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파크 비욘드
게임스컴 2021에서 선보인 [파크 비욘드]는 신입 건축가가 되어 여러 인물들과 교류하며 경영난에 빠진 회사를 구하기 위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놀이공원을 만들어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플랫폼 별로 출품된 수십 편의 출시 예정 게임들 중에 심사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고의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파크 비욘드] 한국어판이 지난 6월 16일, PS5, Xbox Series X/S, 스팀용으로 정식 발매 되었습니다.
게임특징
[파크 비욘드]에서는 놀이공원의 입장료, 어트랙션 요금, 가게 매출로 주요 수입원이 생기고, 직원 급여와 구조물 유지비로 인해 지출이 발생합니다. 모든 구조물에는 구조물을 배치하거나 해당 세부 정보 패널에서 월별 유지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직원 급여는 각 직원의 직업과 경험 수준에 따라 다르게 측정됩니다.
입장료, 어트랙션 요금 및 가게의 모든 상품 등 놀이공원의 모든 서비스에 가격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지나치게 높으면 많은 방문자들이 이탈하기 때문에 가격이 공정한지 방문자들의 의견을 확인해 가격을 수정해야 합니다. 지출을 줄이고 수입을 늘리며, 수익성이 없는 어트랙션을 폐쇄하고,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일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이익을 창출해 나갈 수 있습니다.
방문자가 놀이공원을 방문하는 주된 이유는 재미있는 어트랙션의 유무인데, 어트랙션에는 미리 만들어진 플랫 라이드와 트랙 부분과 모듈을 수동으로 조립하는 롤러코스터가 존재합니다. 롤러코스터의 트랙은 커서를 따라 이동, 회전하고 배치할 수 있으며, 트랙의 높이를 조정하거나 트랙의 속성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포, 갈림길, 스프링, 발사 장치, 필터, 교차로 등의 모듈을 배치해 이색적인 주행 코스를 창조해 낼 수도 있습니다.
어트랙션을 이용하는 방문자가 경탄을 생성하면, 현실적으로 구현이 힘든 불가구현을 실현할 수 있게 됩니다. 불가구현을 사용하면 어트랙션의 재미, 수익성, 경탄 평가가 향상되는 이점을 얻을 수 있고, 어트랙션뿐만 아니라 가게 및 직원도 불가구현으로 색다르게 개선이 가능합니다.
놀이공원을 분석해 주는 도구인 히트맵 오버레이를 사용하면 특정 문제를 강조 표시할 수 있습니다. 히트맵 오버레이는 방문자, 직원, 배치된 구조물에 적용하여, 조사 대상을 녹색에서 빨간색까지 스펙트럼 색상으로 표시해 심각 상태에 도달한 대상만 강조 표시되도록 전환할 수 있습니다.
한편 방문자 그룹에는 가족부터 어른, 10대까지 3가지 유형으로 나뉘어집니다. 각 연령대의 방문자 그룹에는 어트랙션과 특정 가게에 대한 고유 선호도가 존재합니다. 특정 방문자 그룹은 선호도가 높은 어트랙션에서 더 많은 재미를 얻게 되고, 선호도가 높은 가게에서 돈을 지불할 용의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게임시스템
[파크 비욘드]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놀이공원의 방문자가 매일 생성하는 재미의 양과 공원의 청결도 평가를 개선해 나가며 공원을 더 매력적으로 가꾸고, 공원의 레벨을 올려 가장 높은 레벨에 도달하는 것이 놀이공원 운영의 목표입니다.
놀이공원의 방문자들은 머무는 동안 어트랙션을 타거나, 음식점을 방문하는 등의 경험을 생성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공원의 매력도에 영향을 주는데, 매력도는 재미와 청결도의 요소로 결정됩니다. 그리고 지정된 매력도 값을 넘어서게 되면 놀이공원의 레벨이 상승하게 되고, 레벨이 높을수록 새로운 공원 자산을 해금해 방문자 수를 증가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놀이공원의 직원으로는 쓰레기와 구토물을 제거하고, 화장실 청소를 하며 공원을 깔끔하게 유지하는 청소부, 구조물을 정비하고 수리하는 정비공, 방문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재미를 생성하는 엔터테이너, 격렬한 어트랙션을 이용한 방문자가 메스꺼움을 느끼는 증상을 줄여주는 의료 보조원 등이 존재합니다.
