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터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9.22 스플린터셀 블랙리스트 리뷰
  2. 2010.09.17 [리뷰] 스플린터 셀 컨빅션
Game reView2013. 9. 22. 07:57

 

[리뷰] 스플린터셀 블랙리스트

 

 

E3 2012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유비소프트 컨퍼런스에서 톰 클랜시원작의 [스플린터 셀] 시리즈의 최신작인 [스플린터 셀: 블랙리스트]의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었죠.

 

포스 에셜론의 조직원들과 함께 주어진 시간 안에 테러조직의 음모를 밝혀내고 그 계획을 저지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 이번 작품은 [어쌔신 크리드]의 리드 디자이너였던 미녀 프로듀서 제이드 레이몬드가 총괄하고 있는 유비소프트 토론토에서 개발하여 2013 9, PS3, Xbox360, PC용으로 자막한글화를 통해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미국의 정치 스릴러물 및 냉전과 냉전 이후 세계를 다룬 첩보 및 군사 소설가인 톰 클랜시의 회사인 루비콘이 소유하고 있는 [스프린터 셀]이라는 브랜드를 유비소프트가 게임으로 만들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받아, 2002년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을 통해 선보인 [톰 클랜시의 스프린터 셀]은 미 국가안전보장국의 비밀 작전 요원 샘 피셔의 활약을 다룬 잠입 액션 게임이었습니다.

 

[스프린터 셀] 시리즈는 1998 PC용으로 출시된 최초의 1인칭 3D 잠입 게임인 [시프: 다크 프로젝트]에서 최초로 선보인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잠입의 요소를 부각시켜 스텔스 액션의 묘미를 선사하며 팬 층을 확보해 나갔으며, 2004년에는 007 시리즈의 공식 작가로 유명한 레이먼드 벤슨데이비드 마이클스라는 필명으로 게임을 기반으로 한 소설이 출간되었으며, 다수의 작가들이 이 필명을 써서 소설을 출판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완전한 은신을 통한 고스트부터 암살을 통한 팬서, 개방 전투를 통한 어설트까지 3가지의 다른 스타일로 점수를 획득하게 되는데, 하나의 스타일에 집중하여 미션의 표적 점수를 달성하면 해당 스타일로 미션 정복도 가능합니다.

 

고스트는 어떤 증거도 남기지 않으면서 들키지 않은 채로 목표를 완료해야 얻을 수 있는 포인트, 팬서는 발각되지 않은 상태에서 적을 쓰러뜨리면 얻을 수 있는 포인트, 어설트는 적과 정면으로 맞서 적을 무력화시키면 얻을 수 있는 포인트로 유저의 스타일에 따라 미션을 공략해 포인트를 획득해 나갈 수 있는데, 은신은 힘든 만큼 높은 포인트를 얻을 수 있고 하나의 스타일로 다수의 적들을 단번에 처리하거나 적을 연속으로 쓰러뜨리면 콤보 포인트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유비 소프트(Ubisoft)의 게임 플레이 프로그램 계정인 유플레이(Uplay)에 로그인을 통해 [스플린터셀: 혼돈 이론]에서 선보여 호평을 받았던 온라인 모드인 스파이 대 용병모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모드는 플레이어들이 스파이와 용병으로 나뉘어 힘과 은신기술의 대결을 펼쳐 적을 제압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모드입니다.

 

스파이는 3인칭 시점으로 플레이가 진행되고 엄폐물에 숨거나 그림자를 이용해 은닉이 가능하나 중화기나 방어구가 부족한 면을 보이는 반면, 용병은 1인칭 시점으로 플레이가 진행되고 엄폐물에 숨을 수 없지만 중화기와 방어구가 강력해 개방 전투에 유리한 면을 보입니다.

 

플레이어는 4:4로 경쟁하는 스파이 대 용병 모드에서 스파이는 터미널 해킹, 서류가방 수집, 송신기 작동 등의 미션을 수행하게 되는데, 용병은 이러한 스파이를 막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고 게임이 종료되면 역할을 번갈아 가면서 전적에 따라 승리팀이 결정됩니다.

