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View2022. 11. 13. 19:58

 

[리뷰]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이야기 대자연의 왕국과 모두의 집

 

일본 최초의 애니메이션 문화 대사로 임명될 정도로 다양한 연령대에 인기와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는 만화 캐릭터인 [도라에몽] 25년 이상 사랑받아온 게임 시리즈 [목장 이야기]의 세계관에 등장하는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 이야기] 시리즈의 최신작이 발매되었습니다.

 

진구를 비롯한 도라에몽의 친숙한 캐릭터들과 함께 작물을 키우고 동물을 보살피며 곤충 채집, 탐색 등으로 농장과 마을을 발전시켜 나가며 다양한 이벤트들을 즐길 수 있는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이야기 대자연의 왕국과 모두의 집] 한국어판이 지난 11 2, PS5, 닌텐도 스위치, 스팀용으로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1996팩 인 비디오에서 슈퍼패미콤용으로 첫 선을 보인 [목장이야기(Harvest Moon)]는 플레이어가 직접 작물을 길러 농사를 짓고, 길러낸 작물을 출하하여 돈을 버는 등 농장 경영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이었습니다. 목장 경영 외에도 마을 사람들과 다양한 관계를 형성하며 연애나 결혼의 요소도 존재했습니다.

 

이후 시리즈를 거듭하며 작물의 종류나 가축들의 수도 늘어났는데, 리얼타임으로 전개되는 시간 속에서 부지런하게 하루의 일과를 채워나가야 하는 노동의 의미를 일깨워 주고 있는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이야기]는 이러한 [목장이야기] 시리즈의 작품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온라인 기능이 추가되어 인터넷에 접속해서 다른 플레이어나 친구의 목장을 방문 할 수 있고, 유리병 편지를 보내 근황을 알릴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목장 견학은 광장 게시판에서 할 수 있는데, 플레이어의 목장 데이터를 서버에 업로드해 목장을 견학하도록 공개하거나 다른 플레이어의 공개된 목장을 견학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교류 게시판을 통해 가지고 있는 곤충, 물고기 같은 아이템에 정해진 문구를 조합해서 메시지를 작성하고, 다른 플레이어에게 알릴 수 있습니다. 특히 낚시용품점에서 다른 플레이어에게 유리병 편지를 보내거나 받을 수 있는데, 유리병 편지는 메시지와 함께 선물이나 요리 레시피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이야기 대자연의 왕국과 모두의 집]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마벨러스(MARVELOUS!)가 함께 팀을 이루어 개발한 게임입니다. 1997년 캐릭터 자산을 활용한 비즈니스를 할 목적으로 설립된 마벨러스는 가정용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외에도 음반 사업 및 애니메이션 계통의 블루레이 발매 등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영상물을 제작해온 기업입니다.

 

제작사 마벨러스의 주요 작품으로는 [목장이야기] 시리즈 외에 2002 SNK의 라이선스를 획득해 제작한 GBA [더 킹 오브 파이터즈 EX 네오 블러드], 목장이야기에 판타지 요소를 가미한 [룬 팩토리] 시리즈, 폭유를 표방하며 가슴을 강조하는 컨셉으로 유저들의 가슴까지 덩달아 설레게 만든 [섬란 카구라] 시리즈 등이 있으며, 국내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한국어화를 통해 정식 발매되어 게이머들에게 친숙한 제작사이기도 합니다.

 

 

 

게임시스템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이야기 대자연의 왕국과 모두의 집]에서는 땅을 갈아 이랑으로 만드는 괭이, 작물에 물을 줄 수 있는 물뿌리개, 작물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비료, 잡초나 시든 작물을 베어낼 수 있는 낫, 나뭇가지를 자르거나 나무를 베어 넘기고 그루터기를 벨 수 있는 도끼, 돌이나 바위를 부술 수 있는 망치 등의 도구를 활용해 작물을 키워 나가게 됩니다.

