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 DAY
8월 26일 저녁 7시부터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에 대한 국내 최초 시연회가 용산 나진상가 12동과 13동 사이에 위치한 PlayStation Zone에서 개최되었는데 운 좋게 게임 블로거로 초대되어 이날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체험존 입구는 신 캐릭터인 이부키, 휴고, 레이븐, 쿠마가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더군요.
플레이스테이션 체험존 안으로 들어서니 참가자 등록 확인을 하더군요. 이날 행사에는 게임 블로거 10명과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http://www.psblog.co.kr/)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20명의 팬들이 초대 되었는데 사전에 등기로 초대권을 보내와서 손쉽게 참가자 확인을 마칠 수 있었네요.
참가자 확인을 마치고 돌아서니 SCEK측에서 마련해준 핑거푸드를 나눠주시더군요. 한때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했던 복주머니가 연상되는 상자 안에는 샌드위치, 쿠키, 음료수, 과일이 들어 있더군요. 시연회 시간이 저녁 때라 식사를 하고 가야 하나 망설였는데 다행히 배고픔을 달랠 수 있었네요.
시연회장은 프리젠테이션 진행을 위한 무대와 참가자들을 위한 좌석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고 시연을 위해 스트리트파이터 전용의 매드캣츠 아케이드 파이팅스틱과 철권 전용의 호리 리얼아케이드 프로스틱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오프닝 영상
7시가 되자 시연회 시작과 함께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의 오프닝 영상을 우선 감상하였습니다.
현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카와우치 시로’ 대표의 인사와 캡콤엔터테인먼트코리아 ‘강진구’ 대표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캡콤엔터테인먼트의 게임 개발자 ‘오노 요시노리’ 프로듀서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오노 요시노리’ 프로듀서는 [스트리트파이터 제로] 시리즈의 사운드를 담당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신귀무자 던 오브 드림], [몬스터헌터 프론티어]의 프로듀서를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스트리트파이터 4]의 프로듀서를 담당하면서 고전 게임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슈퍼 스트리트파이터 4]의 프로듀서에 이어 이번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의 프로듀서로 게임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중입니다.
시연회를 축하하기 위해 [철권]의 ‘하라다’ 프로듀서가 보낸 축전 영상도 공개 되었습니다. ‘하라다’ 프로듀서도 ‘오노 요시노리’ 프로듀서 만큼이나 유쾌한 인물로 [스트리트파이터] 팬들과 대결을 펼치자고 [철권] 팬들을 격려하더군요.
계속해서 이어진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일정시간 파트너가 보조공격을 가하는 크로스어썰트 시스템과 각 캐릭터의 고유 필살기를 번갈아 가며 상대방을 공격하는 태그 필살기인 크로스아치 기술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기술들로 보다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대전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이어진 Q&A 시간에는 유저들의 다양한 질문들을 ‘오노 요시노리’ 프로듀서가 직접 답변해 주시더군요. 유저들의 질문이 많아 Q&A 시간이 다소 길어진 관계로 게임대전 이벤트를 진행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유저들의 질문에 성심껏 답변해준 ‘오노’ 프로듀서의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사인회서는 참석한 모든 팬들에게 준비된 포스터에 ‘오노’ 프로듀서가 직접 사인을 해줬고 일부 팬들은 소장하고 있는 타이틀이나 PSP, 아이패드 등에 사인을 받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일부 팬들은 ‘오노’ 프로듀서가 배우 ‘손예진’씨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손예진’씨 사진을 선물하기도 하더군요.
추첨을 통해 2명에게는 [스트리트파이터]의 일러스트레이션이 담긴 그라비아트(GRAVIART) 컬렉션을 직접 사인한 후에 증정했는데 그 행운의 주인공으로 제가 뽑혔습니다.
시연회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한 후에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의 자유 시연이 이어졌는데 타이틀 조작법 안내에 대한 책자도 마련되어 있더군요. 시연을 통해서는 홍보 외에 유저들의 커맨드 입력 내용을 기록해서 유저들이 기술을 구사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는지 체크하고 수정을 해나간다고 하네요.
현재 버전은 [철권] 캐릭터들이 상대적으로 강력한 편인데 밸런스를 위해 수정될 거라 하더군요.
시연회를 마무리 하면서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을 나눠주었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전자계산기와 USB 허브가 내장된 마우스 패드와 함께 [스트리트파이터]의 대표캐릭터인 ‘류’와 [철권]의 대표캐릭터인 ‘카즈야’의 귀여운 미니 피규어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추첨을 통해 받은 그라비아트 컬렉션은 ‘조 첸’과 ‘아놀드 창’ 등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의 커버를 장식한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5인의 아트웍 12점을 엄선해 그라비아트 방식으로 인쇄한 컬렉션으로 소장가치가 충분하더군요.
9월 초에는 일반 시연행사가 개최될 예정이고 [스트리트파이터 X 철권]은 자막 한글화를 통해 2012년에 출시될 예정인데 유통은 캡콤코리아가 아닌 SCEK에서 담당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아울러 ‘반다이남코’에서 제작 중인 [철권 X 스트리트파이터]의 발매 역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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