 

스파이와 용병은 착용할 수 있는 가젯과 비전모드, 병과에도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적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동료와의 정보 공유와 정확한 의사소통을 통해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나갈 수 있습니다.

 

 

-      게임시스템

 

 

[스플린터셀 블랙리스트]의 지휘본부는 개조된 군용 화물 비행기인 팔라딘으로 캠페인 진행을 통해 획득한 돈을 소비해 포스 에설론 본부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팔라딘은 레이더의 범위를 확장해 적과 장비를 추적하는 조종실, 개조한 시험제작 무기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는 작업실, 현장에서 부가 목표들의 장소를 표시하는 작전사령실, 회복속도를 향상시키는 의무실, 사용자설정 군장 슬롯 하나를 추가 해제하는 승무원 공간, 암시장표 무기들에 대한 정보를 넘겨 주는 수감 독방, 현장에서 장비 설정을 가능하게 하는 화물실로 나뉘고 각 시설은 2단계까지 레벨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팔라딘 업그레이드 외에 장비 설정을 통해 획득한 돈으로 새로운 권총, 대체무기, 특수무기, 가젯, 작전복, 고글을 구입하거나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가젯에는 정찰 및 교란을 위한 장비, 수류탄, 지뢰 및 폭탄 등의 장비를 구입할 수 있고, 고글은 음파 펄스, 발자국 추적, 열화상, 음파투시, 원거리 등 헤드기어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작전복은 파츠 별로 방어도, 은신능력, 무기 조작성에 따라 장비를 구입할 수 있는데, 방어도가 높으면 은신능력이 떨어지는 식으로 강약관계로 구성되어 있어 플레이 스타일에 걸맞은 장비 구입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각종 무기는 화력, 정확도, 사거리, 조작성 별로 수치가 나뉘고, 업그레이드 장착이 가능한데, 암시장표 무기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팔라딘의 수감 독방을 업그레이드 해야만 가능합니다.

 

 

 

솔로 캠페인 모드 외에 혼자나 분할화면을 통한 2P 플레이, 온라인을 통해 협동 플레이로 동료와 함께 미션을 진행하는 포스 에설론(4E) 모드가 별도로 존재합니다. 4E 모드는 발각되지 않고 미션을 완료하는 그림 미션, 웨이브에서 적을 제압하고 살아남는 찰리 미션, 지역의 모든 적을 무력화 하는 코빈 미션 등 등장캐릭터마다의 특색 있는 미션들로 진행되는데 협동 플레이로만 진행되는 미션도 존재합니다.

 

협동 플레이 중에는 동료가 인질로 잡히거나 치명적인 피해를 입고 쓰러지면 도와주거나 헬멧을 쓰고 있는 적도 협력 처형으로 단숨에 무력화시킬 수 있는 등 동료와 협력을 통해 진행해 나갈 수 있는 요소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스플린터셀 블랙리스트]에서는 원형 메뉴를 통해 고글의 비전모드, 살상과 비살상 여부, 대체무기의 단발, 점사, 연발 사격 모드 등을 손쉽게 설정하거나 장비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적의 시야 내에 위치해 있으면 화살표와 게이지를 통해 경고가 발생하는데, 발각되기 전에 적을 재빨리 제압하거나 적의 시야에서 벗어나 숨어야만 합니다. 만약, 화살표가 붉게 변하면 적에게 발각된 것으로 해당 지역의 모든 적들이 침입자의 존재를 알아차리게 됩니다.

