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13. 12. 5. 10:12

 

XBOX360과 송종국이 함께하는 가족 축구교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1 23, Xbox360 FIFA 14 패키지 구매 고객과 facebook 이벤트 참여자 중 20가족을 초청해 [XBOX360과 송종국이 함께하는 가족 축구교실]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서울 서부역 롯데마트 앞에서 운영사무국에서 준비해준 행사 버스에 탑승해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행사장까지 아들과 함께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서부역을 출발해 1시간여 만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송종국 FC]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Xbox360 피파14 패키지의 홍보모델인 송종국씨의 대형 현수막이 오늘의 행사를 안내하고 있더군요.

 

 

 

돔 형태의 실내에서 참석자 확인을 거쳐 XBOX360 로고와 참석자 이름, 등번호가 마킹된 축구 유니폼 상, 하의와 축구양말을 지급받았습니다.

 

 

 

행사장 한편에는 Xbox360 키넥트 시연대가 마련되어 있어 전용 타이틀인 [키넥트 어드벤처], [키넥트 스포츠], [댄스 센트럴], [키넥트 러시: 디즈니 픽사 어드벤처] 등 대표적인 체감형 키넥트 게임들을 가족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송종국씨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참가한 20가족은 5가족씩 화이트, 블랙, 블루, 그린 색상으로 구분되는 4개의 팀으로 나뉘어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석한 아빠들도 충분한 준비 운동을 마치고 송종국씨의 시범과 코치진의 지도로 키가 비슷한 아이들끼리 짝을 이루어 축구의 기본기인 패스를 배워보는 축구교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끼고 있던 장갑을 벗고 우리 아이의 풀린 축구화 끈을 손수 묶어주고 있는 송종국씨의 훈훈한 모습입니다. 송종국씨도 두 아이의 아빠인 만큼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히 지도해 주더군요.

 

 

 

패스에 이어 팀별로, 그리고 연령층에 맞게 진영을 나눠 드리블을 배워보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기본적인 드리블 외에 페인팅 동작 후 상대방을 제치는 드리블까지 연습이 이어졌습니다.

 

 

 

차례대로 슈팅을 해보는 것으로 어린이 축구교실은 마무리 되었는데, 축구의 기본기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라 그런지 끝나는 게 아쉽게 느껴지더군요.

 

 

 

축구교실에 이어 오늘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팀 대항 5:5 풋살 토너먼트가 진행되었습니다. 팀 별로 전반 10분은 아빠들이, 후반 10분은 어린이들이 축구 경기를 진행하고 그 점수를 합산해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빠들은 팀 별로 실외에서 경기가 진행되었는데, 평소 운동을 안 했더니 10분 뛰는 것도 정말 힘들더군요. 그래도 모든 아빠들이 아이의 우승을 기원하며 열심히 경기에 임했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대기실에 마련된 음료수와 과자 등 간단한 간식을 먹으며 밀려오는 피로를 달랬는데, 빵과 우유는 아이 엄마들이 참가 인원 이상으로 많이 챙겨가서 이미 동났더군요.

 

 

 

아이들은 실내에서 경기가 진행되었는데, 경기장 양 옆으로 마련된 의자에 앉아 아이들의 경기를 응원할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응원했지만 저희 가족이 속한 1팀은 아쉽게도 예선 탈락하고 말았네요.

 

결승은 블랙 2팀과 블루 3팀이 격돌했는데, 아이들이 치른 전반전에서는 블루 팀이 앞섰지만 이어진 아빠들의 후반전 경기에서 블랙 팀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최종 우승은 블랙 팀에게 돌아갔습니다.

 

아빠들의 경기로 승패가 뒤바뀐 지라 실망하는 아이들을 달래며 미안해하는 아빠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괜히 저까지 마음이 무거워지더군요.

 

 

 

토너먼트에 이어 추첨으로 선발된 5명의 아빠 팀과 송종국씨와 코치 진으로 구성된 3명의 송종국 팀과의 대결이 진행되었습니다.

 

인원이 많다고는 하나 아빠 팀이 일방적으로 농락당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이들이 지켜보고 있어서 그런지 없던 힘까지 끌어낸 아빠 팀이 송종국 팀을 압박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어진 승부차기 토너먼트에서는 팀 내에서 1명의 어린이 골키퍼를 선정하고 5:5 승부차기 토너먼트를 펼쳐 우승 팀을 가리는 경기였는데, 초등학교 저학년이란 나이가 무색하게 할 만큼 지켜보는 부모들의 입에서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하는 멋진 플레이들이 연출되었습니다.

 

 

 

기부 프로그램에서는 가족당 한번씩 슛을 날려 골대에 기재된 숫자를 맞추고, 그 숫자의 합만큼 Xbox360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Make a Wish)’을 통해 어린이 병동에 기부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하였습니다.

 

 

 

토너먼트 우승팀에게는 시연대에서 즐겼던 Xbox360 키넥트 타이틀을 상품으로 전달했고, 나이키유소년 축구공에 송종국씨가 직접 사인을 해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전달해 주며 이날 행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빠들에게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멤버였던 송종국 선수를, 아이들에게는 아빠! 어디가?’의 지아 아빠를 직접 만나 축구도 배우고 아빠와 아이가 경기에 참여해 서로를 응원하며 Xbox360 게임도 즐기고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게임의 부정적인 면만을 논할 것이 아니라, 게임은 활력 넘치는 아이들의 새로운 문화이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임을 인식시켜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앞으로도 많이 진행되어 게임에 대한 인식이 변화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