 

농장에서 나무를 베어 목재를 얻거나 바위를 부숴 석재 등의 소재를 획득하면, 대장간에서 도구를 강화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도구를 강화하면 더 넓은 밭을 갈 수 있고, 더 큰 바위를 부술 수 있으며, 한 번에 벨 수 있는 풀이 늘어나는 등 농장의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됩니다.

 

 

 

마을에는 다양한 종족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다가가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호감도를 올릴 수 있고, 호감도가 올라가면 친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수확한 작물이나 잡은 곤충 등을 마을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는데,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주면 호감도를 크게 상승시킬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물고기를 좋아하고 수영이 특기인 아이스후족, 코와 귀가 뾰족하고 식물을 좋아하는 미스트족 등의 주민들과 교류하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들을 접하게 되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주민들의 호감도를 올려 친해지게 됩니다. 마을 사람들과 친해지면 특별한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이번 작품은 친구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2인 플레이 기능을 지원합니다. 2인 플레이를 진행하려면 집에서 실 없는 전화로 도라에몽을 부르거나 메뉴의 시스템에서 2인 플레이를 선택하면 됩니다. 2인 플레이에서는 1P가 진구, 2P가 도라에몽을 조작하게 되는데, 가구 배치나 미니 게임 등을 하는 동안에는 2인 플레이가 잠시 중단됩니다.

 

2인 플레이에서는 밭일이나 동물 돌보기, 곤충 잡기, 낚시, 채굴 등을 함께 할 수 있는데, 도라에몽은 괭이, 물뿌리개, 작물의 씨앗 같은 농사 도구나 브러시, 양털 가위 등 동물 돌보기 도구를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 체력을 공유해 진구가 무리한 행동으로 체력이 바닥나면 도라에몽도 같이 쓰러지게 됩니다.

 

 

 

게임플레이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이야기 대자연의 왕국과 모두의 집]에서는 괭이를 장비하고 갈고 싶은 땅 앞에 가면 땅을 갈 수 있습니다. 땅을 간 곳은 색이 바뀌고 이랑이 되는데, 씨앗을 가지고 이랑에 다가가면 씨앗을 뿌릴 수 있게 됩니다. 작물의 씨앗은 잡화점에서 살 수 있는데, 봄은 빨강, 여름은 초록, 가을은 노랑, 겨울은 파랑 주머니로 계절에 따라 씨앗 주머니의 색이 다릅니다. 따라서 계절마다 키울 수 있는 작물이 다르고 다른 계절의 씨앗을 심으면 시들어버립니다.

 

뿌린 씨앗에는 매일 물을 줘야 하고, 잘 여문 작물은 수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확한 작물을 출하해서 돈을 벌거나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는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하에는 작물 외에도 주운 것들이나 낚은 물고기, 잡은 곤충 등도 출하할 수 있습니다.

 

 

 

잡화점에서는 작물의 씨앗과 비료, 가방 등을 팔고 있으며, 스테리 병원에서는 동물의 병을 치료하는 약이나 진구의 체력을 회복하는 드링크 등을 팔고 있습니다. 그리고 로버 다이닝에서는 요리와 레시피, 조리기구, 식재료를 팔고 있으며, 낚시용품점에서는 낚시에 사용하는 밑밥을 구매할 수 있는데, 계절이 바뀌거나 게임을 진행하면 상품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목공소에서는 건물을 건축 및 증축하고, 가구를 제작할 수 있으며, 대장간에서는 광석을 살 수 있습니다. 특히 동물용품점에서는 동물을 키우는데 필요한 도구 외에 소, , 알파카, 닭 등의 가축을 살 수 있습니다. 가축을 사서 먹이를 주고, 자주 방목하는 등 관심을 가지고 기르면 털 상태나 애정도가 올라가 동물 콘테스트에서 우승할 수 있게 됩니다.

