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View2019. 2. 2. 14:39

 

[리뷰]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리마스터

 

 

[테일즈 오브] 시리즈는 타이틀마다 담겨있는 강한 메시지와 RPG 게임이면서도 액션 성이 높은 전투 배틀로 다양한 연령층의 유저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지금까지 100여 국이 넘는 나라에 발매된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10번째 작품이자 10주년을 맞이한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가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어화를 거쳐 지난 1 11 PS4용으로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리마스터]로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1995년 슈퍼패미컴용으로 첫 선을 보인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의 발매 이후 20년이 훌쩍 넘은 [테일즈 오브] 시리즈는 단순한 권선징악의 스토리가 아니라, 악의 측에도 나름대로의 정의가 있어 공존이라는 테마를 시리즈를 통해 그려왔습니다.

 

[테일즈 오브] 시리즈는 가정용 게임에 머무르지 않고, TV 애니메이션, 극장판, 소셜 게임, 팬 이벤트 등 다채로운 미디어를 통해 팬 층을 넓혀 가고 있으며, 새로운 세계관의 표현이나 다방면의 스토리 전개를 통해 보다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2008 8 Xbox360용으로 처음 발매된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는 프리미엄 한정팩이 품귀현상을 빚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제품 부족 사태에 대한 사과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고, 2009 9월에는 시나리오 풀 보이스화, 캐릭터 추가, 새로운 던전과 보스캐릭터, 새로운 스킬, 서브 시나리오 등이 추가된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PS3용으로 정식 발매 되기도 하였습니다.

 

2009 10월에는 게임의 과거 스토리를 다룬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The First Strike~]가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개봉하는 등 시리즈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린 작품이었습니다. 그래서 발매 10주년을 기념해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스팀 플랫폼으로 리마스터 되어 다시 현세대 기종으로 선보이게 된 것입니다.

 

 

 

 

테일즈 시리즈는 기존의 RPG 게임들이 좌우의 개념만 존재했던 원라인 모션 배틀을 발전시킨 멀티라인 모션 배틀을 도입하여 다양한 방향에서 전투를 즐길 수 있게 하였습니다. 특히 [테일즈 오브 심포니아]에서는 적과 동일 라인에서만 이동이 가능했던 제한을 해제하고 프리런을 통한 자유이동 전투가 가능한 플렉스 레인지 리니어 모션 배틀 시스템을 채택해 한 단계 더 진화한 배틀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3D 필드에서 자유 이동을 하며 전투를 펼치는 배틀 시스템의 기반이자 테일즈 시리즈의 특징인 전투 시스템에 페이탈 스트라이크, 오버 리미트 등의 여러 시스템이 추가된 이볼브드 플렉스 레인지 리니어 모션 배틀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발전된 전투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게임시스템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리마스터]에 등장하는 각 캐릭터가 사용하는 무기에는 다양한 스킬이 정해져 있고, 방어구나 액세서리에는 별도의 스킬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스킬을 가진 무기를 장비한 상황에서 전투를 반복적으로 진행함에 따라 러닝 포인트가 축적되고, 스킬에 대한 이 러닝 포인트가 일정 기준치 이상 이르면 해당 스킬을 습득할 수 있게 됩니다.

 

캐릭터가 스킬을 습득한 이후에는 대응하는 무기를 장착하지 않아도 각 캐릭터에 부여된 스킬 포인트를 소모하여 캐릭터에게 세트할 수 있습니다. 특정 스킬을 장비한 상태로 대응하는 기술을 사용하면 기술이 한층 더 향상된 스킬로 변화합니다.

