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발매된 [미스터 드릴러 드릴랜드] 한국어판입니다. 흘러넘치는 블록으로 세상이 패닉에 빠지자 드릴을 이용해 지하로 파고 들어가 지하에 인류 외의 지적생명체의 존재를 알린 ‘호리 스스무’를 주인공으로 한 게임입니다.
드릴로 블록을 파괴하며 지하로 내려가는 방식의 게임인 만큼 떨어지는 블록에 맞거나 산소가 떨어지면 체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떨어지는 블록을 피하면서 에어 캡슐을 획득해 목적지까지 파내려 가는 것이 이 게임의 목표입니다.
[미스터 드릴러 드릴랜드]에는 시리즈의 기본 룰을 즐길 수 있는 월드 드릴 투어, 성수로 유령을 물리치고 드리스털을 손에 넣어야 하는 호러 나이트 하우스, 드리스톤을 사용해 드루아가를 토벌하는 드루아가의 구멍, 함정을 피해 황금을 모으는 드린디 어드벤처 등 다양한 방식의 스테이지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의 조이콘을 이용해 화면 분할 방식으로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먼저 목적지에 도착하는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레이스 방식과 블록 안에 감춰진 메달을 먼저 찾는 사람이 승리하는 배틀 방식의 승부에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미스터 드릴러 드릴랜드]는 2002년 닌텐도 게임큐브판으로 발매된 [미스터 드릴러 드릴랜드]를 닌텐도 스위치판으로 리마스터한 작품으로 손쉬운 난이도의 캐주얼 모드도 추가되어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디즈니 썸썸]은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미키마우스, 곰돌이 푸, 겨울왕국까지 다양한 디즈니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모바일 게임으로 썸을 3개 이상 연결하는 단순한 방식의 퍼즐게임이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이 모바일 게임이 이번에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티 게임을 수록하고, 온라인 접속을 통해 전 세계 유저들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디즈니 썸썸 페스티벌]로 지난 10월 10일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디즈니 썸썸]은 돌을 쌓아 소원을 비는 아시아의 풍습에서 착안하여 쌓는다는 의미로 ‘썸썸(Tsum Tsum)’이라는 이름을 가진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디즈니 캐릭터 봉제인형을 의미합니다.
이 썸썸 인형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2014년에는 썸을 3개 이상 연결하여 방울방울 터트려 점수를 얻는 스마트폰 게임으로 출시되었으며, 이후 애니메이션, 코믹스,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미디어 상품으로 그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중입니다.
[디즈니 썸썸 페스티벌]은 장난감 가게를 무대로 동글동글한 귀여운 디즈니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여러 미니게임과 퍼즐 게임으로 단순한 조작 방식과 게임 룰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파티 게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게임에 등장하는 썸에는 미키마우스, 곰돌이 푸, 스티치, 우디, 니모, 주디, 구피, 앨리스, 백설공주 등 월트 디즈니 컴퍼니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비롯해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작품인 ‘릴로 & 스티치’, ‘라푼젤’, ‘주먹왕 랄프’, ‘빅 히어로’ 등과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작품인 ‘토이 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카’ 등 누구에게나 친숙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디즈니 썸썸 페스티벌]은 1990년 12월 반다이의 자회사로 설립되어 이후 반다이의 캐릭터 게임 위주의 개발을 해오고 있는 ‘B.B. 스튜디오’의 작품입니다. B.B. 스튜디오의 전신인 ‘벡(BEC)’은 푸른 모빌슈트를 둘러싼 암투를 다룬 [기동전사 건담 외전] 시리즈를 발매해 흥행에 성공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1년 4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를 제작하는 ‘반프레소프트’와 ‘벡’이 합쳐지면서 지금의 B.B. 스튜디오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2017년 [슈퍼로봇대전 V]를 시작으로 올해의 [슈퍼로봇대전 T]까지 반다이남코를 대표하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제작을 전담해 오고 있는 개발사입니다.
게임시스템
[디즈니 썸썸 페스티벌]에 등장하는 여러 파티게임을 플레이하면 코인을 획득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획득한 코인으로 선물 풍선을 통해 코인을 소비하여 새로운 썸 캐릭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로스트 트레저를 통해 좌우로 움직이는 슬롯 박스에 트레저 메달을 던져 떨어지는 메달을 획득하고, 슬롯으로 보너스 메달을 받거나 오브를 모아 트레저 썸을 획득할 수도 있게 됩니다.