직원은 직무를 수행하며 에너지가 고갈되고, 직무 효율성이 떨어지게 되는데, 직원 휴게실을 만들어 직원들이 휴식을 취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해야 합니다. 직원이 직무를 수행하며 경험이 쌓이면, 직무 효율이 개선되지만 직원의 급여 요구도 높아지게 됩니다.
놀이공원 시설에는 다양한 구조물이 포함되어 있는데, 방문자의 욕구를 충족하고 이익을 창출하려면 음료 가게, 음식 가게, 화장실 등의 필수 시설을 갖추어야 합니다. 게다가 공원에서 충분히 오래 머무른 방문자는 기념품 가게와 ATM기기를 사용해 추가로 놀이공원의 수입을 올려주게 됩니다.
특히 유행은 방문자가 선호하는 음식과 기념품의 지불 의사에 영향을 줍니다. 새로운 유행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유행 상품을 제공하는 가게에서는 해당 유행이 지속되는 동안에는 모든 방문자가 상품에 대해 훨씬 더 많은 돈을 지불하기 때문에 가격을 인상하여 보다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파크 비욘드]의 캠페인 모드에서는 놀이공원 건설에 대한 아이디어를 이사회 구성원에게 전달하고, 설득 회의의 결과에 따라 월 이익 흑자 달성하기 등의 미션이 주요 목표로 설정됩니다. 게다가 주요 목표 외에도 이사회 구성원들이 제안하는 팀 목표가 추가되기도 합니다.
플레이어는 한 번에 하나의 팀 목표만을 진행할 수 있는데, 현재의 팀 목표를 달성하거나 중단하면 새로운 팀 목표가 제공됩니다. 미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 공로 배지를 얻을 수 있고, 팀 목표 화면에서 진행 상황을 추적할 수도 있습니다.
어트랙션을 개방하려면 도로에 연결된 출구와 대기열 도로로 건설되는 입구가 있어야 합니다. 어트랙션을 개방하면 방문자가 입장을 시작해 돈과 경탄을 제공받지만, 월별 유지비를 발생시킵니다. 어트랙션은 월 수입이 유지비보다 높을 때 수익성이 생기므로, 방문자를 가득 채워서 운영할 수 있도록 조율해야 합니다.
어트랙션은 방문자에게 재미를 제공하고 놀이공원의 매력도에 영향을 주는 재미 평가, 어트랙션의 유지비와 입장료를 바탕으로 이익을 내는지 영향을 주는 수익성 평가, 불가구현에 영향을 주는 경탄 평가 항목을 통해 평가가 이루어 집니다. 따라서 방문자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테라포밍 도구를 사용하면 지형 조성을 이용해 언덕과 계곡을 만들 수 있고, 다양한 브러시와 설정을 실험해 플레이어의 창의력으로 다채로운 공원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지형 페인팅을 사용하면 다양한 재료로 땅을 칠할 수도 있고, 물 도구로 연못과 호수를 만들 수도 있게 됩니다.
대부분의 맵은 여러 토지 구획으로 나뉘는데, 기본 영역으로 시작하여 놀이공원이 성장함에 따라 더 많은 토지를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토지는 토지 확장 메뉴를 통해 다양한 구획을 보고 구매할 구획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미 소유하고 있는 영역에 인접한 영역을 구매해 토지를 확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마치며…
[파크 비욘드]는 경영난에 빠진 회사의 신입 건축가가 되어 방문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놀이공원을 창조해 내는 테마파크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입니다.
가게가 어트랙션의 수익을 넘어서는 오류가 있고, 롤러코스터의 트랙 배치 시 원하는 방향으로 설계가 잘 안되는 문제가 있어 조작이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놀이공원을 확장, 방문자 분포에 따라 연령별 선호도를 파악, 방문자 그룹의 욕구를 충족시켜 행복지수를 향상, 청결도를 개선, 매력도 상승, 어트랙션의 낮은 이용률을 개선, 유행에 따라 가게 물품의 가격을 변경하는 등 공원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며, 창의적이고 독특한 롤러코스터 트랙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해당 포스팅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로부터 제품 협찬 및 광고비를 지급받아 작성되었으며, 내용은 주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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