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AS 신청에서 환불까지
스위스 기업인 로지텍(Logitech)은 PC, 콘솔게임, 인터넷 통신, 디지털 음악, 홈 엔터테인먼트 컨트롤을 중심으로 보다 직관적인 상호작용 방식을 통해 다양한 유, 무선 주변기기 제품을 출시해 오고 있는 브랜드죠.
사용하던 주변기기 인식 문제로 서비스를 받기 위해 방문접수 센터를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봤는데, 서울에는 관악과 용산센터 2군데뿐이더군요. 메일 문의보다는 콜센터를 통한 전화문의가 빠를 것 같아서 로지텍 코리아 수신자부담 고객지원실 (TEL: 00798-601-8207)에 전화를 걸어 AS를 신청했습니다.
정확한 상담을 위해서는 제품명, 모델번호, P/N 넘버가 필요하더군요. 로지텍 AS 정책은 품질보증 기간 이내의 제품에 대해서는 무상 교환을 원칙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구매한 제품에 대한 서비스 확인 결과 단종된 제품으로 AS를 해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구매한지 1년이 채 되지 않는 제품이었기에 구매처에 문의해 영수증을 받아 다시 로지텍측에 교환을 요구할 수 있었습니다.
전화 고객 지원센터는 해외에 있어 로지텍 코리아 측과 이 문제에 대해 협의해 보고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약 2주간 연락을 기다렸는데 답변이 없어 다시 문의했더니 교환해 줄 수 있는 대체품이 없어 환불 처리해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환불 받기 위해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TGS 택배센터로 제품을 포장해서 보냈습니다. 환불이 완료되기까지는 업무일 기준으로 약 7~10일 정도 소요된다고 안내를 해주더군요.
로지텍 고객지원과 연락 이후 일정 시간 동안 응답을 받지 못한 경우 자동으로 진행 상태 안내에 대한 메일이 계속 발송되어 오더군요. 메일은 주기적으로 오는데 환불 처리에 대해서는 3주가 지나도 확인이 되지 않아 질문 참조 번호로 다시 콜센터에 문의를 해야만 했습니다.
제품의 입고와 불량 테스트 등에 시간이 많이 지연된 것 같더군요. 결국 구입한 비용 모두를 환불 받았지만 처리가 너무 늦고 기다리다 지쳐 문의를 종종 해야만 했습니다. 로지텍에서는 고객 만족도를 확인하기 위한 설문메일을 보내오던데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라도 좋게 평가해 주긴 힘들 것 같더군요.
로지텍에서는 고가의 주변기기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품질 보증기간 (대부분 1년)이 지나면 유상 AS도 받을 수 없어 수십 만원짜리 제품을 그냥 버려야 하는 실정이라 앞으로 고가의 주변기기들을 구매할 때는 보다 신중하게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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