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View2022. 10. 11. 01:04

 

[리뷰] 발키리 엘리시움 (VALKYRIE ELYSIUM)

 

 

[발키리] 시리즈는 횡스크롤 방식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콤보를 구사하는 전투 방식과 정신을 집중해 에인페리어를 찾고 성장시켜, 신계로 보내 신족의 세력을 강화시켜 나가는 독특한 시스템을 선보인 시리즈입니다.

 

기존 시리즈에 등장했던 필살기와 콤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소울 체인을 이용한 빠른 이동과 호쾌한 액션을 선보이고 있는 [발키리 엘리시움] 한국어판이 지난 9 29, PS5, PS4용으로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1999년 플레이스테이션용으로 첫 선을 보인 [발키리 프로파일]은 북유럽 신화를 모티브로, 주신 오딘의 궁 발할라에서 오딘을 받드는 여전사인 발키리를 주인공으로 동료를 던전에서 육성해 신계로 전송하는 RPG 장르의 작품이었습니다.

 

이후 2006 PSP용으로 이식되었고, PS2용으로 속편 [발키리 프로파일 2]가 발매되었으며, 2008년에는 NDS용으로 [발키리 프로파일 죄를 짊어진 자-]를 출시해 신이 주인공이 되어 스토리를 전개했던 전작들과는 다르게 인간의 관점에서 본 신과 인간의 이야기를 그리기도 하였습니다.

 

 

 

[발키리] 시리즈는 [스타 오션] 시리즈의 제작사로 잘 알려진 트라이에이스(tir-Ace)’가 제작한 시리즈인데, 이번 [발키리 엘리시움] [나루토 투 보루토 : 시노비 스트라이커], [닌자라] 등의 개발을 지원했던 솔레유(SOLEIL)’에서 제작하였습니다.

 

제작사가 바뀌면서 [발키리 프로파일]과는 다른 세계관을 선보이고 있어 전작을 플레이 하지 않아도 무방하며, 장르도 턴제 RPG에서 액션 RPG로 변경되어 스피드감 넘치는 배틀로 시리즈의 부활을 꾀한 작품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적대 세력과 싸울 때, 창과 방패가 될 사명을 짊어지고 있어, 사후 발키리에게 선택되어 다시 생을 얻은 강인한 영혼을 지닌 인간들인 에인헤랴르가 등장합니다. 에인헤랴르는 발키리의 몸 안에 깃들어 있다가, 최대 2체까지 소환할 수 있으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귀환합니다.

 

에인헤랴르에는 번개 속성이 부여된 강검을 이용해 변화기를 적에게 맞혔을 때 낙뢰로 인한 추가 공격을 펼칠 수 있는 이곤’, 얼음 속성이 부여된 섬궁을 이용해 변화기를 적에게 맞혔을 때 얼음 결정으로 인한 추가 공격을 펼칠 수 있는 사이퍼등을 전투 상황에 따라 소환할 수 있으며, 소환 시간과 소울 소비량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시스템

 

[발키리 엘리시움]의 장비에서는 마술서나 기능서를 획득하면 습득할 수 있는 디바인 아츠를 최대 4개까지 장비 팔레트에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각 디바인 아츠는 땅, 얼음, 어둠 등의 속성이 설정되어 있어, 적의 약점에 맞춰 사용하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디바인 아츠에는 일직선상으로 번개를 사출하여 대상 근처에 있는 적에게도 대미지를 입히는 라이트닝 볼트, 창 모양의 불꽃을 사출하는 파이어 랜스, 체력 게이지를 회복하는 큐어 플람스, 성 속성의 돌진 공격을 펼치는 그레이블리 에지 등이 존재해 다양한 속성 공격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발키리 메뉴에서는 스킬트리에 따라 코스트가 설정되어 있어, 사용 스킬의 합계 코스트를 상한 코스트 이하로 맞춰 해당 스킬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스킬은 공격, 방어, 보조로 나뉘는데, 스킬을 습득하면 발키리의 능력이 개방되어 보다 강력한 액션을 펼칠 수 있게 됩니다.