 

적에게 발각되면 플레이어의 마지막 위치가 하얀 실루엣으로 나타나는데, 해당 위치로 적이 조사를 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적을 유인 후 기습의 기회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발걸음이나 총격 소리로도 정찰중인 적에게 플레이어의 위치가 알려지고, 적의 시체가 발각되면 경보가 울리기 때문에 쓰러뜨린 적은 발각되지 않는 곳으로 옮겨두는 수고가 필요하며, 접착식 소음발생기 등을 이용해 의도적으로 소음을 발생해 적을 유인하는 전술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어둠을 이용해 적에게 근접하여 단숨에 제압하거나 인간방패로 이용할 수 있고, 엄폐 후 순찰 중인 적을 유인해 납치도 가능하며, 난간이나 파이프에 매달려 공중기절을 시도할 수도 있습니다.

 

전투, 은신, 근접으로 적을 제압하면 처형 게이지가 상승하고, 이 게이지가 모두 차면 사거리와 시야 내에 있는 적을 최대 3명까지 지정해 슬로우모션과 함께 헤드샷으로 적들을 단번에 제압할 수 있는 처형이 활성화 되는데, 헬멧을 착용하고 있는 적들은 머리를 보호하고 있는 만큼 처형으로도 제압이 불가능합니다.

 

 

 

플레이어는 조직의 리더를 산 채로 잡아 정보 캐내기, 각 미션의 숨겨진 장소에서 엔지니어들의 데이터가 담긴 USB를 찾아 은닉 정보 모으기, 엔지니어들의 작전 네트워크와 연결된 노트북을 해킹하기 등의 부가 목표들을 미션과 함께 수행하게 됩니다.

 

또한, 쉐도우넷에서는 최신뉴스와 함께 도전 정보를 제공하는데, 24시간마다 생성되는 특별한 시간제한 도전과 7일마다 생성되는 시간제한 도전이 제공되며, 팔라딘을 탐색하여 정찰 데이터를 찾아 새로운 컨셉아트의 잠금을 해제하고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스플린터셀 블랙리스트]는 전술 잠입 액션 장르를 개척한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와는 다르게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컨셉과 플레이 방식으로 시리즈 특유의 스텔스 액션 감각을 선사하고 있는 타이틀입니다.

 

전작인 [스플린터 셀: 컨빅션]이 기존의 잠입 스타일을 탈피하고 액션성을 강조해 게임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대중성을 높였지만 골수 팬들로부터 시리즈 특유의 매력을 잃었다는 평을 받은 반면, 이번 작품에서는 완전한 은신의 고스트, 암살의 팬서, 개방 전투의 어설트 스타일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원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해 나갈 수 있으며, 3명으로 제한된 처형모드와 완벽주의자 난이도 등 기존 시리즈 팬들을 위한 요소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혼돈 이론]에서 호평을 받았던 스파이 대 용병온라인 모드가 부활했고,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작전복을 파츠 별로 업그레이드 하거나 총기를 개조할 수 있어 잠입을 위한 시야 확보와 특수 장비들을 활용한 은신의 매력을 더해줍니다.

 

최근의 게임들이 빠른 전개와 함께 점점 단순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스플린터셀 블랙리스트]는 한 템포 느린 전개로 주변의 상황을 인지하고 적을 쓰러뜨리기 보다는 적을 피해갈 때 보다 큰 성취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0. 9. 17. 23:44

[리뷰] 스플린터 셀 컨빅션

 

 

2002년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에서 Xbox를 통해 처음 선을 보인 [스플린터 셀]은 미 국가안보국의 비밀 작전 부서인 서드 에셜론의 요원인 샘 피셔를 주인공으로 어둠을 이용하여 조용히 잠입한 후 테러리스트를 생포하거나 정보를 수집하는 등 잠입 액션의 묘미를 살린 게임으로 독특한 소재를 게임으로 잘 표현해낸 수작으로 꼽히고 있죠. 이 게임은 당시 PS2 진영의 잠입 액션 게임인 [메탈기어 솔리드]와 더불어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대표적인 잠입 액션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2006년 유비소프트 상하이에서 [스플린터 셀 : 더블 에이전트] 발매 이후 도망자의 이미지를 한 컨셉의 스플린터 셀이 개발 중이라는 발표 이후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다가 갑자기 처음부터 다시 만들고 있다는 발표로 궁금증을 자아냈던 신작이 2010년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을 통해 드디어 그 베일을 벗게 되었습니다.