 

 

 

잠자리채를 이용해 곤충에게 천천히 다가가면, 잠자리채를 휘둘러 곤충을 잡을 수 있습니다. 곤충을 향해 뛰거나 빠르게 걸어서 접근하면 도망가기도 하고, 계절이나 장소, 시간에 따라 다른 곤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연못과 바다, 강 등 물가에서는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물고기 모습이 있는 물가에 다가가면 낚시하기 버튼이 활성화 됩니다. 그러면 낚싯대를 던져 물고기가 물어서 낚시찌가 움직인 타이밍에 물고기를 낚을 수 있게 됩니다. 낚이는 물고기는 장소와 날씨, 시간대에 따라 다르며, 밑밥을 사용하면 희귀한 물고기를 낚을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이야기 대자연의 왕국과 모두의 집]은 작물을 기르고 가축을 키워 목장을 경영하는 [목장이야기] 시리즈에 일본의 인기 캐릭터인 [도라에몽]이 등장해 새로운 스토리를 선사하는 생활 장르의 게임입니다.

 

전작의 게임 시스템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어 후속작이라는 느낌은 덜하지만, 진구, 도라에몽, 이슬이, 퉁퉁이, 비실이가 함께 공동생활을 꾸려나가며 유대감을 느낄 수 있고, 자연광이나 바람소리 등의 현실적인 표현을 바탕으로 구름 위에서 작물을 키우거나 바닷속을 탐험하는 도라에몽만의 이색적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해당 포스팅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로부터 제품 협찬 광고비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으며, 내용은 주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20. 8. 6. 23:44

 

[리뷰]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이야기 PS4 버전

 

[도라에몽]의 친숙한 캐릭터들과 함께 작물을 키우고 동물을 보살피며 곤충 채집, 탐색 등 농장과 마을을 발전시켜 나가며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이야기]가 작년 7월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정식 발매 되였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나 지난 730, 새로운 아이템 및 비밀도구가 추가되어 목장 경영 외에도 다채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이야기]PS4용으로 이식되어 한국어판이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게임특징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이야기][목장이야기] 시리즈의 작품으로, 플레이어가 직접 작물을 길러 농사를 짓고, 길러낸 작물을 출하하여 돈을 버는 등 간접적으로 농장 경영을 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장르의 시리즈 게임입니다.

 

1996팩 인 비디오에서 슈퍼패미콤용으로 첫 선을 보인 [목장이야기(Harvest Moon)]는 목장 경영 외에도 마을 사람들과 다양한 관계를 형성하며 연애나 결혼의 요소도 존재했는데, 이후 시리즈를 거듭하며 작물의 종류나 가축들의 수가 늘어났으며, 리얼타임으로 전개되는 시간 속에서 부지런하게 하루의 일과를 채워 나가야 하는 노동의 의미를 일깨워 주며, 다양한 농장 경영 게임에 영향을 끼친 작품입니다.

 

 

 

[도라에몽]은 일본 최초의 애니메이션 문화 대사로 임명될 정도로 다양한 연령대에 인기와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는 만화 캐릭터로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이야기]에서는 인연을 주제로 [도라에몽]의 친숙한 캐릭터들로 게임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진구는 마을을 탐험하며 주민들에게 인사를 나눠 친해지면, 주민들의 대답도 달라지게 되고, 주민의 부탁을 들어주면 답례를 받거나, 주민이 좋아하는 선물을 전달해 호감도를 상승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호감도가 상승하면 다양한 이벤트가 발생하고, 마을 주민들의 다른 일면을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PS4 버전에는 목장의 장식, 가구, 돌고래 등 새로운 아이템과 동물이 추가되었으며, 밭에 심으면 다양한 요리를 수확할 수 있는 밭의 레스토랑, 마을 사람들의 호감도가 상승하는 큐피트의 화살, 물건을 마을 사람들과 교환할 수 있는 물물 교환기 등의 비밀도구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마벨러스(MARVELOUS!)’가 함께 팀을 이루어 제작한 타이틀입니다. 1997년 캐릭터 자산을 활용한 비즈니스를 할 목적으로 설립된 마벨러스는 가정용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외에도 음반 사업 및 애니메이션 계통의 블루레이 발매 등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영상물을 제작해온 기업입니다.

