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컴플리트 에디션

2015년 전세계 게이머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그 해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된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는 환상적인 판타지 세계에서 펼쳐지는 스토리 중심의 오픈 월드 롤플레잉 게임이었습니다.

역대 GOTY 사상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한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가 지난 10월 15일 게임 본편 외에 확장팩 및 다운로드 콘텐츠가 모두 포함된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컴플리트 에디션] 완전판으로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더 위쳐] 시리즈의 개발사 ‘CD 프로젝트 RED’는 1994년에 설립된 폴란드의 게임 퍼블리셔 및 개발사로 초기에는 폴란드 자국 내에 게임을 배급하고, 자국의 유명 배우를 고용해 더빙을 하거나 유명 RPG 게임들을 폴란드어로 현지화하는 회사였습니다. 2007년 소설을 바탕으로 한 [더 위처]를 출시해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시리즈 첫 작품부터 성공의 반열에 올려놓게 됩니다.

2011년 출시한 후속작 [더 위쳐 2: 왕들의 암살자]는 500만장 이상 판매되어 흥행을 이어갔고, 2012년 Xbox360용으로 영문판이 국내에 정식 발매되기도 했습니다. 2015년 출시한 3부작 시리즈의 완결편인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는 시리즈 최초로 오픈월드 장르를 채택해 발매 6주 만에 600만장 이상이 판매되며 유저뿐만 아니라 게임 언론 및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250개 이상의 GOTY(올해의 게임)를 비롯해 전 세계 게임 어워드에서 800개 이상의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뿐만 아니라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둔 작품입니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컴플리트 에디션]은 폴란드의 작가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동명의 판타지 소설 시리즈인 [위처]가 원작인 작품입니다. 폴란드의 경제학자이자 문학비평가인 ‘안제이 사프콥스키’에 의해 1993년 첫 발간된 ‘위처 게롤트’에 관한 이 판타지 시리즈는 100만 부 이상 판매되어 밀리언셀러가 되었고, 1998년에는 폴란드에서 가장 비중 있는 주간지 [폴리티카]에서 수여하는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2011년 10월 제우미디어를 통해 [위쳐: 이성의 목소리]가 출판되었고, 이후 단편집 외에도 본편 시리즈가 꾸준히 출간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슈퍼맨 역을 맡아 유명해진 배우 ‘헨리 카빌’이 게롤트 역을 맡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게임이 출시된 이후 테메리아 군용 갑옷 세트, 수염과 헤어스타일 세트, 신규 퀘스트, 예니퍼 추가 복장, 닐프가드 군용 갑옷 세트, 정예병 석궁 세트, 뉴트럴 궨트 카드 세트, 트리스 추가 복장, 시리 추가 복장, 스켈리게 갑옷 세트 등 총 16종의 무료 DLC를 배포하였습니다.

그리고 2015년 10월에는 첫 번째 확장팩으로 불사의 힘을 가진 산적 두목을 상대로 새로운 모험과 신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하츠 오브 스톤]이 발매되었고, 2016년 5월에는 두 번째 확장팩으로 와인을 주로 생산하는 투생 지역을 무대로 추잡한 살인 사건의 비밀을 밝혀내는 [블러드 앤드 와인]이 출시 되었는데, 이번 컴플리트 에디션에는 게임 본편 외에 두 가지 확장팩과 16종의 다운로드 콘텐츠가 모두 포함된 완전판 격의 타이틀입니다.

게임시스템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컴플리트 에디션]에서 플레이어는 게임 진행을 통해 괴물을 처치하거나 퀘스트를 완료하면 경험치를 획득하게 되고, 이렇게 획득한 경험치가 일정 수치 이상이 되면 레벨이 상승하게 됩니다. 레벨이 상승할 때마다 능력 포인트를 획득해 새로운 능력을 얻거나 소지한 능력을 성장시켜 나갈 수 있게 됩니다.

