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View2022. 10. 27. 23:32

 

[리뷰] 드래곤볼 더 브레이커즈

 

 

시간의 균열이라고 불리는 시공의 틈에서 타임 패트롤의 활약상을 그린 [드래곤볼 제노버스]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시간의 균열에 휘말리는 민간인을 주인공으로 한 새로운 시리즈가 등장하였습니다.

 

과거 지구를 공포에 떨게 한 셀, 프리저, 마인 부우 등의 레이더들을 피해 슈퍼 파워가 없는 민간인들 간의 협력을 통해 타임머신을 가동시켜 탈출하는 [드래곤볼 더 브레이커즈] 한국어판이 지난 10 13, PS4, 닌텐도 스위치, Xbox One, 스팀용으로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드래곤볼 더 브레이커즈]는 슈퍼 파워가 없는 7명의 민간인들이 [드래곤볼]의 대표적인 라이벌들인 프리저, , 마인 부우를 상대로 펼치는 온라인 비대칭형 탈출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전투력이 5인 민간인이 되어 압도적인 파워를 지닌 레이더를 상대로 스킬과 아이템을 사용해 숨거나 달아나고, 반대로 강력한 힘을 지닌 레이더가 되어 서바이버를 전멸시켜 나갈 수도 있습니다.

 

특히 서바이버는 체인지 파워를 모아서 드래곤 체인지 레벨을 올리면, 초전사의 파워를 직접 몸에 깃들게 하는 드래곤 체인지가 가능해집니다. 드래곤 체인지 레벨마다 Z전사를 배치할 수 있고, 손오공의 에네르기파, 원기옥, 계왕권, 베지터의 갤릭포, 피콜로의 마관광살포, 손오반의 마섬광, 야무치의 낭아풍풍권, 트랭크스의 버닝 어택, 크리링의 기원참 등의 필살기 중 하나를 장착하여 변신 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9 22일부터 25일까지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공개 베타 테스트로 진행되어 사전 응모 없이도 기간 중에는 자유롭게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베타 테스트는 네트워크 부하 테스트를 포함해 온라인 시스템의 다양한 기술 검증을 목적으로 테스트가 진행되었고,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온라인 시스템을 검증하였습니다.

 

공개 베타 테스트는 PS4, 닌텐도 스위치, Xbox One, 스팀용으로 진행되었으며, , 프리저, 오룡, 부르마 등의 캐릭터가 등장해 온라인 매치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베타 테스트 참가자에게는 게임 출시 후에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바타 파츠도 증정하였습니다.

 

 

 

이번 작품의 개발사는 대전격투 게임 유저들에게 친숙한 딤프스(Dimps)’입니다. 2000년에 설립된 딤프스 SNK[아랑전설] 소프트웨어 개발부로 시작하여, 사미, 반다이, 세가의 투자를 받아 사미의 자회사가 되었다가, 2005 9월 독립하여 캐릭터 게임의 하청을 맡고 있는 개발사이기도 합니다.

 

GBA [소닉 어드밴스], NDS [소닉 러시 어드벤처] [소닉] 시리즈를 하청 제작하며 인지도를 쌓았고, 캡콤의 대표 대전격투 게임인 [스트리트 파이터 4], [스트리트 파이터 5]를 공공 개발, [소울 칼리버 6], [드래곤볼Z] 시리즈, [드래곤볼 제노버스] 시리즈 등을 제작하며 대전격투 게임에 대한 노하우가 뛰어난 제작사입니다.

 

 

 

   게임시스템

 

[드래곤볼 더 브레이커즈]에서 서바이버는 지형을 이용하여 레이더에게 발각되지 않도록 행동하며, 필드에 존재하는 아이템 박스나 파괴 가능한 오브젝트 등에서 쓸만한 아이템을 찾아 활용하고, 필드 에어리어마다 숨겨져 있는 슈퍼 타임머신의 기동 키를 찾아서 정해진 장소에 설치해야 합니다.

