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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4.02 고스트리콘 와일드랜드 리뷰
Game reView2017. 4. 2. 16:00

 

[리뷰] 고스트리콘 와일드랜드

 

 

 

유비소프트는 E3 2016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가까운 미래의 볼리비아를 배경으로 미국의 특수부대 더 고스트의 활약상을 담은 신작 [고스트리콘 와일드랜드]의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싱글 캠페인 모드와 함께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협력 플레이가 제공되고, 모드간의 이동은 심리스로 설계되어 자유롭게 게임에 참가하고 퇴장할 수 있는 이번 작품은 자막 한국어화를 통해 지난 3 7, PS4, PC, Xbox One 버전으로 발매되었습니다.

 

 

 

   게임특징

 

 

미국의 인기 소설작가인 톰 클랜시는 첨단과학이나 전문기술이 작품의 소재가 되는 테크노 스릴러라는 장르를 개척한 작가로 전문적인 군사 정보를 바탕으로 치밀한 구성과 흥미로운 전개로 소설이 영화로도 제작되어 많은 인기를 누렸으며, 1998년 게임으로도 출시된 [레인보우 식스] FPS 장르의 기틀을 마련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2000년 유비소프트는 톰 클랜시가 공동설립하고 그의 소설을 기반으로 게임을 제작한 레드 스톰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지적재산권도 함께 사들여 [레인보우 식스], [스플린터 셀], [고스트 리콘] 등의 다양한 시리즈를 통해 톰 클랜시가 시나리오나 감수를 맡으며 미국이 개발 중인 군사기술들을 게임을 통해 선보여 왔습니다.

 

2013톰 클랜시가 사망하면서 더 이상 게임의 직접적인 시나리오 감수를 진행하진 못하지만 이번 작품도 그의 이름을 달고 출시된 작품인 만큼 하이테크 장비들을 활용한 밀리터리 TPS 장르에 시리즈 최초로 오픈월드 방식을 접목하고 4인 코옵 모드를 선보여 4인 분대 형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저항군 지원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명령창이 존재해 저항군 고용, 차량, 박격포, 교란, 정찰 등의 저항군 스킬 지원이 가능합니다. 부임무를 완료하면 저항군 지원 스킬도 단계별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지원 차량을 개선하거나 전투 병력의 규모를 늘려나갈 수 있게 됩니다.

 

해당 스킬에는 현재 위치로 차량을 보내도록 요청하는 차량 지원, 플레이어의 분대에 투입될 저항군 전투 병력 요청, 목표 지역의 박격포 공격, 적을 교란할 전술 분대 전개, 정찰조가 범위 내의 모든 적을 표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저항군을 활용해 보다 전술적인 전개가 가능합니다.

 

 

 

 

2 3일부터 6일까지 PS4, Xbox One, PC 플랫폼으로 클로즈베타 테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사전 참여 신청을 통해 진행된 클로즈베타 테스트는 친구 3명을 추가로 초대하여 같이 게임을 즐길 수 있어 협업 플레이가 가능했고 한글자막 지원도 이루어졌었습니다.

 

이후 223일부터 27일까지는 오픈베타 테스트가 진행되어 이전에 실시된 클로즈베타에서 드러난 프레임 드랍의 문제를 개선했고, 오픈베타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들에게는 유비소프트 클럽 앱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총기를 보상으로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게임시스템

 

 

[고스트리콘 와일드랜드]에서는 게임 진행을 통해 획득한 의약품, 통신도구, 휘발유 등의 자원과 함께 스킬 포인트를 사용해 스킬 탭에서 무기, 드론, 아이템, 신체 능력, 분대, 저항군 지원 기술들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기 스킬에는 저격소총 조준경 안정화, 지향사격 탄퍼짐 감소, 유탄 발사기 장착, 무기 최대 장탄수 증가, 대구경 조준경의 조준 시간 감소, 장거리 명중률 증가 등이 존재하고, 드론 스킬에는 배터리 증가, 야간 투시, 통신거리 증가, 기동성 증가, 표적 탐지력 증가, 원격 폭발물 탑재, 적외선 카메라 장착 등의 스킬들이 존재해 레벨에 따라 무기와 드론의 사용 편의성을 증대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캐릭터의 신체 능력 강화도 가능해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는 지구력 증가, 부활 후 피해 저항 시간 증가, 구보 시 발소리 소음 감소, 탄환 피격 피해 감소, 은폐 상태에서 적에게 발각될 확률 감소, 폭발로 인한 피해 감소, 부상에서 회복하는 속도 증가 등도 캐릭터의 레벨에 따라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또한, 분대원에 대한 업그레이드 항목이 별도로 존재해 팀원 소생 속도 증가, 동시 사격 대상 수 증가, 저항군의 전투력 증가, 동료의 탄환 방어력 증가, 소생 가능 시간 증가, 소생 횟수 증가 등 분대 업그레이드를 통해 동료의 전투 능력과 지원 능력도 향상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소지할 수 있는 총기는 유탄발사기를 장착할 수 있는 돌격소총, 장탄량이 많고 연사력이 좋지만 반동이 거센 경기관총, 재장전 속도가 빠른 기관단총, 근접 거리에서 강력한 화력을 뿜어내는 산탄총 등 50여종 이상이 등장하며 종류에 따라 피해, 명중률, 기동성, 사정거리, 연사력, 소음감소, 관통력 별로 차이를 보입니다.