 

공격에는 물리 공격력 상승, 마법 공격력 상승, 레인지 어택, 체인 어택, 소울 버스트, 소울 스틸 등의 스킬이 존재하고, 방어에는 저스트 회피, 피격 대미지 감소, 저스트 가드, 리버설, 패링 등의 스킬이 존재하며, 보조에는 2단 점프, 체력 게이지의 최대치 증가, 2단 회피, 피니시 무브, 소울 게이지의 최대치 증가 등이 존재합니다.

 

 

 

무기는 메뉴에서 장비할 수 있는데, 최대 2가지의 무기와 2가지의 소비 아이템을 장비 팔레트에 설정할 수 있습니다. 팔레트에 설정 후 대응하는 방향키를 누르면 설정한 무기 및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적은 약점 속성과 별개로 특정 무기에도 약점이 있어, 약점 무기로 공격하면 큰 대미지를 가할 수 있습니다.

 

적과의 전투를 통해 획득한 드롭 아이템이나 보물 상자 등에서 획득한 마정석, 자염석, 취염석 등의 강화 재료를 이용해 기억 방진에서 무기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무기를 강화하면 무기 레벨이 올라 물리 공격력 및 마법 공격력이 상승하고, 새로운 기술이 개방됩니다.

 

 

 

   게임플레이

 

[발키리 엘리시움]은 신계에서 늑대신 펜리르가 주신 오딘에게 반역한 것을 계기로 신계 전쟁이 발발하고, 그 영향이 신계뿐만 아니라 지상계까지 미쳐 천재지변이 발생해 신족을 포함한 거의 모든 생물이 궤멸했다는 배경 스토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생물의 몸에 깃드는 생명의 근원인 영혼은 생물이 죽은 후 다음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지만, 신계전쟁의 혼란으로 많은 영혼이 지상에 머무르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이러한 영혼들을 정화하는 사명을 수행하게 됩니다.

 

 

 

전투 시에는 기술, 점프, 가드, 회피, 변화기 등을 구사해 적을 쓰러뜨리고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해 발키리의 스킬 획득과 무기 강화 등에 사용하게 됩니다. 적을 공격 시에는 버튼 입력에 따라 싱글 슬래시, 쿼트라 슬래시, 슬래시 킥, 파이널 슬래시 등 다양한 콤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소울에는 체력을 회복하는 그린 소울, 소울 게이지를 회복하는 블루 소울, 스킬 획득 및 무기 강화에 사용되는 옐로우 소울이 존재해 색에 따라 용도와 효과가 다릅니다. 게다가 디바인 아츠를 구사하면, 아츠 게이지가 감소하는데, 아이템을 사용하거나 콤보를 많이 연결하면 아츠 게이지를 회복할 수 있게 됩니다.

 

 

 

적에게는 약점 속성과 속성 게이지가 존재하는데, 속성 게이지는 적의 체력 게이지 왼쪽에 표시됩니다. 적의 약점을 파악하고, 속성을 고려해 공격하면 속성 게이지가 축적되고, 게이지가 다 차면 적은 다운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대형 적 중에는 약점 부위를 지니고 있어, 해당 부위를 파괴하면 적을 다운시킬 수도 있습니다.

 

속성다운 중인 적에게 약점 속성의 디바인 아츠를 히트시키면 적은 완전히 다운되어 장시간 무방비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적의 속성을 파악하고, 상성을 고려한 공격을 펼치면 보다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습니다.

 

 

 

마치며

 

[발키리 엘리시움]은 북유럽 신화를 모티브로 신들의 존재와 인간의 죽음을 소재로, 발키리를 창조해 그녀에게 세상의 운명을 맡기는 독특한 세계관을 선보이고 있는 액션 RPG 장르의 게임입니다.

 

게임의 볼륨이 부족하다 보니 반복적인 전투가 피로감을 주고, 소울 체인은 단순히 이동수단으로만 사용되며, 스토리마저 평이해 게임의 몰입도가 떨어지는 면이 있습니다.

 

그래도 소환을 통한 협력 전투로 적의 약점 속성을 공략하는 전략성과 직관적이고 입체적인 배틀 시스템으로 액션성을 추구해 고전 작품을 시대에 맞게 개편한 작품입니다.

 

 

 

해당 포스팅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로부터 제품 협찬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으며내용은 주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