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으로2022. 3. 28. 22:56

 

 

게임뮤지엄(대표 전성구)은 자사에서 개발한 게임 월드 사커 키드를 지난 3월 24일 닌텐도 스위치의 이숍을 통해 발매했습니다.

월드 사커 키드는 2014년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발매되어 구글플레이 금주의 Play 추천게임과 당시 열렸던 브라질 월드컵 기념 게임 기획전에 피쳐링 되었던 게임성을 바탕으로 닌텐도 스위치로 포팅한 게임입니다.

 

월드 사커 키드의 룰은 매우 간단합니다.

 

누를 때 마다 방향이 바뀌는 방향 버튼과 점프 버튼 두가지 버튼을 이용하여 머리로 축구공을 저글링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글링 할 때 머리의 중앙에서 멀어질수록 공이 더 멀리 날아가기에 여러 번 저글링하기는 결코 쉽지 않으며 이를 개발사에서는 중독성 있는 매운맛 게임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스위치 버전으로 포팅되며 기존의 저글링 모드와 런닝 모드는 물론, 닌텐도 스위치의 특성을 살린 2인 경쟁 모드와 이름은 협동 모드이나 하는 사람들의 우정을 제대로 파괴하는 2인용 모드들이 새로 추가 되었습니다.

도화지에 펜으로 그린 듯한 감성 그래픽의 월드 사커 키드는 2022년 3월 24일 닌텐도 스위치의 이숍을 통해 전세계 동시 발매되며, 지원언어는 한국어 이외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불어를 지원합니다.

 

가격은 2,000원이며 발매를 기념하여 3주동안 25% 할인된 가격인 1,5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일상2013. 12. 5. 10:12

 

XBOX360과 송종국이 함께하는 가족 축구교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1 23, Xbox360 FIFA 14 패키지 구매 고객과 facebook 이벤트 참여자 중 20가족을 초청해 [XBOX360과 송종국이 함께하는 가족 축구교실]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서울 서부역 롯데마트 앞에서 운영사무국에서 준비해준 행사 버스에 탑승해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행사장까지 아들과 함께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서부역을 출발해 1시간여 만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송종국 FC]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Xbox360 피파14 패키지의 홍보모델인 송종국씨의 대형 현수막이 오늘의 행사를 안내하고 있더군요.

 

 

 

돔 형태의 실내에서 참석자 확인을 거쳐 XBOX360 로고와 참석자 이름, 등번호가 마킹된 축구 유니폼 상, 하의와 축구양말을 지급받았습니다.

 

 

 

행사장 한편에는 Xbox360 키넥트 시연대가 마련되어 있어 전용 타이틀인 [키넥트 어드벤처], [키넥트 스포츠], [댄스 센트럴], [키넥트 러시: 디즈니 픽사 어드벤처] 등 대표적인 체감형 키넥트 게임들을 가족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송종국씨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참가한 20가족은 5가족씩 화이트, 블랙, 블루, 그린 색상으로 구분되는 4개의 팀으로 나뉘어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석한 아빠들도 충분한 준비 운동을 마치고 송종국씨의 시범과 코치진의 지도로 키가 비슷한 아이들끼리 짝을 이루어 축구의 기본기인 패스를 배워보는 축구교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끼고 있던 장갑을 벗고 우리 아이의 풀린 축구화 끈을 손수 묶어주고 있는 송종국씨의 훈훈한 모습입니다. 송종국씨도 두 아이의 아빠인 만큼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히 지도해 주더군요.

 

 

 

패스에 이어 팀별로, 그리고 연령층에 맞게 진영을 나눠 드리블을 배워보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기본적인 드리블 외에 페인팅 동작 후 상대방을 제치는 드리블까지 연습이 이어졌습니다.

 

 

 

차례대로 슈팅을 해보는 것으로 어린이 축구교실은 마무리 되었는데, 축구의 기본기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라 그런지 끝나는 게 아쉽게 느껴지더군요.

 

 

 

축구교실에 이어 오늘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팀 대항 5:5 풋살 토너먼트가 진행되었습니다. 팀 별로 전반 10분은 아빠들이, 후반 10분은 어린이들이 축구 경기를 진행하고 그 점수를 합산해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빠들은 팀 별로 실외에서 경기가 진행되었는데, 평소 운동을 안 했더니 10분 뛰는 것도 정말 힘들더군요. 그래도 모든 아빠들이 아이의 우승을 기원하며 열심히 경기에 임했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대기실에 마련된 음료수와 과자 등 간단한 간식을 먹으며 밀려오는 피로를 달랬는데, 빵과 우유는 아이 엄마들이 참가 인원 이상으로 많이 챙겨가서 이미 동났더군요.

