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View2016. 3. 2. 01:04

 

[리뷰] 파 크라이 프라이멀

 

 

2015 10월 유비소프트는 [파크라이] 시리즈의 차기작 [파 크라이 프라이멀]을 유튜브 생방송 채널을 통해 소개했었죠. 이날 소개된 영상에서는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원시 부족의 삶을 게임으로 담아내 유저들의 관심을 자아냈었습니다.

 

원시 시대를 반영해 독특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작품은 정식 넘버링에 포함되지 않는 외전에 속한 작품으로 지난 2 23, PS4, Xbox One 버전이 자막 한글화를 통해 정식 발매되었고, PC버전은 3 1일 정식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파 크라이 프라이멀]은 현대를 배경으로 삼았던 기존 작품들과는 다르게 기원전 10,000년 전으로 돌아간 석기 시대를 시간적 배경으로 삼고 있습니다.

 

석기 시대는 인류 문명의 역사에서 도구를 만든 재료를 기준으로 구분할 때 가장 앞선 시기로 송곳니 길이가 20cm에 이르고 지금의 사자보다 큰 검치호랑이, 어깨까지의 높이가 4m에 달해 지금의 코끼리보다 큰 매머드 등이 생존했던 시대입니다.

 

지금은 멸종한 동물들과 소멸된 원시 인도유럽어 등 학자들의 역사적 고증 자료들을 토대로 사실적인 석기 시대를 게임으로 구현해 내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아름다운 경관 속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오로스라는 고대 대륙을 무대로 다른 부족의 기습으로 터전을 잃고 흩어진 부족민들을 모아 웬자족의 안식처인 마을을 재건하게 됩니다.

 

오로스의 땅에서 다른 부족에게 끌려간 웬자족을 찾아 구출해 마을의 인구를 늘리고, 오두막 재료를 찾아 마을을 강화해 나가며 새로운 무기, 제작법, 기술 등을 배워 나가게 됩니다.

 

 

 

 

야생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고 사냥을 도와줄 조력자가 필요하다면 맹수를 길들여 동료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우선 미끼를 만들어 맹수 근처에 던져 유인한 후 경계심을 풀어줍니다.

 

그리고 맹수가 미끼를 먹는 동안 천천히 다가가 길들이기에 성공해 동료로 삼게 되면, 목표물을 공격하거나 선택 장소로 이동하도록 맹수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되고, 부상을 당한 맹수를 고기로 치료해 줄 수도 있게 됩니다.

 

 

 

   게임시스템

 

 

 

[파 크라이 프라이멀]에서 미션 진행 등을 통해 획득한 XP가 일정치 이상 누적되면 기술포인트가 생성되고, 이 포인트를 소비해 다양한 생존 기술들을 습득해 나갈 수 있습니다.

 

기술에는 활엽수를 사용해 모닥불에 불 붙이기, 원시적 치료, 체력 증가, 감소한 체력의 자동 회복 속도 증가, 달리는 속도가 줄지 않는 무한 질주, 달릴 때 소리 줄이기 등이 존재하는데, 기술포인트 사용과 동굴 강화를 통해 야생에서의 생존율을 높여나갈 수 있습니다.

 

 

 

 

특별한 기술을 가진 실종된 웬자족을 돕거나 마지막으로 발견된 지역을 수색해 마을로 데려와 오두막을 지어주면 그들이 지닌 특수한 기술들을 배워나갈 수 있게 됩니다.

 

채집가인 세일라는 식물, 물건 채집력을 향상시키는 수집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무당인 텐세이는 조련 가능한 동물들을 늘려주는 야수의 지배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냥꾼인 제이마는 사냥 기술과 도구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고, 발명가 워가는 제작기술을 지니고 있는 등 여러 분야의 기술 전문가들이 등장합니다.

 

 

 

 

플레이어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 생존에 필요한 도구들을 직접 제작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장거리 무기인 활과 화살통, 내구도가 높은 근거리 무기인 몽둥이, 방어용 무기인 창, 벌침 폭탄, 미끼나 고기 등을 소지할 수 있는 가방 등은 미션 진행을 통해 제작하고 강화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위에서 언급한 기술 전문가들의 미션을 통해 몽둥이 허리띠, 돌을 빠르고 멀리 던질 수 있게 해주는 투척띠, 장거리 정확도고 개선된 장궁 등도 제작할 수 있게 됩니다.

 

 

 

   게임플레이

 

 

 

[파 크라이 프라이멀] 게임의 무대가 되는 중앙 유럽의 오로스 대륙에는 자연을 숭상하며 자연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웬자족이 정착하여 번성하고 있었는데, 식인풍습이 남아있는 야만적인 우담족, 불을 숭배하며 농업과 종교를 중심으로 문명을 발전시킨 이질라족에 의해 학살되거나 그들의 노예로 전락하고 맙니다.