게임은 1인부터 최대 4인까지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는 파티 모드, 최고점수에 도전할 수 있는 챌린지 모드, 다양한 미션에 도전할 수 있는 미션 모드 중 플레이어가 원하는 모드를 선택하여 진행할 수 있습니다.
모드 선택 외에 룰도 선택할 수 있는데, 룰에는 다른 플레이어와 배틀을 통해 고득점을 획득하는 플레이어가 우승하는 VS 배틀 룰과 플레이어 모두의 합계 점수로 최고 점수에 도전하는 협력 룰이 존재합니다.
유료 서비스인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에 가입되어 있으면, 전 세계의 유저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플레이어 배틀을 펼치거나 챌린지 모드로 세계 기록에 도전해 볼 수 있으며, 대전 미션에 도전해 볼 수도 있습니다.
랭킹 시스템을 통해 본인의 최고 점수로 본인의 랭킹을 세계 랭킹과 비교해 볼 수 있으며, 세계 랭킹을 통해 전세계 상위권의 점수를 확인하고 본인의 실력을 가늠해 보거나 친구들과 함께 랭킹에 도전해 볼 수도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디즈니 썸썸]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인 [썸썸 퍼즐]은 화면을 손가락으로 터치해 같은 썸을 3개 이상 연결하여 체인을 만들어 점수를 획득하는 기본적인 조작 방식은 똑같습니다.
썸을 많이 터트려 콤보를 이어가고 피버 파워를 모아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은 같지만, 스위치용 [썸썸 퍼즐]에는 썸을 7개 이상 연결하면 주변의 썸을 한꺼번에 없앨 수 있는 매직 버블과 경험치를 얻는 스타 버블, 코인을 얻는 코인 버블 등이 추가로 등장합니다.
이스터 에그 배틀은 커브 타이밍에 맞춰 조이콘 컨트롤러를 기울이고 커브 도중에 조이콘을 그대로 기울이는 등의 조작으로 점수를 얻고, 빌런즈 파티는 유령으로부터 도망치면서 반짝이나 과일을 모아 점수를 얻는 ‘팩맨’과 유사한 방식의 파티 게임입니다.
이 외에도 마커의 방향성에 따라 리듬에 맞춰 조이콘을 흔드는 썸리듬, 스매시를 조작하여 퍽을 받아 치며 상대 골에 넣어 득점하는 버블즈 하키, 길을 가로막는 장치나 블록에 주의하며 보석을 모으는 똑딱런, 조이콘을 기울여서 떨어지는 아이스크림을 균형에 맞게 쌓아 올리는 아이스 아이스 크림 등 친숙하고 단순한 방식의 미니 게임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썸 컬링은 컬링을 소재로 차례로 스톤을 던져서 하우스 중심에 가장 가까운 팀이 점수를 얻는 파티 게임입니다. 컬링 경기의 기본 방식대로 스톤을 미는 파워를 설정하고, 스톤의 방향을 바꾸며 조이콘으로 얼음을 닦아 사이드 라인과 백 라인을 넘지 않게 스톤의 위치를 조정하게 됩니다.
컬링의 기본 방식 위에 오락의 재미를 가미하기 위해 상대 스톤의 진로를 막는 아이스, 수중기로 시트를 알아보기 어렵게 하는 주전자, 근처 스톤을 끌어당기는 마그넷, 썸이 커져서 근처의 스톤을 튕겨내는 커다란 썸, 근처의 스톤을 전부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 UFO 등 게임의 변수로 작용하는 재미있는 아이템들이 등장합니다.
마치며…
[디즈니 썸썸 페스티벌]은 디즈니 캐릭터들을 3개 이상 연결하여 캐릭터들을 터트려 점수를 얻는 모바일 퍼즐게임 [디즈니 썸썸]과 10가지의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닌텐도 스위치용 파티 게임입니다.
파티 게임은 휴대 모드로 플레이 할 수 없고, 일부 파티 게임의 경우 온라인 모드에 대응하지 않으며, 썸썸 퍼즐 게임의 경우 TV 모드나 테이블 모드에서는 플레이 할 수 없고, 파티 게임의 종류가 적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그래도 동글동글하게 귀여운 디즈니 썸썸 캐릭터들이 100종류 이상 등장하며 리듬게임, 하키, 컬링, 슈팅 등 조이콘을 이용한 직관적이면서도 친숙한 방식의 게임들을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대전이나 협력을 펼치며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