 

 

 

 

적에게 설정되어 있는 내구치가 제로가 된 순간에 전용 연출과 함께 발동할 수 있는 페이탈 스트라이크, 특수 기술을 발동하고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강력한 필살기인 버스트 아츠를 사용할 수 있고, 오버 리미트 3레벨 이상일 때 스페셜 스킬을 장비하면 전용 연출의 비오의를 발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화면 좌측의 오버 리미트 게이지가 찬 상태에서 버튼을 조작하면 일정 시간 동안 오버 리미트 상태가 됩니다. 이 오버 리미트는 레벨이 설정되어 있는데, 적을 날려버리는 판정 발생, 다운 중의 적에게도 공격이 명중, 은폐비오의 사용 가능 등 레벨에 따른 다양한 특성이 존재합니다.

 

 

 

 

작전 선택을 통해 전투에 참여하고 있는 각 캐릭터에게 행동 설정과 위치 설정이 가능합니다. 또한, 전투 중에도 메뉴를 열어 작전을 변경할 수 있고, 변경한 작전의 효과는 해당 전투 중에 적용됩니다.

 

작전에는 전력으로 적을 격파, 전황에 맞춰 공격과 방어를 판단, 수비를 하며 회복기술이나 지원기술 사용, 아이템을 사용하지 않고 일반공격으로 전투, 가까운 적 공격, 대열을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임, 마법 위주로 전투, 대열 유지 등의 작전 명령으로 보다 전략적인 전투를 가능하게 합니다.

 

 

 

   게임플레이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리마스터]는 제국수도 자피아스의 아랫마을 출신인 유리 로웰을 주인공으로 마을 사람들의 물 공급을 책임지던 블라스티아의 코어를 되찾기 위한 단순한 목적의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다채로운 등장인물들과 교류하고 자신들이 지키고 싶은 것을 지키기 위해 길드를 결성하고, 이국적인 지역을 여행하며, 여러 사건과 엮이면서 행성 전체를 파괴하려는 사악한 음모의 중심에 놓이게 되면서 스토리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캐릭터가 던전이나 필드에서 배회하는 적 심볼과 접촉하면 전투에 돌입하게 됩니다. 전투 시에는 기본 공격 버튼으로 공격을 펼칠 수 있는데, , , , 우의 방향 버튼과 함께 공격 버튼을 입력하는 단순한 방식으로 다채로운 공격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캐릭터 특유의 기술이나 마법 사용도 가능해 메뉴를 통해 각 방향 버튼에 기술이나 마법을 설정하고, 해당 버튼의 조합으로 다양한 기술과 마법을 구사하는 것도 가능해 집니다.

 

따라서 기본공격 후에 기술이나 마법의 연속공격으로 공격에 틈을 없애고, 기본공격에서 특유의 기술로 가는 흐름을 콤보에 조합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적에게 대미지를 줄 수 있게 되어 플레이어만의 연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전투나 필드를 탐색하며 입수한 재료는 각지에 있는 상인을 통해 재료를 합쳐 강화 무기나 특수 아이템을 만드는 합성이 가능하며, 이러한 합성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도 존재합니다.

 

게다가 게임 진행을 통해 입수한 레시피로 요리를 만들면 체력 회복, 물리 공격력 상승, 물리 방어력 상승, 마법 공격력 상승, 마법 방어력 상승, 민첩 상승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요리는 종류에 따라 새로운 레시피 개발이 가능하며, 캐릭터에 따라 좋아하는 요리와 싫어하는 요리가 있어 취향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마치며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리마스터]는 시리즈만의 독자적인 전투시스템과 정의를 관철하는 것의 소중함을 소재로 하고 있는 탄탄한 스토리의 액션 RPG 장르의 타이틀입니다.

 

원작이 출시된 지 10년이 지난 작품이다 보니 당시에는 깔끔하게 보였을 3D 카툰렌더링 그래픽이 지금은 다소 밋밋하게 느껴지고, 주요 대사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면 다음 이동 장소나 현재 게임의 목적을 이해하기가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리메이크가 아닌 단순 리마스터 되어 출시된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그래도 원작의 스토리가 매력적이고, 리얼타임 전투 시스템 등 테일즈 오브가 20년이 넘게 시리즈를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본 리뷰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로부터 리뷰 타이틀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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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림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