 

 

-      게임특징

 

 

[스플린터 셀 컨빅션]에서는 지정과 수행 능력이 새롭게 추가되어 보다 빠르게 적들을 제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적에게 발각 당하지 않고 접근하여 근접공격으로 적을 제압하면 수행 능력을 얻게 되고, RB 버튼을 눌러 적이나 폭발물 등의 대상을 지정하면 지정된 대상 위에 마크가 생기고, 이 대상이 일정 범위 내에 들어오면 마크게 붉게 변합니다. 이때 수행 버튼을 누르면 지정한 대상이 확대되면서 원샷 원길로 처리되어 보다 화려한 연출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정은 무기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대 4번까지 동시 지정이 가능합니다.

이 능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화려한 전투를 펼칠 수 있지만 전작들에서 호평을 받았던 잠입의 효소 보다는 액션성에 치중하고 있어 [스플린터 셀]만이 가지고 있던 독특한 매력을 반감시키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적에게 발각되면 마지막으로 알려진 위치가 하얗게 잔상으로 남게 되는 것도 이번 컨빅션에 새롭게 추가된 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적에게 위치가 발각되어 잔상이 남게 되면 적들은 이 잔상을 향해 수류탄을 던지고 잔상을 향해 수색과 공격을 펼치게 됩니다. 적들은 잔상이 남겨진 위치에 플레이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할 때까지 수색을 계속하기 때문에 일부러 위치를 노출해 잔상을 남긴 후에 적의 주의를 돌려놓고 측면으로 돌아가서 적을 기습할 수 있습니다.

 

 

 

컨빅션에 등장하는 샘 피셔는 그간 몸담고 있던 서드 에셜론을 나와 자유로운 신분으로 딸을 살해한 범인을 쫓게 됩니다. 게임의 진행상 스토리의 이해가 중요한데 자막 한글화를 통해 게임 진행의 중요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장면이나 상황, 진행해야 할 임무 등을 영사기처럼 화면 벽이나 건물에 글이나 영상으로 비춰주고 있어 특색 있는 연출로 플레이를 하면서도 임무를 자연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게임시스템

 

 

멀티플레이어의 협력 모드에서는 미국 서드 에셜론 소속인 아처와 러시아의 보론 소속인 케스트렐이 되어 도난 당한 EMP를 되찾기 위한 협력 스토리 모드를 플레이 하게 됩니다. 이 모드에서는 체력이 다한 팀원을 회복시켜 주거나 적들이 목을 조르는 액션 등이 추가 되었으며 스토리 모드만큼의 볼륨을 멀티플레이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거부할 수 있는 작전 모드나 멀티플레이어 모드에서는 지도에 나타나는 모든 적을 소탕하는 헌터 모드, 적들의 공격에서 EMP 제너레이터를 지켜내는 마지막 요원 모드, 스파이가 되어 적이나 다른 플레이어를 해치우는 페이스 오프 모드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도전 과제처럼 게임 진행상에 다양한 P.E.C. 챌린지가 존재하고 해당 챌린지를 완료하면 포인트를 획득하게 됩니다. 이렇게 획득한 포인트를 사용해 무기나 가젯을 구입하거나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무기는 권총, 자동권총, 샷건, 라이플 등이 등장하고 각 무기마다 3가지 형태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무기에 따라 소음을 줄여주는 소음기, 추가 지정 횟수를 늘려주는 반사형 사이트, 정확도를 높여주는 레이저 사이트, 먼 곳까지 볼 수 있는 배율 스코프, 파괴력을 높여주는 할로우 포인트 탄, 정밀도를 높여주는 고정밀 탄, 탄환수를 늘려주는 탄창, 원거리 사격 시에 안정감을 높여주는 개머리판 등 플레이어가 원하는 파츠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적의 눈을 잠시 멀게 하는 섬광탄, 폭발을 일으키는 파쇄성 수류탄, 특정 지역을 먼 곳에서 원격으로 볼 수 있는 스틱키 카메라, 매복 후 원격으로 폭파시킬 수 있는 원격 지뢰, 전기 장치를 잠시 작동 불능 상태로 만들 수 있는 EMP 장치 등이 가젯으로 등장해 전투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메뉴에서 Uplay를 선택하면 유비소프트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Uplay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획득한 유닛에 따른 보상을 받거나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자들에게 직접 도움을 받거나 추가 콘텐츠 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아직 모든 서비스가 활성화 된 것은 아니지만 획득한 유닛을 지불하고 Uplay 테마를 다운로드 받거나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SCAR-H 무기나 러시아 군인 제복을 얻을 수도 있고 멀티플레이어 상에서 즐길 수 있는 잠입 게임 모드를 해제할 수 있는 등 추가적인 게임 콘텐츠들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      게임플레이