 

제작사 마벨러스의 주요 작품으로는 [목장이야기] 시리즈 외에 2002SNK의 라이선스를 획득해 제작한 GBA[더 킹 오브 파이터즈 EX 네오 블러드], 목장이야기에 판타지 요소를 가미한 [룬 팩토리] 시리즈, 폭유를 표방하며 가슴을 강조하는 컨셉으로 유저들의 가슴까지 덩달아 설레게 만든 [섬란 카구라] 시리즈 등이 대표작인데, 국내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한국어화를 거쳐 정식 발매되어 있어 국내 게이머들에게도 친숙한 제작사입니다.

 

 

 

게임시스템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이야기] PS4버전에는 기본적으로 농장의 밭을 갈아 작물의 씨앗을 뿌릴 수 있게 하는 괭이, 바위나 울타리를 부술 수 있는 망치, 풀이나 잡초를 벨 수 있는 낫, 나무를 벨 수 있는 도끼, 작물에 물을 줄 수 있는 물뿌리개 등의 도구들을 활용해 농장을 운영해 나가게 됩니다.

 

농장의 나무를 베어 목재를 얻거나 바위를 부숴 석재 등의 소재를 획득하면, 대장간에서 도구를 강화시켜 나갈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각종 도구를 강화하면 더 넓은 밭을 갈 수 있게 되거나, 더 큰 바위를 부술 수 있으며, 한 번에 벨 수 있는 풀이 늘어나는 등 농장의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됩니다.

 

 

 

잡화점에서는 다양한 작물을 키울 수 있는 씨앗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씨앗에는 밭에 뿌리면 수확할 수 있는 순무나 감자 외에 밭에 뿌려 10일 정도 키우면 수확할 수 있는 목초, 15일 정도 키우면 낫으로 베어낼 수 있는 밀 등이 있어 계절에 따라 제철 작물들을 키워 나갈 수 있습니다.

 

작물 외에도 양, , 닭 등의 가축들도 기를 수 있습니다. 가축들에게 매일 먹이를 주고 스킨십을 하면서 키워 나가게 되는데, 소에게서 우유를 짜는 착유기, 양에게는 양의 털을 깎는 양털 가위의 아이템을 이용해 우유나 양털 등의 부산물을 얻어 목장의 매출을 늘려 나갈 수도 있습니다.

 

 

 

목공소에서는 건물 증축에 필요한 자재를 구입하거나 건축, 집 물품 구입, 목장 물품 등의 구입이 가능합니다. 넓은 집은 부엌에서 요리를 할 수 있고, 넓은 동물 우리는 소와 양을 10마리까지 기르고 새끼까지 낳을 수 있게 되며, 넓은 닭장 역시 닭을 10마리까지 기를 수 있으며 병아리를 부화시킬 수도 있게 됩니다.

 

이 외에도 여물을 모아 둘 수 있는 동물 사일로, 닭 모이를 모아 둘 수 있는 닭장의 사일로, 목재나 석재를 적재해 둘 수 있는 자재 창고, 말을 기를 수 있는 마구간 등 다양한 소재를 모아 제작할 수 있으며, 집 안을 꾸밀 수 있는 의자, 테이블, 장식장, 소파나 농장을 꾸밀 수 있는 펜스, 아치, , 간판 등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이야기] PS4 버전에는 게임만의 오리지널 세계인 시젠타운을 무대로 삼고 있습니다. 시젠타운 마을은 크게 서쪽과 동쪽으로 나뉘어 있는데, 서쪽 타운에는 헬렌과 그녀의 아들들인 칙과 켄이 운영하는 양계용품점, 람이 유 할머니와 브루 할아버지가 함께 동물을 돌보고 있는 동물용품점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동쪽 타운에는 네랄과 에티, 이들의 딸인 티랄이 운영하는 잡화점, 레스터와 트랑 부부가 운영 중인 음식점, 의사 로코드와 간호사 세루나가 환자들을 진료하는 병원, 스미크와 그의 아들인 브라스가 운영하는 대장간, 펜터가 운영하는 목공소가 위치해 있는데, 진구의 친구들이 이 가게들의 일을 도와주게 됩니다.

