공하여 전투를 펼치는 미션입니다.

 

이러한 출격 공격의 결과에 따라 거점의 내구치가 증감하게 되는데, 여러 차례에 걸친 전투 결과에 의해 내구치가 0가 되면 거점을 함락하고 해당 지역의 지배권을 획득하게 됩니다.

 

 

 

월드모드에는 각 팀에게 영지가 주어지는데, 다른 팀으로부터 침공 당할 우려가 있으므로 플레이어는 다른 팀이 공략하기 어렵도록 영지를 관리해야만 합니다.

 

영지 전체도를 통해 성능에 따른 소형과 대형의 포대를 배치할 수 있는 포좌에 공격범위를 고려해 포대를 배치하고 방향을 조정하게 되는데, 영지마다 공급 가능한 전력이 한정되어 있어 포대의 소비전력이 영지의 총 전력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포대를 배치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 미션은 오프라인 전용 모드로 메인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일정 이상 미션을 완료하면 용병이나 UNAC 아군 기체를 동행시켜 새로운 미션에 함께 출격할 수 있습니다.

 

특정 조건을 클리어하면 정해진 시간 안에 미션 클리어나 타겟 격파, 특정부대 격파, 아군피해 제로 등 달성난이도에 따른 추가보수나 랭크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서브 퀘스트가 활성화 됩니다.

 

미션 완료 후에는 보수금, 기체가 소비한 탄약 비용, 수리비용의 경비가 합산되어 수지가 결정되어 랭크가 판정되는데, 플레이어의 랭크가 오르면 상점에서 새로운 부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탄약을 아끼고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효율적인 전투를 펼쳐나가야 합니다.

 

 

마치며

 

 

[아머드 코어 버딕트 데이]는 서버가 분리되면서 제대로 즐길 수 없었던 전작의 멀티플레이 요소를 개선해 서버를 통합함으로써 플레이어는 특정 세력에 가담해 서로의 영지를 빼앗기 위한 온라인 팀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메카닉 액션 게임입니다.

 

시리즈 전통적으로 높은 난이도를 고수하고 있는 작품인 만큼 플레이어 혼자서는 미션은 완료하기가 힘들어 UNAC를 조립하거나 용병을 고용해 가며 미션을 진행하게 되는데, 비용 지불로 인해 플레이어의 랭크 상승이 더딘 만큼 적의 속성 파악을 통해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팀 플레이가 요구됩니다.

 

정식 넘버링을 통한 후속작이 아니고 전작의 단점들을 개선한 확장팩의 느낌이지만, 서버 통합과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이고, 팀전, 용병, 오퍼레이터의 개성을 살려내면서 메카닉 액션 게임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1. 11. 11. 14:05

[리뷰] 다크 소울 (DARK SOULS)

 

  

2009년 초,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출시한 PS3 전용 판타지 액션 롤플레잉 게임인 [데몬즈 소울]은 플레이어에게 수준 높은 게임 플레이를 요구하며 극악의 난이도를 선사해 여러 게이머들에게 좌절감을 맛보게 했지만 독특한 게임 시스템을 선보이며 인기를 얻은 작품이었습니다.

 

[다크 소울(DARK SOULS)] [데몬즈 소울]의 후속 작으로 보다 높아진 난이도, 넓어진 맵, 멀티플레이 요소를 강화하며 2011 PS3용과 함께 Xbox360용도 출시되어 Xbox360 유저들도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판타지 액션 롤플레잉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콘솔 하드웨어의 성능이 높아지면서 그래픽 표현력도 높아져 게임 제작비가 상승하게 되었고 게임 제작사 입장에서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인기작의 후속작, 유명 원작의 게임화, 모방작들을 출시하면서 비슷한 타이틀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게 되었죠.

 

이러한 게임 시장 속에서 [다크 소울]은 그래픽이나 사운드 같은 외적은 요소를 강화하고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최근 게임계의 트렌드를 쫓지 않고 게임의 순수한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한 작품입니다.

 

 

 

[다크 소울]은 게이머들에게 극악의 난이도를 선사하는 작품인 만큼 작은 실수 하나에도 바로 게임오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쉽게 레벨 업을 달성할 수도 없기 때문에 게임을 즐기기 보다는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이는 역효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어가 사망했어도 획득한 아이템들은 남아있어서 반복 플레이를 통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레벨 업을 하며 숨겨진 보물을 발견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성장의 성취감을 크게 느낄 수 있는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게임의 메뉴에는 별도의 온라인 모드가 존재하지 않고 싱글 플레이 속에 자연히 온라인 모드를 녹여내고 있습니다. 플레이어 근처에 다른 플레이어가 존재하면 그들의 환영을 볼 수 있고 다른 플레이어가 사망한 자리에 남은 혈흔을 조사하면 플레이어가 어떻게 사망에 이르게 되었는지 리플레이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메시지를 남겨둘 수 있어 보물의 위치나 함정의 위치, 공략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어 독특한 온라인 모드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      게임시스템

 

 

게임을 진행하는 중간중간에 화톳불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화톳불에 불을 밝히면 인간성 회복, 에스트병과 마법사용횟수, 체력이나 상태 이상 등을 회복할 수 있고 플레이어가 사망 시에는 화톳불에서 플레이를 이어 나갈 수 있습니다.