 

그래플링 훅으로 조준한 장소로 이동하는 그래플링 디바이스, 공중으로 몸이 떠오르는 플로팅 디바이스, 범위 안의 아군에게 록 온 되지 않는 효과를 부여하는 연막 등의 스킬을 사용하면 탐색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레이더로부터 도망치기도 쉬워집니다.

 

 

 

슈퍼 타임머신 기동 시스템을 설치하면, 게임은 기동 시스템 방어 페이즈로 전환되어 기동 시스템을 둘러싸고 레이더와 서바이버가 경쟁하게 됩니다. 서바이버는 레이더로부터 기동 시스템을 지키면서 슈퍼 타임머신의 기동을 앞당겨야 합니다.

 

서바이버가 기동 시스템을 안전하게 지켜내면 슈퍼 타임머신이 기동하여 서바이버가 승리하게 됩니다. 반면, 레이더는 기동 시스템을 파괴하면 되는데, 기동 시스템을 파괴하면 게임이 탈출 페이즈로 넘어갑니다.

 

 

 

레이더가 기동 시스템을 파괴했어도 탈출용 타임머신이 파괴되지 않았다면, 서바이버는 탈출용 타임머신을 호출하여 탈출을 목표로 게임이 이어집니다. 탈출용 타임머신의 호출 비컨은 필드 각지에 존재하지만, 1대밖에 부를 수 없어 동료와 함께 탈출하거나 혼자서 즉시 탈출할 수도 있습니다.

 

탈출에 성공한 타임머신은 다시 비컨으로 불러올 수 있는데, 레이더가 탈출용 타임머신을 파괴하면 그 시점에서 레이더가 승리하게 됩니다. 하지만 기동 시스템이 파괴되어도 서바이버들이 힘을 모아 레이더를 토벌하는데 성공한다면 서바이버가 역전승을 거머쥘 수도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드래곤볼 더 브레이커즈]는 게임 진행을 통해 경험치, 초전사 스피릿 등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경험치가 쌓이면 서바이버와 레이더는 각자 레벨이 상승하게 되고, 레벨 업 때마다 특전이 주어지게 됩니다. 특히 레이더의 레벨은 캐릭터마다 다르게 상승하는데, 레벨 업 마다 스킬 레벨을 향상시키는 스킬 포인트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거점에 존재하는 트레이닝 시설인 정신과 시간의 체육관에서는 초전사 스피릿을 소비하여 필살기와 스킬 트레이닝이 가능합니다. 필살기 트레이닝을 통해 소유한 트랜스 볼에 숨겨진 필살기를 개방할 수 있는데, 폼마다 사용 가능한 필살기가 달라 대응하는 폼을 소유하지 않으면 필살기를 개방할 수 없습니다.

 

 

 

레이더는 도망치지 못한 민간인이나 서바이버를 쓰러뜨리면 진화 게이지가 축적되어 다음 레벨로 진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화 레벨이 1 오를 때마다 레이더는 필드 중 임의의 에어리어를 파괴할 수 있고, 파괴된 에어리어는 출입이 금지되어 필드가 좁아져 서바이버를 쫓기 쉬워집니다.

 

레이더가 서바이버를 공격해 다운 시켜도 게임에서 제외되지 않는데, 다운된 서바이버에게 피니시를 가하면 완전히 행동 불능 상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게다가 2번 이상 다운된 서바이버에게 피니시를 가하면 서바이버는 그 즉시 게임에서 퇴장 당합니다.

 

 

 

상점에서는 획득한 제니와 토큰을 사용해 각종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고, 스피릿 사이펀에서는 제니나 토큰, 티켓을 소비해서 새로운 초전사의 혼이 깃든 트랜스 볼을 입수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캐릭터 크리에이트에서는 자유롭게 캐릭터의 외형을 커스터마이즈할 수도 있습니다.

 

연습 모드에서는 온라인 매치와 같은 룰의 모의전 외에도 쿨타임 단축 등의 설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연습 모드에서는 맵 중앙 에어리어에 각종 아이템이 준비되어 있어 자유롭게 아이템을 사용해 볼 수 있고, 장비한 트랜스 볼이나 스킬도 이용할 수 있어 각종 활용법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마치며

 

[드래곤볼 더 브레이커즈]는 최대 8명의 플레이어가 서바이버의 전멸을 노리는 1명의 레이더 vs 슈퍼 타임머신을 기동하여 시간의 균열에서 탈출을 노리는 7명의 서바이버로 나뉘어,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행동하는 온라인 비대칭 액션 장르의 게임입니다.

