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케이스] DmC 데빌 메이 크라이

2013년 1월 Xbox360, PS3, PC로 각각 정식 발매된 [DmC 데빌 메이 크라이]입니다. 스타일리쉬 액션이라는 장르를 만들어낸 캡콤사의 대표적인 액션 게임으로 시리즈 4편까지 출시되었죠.

이번 작품은 [헤븐리 소드], [인슬레이브드] 등의 게임을 제작했던 ‘닌자 시오리’에서 제작을 맞아 이전 작품들과는 별개의 작품으로 선보였는데, 주인공 ‘단테’의 모습에 위화감이 느껴질 정도로 기존 이미지와 너무 달라서 발매 전부터 비판이 일기도 했었죠.

악마인 아버지 ‘스파다’와 천사인 어머니 ‘에바’의 혼혈로 태어난 ‘단테’는 마계의 영향으로 인해 현실과는 다른 이공간인 림보에 드나들어 간섭할 수 있는데, 원작 시리즈와는 별개로 [DmC 데빌 메이 크라이]에서는 ‘단테’의 기원을 재해석한 스토리를 담고 있어 정식 후속작이 아닌 외전 격의 작품입니다.

전작의 스타일 시스템이 사라지고 회피 및 무빙기술, 공격 스타일에 변화를 주어 게임의 난이도가 낮아졌습니다.

스타일 시스템이 삭제되면서 전처럼 다이나믹한 움직임을 구사하진 못하지만 무기를 손쉽게 전환하고 공격 커맨드가 누적되어 무기를 전환하면서도 콤보를 이어나갈 수 있는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지난 2015년 3월에는 오리지널 게임과 함께 이전에 발매된 다운로드 콘텐츠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DmC 데빌메이크라이 디피니티브 에디션]이 차세대 기종인 PS4와 Xbox One을 통해 정식 발매되기도 했었죠.

이 버전에서는 단테의 쌍둥이 형제인 ‘버질’을 플레이 할 수 있으며 게임 플레이 속도가 20% 증가한 터보 모드, 하드코어 모드 등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DmC 데빌 메이 크라이]를 통해 기존 시리즈에서 변화를 시도한 것은 좋았으나, 기존 시리즈의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남아 있어서 변화로 인한 신선함보다는 이질감이 더 많이 느껴졌던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