 

플레이어는 야수의 지배자인 타카르가 되어 흩어진 부족민들을 통합하고 적대 부족들을 물리치며 오로스를 누비던 영광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펼쳐나가게 됩니다.

 

 

 

 

오로스 대륙에는 사나운 맹수들과 야만적인 부족들이 생활하고 있어 적대적 부족이 지배하는 주둔지인 전초지를 점령해 웬자족을 해방하고 필요한 자원으로 마을을 강화해 새로운 기술과 제작 가능한 장비들을 확보해야 합니다.

 

특히 야수의 지배자를 사냥하기 위해서는 먼저 싸워서 이겨야 하는 맹수들이 존재하고, 획득한 자원으로 함정을 만들고 설치해 부상을 입히거나 잠시 움직일 수 없도록 만들어 사냥할 수 있습니다.

 

 

 

 

대륙 곳곳에는 유물들이 흩어져 있어 부족의 팔장식을 회수하고, 조상이 남긴 빛나는 손 표식을 발견하거나 영혼 토템을 놓아 힘을 얻고, 이질라족 가면을 제거해 영토를 점령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잊혀진 동굴은 자연 발생된 미로로 동굴 안을 탐험하여 특별한 벽화나 기타 아이템을 발견하는 등 수집 요소도 존재합니다.

 

 

 

마치며

 

 

 

[파 크라이 프라이멀]은 이색적으로 석기 시대를 무대로 과거 번성했던 부족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그린 오픈월드 FPS 게임입니다.

 

대륙을 탐험하며 도전과제들을 수행하고 거점을 점령하며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사냥을 통해 장비를 제작하는 등 전반적인 게임 시스템이 전작과 유사해 신선한 맛은 덜하지만, 학자들이 연구한 여러 가지 복원 자료를 기반으로 석기 시대를 생생히 재현해 내고 있습니다.

 

인간과 검치호랑이, 매머드 등의 거대 맹수들과의 목숨을 건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던 시대에 부족의 사활을 건 전쟁에 직접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게임 속으로2016. 3. 1. 16:39

 

[오픈케이스] 파크라이 프라이멀

 

  

 

2016 2 23, PS4, Xbox One용으로 한글화를 통해

정식 발매된 [파크라이 프라이멀]입니다.

 

PC버전은 콘솔 버전 발매 이후 며칠 후인

3 1일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현대를 배경으로 삼았던 전작들과는 다르게

이번 작품은 10,000 B.C의 석기 시대를 무대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멸종해 버린 검치호랑이, 매머드 등 원시 시대의

맹수들을 게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더군요.

 

 

 

 

국내에는 전설의 매머드 미션 팩코드가 동봉된

스페셜 에디션 버전이 초회특전으로 제공되었죠.

 

또한 파크라이 프라이멀 콜렉터스 에디션한정판에는

전용 아웃박스, 독점 스틸북, OST, 지도, 실용 웬자어 회화집,

추가 콘텐츠 코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검치호랑이, , 늑대 등 야생의 맹수들은 위협의 대상이지만

미끼를 만들어 맹수의 경계심을 풀어주고,

길들이기에 성공하면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줍니다.

 

 

 

 

학자들이 연구한 복원 자료를 기반으로 석기 시대를 생생히 재현해 내고 있고

원시 공동사회에서 의식을 통한 주술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등

생존과 직결된 석기시대의 생활상을 간접 경험해 볼 수 있더군요.

 

 

 

 

 

Posted by 드림캐스트
Game reView2016. 2. 29. 00:09

 

[리뷰] 요마와리: 떠도는 밤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에서 2015 10월 발매한 [요마와리]는 잃어버린 애완견과 행방불명 된 언니를 찾기 위해 손전등 하나에 의지하며 밤거리를 방황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호러 신작 게임입니다.

 

국내에는 지난 1 22, 번역작업을 거치고 정식 한글 제목을 공모하는 유저 이벤트를 개최 후 선정된 [요마와리: 떠도는 밤]이라는 제목으로 PS Vita용 한글판이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에서 작년 한글화를 통해 선보였던 [신 하야리가미]는 도시괴담을 소재로 문자와 소름 끼치는 사운드만으로 공포심을 유발해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은 바 있습니다.

 

[요마와리: 떠도는 밤] 역시 시각적인 요소보다는 가상 서라운드 시스템을 탑재하여 요괴가 다가오면 심장박동 소리가 커진다던가 요괴 특유의 소리가 나는 등 심리적인 요소와 사운드 효과를 이용한 공포 연출에 심혈을 기울인 작품입니다.

 

 

 

 

밤거리에 등장하는 요괴에는 사람 형태의 그림자로 특유의 속삭이는 소리를 내는 가로등 밑 그림자, 인간의 눈과 입으로 기괴한 생김새를 하고 있으며 도로 전체를 몸으로 막는 길막이, 특유의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내는 눈먼 요괴, 빙글빙글 돌아가는 머리를 가지고 빠른 속도로 쫓아오는 순찰요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아이의 유령, 소녀를 붙잡는 하수구 요괴, 벽이나 바닥에서 튀어나오는 하얀 손 등 플레이어의 심장박동을 증가시켜줄 다양한 요괴들이 등장합니다.