 

특히 화톳불에서 그간 적을 쓰러뜨리고 획득한 소울을 소비해 체력, 기억력, 지구력, 근력, 기량, 내구력, 지성, 신앙 등의 능력들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휴식을 취하면 쓰러뜨렸던 적들이 부활하기도 합니다.

 

 

 

클라이언트가 아이템을 사용해 소환 사인을 남기고 이 사인을 호스트가 확인하면 최대 2명의 플레이어를 소환해 3명이 함께 협동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클라이언트는 호스트의 지역을 함께 진행하게 되고 그 지역의 보스를 물리칠 때까지 함께하게 됩니다. 보스를 물리치면 클라이언트는 인간성을 보상받을 수 있지만 클라이언트나 호스트가 사망하면 플레이는 종료됩니다.

 

 

 

호스트와 클라이언트의 협동 플레이 외에도 클라이언트가 특정 아이템을 사용하면 호스트의 지역에 침입해 협력이 아닌 플레이어간의 대결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대결을 통해 승리한 쪽은 보상으로 인간성을 획득할 수 있게 됩니다.

 

침입자의 목표는 호스트를 쓰러뜨리는 것이기 때문에 레벨이 낮다면 대결을 회피하고 침입이 자동 종료되는 보스 전에 돌입하는 편이 좋습니다.

 

 

-      게임플레이

 

 

게임을 새로 시작하면 캐릭터 이름, 성별, 직업 선택과 함께 얼굴, 머리형 등의 외형을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습니다. 직업에는 무기 전문가인 전사, 갑옷을 지닌 기사, 민첩성을 지닌 모험가, 만능 열쇠를 지닌 도둑, 무거운 도끼를 지닌 산적, 활을 사용하는 사냥꾼, 마술을 사용하는 마술사, 불 마법을 사용하는 화염술사, 치료를 행하는 성직자, 헐벗은 거지까지 모두 10가지가 존재하며 캐릭터마다의 고유 능력의 수치가 다르기 때문에 레벨 업을 통해 고유 능력들을 강화시켜 나가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인간성을 지니고 살아있는 상태로 게임을 진행하지만, 적의 공격을 받고 사망하면 그 자리에 혈흔을 남기고 인간성을 잃고 망자가 되어버립니다. 다시 인간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사망했던 장소를 찾아가서 잃어버린 인간성과 영혼을 회수해야만 합니다.

 

잃어버린 인간성을 회수하지 못하고 다시 사망하게 되면 혈흔은 사라지고 망자로 남게 되는데 이럴 경우에는 화톳불에서 획득한 인간성을 사용해야만 다시 인간성을 지닌 산 자가 됩니다. 인간성을 지닌 상태에서만 온라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인간성을 회수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야 합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넓은 대지와 복잡한 던전 등을 모험하게 되고 그 속에서 숨겨진 보물을 찾거나 다양한 적들을 상대로 전투를 펼치게 됩니다. 전투시에는 장비한 무기나 방패로 공격과 방어를 펼칠 수 있는데 공격과 방어, 회피 등에는 스태미너가 줄어들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방어나 공격을 펼칠 수는 없습니다.

 

적들도 아이템을 활용한 공격을 펼치거나 방어 및 회피를 하고 회복약을 사용해 체력을 회복하기도 합니다. 특히 여러 명의 적이 동시에 공격해 오는 경우에는 스태미너 부족으로 쉽게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공격과 회피를 통해 스태미너를 적절히 안배하며 대처해야 하는 만큼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더군요.

 

 

마치며

 

 

[다크 소울]은 전작 [데몬즈 소울] 보다 강력해진 적들과 다양하고 넓어진 던전을 통해 판타지 액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극악의 난이도는 이 게임만의 매력이 될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적들도 상대하기가 버겁고 진행 도중 사망하면 인간성과 함께 획득한 모든 영혼들도 함께 잃어버리기 때문에 신중하면서도 민첩한 조작성을 요구하는 만큼 게임 진행의 장벽이 너무 높은 것 같네요.

 

그래도 힘든 만큼 보스를 물리치고 스테이지를 클리어 했을 때의 성취감도 더한 것 같네요. 게임의 흥행을 고려하지 않고 독창적인 시각으로 게임을 완성한 제작진의 소신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앞으로 [다크 소울]의 흥행에 힘입어 다양한 성격의 게임 타이틀들이 제작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