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프로젝트 카스 3
[프로젝트 카스] 시리즈는 세계적인 레이서들의 직접적인 테스트와 프로 선수들의 검증을 거쳐 정교하게 제작되었으며, 최신 하이브리드 차량부터 레이스 역사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차량들까지 라이선스 승인을 받아 모터 스포츠 액션을 즐길 수 있는 타이틀입니다.
사계절 기후와 24시간 변화하는 환경을 바탕으로 유명한 도로 및 세계적 서킷에서 레이스를 펼치며 차량을 업그레이드하고 초심자도 즐길 수 있는 개인화 옵션으로 모터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프로젝트 카스 3] 한국어판이 지난 8월 27일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게임특징
2015년에 처음 선보인 [프로젝트 카스]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해 후원을 받거나 투자 등의 목적으로 다수의 개인들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을 통해 게임이 개발되었습니다. 특히 일반 펀딩과 달리 펀딩에 참가한 유저들은 테스터의 권한이 주어짐과 동시에 아이디어 제안과 같은 개발진에게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져 레이싱 게임 팬들의 의견과 조언이 게임 개발에 반영된 작품입니다.
게다가 ‘탑기어’에서 2세대 스티그 역을 맡았던 드라이버 ‘벤 콜린스’와 레이싱 스타 ‘올리버 에릭슨’ 등 전문가들이 개발에 참여해 실제 드라이버들이 제공한 전문 기술과 지식 등을 수용하여 보다 사실감 넘치는 레이싱 감각을 선사하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프로젝트 카스] 시리즈의 제작사 ‘슬라이틀리 매드 스튜디오(Slightly Mad Studios)’는 [GTR] 시리즈를 제작했던 ‘SimBin’에서 독립한 제작사로 2009년 [니드 포 스피드: 시프트]를 발매하였습니다. 기존의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가 거리 레이싱을 배경으로 삼았다면, 시프트에서는 서킷 경기를 배경으로 삼아 시리즈에 새로운 노선을 선보이게 됩니다.
2011년 출시한 후속작 [시프트 2: 언리시드]에서는 헬멧캠 시점, 가속시의 모션블로 효과, 충돌 시 화면이 흑백으로 변하는 시각적 효과를 선보이며, 전통적으로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의 노선을 추구하는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에 시뮬레이션 레이싱 요소을 추가한 개발사이기도 합니다.
이번 작품의 커리어 모드에는 10개의 고유한 레이스 시리즈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 진행에 따라 소유한 차량의 등급을 업그레이드하거나 레이스 등급에 따른 신규 차량을 구매해야만 로드나 GT 등급에 따른 레이스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각 레이스 시리즈에는 4개의 투어가 있으며, 마지막에는 챔피언십 이벤트가 펼쳐집니다. 챔피언십 및 신규 투어들을 해금하려면 각 레이스 이벤트마다 주어지는 최단 시간 갱신, 트랙 마스터, 코너 마스터, 클린 추월, 드래프트하기 등 다양한 커리어 임무들을 완료해야 하는 도전들이 존재해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합니다.
게임시스템
[프로젝트 카스 3]의 커리어 모드에는 달성할 수 있는 목표가 존재합니다. 핫 랩의 목표는 한 번의 랩에서 최고 기록을 세우는 것으로, 다른 고스트들을 상대하며 시간을 조금이라도 단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핫 랩에서는 충돌 시에 랩 타임을 무효화하는 페널티가 존재해 충돌 없이 레이스를 펼쳐야 하는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그리고 페이스 세터는 3번의 랩 타임에서 가장 빠른 평균 시간 안에 완주하는 것이 목표인 경기이고, 브레이크아웃은 시간제한 내에 속도 보너스가 있는 표적들을 가격하여 최대한 많은 포인트를 획득하는 것이 목표인데, 이를 달성할 경우 다량의 경험치 보상이나 새로운 이벤트 해금이 제공됩니다.
차량은 기본적으로 밸런스, 고접지력, 고속 설정이 제공되는데, 플레이어가 직접 튜닝함으로써 대조적인 설정들로 다양한 상황들에 적용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직접 튜닝 외에도 프리셋을 사용해 전후 브레이크 배분에서부터 탄성률에 이르는 다양한 설정들을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튜닝 항목에는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압력, 밸런스, 다운포스, 중량 배분, 서스펜션의 토우각, 지상고, 스프링의 탄성률, 댐핑, 리바운드, 안티 롤 바, 차동장치의 기어 출력, 관성, 전부하 등 세세한 항목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튜닝의 변경사항이 성능 향상과 직결되는 것이 아니고, 각 튜닝의 조합이 중요하기 때문에 조정을 통해 각각의 효과들을 확인하고 차량의 전체적인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라인 모드에서 진행할 수 있는 경기 방식에는 비슷한 수준의 대전 상대를 찾아 최대한 빨리 레이스를 펼치는 퀵 레이스부터 매일 일정 시각에 실시되는 예정 이벤트, 직접 온라인 경기를 설정하여 진행할 수 있는 커스텀 로비 경기까지 3가지 방식이 존재합니다.
