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피파 22 (FIFA22)
피파 시리즈는 커버 모델 외에 앰버서더를 선정해 마케팅에 활용해 오고 있는데, 이번 작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 레알 마드리드의 ‘데이비드 알라바’, 첼시의 ‘크리스천 풀리식’,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비롯해 아시안 선수 최초로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선정되어 관심을 모은 작품입니다.
차세대 하이퍼모션 기술이 도입되어 700개 이상의 팀, 100개의 경기장, 프리미어 리그, 분데스리가, 라리가, UEFA 챔피언스 리그 등 전 세계 30개 이상의 정식 리그의 생생함을 경험할 수 있는 [피파 22(FIFA22)] 한국어판이 지난 10월 1일, PS4, PS5, Xbox One, Xbox Series X/S, PC, Stadia용으로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피파 22]에는 진화한 모션 캡쳐 방식인 하이퍼모션(HyperMotion) 기술이 사용되었습니다. 하이퍼모션 기술은 차세대 콘솔인 PS5, Xbox Series X/S, Stadia에만 적용되었는데, Xsesn 슈트를 바탕으로 11대 11로 매치를 펼치는 실제 프로 축구 선수의 움직임을 캡처한 방대한 데이터로 선수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구현해 내고 있습니다.
실제 선수들의 매치 상황에서 여러 움직임의 디테일을 분석해 주변 환경을 더 정확하게 인식하여 볼에 더욱 빠르게 반응하고, 팀 전체가 포메이션을 유지한 채 이동하고 빈 공간을 커버하며, 볼 소유권을 다투는 과정이나 볼을 유연하게 컨트롤하는 트래핑 등 4000개 이상의 애니메이션이 추가되어 보다 현실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술 설정에서 빌드업 플레이 및 기회 만들기를 구분해 플레이어는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팀 행동을 정교하게 컨트롤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빌드업 플레이에는 신속히 공격을 전개하는 빠른 빌드업, 상대편 백라인 뒤로 패스하는 긴 패스, 짧은 패스로 공격 지원에 더 가담하는 느린 빌드업 등의 전술을 펼칠 수 있습니다.
한편 기회 만들기에는 선수들을 공격 구역의 깊은 곳까지 전진시키는 전방 달리기, 상대편 백라인 뒤쪽 공간으로 패스를 시도하여 기회를 만드는 직접 패스, 드리블러 지원에 더 많이 가담하는 볼 소유 등의 전술로 구분되어 선수들이 포지션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인 공격을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VOLTA 아케이드를 통해 축구를 기반으로 한 여러 가지 파티 게임의 형식으로 자유롭게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새로운 온라인 플레이 방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두 팀으로 나뉘어 피하고 도망 다니며 상대 팀을 슛으로 맞추는 피구, 족구처럼 패스, 로빙, 발리슛, 헤딩 등으로 네트를 넘기는 발 테니스, 드리블로 경기장 바닥의 타일을 차지해 점수를 얻는 디스코 용암 등의 미니 축구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골대로 이루어진 원 가운데에서 강조 표시된 골대에 득점해야 하는 퀵 스트라이크, 자신의 차례에 제한시간 내에 벽에 공을 차는 월 볼 엘리미네이션, 개인기로 상대를 따돌리고 공을 점유하는 팀 따돌리기, 선수판, 고리 등 움직이는 표적을 맞혀 점수를 얻는 목표물 갤러리 등 온라인을 통해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미니 게임 형식의 여러 가지 파티 게임으로 실력을 겨룰 수 있습니다.
게임시스템
[피파 22]의 얼티메이트 모드에서는 전 세계 유저들의 스쿼드를 상대로 경쟁에서 점수를 획득하여 랭크를 올리고 보상을 받는 스쿼드 배틀, 온라인 경쟁을 통해 순위를 올릴 수 있는 디비전 라이벌, 플레이오프 경쟁을 통해 보상을 획득하고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FUT 챔피언스, 기록에 영향을 주지 않는 FUT 친선 경기 등 다양한 시즌 목표를 달성해 XP를 획득해 특별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축구계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쳐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기억에 남는 선수들을 기념해 FUT 영웅이라는 신규 카드가 추가되었습니다. 이 영웅 카드에는 분데스리가에서 200골 이상을 기록한 ‘마리오 고메스’, 백포스트 헤딩이 트레이드 마크인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가나 역사상 가장 훌륭한 선수로 꼽히는 ‘아베디 펠레’, 창의적인 플레이로 전설적인 챌시팀의 일원이었던 ‘조 콜’ 선수 등이 영웅으로 등장해 일반적인 국가 링크 외에 특유의 조직력을 가지고 있어 같은 리그 내의 선수들에게 그린 클럽 링크를 제공합니다.
커리어 모드에서는 선호하는 클럽을 맡아 전략 목표와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선수들 관리 및 전술을 컨트롤 하는 감독 커리어와 젊은 유망주 선수로서 무명 시절을 거쳐 자신만의 축구 경력을 쌓아 은퇴 후 감독 생활을 선택할 수도 있는 선수 커리어 중에 선택하여 진행할 수 있습니다.
