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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1.01 골드로쉬 게임즈에서의 하루
일상2015. 11. 1. 13:02

 

골드로쉬 게임즈에서의 하루

 

 

지난 일요일 평소 친분이 있는 게임 블로그 분들과 함께 마이즈님이 대표로 계신 [골드로쉬(Goldroach) 게임즈]에서 게임대회 겸 모임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골드로쉬 게임즈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해 있는데, 지하철 2호선 합정역과 홍대입구역 중간쯤에 위치해 있더군요. 사무실은 B1층인데 건물에 별도 입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미 도착한 분들께서 게임을 즐기고 계시더군요. PS4, PS3, Xbox360, NDS, 레트로 게임 카트리지, 영화 및 애니메이션 DVD, 보드게임, 건프라 들이 진열장을 장식하고 있네요.

 

 

 

 

사무실을 좀 둘러봤는데, 개발자 분들의 책상에서 각종 피규어들과 건담 프라모델, 레고들이 즐비하고 사무실 한 켠의 책장에는 다양한 장르의 만화책들을 자유롭게 볼 수 있게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SBA에서 주최한 2015 모바일게임 투자마트에서 [골드로쉬]가 최종 선정되었고, 건국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는 등 게임 개발사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더군요.

 

 

 

 

분양 받았다는 두 마리의 고양이도 함께 생활하고 있던데, 개발사답게 유니티 엔진에서 이름을 따와서 고양이의 이름도 유니라고 지었더군요.

 

 

 

 

골드로쉬 게임즈의 김현석 대표님이 현재 진행 중인 모바일 게임의 프로젝트를 소개해 주셨고 앞으로 콘솔 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참석자 분들이 모두 모였는데, 처음 뵙는 분들도 있는 만큼 간단한 자기 소개에 이어 본격적으로 게임 대회를 시작했습니다. 첫번째로 모든 인원이 함께 참여해 단판에 게임을 끝낼 수 있는 [젝스님트] 보드게임을 즐겼습니다.

 

[젝스님트] 보드게임은 숫자 1부터 104까지 표시된 카드를 비공개로 내고 가장 낮은 숫자부터 오름차순으로 카드를 배열하는데, 6번째 카드를 놓게 되면, 6번째 카드를 내려 놓은 플레이어가 해당 줄의 카드를 모두 가져가게 되는 보드게임으로 단순한 방식이지만 나름 긴장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하더군요.

 

 

 

 

두번째 게임은 단순한 조작으로 접대용 게임으로 좋은 PS3 [토로랑 여기여기 붙어라]입니다.

 

주어진 시간 안에 듀얼쇼크 패드를 위, 아래로 흔들어 가장 높이 나는 캐릭터가 승리하는 방식의 미니게임으로 진행했는데, 나름 경쟁이 붙어 열심히 흔들다 보니 잠깐 동안이었는데도 팔이 다 아프더군요.

 

 

 

 

마지막은 격투 게임으로 진행하려 했는데, 매니아 성을 띠는 만큼 한방으로 승패가 결정되는 [다이브 킥]으로 대회를 진행하기로 변경하였습니다.

 

[다이브 킥]은 다른 격투 게임들과는 다르게 이동버튼 없이 점프와 킥, 2개의 버튼만으로 킥 한방에 라운드가 종료되는 격투 게임입니다.

 

점프의 높이와 킥 타이밍이 중요한데 킥 한방에 승패가 좌우되는 만큼 긴장감과 심리전이 오가더군요.

 

 

 

 

모임의 참석자들에게는 선물로 우산, 영화 DVD, 쥬얼 게임CD, 원피스 미니 트레이딩 피규어가 랜덤 하게 들어있는 쇼핑백을 나눠줬습니다.

 

 

 

 

게임 대회 상품으로는 애니메이션 DVD 박스 세트, VR, 보드게임, USB 콘트롤러, 피규어 등을 증정했는데, 순위에 따라 원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었어요.

 

 

 

 

제가 받은 상품은 [월리를 찾아라] 전권 박스 세트입니다. 학창시절에 눈 빠지게 찾아봤던 추억이 있던 책이었는데, 이제 제 아이들이 열심히 월리를 찾아보겠네요.

 

 

 

 

게임 대회를 마치고 자유롭게 콘솔, PC, 휴대용, 보드게임 등을 즐기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타델]이라는 보드게임도 함께 즐겨봤는데, 역할에 따라 상대방을 방해하며 건물을 짓는 게임으로 서로간의 견제와 협상을 하며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보드게임이더군요.

 

 

 

 

근처 고깃집으로 이동해 저녁을 먹으며 게임들에 대한 여러 가지 담소를 나누며 모임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역시 게임은 함께 해야 더욱 재미있더군요.

 

 

 

 

Posted by 드림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