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360] 기어스 오브 워 3, 멀티플레이 베타
에픽 게임즈에서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TPS 게임으로 2006년 처음 선을 보인 [기어스 오브 워(Gears of War)]는 Xbox360 진영의 대표적인 슈팅 게임으로 자리매김을 하면서 올 9월 발매 예정인 3편의 발매를 많은 게이머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죠.
3편 출시에 앞서 [기어스 오브 워 3] 멀티플레이 베타가 시작되었는데 14일부터는 VIP 유저들을 대상으로, 18일부터는 [블렛스톰 에픽에디션] 구매 유저들을 대상으로 베타가 우선적으로 실시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에 발매된 [기어스 오브 워 트리플 팩]의 예약 특전으로 제공된 베타 코드는 북미시간 기준으로 4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 3주간 Xbox Live를 통해 실시 되었습니다.
베타 콘텐츠는 1주간 단위로 스케줄이 짜여 있어 베타 일정에 따라 매주 새로운 콘텐츠가 공개되어 새로운 모드를 유저들에게 선사하고 있더군요.
이번 베타 기간에 공개된 맵은 트레쉬볼(Thashball), 체크아웃(Checkout), 트렌치(Trenches) 맵과 함께 페이스북 유저 투표를 통해 선정된 올드 타운(Old Town)까지 총 4개의 맵이 공개 되었습니다.
맵은 그리 넓지 않고 대칭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지만 상대방에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들이 있어 긴박한 전개를 느낄 수 있더군요.
이번 멀티플레이 베타테스트에서는 팀 데스매치(Team Deathmatch), 캡처 더 리더(Capture the Leader), 킹 오브 더 힐(King of the Hill)의 3가지 모드가 공개되었습니다.
COG 대 로커스트간의 5:5 멀티플레이로 팀 데스매치에서는 각 팀당 15회의 리스폰 기회가 주어지고 마지막까지 생손 하는 쪽이 우승하는 모드로 [기어스 오브 워]만의 매력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모드더군요.
캡처 더 리더 모드는 각 팀당 리더가 1명씩 정해지고 서로 상대의 리더를 공격해 그로기 상태로 만든 다음 일정시간 동안 붙잡고 있으면 승리하는 모드입니다. 팀원들은 자신의 리더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동시에 상대의 리더를 붙잡아야 하기 때문에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는 모드더군요.
킹 오브 더 힐 모드는 맵 어딘가에 출몰하는 포인트 지역을 상대보다 먼저 선점하고 일정시간 동안 방어하면서 포인트를 획득하는 모드입니다. 따라서 최대한 빨리 이동하면서 포인트 지역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고 상대 팀이 점령한 지역을 빠른 시간 안에 되찾아 와야 하기 때문에 긴박하게 게임이 전개되더군요.
무기 선택 시에는 랜서로 대표되는 주무기와 샷건형의 보조무기를 선택하고 무기의 스킨도 설정이 가능하더군요. 이 외에 수류탄과 피스톨 보조 무기가 제공되고 맵 이곳 저곳에는 런처, 스나이퍼 라이플, 박격포, 화염방사기 등의 무기들이 놓여있어 플레이어가 원하는 무기를 스스로 획득할 수 있게 했고 화력이 뛰어난 ‘소드 오프’ 등 새롭게 추가된 무기들도 사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멀티플레이를 진행하면서 획득한 경험치에 따라 레벨이 상승하고 락이 해제되어 시리즈 최초로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인 ‘애냐 스트라우드’ 등 다양한 캐릭터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무기의 새로운 스킨들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번 베타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들은 정식 버전에서 베타 테스터라는 칭호와 함께 특수 캐릭터와 무기를 제공하고 90회 이상 게임을 즐긴 유저에게는 황금 리트로 랜서를 제공하는 등 베타 기간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더군요.
멀티플레이를 통해 전작보다 개선된 [기어스 오브 워 3]를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매치 메이킹 기능 대신 퍼블릭과 랭킹 매치로 나누어 같은 지역권의 유저들을 연결해 주고 있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었고 잔혹한 연출과 함께 보다 빠른 액션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기어스 오브 워 3]는 9월 20일 전세계 발매될 예정인데 마커스 피닉스 이야기의 완결편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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