 

 

 

진구는 파낼 수 있는 갈색 부분의 땅 앞에 서면 파란 선이 생기고, 괭이로 파고 싶은 곳의 땅을 갈아 이랑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만든 이랑에 아이템을 씨앗으로 바꿔 들어 씨앗을 심고, 물뿌리개로 매일 물을 주면 작물이 자라나게 됩니다.

 

다 자란 작물은 수확하여 출하하거나 누군가에게 선물로 줄 수도 있는데, 만약 물 주는 걸 잊으면 작물이 시들어 버리고 맙니다. 또한, 계절에 따라 여름은 초록, 가을은 노랑, 겨울은 파랑 색으로 구분이 되는데, 작물을 키우던 도중에 계절이 변해도 시들어 버리기 때문에 작물의 성장 기간과 계절의 변화 시점을 고려하여 목장을 운영해야 합니다.

 

 

 

농장 일에 도구를 사용하면 체력이 소모되고, 체력이 소진되어 쓰러지면 병원 신세를 지기 때문에 음식을 먹거나 낮잠을 통해 체력을 보충해줘야 합니다. 음식은 요리를 사 먹거나 부엌을 지으면 레시피나 냄비 세트, 오븐, 프라이팬 등의 조리기구를 이용해 직접 요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게다가 낚싯대를 이용해 바닷가나 호수에서 낚시를 직접 할 수도 있습니다. 낚싯대를 던지면 낚시찌가 물 위로 나오고, 이 찌가 가라앉았을 때 낚싯대를 당기면 물고기를 잡을 수 있게 됩니다. 물고기는 장소나 시간, 날씨에 따라 낚이는 종류가 달라지고, 밑밥을 사용하면 물고기를 낚기 쉬워집니다.

 

 

 

마치며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이야기] PS4 버전은 작물을 기르고 가축을 키워 목장을 경영하는 [목장이야기] 시리즈에 일본의 국민적 인기 캐릭터인 [도라에몽]이 등장해 오리지널 스토리를 선사하는 생활 장르의 게임입니다.

 

작년에 출시한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단순히 이식하는 것에 그쳐 PS4 버전만의 특징이 없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네요.

 

그래도 계절에 맞게 다양한 작물을 키우고, 가축을 보살피며 부산물을 얻어 목장의 매출을 늘려 나가고, 곤충 채집, 낚시, 집 가꾸기, 요리, 수박 깨기, 말 레이스 등 다채로운 일상을 즐기며 주민들과 교류를 하는 훈훈한 목장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타이틀입니다.

 

 

 본 리뷰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로부터 타이틀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9. 8. 2. 17:17

 

[리뷰]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이야기

 

 

작물을 기르고 가축을 키워 목장을 경영하는 목장이야기 시리즈에 국민적 인기 캐릭터인 [도라에몽]이 등장해 자연이 인상적인 세계를 무대로 오리지널 스토리를 선사하는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이야기]가 지난 7 25일 닌텐도 스위치용 한국어판이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진구를 비롯한 도라에몽의 친숙한 캐릭터들과 함께 작물을 키우고 동물을 보살피며 곤충 채집, 탐색 등 농장과 마을을 발전시켜 나가며 다양한 이벤트들을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게임특징

 