 

무기의 부착물 상자를 획득하면 건스미스를 통해 조준기, 총열, 총구, 총신 하부, 탄창, 조정간, 개머리판 등의 부품을 교체해 기동성, 조준 안정성, 무기의 저지력, 관통력, 반동 등을 보정할 수 있고, 개성에 따른 도색도 가능합니다.

 

 

 

   게임플레이

 

 

[고스트리콘 와일드랜드]는 멕시코에서 볼리비아로 유입된 카르텔 마약 조직이 볼리비아 정부와 전쟁을 벌이고, 대규모의 마약을 미국에 공급하며 주 볼리비아 미국 대사관의 건물에 폭탄 테러를 자행하는 스토리로 시작됩니다.

 

플레이어는 미국에서 파견한 최정예 특수부대인 고스트 리콘의 일원이 되어 산타 블랑카 카르텔을 와해시키기 위해 보스인 엘 수에뇨를 잡기 위한 임무들을 수행하게 됩니다. 영향력, 밀수, 마약생산, 조직보안을 담당하는 주요 간부급 인물들을 잡기 위해 해당 지역에서 단서를 찾고 특정 인물을 붙잡아 심문하는 등의 미션들을 수행해 나가며 간부급 인물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처치해 보스인 엘 수에뇨에게 한 발짝씩 다가가게 됩니다.

 

 

 

 

전술 지도를 통해 주요 정보의 위치를 파악하고 차량이나 헬리콥터로 근처까지 이동 후 드론이나 쌍안경을 활용한 정찰을 통해 적의 방어 병력과 시설을 미리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소음기를 활용해 발포음을 줄여 적들을 제압해 나가며 해당 지역 곳곳을 탐색해 지역의 최고 간부에 관한 정보를 획득하게 됩니다.

 

또한,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보급품 위치를 전술 지도로 확인해 보급품을 습격해 대량의 보급품을 획득하거나 대량의 보급품을 싣고 다니는 적 수송대 차량에 돌진해 운전사를 처치하여 수송 트럭을 탈취해 보급품을 획득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템에는 항공기에서 강하할 때 안전하게 착지할 수 있는 낙하산, 지면에 매설하여 접근 시 폭발하는 지뢰, 적을 특정 위치로 유인할 수 있는 교란탄 등이 존재하는데, 별도 구매가 가능한 것이 아니라 업그레이드를 통해 아이템을 활성화 시켜 장비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원격 조종 폭발물인 C4, 어두운 환경에서 열 신호를 통해 표적을 추적할 수 있는 적외선 감지, 적의 방향 감각을 혼란 시킬 수 있는 섬광탄, 적 병력을 특정 위치로 유인할 수 있는 조명탄 등도 레벨에 따른 업그레이드를 통해서만 장비가 가능합니다.

 

 

 

마치며

 

 

 

톰 클랜시의 [고스트리콘 와일드랜드]는 고스트의 일원이 되어 유명한 소금호수를 비롯해 고원지대와 정글 등 생생하게 재현된 볼리비아를 무대로 마약상들을 상대로 임무를 수행하는 밀리터리 TPS 장르의 게임입니다.

 

이번 작품은 시리즈 최초로 오픈월드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넓은 게임 무대를 제공하고 있지만, 정보를 얻고 해당 지역의 간부급 인물들을 잡기 위한 단서들을 수집하는 과정들이 반복적으로 진행되어 긴장감이 떨어지는 단점을 안고 있더군요.

 

그래도 최대 4명의 협력 플레이를 통해 플레이어가 은밀하게 활동하고 싶을 경우 슈트를 착용해 적에게 들킬 확률을 낮추고 강력한 화력이 필요한 순간에는 유탄 발사기를 부착하며, 원거리 저격이 필요한 순간에는 고배율 스코프를 장착하는 등의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해 다양한 작전들을 협력해 나가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Posted by 드림캐스트