 

 

 

아이들은 실내에서 경기가 진행되었는데, 경기장 양 옆으로 마련된 의자에 앉아 아이들의 경기를 응원할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응원했지만 저희 가족이 속한 1팀은 아쉽게도 예선 탈락하고 말았네요.

 

결승은 블랙 2팀과 블루 3팀이 격돌했는데, 아이들이 치른 전반전에서는 블루 팀이 앞섰지만 이어진 아빠들의 후반전 경기에서 블랙 팀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최종 우승은 블랙 팀에게 돌아갔습니다.

 

아빠들의 경기로 승패가 뒤바뀐 지라 실망하는 아이들을 달래며 미안해하는 아빠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괜히 저까지 마음이 무거워지더군요.

 

 

 

토너먼트에 이어 추첨으로 선발된 5명의 아빠 팀과 송종국씨와 코치 진으로 구성된 3명의 송종국 팀과의 대결이 진행되었습니다.

 

인원이 많다고는 하나 아빠 팀이 일방적으로 농락당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이들이 지켜보고 있어서 그런지 없던 힘까지 끌어낸 아빠 팀이 송종국 팀을 압박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어진 승부차기 토너먼트에서는 팀 내에서 1명의 어린이 골키퍼를 선정하고 5:5 승부차기 토너먼트를 펼쳐 우승 팀을 가리는 경기였는데, 초등학교 저학년이란 나이가 무색하게 할 만큼 지켜보는 부모들의 입에서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하는 멋진 플레이들이 연출되었습니다.

 

 

 

기부 프로그램에서는 가족당 한번씩 슛을 날려 골대에 기재된 숫자를 맞추고, 그 숫자의 합만큼 Xbox360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Make a Wish)’을 통해 어린이 병동에 기부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하였습니다.

 

 

 

토너먼트 우승팀에게는 시연대에서 즐겼던 Xbox360 키넥트 타이틀을 상품으로 전달했고, 나이키유소년 축구공에 송종국씨가 직접 사인을 해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전달해 주며 이날 행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빠들에게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멤버였던 송종국 선수를, 아이들에게는 아빠! 어디가?’의 지아 아빠를 직접 만나 축구도 배우고 아빠와 아이가 경기에 참여해 서로를 응원하며 Xbox360 게임도 즐기고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게임의 부정적인 면만을 논할 것이 아니라, 게임은 활력 넘치는 아이들의 새로운 문화이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임을 인식시켜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앞으로도 많이 진행되어 게임에 대한 인식이 변화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일상2013. 12. 4. 15:19

 

[K리그] FC서울 에스코트 키즈 행사

 

 

GS에서 주최하는 FC서울 프로축구단 에스코트 키즈 초청행사에 초대되어 11 20일 가족들과 함께 서울월드컵상암경기장에 다녀왔습니다.

 

 

 

에스코트 키즈 초청행사가 원래는 10월에 예정되어 있었는데, FC서울이 ‘AFC 챔피언스리그결승에 진출하면서 11월 경기로 연기되었습니다.

 

11 20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경기는 ‘2014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FC서울과 부상에서 돌아온 이동국 선수가 버티는 전북현대의 매치로 관심을 모은 경기였습니다.

 

 

 

FC서울 선수들이 사인 볼을 가지고 나와 관중들 쪽으로 차주는데, 운 좋게 정면으로 날아오는 공이 있어 아이를 위해 하나를 캐치했습니다.

 

사인 볼에는 FC서울의 사장부터 모든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의 이름과 함께 사인이 새겨져 있더군요.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고 있는 차두리선수. 2002 한일월드컵 국가대표, 2010 남아공월드컵 국가대표로 활동했고, 스코틀랜드와 독일에서 선수 생활을 해 오다 시즌 중이던 올 3, FC서울로 소속 구단을 옮겨 K리그에 입성하게 되었죠. 머리 기른 모습이 아직은 낯설게 느껴지네요.

 

 

 

2013 K리그 공인구인 아디다스의 카푸사(Cafusa)’와 불타는 태양의 운석에서 폭발하여 깨어나온 FC서울의 마스코트인 씨드(SSID)’가 선수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에스코트 키즈 행사에 참여한 첫째 아이는 공식 유니폼 상의를 지급받고 중앙 수비수 김진규선수와 함께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경기장에 입장하였습니다. 22명의 아이들은 가위, 바위, 보를 통해 홈팀과 원정팀으로 나뉘었다고 하더군요.