캐릭터 능력에는 반사신경, 근력 운동 등을 통해 근접 공격, 방어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투 계열부터, 염동력 충격파, 마법 함정, 방어막 등의 표식 계열, 포션 조제, 기름 및 폭탄 제조 등의 연금술 계열로 나뉩니다. 특히 변이 인자는 캐릭터의 능력치에 추가 효과를 부여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주인공 ‘게롤트’는 표식이라고 알려진 마법을 사용합니다. 마법 종류에는 강력한 바람을 내뿜어 상대를 기절시키는 아드 표식, 상대를 잠시 혼란 상태에 빠뜨리는 액시 표식, 화염 피해를 입혀 화상 효과를 부여할 수 있는 이그니 표식, 일정 범위 내에서 적의 속도를 느리게 하는 덫이 설치되는 이르덴 표식, 치명적인 피해로부터 보호하는 쿠엔 표식이 존재합니다.

플레이어는 적을 날려버리기, 불태우기, 기절시키기, 덫 설치, 보호 방어막 만들기 등 상황에 따른 다양한 마법 표식들을 전투에서 활용해 보다 전술적이고 다이나믹한 전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위쳐는 처치한 괴물의 장기와 귀한 약초로부터 물약을 만드는 연금술을 훈련 받은 만큼 적의 시체를 뒤져 포션, 탕약, 폭탄 등의 제조에 쓰이는 다양한 재료들을 수집하게 됩니다. 수집한 재료들로 초자연적인 속도와 전투능력을 부여하고, 적을 기절 시키거나 약화시킬 수 있는 독을 제조하는데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강력한 적들의 시체에서는 희귀 변이 인자를 획득할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 능력을 강화하거나 강력한 포션인 변이 인자 탕약을 준비해 전투 중 우위를 점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컴플리트 에디션]은 평행하는 차원과 추가적인 차원의 세계에 둘러싸여 인간, 엘프, 드워프, 괴물 등의 생명체들이 공존하고 있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유령 전사들의 무리이자 주변을 얼려버리는 와일드 헌터의 등장을 그리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검술과 추적, 마법을 숙지하고, 변이되어 초자연적인 힘을 가진 괴물 사냥꾼 위쳐가 되어 호화롭지만 부패한 도시, 얼어붙을듯한 추위와 바람이 맞이하는 제도, 전쟁으로 파괴되어 황량한 무인지대 등을 무대로 와일드 헌터를 상대로 예언의 아이를 찾는 여정을 펼치게 됩니다.

위쳐는 기본적으로 마법 생명체를 상대할 때 사용하는 은검과 일반적인 야수나 병사들을 상대할 때 사용하는 강철검을 지니고 있어 적의 속성에 따라 검을 바꿔가며 전투를 펼치게 됩니다. 전투 시에는 빠른 공격을 펼칠 수 있는 속공과 강한 적에게 더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 강공을 구사할 수 있고,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특수 공격을 구사할 수 있게 됩니다.

다수의 적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대상을 수시로 바꾸며 싸우는 심리스 방식의 전투 방식을 취하거나 먼 거리의 적에게는 석궁을 활용하고, 마법이나 아이템들을 무기 삼아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전략적이면서도 직관적인 전투 스타일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게임의 세계관을 모티브로 정해진 규칙에 따라 자신만의 덱을 만들어 상대와 대전하는 ‘궨트’라는 미니 카드 게임도 즐길 수 있습니다. 궨트는 근접, 원거리, 공성 전투에 따라 전열 아이콘이 나뉘는 부대 카드를 전장에 배치해 부대의 위력을 합산하게 되는데, 특정 종류의 카드 위력을 경감시키는 날씨 카드, 전투 중 한번만 쓸 수 있는 특수 능력을 지닌 지휘관 카드 등의 변수를 통해 참가자간의 부대 위력 총합을 비교해 승자를 가리는 카드 게임입니다.

두 군대의 격전을 재현한 궨트 카드 게임 외에도 일정 코스를 말을 타고 승부를 펼치는 경마, 지하 투기장에서 상금을 걸고 펼치는 맨손 격투 대회, 보물 지도를 구매해 보물을 찾으러 다니는 등 다양한 부가 콘텐츠들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치며…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컴플리트 에디션]은 폴란드이 베스트셀러 작가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동명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개발된 오픈 월드 RPG 장르의 게임입니다.

괴물들을 상대로 석궁을 활용한 원거리 공격을 펼치거나 마법을 사용하고 연금술 지식으로 강화제를 만들어 위기 상황을 벗어나는 전투 방식이 다소 단조로운 면이 있고, 2015년 그래픽 최다 GOTY를 수상한 작품인데, 닌텐도 스위치 사양의 한계로 PS4 버전만큼의 비쥬얼을 보여주진 못합니다.