 

 

[스플린터 셀 컨빅션]은 잠입 액션 게임인 만큼 그림자와 어둠을 활용해 적의 눈에 띄지 않게 은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컨빅션에서는 빛이 있는 곳에서는 컬러 화면이었다가 빛이 없는 곳으로 이동하면 흑백 화면으로 변화되는 시스템을 통해 적에게 들키지 않고 어둠 속에 안전하게 숨어 있다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어둠 속에서도 사물의 위치나 적의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플레이 중에 획득하게 되는 소나 고글을 이용하면 초음파가 물체와 벽을 통과해 적의 위치나 적외선 감지장치 등을 하얗게 표시해 주고 있어 벽 뒤에 있는 적의 위치까지 파악이 가능해졌습니다.

 

전작에서는 어둠 속에서 주변 사물이나 적의 위치가 파악 되지 않아 고글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보다 긴장감 있는 게임 전개가 가능했고, 소나 고글 외에도 열감지가 가능한 고글 등 상황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고글들이 등장했었는데 이번 작에서는 소나 고글밖에 등장하지 않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잠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적의 위치나 적의 이동 경로를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네이크 캠을 활용하면 문 안의 상황을 미리 확인할 수 있고, 이때 수행을 위한 지정도 가능합니다. 무기에 장착된 스코프를 활용해 먼 곳을 미리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적의 위치를 파악했으면 따로 행동하고 있는 적에게 접근해 근접공격으로 처리하고 수행 능력을 획득하여 적들을 서서히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에게 몰래 접근할 때는 주로 엄폐를 사용하게 되는데 엄폐 시에 주변의 다른 지역으로 빠르게 엄폐해 가며 노출을 줄여 이동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한 심문의 경우 주변 사물이나 벽 등을 활용한 고문이 가능해져 보다 혹독한 고문을 가하는 다양한 연출을 경험할 수 있고, 장비를 이용해 대화를 엿듣거나 도주하는 적을 잡기 위한 주격전이 펼쳐지기도 하며 폭탄을 설치하는 임무를 맡기도 하는 등 자칫 단순해 질 수 있는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를 주어 보다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며

 

 

[톰 클랜시의 스플린터 셀 컨빅션]은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조명을 제거해 가면서 잠입 방식으로 긴장감 있게 게임을 진행할 수도 있고,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 TPS 게임처럼 액션감 있게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 시스템에 변화를 주고 있는 수행능력이나 적에게 발각된 위치 표시, 권총의 무한 탄약 보충 등은 액션성에 보다 치중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전작들에서 호평을 받았던 요소들인 적을 사살하면 안되거나 사살한 적을 옮기는 요소 등이 사라지면서 보다 쉽게 게임을 진행해 나갈 수 있게 됨에 따라 게임의 난이도도 많이 쉬워져 예전의 긴장감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네요.

 

게임 자체는 재미있지만 예전 스플린터 셀을 통해 느낄 수 있었던 잠입의 재미를 원하는 게이머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운 작품이 될 것 같네요.

 

촬영 기종 : 삼성 VLUU WB2000

Posted by 드림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