 

싱글 플레이가 없는 온라인 전용 게임으로 유료 온라인 서비스 가입이 필수이고, 플레이어의 레벨이 비슷한 유저간의 매칭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레벨의 격차가 심해도 온라인 매칭이 이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원작의 주요 라이벌들을 상대로 전투력이 없는 민간인의 입장에서 함정 설치, 바이크 소환, 변신 등의 스킬을 활용해 탈출을 시도하고, 반대로 레이더의 입장이 되어 압도적인 파워로 서바이버들을 전멸시켜 나갈 수 있어 기존 드래곤볼 시리즈와는 다른 액션 감각을 선사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해당 포스팅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로부터 제품 협찬  광고비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으며내용은 주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6. 12. 27. 21:24

 

[리뷰] 드래곤볼 제노버스2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지난 7, 여의도 자사에서 하반기 신작을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었는데, 기존에 한국어화 출시가 확정된 타이틀들 외에 추가로 3종의 한글화 신작 타이틀을 공개했었죠.

 

이날 [드래곤볼] 시리즈의 최신작인 [드래곤볼 제노버스2]가 새로운 극장판의 스토리를 담아 한글화를 통해 연내 출시될 거란 발표가 있었죠. 그리고 지난 12 1, PS4 [드래곤볼 제노버스2]가 자막 한글화를 통해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2015 PS4로 선보인 [드래곤볼 제노버스]는 드래곤볼의 역사를 지키기 위해 활동하는 타임 패트롤이라는 오리지널 캐릭터를 생성하여 시간축을 넘나들며 원작 캐릭터들과의 대전을 통해 200종 이상의 기술을 습득하고 새로운 장비를 입수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육성해 나가는 작품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보다 넓어진 무대를 배경으로 플레이어만의 배틀 스타일을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어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고, 최대 6명의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어 전작보다 더욱 스케일이 커진 모험을 선사합니다.

 

 

 

 

[드래곤볼 제노버스2]의 제작은 전작과 같이 딤프스(Dimps)’에서 맡았습니다. 2000년에 설립된 딤프스는 SNK의 소프트웨어 개발부로부터 시작하여 사미, 반다이, 세가의 투자를 받아 독립한 게임회사입니다.

 

딤프스는 게임 보이 어드밴스용 [소닉] 시리즈를 하청 제작하며 인지도를 쌓았고, 캡콤의 대표 대전격투게임인 [스트리트 파이터4], [스트리트 파이터5]를 공동 개발하는 등 대전격투게임에 대한 노하우가 뛰어난 제작사로 [드래곤볼] 게임 시리즈에서도 원작의 배틀 감각을 게임으로 잘 녹여내고 있습니다.

 

 

 

 

전작 [드래곤볼 제노버스]를 플레이 한 유저는 세이브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일부 데이터를 이번 작품에서 이어받을 수 있습니다. 전작에서 생성한 타임 패트롤러를 이번 작품에서 역사를 구한 영웅으로 만들 수 있고, 커스터마이즈를 통해 장비하고 있던 의상, 기술들을 일부 이어받아 데이터를 계승해 나갈 수 있습니다.

 

전작의 타임 패트롤러가 장비하고 있던 상의, 하의, , , 필살기 4, 궁극기 2, 회피 액션 1개를 이어받을 수 있는데, 외모, 이름, 목소리, 특정 기술은 이어받을 수 없습니다. 이어받을 수 없는 기술이 장비된 경우에는 이번 작에서 사용 가능한 제니와 메달로 환금됩니다.