1969년 월간 코로코로 코믹에서 연재가 시작된 후지코 F. 후지오의 어린이 SF 만화 [도라에몽]은 학습잡지의 연령대에 맞춘 주제 외에도 주인공의 성장 이야기를 다루는 등 다양한 연령대에 인기와 영향력을 유지하며 1억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작품입니다. [도라에몽]은 외무성에 의해 최초의 애니메이션 문화 대사로 임명될 정도로 일본 만화의 상징과도 같은 국민 만화캐릭터 중 하나로 영화, 게임, 서적, 캐릭터 상품 등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이번 작품은 인연을 주제로 [도라에몽]의 친숙한 캐릭터들로 게임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진구는 마을을 돌아다니며 주민들에게 말을 걸어 인사를 할 수 있는데, 매일 인사를 나눠 친해지면 주민들의 대답도 달라지게 됩니다. 또한, 주민의 부탁을 들어주면 답례를 받을 수도 있고, 상대가 좋아하는 선물을 전달하면 호감도가 상승해 다양한 이벤트가 발생하고, 마을 사람들의 또 다른 일면을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1996년 팩 인 비디오에서 슈퍼패미콤용으로 제작한 [목장이야기(Harvest Moon)]는 플레이어가 직접 작물을 길러 농사를 짓고 출하하여 돈을 벌어, 간접적으로 농장 경영을 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이었습니다.

 

마을 사람들과도 다양한 관계를 형성하며 연애나 결혼의 요소도 존재했는데, 이후 시리즈를 거듭하며 작물의 종류나 가축들의 수가 늘어났으며, 리얼타임으로 전개되는 시간 속에서 부지런하게 하루의 일과를 채워나가야 하는 노동의 의미를 일깨워 주고 있는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이야기]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와 마벨러스가 팀을 이루어 개발한 타이틀입니다. 1997년 캐릭터 자산을 활용한 비즈니스를 할 목적으로 설립된 마벨러스는 가정용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외에도 음반 사업 및 애니메이션 계통의 블루레이 발매 등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영상물을 제작 기업입니다.

 

제작사 마벨러스의 주요 작품에는 [목장이야기] 시리즈 외에 2002 SNK의 라이선스를 획득해 제작한 GBA [더 킹 오브 파이터즈 EX 네오 블러드], 목장이야기에 판타지 요소를 추가한 [룬 팩토리] 시리즈, 폭유를 표방하며 가슴을 강조하는 컨셉으로 유저들의 가슴까지 덩달아 설레게 만든 [섬란 카구라] 시리즈 등이 있으며, 국내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한국어화를 통해 정식 발매되어 있어 게이머들에게 친숙한 제작사이기도 합니다.

 

 

 

게임시스템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이야기]에는 농장의 밭을 갈아 작물의 씨앗을 뿌릴 수 있게 하는 괭이, 바위나 울타리를 부술 수 있는 망치, 풀이나 잡초를 벨 수 있는 낫, 나무를 벨 수 있는 도끼, 작물에 물을 줄 수 있는 물뿌리개 등의 도구를 활용해 농장을 운영해 나가게 됩니다.

 

농장에서 나무를 베어 목재를 얻거나 바위를 부숴 석재 등의 소재를 획득하면, 대장간에서 도구를 강화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도구를 강화하면 더 넓은 밭을 갈 수 있고, 더 큰 바위를 부술 수 있으며, 한 번에 벨 수 있는 풀이 늘어나는 등 농장의 작업을 보다 편하게 할 수 있게 됩니다.

 

 

 

잡화점에서는 다양한 작물을 키울 수 있는 씨앗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씨앗에는 밭에 뿌리면 수확할 수 있는 순무나 감자 외에 밭에 뿌려 10일 정도 키우면 수확할 수 있는 목초, 15일 정도 키우면 낫으로 베어낼 수 있는 밀 등이 있어 계절에 따라 제철 작물들을 키워 나갈 수 있습니다.

 

작물 외에도 양, , 닭 등의 가축들도 기를 수 있습니다. 가축들에게 매일 먹이를 주고 스킨십을 하면서 키워나가게 되는데, 소에게서 우유를 짜는 착유기, 양에게는 양의 털을 깎는 양털 가위로 우유나 양털 등의 부산물을 얻어 목장의 매출을 늘려 나갈 수도 있습니다.

 

 

 

목공소에서는 건물 증축에 필요한 자재를 구입하거나 건축, 집 물품 구입, 목장 물품 등의 구입이 가능합니다. 넓은 집은 부엌에서 요리를 할 수 있고, 넓은 동물 우리는 소와 양을 10마리까지 기르고 새끼를 낳을 수 있게 되며, 넓은 닭장은 닭을 10마리까지 기를 수 있으며 병아리를 부화시킬 수 있게 됩니다.