그래도 역대 GOTY 작품 중 GOTY 250개 이상이라는 최다 수상작, RPG 게임 중 1,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전세계 800개 이상의 상을 수상, 150시간 이상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라인 등 이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여러 수식어만 보더라도 오픈 월드 RPG 장르에서 이 작품이 지니는 의미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닌텐도 스위치로 [더 위쳐]의 심오한 세계관을 집에서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 x MEMORIGIN

손목시계 증정 이벤트 첫 당첨자 등장

게임피아(대표 정종헌, www.egamepia.com/)는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의 출시를 기념하여 패키지 제품 구매 시 들어있는 교환권을 통해 수령이 가능한 “MONSTER HUNTER WORLD: ICEBORNE”× “MEMORIGIN” Tourbillon 손목시계의 첫 당첨자가 등장하였다고 밝혔다.

행운의 주인공 분(좌), 게임피아 정종헌 대표(우)

당첨자는 게임피아 본사에 직접 내방하였고 간단한 시계 전달식과 인터뷰를 마련하였다. 다음은 행운의 주인공(익명희망)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언제였나요?,

: 발매 다음날 제품을 개봉하고 게임을 조금 플레이 하고 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해당 손목시계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DLC 코드, 매뉴얼 이외에 뭔가 이상한 종이가 한 장 더 있는 걸 보고 나서 이게 뭔가 싶어 인터넷으로 검색해보고 나서야 이러한 손목시계가 있고 그것에 당첨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 실물로 본 시계의 느낌은 어떤가요?

: 평소 시계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뚜르비용과 같은 시계의 기능에 대해서도 잘 몰랐습니다. 당첨권을 확인하고 찾아본 시계의 사진보다 실물로 보는 시계가 훨씬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추첨을 통해 경품에 당첨되어 본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실감이 오지 않았는데 시계를 실제로 보고 나서야 엄청난 행운이란 것을 실감하였습니다.

• 시계는 착용하고 다니실 계획인가요?

:. (손목에 비하여) 시계 크기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실사용은 힘들 것 같습니다. 일단은 소장 및 장식용으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 처음 접한 몬스터헌터 시리즈는 무엇인가요?

: 플레이스테이션 3 몬스터헌터 포터블 서드 HD로 입문하였습니다. 그 뒤로 3DS로 발매된 몬스터헌터도 플레이 해보았는데 타이틀 당 100시간 정도로 가볍게(?) 플레이 했습니다.

• 이번 아이스본의 플레이 타임과 플레이 해본 소감을 알려주세요.

: 최근에 일이 바빠서 거의 플레이하지 못하였습니다. 한번 게임을 키게 되면 2~3시간 이상 플레이하게 될 것 같아서 잘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신 인터넷 방송을 보며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번 몬스터헌터 월드 시리즈의 경우 600시간 정도 플레이하여 헌터랭크가 300 정도 되었는데 PS4로 기종이 바뀌면서 스케일이 커지고 편의성이 대단히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 판 한 판이 추적 시간 등이 짧아져서 사냥하는 맛이 늘어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 몬스터헌터 월드에서 제일 좋아하는 몬스터는 무엇인가요?

: 플레이 시간이 길고 몬스터를 두루두루 잡다 보니 특별하게 좋아하는 몬스터는 없습니다. 반면 다시 잡기 싫은 몬스터는 베히모스로, 파티 플레이로 진행하다 보면 순식간에 사람들이 나가떨어져 수레를 타버려 힘들었던 기억이 매우 많습니다. 용기사 방어구 세트만 완성하고는 다시 도전을 안 하고 있습니다.

• 역대 몬스터헌터 시리즈 중에 좋아하는 몬스터는 무엇인가요?

: 3DS의 몬스터헌터에 나왔던 몬스터로 검은색이었는데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네요. 타임 어택을 시도하며 계속 잡다 보니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여러 번 잡은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고어 마가라로 추정)

• 캡콤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 구작들은 짧게 짧게 즐겨서 당장 생각나는 몬스터는 없지만 업데이트가 예정되어있는 ‘라잔’같이 흥미로운 몬스터들이 이번에 대다수 복귀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추가 몬스터나 콜라보, DLC 등 추가 업데이트가 계속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몬스터 헌터 이외의 다양한 타이틀도 한글화가 되어 발매된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