 

 

 

   게임시스템

 

 

 

[드래곤볼 제노버스2]는 커스터마이즈 메뉴의 능력 강화에서 레벨업을 통해 획득한 파라미터 포인트를 사용해 체력, 기력, 지구력, 공격력 등 6가지 파라미터 중 플레이어가 원하는 파라미터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능력 강화에는 체력 증가, 필살기나 궁극기 사용에 소비되는 기력 증가, 부스트 대시 사용에 소비되는 지구력 증가, 통상 공격력 상승, 타격계 필살기의 공격력 상승, 기탄계 필살기의 공격력 상승 등 기본적인 능력 외에도 궁극기, 각성기, 회피 액션의 위력도 강화해 나갈 수 있습니다.

 

 

 

 

게임 진행을 통해 획득한 장비나 구입한 의상, 액세서리는 커스터마이즈의 장비 변경을 통해 상의, 하의, , , 액세서리, 밴드, 슈퍼 소울 부분으로 나눠 변경할 수 있습니다. 각 장비는 착용이 불가능한 종족이 존재하고 외형뿐만 아니라 체력, 기력, 지구력, 공격력, 필살기 등의 능력에도 변화를 줍니다.

 

특히 슈퍼 소울은 배틀 중 발동 조건을 만족시키면 효과를 발휘하는 장비 아이템으로, 위력과 속도가 높아 튕겨낼 수 없는 파워 기탄, 발사 간격이 빠르고 대량으로 발사하는 러시 기탄, 추격이 가능한 호밍 기탄, 상대를 마비시키는 패럴라이즈 기탄, 발사 후 폭발이 가능한 봄 기탄 등 기탄의 타입을 변경하는 효과도 지니고 있습니다.

 

 

 

 

온라인 대전 접수처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국가의 유저와 대전을 펼칠 수 있습니다. 대전 방식에는 승패에 따른 보수나 패널티가 없는 플레이어 매치, 랭킹에 영향을 주는 포인트가 증감하는 랭크 매치의 대전형식이 존재합니다.

 

또한 팀 접수처에서 리더 1명과 멤버 2명으로 최대 3명이서 팀을 맺어 리더가 받은 퀘스트에 멤버들과 함께 참가해 협력 플레이를 펼칠 수도 있습니다. 멀티 로비에는 타임 패트롤러 랭크가 존재해 상위 랭킹에 입상하면 보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드래곤볼 제노버스2]는 밸런스가 좋고 기력이 자동으로 회복되는 지구인, 공격에 특화되어 빈사 상태가 되면 공격력이 상승하는 전투민족인 사이어인, 방어에 우수한 특징을 가진 마인, 회복 아이템의 효과가 높은 나메크 성인, 이동 속도가 빠르고 공격 중에도 기력이 회복하는 특징을 지닌 프리저 일족 중에서 종족을 선택하고 캐릭터를 생성해 타임 패트롤러의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게임의 무대가 되는 혼돈 도시에서는 스토리가 진행되는 이벤트 외에도 배틀의 기본을 배우는 챌린지 퀘스트, 소속 클래스를 높여 새로운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진급 시험 퀘스트, 입문 테스트를 통해 여러 기술들을 습득할 수 있는 퀘스트 등을 수행하고 수련에 매진해 실력을 쌓아갈 수 있습니다.

 

 

 

 

배틀 시에는 일반적으로 약 공격과 강 공격을 펼칠 수 있는데, 각 공격으로 대미지를 입히거나 받으면 기력이 보충되어 가고, 공격 버튼을 길게 눌러 발동하는 차지 공격을 명중시키면 상대를 브레이크 상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캐릭터 별로 버튼 연타를 통해 다양한 루트의 콤보를 구사할 수 있으며, 콤보 중에 필살기나 날리기 공격을 가격 후 지구력을 소비해 Z배니시를 발동하면 날려버린 상대의 뒤로 파고들어 콤보를 연결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도시 상공에 떠 있는 시간의 미니어처를 통해 사탄 하우스, 캡슐 코퍼레이션, 최고 장로의 집, 마인 부우의 집, 프리저의 우주선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각 장소마다 다양한 퀘스트 등을 수행할 수 있는데, 플레이어의 종족에 따라 발생하는 퀘스트 수가 증가하기도 합니다.