 

 

 

 

지난 2015 9월에는 [요마와리]의 한국어판 제목을 정하는 이벤트를 통해 한글과 일어 타이틀의 느낌을 모두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후보작을 선정하고 유저들의 투표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는 공모전도 진행했었습니다.

 

당시 [요마와리: 떠도는 밤], [요마와리: 마지막 동화], [요마와리: 암야기담]이 후보에 올랐었는데, 압도적인 표차로 [요마와리: 떠노는 밤]이 한국어판 타이틀로 선정되었고, 선정작을 포함한 후보작들은 게임 내 스태프롤에 Special Thanks로 실명이 기재되기도 했습니다.

 

 

 

   게임시스템

 

 

 

게임에 등장하는 요괴들은 대부분 사악한 기운을 풍기며 소녀의 앞길을 방해하는데, 요괴와 접촉하기만 해도 게임오버로 이어지기 때문에 게임 진행을 통해 입수한 아이템을 활용하여 요괴를 다른 곳으로 유인하는 우회적인 방법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합니다.

 

밤거리에는 손전등을 비추면 다양한 모습의 요괴들이 출몰하는데, 소리에 반응하거나 빛에 반응하는 등 각각의 특징이 존재해 길가에서 획득한 돌, 성냥을 사용해 요괴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스태미너는 달릴 때 소모되고, 걸어다니는 동안에는 회복이 되는데, 요괴가 주변에 있는 경우에는 소녀가 겁을 먹고 심장이 빨리 뛰기 시작해 스태미너가 빠르게 소진되어 갑니다.

 

스태미너가 모두 소진되어 요괴로부터 도망치기 힘든 상황이 되면 거리에 있는 덤블이나 간판 뒤에 숨어서 요괴를 피할 수도 있는데, 숨어 있는 동안에는 심장박동에 따라 요괴의 위치를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밤길을 걷다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물체에 손전등을 비추면, 소녀의 머리 위에 물음표 아이콘이 표시되는데, 물음표가 나타난 장소 근처에 무언가 조사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표시로 물체 근처에 다가가면 물음표가 느낌표로 변하게 됩니다.

 

느낌표 아이콘이 떠있으면 그 물체를 조사할 수 있게 되어 상황에 맞는 행동을 취하거나 누군가의 분실물을 획득할 수 있어 종종 주변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소녀는 애완견과 함께 산책을 나섰다가 그녀의 부주의로 인해 애완견은 사고를 당하고 어딘가로 사라지게 됩니다. 빈 목줄만 끌고 돌아온 소녀를 본 그녀의 언니는 애완견을 찾아 밤거리를 나서지만, 언니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애완견과 함께 행방이 모연해집니다.

 

소녀는 언니와 애완견을 찾아 뒤늦게 집을 나섰지만, 으스스하고 섬뜩한 밤거리를 탐색하며, 그 과정에서 새로운 단서들을 찾아가게 됩니다.

 

 

 

 

[요마와리: 떠도는 밤]의 무대는 집을 중심으로 공원, 학교, 쇠퇴한 상점가, 폐공장 등을 돌아보며 다양한 장소를 방문해 아이템을 얻고 애완견과 언니의 행방에 대한 단서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게임 진행을 통해 발견한 열쇠를 사용해 막힌 문을 열어 탐색 장소의 범위를 넓히고, 당일 탐색을 마치면 소녀의 노트를 읽고 사건을 정리해 볼 수도 있습니다.

 

 

 

 

게임 진행을 통해 입수할 수 있는 아이템에는 스토리 진행에 필요한 귀중품, 스토리 진행과는 상관없이 방을 장식하거나 트로피 개방을 위한 수집품, 입수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사용 아이템으로 나뉩니다.

 

지장보살에게 공양하여 중간저장을 할 수 있는 동전, 쓰레기 봉투를 조사해 얻을 수 있는 동물 사료, 상가 주차장에서 이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인형 등 일부 아이템들은 숨겨진 요소와 연관이 있는 아이템들도 존재합니다.

 

 

 

마치며

 

 

 

[요마와리: 떠도는 밤]은 평범한 마을의 밤거리를 돌아다니며 사라진 애완견과 언니가 남긴 단서를 찾아가는 탐색 어드벤처 장르에 공포의 요소가 가미된 게임입니다.

 

요괴에게 쫓기는 상황에서 느껴지는 불안감이 공포심의 주를 이루고 있고, 위치 안내 등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 불편한 시스템으로 인해 호불호가 나뉘는 게임이지만, 요괴들의 갑작스런 등장과 어두운 밤거리에 대한 공포, 사운드 효과를 이용한 반전의 연출을 경험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