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2012. 5. 21. 11:33

[후기] 타미야 4륜구동 미니자동차 대회

 

 

 

 

2012 신도림테크노마트 5th 가족사랑 LUCKY & FUN Festival의 일환으로 5 13일 신도림테크노마트 1층 정문 앞 광장에서 Tamiya Asia Cup RC카 레이싱 대회가 펼쳐진다고 해서 구경할 겸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행사장에 늦게 도착해서 그런지 무선조종 RC카 레이싱 대회가 아니라 타미야(Tamiya) 4륜구동 미니자동차 체험전 및 대회가 진행 중이더군요.

 

 

 

 

 

대회가 진행될 3 레인의 미니카 레이싱 트랙은 언덕과 직선, 곡선 코스들로 이루어져 있더군요. 차량의 밸런스보다 스피드에만 주력한 차량들은 언덕이나 곡선 코스에서 트랙을 벗어나 코스이탈로 탈락되기도 하더군요.

 

 

 

 

피트석에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자신의 차량 점검으로 분주한 모습이더군요. 선수들은 코스이탈을 방지하고 자동차의 자세를 안정시키기 위한 강화유닛, 샤시, 베어링, , 기어세트 등 다양한 파츠들을 기본적으로 보유하고 있더군요.

 

 

 

 

작은 미니자동차 대회지만 실제로 느껴지는 속도감이 생각보다 빠르더군요. 초등학교 시절에 친구들과 타미야 미니자동차에 빠져서 즐겼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에 비해 차량의 보디 및 샤시의 라인업이 다양해졌고 개조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부품들도 다양해졌더군요.

 

 

 

 

한국타미야 공인대회는 공평하게 레이스를 즐길 수 있도록 몇 가지 규정이 정해져 있더군요. 자동차의 길이는 165mm까지, 자동차의 가로폭은 105mm까지, 자동차 높이는 70mm까지, 이 외에도 타이어의 폭, 직경, 대회에 사용 가능한 모터 및 전지의 종류까지 확인하는 검사가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출발 준비 중인 차량들입니다. 3대가 동시에 출발해 별도로 랩타임은 기록하지 않고 3바퀴를 돌아 1위로 골인하는 차량만이 다음 경기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되더군요.

 

 

 

 

타미야 4륜구동 미니자동차 대회를 관람하고 집에 와서 초등학교 시절에 가지고 놀던 미니자동차를 찾아봤네요. 용돈 생기면 영등포에 있던 타미야 매장 가서 친구들과 다양한 파츠들을 구입해서 개조하던 추억이 떠오르더군요.

 

당시에도 대회가 있어서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대회에 친구와 함께 참가도 했었는데 예선전에서 코스이탈로 실격되어 좌절하면서 집에 가던 중에 하필 불량배를 만나 차비 빼고 있던 돈을 모두 뺏겼던 아픈 기억도 나는군요.

 

어릴 적에는 미니카키트를 5천원이면 구입했는데 지금은 최소 1만원이 넘고 키트나 파츠들도 다양해져서 대회에 참가하려면 투자를 좀 해야 할 것 같더군요.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아이와 함께 대회에 동반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네요.

 

 

Posted by 드림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