팀의 홈 및 어웨이 유니폼, 클럽 문장, 홈 경기장 등을 직접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데, 이번 [피파 22]에서는 경기장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추가되어 경기장 색상, 좌석 색상, 경기장 패턴 및 네트 모양, 골 노래, 관중 함성, 입장 주제가 등 다채로운 옵션을 통해 플레이어만의 클럽 스타일을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특히 선수 커리어에서는 경기 종료 후 우승 축하 등의 라커룸 시네마틱 시퀀스와 벤치 선수로서 경기에 출전하는 기능이 추가되어, 유망주에서 등급을 올려 선발 라인업에 오를 수 있는 경험을 쌓아가게 됩니다.
길거리 축구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볼타(VOLTA) 모드에서는 스쿼드 및 배틀을 통해 획득한 스킬 포인트를 스킬 트리에 사용해 선수의 속성을 강화해 플레이어만의 스타일에 맞춰 아바타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작에서는 경기의 판도를 바꾸고 긴장감을 끌어 올리는 시그니처 능력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시그니처 능력에는 슛 파워 속성이 50% 강화되어 슛 진행 경로에 있는 수비수와 골키퍼를 넘어뜨리는 강력한 슛으로 골을 넣을 수 있는 파워 스트라이크부터 최대 속도와 가속도 속성이 강화되어 전속 질주하여 수비를 제칠 수 있는 순수 속도, 슬라이드 태클과 강력한 어깨 태클로 볼을 되찾는 공격 태클까지 3가지 능력이 존재합니다.
게임플레이
[피파 22]의 각 선수는 속성, 조직력, 계약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수의 재능 및 개인기를 확인하고, 골 결정력, 시야, 민첩성 등 역할에 따른 선수의 속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선택한 조직력 스타일에 따라 어떤 속성 카테고리가 향상되는지 확인해 팀 조직력을 높여 선수의 경기력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선수는 개인 역량을 나타내는 6가지 속성이 존재합니다. 속성에는 골 결정력 기술과 슛 세기를 결정하는 슈팅, 시야를 통해 성공적으로 볼을 패스하는 능력인 패스, 선수의 속도와 가속을 표시하는 페이스, 볼 컨트롤, 민첩성, 균형을 표시하는 드리블, 태클과 마크를 표시하는 수비, 힘과 스태미나를 표시하는 체력으로 나뉩니다.
커리어 모드에서는 시즌 중 경기와 훈련, 휴식, 회복, 휴식일 등 기타 예정된 활동을 진행하고, 일정 규칙을 설정하여 선수들이 경기 전과 후에 해야 하는 주간 활동 계획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선수들은 훈련과 경기 출전을 통해 얻은 경기력에 따라 선수가 경기에서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되는 한편, 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선수는 체력을 회복하는 대신 경기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소속 선수를 영입하거나 임대하려는 다른 클럽으로부터의 여러 제안에 따라 이적료를 요구하거나 다른 선수를 포함한 거래를 제안할 수도 있고, 스카우터를 고용하여 포지션, 나이, 스킬, 계약 세부 사항 등을 바탕으로 선수를 찾아 영입 협상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클럽의 유스 아카데미에서 재능있는 선수들에 대한 개발 계획을 통해 선수의 전반적인 능력 및 특정 스킬을 육성해 클럽의 시니어 스쿼드에 합류시킬 수도 있습니다.
볼타(VOLTA) 풋볼은 시즌 진행을 통해 진척도에 따라 미래를 주제로 디자인한 새로운 의상 컬렉션이 해제됩니다. 주간 목표를 완료하고 시즌 경험치를 획득해 레벨 업을 통해 코인, 특별한 의상, 액세서리, 타투 등 독점 시즌 보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스킬 포인트를 스킬 트리에 사용해 속성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스킬 트리에서는 골 결정력, 감아차기의 커브, 중거리 슛, 발리슛, 침착성, 헤딩 등의 공격, 패스 정확도, 스루 패스의 시야, 볼 컨트롤, 크로스 정확도 등의 중앙, 스탠딩 태클, 대인 수비, 과감한 태클, 체력, 점프 등의 수비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마치며…
[피파 22]는 축구 선수의 꿈을 실현하고, 클럽을 창단해 프로 선수로의 여정을 통해 커리어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장르의 게임입니다.
유럽리그 중 일부는 2부 리그까지 등장하는 반면 스위스, 포르투갈, 아프리카 등 국가대표팀이 대거 삭제되었고, 코나미와 파트너십을 채결한 세리에 A의 유벤투스, AS 로마, 아탈란타 등은 가명으로 등장해 라이선스에 따른 한계점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볼타 풋볼 모드에서 스토리 모드나 유명 선수 영입 등이 삭제되어 온라인 플레이 중심으로 바뀌어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볼타 아케이드를 통해 새로운 파티 게임을 선보이고 있더군요.
프로 축구 선수의 입장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 기술을 연마해 나가고, 클럽 감독 입장에서는 선수들 사이의 연계를 고려해 팀의 조직력을 강화해 나가는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하이퍼모션 기술이 적용된 PS5, Xbox Series X/S, Stadia에서는 실제 축구 경기처럼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다채로운 모션으로 몰입감을 더해주고 있어 시리즈가 한 단계 더 진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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