 

사탄 하우스에서는 미스터 사탄의 보디가드가 되어 과제를 수행하게 되고, 캡슐 코퍼레이션에서는 베지터와 연습 시합을 펼칠 수 있으며, 최고 장로의 집에서는 치안을 유지하게 되고, 마인 부우의 집에서는 가족 늘리기를 도우며, 프리저의 우주선에서는 군단에 입대하는 등 다양한 퀘스트 진행을 통해 아이템과 제니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드래곤볼 제노버스2]는 만화 [드래곤볼]을 소재로 원작의 매력적인 스토리라인을 바탕으로 플레이어만의 캐릭터를 육성해 나가며 대전을 펼치는 액션게임입니다.

 

스피드 한 전투를 펼치는 작품인 만큼 콤보 타이밍을 맞추기가 쉽지 않고 로딩이 다소 긴 단점이 있더군요. 그래도 종족, 용모, 의상, 기술 등의 커스터마이즈 요소뿐만 아니라 변신이나 거대화 등의 각성 기술이 추가되었고, 양성 스쿨에서 지도를 받는 등 플레이어만의 초전사를 탄생시켜 드래곤볼의 역사를 지켜나가는 체험을 선사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2. 11. 30. 18:50

[리뷰] 드래곤볼Z 무도회 HD 컬렉션

 

 

2003 4월 자막 한글화를 통해 PS2용으로 출시된 [드래곤볼Z 무도회]는 초무투전 시리즈의 시스템을 계승하고 기존의 대전격투 게임들과는 다르게 기술의 습득이라는 새로운 요소를 도입해 인기를 얻은 작품입니다.

 

이후 2004 4월에는 3D 폴리곤 그래픽 대신 셀쉐이딩 기법을 이용한 [드래곤볼 Z2]가 출시되어 보다 원작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고, 2005 2월에는 극장판과 GT 캐릭터가 추가된 [드래곤볼 Z3]가 발매되어 게임 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은 시리즈입니다.

 

그리고 2012 11, [드래곤볼] 시리즈의 명작 게임인 [드래곤볼Z 무도회] [드래곤볼Z 3]를 고해상도 그래픽으로 리마스터한 [드래곤볼Z 무도회 HD 컬렉션]PS3용으로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드래곤볼Z 무도회 HD 컬렉션]에는 2003 PS2용으로 출시해 손오공이 라데츠를 만난 이후, 사이어인의 습격부터 셀 게임까지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는 [드래곤볼Z 무도회] 2005 PS2용으로 출시해 기존의 캐릭터 외에도 프리저의 형인 쿠우라, 전설의 초 사이어인 브로리 등 극장판과 드래곤볼 GT 캐릭터까지 총 40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드래곤볼Z 3]가 하나의 디스크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과거 게임성을 인정받았던 작품들을 현세대 기종에 맞게 HD(High Definition) 고해상도로 리마스터한 작품들이 최근 게임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죠.

 

게임 시장의 반응도 괜찮고 개발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작품을 개발하기 보다는 이미 검증된 작품을 재 제작해 출시하는 편이 부담도 적기 때문에 메이저 개발사까지도 추억 팔기에 다소 혈안 된 모습이지만, 구하기 쉽지 않은 시리즈를 현세대 기종을 통해 추억을 되살려 볼 수 있고, 아직 해당 시리즈를 접해보지 못한 유저에게는 과거의 명작을 새롭게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네요.

 

 

 

[드래곤볼 Z] 시리즈의 개발사는 2000 3월 설립된 일본의 게임 소프트 제작사인 딤프스 코퍼레이션으로 PC MMORPG 게임인 [유니버설 센츄리 건담 온라인], GBA [소닉 어드밴스], PS3 [세인트 세이야 전기], NDS [소닉 러시 어드벤처] 등 다양한 캐릭터 게임을 제작해 온 개발사로 격투게임에 걸맞게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려내고 있습니다.