 

 

 

TV방송으로는 어떻게 나왔을까 궁금해서 영상을 찾아봤는데, 선수입장 장면은 잠시 스쳐 지나간 반면에 축구중계 캐스터들이 쌀쌀해진 날씨에 중무장을 한 꼬마 팬을 소개하는데 둘째 딸아이가 화면에 잡혀 반갑더군요.

 

 

 

국가대표 시절 독수리라는 별명으로 활약했던 최용수감독님. 2011 12월에 FC서울의 사령탑이 되어 2012 K리그 우승, 2013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거두어 지도력을 인정받았으며 아시아 축구연맹(AFC) 시상식에서 무공해 축구철학으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셨죠.

 

 

 

몬테네그로 출신의 데얀선수는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더니 이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득점왕 등극의 발판을 마련했죠. ‘데얀선수는 올 시즌 K리그 최초 6시즌 공격포인트 20개 달성, K리그 최초 3년 연속 득점왕까지 오르며 K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출신의 공격수 마우리시오 몰리나선수 역시 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2013 K리그 클래식이 마무리 된 지금 최초 2년 연속 도움왕에 등극했죠.

 

 

 

전북현대의 최강희감독은 시즌 중반 부상을 당했다가 최근에 복귀한 라이언킹 이동국선수를 후반에 교체 투입했지만 부상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것인지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습니다.

 

 

 

승리서울을 열심히 응원 중인 우리 집 막내. FC서울은 전북현대를 상대로 41 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보태 ‘AFC 챔피언스리그출전 티켓이 주어지는 4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게 되었습니다.

 

FC서울에서는 에스코트 행사(3만원), 홈경기 체험(2만원) 등 축구 경기 시작에 앞서 22명의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하는 에스코트 키즈, FC서울 락카룸 구경, 선수단 버스 하차 시 환영행사, 축구장에 입장하는 선수들을 맞이하는 하이파이브 행사, 기념품 증정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저처럼 축구를 좋아하는 자녀와 함께 즐거운 추억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
일상2013. 11. 26. 01:17

 

[축구] 대한민국 대 스위스, 국가대표 평가전

 

 

2013 11 15일 펼쳐진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인 대한민국과 스위스의 평가전을 관람하기 위해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였습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본선에서 0-2로 패한 이후 7년 만에 펼쳐지는 경기로 관심을 모은 빅매치였죠.

 

 

 

축구선수 출신의 가수 구자명의 애국가 제창 이후 경기가 시작되었는데, 전반 6분만에 스위스의 파팀 카사미 선수가 선제골을 넣어, 2014 브라질월드컵 E조 예선에서 7 3무의 무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은 스위스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더군요.

 

 

 

울산 현대 소속으로 196cm의 장신 스트라이커인 김신욱 선수가 전반 13분만에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은 무효가 되어버렸습니다. 비록 골을 넣진 못했지만 이날 선발 출전한 김신욱 선수는 폭넓은 움직임과 제공력으로 성공적인 대표팀 복귀 전을 치렀습니다.

 

 

 

최근 TSV 바이엘 04 레버쿠젠 소속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손흥민 선수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였지만, 아쉽게도 골감각의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했네요.

 

 

 

영국 선덜랜드 소속의 기성용 선수는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정확한 패스로 공격을 이끌었으며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전담키커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였습니다.

 

 

 

하프타임에는 지난 10월 소속팀 벤쿠버 화이트캡스에서 특별한 은퇴식을 치러 화제를 모았던 이영표 선수의 은퇴식이 진행되었습니다. 2002 월드컵 대표팀 동료였던 설기현, 송종국 선수가 자리를 함께 했고 관중들은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며 이영표 선수의 앞길을 응원하였습니다.

 

 

 

후반전에는 김보경 선수를 대신해 상무 피닉스 소속의 이근호 선수가 교체 투입되어 공격을 주도하며 우리 쪽으로 경기 흐름을 이끌었고, 후반 13분 홍정호 선수가 문전 쇄도하며 헤딩 동점골을 터뜨려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동점 이후 우리 대표팀은 여세를 몰아 수비진을 압박하고 공격 속도를 올려, 후반 41분 볼튼 원더러스 FC 소속의 이청용 선수가 헤딩 결승골을 터뜨려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7년 전의 패배를 되갚으며 피파랭킹 7위의 스위스를 상대로 통쾌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