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2010. 4. 27. 18:49

[Xbox360] 앨런 웨이크 팬 미팅 후기

 

 

올 상반기 Xbox360의 기대작 중의 하나인 [앨런 웨이크(Alan Wake)]의 정식 발매를 앞두고, 4월 26일 용산 전자랜드 랜드시네마 3관에서 오후 7시에 개발자와의 팬 미팅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지난달 20일 발생한 아이슬란드 화산폭발로 유럽 전역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면서 이 팬 미팅 행사도 연기된다고 공지되었다가 다시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하여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네요.

 

 

 

 

사전 참가신청을 통해 100명을 선정하였고 행사장 입구에서 개인 확인이 이루어졌습니다. 개발자 프레젠테이션, 개발자와의 질의응답, 팬 사인회가 예정되어 있더군요.

 

 

 

 

 

행사가 진행될 랜드시네마 3관 앞에는 4대의 시연대가 마련되어 있어 행사장을 방문한 유저들이 직접 [앨런 웨이크]를 플레이 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각 시연대마다 별도의 5.1채널 헤드셋이 마련되어 있어 주최측의 세심한 배려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3관의 상영작은 [앨런 웨이크]였습니다. 게임포스터를 이렇게 붙여두니 영화포스터 같기도 하더군요.

 

 

 

 

당일 비가 많이 내린 관계로 행사는 예정보다 10분 늦게 시작되었습니다. 굳은 날씨에도 많은 게이머 분들께서 행사장을 직접 찾아오셨더군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송진호 이사님의 간단한 인사로 이날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앨런 웨이크] 게임에 관한 소개 동영상이 이어진 후 깜깜한 극장 내에서 게임을 모티브로 한 상황극이 펼쳐졌는데 신선하면서도 게임의 느낌을 잘 살려주더군요.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레미디(Remedy) 엔터테인먼트 프랜차이즈 개발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오스카리 헤키넨(Oskari Hakkinen)’씨가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개발자 분이 직접 데모시연을 통해 게임의 스토리와 세계관, 시스템 등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앨런 웨이크]는 긴장감 있는 심리 액션 스릴러 게임으로 플래시의 빛을 무기로 어둠으로 둘러싸인 적들과 싸우며 자신이 쓴 기억이 없는 소설의 원고를 바탕으로 실종된 아내를 찾기 위해 미스터리를 풀어간다는 내용의 탄탄한 스토리와 세밀하게 묘사된 인물과 배경, 영화 같은 구성의 게임이었습니다.

 

 

 

 

데모시연을 마치고 개발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게임 개발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개발사 레미디(Remedy)는 ‘맥스 페인(Max Payne)’ 시리즈의 개발사더군요. 40여명 정도의 소규모 개발사라 게임 제작기간이 길지만 그만큼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하네요. [앨런 웨이크]는 개발자들이 미국 드라마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드라마적 요소와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며 드라마처럼 시즌 별로 진행된다고 하네요. 이미 후속 작을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국내 게이머들과 함께 단체 기념 촬영과 이어진 사인회를 끝으로 팬 미팅 행사는 막을 내렸습니다. 맥스 페인 타이틀이 있었다면 사인을 받았을 텐데 아쉽더군요.

 

 

 

행사장을 나서니 미리 준비해둔 샌드위치와 음료수, 그리고 게임 내에서 빛의 무기로 활용되는 플래시를 나눠주더군요.

행사 참석을 신청하면서도 [앨런 웨이크] 게임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는데 팬 미팅에 참여한 후로 발매가 기다려지는 타이틀이 되었습니다. [앨런 웨이크]는 한글화되어 5월 18일에 정식 발매될 예정이며 일반판은 55,000원, 한정판은 59,500원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Posted by 드림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