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파이널 벤데타
갱단이 납치해간 여동생을 구출하기 위해 갱단이 장악한 런던의 거리를 헤쳐 나가는 격투액션 게임인 [파이널 벤데타] 한국어판이 지난 6월 23일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용 외에 PS4, PS5용 [파이널 벤데타]는 이보다 빠른 6월 17일에 정식 출시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이 작품은 등장하는 적을 차례로 섬멸하며 전진하는 패턴을 반복하는 구성으로, 가로로 긴 벨트를 좌우 스크롤 시키며 게임이 진행되는 벨트스크롤 격투액션 장르의 작품입니다.
90년대 캡콤의 [파이널 파이트]가 벨트스크롤 액션 장르를 재정립하면서 콘솔에서는 세가의 [베어 너클] 시리즈가 인기를 얻었는데, [파이널 벤데타]는 이 고전 작품들을 오마주하여 캐릭터 및 스테이지에 인용된 장면을 찾아보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파이널 벤데타]는 영국의 개발사인 ‘비트맵 브루(bitmap bureau)’에서 제작한 게임입니다. 개발사 ‘비트맵 브루’는 2016년에 설립된 독립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세가의 메가드라이브, SNK의 네오지오 등의 고전 게임에서 영감을 얻어 [제노 크라이시스], [닌자 쇼다운], [88 히어로즈] 등의 작품을 선보이며, 90년대 아케이드 감성을 선사하고 있는 개발사입니다.
게임의 사운드 트랙은 [피파 2001]의 배경음악을 맡았던 ‘유타 세인츠(Utah Saints)’, 스타일리쉬한 실력파 펑키 브레이크 프로듀서인 ‘피쳐캐스트(Featurecast)’, 2005년 영국 인터내셔널 브레익스폴 어워드 선정 베스트 DJ로 선정된 ‘크래프티 커츠(Krafty Kuts)’가 담당해 액션에 걸맞은 테크노 뮤직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게임시스템
[파이널 벤데타]에서 플레이어는 학생이자 무술 전문가인 주인공 ‘클레어 스파크스’, 듀크 펍에서 싸우며 얻는 별명으로 두뇌 회전이 빠른 런던의 맨주먹 파이터 ‘듀크 산초’, 캐나다의 전 프로레슬링 선수로 힘을 지나치게 써서 논란을 일으켜 경기에서 제외된 ‘밀러 T. 윌리엄스’ 중 한 명의 캐릭터를 선택하게 됩니다.
각 캐릭터는 서로 다른 격투 스타일을 구사하고 있어, 플레이어의 스타일에 맞는 캐릭터를 선택해 막기, 회피, 잡기 등의 다채로운 동작을 조합하여 콤보를 연계해 나갈 수 있습니다.
아케이드 모드 외에 듀크 캐릭터로 아케이드 모드를 클리어하면 서바이벌 모드가 해제되고, 클레어 캐릭터로 아케이드 모드를 클리어하면 보스 러시 모드가 해제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아케이드 모드를 클리어하면 훈련 모드의 잠금이 해제됩니다.
플레이어는 아케이드, 서바이벌, 보스 러시, 훈련 모드에서 모두 싱글 및 2인 코옵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옵션에서는 게임 진행을 통해 달성한 업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업적 목록에는 특정 스테이지 클리어, 아케이드 모드에서 적 100명 처치, 서바이벌 모드에서 적 100명 처치, 아케이드 모드에서 어떤 아이템도 줍지 않고 클리어, 무기 하나로 적 30명 처치, S 랭크 달성, 숨겨진 목숨 모두 찾기, 슈퍼 어택을 사용하지 않고 스테이지 클리어, 타격을 입지 않고 보스 물리치기, 백만 포인트 이상 득점 등 다채로운 도전과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캐릭터는 이동, 공격, 점프 등의 기본적인 액션 외에도 한 방향으로 두 번 눌러 달리기, 적을 향해 이동해 적을 잡기, 버튼 조합으로 백어택 등의 액션도 가능합니다.
특히 적을 잡은 후 반대 방향으로 액션 버튼을 눌러 적을 던질 수도 있고, 쓰러진 적에게 다가가 추가 공격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파이널 벤데타]에서 적을 공격하면 슈퍼 미터가 채워지는데, 슈퍼 미터의 게이지가 모두 차면 버튼을 눌러 강력한 필살기인 슈퍼 어택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슈퍼 어택의 게이지가 모두 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슈퍼 어택을 구사하면 체력이 줄어들게 됩니다.
고전 아케이드 게임과는 다르게 이 게임에서는 적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방어 버튼이 별도로 존재하고, 위 또는 아래 이동 버튼을 빠르게 두 번 눌러 적의 공격을 회피할 수 있는 등 공격과 방어 및 회피 기술을 조합해 보다 다채로운 액션을 펼칠 수 있습니다.
마치며…
[파이널 벤데타]는 격투 스타일이 다른 동료들과 함께 납치된 여동생을 구출하기 위해 갱단에 맞서는 벨트스크롤 격투액션 장르의 게임입니다.
옵션에서 게임의 난이도 설정이 가능하지만, 게임오버 이후 이어하기가 불가능해 쉬운 난이도로도 게임을 클리어 하기가 어려운 게임입니다.
비록 게임은 어렵지만, 픽셀 그래픽으로 디자인되어 있고, 벨트스크롤 액션 장르를 대표하는 [파이널 파이트]와 [베어 너클]이 연상되는 캐릭터, 스테이지 등으로 고전 게임에 대한 향수를 느끼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해당 포스팅은 게임피아로부터 게임코드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으며, 내용은 주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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