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2009. 12. 16. 16:48

크리스마스 선물로 고른 레고(LEGO) 소방서 (레고시티 7945)

 

 

장난감추천 목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블럭이죠. 아마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블럭 제품 하나씩은 다 가지고 계시리라 생각되네요. 시중에는 다양한 블럭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지만 금세기 최고의 완구로 선정되면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어린이장난감은 레고뿐이죠.

아이의 상상력을 동원하면 레고를 가지고 만들지 못하는 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구성으로 블럭 결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레고를 통한 놀이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고 원하는 방식대로 재조립이 가능해 자신만의 장난감을 직접 만들어 성취감을 맛볼 수도 있겠더군요.

그래서 이번 크리스마스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은 레고로 결정했습니다.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과 조카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매하기 위해 구로 롯데마트 지하에 위치한 토이저러스에 방문했습니다. 토이저러스 입구에는 구로교육원에서 운영하는 블럭버스라는 곳이 있었는데, 1시간에 4천원을 내면 아이들이 마음대로 블럭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더군요. 이곳에서 미리 준비된 다양한 블럭들을 조립해 보고 아이가 좋아하는 레고 블럭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

 

 

 

토이저러스 안쪽에는 레고 제품들의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더군요. 이곳이 입구의 모습으로 레고 특유의 로고와 블럭, 미니피겨가 눈에 들어오네요. 전 세계 레고 미니피겨의 수는 40억개로 지구상에서 가장 큰 집단이라고 하더군요.

 

 

 

레고 박스들이 늘어선 한쪽에는 유리관 안에 다양한 레고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멋진 디오라마가 아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더군요. 저걸 다 사려면 과연 얼마나 들지 궁금해지네요.

 

 

 

 

 

 

 

경찰서, 소방서, 정비공장, 호텔, 기차, 주유소, 해안경비, 건설현장 등 다양한 레고 시티 시리즈들이 총망라 되어 있더군요. 미니도시를 옮겨놓은 듯한 모습이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더군요. 하루빨리 구매대행 없이 레고의 모든 시리즈들이 레고 코리아를 통해 정식 유통되었으면 좋겠네요.

 

 

 

12월 한달간 레고 산타선물 할인 축제를 진행하고 있더군요. 레고 City의 7641 시티코너, 7642 정비공장, Pirates의 6242 군인의 요새, 6243 해적선, Castle의 7079 도개교방위, 7097 트롤의산성, Starwars의 7753 파이어릿 탱크, Creator의 6754 패밀리홈까지 5개 제품 군에서 총 8가지 아이템을 할인 판매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제품을 이번 할인 기회를 이용해서 아이 선물로 장만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레고시티 정비공장(7642)과 시티코너(7641)가 별도로 진열칸에 전시되어 있더군요. 두 제품 모두 레고산타선물 할인축제 해당 제품으로 정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아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고른 레고 제품은 레고 소방서 (7945) 입니다. 아이가 요즘 자동차에 푹 빠져있어서 소방서를 살까 정비공장을 살까 마지막까지 고심했는데 아이가 유독 빨간색 자동차를 좋아하고 전부터 소방차를 갖고 싶다고 해서 결국 소방서로 결정했습니다. 단종된 줄 알았는데 토이저러스에서 6만원 대에 아직 판매하고 있더군요.

 

 

 

산타할아버지의 크리스마스 선물인데 누락부품을 확인해본다는 명목으로 크리스마스까지 참지 못하고 제가 먼저 개봉해 버렸습니다. 조립순서는 그림으로 쉽게 설명되어 있고 조립순서에 맞게 해당 블럭들만이 매뉴얼 숫자에 해당하는 비닐 안에 밀봉되어 있어 해당 부속을 찾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더군요.

 

 

 

아이가 자는 새벽시간을 이용해 졸린 눈을 비벼가며 2시간여 만에 완성했습니다. 초등학생 때 가지고 놀아본 이후로 20여년 만에 다시 만들어본 레고였는데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2시간 동안 가만히 앉아서 정말 재미나게 조립했네요. 누락 부속도 없고 쉽게 잃어버리기 쉬운 블럭은 1개씩 여분으로 더 들어있더군요.

 

 

 

정형화된 블럭을 가지고 다양한 모양을 만든다는 기본 컨셉은 변함이 없지만 그 디테일 함은 예전보다 더 정교해진 느낌입니다. 승합차는 뒷트렁크가 열리고 그 안에 산소통과 보호헬멧이 놓여있고 소방차의 사다리는 39cm까지 올라가며, 차고 문을 밀어 올릴 수 있고 종합통제실의 모습, 화재 진압 과정의 모습 등을 생생히 재현해 보며 아이와 함께 놀 수 있겠더군요. 빨리 크리스마스가 되어 아이와 함께 여러 상황극을 연출하며 놀아보고 싶네요.

 

 

 

레고 제품에는 POWER MINERS, PIRATES, CASTLE, STAR WARS, CITY, CREATOR 등 다양한 시리즈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우리주변의 모습과 실생활을 블럭으로 잘 표현하고 있는 레고 시티 제품들은 크리스마스선물추천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7641 시티코너는 노란 버스와 함께 피자가게와 스케이트 가게를 둘러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직장인이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을 통해 아빠의 일상적인 이야기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 가게와 스케이트 가게 등 아이와 함께 레고 시티 이야기들을 펼쳐나갈 수 있습니다.

 

 

 

7642 정비공장은 견인차와 함께 차량 정비업소의 생생한 모습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어린이 날이나 아이 생일 선물로 이미 찜해둔 상품이기도 하죠. 내년에 새롭게 출시될 레고 제품들이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레고 시티 시리즈로 도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레고를 통해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어린이날, 생일 등 매번 선물 고르기가 쉽지 않은데 그때마다 레고 제품들을 하나씩 선물해서 시리즈 별로 소장도 하고 아이들 장난감으로 보다 다양하게 활용하다가 좀 크면 미니어처로 장식해 두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네요.

 

 

  

보다 자세한 사항은 레고 코리아 홈페이지와 City 제품 페이지를 참조하세요.


레고
코리아 홈페이지: http://market.lego.com/ko-kr/Default.aspx
City
페이지: http://city.lego.com/ko-kr/default.aspx


Posted by 드림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