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2013. 12. 20. 15:17

 

[미미월드] 프린세스 미미의 집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 고르는 것도 일이네요. 뭔가 좀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어 마트도 나가보고 온라인 쇼핑몰의 행사 코너도 기웃거려 보지만 딱히 실용적인 상품은 떠오르지 않고, 아이에게 뭐가 갖고 싶은지 직접 물어볼 수도 없고 말이죠.

 

철지난 장난감들은 쌓여만 가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아이들이 장난감을 갖고 싶어 하는 건 우리 때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네요.

 

 

 

아들 녀석은 제가 어릴 적 뭐가 갖고 싶었는지 생각해 보면서 선물을 고르면 되는데, 딸 아이에게도 로봇이나 자동차를 선물할 수는 없어 와이프에게 물어봤더니 어릴 적에 마론인형의 집이 너무 갖고 싶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마트에 가서 여러 상품들을 비교해 보던 중에 선택한 것이 [프린세스 미미의 집]입니다. 대형마트에서는 44천원에 판매 중인데,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3만원 대에 구매가 가능하더군요.

 

 

 

박스 안에는 미미의 집, 미미인형, 침대, 협탁, 의자, 스텐드, 노트북, 가방, 화장품, 거울, , 열쇠, 옷걸이, 침대보, 베게, 잠옷, 놀이판, 스티커가 들어 있어 다양한 역할 놀이가 가능합니다.

 

 

 

열쇠로 미미의 집 문을 양 옆으로 열면 화장대와 옷장이 있는 침실이 나옵니다. 침대는 침대보와 베게로 장식을 할 수 있지만 별도의 이불이 포함되어 있진 않아 아쉽더군요.

 

 

 

협탁의 서랍을 열고 노트북을 보관하거나 스텐드를 올려놓고 침실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미미가 입고 있는 드레스 외에 잠옷이 별도로 포함되어 있어 옷장의 옷걸이에 걸어두거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 옷을 갈아 입힐 수도 있습니다.

 

 

 

화장대 앞에서 빗으로 미미의 머리를 빗겨주거나 향수, 파우더, 립스틱 모양의 화장품으로 미미를 예쁘게 꾸미는 화장 놀이도 할 수 있어요.

 

 

 

오픈이 가능한 2개의 가방도 포함되어 있어 옷장 위나 협탁 위에 진열해 두거나 구두나 화장품 등을 보관할 수도 있더군요.

 

 

 

하지만 몇 가지 아쉬운 부분들이 눈에 뛰더군요. 열쇠가 홈에 정확히 들어맞지 않아 잘 돌아가지 않고, 소품들은 깔끔하게 절단되지 않아 돌출된 버가 있으며, 마론인형 미미의 손가락이 유연하지 않아 빗이나 거울을 손에 쥘 수 없더군요.

 

게다가 집 문을 닫아도 제대로 닫히지 않고 틈이 생기며 집 내부는 그냥 두꺼운 종이로 되어 있어 견고함이나 정교함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2012년에 미미 30주년을 맞이하면서 [미미의 집]도 새롭게 출시되었다고 하더군요. 여러 가지 액세서리와 침실, 드레스룸, 화장대의 공간 별로 역할 놀이가 가능한 만큼 엄마의 추억을 딸에게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요?

 

 

 

 

Posted by 드림캐스트
토이2012. 5. 1. 07:39

[디즈니 애니메이터 컬렉션] 라푼젤 인형

 

 

 

어린이날 장난감을 구매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을 검색하던 중에 옥션에서 어린이날 기획전으로 남아, 여아용 장난감을 요일 별로 한정수량 판매하는 올킬 기획전 소식을 접하고 23일 오전 10시가 되길 기다렸습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로 구성된 디즈니 프린세스 컬렉션 인형이 35% 할인되어 29,000원에 200개 선착순 한정판매 예정이라 오전 10시 전부터 옥션에 접속하여 올킬 이벤트 진행되자마자 구매 진행했는데 어이없게도 결제 완료 단계에서 품절로 결제가 자동 취소되더군요.

 

인기 있는 인형들은 극소량만이 준비된 건지 라푼젤, 백설공주, 벨은 바로 품절되었고 해당 상품의 문의 게시판에는 이벤트 진행 절차의 불만과 항의 글이 꾸준히 올라오더군요.

 

 

 

 

어린이날 선물 구입하기가 예약판이나 한정판 구매하기보다 어렵다는 사실을 실감하면서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다음날 G마켓에서도 오늘만 특가 행사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형을 30% 할인된 34,900원에 넉넉하게 준비된 수량을 판매하고 있더군요.

 

지마켓 회원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G2000 할인 쿠폰을 적용해 32,900원에 라푼젤 인형을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옥션보다는 4천원 가량 비싼 금액이지만 구매 수량이 넉넉해서 옥션 처럼 기분 상할 일은 없더군요.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판매가 끝나더니 소셜커머스 그루폰에서도 라푼젤, 백설공주,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에리얼), 포카혼타스, 신데렐라, 뮬란, 자스민, 티아나, 오로라 등 디즈니베이비돌을 배송료 포함 36,900원에 판매하기 시작하더군요.

 

 

 

 

디즈니본사 직배송 상품이라 배송이 다소 지연될 줄 알았는데 구매하고 6일만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한통운을 통해 배송되더군요. 제품 박스 크기에 맞게 포장되어 있고 배송 중에 인형이 흔들리지 않게 잘 묶여 있더군요.

 

 

 

 

제품 박스 뒷면에는 디즈니의 일러스트레이터인 글렌 킨(Glen Keane)의 사진이 담겨 있더군요. 글렌 킨은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타잔 등의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했었고 2010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Rapunzel)]에서는 직접 디렉터를 담당하셨던 분입니다.

 

 

 

 

제품 박스 여기저기에서 글렌 킨의 라푼젤 일러스트들을 만나볼 수 있더군요.

 

 

 

 

애니메이션에서는 어린 라푼젤이 초반에만 잠시 등장하는데 인형으로 만나보니 더 귀엽네요.

 

 

 

 

라푼젤의 애완용 카멜레온인 파스칼도 함께 하고 있어요.

 

 

 

 

핑크색 드레스는 갈아 입힐 수 있는데 여벌의 드레스가 별도로 포함되어 있진 않더군요.

 

 

 

 

다리 관절이 옆으로만 돌아가서 앉을 때는 다소 민망한 자세를 취하네요.

 

 

 

 

매력적인 그린 눈동자에 주근깨가 부끄러운 듯 피어있네요.

 

 

 

 

라푼젤의 매력포인트인 금발의 마법 머리카락은 40cm 키만큼이나 자라있어요.

 

 

 

 

머리카락이 길어서 핀도 꼽고 머리를 빗거나 땋고 놀 수 있는데 머리 모양 유지를 위해 풀을 발라 둔건지 머리 결이 좀 뭉쳐있고 샴푸를 해도 잘 엉켜서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더군요.

 

 

 

 

올해의 장난감(Toy of the Year)으로 선정되었던 디즈니 애니메이터 컬렉션 인형들은 현재 미국 디즈니 스토어에서 24.5달러에 판매 중이더군요. 정가는 그리 비싸지 않은데 배송료 때문인지 국내 쇼핑몰에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에 판매되고 있더군요. 앞으로 디즈니 스토어의 장난감들을 보다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드림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