 

이 외에도 여물을 모아 둘 수 있는 동물 사일로, 닭 모이를 모아 둘 수 있는 닭장의 사일로, 목재나 석재를 적재해 둘 수 있는 자재 창고, 말을 기를 수 있는 마구간 등을 소재를 모아 만들 수 있으며, 집 안을 꾸밀 수 있는 의자, 테이블, 장식장, 소파나 농장을 꾸밀 수 있는 펜스, 아치, , 간판 등을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이야기]는 게임만의 오리지널 세계인 시젠타운을 무대로 삼고 있는데, 이 마을은 크게 서쪽과 동쪽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서쪽 타운에는 헬렌과 그녀의 아들들인 칙과 켄이 운영하는 양계용품점, 람이 유 할머니랑 브루 할아버지와 함께 동물을 돌보고 있는 동물용품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동쪽 타운에는 네랄과 에티, 이들의 딸인 티랄이 운영하는 잡화점, 레스터와 트랑 부부가 운영 중인 음식점, 의사 로코드와 간호사 세루나가 환자들을 진료하는 병원, 스미크와 그의 아들인 브라스가 운영하는 대장간, 펜터가 운영하는 목공소가 위치해 있고, 진구의 친구들이 이 가게들의 일을 돕게 됩니다.

 

 

 

진구는 갈색 부분의 땅에서 파낼 수 있는 곳 앞에 서면 파란 선이 생기고, 괭이로 파고 싶은 곳의 땅을 갈아 이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이랑에 아이템을 씨앗으로 바꿔 들어 씨앗을 심고, 물뿌리개로 매일 물을 주면 작물이 자라나게 됩니다.

 

다 자란 작물은 수확하여 출하 하거나 누군가에게 선물로 줄 수도 있습니다. 만약 물 주는 걸 잊으면 작물이 시들어버리고, 계절에 따라 여름은 초록, 가을은 노랑, 겨울은 파랑 색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작물을 키우던 도중에 계절이 변해도 시들어버리기 때문에 작물의 성장 기간과 계절의 변화 시점을 고려하여 운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농장 일에 도구를 사용하면 체력이 소모되고, 체력이 없으면 쓰러져서 병원 신세를 지기 때문에 음식을 먹거나 낮잠을 통해 체력을 보충해줘야 합니다. 음식은 요리를 사 먹거나 부엌을 지으면 레시피나 냄비 세트, 오븐, 프라이팬 등의 조리기구를 이용해 직접 요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게다가 낚싯대를 이용해 바닷가나 호수에서 낚시를 할 수도 있습니다. 낚싯대를 던지면 낚시찌가 물 위로 나오고, 이 찌가 가라앉았을 때 낚싯대를 당기면 물고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물고기는 장소나 시간, 날씨에 따라 낚이는 종류가 달라지고, 밑밥을 사용하면 좋은 물고기를 낚기 쉬워집니다.

 

 

 

마치며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이야기] 20년 이상 꾸준히 시리즈를 이어온 [목장이야기]에 국민적 인기 캐릭터인 [도라에몽]이 등장해 농장을 발전시켜 나가는 생활 장르의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목장이야기] 시리즈의 시스템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어 신선한 감은 덜하지만, 계절에 맞게 다양한 작물을 키우고, 가축을 보살피며 부산물을 얻어 목장의 매출을 늘려 나가는 것 외에도 곤충을 채집하거나 낚시를 하는 등 자유롭게 기분에 따라 여유를 즐길 수 있더군요.

 

특히 마을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발생하고 스토리가 발전해 나가며, 마을 주민들의 또 다른 일면을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농장 일의 고달프고 반복적인 일상에 지출이 늘어가는 모습이 마치 우리의 일상이 투영되어 있는 것 같아 서글프지만 한편으로는 위로가 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본 리뷰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로부터 타이틀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