 

 

-      게임시스템

 

 

[드래곤볼Z 무도회]의 스토리 모드는 크게 3가지 장으로 구분되는데, 각각의 장은 다시 여러 개의 에피소드로 나뉘어 원작의 스토리를 경험해 나가게 됩니다. 스토리 모드를 클리어하면 새로운 서브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가 원하는 에피소드만 다시 플레이 해볼 수 있고, 각 전투에서 승리하면 캡슐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드래곤볼Z 3]에는 스토리 모드와 유사한 드래곤 유니버스 모드가 존재해 선택한 캐릭터의 시점에서 필드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특정 장소에서 펼쳐지는 이벤트나 대전을 통해 캐릭터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하고 새로운 스킬을 획득하며 숨겨진 요소들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대전 모드에서는 친구나 CPU1:1 대전을 펼치거나 CPU 간의 대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드에서는 스토리 모드를 통해 잠금이 해제된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기본 기술만을 이용하는 노멀 외에 획득한 캡슐을 장착해 편집한 커스텀 캐릭터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천하제일 무도회에서는 급수에 따라 참가인원과 상금이 달라지는데, 토너먼트에서 일정 순위를 달성하거나 우승하면 새로운 기술 캡슐을 구입할 수 있는 상금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익사이팅 스킬 시스템(E.S.S.)을 통해 필살기를 강화한 캐릭터, 아이템을 장비한 캐릭터, 방어력이 높은 캐릭터 등 플레이어의 취향에 맞게 캐릭터의 기술을 편집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 모드를 진행하면서 캡슐을 획득하거나 포포의 기술 상점에서 계왕권, 에네르기파, 원기옥 등의 능력계, 격노, 기합, 복장 등의 장비계, 선두, 드링크, 실드 등 아이템계의 캡슐을 구입하여 캐릭터의 변신과 기술, 물리기술, 능력치 등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전투는 기본적으로 버튼 조작을 통해 방어, 펀치, , 기공포를 구사할 수 있는데, 상대에게 접근하여 잡아 던지거나 방향 입력과 함께 펀치와 킥을 구사하면 보다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의 기공포를 타이밍에 맞춰 튕겨내거나 기를 모아 강력한 특수 공격을 펼칠 수 있으며 상대를 도발하여 기 게이지를 줄이거나 아이템 캡슐을 사용해 전투를 보다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도 있습니다.

 

 

 

[드래곤볼Z 3]에서는 공격 타이밍에 맞춰 방어 버튼으로 공격을 회피하거나 비행과 사이드 스텝, 순간이동이 가능해졌으며, 기를 활용한 강력하고 화려한 공격 기술들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특히 서로의 에네르기파가 충돌하여 에네르기파 대결을 펼치거나 하이퍼 모드에서 상대를 날려버리고 버튼 입력을 통해 추가 공격을 이어나가는 드래곤 러쉬 등은 화려한 연출로 인해 애니메이션적인 효과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대전에서 승리하면 전투시 플레이어의 행동을 세부적으로 분석하여 수치화한 후 경험치를 배분하는데, 일정 수치 이상 경험치를 획득하면 레벨업이 가능합니다.

 

체력, , 공격, 방어 등의 캐릭터 능력을 향상시키고 플레이어의 전투 스타일에 맞게 스킬을 편집하고 아이템을 장비할 수 있어 캐릭터를 강화해 나갈 수 있습니다.

 

 

마치며

 

 

[드래곤볼Z 무도회 HD 컬렉션] PS2의 명작 시리즈를 현세대 기종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는 타이틀입니다.

 

온라인 모드 등 새롭게 추가된 요소 없이 단순히 해상도만을 높여 재 출시된 만큼 제작사의 상업성이 비판을 면하긴 어렵겠지만, 과거의 명작 시리즈를 다시 플레이 하면서 추억을 떠올려 볼 수 있는 작품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네요.

 

만화 [드래곤 볼]은 패미콤부터 현세대 기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종을 통해 액션, 어드벤처, RPG, 대전격투 등 여러 장르의 게임으로 제작되어 왔지만 캐릭터 게임이란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는데, [드래곤볼Z] 시리즈는 원작의 느낌을 충실히 재현하고 기존의 대전격투 게임과는 다르게 기술을 습득하고 편집하는 성장 요소를 통해 캐릭터 게임의 한계점을 극복했던 게임인 만큼 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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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