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2010. 5. 30. 01:32

[후기] 파이널 판타지 13 한글판 출시 기념 이벤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강변 테크노마트 9층 하늘공원에서 5 28일 오후 5시부터 파이널 판타지13(FINAL FANTASY XIII) 한글판 출시를 기념해 개발 주역과의 팬미팅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강변 테크노마트 9층 하늘공원에 들어서니 행사 참여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건물 외벽에는 행사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었고 스탠딩 현수막을 통해 등장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 한편에는 파이널 판타지 13 캐릭터들로 이루어진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대표 히로인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콘서트 때 포토존에서 봤던 라이트닝, 스노우 빌리어스, 세라 파론, 오르바 다이아 바닐라, 삿즈 카츠로이, 호프 에스트하임, 오르바 윤 팡 등을 여기서 다시 보게 되는군요.

 

 

 

시연대를 통해 이날 발매된 파이널 판타지 13 한글판을 직접 플레이 해볼 수 있었습니다. 관계자분들이 조작법에 대해서 친절히 설명해 주시더군요.

파이널 판타지 정식 시리즈 중에 최초로 한글화 되는 만큼 게이머들의 관심이 평소보다 더 특별하게 느껴지더군요.

 

 

 

파이널 판타지 13 디럭스 팩을 예약구매 하지 못한 분들이 행사 현장에서 구매를 원했지만 수요에 비해 준비된 수량이 소량이라 힘들게 기다린 보람이 실망으로 바뀐 분들도 있더군요. 대기자 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테크노마트 게임매장에서 구입 후 영수증을 가져오면 XMB 아바타 다운로드 PSN 카드를 증정해 주겠다고 대처했지만 오히려 역효과만 불러왔던 것 같네요.

 

 

 

행사가 진행될 무대와 앉아서 행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고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서 뒤에서도 행사를 관전할 수 있었습니다.

메인 행사 전에는 퀴즈 이벤트와 응원 이벤트 등을 통해 영화 예매권을 지급하는 등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오후 6 30분이 되자 진행자가 무대에 올라 오늘의 메인 행사 시작을 알렸습니다. 우선 준비된 파이널 판타지 13 한글판 영상을 감상하였습니다.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분들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다수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제작에 참여했고 킹덤 하츠시리즈와 CG 영화 ‘FIFAL FANTASY VII: ADVENT CHILDREN’ 프로듀서 담당이셨던 [하시모토 신지] 프로듀서, 파이널 판타지 13, 파이널 판타지 7의 프로듀서를 담당했고 로맨싱 사가의 개발에 참여한 [키타세 요시노리] 프로듀서, 파이널 판타지 13의 디렉터 및 시나리오 작가를 담당, 파이널 판타지 12의 이벤트 플래너, 파이널 판타지 10의 이벤트 디렉터 등을 역임한 [토리야마 모토무] 디렉터가 등장해 반갑게 우리나라말로 인사를 건냈습니다.

 

 

 

드라마 겨울연가의 연출을 맡았던 윤석호 감독, ‘코지마 프로덕션서울 팬미팅 때 사회를 맡았던 개그맨 정종철, 가수 윤하, 개그맨 문세윤, 윤형빈, 김신영 등의 한글판 발매에 관한 축하 영상이 이어졌고 파이널 판타지를 PlayStation Home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는 광고도 잊지 않았습니다.

 

 

 

개발 주역과의 Q&A 시간을 통해 한글화 과정 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작 과정에서 우리나라 드라마인 겨울연가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시더군요. 그제서야 축하 영상에서 윤석호 감독이 등장한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파이널 판타지 차기작의 한글화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파이널 판타지 13이 한글화되어 PS3를 통해 처음 발매된 만큼 많은 국내 게이머들에게 호응과 사랑을 받아 차기작도 한글화로 발매 되었으면 좋겠네요.

 

 

 

열혈팬 분들은 손으로 직접 그린 초코보와 직접 만든 사보텐다인형을 개발자 분들에게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부디 개발자 분들이 우리나라 팬의 정성을 오래 기억해 줬으면 좋겠네요.

 

 

 

이후 행사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경품 중에는 개발자 분들이 일본에서 직접 가져온 상품도 포함되어 있더군요. 라이트닝 에디션 PS3의 주인공은 이날 행사에 가장 먼저 참여해 주신 1번 분이 행운의 주인공이 되셨습니다.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뒤에 오늘의 메인 행사인 사인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사인회는 선착순 200명 한정으로 진행되었고 학생, 직장인을 비롯 여성유저에서 꼬마아이까지 20년간 이어온 시리즈답게 다양한 팬층이 참여해 자신의 소장품에 직접 사인을 받았습니다.

 

 

 

하시모토 신지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키타세 요시노리 프로듀서, 토리야마 모토무 디렉터의 사인입니다.

 

 

 

사인회에 참석하신 팬 중에 몸이 좀 불편하신 분이 있었는데 개발자 분들이 무대에서 내려와 이분에게 직접 사인을 해주는 훈훈한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200분의 사인을 마치고 마지막 인사 말을 남기고 개발자 분들은 무대를 내려가셨습니다. 일본에서도 이런 행사는 흔치 않다고 하던데 이번 팬미팅을 통해 우리나라 게이머들의 열정이 일본 스퀘어 에닉스 사에도 전해졌으면 좋겠네요.

 

 

 

경품 추첨을 마지막으로 팬미팅 행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중요한 이벤트인 만큼 SCEK 측에서 타이틀, PSP, PSPgo, PS3 등 다양하고 많은 상품들을 경품으로 지급하더군요.

앞으로 게이머와 개발자가 만날 수 있는 팬미팅 행사가 종종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