예정 이벤트의 경우 경기 시작 시간 전에 등록해야만 경기 참가가 승인됩니다. 등록된 이후에는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예선을 진행하고 차량을 튜닝할 수 있습니다. 예선 통과 시간에 따라 비슷한 실력의 경쟁자들과 그리드 포지션이 결정되는데, 이벤트 예정 시각이 되면 트랙에서 예선 진행 중 이어도 즉시 이벤트에 참가하게 됩니다.
게임플레이
[프로젝트 카스 3]에는 감속 시작 마커, 코너 정점 마커, 코너 탈출 마커가 트랙 가이드 마커로 등장해 이 마커들을 확인하여 트랙을 익히고 경로를 숙지할 수 있습니다. 감속 마커는 느낌표가 표시된 삼각형으로, 코너를 돌기 위해 이 지점에서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여야 하고, 코너 정점 마커를 지난 뒤 서서히 속도를 올려 코너 탈출 지점으로 진입하면 됩니다.
퍼펙트 코너는 주행 경로를 이탈하지 않고 코너를 재빠르게 통과할 때 획득할 수 있으며, 상대와 부딪히거나 트랙을 이탈하여 주행할 경우 레이싱 라이선스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레이스를 통해 경험치를 획득하면 플레이어 레벨이 상승하고, 충분한 경험치를 획득하면 레벨업을 하게 됩니다.
쇼룸은 간편하게 게임 진행을 통해 획득한 크레딧을 사용해 플레이어가 원하는 차량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각 차량은 등급에 따라 최고 속도, 가속, 핸들링, 브레이킹 출력 성능이 다르게 설정되어 있고,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페인트, 패턴, 데칼, 레이스 번호, 번호판, 림, 타이어 등을 교체하거나 색상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구매한 차량은 차고에서 차량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에서는 타이어, 브레이크, 중량, 차체, 흡기, 캠샤프트, 연료 분사, 엔진 블록, 과급기, 차동장치, 변속기, 서스펜션 별로 크레딧을 사용해서 자유롭게 속도, 핸들링, 가속, 브레이킹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거나 다운그레이드도 할 수 있습니다.
라이벌전은 고득점 및 빠른 랩 타임 기록으로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기간 제한이 존재하는 일일, 주간 및 월간 챌린지에 참가하여 경쟁하게 되고, 각각 고유의 리더보드 디비전들이 존재합니다. 라이벌전 참여만으로도 경험치 보상과 포인트를 얻을 수 있지만, 디비전이 높을수록 보상도 커지게 됩니다.
각 라이벌전 이벤트에서는 소속된 디비전의 위치가 보상으로 주어지는 라이벌전 포인트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는 월간 라이벌전 랭킹에 합산되고, 매달 랭킹을 바탕으로 보상들이 주어지기 때문에 더 높은 랭킹에 위치하기 위한 도전이 이어집니다. 게다가 라이벌전은 도전 횟수 제한, 차량 제한, 튜닝 제한 등 참가 규칙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마치며…
[프로젝트 카스3]는 세계최고의 자동차들과 함께 드라이빙 여정을 경험할 수 있는 레이싱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입니다.
이번 작에서는 연료 소모, 타이어 마모, 피트스탑이 삭제되어 타이어의 마모 상태나 남은 연료를 체크해 피트스탑 타이밍을 생각해야 하는 내구 레이스를 펼칠 수 없어 기존 시리즈에서 강조해온 시뮬레이션 요소를 맛볼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전작이 사실성을 강조한 나머지 브레이킹 설정, 오버스티어링 현상, 서스펜션 설정 등 전문적인 지식 없이 레이스를 즐기기에는 게임의 난이도가 너무 높았었는데, 이번 작에서는 핸들링 어시스트, 트랙 가이드 마커, 난이도 설정 등을 통해 초보자도 손쉽게 카 레이싱의 본질을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로부터 제품 협찬 및 광고비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으며, 내용은 주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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